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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서명운동· · ·시민 2,000명 참여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24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4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 행사에서 학부모단체 등과 함께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를 맞아, 시민들에게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필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서명운동을 펼쳤다. 서명운동에는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하남시지회(회장 윤미애) 등 학부모·시민단체가 함께했으며, 단 하루 동안에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에 따르면, 하남시는 신도시 개발로 인구 및 학령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교산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인구가 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교육지원청은 광주시와 통합 운영하고 있어, 급증하는 교육수요에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교육지원청이 광주시에 위치해 있어 학부모들의 접근이 불편하고, 하남시에 설치된 하남교육지원센터는 학생 배치 등 교육지원청 업무의 일부만 담당하고 있어 독자적인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이현재 시장은 지난해부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수차례 만나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등 시 교육 현안 해결을 강력히 건의해 왔다. 특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의 면담에서는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필요성을 적극 강조해, 교육감으로부터 "교육지원청 분리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며 최우선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바 있다. 이 시장은 국회의원 시절인 2015년부터 교육부와 교육청 등에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하남교육지원센터의 2020년 1월 개소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남시는 관계기관에 서명부를 전달하고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등 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 여건에 맞는 독립적인 교육서비스 제공과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이 시급하다"며, "서명운동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학부모단체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하남교육지원청이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5 15:38:2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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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실에서 펼쳐지는 AI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 솔터초는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는 '디지털 선도학교'로 지난 13일부터 학생과 교사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솔터초에서는 '하이러닝'을 활용해 4학년 국어 교과 '마음을 전하는 글 쓰는 방법 이해하기'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에서는 ▲AI 학습분석 ▲학습 참여도 분석 ▲학생 맞춤형 피드백 ▲수준별 학습 콘텐츠 제공 ▲교사와 학생 간 활발한 상호작용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졌다. 도교육청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25일 김포 솔터초등학교(학교장 조상국)를 방문해 하이러닝을 활용한 교육활동을 참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하이러닝을 활용해 학생의 학습 진단, 맞춤형 수업 설계, 교수학습을 지원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며 "선도학교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모델 개발과 확산의 디딤돌이 되어 교사들과 좋은 사례를 공유하며 풍성하고 다채로운 수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162개교에서 초 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 대상 하이러닝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2023-09-25 15:38:1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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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부산 사하구청과 '2023 일자리 박람회' 개최

동아대학교는 부산 사하구청 등과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2023 사하 일자리 박람회'를 오는 10월 5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부산경제진흥원·동아대 총동문회·동아대 총학생회 주관, 한국토익위원회 후원의 이번 행사는 동아대 승학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이날 박람회 참가 기업엔 부산은행·하나은행, SK오션플랜트·현대로템, CJ제일제당·카카오 등 대기업과 대한제강, 오리엔탈정공, 선보공업, 주택금융공사, 한국거래소, 에어부산 등 내실 있는 공기업 및 부산지역 우수기업도 포함됐다. 넥센타이어, 은산해운항공 등 동아대 동문 운영 기업도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박람회는 ▲기업홍보·채용관(우수기업 홍보 및 현장 면접) ▲영문 및 국문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부대행사관(유관기관 사업홍보 및 자체프로그램 진행) ▲이벤트관(증명사진촬영, 헤어메이크업, 타로 등) 등으로 구성, 운영된다. 또 이벤트관에선 자기소개서 교육과 퍼스널 컬러 진단, 면접 메이크업, 토익 무료 응시권 제공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년 구직자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023 사하 일자리 박람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아대 취업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2023-09-25 15:37: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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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추석 맞아 고객 잡기 총력 "할인부터 데이터 면제까지"

