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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폐막

한국 인문정신의 본향 안동에서 열린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7~29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는 10년간의 포럼 역사를 기록한 전시와 함께 총 30개 세션을 구성, 18개국 169명의 연사가 참여해 인간다움을 성찰하고 인문가치의 실현방안을 논의했다. 제10대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의 기조연설로 시작한 개회 첫날에는 많은 학생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2023 인문가치대상'시상식이 함께 개최됐다. 같은 날 안동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교류·협력과 미래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교류와 만남의 현장도 포럼에서 펼쳐졌다. 첫날 열린 '국제인문도시회의'에서는 안동을 포함한 5개 국가, 6개 도시 국외 시장단이 함께 인문가치로 세워가는 국제인문도시의 비전을 볼 수 있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KAIST(한국)와 하버드(미국), 문화와 기술의 만남인 '인문정신문화와 콘텐츠'에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인문콘텐츠를 논의하기도 했다. 시대와 문화를 넘어 서로 공감하는 인문가치를 발견하는 동서양의 대화: 퇴계와 다빈치가 만나다'를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인류가 공감하는 인간다운 삶, 행복한 사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에서 특히 돋보였던 청소년들의 참여 세션도 큰 호응을 받았다. 전국 5개 고등학교 37명의 학생이 모인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 인문활동' 에서는 학교별 특색있는 인문 활동을 공유하고 실천 다짐문을 낭독해 미래세대들의 목소리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의 실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또, 제1회'가족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인문캠프'는 전국 단위로 참가자를 모집하여 1박 2일 동안 안동의 세계유산을 활용한 인문정신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방소멸시대 교육에 대한 탐구로 지역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해소하고자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며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인문적 소양을 탐구하고, 차세대 인문활동가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될 다양한 청소년 참여형 세션을 진행했다. 3일간 대장정을 마친 폐회식에는 세계적인 시스템 생물학자이자 옥스퍼드 명예교수인 '데니스 노블(Denis Noble)'이 특별강연자로 나섰다. '오래된 질문,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창조하는 것은 유전자가 아닌 우리 본성이며, 우리가 만드는 본성이 우리를 발전시킨다. 현명한 선택은 오직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며 인문적 성찰의 중요성 그리고 올해 포럼 '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를 아우르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동서양을 넘나들며 모든 세대를 포괄하는 콘텐츠와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석학이 참여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며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는 인문가치포럼이 앞으로 인문가치의 회복에 정진하며 현대사회의 병폐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큰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선언문을 통해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지평이 넓어졌지만,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이 되는 인간다움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인간다움', 이것이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가치인 동시에 절대적 의무"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인간다운 삶을 위한 보편성 있는 성찰과 해답을 얻기 위해 국내외 도시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발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3-10-30 08:59:37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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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육성 백도 신품종‘미소향’품종보호출원

경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난 최고품질 복숭아 신품종 '미소향'을 육성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했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미황, 금황, 수황 등 지금까지 다수의 고품질 조생종 황도 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였다. 최근에는 '홍백'을 기점으로 '스위트하백', '은백', '참백' 그리고 올해 '미소향'까지 백도 품종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미소향'은 과중 330g, 당도 14브릭스 이상으로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 사이 수확하는 대과형 중생종 백도 품종이다. 이 시기 수확되는 대표적인 고당도 복숭아 품종인'미백도'품종이 있으나 과실의 무른 특성 때문에 재배와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 개발된 '미소향'은 '미백도'만큼 당도가 높게 유지되면서 유통 저장성은 개선된 최고품질의 복숭아로 농업인, 유통인,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품종으로 기대된다. '미소향'은 지난 1999년'유명'과'일천백봉'을 인공교배해 24년간의 육성 과정을 거쳐 개발한 품종으로 향후 국립종자원의 재배심사를 거쳐 품종보호 등록되면 도내 주요 재배 지역에 보급될 예정이다. 한편,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복숭아 내수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외 소비 추세에 맞는 고품질 복숭아 품종 개발을 목표로 현재까지 총 16개의 품종(품종보호등록 13개, 품종보호출원 3개)을 육성했다. 육성 보급한 복숭아 품종은 35만 8430주, 1195ha로 전국 재배면적의 5.9%를 차지하며, 경제적 가치는 연간 386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청도복숭아연구소는'황도'품종에 이어'백도'품종에서도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이며, 명실상부 복숭아 육성 연구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수시장 활성화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맛있는 복숭아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0-30 08:58:57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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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제36차 추계학술대회' 성료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INK, 회장 임형재)는 지난 28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사이버관 대강당에서 '제36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개회식에서는 민현식 이사장(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의 환영사와 장소원 국립국어원 원장,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디지털 리터러시 시대, 한국언어문화의 상호소통'으로, 옥현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주제 특강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한국어와 문화 교육의 방향과 교사 및 학습자의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참석자 200여 명과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어 통번역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해 토론과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에 대한 교육 현장 연구와 토론은 6개 분과 18개 연구에 이르렀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과 세종학당재단의 후원을 받아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학회의 메타버스 플랫폼과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돼, 전 세계 한글학교 교원들과 한국어교육 관계자들에게 한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논의의 장을 제공했다. 학술지 '한국언어문화학'의 10회 신진연구자상 시상식도 진행돼 이명귀(경희대), 김도연(영남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 총회에서는 이미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의 12대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 시대의 한국언어문화 상호소통에 대한 깊은 이해와 논의의 장을 제공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언어와 문화의 국제적 인식과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학술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INK) 웹사이트(https://www.ink.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30 08:56: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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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신세계百 경기점 프리미엄 매장으로 '새단장'

