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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정장선 시장, "평택~부발 철도· · ·초광역 경제권 실현하는 관문"

우리나라 동서 교통망의 새로운 대동맥이 될 평택~부발 철도 건설사업이 중대한 분수령을 맞이했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사회기반시설(SOC) 분과위원회가 지난 20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 본관에서 개최되며 사업의 본격적인 평가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KDI 재정사업평가위원, 외부 전문가 등 총 12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보라 안성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등 지역 단체장들이 참석해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호소했다. 평택~부발 철도 사업은 1999년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처음 반영된 이후, 여러 차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며 논의돼 온 장기 과제다. 노선은 평택역에서 안성, 용인을 거쳐 이천 부발역까지 59.4㎞가 신설되며, 향후 포승~평택선에서 '평택~부발선', 여주~원주선과 원주~강릉선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특히, 평택~부발 철도 개통 시 평택에서 강릉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3시간에서 약 1시간 20분으로 대폭 단축돼 수도권 남부와 강원 동해안 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 철도는 수도권 동서 간 간선망 구축의 공백을 메우고, 수도권 남부와 충청, 강원권을 직접 연결하는 국가 균형발전 및 K-반도체 벨트를 완성하는 핵심 철도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SOC 분과위원회는 사업의 최종 적정성을 검토하는 핵심 절차다. 지역 숙원사업인 만큼 경기도 및 관련 4개 지역 자치단체장이 직접 참석해 철도망 구축의 중요성을 한목소리로 공동 건의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위원회에서 "평택~부발 철도는 단순한 교통망이 아니라 대한민국 동서를 혁신적으로 잇는 국가 물류 대동맥이자 초광역 경제권을 실현하는 관문"이라며 "이 사업이 통과되면 포승~평택 철도와 연계한 평택항을 거점으로 하는 동서 간 수출입 물류 체계가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특히, 평택~부발 철도가 '베이밸리 메가시티' 구축의 핵심 축임을 강조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10개 시군, 약 440만 인구를 하나의 산업·물류·생활권으로 통합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평택~부발 철도는 이를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평택은 경부선, SRT, 서해선, 포승평택선, GTX-A·C, 수원발 KTX 직결, 서해선 KTX 연결 등 이미 철도 교통의 허브가 될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평택~부발 철도는 이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분과위원회에서 논의된 사업성, 정책성, 지역 균형발전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6~7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5-06-24 08:36: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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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화성시 가족 만세센터' 개관식 참석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23일, 향남읍 소재 '화성시 가족 만세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가족 중심 공동체 회복의 구심점으로 활성화되길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 및 김영수 의회운영위원장, 이계철 도시건설위원장, 김경희·송선영·조오순 의원이 참석하고 내외빈 및 센터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문을 연 가족센터는 단순한 교류의 장을 넘어 소통과 회복, 문화와 돌봄이 공존하는 새로운 가족생활 플랫폼"이라며, "향후 가족 형태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열린 따듯한 집처럼 서로에게 공감과 연결의 공간이 되어 가족 중심 공동체 회복의 중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관식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전 공연으로 화성시 다문화 어린이합창단의 노래 공연,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수여, 비전 선포식과 댄스 스포츠 공연 등이 진행됐다. 한편, 화성시 가족 만세센터는 지하 1층과 지상 5층의 다목적 소통 공간으로 기존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기능을 하나로 묶어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통합 가족 지원 공간으로 구축되었으며, 육아, 부부 관계, 부모 교육, 다문화 이해 등 다양한 가족 문제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와 공동 돌봄과 부모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돌봄 모델을 선보인다. 화성특례시의회는 향후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가족과 이웃을 연결하는 따뜻한 공유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6-24 08:36:1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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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2025년 의왕시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개막식 성료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21일 갈미상가 고가 하부주차장에서 개최 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5년 경기살리기 통큰세일"의 개막식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주최하고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상백)와 의왕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조병진)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의 위축된 소비심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홍완엽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본부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인근 시(군포, 오산, 화성)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행사장을 찾아 개막식을 축하했으며, 시민들도 관내 소상공인들이 정성껏 마련한 플리마켓, 체험 행사에 참여하며 이번 행사의 취지에 호응을 보냈다. 아울러, 개그맨 오정태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본 공연에서는 가수 벤, 치타, 김용필, 손진욱, 엠프리즘과 의왕시 댄스팀 등의 멋진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에 참석한 김성제 시장은 "이번 행사로 위축되었던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소상공인들의 짐이 덜어지길 바란다"면서 "시에서도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지역경기 회복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의왕시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6. 21.~6. 29.) 동안 진행된다. 행사 포스터가 부착된 업체에서 소비한 후 구매 인증을 하면, 금액대별 1일 1인당 최대 3만 원까지 페이백 또는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페이백은 의왕사랑상품권 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며, 동일 상권 내 영수증 합산이 가능하다. 상권별 행사 일정은 ▲의왕도깨비시장(6. 23.~6. 28.) ▲의왕예술의거리(6. 21.~6. 27.) ▲오전동 오나라상인회(6. 21.~6. 29.) ▲부곡민들레상인회(6. 21.~6. 29.) ▲부곡금잔화상인회(6. 23.~6. 27.) ▲포일동상인회(6. 21.~6. 29.) ▲백운호수상인회(6. 21.~6. 29.)이며, 예산 및 상권 상황에 따라 행사가 변경되거나 조기 종료될 수 있다.

