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부경대, ‘아바타’ 특수 효과 시니어 모델러 초청 특강 실시

국립부경대학교는 지난 10월 31일 미래관 소민홀에서 할리우드 VFX 업계의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장정민 Weta FX 시니어 모델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시각디자인전공의 2025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융복합디자인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 하나로 기획됐으며 디자인 전공 학생들과 영상 산업에 관심 있는 지역민들이 참석했다. 장정민 모델러는 뉴질랜드 글로벌 시각효과 스튜디오 Weta FX에서 20년 가까이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그는 '아바타' 시리즈를 비롯해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타노스, '혹성탈출' 시리즈, '정글북', '스파이더맨3' 등 다수 블록버스터 영화의 캐릭터 모델링과 크리처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특강에서 그는 영상 시각 효과에서의 캐릭터, 크리처 제작 과정을 주제로 디지털 스컬핑 기반 근육 표현, 하드 서피스 모델링, 대규모 VFX 제작 파이프라인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아바타 시리즈 제작 당시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의 협업 경험을 생생하게 전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장 모델러는 "기술과 상상력이 만나는 지점에서 캐릭터가 비로소 생명력을 얻는다"며 미래 콘텐츠 산업에서 VFX 기술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강조했다. 홍동식 시각디자인전공 교수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현장 경험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시야를 넓히고 창의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부경대 시각디자인전공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영상, 일러스트레이션 분야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외 전문가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창작 생태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다.

2025-11-05 09:36:3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진도군, 11월 ‘달빛 정례회’ 개최

진도군은 11월 3일(월) 오후 5시, '보배섬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진도개테마파크에서 11월 '달빛 정례회'를 개최했다. 11월 정례회는 매월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던 기존의 형식을 벗어나, 국화 향기와 함께 축제 현장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책임행정, 함께 만드는 진도군'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정례회는 공직자들이 함께 모여 한 해를 되돌아보고, 남은 기간의 행정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례회에서 김희수 진도군수는 '보배섬 국화축제', '굿나잇 야행', '국제무형문화축전', '군민의 날 기념식'과 '체육대회' 등 최근 잇따라 열린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부서별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의 업무 계획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강조했으며, 불필요한 사업은 정리하되 효과가 검증된 정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관 평가와 재정집행 관리 ▲공공비축미 수매 ▲겨울 채소 재배지도 ▲산불 예방 ▲취약계층 보호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빈틈없는 행정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수매 현장의 안전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고,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다시 한번 '초심'을 다지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라며, "공직자 여러분이 바쁜 업무 속에서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활기찬 11월을 시작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에서 김희수 진도군수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시군 대표요리 전시경연'에서 대상을 받은 진도전통식품의 김민아 씨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바르게살기운동 진도군협의회 김순복 이사와 바르게살기운동 진도군 의신면위원회 주명계 사무장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에 대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2025-11-05 09:36:08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 “연자마을 어르신과 함께 하는 생명의 순환” 기획전시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에서는 2025년 하반기 기획전시 두 번째 순서로 '연자마을 어르신과 함께 하는 생명의 순환'을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 지난 20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11월 10일까지 센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황산면 연자마을 어르신 11명이 참여한 공동 작품전으로, 버려지는 농가 부산물과 전통 재료를 활용해'순환'과'지속가능한 삶'을 주제로 한 창작 작품들을 선보인다. 어르신들은 맥간(보릿대), 폐한지, 짚풀 등 자연 소재를 사용하여 전통 공예의 정성과 현대적 조형 감각을 결합, 버려진 것 속에서도 새 생명을 찾아내는'순환의 미학'을 표현했다. 참여 어르신들은'물찬제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마을의 상징인 제비를 모티프로 생명과 순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참여자들은"기후위기와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는 시대에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공예를 통해 순환경제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싶다"고 전하며, 예술을 통해 지역의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뜻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연자마을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들은 버려진 재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예술의 힘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의 기획전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열리는'자원순환·지속가능발전(SDGs) 환경 전시회'로,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계 보전 등 글로벌 환경 의제를 군민과 함께 공유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11-05 09:35:57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케냐에 선진 해기 교육 시스템 전수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케냐 선진 해기 교육 시스템 전수사업을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케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진수 특임교수를 단장으로 방한동 케냐해기교육지원센터 대표 등 해기 교육 전문 교수진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케냐 해양수산부 및 해기 교육 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현지를 찾았다. 수원국 및 대상 학교 기초 조사와 현황 파악을 바탕으로 해기 교육 시스템을 전수하고 앞으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대표단은 케냐 해양부 차관 및 고위 관리 회의, 주케냐 대한민국대사관, 케냐 해사청, 몸바사기술대학교 등을 방문하며 올해 사업 성과와 내년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10월 21일 케냐 해양부 차관 및 고위 관리가 참석한 공식 회의에서는 올해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계획을 협의했다. 차관은 한-케냐 해기 면허 상호 인정 협정(MoU on Mutual Recognition of Seafarer Licenses) 체결에 높은 관심을 표하며 이후 방문 일정에 차관실 직원 3명을 동행시키는 등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같은 달 23일에는 케냐의 모든 해기 교육 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케냐 해기 교육 기관 협의체(Collaboration Committee of Maritime Education Institutions)를 공식 출범시켰다. 인적 자원과 실습 시설의 공동 활용을 통한 교육 품질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이 협의체는 케냐 해양교육 현실을 고려한 실질적 협력체계로 평가받는다. 마지막 일정인 10월 24일에는 사업 대상 기관인 몸바사기술대에서 커리큘럼 개선 결과와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교육 기자재 전달식을 개최했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원장은 "케냐 해양수산부 및 해사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다양한 해기교육 시스템을 전수해 케냐 해기 교육의 질적 도약과 양질의 해양 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며 "국제 해사 교육 협력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05 09:35:4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춘해보건대, 울산농업기술센터와 ‘보호수 살리기’ 협력 추진