'에이스 헤리츠' 단독샵…경험할 수 있는 VR존까지 에이스침대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위치한 매장을 최고급 매트리스를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매장으로 새단장했다. 30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리뉴얼 매장은 일반 매장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마련해 에이스침대의 대표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자유롭게 체험 및 구매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 최상위 매트리스 '에이스 헤리츠(Ace Heritz)' 단독샵 및 에이스침대 제품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VP존 등을 갖췄다. 특히 에이스침대 대표 매트리스 라인업을 슈퍼싱글(SS)부터 킹(K) 사이즈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경험해볼 수 있다. 핵심 기술을 집약한 프리미엄 매트리스 '로얄에이스(Royal Ace)', 단단한 지지력으로 온몸을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에이스벨라-Ⅲ(ACE BELLA-Ⅲ)',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하이브리드 테크(HYBRID TECH)' 등 인기 제품으로 매장을 꾸몄다. 침대 프레임 역시 신제품 및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아르노-Ⅱ(ARNO-Ⅱ)', 아트월 컨셉의 '루체-Ⅲ(LUCE-Ⅲ)' 등 인기 혼수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매장 내 에이스 헤리츠 단독샵에선 100% 장인의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최상위 매트리스도 만나볼 수 있다. 오픈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을 방문해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매트리스 등급에 따라 베개 속통, 차렵이불 세트, 호텔베딩 세트 등 고급 침구로 구성된 추가 사은품을 증정한다.

2023-10-30 08:49: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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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M&A 한파?…일각에선 "지금이 기회"

저축은행 인수합병(M&A)을 두고 업권별 온도차가 뚜렷하다. 금융권에선 매각 불발을 예상하지만 투자업계에선 저축은행이 저평가돼 기회가 될 것이란 시각도 있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재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두 곳(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과 애큐온, 한화저축은행 등 세 곳이 매물로 나와 있다. 상상인과 애큐온은 업계 10위권에 드는 대형사인 만큼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상반기 기준 세 곳 저축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12조2000억원에 달한다. 은행권에서는 저축은행 인수합병을 두고 비관적인 의견이 지배적이다. 저축은행의 수익성 악화 환경이 해소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경기 한파가 이어지면서 연체율 해소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손충당금 확보에 따른 순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올 상반기 저축은행권의 연체율 평균은 5.33%다. 6개월 사이 1.92%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이 5.76%로 가계대출(5.12%) 대비 높다. 은행권에서는 저축은행 수익성 악화 주 요인인 고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16년만에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연 5%를 돌파하는 등 갈수록 금리를 낮추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또한 긴축 기조를 시사한 바 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인수와 관련해 소문만 무성하고, 현 시점에서 저축은행 인수는 폭탄을 떠안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했다. 반면 투자시장에선 저축은행 인수를 두고 긍정적인 입장이 나온다. 저축은행 인수에 리스크가 따르는 만큼 저평가된 상황이란 것이다. 아울러 인수합병 과정에서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저축은행 인수합병에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진 곳은 우리금융지주다. 상상인저축은행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문이다. 저축은행 대출은 지역 내 의무여신비율이 있는 만큼 경기도에 거점을 둔 상상인저축은행은 매력적인 매물이란 평가다. 다만 저축은행 여수신 비중이 서울지역에 집중된 것을 감안하면 경쟁력이 떨어진다. 지난 8월 전국 79곳 저축은행의 수신잔액은 115조9959억원이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 조달한 자금은 67조2491억원이다. 전체 수신액의 42%다. 이어 같은달 서울지역 저축은행의 여신잔액은 66조5785억원이다. 전체 여신액(108조7372억원)의 38.8%에 달한다. 우리금융지주는 상상인저축은행 인수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우리금융지주가 저축은행보다 증권사 인수를 우선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현 상황은 대형 저축은행을 저렴한 가격에 인수할 수 있는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다만 업황이 안좋은 상황이어서 인수합병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0-30 08:44:0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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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치(官治)무풍' 외국계은행…은행장 연임 잇단 성공

