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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시행…성인지 감수성·연령별 공간 설계 기준 신설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계획은 장애 여부, 성별, 연령,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환경 혁신안으로, 교육시설의 물리적 접근성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문화적 포용까지 포함한 통합 설계 기준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1일 유니버설디자인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2025~2029년도 서울시교육청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을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계획은 기존의 '무장애(Barrier Free)' 개념을 넘어, 모든 사용자가 차별 없이 학교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기준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늘고 있는 정서장애 학생과 다문화 학생 등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해 '다름을 넘어 공존하는 학교'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물리적 편의시설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 문화적 수용, 성인지 감수성 등 비물리적 요소를 포함한 5대 핵심 과제를 설정했다. 주요 과제는 ▲정서장애 학생을 위한 조명·색채·소음 조절 등 심리 안정형 공간 설계 기준 마련 ▲다문화 학생을 위한 그림문자(픽토그램) 및 다국어 안내체계 표준화 ▲성별에 따른 안전·편의 격차를 해소하는 성인지 공간 설계 ▲교직원·학부모 등 다양한 사용자 특성을 반영한 공간 활용 기준 정립 ▲유치원~고등학교까지 연령별 신체·인지 특성에 맞춘 설계 세부 기준 마련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하고, 학생이 직접 설계 과정에 참여하는 '참여형 디자인 제도'를 도입한다. 또 교직원과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표창하는 제도도 신설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유니버설디자인은 단순히 시설의 편의성을 높이는 수준이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차별 없는 학습 환경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서울의 모든 학교가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기본계획 시행을 통해 정서장애·다문화 등 다양한 특성을 포용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안전과 학습권을 동시에 보장하는 새로운 교육공간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0 12:13: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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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이창용 “이대로는 못 간다”…전세대출 DSR 포함·중장기 공급 대책 '병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세자금대출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을 '불가피한 조정'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대로는 갈 수 없고 전세대출 같은 제도로 부채 비율이 너무 높은 곳도 갈 수 없다"며 수요억제에 공급 확대와 서울 유입 관리 같은 중장기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용 총재는 "수요 억제 정책만 가지고는 안 되고 공급도 있어야 한다"며 "서울로 유입되는 인구를 막는 중장기 정책도 필요하다. 한두 개 바꾼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책 전환 과정에서 "전세를 받을 걸 기대했다가 못 받게 되는 등 피해를 보는 계층이 반드시 생긴다"면서 보완대책의 병행을 강조했다.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세대출 DSR 포함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나"라고 묻자, 이 총재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특정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지난 25년 가계부채가 GDP 대비 줄어든 적이 없었다"는 구조적 현실을 지적하며 "더 이상 갈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질의응답에선 완화의 파급이 주택시장 쏠림으로 나타난 정황도 확인됐다. 이 총재는 "이번 경우에는 부동산에 가는 부분이 더 컸다"며 올해 상반기 서울 집값 상승분의 26%가 금리 요인이라는 내부 보고서 수치를 "맞다"고 인정했다. 유동성→자산→대출의 역인과 고리도 병행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1년 사이 네 차례(총 100bp) 기준금리를 3.5%→2.5%로 인하한 뒤 물가(2% 내외)·금융안정을 함께 보는 속도조절 기조를 유지 중이다. 한은은 주택·가계부채 구조의 질적 개선과 피해계층 보완, 공급·수요·인구 정책의 동시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이날 국감에서 재확인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0 12:11:4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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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펀드 출시 1년…평균수익률 12.5%, 설정액 2272억 돌파