춘해보건대학교는 울산시농업기술센터와 손잡고 울산시 보호수의 생육 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 프로젝트는 기후 변화와 도시화에 따라 생육 상태가 악화되는 보호수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관리하기 위해 추진된다. 춘해보건대가 진행 중인 RISE 사업의 '지역 공감형 문화·관광 힐링도시 활성화' 과제의 하나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날 춘해보건대에서 울산시 보호수 생육 환경 개선 프로젝트 운영 협력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사업의 핵심은 수목 진단 기술과 토양 분석 기술의 융합이다. 춘해보건대 수목 진단센터는 비파괴음파 측정기, 수목 활력도 측정기 등을 활용해 보호수의 건강 상태와 구조적 안정성을 종합 분석한다. 울산농업기술센터는 토양의 pH, 유기물 함량, 미량 원소 등을 측정해 수목 생육 관련 토양 환경 데이터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수목과 토양 분석 데이터를 결합해 보호수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담은 종합 처방전을 개발해 울산시에 제공한다. 분석 결과는 시민정원사와 농업인 교육 자료로도 활용돼 과학적 녹지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쓰인다.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1차년도 사업에서는 웅촌면 갈참나무, 삼남면 팽나무 등 10본의 보호수를 정밀 진단한다. 최종 목표는 2030년까지 울산시 보호수 62본 전체의 데이터베이스를 완성하는 것이다. 김희진 춘해보건대 총장은 "대학의 전문 인력과 연구 시설을 지역 현안 해결에 활용하는 RISE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철 RISE 사업단장은 "울산농업기술센터와의 협력으로 울산의 녹색 자산을 보전하고, 산업도시 울산이 지속 가능한 생태 힐링 도시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5 09:35:3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디아이씨, 울산과학기술원에 발전기금 1억원 기탁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자동차 동력 전달 장치 전문 기업 디아이씨에서 발전기금 1억원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박종래 UNIST 총장의 사재 출연으로 시작된 '함께해U 2050' 발전기금 캠페인에 김성문 디아이씨 회장이 동참하며 이뤄졌다. 울산 지역 과학 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개인 자산을 내놓은 것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의지가 담겼다. 기탁식은 이날 대학본부에서 열렸다. 김성문 회장과 김성주 부사장 등 디아이씨 관계자, 박종래 총장과 안현실 연구부총장 등 UNIST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김성문 회장은 "디아이씨는 50여 년간 자동차 동력 전달 장치 분야에서 기술 독립과 품질 혁신을 추구해왔다"며 "이제 인공지능이 제조업의 새로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UNIST와 협력해 AI 기반 자율주행 다목적 농업차량 테리안(TERRIAN)을 개발하고, 현장 문제를 AI·스마트 제조로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UNIST는 지역 기업과 함께 미래 기술 인재를 키우는 상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박종래 총장이 지난달 개인 자산 1억원을 마중물로 내놓으며 기부 릴레이가 시작됐고, 김성문 회장의 참여로 지역 산업 생태계와 교육·연구 기반 강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박종래 총장은 "이번 기부금이 지역 산업 현장과 대학이 긴밀히 협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도전하고 다시 일어서 세상을 놀라게 할 혁신 기업을 일구는 개척자 생태계 조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UNIST는 오는 7일 학술정보관 1층에 공식 기념품점 유니크 스토어를 연다. 대학 마스코트 윤이 인형과 문구류·생활용품 등 굿즈 80여 종을 선보이며 수익금은 장학금과 연구비, 복지시설 확충 등에 쓴다. 암각화와 고래 등 울산의 상징을 굿즈 디자인에 담고, 지역 기업 협업 제품 수익금 일부는 청년 창업 지원과 지역 공익사업에 투입한다. 1976년 설립된 디아이씨는 울산 울주군 두동면에 본사를 둔 자동차·중장비 구동계 전문 기업이다. 기어, 샤프트, 감속기 등 핵심 부품을 설계·제조하며 최근에는 전기차 시장에 맞춰 전동화 구동계와 EV 감속기 등 미래차 부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5-11-05 09:35:1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동서대, ‘2025 산학연 협력 EXPO’ 장관상 및 이사장상 수상