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 등 외국계 은행 행장들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9월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유명순 현 한국씨티은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단독 추천한데 이어 지난 27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3연임을 확정했다. SC제일은행도 지난 13일 박종복 현 SC제일은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단독 추천했다. 31일 이사회를 통해 4연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은행의 사회적 책임과 경영승계의 공정성을 강조하며 금융권의 현 체제에 대해 견제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차기 회장 최종 면접을 앞두고 물러나며 용퇴를 결정했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역시 지난 1월 차기회장 입후보를 포기하고 물러났다.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 또한 지난 8월 현재 임기가 마지막 임기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지난해 말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취임했고,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취임했다. 반면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외국계 은행들은 '관치'에서 자유로운 모습이다. 4대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들이 장기집권에 부정적인 금융당국의 압박에 연임을 포기하며 물러났지만, 외국계 은행들은 박종복 현 SC제일은행장이 4번째 임기를, 유명순 현 한국씨티은행장이 3번째 임기를 확정지으며 금융당국의 영향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올해 초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배당을 높이면 어려운 시기에 저신용자에 대한 공여가 불가능해진다'며 배당을 낮출 것을 요구하는 금융당국의 직접적인 메시지에도 당초 예정대로 배당을 진행하기도 했다. 외국계 은행의 이러한 행보는 시중은행과 다른 지배구조를 통해 가능하다는 게 금융권의 설명이다. 4대 금융지주는 국민연금공단이 대주주(KB 8.22%, 신한 7.51%, 하나 8.06%, 우리 6.36%)로 경영에 참여해 금융당국의 압박을 피하기 어렵지만, 외국계 은행은 외국 소재 모회사가 배타적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의 압박에서 자유롭다는 것. 한국씨티은행은 미국 씨티그룹이 99.98%의 주식을, SC제일은행은 영국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이 100%의 주식을 확보하고 있어 회사 방침 결정 및 인사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외국계 은행 관계자는 30일 "외국계 은행도 한국 내에서 은행 영업을 이어가는 이상 정부와 금융당국의 정책 결정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차기 CEO 결정 등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어디까지나 그룹 이사회에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0-30 08:28:0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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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보 이사장, 바이오산업 규제개선위해 '현장 행보'

구로 바이오컴플릿 방문 애로 청취…"첨단전략산업 규제해소 적극 노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이 바이오산업 규제 개선을 위해 현장으로 나갔다. 30일 기보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이날 서울 구로에 있는 바이오컴플릿을 방문해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 전문위원과 함께 바이오산업 킬러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이사장이 이날 찾은 바이오컴플릿은 바이오 임상시험 연구분석 전문기업으로, 단백질 상용화와 관련된 다수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고 연구개발(R&D)사업화를 통해 매년 성장하고 있는 우수 기술중소기업이다. 기보는 단백질 상용화 관련 특허권의 기술가치를 평가해 상용화를 도왔다. 또 신기술 개발에 필요한 R&D개발자금, 데스밸리(Death-Valley)기간을 극복할 수 있는 운전자금 등 기업성장 전주기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김 이사장은 "기보는 초격차분야 첨단기술 기업들이 스케일업해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을 통해 집중 지원하겠다"며 "아울러 정부가 주도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준칙주의를 이행할 수 있도록 첨단전략산업의 규제해소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김 이사장은 서울에서 근무하는 기보 직원들과 혁신토론 시간을 갖고 중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영업현장의 우수혁신사례를 공유하는 동시에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김 이사장은 "토론회에서 수렴한 영업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평등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창의적인 혁신 아이디어가 존중받도록 하는 것이 고객과 직원이 모두 만족하는 기보를 만드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올해 재기지원기업을 시작으로 매출채권팩토링 이용기업, 태풍피해 복구기업, 지역소재 첨단기업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도 지역별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과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2023-10-30 08:28: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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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금융, 연체율 일제히 증가…리스크 관리 '경고음'