퇴직연금 전용 자산배분형 상품 '디딤펀드'가 출시 1년을 맞았다. 높은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완만한 수익 흐름을 유지하며 설정 규모가 2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9월 25개 자산운용사가 공동 출시한 디딤펀드의 운용 현황을 집계한 결과, 상위 10개 펀드의 평균수익률은 16.5%, 전체 평균은 12.5%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8.8%에서 +31.9%, S&P500은 -2.9%에서 +15.8% 범위로 등락했다. 금투협은 "디딤펀드가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제어하며 우상향 흐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5개 펀드 모두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으며, 24개 펀드가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평균수익률(3.67%)을 크게 웃돌았다. 이 중 18개 펀드가 두 자릿수 수익률을 달성했다. 전체 펀드 중 12개는 월간 수익률 기준 상위 10위권에 7회 이상 진입해 운용 성과의 일관성을 보였다. 디딤펀드 설정원본은 1년 새 1477억원이 새로 유입되며 2272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개인 중심의 DC·IRP 계좌 외에 법인자금 약 280억원이 새로 들어왔다. 금투협은 "디딤펀드의 자산배분 구조와 운용성과가 법인의 자금관리 수요에 부합하면서 투자 기반이 다변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업권별 판매 비중은 증권사 77%, 은행 15%, 보험 6%, 기타 2%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은행(7%→15%), 보험(3%→6%) 비중이 늘며 판매채널이 확대됐다. 지난 5월에는 디폴트옵션에 첫 편입사례가 발생했다. 향후 트랙레코드가 쌓이면 성과 우수 펀드를 중심으로 추가 편입이 이어질 전망이다. 디딤펀드는 주식 편입 한도를 50%, 투자부적격채권을 30%로 제한해 퇴직연금 계좌에서 전액 투자할 수 있다. 투자자는 운용성향에 따라 적립금을 배분할 수 있으며,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한도(70%) 내에서 자산배분을 보완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보수적 투자자는 디딤펀드 50%와 원리금보장형 상품 50%, 중도적 투자자는 디딤펀드 100%, 적극적 투자자는 디딤펀드 30%와 실적배당형 상품 70%를 조합할 수 있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디딤펀드는 연기금 운용방식에 기반한 자산배분형 연금투자 모델로, 퇴직연금 시장의 분산투자 기반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성과 축적과 디폴트옵션 확대를 통해 장기 투자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0 12:00: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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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정근식 “AI와 인문학 함께 키워야…교권 회복·기초학력 보장에 총력”

서울시교육감 정근식이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AI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학생의 학습권 보장, 교권 보호, 학부모 신뢰 회복이 서울교육의 핵심 가치"라며 "기초학력 보장과 마음건강 지원을 강화하고, 교사가 존중받는 교육 현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AI) 교육과 생태전환교육 강화를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정 교육감은 "AI 교육센터를 설립해 학생 개개인에 맞춘 AI 기반 맞춤형 학습을 확대하고, '독서교육이 곧 미래교육'이라는 신념으로 인문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함께 키우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권 회복과 관련해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SNS나 온라인에서 침해받는 사례가 여전히 심각하다"며 "수업 외 업무를 줄이고 법률 자문 체계를 강화해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부모 참여 확대와 교육환경 개선도 약속했다. 정 교육감은 "학부모가 교육정책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넓히고,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으로 서울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축소는 교육의 질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교원 정원 산정과 교육재정 구조가 미래교육 수요와 교육복지, 지역 특성을 반영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0 11:55: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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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사상 첫 3800선 돌파

2025-10-20 11:47: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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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출, 4개월 연속 플러스… 脫 주요국·주요품목 속도