2025-06-24 08:36:0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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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그룹 상상코칭, 자사고·특목고 진학부터 2026 대입까지 '진학 전략 설명회' 개최

초중고 1대1 코칭교육 전문브랜드 상상코칭(대표 김영철)의 진학전략연구소와 AI진로서비스기업 메이저맵이 함께, 오는 7월 5일, 중학생과 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사·특목고 및 2026 대입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온라인(Zoom)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사고·특목고 진학을 준비하는 중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2026 대입을 앞둔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입·대입 진로 전략 수립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상상코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신청자에게 Zoom 링크가 개별 발송된다. 설명회는 총 2부로 구성된다.1부(13:0015:00)는 메이저맵 입시전략연구 부소장 이충훈 강사가 강연자로 나서, 특목고·자사고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 프로세스를 전달하고, 학생 성향에 맞는 고교 선택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이어지는 2부(15:0017:00)에서는 메이저맵 입시전략연구소장 홍성진 강사가 2026학년도 대입 주요 대학 전형 분석과 지원 전략, 실제 사례 기반의 입시전략 수립 노하우를 전격 공개한다. 상상코칭 진학전략연구소 관계자는 "고입과 대입은 진로를 좌우할 중요한 선택인 만큼,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하생들과 학부모들이 보다 전략적인 기준을 세우고, 진학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는 데 도움을 전하고자 한다."며, "지금이 바로 아이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 필요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2025-06-24 08:35: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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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전진선 군수, "'역사·관광·채움'으로 양평 동부도 발전한다"