올 상반기까지 최대 실적을 올린 4대 금융지주의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경기부진이 지속되며, 가계·기업 대출의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대손충당금 추가적립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금융그룹의 실적 악화는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4조4222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순이익도 13조6049억원으로 같은 기간 1.9% 줄었다. 금융그룹별로 살펴보면 KB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737억원으로 전년 대비 59억원 증가했다. 반면 신한금융의 순이익은 1조1921억원으로 같은 기간 4323억원 감소했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의 순이익도 9570억원, 8994억원으로 각각 1683억원, 4억원 줄었다. ◆ 경기부진에 연체율↑…순이익 감소 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하는 배경에는 대손충당금 적립비용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KB금융의 대손충당금은 지난해 3분기 7313억원에서 1조69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신한금융도 같은 기간 8521억원에서 1조4773억원으로 73% 늘었다. 대손충당금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가계와 기업대출을 한 뒤 입을 수 있는 손실을 평가한 금액으로 향후에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해 미리 쌓아 두는 돈이다. 문제는 경기상황 부진으로 연체율이 늘어나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용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 현재 주 계열사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3분기 평균 연체율은 0.28%로 지난해 말 0.19%와 비교해 0.9%포인트(p) 올랐다.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정부지원 종료와 경기부진이 겹치며 가계·기업대출 부실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 이태경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부도손실률(LGD)에 따라 은행은 296억원, 자회사들은 소액으로 충당금을 적립했다"며 "4분기 담보대출에 대한 LGD 충당금은 부동산PF 등에 대한 부실에 대비해 10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신한금융의 부동산금융은 9조1000억원으로 부동산PF이 7조2750억원, 브릿지론이 1조8540억원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3%로 3개월만에 0.13%p 상승했다. 박장근 우리금융 리스크관리그룹 상무는 컨퍼런스콜에서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체적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고금리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하고 부동산 PF, 관계차주 등 일부 고위험 부실이 다른부실로 전이되지 않도록 잠재부실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당국, 특별대손준비금 적립요구권 이에 따라 금융당국도 내년 '특별대손준비금 적립요구권' 시행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특별대손준비금 적립요구권은 은행의 예상되는 손실에 비해 대손준비금과 대손충당금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경우 금융당국이 선제적으로 은행에 추가적립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자율적인 협조를 통해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도록 했지만 리스크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예상손실에 비춰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추가적립을 요구할 수 있게 됐다"며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작업을 통해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내년까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그룹 내부에서도 보수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쌓을 것이고, 여기에 당국의 '대손준비금 적립요구권'까지 도입되면 순이익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며 "고금리 시국에 대손충당금 책정을 놓고 금융지주들의 고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30 06:00: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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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비타민도 풍부한 고단백 식품 '계란'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비타민도 풍부한 고단백 식품 '계란' 국어사전에서 완전식품은 "건강상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모두 지니고 있는 단독 식품"이라고 정의한다. 거창하게 보이지만, 얼마든 간편하게 구매 가능한 완전식품이 이미 우리 곁에 있다. 바로 '계란'이다. '국민 반찬' 계란프라이와 '국민 간식' 삶은(구운) 계란 등 국민 식품인 계란은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다룰 정도로 우리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계란은 삼겹살만큼이나 단백질은 풍부하지만 몸에 좋지 않은 지방은 무척 적고, 우유보다 훨씬 풍부한 필수 아미노산을 자랑하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다.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무기질이나 비타민도 풍부하다. 우선 계란을 통해 쉽게, 다량의 비타민 A를 섭취할 수 있다.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A는 태아의 성장을 돕고 눈 건강에 좋다. 또한 항염 작용을 하고 면역력을 강화해 주는 무척 중요한 영양소이다. 이 외에도 비타민 B군 중에서는 리보플래빈(B2), 판토텐산(B5) 그리고 적혈구의 성숙과 DNA의 합성을 하는 코발라민(비타민 B12)이 많이 들어 있다. 임신부의 필수 영양소로 꼽히는 엽산 또한 풍부하다. 보통 비타민 K라고 하면 쑥, 들깻잎, 시금치와 같은 채소류가 먼저 떠오르는데 비타민 K2는 주로 동물성 식품에 들어 있으며 계란에 풍부하다. 미네랄도 마찬가지다. 칼슘, 칼륨, 인, 철과 같은 대표적인 미네랄은 물론 기타 영양소가 다양하게 들어 있다. 셀레늄의 경우는 계란을 1개만 먹어도 1일 권장량의 1/3가량 섭취가 가능하다. 셀레늄은 갑상선호르몬 대사에 작용을 하며 항산화 효과로 인해 요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셀레늄이 결핍되면 암 발병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연구도 여러 차례 발표되었다. 콜레스테롤 때문에 계란을 먹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은 혈중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계란에는 혈중 지질을 배출하는 성분도 들어 있으므로 건강한 사람들이라면 걱정 없이 먹어도 된다.

2023-10-30 05:28:3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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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절벽에도 길은 있다는데

이제 해마다 올리는 시월 상달 기도도 시작될 것이다. 기도의 가피도 사람마다 비슷한 듯 다르고 당장은 좋은 일이 없는 것같이 느껴지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아~ 하며 마음에 느껴지는 것이 있다. 기도의 효험은 바라는 바가 이뤄지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뭔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 해소되거나 약하게 지나가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그 당장 느껴지기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가슴을 쓸어내리며 확인하게 된다. 선조들은 음력 시월(十月)을 각별히 소중한 시간으로 여겼다. 추수를 거두고 햇곡식과 감사히 한 해를 보내고 새로 맞이할 다음 해에도 각각의 흉은 범접지 못하고 길상한 일들을 바라는 마음이다. 터주신이며 조왕신이며 대소 신들께 감사와 부탁의 원(願)을 올리는 고사를 지내는 민속적인 기도 발원의 달이다. 특히 대산(大山)이건 소산(小山)이건 동네마다 산신제를 지내는 것 또한 시월 상달의 중요한 행사였다. 산신 기도를 올릴 때 읊는 산왕경(山王經)의 첫 대목은 '대산소산 산왕대신'으로 시작하는데 우리나라는 워낙 산이 많아 명산에 있는 큰 사찰들에서는 산신제를 모시는 것이 10월의 중요한 행사이다.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에서는 해마다 시월에는 마니산을 참배하고 제를 올린다. 시조인 단군께서 해마다 음력 시월에 마니산에 참성단을 만들고 천제께 제를 올린 곳으로 우리 민족의 시원을 이룬 영험한 기운이 각별한 곳이다. 절벽에도 길은 있다고 했다. 산신제가 되었든 집안 마다의 작은 고사가 되었든 마음을 모으고 원을 세우면 분명 뭐가 좋아도 좋은 일이 일어난다. 인정하지 못하는 부정적인 습관을 버리면 마음이 길을 만들고 마음이 세상에 뿌려진 만큼 결실이 있는 법이다. 예수님도 믿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했다.