동서대학교는 대구 EXCO 서관에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2025 산학연 협력 EXPO'에서 교육부 장관상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동시에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동서대 RISE 사업단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의 지역 혁신 우수 사례 경진대회 시그니처 과제 분야에서 'CENTUM Open UIC 기반 부산 공유 협업 플랫폼 구축' 과제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이 과제는 이현동 동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책임자로 진행하고 있다. COU(CENTUM Open UIC) 프로그램을 핵심으로 동서대 센텀캠퍼스를 거점으로 부산대, 유관 기관, 연구소, 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문화 관광 및 디지털 테크 분야의 교육, 연구 개발, 창업, 대형(GIGA)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심사단은 대학 안팎의 벽 허물기를 실현하고 지역 산업과 지산학연 협력의 선도 모델로서 부산형 RISE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현동 교수는 산학 협력 유공자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공유·협업 교육 체계 설계, 정규·비정규 교육 과정 확대, 우수 사례 발굴 및 전국 확산, 지자체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문제 해결형 창의 인재 양성과 대학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기현 라이즈 사업단장 겸 산학 협력단장은 "동서대의 산학 협력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지속 추진해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혁신대학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EXPO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지역과 함께, 산학연으로 여는 신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357개 기관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산학연 협력 행사다.

2025-11-05 09:35:0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릉군, ‘울릉호박재즈페스티벌’ 성료