지난 3년 쉼없이 달려온 양평군수 전진선호의 양평 동부권 재도약을 위한 항해의 여정이 눈부신 결실로 실현되고 있다. 양평 동부권 지역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민선8기는 출범이후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여건을 재정비하는 등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각종 규제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양평국제평화공원, 용문산관광지, 구둔아트스테이션 등을 중심으로 지역 재방문율을 늘려 지역경제 안정화와 더불어 구도심 재도약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 전쟁의 기억에서 문화의 미래로· · ·'양평 역사·문화 도시' 조성 양평군은 구한 말 항일의병이 시작된 곳이다. 특히 6.25전쟁 당시 역전의 발판이 된 용문산 전투, 지평리 전투의 흔적이 살아 숨쉬는 지평면에 시간과 공간을 잇는 '양평 역사·문화도시'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평 동부권을 문화적·경제적으로 재생하기 위한 마중물로 삼을 계획이다. 양평군은 지평리 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양평국제평화공원'을 지평역 인근 군부대 이전부지 약6만6천㎡에 400억여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군은 민선8기 출범 초기인 2022년말부터 폐쇄된 지평전술훈련장 국유지를 군 공유지로 교환하고 공원시설 건립 및 인근 구도심 재생에 대한 로드맵을 구상해왔다. 해당장소는 1951년 한국전쟁 중 프랑스 몽클라르 중령이 이끄는 대대를 주축으로한 UN군이 5배가 넘는 중공군의 공세를 막아내고 승리한 지평리 전투가 치러졌던 곳으로, 현재 전쟁중 잔존한 건물로 지평양조장이 남아있기도 하다. 평화공원 내부에 4개의 전시실·수장고·체험실·추모관·교육실 등이 갖춰진 양평박물관을 시작으로 조각공원, 야외공연장, 참전국 작가 창작 레지던시 및 스튜디오, 기념조형물, 군 관련 시설을 재생한 군 체험시설, 주민 편의시설 및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며 해당 사업으로 한국-프랑스 우호관계 강화 및 국제적 문화교류 등을 촉진시킨다는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프랑스 쉬이프시를 직접 방문해 양 도시간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공원 내 홍재하 지사 공간 조성 및 역사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쉬이프시는 양평군에서 출생한 독립운동가 홍재하 지사가 1차 세계대전 전후 프랑스에 최초로 정착한 도시로, 지난해 쉬이프시 시장이 군에 직접 방문해 지평리 일원 UN 프랑스 충혼비에 헌화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양평국제평화 공원 내에 핵심 시설로 들어설 양평박물관건립 사업이 2025년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의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적정' 판정을 받았다. 양평군은 이에 따라 오는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중앙투자심사 등 후속절차를 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양평박물관은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사람 중심의 평화'라는 의미를 전하는 복합문화기반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의 기능을 확장·이전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는 한편,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양평의 정체성과 가치를 알리는 종합박물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양평국제평화공원은 역사를 매개로 한 새로운 지역의 랜드마크가 돼 양평 동부의 대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 '명품 관광지'로 도약하는 용문산· · ·수도권 최고 복합관광지 정조준 용문산관광지는 용문산과 용문사, 천연기념물인 용문사 은행나무 등이 한곳에 모여 있는 양평 동부권 최대의 복합관광단지다. 연간 약 120만 명이 방문하며 양평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매년 이곳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양평군은 용문산관광지 접근성 개선 사업 추진으로 관광객 증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이곳에 10억원(특별조정금 100%)을 투입해 용문산 보차도 분리사업을 실시했다. 해당 사업은 용문산 일주문에서 판매장까지 650m 길이의 보행로를 설치,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해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용문산에 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흙 콘크리트, 데크, 목교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활용해 조성했다. 이외에도 군은 용문산관광지의 지속적인 개발 및 유지관리를 위해 주차장을 재포장하고 벽천분수 및 휴게장소, 조형물을 보수하는 등 노후화된 시설을 개편해 쾌적한 관광환경을 마련하여 방문객 편의 도모 및 관광객 증대로 명품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아울러, 용문산관광지에 수도권 내륙 최초의 케이블카 사업도 추진 검토 중이다. 전진선 군수가 취임한 이후 사업의 가능성을 제시한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민선8기에서 케이블카 사업을 구체화하고 기본구상을 시작했다. 케이블카가 설치될 경우, 양평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지역 명소를 하나로 연결해 자연이 어우러진 자연 생태 기반형 수도권 제일의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용문산관광지 및 쉬자파크와 연계한 인프라 구축, 민간사업자 협의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케이블카 사업 추진이 검토되고 있는 중이다. ◇ 감성충만 구둔아트스테이션 추진 양평군은 지평면 일대에 조성 중인 '구둔아트스테이션' 사업 또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296호인 구둔역은 영화 '건축학개론'과 아이유의 '꽃갈피' 앨범 커버 촬영지로 유명한 곳으로, 이 일대를 중심으로 187억원을 투입해 약 6만6천㎡의 공간을 관광자원화한다는 계획이다. 구둔역아트플랫폼 내부엔 영화·음악공작소, 판매시설, 문화예술센터, 휴게시설, 백화숲갤러리, 은하캠프광장, 플리마켓, 데크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구둔역과 인접한 관동대로 구질현, 지평리 전투기념관 등 양평 근현대 문화 유산 및 물소리길, 지평양조장과 같은 지역 관광명소를 연계하여 종합문화공간을 조성, 동부권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 인구구조 변화, 필요를 채우는 양평만의 채움사업 양평군은 민선8기 취임이후 눈에 띄는 인구 증가를 보이며 2025년 5월 현재 인구 128,690명으로 전국 군 단위 인구수 1위, 인구 증가수 2위를 차지하며 전국적인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서 다른 지역과 다르게 양평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는 인구감소지역과 관심 지역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동부와 서부의 지난 10년간 인구 증감율을 비교해 보면 서부권에 위치한 양평읍, 강상면, 양서면 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나, 동부권 단월면, 청운면, 양동면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동부지역은 인구 정체와 감소, 적은 출생아와 심각한 초고령화가 나타나고 인구구조와 생활 여건에 있어 동·서부 간 지역 편차가 가중되고 있다. 양평군은 이러한 동·서 간의 격차 해소를 위해 인구 5천명 미만인 단월면, 청운면, 양동면을 채움지역으로 선정하고,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면당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채움사업'을 통하여 지역 균형발전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지역 여건에 맞게 현실성 있는 사업발굴을 위해 지역 사정에 밝고 발굴 활동에 적극 참여 가능한 주민들로 면별 20~30명 내외의 채움사업 발굴단을 구성하고, 워크숍, 주민설명회,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단월면은 '지역활력스포츠 인프라 구축사업', 청운면 '청드림 센터 조성 사업'과 양동면 '채움 플러스 복합센터 건립사업'을 채움사업으로 선정해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농촌중심지(용문면)와 배후 기초거점(단월, 청운, 양동, 지평)을 상호연결하여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며 특히 채움지역 3개면은 발굴단을 통해 발굴된 채움사업과 농촌협약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평군은 향후 채움사업이 완료되면 채움지역에 대한 정주여건 개선과 귀향·귀촌지원, 부족한 SOC개선을 통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동·서부간 지역균형발전에 실질적 변화를 이루어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동부권의 자원들을 활용하고 지역여건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하여 매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며 "동부권 관광자원활성화가 지역경제활성화로 직결되고 균형발전을 통한 양평 모든 군민들이 양평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도록 매력 있는 양평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4 08:35: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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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제불빛축제 하반기 APEC 연계 행사로 재추진