2023-10-30 04: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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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30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30일 월요일 [쥐띠] 36년 가을바람에는 낙엽이 흩어지고 떨어진다. 48년 괴로운 시련처럼 보이는 것이 뜻밖의 좋은 일이다. 60년 낚시를 하면서 세상근심을 잊어볼까나. 72년 노력한 만큼 성과가. 84년 칠거지악은 현재에도 있는 현실 같다. [소띠] 37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니 낯선 만남은 주의. 49년 좋은 결과는 올바른 선택에서 시작. 61년 가까이 있는 사람을 소중히. 73년 가질 수 없으니 작게 양보. 85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호랑이띠] 38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을 하게 되니 주의. 50년 상대의 작은 실수는 덮어 주는 것이. 62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자. 74년 부적절한 관계는 망신수가. 86년 자랑에 입에 침이 마를 지경. [토끼띠] 39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 51년 찬란한 하루가 펼쳐진다. 63년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 75년 이해를 바라지 말고 상대를 먼저 설득 시켜라. 87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을 발한다. [용띠] 40년 의사표현이 정확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52년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에 신중하게 선택. 64년 마음 가는 대로 하루를 유유히 보내자. 76년 상대는 호의가 계속되면 늘 당연한 권리로 착각. 88년 침묵은 금이다, [뱀띠] 41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53년 주변의 마음을 얻고 신망도 받는다. 65년 동료와 의견 차이로 손해 발생. 77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로 말조심하는 것이 상책. 89년 가족에게는 양보와 나눔이 따르는데. [말띠] 42년 마음이 이리저리 어지럽게 흩어져 갈피를 잡기가 어렵다. 54년 소문난 잔치에 가도 먹을 것이 없다. 66년 어버이의 사랑은 깊고 깊은데. 78년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를. 90년 피곤한 날이니 돈거래는 하지 마라. [양띠] 43년 행복은 각자에게 고유한 것이니 남의 기준에 맞출 필요는 없다. 55년 소금장사 나가는데 비 오는 격. 67년 여의주를 얻었으니 무슨 일이든 도전해도 좋다. 79년 서쪽은 행운을 부름. 91년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해보자. [원숭이띠] 44년 마음이 우울하니 친구가 웃을 일을 만들어 준다. 56년 나만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자. 68년 주머니에 손을 넣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 80년 근거 없는 칭찬에도 신바람이. 92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닭띠] 45년 친한 친구 문상 갈 일이 생긴다. 57년 투기와 투자를 잘 구분하고 실행. 69년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81년 종일 기쁘고 슬픈 일이 번갈아 일어난다. 93년 강을 건넜다고 배를 소홀히 해서는 큰 낭패를 보게 되니. [개띠] 46년 적은 수효가 많은 수효를 대적하지 못하니. 58년 길 떠나게 되면 상비약을 챙겨라. 70년 혼자는 외롭지만 둘은 괴롭다. 82년 시간이 늦어 기회를 잃는 것이니 후회 말고 진작 서둘러라. 94년 기대를 안 하면 실망도 적다. [돼지띠] 47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다. 59년 안경을 쓰니 앉아서 천 리를 보는 것 같다. 71년 돈을 빌려주니 종무소식이다. 83년 이사를 하니 신통神通하게 일어나는 변화가 많다. 95년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한다는 말주경야독走耕夜讀.