명절을 맞아 주요 통신사들이 각종 할인 혜택을 쏟아내면서 고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정부와 합심해 무료 영상통화와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등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데도 일조키로 했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된 추색 민생안정대책 후속조치로 정부와 통신사, 지역케이블 TV, 홈쇼핑사 등 다양한 ICT 기업이 협력해 'ICT 분야 민생안정 지원방안'을 내놨다. ◆통신사-정부, 영상통화 지원 및 데이터 제공 먼저 이통3사는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해 추석 연휴 기간인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무료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또 청년 구직활동 통신비를 지원하고 인터넷 위약금을 개선한다. 통신3사는 청년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 19세에서 만 34세 청년이 구직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10~11월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한다. 초고속인터넷 해지 위약금인 할인반환금 구조를 개선해 위약금 최고액을 인하하고, 약정 후반부의 해지 부담도 완화한다. KT는 지난 8일부터, SKB·SKT는 27일, LGU+는 11월 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국민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 최우선 정책인 민생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이번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SKT와 LGU+는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추석 특선 무료 영화도 제공할 예정이다. IPTV의 경우에도 KT, SKB, LGU+ 등이 인기영화에 대해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중소 협력사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약 2760억원 대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한다. 유통망에 지급하는 수수료 약 2600억원 조기 지급(SKT, KT) 또는 약 200억원 규모 자금 저리대여(LGU+) 등 유통망 유동성 확보도 이뤄진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한다. 소상공인 전용 상품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동전화 데이터를 2개월간 매월 50Gb를 추가 제공한다. ◆통신3사, "로밍 데이터부터 할인 혜택" 통신3사는 회사별로도 로밍 데이터 제공과 다양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먼저 SK텔레콤은 '가족 로밍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운영하며, KT는 다음 달 13일까지 지인끼리 최대 3명까지 결합할 수 있는 로밍 요금제 '로밍 데이터 함께ON'에 추가 데이터 1GB를 더해준다. LG유플러스도 다음 달 말까지 '제로 프리미엄' 로밍 요금제 가입자 대상으로 2명이 동시에 가입하면 1명은 반값으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통신사들은 고객에 할인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하는 '한가위 축제'를 연다. 먼저 SKT는 다음달 1일까지 티딜에서 추석 선물 기획전을 통해 삼성·애플·정관장 등 브랜드 상품을 정가 대비 최대 93% 할인 판매한다. 또 SK텔레콤의 T멤버십에서 진행하는 'T 데이' 이벤트를 통해 생필품을 정가 대비 최대 6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LG U+는 지난 21일부터 모바일 서비스 이용 기간 등에 따라 선정된 최우수 장기고객 중 5만명에게 ▲'LG생활건강 생활용품 세트'(2만5000명) ▲'LG생활건강 리튠 홍삼진 세트'(2만5000명)를 선물한다. 또한 우수 장기고객 이상 고객과 일반 장기고객 중 총17 만명에게는 모바일 쿠폰 총 24억7000만원어치의 선물을 추첨해 증정한다. KT는 지니 TV에서 오는 26일부터 10월4일까지 9일 간 한가위 특집관에 편성된 최신영화 중 1편 이상 시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가전 등 총 1010명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또 KT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해 정관장, 한우선물세트 등 추석 선물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가족 영화들을 별도 엄선해 '코코', '엘리멘탈' 마블 시리즈 등 다양한 코미디 영화까지 약 200편의 영화들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KT는 소상공인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KT는 온누리상품권 발행처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15만 원까지 지급하는 이벤트를시행한다. KT가 운영하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애플리케이션(앱)에 가입해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10월 31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김영식 상무는 "KT는 카드로 결제 가능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한가위를 맞아 혜택을 더욱늘린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소상공인들과 소비자들에게 믿음직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5 15:37:0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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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조기 진단'에 AI 분석기술 적용 확산