'불과 빛의 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담아낸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포항시 주최, 포항문화재단 주관으로 지난 14일 포항운하 불빛 라이트웨이 점등을 시작으로 20일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본행사를 열며 개막했다. 올해 축제는 '맑은 시대! 빛나는 일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제 불꽃쇼, 드론 라이트쇼, 대규모 공연 등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나, 행사 당일 포항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퍼레이드를 끝으로 주요 야간 행사는 전격 취소됐다. 당시 기상청은 3시간 60㎜ 이상, 12시간 110㎜ 이상의 강우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기상 악화로 불가피하게 행사를 중단하게 된 점에 대해 시민과 관람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에 둔 결정이었던 만큼 너른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비록 21일 메인 야간 프로그램은 열리지 못했지만, 전날인 20일에는 예정대로 무대 공연과 '데일리 불꽃쇼'가 진행돼 관람객들은 포항 밤바다를 수놓은 불꽃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어 21일 오후에는 시민 800여 명이 참여한 '불빛 거리 퍼레이드'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시는 기상 변화에 대비해 행사 전부터 유관기관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주차 관리, 응급 대응 체계 마련, 해상 안전 점검 등 전방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나, 행사장 일부 구간 침수와 진입 경로의 안전 문제로 인해 결국 행사를 중단하게 됐다. 포항시는 이번 축제 일부 취소에 따른 지역경제의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상공인을 위한 후속 대책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숙박 할인 프로모션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경기 침체와 경제 위축 속에서 지역 민생 안정과 활력을 위해 축제를 준비했지만, 날씨로 인해 아쉬운 결과를 맞게 됐다"며 "준비했던 불꽃 자원의 활용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하반기 열릴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더욱 내실 있는 불빛축제를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08:35:1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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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관광공사, 미래 MICE 산업 이끌 인재 양성 본격 운영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마이스(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전문 인력 양성 차원에서 23일부터 도내 청년 대상 '2025 경기 MICE 아카데미'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한국MICE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참가자는 서류전형을 통해 경기도 거주자 및 도내 대학 재학생·졸업생 등 총 31명을 선발, ▲경기 특화 마이스 강의, ▲ MICE 온라인 직무 교육 ▲ 경기유니크베뉴 연계 현장 견학 ▲마이스 업계 종사자 멘토링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인턴십 연계 기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은 23일부터~27일까지 5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오프라인 20시간과 온라인 5시간을 포함한 총 25시간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실제 업계 수요 및 취업 준비생의 희망 진로 매칭에 기반한 인턴십 연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최대 6주간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 기업에는 최대 18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단, 참여 기업은 4대 보험 가입 및 최저임금 이상 지급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까지 ▲평택 케이트리호텔 ▲고양 킨텍스 바이 케이트리호텔 ▲부천 콘텐츠랩스 ▲용인 한국민속촌 ▲시흥 웨이브파크 등 경기관광마이스얼라이언스 회원사 등을 포함한 총 18개 기업이 인턴십 연계 참여 의사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경기 MICE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도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와 산업 진출의 발판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도내 마이스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여 청년 취업난 해소, 지역 일자리 창출, 더 나아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08:34: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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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앱, 만족도·사용률 최저"…디지털 서비스 '노력 요함'