美 ·中 수출 감소… 아세안·EU 수출 급증 15대 주력 품목 비중 78.2% → 77.4%로 감소 반도체·자동차는 사상 최대…화장품·농식품 '효자 품목' 부상 문신학 산업차관 "美 관세조치에도 수출 증가… 수출시장 다변화" 우리 수출이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수출국 비중이 소폭 감소하는 대신 아세안과 유럽연합(EU) 수출이 급증한 결과다. 품목별로도 반도체와 자동차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화장장품, 농식품 등 비 주력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과 그로 인한 글로벌 수요 감소, 대미 관세협상이 지지 부진한 상황에서 주요 수출국과 수출 품목 의존도를 줄이고 신흥시장으로 새 품목으로 다변화하는 전략이 해법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20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197억달러를 기록했다. 6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분기별 실적도 지속 개선 흐름을 보이며 3분기 수출은 1850억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품목별로 반도체(1197억 달러, +16.8%), 자동차(541억 달러, +2.2%), 바이오(+9.4%), 선박(+23.6%)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반도체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AI(인공지능) 서버 투자 계획이 상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 가격도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서 역대 1~9월 누적 수출 중 최대다. 자동차도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14%)은 관세조치와 현지공장 가동 등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EU(+25%)·CIS(+55%) 등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1~9월 누적 수출 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면 철강(-6.6%), 석유제품(-13.3%), 석유화학(-10.5%), 일반기계(-8.7%) 등은 유가 하락과 미국의 관세 부과, 글로벌 건설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다.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해 배럴당 81.6달러에서 올해 9월까지 71.3달러로 12.6%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15대 주력 품목 외 화장품(+15.4%), 농수산식품(+8.1%), 전기기기(+9.0%) 등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각각 1~9월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에서 15대 주력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78.2%에서 올해 9월까지 77.4%로 감소했다. 중국과 미국이 여전히 최대 수출국이지만, 지역별 수출 지형은 달라지고 있다. 중국(-3.6%)과 미국(-3.8%) 등 전통 2대 시장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지만, 아세안(+7.0%), EU(+4.5%), CIS(+18.4%), 인도(+3.7%)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하는 흐름이다. 9대 수출 지역별 비중은 중국이 17.7%로 가장 높고, 미국 15.6%, 아세안 16.8%, EU 10.9%, 중남미 4.6%, 일본 3.9%, 중동 2.8%, 인도 2.6%, CIS 2.3% 순이다. 대미 수출이 감소한 자리를 아세안과 EU 등 신흥시장이 채워가는 모양새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석유화학 부진의 여파로 감소세가 이어졌고, 대미국 수출은 반도체는 증가했으나, 자동차·일반기계·철강 등 관세 부과 품목 위주로 감소했다. 반면,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철강·선박·자동차부품 호조에 힘입어 4개월 연속 증가했고, 대EU 수출도 자동차·반도체·선박·석유제품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늘어나 1~9월 누적 기준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이날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미국의 관세조치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통상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 및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에 기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불확실한 환경이 해소될 수 있도록 국익 최우선 원칙에 따라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진행하는 한편, 4분기에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산업경쟁력 강화와 수출모멘텀 유지 등을 총력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0 11:30: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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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청양·순창·남해 등 7곳 2년간 상품권 지원

국내 7개 군(郡) 거주민들이 향후 2년간 월 1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원받는다. 기간은 내년 초부터 후년 말까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2027년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결과, 7개 군(경기 연천·강원 정선·충남 청양·전북 순창·전남 신안·경북 영양·경남 남해)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인구감소·고령화에 따른 지방 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다양한 농어촌 여건에 맞는 지속 가능한 정책 모델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고 확산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범사업에 따라 2년간(2026~2027년)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 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해당 지역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에 대한 보상"이라며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하는 체감 가능한 정책 수단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가 인구감소지역(지방분권균형발전법) 69개 군 대상 사업을 공모한 결과 총 49개 군(71%)이 신청했다. 이 중 7곳이 뽑혔다. 선정 기준은 소멸위험도 및 발전 정도, 지자체 추진계획의 실현 가능성, 기본소득과 연계한 성과 창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정부는 7개 군이 기본소득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계획을 주도적으로 수립·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재생, 지역경제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지역별 전담 추진지원단을 신속 구성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 시범사업 운영이 지역공동체·경제 활성화, 지역소멸 대응이라는 사업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업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마중물이 돼 지역경제, 지역공동체 및 사회서비스 활성화 등 해당 지역 활력 회복의 원동력으로서 향후 국가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20 11:28:5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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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아트 스토어에 '아트 바젤 파리 컬렉션' 공개

삼성전자가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 파리에 출품된 22점의 작품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 전용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전 세계 유명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4000여 점을 갤러리와 같은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매년 홍콩, 바젤, 파리,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며, 이번 아트 바젤 인 파리는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파리 중심부 '그랑 팔레'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은 삼성 전시존에서 마이크로 RGB, Neo QLED, 더 프레임 등 삼성 TV를 통해 아트 바젤 파리 컬렉션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존에는 국내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프랑스에서 활동한 이성자 화백의 작품들이 삼성 아트 TV로 전시된다. 이번 아트 바젤 파리 컬렉션은 우리의 삶과 세상을 비추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는 예술가들을 조명한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아티스트들이 2025년 미술계의 '현재'를 포착한다. 파스칼 마르틴 타유의 작품 '기자에서의 꿈'은 이주, 혼종성, 문화 교류라는 주제를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풀어내며 세계적 담론과 개인적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루도빅 은코스의 '기다림'과 '하루의 무게'와 같은 작품은 소속감과 디아스포라의 복잡성을 강렬한 감정으로 담아낸다. 이밖에도 탄야 니스한센, 미아오 잉, 로버트 브람보라, 제시 라자피만딤비 등 세계적 담론을 확장하는 동시에 현시대 예술을 형성하는 다양한 관점을 지닌 작가들의 신작도 함께 포함된다 삼성 아트 스토어 큐레이터 다리아 그린은 "이번 컬렉션은 예술이 마주한 지금의 순간을 포착한 것이며 오늘날 예술가들의 활기와 그들의 절실한 목소리를 파리를 넘어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전달한다"며 "삼성 아트 스토어는 작품 규모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관점을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0 11:04:4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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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능동형 마이크로 LED' 출시...프리미엄 홈 시네마 공략