암 검진부터 영상 의료 기술에 이르기까지 의학계에 인공지능(AI) 분석기술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AI 초정밀 유전자검사 분석방법을 활용한 암 정밀의료 조기진단 기업 아이엠비디엑스는 다중암 조기진단 플랫폼 '캔서파인드'를 국내·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캔서파인드'는 혈액 검사를 통해 암을 조기진단하고 원발부위를 예측하는 암 스크리닝 검사다. 특히 이 검사는 혈액 내 종양세포의 DNA 조각인 순환 종양 DNA(ctDNA)의 유전 및 후성유전학적 특성을 분석한다. 미량의 ctDNA로 암에 대한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혈액 20mL만으로도 대장암, 간암, 폐암 등 8개 암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임상유전체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은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6종의 암종을 조기 발견하고 선별할 수 있는 '아이캔서치' 검사를 선보이고 있다. GC지놈 관계자는 "조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높은 암종과 기존에는 적절한 조기진단 방법이 없어 조기 암 검진이 필요한 암종을 위주로 개발했다"며 "GC지놈이 개발하고 특허를 보유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혈관 속을 떠다니는 ctDNA를 추출해 GC지놈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을 시행한 후 AI 알고리즘으로 암의 존재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GE헬스케어코리아는 다양한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영상 의료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다. GE헬스케어의 핵심 기술인 '에어 리콘 디엘'은 선명한 이미지와 빠른 스캔을 가능하게 하는 딥러닝 기반의 영상 재구성 소프트웨어이다. 이와 함께 선보이고 있는 '에어 코일'은 가볍고 유연한 디자인으로 검사 부위에 따라 환자가 여러 각도로 움직이지 않아도 검사 부위를 360도 촬영할 수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셀바스헬스케어는 미국 울트라사이트와 함께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 관련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있다. 향후 AI 심장 초음파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의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바스헬스케어에 따르면 미국 울트라사이트의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은 지멘스, GE, 삼성메디슨 등 다양한 초음파 기기와 연동해 작동하면서 심장 위치를 정확하게 안내한다. 셀바스헬스케어 관계자는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바이스만 있으면 병원, 구급차, 진료소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09-25 15:37: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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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장애공감도시 선정…간부공무원 장애인식개선 교육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이하 경기지장협)에서 인증하는 장애공감도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장애공감도시 선정 사업은 경기지장협(회장 김기호)에서 전국 최초로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직자들이 실질적인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받아 장애·비장애를 불문하고, 모든 시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역공동체의 전반적인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주문하기 위해 기획됐다. 안산시는 장애인의 권리가 존중받고, 장애 감수성이 높은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지난 22일 김기호 경기지장협회장으로부터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이날 인증패 전달식 후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 및 장애 감수성 증진을 위해 간부공무원 13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은 발달장애인 자녀의 어머니와 발달장애인인 자녀가 함께 직접 강사로 나서 보다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됐다. 김기호 회장은 "안산시가 주도적으로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 주신 덕분에 올바른 장애감수성이 지역사회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편견 없이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공감도시로서의 적극적인 역할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장애공감도시답게 모든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지역사회에서 시민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의 권리가 존중 받는 안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5 15:36: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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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확대간부회의 개최…"시민공감 행정"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확대간부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민근 시장과 김대순 부시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간부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주요사업과 현안사항을 공유해 논의하고 올해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긴 추석연휴 비상·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 이민근 시장은 민선8기 출범 1년이 지난 지금부터가 추진 중인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로 도출돼야 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10월 개최예정인 ▲제4회 김홍도축제 ▲제38주년 안산시민의 날 기념식 ▲2023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등을 비롯해 각 동 체육행사 및 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이 시민에게 활력을 주는 즐겁고 안전한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공직자로서의 청렴한 자세를 견지할 것을 강조했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을 위한 혁신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한 역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안전 대책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3-09-25 15:36: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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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형 보조금 관리모델'로 교부세 정면 돌파