은행·슈퍼앱이 '금융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사이 보험앱은 여전히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낮은 신뢰도와 보안 우려까지 겹치면서 '사용률·만족도 꼴찌'라는 오명을 안고 인식 개선이란 숙제를 떠안았다. 보험연구원이 최근 전국 19~69세 4000명을 조사한 결과 보험앱 주간 이용률은 19.3 %였다. 은행앱 88.9 %, 토스·카카오페이 같은 슈퍼앱 90.6 %와 네 배 이상의 차이다. 디지털 금융서비스 사용자 가운데 인터넷·모바일 뱅킹 사용 비율은 92.2%로 가장 높았다. 보험 온라인 서비스·앱 사용 비율은 53.2%에 그쳐 약 절반(46.8%)은 사용 경험이 없었다. 보험 서비스·앱 만족도 역시 최하위로 나타났다. 전반 만족점수는 70.3점(100점 환산)으로 뱅킹앱(78.0점)·슈퍼앱(79.1점)에 비해 7~9점 낮았다. 세부 항목별로는 '디자인' 67.8점과 '편리성' 68.7점이 가장 부진했다. 또한 보험에서 다크패턴(눈속임 설계)을 겪었다는 응답은 17.1 %로 금융권 중 가장 높아 소비자 불만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반면 소비자들은 금융회사 중 보험사의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적합성은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했다.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자로 적합하지 않은 금융회사 가운데 소비자들이 보험사라고 응답한 비율은 21.2%~26.1%로 가장 낮았다. 문제는 보험사에 대한 소비자의 근본적인 신뢰도가 낮다는 점이다. 보험사가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적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수집정보를 자신에게 불리한 용도로 사용할 우려', '민감정보 처리 역량에 대한 의심' 등이 뒤따랐다. 특히 개인정보 수집, 활용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 보험사는 51.7점에 그쳐 정부기관(61.8점)·은행(61.2점)·빅테크(54.1점)보다 낮았다. 아울러 '꺼림칙함(불안) 점수'는 69.4점으로 금융권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집·이용 목적이 명확하지 않다', '동의를 철회하기 어렵다'는 응답 비중이 컸다. 업계에서는 디지털 보험서비스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는 만큼 소비자 편의성과 데이터 신뢰를 동시에 높이는 것이 향후 성장의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디지털 채널 고도화·신뢰 제고로 보험앱도 주거래 채널로 자리잡는다면 보험산업의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디지털 금융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어났고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금융거래도 증가하고 있다. 손해보험의 모바일·온라인(CM) 채널 보험료 수입 비중은 초회보험료 기준 2019년 4.5%에서 2024년 19.6 %로 네 배 넘게 뛰었다. 변혜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4일 "보험의 특성상 온라인 서비스·앱은 사용 빈도가 낮으므로 보험사들도 웹사이트·앱의 편리성, 디자인 개선에 소홀했을 것"이라며 "보험사가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등 비전통적 신사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서비스의 편리성과 신뢰성이 필수요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정보 수집·활용·관리자로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보 수집 시, 어떤 정보들을 수집하는지,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대한 투명한 설명, 부분적 수집 동의 용이성, 개인정보 수집·활용 동의 철회 용이성 측면에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6-24 08:31:0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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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N32 모션베드 인기…신제품 추가 출시

올해 1~5월 판매량, 전년 동기대비 9배 늘어 5가지 모션 구현…'안전 센서'등 두루 갖춰 시몬스가 선보이고 있는 N32 모션베드가 인기다. 여세를 몰아 신제품 'N32 모션베드(N32 Motion Bed)'(사진)를 추가로 출시했다. 24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초 처음 선보인 N32의 모션베드는 올해 들어 1~5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배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모션베드'는 리모컨을 사용해 매트리스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전동침대를 말한다. 이번 신제품은 하이엔드 폼 매트리스 N32의 비건 매트리스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N32 모션베드는 5개의 플레이트로 구성해 사용자의 자세와 수면 환경에 따라 매트리스의 각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5가지의 모션을 구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견고한 안전성을 갖추며 시중의 다른 모션베드들과 차별화했다. 분절되는 모든 면에 '안전 센서'를 장착해 신체 일부나 물건이 감지될 경우 즉시 안전 모드가 실행되고 '모션 스판 안전 가림천'은 기기 내부에 영유아와 반려동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등 탁월한 안전성을 갖춰 완전무결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독일 유명 모터업체의 모터를 탑재해 모션 작동 시 소음을 최소화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N32 모션베드는 ▲전용 앱 블루투스 연결 기능 ▲충전 포트 탑재 ▲모션 저장 모드(메모리 기능) 등도 갖춰 모션베드에 필요한 모든 편의 요소를 담았다. 사이즈는 슈퍼싱글(SS)과 라지킹(LK) 두 가지며, 색상 역시 카멜과 라이트 그레이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5-06-24 08:26: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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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용인시에서 '똑버스' 운행 시작