울릉군은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울릉도 울릉천국 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린 '울릉호박재즈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호호, 오늘은 재즈처럼 가볍게'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울릉의 대표 특산물인 호박을 주제로 다채로운 콘텐츠가 함께한 가운데, 울릉군민과 관광객 약 8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500개의 호박으로 조성된 '호박로드'는 축제의 상징 공간으로 꾸며졌다. 행사장 일대에는 호박을 소재로 한 조형물, 전시, 체험존, 포토존이 마련되어 '호박의 섬, 울릉'이라는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틀간 이어진 재즈 공연에는 국내 재즈 아티스트 8팀과 울릉중학교 이다혜 학생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호박 요리 F&B 부스와 호박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렸다. 이번 축제는 울릉도의 자연환경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작지만 따뜻한 로컬 페스티벌'로 평가받으며, 울릉의 새로운 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의 가을을 호박과 재즈로 따뜻하게 물들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섬에서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호박재즈페스티벌'은 앞으로 매년 가을 울릉을 대표하는 정기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2025-11-05 09:34:00 박병률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3곳 선정…"미래 대한민국 성장 동력될 것"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경기국제공항' 설립에 대해 경기도민은 물론 정치권에서의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설립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바 있다. 지난해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면서 배후 후보지 3곳을 공개했다. 3곳은 내륙 물류중심지인 '이천', 서해안 간척지로 확장성이 높은 '화성', 항만 및 산업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평택'이다. 배후 후보지로 결정된 3곳의 특징과 강점 등을 알아본다. ■ 이천 : "물류·관광산업 함께할 성장 가능성 ↑" 첫 번째 후보지는 경기 동남부의 내륙 도시인 이천이다. 이천은 전통적 농업·도예 이미지가 있는 도시로 최근 들어 중소·첨단제조기업(산업단지·기업지원 정책)에 대한 지자체 지원이 활발하다. 이에 지역 내 산업단지(예 : 모가산업단지)와 기업유치정책이 강조되고 있다. 수도권 동남 방향에 위치해 고속도로 접근성이 수월하고 수원·평택·기타 남부권과의 연결이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이천은 내륙에 상대적으로 넓게 사용 가능한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이점이다. 따라서 항공화물·물류단지, 항공관련 산업(항공물류·항공부품, R&D·물류창고)에 대한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기업지원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공항 관련 산업클러스터(항공화물·물류·첨단제조)로도 연계가 가능하다. 다만 공항과의 직접적인 해상(항만) 연계가 없다 보니 항공·해상 간 연계물류를 기대하기 어렵고 추가 인프라(도로·철도)시설이 설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화성 : "항공화물과 해상화물 연계로 물류 경쟁력 높아" 경기 화성호 간척지 후보지는 경기 서남부의 넓은 해안간척지(화성호 주변)와 대규모 개발 여지가 있는 지역이다. 시 전체 면적이 넓고 산업·신도시 개발이 활발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입지와 지형에서는 해안간척지(바다 인접)라는 점에서 공항 건설 시 활주로·소음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해상접근성(서해)과도 연계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화성 후보지는 공항·항만·도로의 통합이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해안간척지의 경우 공항-항만-육상물류의 복합허브(멀티모달) 구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항공화물과 해상화물의 보완적 연계로 물류경쟁력이 높아진다. 또 간척지의 택지·산업단지계획을 통해 대규모 항공물류단지·첨단제조기업(수출지향 기업) 유치에 유리하다는 측면도 있다. 단 환경 문제와 어업, 간척지 이용에 대한 지역주민과 어민의 반발 등이 예상된다, 실제로 사회적·환경적 갈등 가능성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 평택 : "이미 물류 인프라 충분, 원스톱 통관 등 가능" 세 번째 후보지인 평택시 서탄면은 항만(평택항)과 대형산업·물류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진 도시로 이미 자동차·대형제조업과 대형 물동량 처리기반(깊은 수심, 배후 물류단지)이 큰 강점이다. 실제로 평택항은 서해권의 주요물류거점으로 육성 중이다. 항만(평택항)과 고속도로, 철도망의 결합으로 물류네트워크가 탄탄하고 '멀티포트(항공+항만)' 시너지가 상당히 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미 항만배후단지·물류인프라가 존재해 공항이 들어서면 '항공+해상물류'라는 원스톱 통관·전환체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 특히 고부가 항공화물과 대량 해상화물의 상호보완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동차·기계·전자 등 제조업의 수출입 동선을 단축시켜 기업경쟁력 제고 및 배후산업 유치에 유리하다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이미 개발·물동량이 많은 만큼 추가인프라(공항-항만 간 직결도로·철도)와 물류체계 조정이 필요한 상태이다. 또 지역별 이해관계(확장·토지용도 변경) 조율이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국제공항추진단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각 지역 주민설명회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한 후 유치 공모 및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05 09:27:01 구현재 기자
기사사진
키움증권, 'S&P500 제로데이옵션' 첫거래 이벤트

키움증권이 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제로데이옵션(0DTE) 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키움증권은 내년 1월 30일까지 제로데이옵션 거래 수수료를 계약당 1달러로 대폭 할인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벤트는 제로데이옵션을 처음 거래하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제로데이옵션은 월~금요일까지 매일 만기가 있는 단기 옵션이다. 만기일 당일에도 신규 진입이 가능하다. 현금결제 상품으로 만기일 당일 반대매매 없이 장 마감시까지 거래를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주식 정규장 개장 전후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와 이벤트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수수료 할인 혜택 외 실시간 시세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제로데이옵션 실시간 시세 최초 신청 고객에게는 신청 당월을 포함해 총 3개월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적용 기간 내 제로데이옵션 1계약 이상 거래 시 1개월 단위로 자동 연장돼 지속적인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로데이옵션 첫 거래 고객이라면 거래 구간에 따라 추첨을 통해 최대 300만원 현금을 증정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제로데이옵션은 만기가 짧아 비교적 낮은 프리미엄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며 "기초자산의 움직임에 옵션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해 높은 변동성과 레버리지를 활용한 양방향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데이트레이딩을 하는 투자자들에게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5 09:23:3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SK AI 서밋 2025’ 성료…글로벌 AI 협력 플랫폼으로 진화