LG전자가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이며 한층 진화한 프리미엄 홈 시네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LG전자는 오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모델명: LSAH007)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압도적인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대 1에 이르는 명암비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훨씬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어떤 시청 환경에도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편안한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W) 출력을 낸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를 지원해 집에서도 영화관처럼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영상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해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한다. 144Hz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최적화된 화면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 MS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0 11:04: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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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ADEX 2025'서 첨단 방산 기술 대거 공개…기아·현대위아·현대로템 등 참여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5(이하 ADEX 2025)'에서 다양한 방위 산업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ADEX 2025'는 전세계 35개국 6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관련 첨단 기술과 장비 등을 대거 선보인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퍼블릭 데이'가 진행됐으며, 오는 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방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데이'가 열린다. 기아는 이번 전시에서 타스만 군용 지휘차 실물을 처음 공개한다.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정통 픽업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과 안전·편의 사양을 기반으로 무전기와 안테나 등을 장착해 작전 운용능력을 강화한 차량이다. 이와 함께 올해 6월 선보인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도 전시한다. 차세대 중형표준차는 수심 1m 하천 도하,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전자파 차단 설계, 영하 32도 시동, 최대 병력 25명 또는 화물 10톤 수송 등 우수한 험지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이 외에도 드론 탑재차, AI 경계차 등 군의 사용 목적에 맞게 제작한 소형전술차도 선보인다. 현대위아는 차량탑재형 화력 체계와 함포, 무인기 착륙장치 등 방산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경량화 105㎜ 자주포'를 실물로 공개했다. 기존 105㎜ 자주포의 무게를 절반 이상으로 경량화해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한 제품이다. 현대위아는 다양한 전술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와 드론으로 국가 주요 시설과 병력을 방어하는 '대드론 방어체계(ADS)도 선보였다. 또 '해상용 근접방어 무기(CIWS)체계'의 함포도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메탄엔진, 덕티드 램제트(Ducted Ramjet) 엔진,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등 우주 발사체와 유도무기 등의 비행체에 탑재되는 항공우주 사업의 주요 제품들을 최초로 공개한다. 기존 주력 제품군인 차륜형장갑차에 수소 플랫폼을 장착한 수소 차륜형장갑차도 전시된다. 뿐만 아니라 폴란드형 K2 전차(K2PL MBT)가 실물로 첫 선을 보인다. K2PL은 현지 수요에 맞춰 기존 대비 성능을 강화했으며 대전차 미사일 등 외부 공격에 물리적으로 대응 가능한 능동방호장치(APS)를 비롯해 드론 재머, 원격무장장치, 특수장갑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2025-10-20 11:03: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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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크레잇', '국순당'과 함께 팝업행사 성료