경기교통공사는 23일부터 용인시 남사읍·이동읍 일대에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 6대를 투입해 정식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용인 똑버스는 남사읍·이동읍 일대에서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하며, 철도교통이 부재하여 교통이 취약한 지역 내에서 생활권역 간 교통망 구축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예정됨에 따라 추후 근로자의 편리한 통근 인프라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똑버스는 13인승 소형승합차 6대로 운행되며,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22시 30분까지이고, 호출 마감 시각은 22시이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이며,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똑타' 앱을 통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버스를 호출할 수 있으며, 탑승 위치와 차량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앱 사용이 어려운 이용객은 전화 호출을 통한 똑버스 이용도 가능하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용인시 똑버스 도입을 통해 지역 내 이동을 위한 편리한 교통망이 형성돼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교통공사는 도민들에게 질 높은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2022년 파주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이번 용인 똑버스까지 포함해 경기도 내 18개 시군에 총 249대의 똑버스를 운행하고있다.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좌석에 앉아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는 똑버스는 경기도 내 앱 기반 신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해 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025-06-24 08:23: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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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공공건축사업장 스마트송장시스템 확대 시행

창원특례시가 건설 공사 현장 사토의 투명한 처리를 위해 GPS 위치정보시스템 기반 '스마트송장시스템'을 공공건축사업장에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창원특례시는 지난해 진해지식산업센터 건립공사에서 제기된 사토처리 의혹 등 사토 관리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2024년 하반기부터 창원시립상복공원 제3봉안당 건립공사 현장에 스마트송장시스템을 시범 적용했다. 시범 운영을 통해 운반 차량의 운행 추적 관리로 사토처리 위반행위 사전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스마트송장시스템은 사토 운반 차량의 차량번호, 상하차지, 운행경로, 운행시간, 총 거리 등을 자동으로 기록·집계해 운반 차량이 정상 경로로 운행하는지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운반관리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스마트폰에 '스마트송장' 앱을 설치하면 차량 운행 시 운행 관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관리가 가능하다. 창원특례시는 원활한 스마트송장 시스템 정착을 위해 공공건축공사의 설계단계부터 스마트송장 관리시스템 비용을 설계내역에 반영하고 각 현장별로 현장대리인, 차량기사를 대상으로 시스템 활용방법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규용 국장은 "공공건축사업장 스마트송장시스템 확대 시행으로 사토 무단 반출 및 불법 투기 등 위법 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사토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공시설 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08:23:1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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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3회 대한민국 맨발걷기 축제 개최

포항시가 맨발로 걷는 새로운 힐링 문화를 일상 속에 정착시키며 걷기 좋은 녹색도시로서의 면모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제3회 대한민국 맨발걷기 축제'가 지난 22일 송도솔밭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맨발걷기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건강과 환경을 주제로 한 도보 축제로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맨발학교 포항지회가 주최·주관하고 포항시가 후원했으며, 송도솔밭의 황톳길·마사토길과 송도해수욕장의 백사장을 잇는 약 4km 구간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의 감각을 오롯이 느끼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지면을 맨발로 밟으며 땅의 촉감, 숲의 향기, 파도 소리를 오감으로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토·마사토·백사장으로 구성된 3개 코스를 완주한 이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됐고, 가족 단위 참가자 300명에게는 지역 사진작가의 '맨발 사진 촬영권'도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맨발노래자랑 ▲맨발도장 찍기 ▲보건소 건강증진 홍보관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체험형 게임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해변 정화 활동과 연계한 '비치코밍(Beach Combing)'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생분해성 친환경 봉투를 배부해 해안 쓰레기를 수거해오는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며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더했다. 축제 장소인 송도솔밭 도시숲은 1910년대 방풍림 목적으로 조성된 인공림으로, 포항시가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황톳길 및 황토볼 체험장을 새롭게 정비하면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여름 재개장을 앞둔 송도해수욕장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미리 소개하는 계기가 됐으며, 숲과 바다, 길이 어우러진 포항의 도보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됐다. 이영철 맨발학교 포항지회장은 "맨발걷기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포항에서 자연과 함께 맨발 걷기의 행복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도심과 가까운 도시숲과 수변공간에 '맨발로 40선'을 선정해 걷기 좋은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으며,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 중이다. 신강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맨발걷기는 이제 시민 일상에 스며든 건강한 생활문화"라며 "포항의 숲과 바다를 활용해 걷기 좋은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4 08:23:0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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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임산부·영유아 가족 배려주차구역’ 확대 운영