안동시가 '안동형 지방보조금 관리모델'을 구축해 강력한 긴축재정으로 재정건전성 확보에 나선다. 올해 지방교부세는 당초 통보분보다 16% 이상 감소가 예상돼 내년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지난 8일 정부가 발표한 국세수입 재추계에 따르면 올해 내국세 수입이 54조 8000억원이 감소함에 따라, 국세와 연동(19.24%)된 지방교부세 재원도 11조 600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시가 확보할 지방교부세도 올해 당초 통보액보다 1294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증가되는 지방보조금은 안동시 재정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들어 자체사업 보조금 예산은 545억 9000만원으로 최근 5년간 120억원이나 늘어났다. 늘어난 보조금 규모는 교부세 확보 시 치명적인 페널티로 작용한다. 유례없는 교부세 쇼크에 보조금부터 손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안동형 지방보조금 관리모델'은 △보조금 예산 일괄삭감을 비롯해 △행사성 사업 페이백·시민평가단 전격 운영 △보조사업 평가결과 엄격 반영 △지방보조금통합관리망 조기가동 △결산 외부검증 강화 등이 주요 골자이다. 정부와 경북도의 긴축재정과 보조사업 구조조정 기조에 발맞추어 보조금 규모를 정비하고, 예산편성부터 결산까지 보조사업 전(全) 단계에 걸쳐 보조금에 대한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교부세 확보 시 페널티로 작용하는 보조금 항목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 시 사업 분야를 불문하고 일괄 10%씩 감액한다. 일괄 삭감뿐 아니라, 평가결과 성과가 부진하거나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정비한다. 안동형 모델의 핵심은 행사성 사업에 대한 시민평가단 운영과 페이백 도입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100여 명 내외의 시민평가단을 구성하고 이들을 현장에 보내 평가하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 예산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또, 페이백은 행사성 사업 참가비 또는 관람료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제도다. 보조사업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을 강화해 성과가 부진하거나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정비하고, 이 자리에 우수사업과 신규사업으로 채워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시민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유도하는'일석이조'의 새모델을 구축한다. 이에, '선(先) 증빙, 후(後) 보조금 교부'기반의 지방보조금통합관리망('보탬e')의 조기 안착과 정산검증·회계감사 등 외부 회계사 등을 활용한 결산 외부검증 강화 등을 통해 보조금 부정·비리를 원천 차단해 재정누수를 방지한다. 시 관계자는 "지방교부세가 역대급으로 삭감되는 만큼 강력한 긴축재정 운영이 필요한 시기이다"며 "객관적인 보조사업 평가를 통해 보조금 규모를 정비하고 우수·신규사업으로 전환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재정충격 완화와 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2023-09-25 15:36:12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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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남산공원 명소화 및 예천군 공간환경전략'기본계획

예천군은 지난 2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남산공원 명소화 및 예천군 공간환경전략'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도 미래전략기획단장, 군 관계부서 및 민간전문가, 주민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예천 남산공원 명소화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원도심 내 남산공원을 예천읍 관광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가용부지에 체험형 인프라, 미디어아트 등 실감콘텐츠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경북도 미래 전략 용역과제로 선정돼 공동 추진 중이다. '예천군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용역은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로 추진되며 신도시 조성과 인구집중으로 급격히 쇠퇴한 예천읍 원도심 일원을 중점추진권역으로 설정하고 기존 사업들과 연계해 장소 중심의 중장기 전략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관련 부서와 외부 전문가의 기본계획에 대해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렴된 의견은 종합적으로 검토 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용역은 오는 12월 완료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용역으로 남산공원을 예천군 관광 허브로 만들고, 원도심 내 공간관리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지역 간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과업수행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총괄·공공건축가 등 민간 전문가를 구성하고 관계부서 및 용역사와 매월 실무회의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행력 높은 사업계획 수립에 힘쓰고 있다. 이에 '한천을 중심으로 한 대표 경관 조성', '예천읍 내 다양한 장소만들기', '작동하는 도시기반 구축'을 3대 전략으로 설정했으며, '365일 일상 속 정원을 품은 숲'을 주제로 남산공원 관련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2023-09-25 15:35:57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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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찾아가는 문화 행사 ‘농악 콘서트 영인전’ 개최