2023-10-30 04: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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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일차 개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다양한 세대들이 한곳에 모여 서로가 생각하는 인문가치에 대해 나눔과 공감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청년인문교류 세션 '인문정신문화와 콘텐츠'에서는 기술과 문화예술의 복합적인 발전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인문과 콘텐츠를 비롯해, 한국적 정신문화와 인문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강연자로 참석한 KAIST 이광형 총장은 인간 고유의 영역이 많이 대체된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은 어떤 태도로 새로운 AI를 바라보아야 하는지 '21세기의 휴머니즘'에 대해 전했다. 이어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연예술을 전공한 줄리아 류(Julia Riew)는 3세대 한국계 미국인으로 성장하고 스토리텔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그녀의 할머니가 들려준 한국 전래동화 '심청전'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뮤지컬 'Dive'를 만들며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였으며, 해당 세션에 같이 참석한 KAIST 문화기술대학원생과 합주하는 미니콘서트도 열렸다. 엄융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연설자로 나선 '삶의 지혜와 행복의 비밀'에서는 모두가 바라는 행복한 삶을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지혜는 무엇인지, 나를 넘어 우리라는 의식을 갖고 보다 지혜로운 삶, 행복한 내일을 위한 인문적 성찰의 기회를 가졌다. 미래세대들이 직접 이끈 청소년 참여형 세션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 전국 5개 고등학교 40여 명의 학생이 모인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 인문활동' 에서는 학교별 특색있는 인문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전국 단위 참가자를 모집해 1박 2일 동안 인문의 재미와 안동의 인문정신문화를 체험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인문캠프' 도 당일 입교식을 진행했다. 이외, 청춘 연사들이 참석해 매회 인기 있었던 '청춘콘서트'에는 씨야 이보람, 벨기에 방송인 줄리안, 개그우먼 이성미, 가수 죠지가 함께해 '나'를 잃어버리지 않고 스스로 지키며 살아가는 나만의 청춘 스토리를 전하며 위로와 희망, 용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오는 29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인간다움의 가치와 의미를 새로운 차원에서 회복하기 위한 성찰과 논의의 장을 연다.

2023-10-29 21:13:21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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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최적지...시민 학술토론회 성황리 개최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학술토론회가 27일 두원공과대학교 파주캠퍼스에서 개최됐다. 파주시에서 주최하고 파주시민포럼에서 주관한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파주시장 및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염원하는 각계 단체 및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파주시민의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한데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김주현 전(前)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은 '파주평화경제특구와 개성공단 재개를 통한 남·북한 경제 교류 실현 방안'을 주제로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선결과제에 대해 현재 국제정세 및 개성공단 조성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방효창 두원공과대학교 스마트아이티(IT)학과 교수, 김요섭 경기일보 부국장, 김영수 파주시 도시발전국장이 평화경제특구의 파주시 유치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방효창 두원공과대학교 스마트아이티(IT)학과 교수는 "파주는 개성과 맞닿아 있어 입지 조건상 적격지"라며, "첨단산업 및 생명공학 분야 등 고급 인력 활용이 가능한 산업 유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요섭 경기일보 부국장은 "파주에 적합한 산업 유치가 중요하며 현재 법령으로 제시된 입주기업의 기준과 범위를 고려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영수 도시발전국장은 "파주시는 경의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등 사회 기반 시설과 현재 진행 중인 산업단지 등 남북경제협력의 연계성이 구축되어 있다"라며, "산업 특구를 비롯해 복합 문화관광시설을 유치해 경기북부 관광거점을 조성하는 등 개발구상 용역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으며, 또한 지난 19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체결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투자유치에 매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파주시는 남북 교류의 중심지이자 교통의 요충지, 평화와 화합을 대표하는 무한한 가능성과 추진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주 경제 발전의 핵심인 평화경제특구를 반드시 유치해 100만 자족도시 파주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법률 입법과정부터 상당 기간 노력해 온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를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 그리기에 본격 돌입해, 전담팀 구성을 시작으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공모사업과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학술토론회에 이어 오는 12월, '평화경제특구 파주시 유치 기원 시민음악회'와 제3회 학술토론회를 운정 지역에서 개최해,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 특구 유치의 당위성을 알릴 예정이다.

2023-10-29 21:12:4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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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수계관리위, 낙동강수계 특별사업에 52억 원 지원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는 상수원관리지역(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및 댐주변 지역의 2024년 특별지원사업으로 8개 시·군 10개 사업에 총 52억 3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인 8개 시·군은 ▲(대구) 군위 ▲(경북) 경주, 청송, 김천 ▲(경남) 진주 2개 사천 2개, 밀양, 산청이다. 주민지원사업은 일반지원사업과 특별지원사업으로 구분된다. 특별지원사업은 오염물질 정화 효과가 높은 친환경 사업과 지역민의 소득 증대사업, 지역 주민 생활환경개선사업 등 대규모 우수 사업을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는 '낙동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도 특별주민지원사업을 공모(8월 25일~9월 15일)해, 13개 시·군에서 19개 사업(120억원)을 신청했다. 지난 24일 열린 특별지원사업 선정평가위원회는 사업의 타당성 및 필요성, 사업계획 수립 내용, 기대 효과, 사후관리 방안 등을 심사해 수질개선, 주민생활환경개선 등 사업의 효과가 높은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청송군 탄소중립을 위한 산소버스 보급사업 등 7개(27억원) 사업이 신규로 선정되고, 계속사업으로 진주시 진양호 폐양액 및 수생태관리개선사업 등 3개(25억원) 사업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사업 중 사천시의 수계주민 맞춤형 중식 제공 모델발굴사업은 마을 단위의 공동급식 제공을 주민지원사업의 한 형태로 확산시켜 보고자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가 제안해 지자체 사업 신청을 받은 사업으로서, 여러 가지 형태의 공동급식을 시험해 결과를 평가해 봄으로써 향후 사업 추진의 참고 자료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그간 특별지원사업으로 2007년부터 2023년도까지 매년 주민의 소득 증대, 복지 증진 및 환 경개선 효과가 큰 대규모 우수사업을 선정해 23개 시·군·구 225개 사업에 726억원을 지원했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선정된 사업들을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고, 지역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0-29 21:12: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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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백혈병 초정밀 바이오연구단 학술 세미나 개최