CJ제일제당 식자재 전문 브랜드 '크레잇(Creeat)'의 MZ세대 타깃 팝업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팝업 행사는 전통주 대표기업 '국순당'과 손잡고 지난 17일부터 3일간 서울 이태원 소재 대규모 요리주점 '술꼬마'에서 진행됐다. 브랜드간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스토리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팝업에서는 '술꼬마와의 화려한 콜라보'를 슬로건으로 '크레잇'을 활용한 트렌디한 안주 메뉴와 함께 국순당 프리미엄 고구마증류소주 '려', '쌀막걸리' 제품 등이 페어링됐다. 선보인 메뉴는 '가지만두그라탕', '스팸카츠', '떡갈비깻잎전', '홍가리비술찜' 등 '크레잇' 전문셰프가 함께 참여한 안주 페어링 4종으로, 방문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가지만두그라탕' 메뉴는 크레잇 물만두와 가지를 그라탕으로 요리해 '려 오렌지 하이볼'과 함께 제공됐다. '스팸카츠'는 스팸을 핑거푸드 튀김 형태로 조리해 치폴레마요 소스와 함께 '려맥'과 페어링돼 호평 받았다. '떡갈비깻잎전' 메뉴는 언양식 바싹불고기를 활용, 쌀막걸리와 콤보 메뉴로 선보였고, '홍가리비술찜'은 고구마증류소주 '려'와 복주머니 딤섬을 활용한 트레디한 메뉴로 고객을 만났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CJ제일제당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인 '크레잇터' 멤버들도 고객 서비스 응대 등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 상반기(1월~6월) 진행된 '크레잇터' 1기 프로그램에서는 자영업자 30여 명이 선발돼 제품 경험 및 매장 메뉴 도입, 트렌드 캐칭 및 인사이트 발굴 등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설문 응답자 80%가 매출이 늘고 매장 운영상 도움을 얻었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 성과를 얻은 바 있다. 박시원 CJ제일제당 '크레잇' 담당자는 "CJ 제품의 단순 판매와 확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크레잇'을 자영업자와 함께 성장, 상생하는 'B2B 고객 및 경로 맞춤형 컨설팅 비즈니스 브랜드'로 변화, 발전시킬 방침"이라며 "이번 팝업 행사처럼 자영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기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0 11:02: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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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싱가포르 테마섹 산하 운용지주·운용사와 '맞손'

삼성증권이 차별화된 상품 공급을 위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와 협력한다. 삼성증권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 계열의 세비오라 그룹(Seviora Holdings)과 세비오라 그룹 산하 사모펀드(PE) 자산운용사인 아젤리아 (Azalea Investment Management) 등과 전략적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젤리아의 대체투자 전문성을 기반으로 설계된 대표적인 투자 상품들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함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과 같은 신규 상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국내 기관 및 고액 자산가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사모펀드 전략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마섹 산하 운용사를 총괄하는 지주 회사 격의 세비오라는 테마섹의 100% 자회사로, 지난 9월 1일 취임한 가브리엘 림(Gabriel Lim) 대표가 맡고 있다. 과거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및 산업통상부 차관, 리센룽 싱가포르 전 총리의 수석비서관을 지낸 고위 공무원 출신인 림 대표는 "삼성증권과의 협력은 한국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사모펀드 시장에서 가장 각광 받는 전략을 직접 제공하는 의미있는 출발점"이라며, "테마섹의 자금력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장기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아젤리아 자산운용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추엔야우(En Yaw Chue) 사장도 "삼성증권과 협력해 한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프라이빗 마켓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은 혁신적이고 투자자 중심적인 솔루션을 통해 프라이빗 마켓 투자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양사의 공동의지를 잘 보여 준다"고 전했다.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공동투자 및 세컨더리 전략을 활용한 차별화된 사모펀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운용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체투자 상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5월 블랙스톤의 대표 사모대출펀드 국내 독점 공급을 비롯해 에이리스, EQT, 누버거버먼, CVC 등 글로벌 톱티어 운용사들의 상품을 국내에 공급해 대체투자 상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5-10-20 11:02: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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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우리 기업 탄소관리 첫걸음' 이벤트

KB국민은행은 온라인 플랫폼 'KB 탄소관리시스템' 신규 이용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 기업 탄소관리 첫걸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KB 탄소관리시스템은 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할 수 있는 KB국민은행의 온라인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이용 중인 법인기업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업종별 배출시설 목록 자동생성부터 배출량 산정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KB 탄소관리시스템에 에너지 사용량을 등록하고, 탄소배출량을 산정한 선착순 50개 기업에게는 5만원권 스타벅스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홈페이지 경영지원/ESG 메뉴 내 'KB 탄소관리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4년 2월 KB 탄소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 금융권 최초로 한국전력 오픈 API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기술 'KB AI-OCR'을 적용해 에너지 데이터 수집 과정을 자동화하였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배출량 관리의 정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KB 탄소관리시스템 이용 기업은 ▲내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감축목표 대비 실적 ▲배출량 추이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계열사 및 협력사 등의 배출량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 등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탄소배출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탄소배출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고,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20 10:59: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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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고령층 위한 ‘시니어 금융아카데미’ 신설