진주시는 오는 10월 7일 오후 7시 30분 진주시전통예술회관에서 K-arts 찾아가는 문화 행사 '농악콘서트 영(YOUNG)인전'을 기획 공연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진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K-arts 찾아가는 문화 행사는 지역과 학교 간 협력 사업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우수한 공연콘텐츠를 지역민들에게 선보이는 전통예술 공연이다. 올해 진주시에서 펼쳐지는 K-arts 찾아가는 문화 행사 '농악콘서트 영인전'은 5개 지역의 농악을 기반으로 하며 한정된 소수 인원이 보여주는 콘서트 형식의 특별 공연이다. 여러 인원이 연행하는 군무가 아닌 개인에 집중해 한 사람이 전달하는 섬세한 에너지와 지역별 특징적 장단과 움직임 그리고 악기별 특색을 느낄 수 있는 개인 놀이가 중점이 되는 농악 콘서트로 기획됐다. K-arts 찾아가는 문화 행사 '농악콘서트 영인전'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진주시민은 9월 25일 오전 9시부터 29일 밤 12시까지 진주시 통합 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1인 3석)으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을 주최하는 조규일 진주시장은 "공연 예술 등에서 이름 높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우수한 전통예술 공연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많은 시민이 공연에 찾아와 흥이 넘치고 아름다운 우리 전통예술 문화 한가락을 꼭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09-25 15:35:46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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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청소년 인문 힐링 프로그램‘인문가치 in 안동' 인기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추진중인 '인문가치 in 안동'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문가치 in 안동'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연계해 시민에게 인문적 경험과 성찰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갖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학교를 방문해 인문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해 학생들이 일상 속 인문가치를 발굴과 공감을 통한 인문가치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8월 △안동중앙고등학교 '우리들이 살아갈 미래(황준원 MyF미래채널 대표)'를 시작으로, △안동고등학교 '호기심은 사치가 아니다(문경수 과학탐험가)', △성희여자고등학교 '탐험하라 꿈꾸라 그리고 찾아내어라(안시내 여행작가)'를 진행했다. 진로, 자기 계발,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 인사와 인문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선생님과 학생들의 높은 지지을 얻었다. 인문가치 in 안동은 오는 10월까지 2개 학교(△경일고등학교, △길원여자고등학교)를 추가로 선정·지원해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인문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사회 곳곳에 인문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25 15:35:36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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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결식아동 급식단가 현실화… 9000원으로 인상

경남도가 내년부터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올린다. 경남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해 경남 지역 외식물가를 고려했을 때 양질의 식사를 하기에는 현재 급식단가가 낮아, 저소득층 아동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단가를 높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2024년 본예산(안)에 529억 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2023년 예산액인 445억 원에서 84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이와 함께 아동 급식 가맹점도 지난해 5112개소에서 6915개소로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고 일반 음식점뿐만 아니라 편의점, 마트, 반찬 가게, 제과점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인상 결정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한부모 등 결식이 우려되는 18세 미만의 취학·미취학 아동 2만 8300여 명에게 1식에 9000원의 급식비가 지원된다. 지원 결정은 미취학 아동의 경우 대상 아동보다 높은 연령의 취학 형제·자매 유무와 아동 스스로 식사를 차려 먹을 수 있는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급식비 지원 방법은 아동급식 카드, 식품권 등 아동에게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 지원한다. 아동급식사업은 2005년도부터 지방이양사업으로 전액 지방비로 추진돼야 하나, 열악한 지방재 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로부터 올해 26억 원을 지원받았다. 내년에는 31억 원의 사업비를 신청해 지방 재정 부담을 꾸준히 줄여나갈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으로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따뜻한 급식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5 15:34:57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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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민생과 안전 지킬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추석을 맞아 시민들의 민생과 안전을 살피며, 시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빈틈없는 행정을 이어간다. 시는 ▲능동적 민원 처리 ▲물가안정 관리 ▲위생·환경관리 ▲저소득층지원 및 비상 진료 ▲교통 수송관리 ▲안전ㆍ재해ㆍ방역 대응 등 6대 분야별 대책을 촘촘히 마련하고, 시민 불편 사항과 각종 사건ㆍ·사고에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11개 반(▲행정반 ▲물가대책반 ▲연료대책반 ▲성묘대책반 ▲위생반 ▲환경감시반 ▲청소대책반 ▲상수도반 ▲수송대책반 ▲보건의료반 ▲가축전염병대책반) 91명으로 구성하고, 주민 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해 시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물가 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명절 성수품 수급 상황 관리와 불공정거래행위 점검 등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ㆍ점검을 강화한다. 가스와 석유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연휴 기간 판매업소 휴업에 따른 민원 발생을 대비해 인근 판매업소를 안내한다. 생활폐기물 배출 불편도 최소화했다.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흘간은 폐기물 수거가 중지됨에 따라 사전 집중 수거와 가로 청소를 시행하고, 연휴 기간 발생한 폐기물은 10월 2일부터 정상 수거한다.