백혈병 초정밀 바이오연구단이 혈액암 진단·치료 기술 세미나가 27일 오후 3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개최했다. 백혈병 초정밀 바이오연구단은 UNIST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전주기적 백혈병 연구 개발을 위해 지난해 2월 출범시킨 산·학·연·병 연합 연구단이다. 이번 세미나는 연구단 소속 대학, 병원, 기업, 연구기관 등이 모여 혈액암 분야 관련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고 차세대 혈액암 연구 분야를 추가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용 UNIST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학술 세미나가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심 속에서 다양한 주제가 공유되는 자리가 됐다"며 "세미나를 통한 기술 교류가 혈액암 치료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의료 기술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을지대병원 김동욱 교수, 에스케이텔레콤 이정용 팀장, 테라젠이텍스 박찬희 본부장이 각각 ▲혈액암 빅데이터 플랫폼과 인공지능 개발 ▲빅데이터와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환경 기반 오믹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의 주제로 발표했다. 옵토레인 이도영 대표, 이뮤노포지 안성민 대표, GC 녹십자재단 한성희 센터장은 게놈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정밀 진단과 표적항암제 치료 기술을 공개한다. 각각 ▲초정밀진단법 디지털 피씨알 (PCR) ▲혈액암 표적항암제 전임상 신약 개발 ▲혈액암 검사와 정밀진단'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UNIST 생명과학과 이창욱 교수는 '바이오 기초 연구' 라는 주제로 바이오메디컬 산업에서 기초 연구의 역할 등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UNIST와 의정부을지대병원 외에도 동아대학교병원, 대웅제약, 일양약품, 한국노바티스, 녹십자의료재단, 에스케이텔레콤, 한국비엠에스제약, 옵토레인, 이뮤노포지, 테라젠이텍스, 파로스아이바이오, 한국오츠카, 서울씨알오 (CRO), 코리아메디케어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를 참관한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울산시는 전국 최초로 '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정밀의료 산업의 기틀을 마련해 왔다"며 "이 게놈 데이터와 분석 노하우가 연구단에서 추진 중인 백혈병 치료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혈병 초정밀 바이오연구단은 UNIST 백혈병연구소 김홍태 교수와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 권위자인 의정부을지대병원 김동욱 교수가 이끌고 있다. 이들은 만성골수성백혈병의 급성기 진행 원인 유전자 발굴, 표적항암제 저항성 연관 유전자 기능 규명 등의 정밀의료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배출했다. 또 기술의 사업화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김동욱 교수는 "국내 최초 산학연병의 협업 연구체계를 갖추며 출범한 '백혈병초정밀바이오연구단'이 혈액암 분야에서 많은 글로벌 바이오기업의 탄생을 이끄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9 21:11: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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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국회의원, “지자체 단위 K-팝 축제, 韓 대표 축제로 키워야”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은 지난 27일 종합 국정감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에게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열고 있는 K-팝 축제를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만들어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김영선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한류 팬은 약 1억 7800만 명에 달하고, 글로벌 K-팝 팬 10명 가운데 9명은 한국 여행을 희망한다. 또글 로벌 K-팝 팬 중 67.9%가 3년 내 한국을 방문했고, 86.8%는 한국 관광 결정에 K-팝이 영향을 미쳤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지난 3월 대통령 주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4월부터 8차례 K-팝 콘서트 등을 개최해 관광을 활성화하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또 9월에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K-관광 로드쇼를 베이징과 상하이서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선 의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여행 수지와 서비스 수지 개선에 중요한 해법"이라며 "그러나 지금까지의 국내 K-팝 축제는 지자체 수준에서 추진되고 있고, 그나마도 수도권 위주로 유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선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개년 시도별 방한 외래 관광객 방문 지역은 서울이 대부분이고 경기·부산 순이며 이 밖에 지역 방문은 미미한 수준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BTS의 국내 1회 공연 당 경제적 파급 효과는 6197억 원에서 최대 1조 2000억 원에 이른다. 콘서트 10회에 경제 효과가 12조 원에 달하는 셈이다. 파격적인 경제 효과를 내는 문화 산업을 경기가 침체돼 있는 지방에서 추진한다면, 지역 균등 발전과 지방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김영선 의원의 주장이다. 관련해 일본은 최근 흥행 비자를 완화하면서 공연 문화 산업을 통한 경제 효과 창출을 시도하고 있다. 김영선 의원은 "일례로 창원 K-POP WORLD FESTIVAL은 지역 축제임에도 전 세계 100여 개 지역의 누적 관람객 수가 16만 9000명에 달하고 42억 원의 경제적 수익성을 창출했으며, 주민 수혜도도 1.77%에 달하는 대표적인 문화 행사의 성공 사례"라며 '대한민국 K-팝 축제' 추진 필요성 및 효과를 강조했다. 지방 소멸과 지역 경기 침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K-팝 축제가 정부 주도로 추진될 경우 개최 지역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2023-10-29 21:10: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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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외교부 주최 '한-메콩 영상 공모전'장려상 수상