금융감독원이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고 디지털 금융 소외를 해소하기 위한 전용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금감원은 20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FSS 시니어 금융아카데미'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고령층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취약하고, 스마트폰·모바일뱅킹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면서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시니어 금융아카데미'는 안전한 노후 자산관리, 디지털 금융 이해, 금융사기 예방법 등 세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실습과 퀴즈를 포함한 참여형 교육 방식을 도입해 흥미를 높였으며, 강의·교육 영상·교재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노인교실이나 복지관 등 교육기관 담당자는 이날부터 11월 14일까지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희망하는 방식(강의·영상·교재)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강의형을 선택할 경우 금융 전문 강사가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각 지역 고령자 커뮤니티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금감원은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니어 금융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0 10:59: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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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PO 시장, 관세·금리 우려 속 회복세…한국 기술株 중심 활력 이어가

글로벌 IPO 시장이 관세·금리·부채 우려에도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신규 상장이 급증했고, 한국 역시 기술 중심 기업의 IPO가 꾸준히 이어지며 시장 활력을 보였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이사 박용근)은 2025년 3분기(7~9월) 글로벌 IPO 시장이 관세·금리·부채 우려를 딛고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주가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통화정책 완화와 기업 실적이 상승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 3분기 EY 글로벌 IPO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IPO는 370건(전년比 19%↑), 조달금액은 482억달러(89%↑)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914건, 1101억달러로 각각 5%, 41% 늘었다. 미국은 2021년 이후 가장 활발한 분기 실적을 보였고, 인도는 내수 호조로 건수가 3배, 조달금액이 4배 늘며 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 대형 IPO와 기술·산업재 섹터 중심의 투자 수요가 이어지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동안 총 18건의 IPO가 이뤄져 약 1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일 기간 대비 건수는 56건으로 17% 상승, 조달금액은 25억 달러로 18% 상승했다. 섹터별로는 산업재가 건수 기준에서 가장 활발했으며, 테크놀로지가 조달 금액 측면에서 견인했다. 상장 기업들은 첨단 제조, 반도체 솔루션, 자동화,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혁신이 융합된 기술 중심 기업이 주를 이뤘다. 코스피 IPO 수익률은 43.9%로 글로벌 4위, 지수 수익률은 44.7%로 1위를 차지했다. 박정익 EY한영 감사부문 마켓 본부장 겸 IPO 리더는 "금리 완화 기조와 안정된 실적, IPO 수익률 회복 등이 투자 심리를 뒷받침하며 글로벌 IPO 시장의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다만 관세 갈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거시경제 흐름을 읽고 AI 기반의 산업 변화를 성장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 또한 시장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0 10:57: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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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현장 사기진작 '대우네 뿌듯트럭' 운영

대우건설은 국내외 현장을 대상으로 사기진작 이벤트 '대우네 뿌듯트럭'을 운영해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네 뿌듯트럭은 현장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사연, 영상, 롤링페이퍼를 통해 일상과 감동적인 순간을 공유하고, 선정된 현장에는 계절별 간식차(팥빙수, 수박, 분식 등)가 방문해 즐거운 휴식 시간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시즌 2부터는 영상 콘텐츠 접수가 도입되어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보다 역동적이고 현실감 있게 담아낼 수 있도록 발전했다. 이 외에도 온열질환 예방 활동, 현장 일과를 담은 영상, 칭찬 릴레이, 기러기 난입과 포획 등 다채로운 사연들이 접수되었다. 현재 진행 중인 시즌 3은 대우건설 해외 현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확대되어, 해외 직원들의 사연과 영상이 공모되었다. 이번 시즌에는 선정된 직원의 국내 거주 가족 또는 연인에게 영상편지와 선물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되어 물리적 거리를 넘어 따뜻한 정서적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해당 과정은 영상으로 제작되어 사내방송을 통해 전 직원에게 소개된다. 대우네 뿌듯트럭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현장 구성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하는 참여형 조직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이벤트와 사연 기반 영상 콘텐츠를 통해 직원 간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며, 대우네 뿌듯트럭을 본사와 현장이 함께 공감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현장 직원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과 감사를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 구성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긍정적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20 10:56:5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