함양군이 '경상남도 임산부·영유아 가족배려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에 따라 기존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을 '임산부·영유아 가족 배려 주차구역'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주차장 이용 대상자 확대에 맞춰 자동차 표지증 발급도 진행하고 있다. 가족 배려 주차구역 이용 대상은 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의 임산부, 7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을 동반한 보호자 차량으로 확대됐다. 해당 차량은 임산부 또는 영유아 자동차 표지증을 부착하고, 이용 대상자가 실제 탑승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임산부 자동차 표지증은 함양군 보건소, 영유아 자동차 표지증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및 발급받을 수 있다. 함양군은 조례 시행에 따라 군청과 소속기관을 비롯해 대형 마트, 병원, 은행 등 다중이용시설에 기존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을 '가족 배려 주차구역'으로 변경 설치하도록 권고하고, 미설치 기관은 점진적 설치를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배려 주차구역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안전하고 건강한 외출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라며 "많은 기관에서 동참해 주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4 08:22: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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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2025 국민팜 EXPO ‘최우수지자체상’ 수상

의령군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2025 국민팜 EXPO 박람회'에서 최우수지자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5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미래 농업 비전(30%), 귀농귀촌 활성화(20%), 지역 홍보(20%) 등의 평가 항목으로 최우수 지자체 상을 선정했다. 의령군은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지자체 중 한 곳만 선정하는 최우수지자체상을 받았다. 군은 최근 청년 귀농귀촌 가구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실효성 있는 귀농귀촌 인구 증가 정책 시행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5월 말 기준 의령군 귀농귀촌 가구수는 517가구로 전년 대비 38가구, 2년 전 대비 133가구가 증가하며 청년귀농귀촌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청년 귀농인을 위한 '청년 귀농인 창업 지원 사업', '신규 농업인 현장 실습 교육'과 청년 중고차 구입비 지원, 청년 반값 임대주택 사업 등 맞춤형 의령 청년 희망 프로젝트 '청년정책패키지 사업'과의 연계 시너지 효과에 호평이 이어졌다. '부자1번지 의령'이란 주제로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귀농정착 지원사업, 귀농귀촌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귀농인 농지 임대료 지원 사업 등 군 자체 추진 주요 사업을 도시민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최우수 지자체상 수상은 의령군의 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 모델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민들이 의령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과 홍보 활동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4 08:22: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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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다산 정약용을 기리는 특별한 무대...다산 탄신 263주년 축하 공연 개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21일 다산아트홀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 탄신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음악 축제 다산뮤직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축제 공연 작품은 '흐르는 강, 깨어나는 세상-정약용'으로, 80여 분간 진행됐으며 400여 명의 시민이 관람했다. '흐르는 강, 깨어나는 세상 정약용'은 태어나 올해로 탄신 263주년을 맞이한 조선의 실학자이자 사상가인 남양주시의 대표 인물 정약용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예술로 표현한 작품으로, 시민들이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선생의 사상과 가치를 되새기고 문화적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공연 제목에서 '흐르는 강'은 정약용 선생의 깊은 사유와 끊임없는 실천의 흐름을 상징하며, '깨어나는 세상'은 선생의 사상이 민중의 삶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깨달음으로 이어짐을 뜻한다. 공연은 정약용 선생으로 분한 배우 안신우의 독백으로 시작돼 정약용 선생의 대표적인 생애 일화와 사상을 연극으로 표현하고, △K-POP 가수 황가람, △성악(테너, 소프라노), △대북공연, △현대무용, △비보이댄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가 어우러지는 종합예술 창작극 형식으로 구성됐다. 장면마다 정약용 선생의 실학과 애민 정신, 시민 화합이라는 공연 주제가 예술적으로 표현돼 시대를 뛰어넘어 정약용 선생과 시민이 교감하는 순간을 연출했고, 마지막에는 전 출연자가 함께 다산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을 합창하며 감동을 더했다. 시 관계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오늘날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이 남양주시가 지향하는 정체성과 문화도시 비전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24 08:22:2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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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2025 I-Brand 진로 동아리’ 프로그램 성료