경북소방본부가 지난 27일 외교통상부 주최 '한-메콩 영상공모전'에서 경북소방본부 예방안전과 언론홍보팀(소방장 정다호, 소방교 전기영, 소방사 우영준)이 장려상을 수상 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과 메콩 5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한-메콩 간 협력(교류)의 모습, 에피소드, 협력사업 또는 협력관계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을 주제로 개최 됐다. 경북소방본부 언론홍보팀은 아세안 국가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전파를 위해 올해 1월 13일부터 20일까지 경북소방본부에서 추진한 '베트남 타이응우옌 초등교사 연수사업'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 응모했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명은 '국경 없는 안전을 실천하는 우리는 대한민국 소방관입니다'로 대한민국 소방관이 다양한 K-소방안전문화를 교원 양성 기관에 전파하고, 베트남 초등교사가 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더욱 견고해지는 한-메콩 간 국제관계와 모두가 안전해지는 국제사회를 표현한 영상이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참신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제작해 이번 공모전에서 장려상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언론홍보팀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여 "앞으로도 세계를 향해 경북 소방의 역량을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10-29 21:09:59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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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펠릭스테크에 69호 브랜치 개소

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센터는 지난 24일 부산지산학협력 69호 브랜치를 펠릭스테크에 개소했다. 펠릭스테크는 1998년 설립된 산업용 단조 제품과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 기업이다. 2020년 '벤처 1000억 기업'에 진입, 연평균 20% 이상 지속성장을 이어나가며 부산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펠릭스테크는 자동차 경량화에 맞춘 신소재 기반 'Steel Piston'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세계 시장 35%를 점유하고 있다. 또 국내 유일 대형단조품 형상 기술을 적용해 조선, 석유화학 플랜트, 발전소 등 철강 단조 플랜지를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유수 기업과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LNG 및 수소, 반도체, 항공엔진 부품까지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산학협력 기업 브랜치는 산학 기술 혁신을 위한 신규 사업 RFP 도출 및 기술 혁신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역량을 연계 협력해 지역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펠릭스테크는 지산학 협력으로 단조품과 자동차 부품 분야 신규 사업 기획 및 참여를 통해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브랜치 개소식에는 부산광역시 이순정 과장,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 하영길 지능형기계기술단장, 원광해 지산학협력단장, 부산대학교 조용래 교수, 동아대학교 최정호 교수, 강신곤 교수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통한 산학 협력 중점 과제 도출 방안과 단조 및 자동차 부품 산업군의 육성을 통한 지역특화산업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펠릭스테크 김종오 부회장은 "펠릭스테크가 가진 기술력과 지산학 인프라의 연계 협력을 강화해 부산 핵심 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신산업 확장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첨단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는 펠릭스테크의 저력으로 부산 지산학 협력을 견인하고 성공적인 지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29 19:59: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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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악질 체납자 꼼짝마!”금융재테크 자산 본격 조사

경북도는 지난 8월부터 국내 증권회사의 금융재테크 자산조회를 통해 주식과 펀드 등에 투자하면서도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지방세 고액 체납자들의 덜미를 잡기 위한 강력한 징수 활동에 나서고 있다. 도는 지방세징수법 제36조와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제4조에 근거해 국내 주요 34개 증권회사를 통해 도내 10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 체납자 4502명의 금융재테크 자산을 전수조사하여 약 7억 8000만원의 자산을 압류했다. 이번 금융재테크 자산 일제 조사는 지능형 납세 회피 체납자들이 상대적으로 노출이 적고 투자 성향이 강한 금융자산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한 것이다. 조사 결과 금융재테크 자산을 보유한 체납자 191명이 1004건의 계좌에 약 21 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했다. 고액 체납자들이 투자한 금융 재테크 상품은 펀드 168건, 주식 224건, CMA 및 유동성 채권 67건, 예수금 390건 등으로 파악됐다. 모 업체의 경우 약 1억 4000만원을 체납하고도 약 9000만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경북도는 확인된 체납자들의 금융재테크 자산 계좌를 신속하게 압류한 후 자진 납부할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거부한 체납자의 금융재테크 자산은 증권회사에 채권추심의뢰서를 보내 압류한 자산의 강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가상자산으로 재산을 은닉한 지방세 고액 체납자에 대한 일제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시홍 경북도 세정담당관은 "지능형 악성 체납자에 대해 고도화되고 전문화된 징수 활동을 통해 성실 납세자들이 상대적 불만을 느끼지 않도록 공정 과세 및 조세 정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0-29 19:58:49 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