SK그룹의 인공지능(AI) 행사 'SK AI 서밋 2025'가 4일 막을 내렸다. 올해 서밋은 8개국 78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AI 행사'에서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한 단계 성장했다.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맨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 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최 회장은 폭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효율 경쟁'을 제시하며, 메모리 반도체 증산과 AI 인프라 확충, 적극적인 AI 활용을 3대 전략으로 꼽았다. 행사에는 약 3만50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졌다. 특히 최 회장의 기조연설은 사전 등록 1000석이 조기 마감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는 소버린 AI, 에이전틱 AI, 제조 AI 등 산업별 세션이 신설돼 기술적 인사이트와 실증 사례가 공유됐다.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기술, 엔비디아와 협력한 AI-RAN(무선접속네트워크) 등 SK그룹 내 주요 기술도 공개됐다. 글로벌 AI 산업을 대표하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앤디 제시 아마존 CEO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를 전했다. LG AI연구원, 크래프톤, 신세계아이앤씨,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국내외 기업들도 세션에 참여해 AI 응용 사례를 공유했다. 전시장에서는 스타트업, 학계, 대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네트워킹하며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SK그룹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K-AI의 경쟁력을 세계와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05 09:05:24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깐부'는 네이버클라우드...AIDC 넘어 'AI 인프라 OS'로

"고객이 비즈니스 문제를 인공지능(AI)으로 풀어내는 데 집중할 수 있게 우리는 AI 기반 시설 개발·구축·운영에 총력을 기울이며 기술 역량을 AI 인프라 운영체제(OS)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엔비디아가 글로벌 빅테크 중 '피지컬 AI' 시대를 열 깐부(친구)로 네이버클라우드를 선택한 배경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외 유수 정보기술 서비스(ITS) 업체들이 AI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앞세워 너나 할 것 없이 '풀스택 AI 인프라 기업'을 자처하고 있지만, 정작 엔비디아가 손을 맞잡은 곳은 네이버클라우드였다. 4일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성사시킨 자사 기술 역량을 묻는 본지 질의에 "고객이 인프라 운영이 아니라 'AI로 해결할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 OS 수준의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27일 국내 최초 AI데이터센터(DC) '각 세종'에서 테크 밋업 행사를 열고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비즈니스를 단순 GPU 모델 공급에서 나아가, 모델·플랫폼·앱을 결합한 패키지화 전략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사업 계획을 공개한 지 나흘 만인 올 10월 31일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피지컬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엔비디아와 함께 만드는 피지컬 AI 플랫폼은 현실의 설비와 공간을 디지털 트윈과 시뮬레이션으로 복제해 로봇과 AI가 실제 물리 환경에서 의사 결정을 수행하도록 하는 통합 기술이다. 예컨대 제조 현장에서 생산 라인을 디지털 공간에서 시뮬레이션하고, 학습된 결과를 실제 로봇에 실시간 반영해 최적화 운영을 구현하는 식이다. 여러 후보군 중 엔비디아가 네이버클라우드를 협력사로 낙점한 근거와 기술적 해자(진입 장벽)를 묻는 말에 회사 관계자는 "AIDC 설계부터 운영, AI 플랫폼과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통합한 '풀스택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또 단순한 인프라 제공이 아니라 실제 대규모 서비스를 상용 환경에서 구동하며 축적한 운영 데이터와 최적화 경험이 차별화된 요소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엔비디아가 차세대 GPU의 발열 문제에 대응하고자 하이엔드(최첨단) 냉각 기술인 이머전 쿨링과 직접 액체 냉각(DLC)을 개념 검증(PoC) 중인 네이버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맺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에 대해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단순히 그 이슈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앞으로 출시될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와 이를 기반으로 한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에 대비해 각 세종의 아키텍처나 운영 기술을 어떻게 진화시켜 나갈 계획인지는 향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1-05 09:04:5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남부발전, ‘보조보일러 없이’ 석탄발전 자체기동 성공…"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력 강화"

한국남부발전이 석탄화력 설비의 자체기동 실증시험에 성공하며,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변동성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5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하동빛드림본부는 최근 보조보일러 없이도 발전설비를 자체 기동하는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009년 보조보일러를 타 발전소로 이설한 이후 하동본부는 그동안 다른 호기에서 생산된 보조증기를 이용해 기동 초기 증기를 확보해왔으나, 최근 재생에너지 확대와 경부하기 수요 감소로 석탄발전 전 호기를 정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자체기동 능력 확보가 필수 과제가 됐다. 이에 하동본부는 지난해부터 총 5회에 걸쳐 자체기동 실증을 진행하며 기술절차를 정립하고 운전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번 시험 성공으로 2026년 설 명절이나 봄철 경부하 기간에도 전 호기 정지 상황에서 계통 복구와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윤상옥 하동빛드림본부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재생에너지가 늘어나면 석탄화력 같은 기저 전원도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하동본부가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비해 전력 계통 안정성 확보에 선제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05 08:41:4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