경성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진로·심리 상담센터가 올해 4월 16일부터 6월 12일까지 '2025 I-Brand 진로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I-Brand 진로 동아리는 지도교수와 학생 간 소그룹 학습을 통해 밀착된 관계를 형성하며 자기 주도적 학습 및 교육을 지원하는 진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자신의 흥미·적성·가치관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 '진로 설정 동아리' 10팀, 자신이 설정한 진로를 경험함으로써 요구되는 역량을 분석하는 '진로 체험 동아리' 10팀, 자신이 설정한 진로를 이루기 위한 역량 개발 계획을 실천하는 '진로 설계 동아리' 10팀으로 총 161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었고, 필요했던 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 "진로 동아리를 통해 더 깊이 탐구해볼 계기가 마련됐다"며 진로에 대한 관심과 동기를 높일 수 있었던 점을 강조했다. 또 "지도교수님이 함께한 활동은 생각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평가하며 전문성 있는 지도와 실질적인 진로 경험 제공에 높은 만족을 보였다. 경성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진로·심리 상담센터는 학생들에게 진로 동기와 진로 성취를 부여해 자발적으로 진로 탐색 및 진로 설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06-24 08:21: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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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글로컬대학30 전략위원회 착수회의 성료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지난 19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추진을 위한 전략위원회 착수회의'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외대는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해 교수, 학생, 직원, 동문, 학부모 등 70여 명으로 구성된 전략위원회를 출범했으며 5개 분과로 나뉘어 집필위원, 연구위원, 실무위원 등으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착수회의에서는 환영사를 시작으로 TF 위원 소개, 분과별 추진 과제 안내, 분과별 설명회가 진행됐으며 이어진 간담회와 분과별 분임 토의를 통해 TF팀의 비전 공유와 역할 정립, 혁신기획서 추진 전략 및 실행 계획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장순흥 총장은 "본 사업은 우리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기회이자 대학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며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반드시 본지정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외대는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부·울·경 지역 최초로 100% 자율전공제를 도입해 대학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지난 9일에는 '글로컬대학30 비전 설명회'를 개최해 전 구성원과 사업 비전 및 방향성을 공유하는 등 대학 구성원 전체가 본지정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06-24 08:21: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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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군민 대상 AI 맞춤형 교육 실시

해남군은 군민 맞춤형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인공지능 기술의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현실을 적극 반영해 전 군민의 관련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연중 교육을 운영한다. 6월 19일부터 27일까지는 4회에 걸쳐 지역 소상공인들을 AI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2시간씩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챗GPT 활용법을 비롯해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펠로(Felo) 등 다양한 생성형AI 프로그램을 직접 실습해보는 과정을 통해 AI의 다양한 활용법을 익히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들이 블로그 글쓰기 등 홍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교육을 통해 각종 기법들을 자신의 가게에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소상공인 김모씨는"홍보 문구를 만들거나 블로그를 꾸미는데 경험이 없어 어려웠는데, 글쓰기도 쉽게 해줘서 간단한 수정만 거치면 완벽한 작품이 만들어지게 되어 내 가게에 직원이 한명 더 생긴 것 같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7월에는 농업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AI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 총무과 정보통신팀에 문의하거나 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24 08:21:2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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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민선 8기 3주년 앞두고 성과 점검…APEC 준비 박차

경주시는 23일 오전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2025년 6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민선 8기 3주년을 앞두고 시정 전반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간부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하반기 역점사업과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오는 10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과 2025년도 정부합동평가 대응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주낙영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지금은 민선 8기 시정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남은 과제는 부서 간 협업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가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다음 달 초 개최 예정인 언론인 간담회 추진계획도 소개됐다. 이 간담회에서는 민선 8기 3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뿐 아니라 민선 7기 4년간의 핵심 정책 성과도 함께 공유될 예정이다. 아울러 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과 향후 시정 운영 방향도 공식 브리핑될 계획이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경주 문화예술 르네상스 △전통시장 노후시설 정비(안강·불국사·황남·중앙시장) △경주페이 월 사용한도 70만 원 상향 △외동산단 복합문화센터 착공 △농어업회의소 순회 간담회 △벼 경영안정지원금 지원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정책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문화유산 경관조명 정비 △청년 창업특구 개소 △아동권리 골든벨 개최 △경로당 지능형 CCTV 설치 등 문화·청년·복지·안전 분야 사업도 보고됐다. 경주시는 이번 확대간부회의를 계기로 하반기 주요 정책의 추진력을 높이고,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5-06-24 08:21:03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