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상시 기동 처리와 민원 처리 상황반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환경오염ㆍ가스와 전기사고ㆍ상수도사고 등 비상 대책도 강화한다. 추석 명절에는 정왕공설묘지가 정상 운영된다. 이에 따라 교통 주차 민원 사항에 신속 대응하고,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비에도 힘을 쏟는다. 귀성ㆍ관광 차량의 원활한 소통과 시민 안전을 위해 교통 관련 시설의 관리 시스템을 점검할 뿐 아니라, 연휴 기간 중 차량 통행이 빈번한 지역의 혼잡 완화와 사고 예방 활동에 집중한다.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도 힘쓴다. 응급환자를 위한 24시간 비상진료 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 체계를 강화한다. 한편, 시는 명절에 소외될 수 있는 이웃 살피기에도 힘을 실어 사회복지시설 위문과 함께, 저소득층을 위한 명절 음식 꾸러미와 다양한 명절맞이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생과 안전에 초점을 맞춘 주민 생활 밀접 분야의 촘촘한 대책 추진으로,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한 대응체계 구축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9-25 15:34:1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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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디지털 전환 사업'으로 교직원 업무 경감 줄인다

경북교육청은 25일 교직원 업무 경감을 위해 진행중인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인공지능 도입과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은 교육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육 행정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업무 매뉴얼과 각종 법령과 지침, 관련 서식을 함께 제공해 교직원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경북교육청은 교직원들로 구성된 자동화 프로그램 자체 제작 TF를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21일 과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과업을 확정했다. 올해 추진하는 학교지원종합자료실 기능개선 사업은 네이버 하이퍼 클로버 X를 도입해 한 페이지 안에서 AI 가 직접 검색한 정보와 관련 페이지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가 정확한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추진 사업이다. 이어, TF 협의회를 거쳐 선정된 △시험감독 자동 배정 프로그램 △쇼핑몰 장바구니 물품 자동 정리 시스템 △수업 교체 및 자동 계산 프로그램 △수련활동 신청학교 자동 배정 프로그램 △문서 자동 수합 프로그램 △계약 업무 자동 서식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북 전역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김현광 정책혁신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직원 업무 경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25 15:33:50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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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경절 맞아 '中 단체 관광객' 수용 대응 전략 수립

부산시가 중국 단체 관광 성수기인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맞아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수용 대응 전략을 수립·발표했다. 이는 중국이 6년 5개월 만에 한국행 단체 여행을 전면 허용한 가운데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이해 급증이 예상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부산시의 선제적 대응 조치다. 시는 이번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지난 19일 시청에서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도시 관광 수용 태세 합동 점검 회의'를 개최, 관련 기관들과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도시 관광 수용 체계 정비 방안을 논의하고 중점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부산관광협회, 에어부산,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전담 여행사,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선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 ▲단체 관광객 출입국 편의 개선 ▲단체 관광객 쇼핑 편의 제공 방안 ▲저질·저가 단체 관광 상품 근절 및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지원 방안 ▲지역 자원과 연계한 중국인 선호 콘텐츠 개발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이렇게 마련한 대응 전략에는 '단체 관광객 유치 기반 강화를 통한 부산 관광 산업의 고품질화'를 비전으로 3대 분야 9개의 중점 추진 과제가 담겨 있다. 시는 중국 단체 관광 재개를 기회로 부산 관광 산업의 도약을 위해 이번 전략을 총력 추진할 계획이다. 3대 분야는 ▲관광객 입출국 편의 제고 ▲편리하고 편안한 여행 환경 조성 ▲단체 관광객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 추진이다. 먼저 단체 관광객 입출국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수도권 중심 제주 단체 환승객을 대상으로 무사증 입국 허가제 개선, 부산항 입항 크루즈 선상 출장 심사 확대를 법무부에 건의한다. 단체 관광객 유치 제도의 핵심은 사증 면제다. 쇼핑의 비중이 높은 중국 단체 관광객은 출국 직전 기념품 등 상품 구매 비율이 높아 출국 공항이 중요하다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현재 인천, 김포공항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제주 단체 환승객 무사증 입국허가제'를 입국 공항과 무관하게 중국 단체 관광객이 출국 공항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법무부에 '무사증입국허가지침' 개정을 건의한다. 또 크루즈 관광객이 부산에 도착해서 떠날 때까지 8시간 정도의 체류 시간 중 4시간 이상이 대면 출입국 절차로 허비된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단체 관광객들의 입국 편의 증진을 위해 '부산 입항 크루즈 선상출장심사' 확대 추진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 단체 관광객의 편안한 여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쇼핑 편의 증진 및 ▲관광 안내 체계 정비 ▲크루즈 단체 관광객 지정 식당 확대를 추진한다. 중국인이 널리 쓰는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중국 모바일페이와 연계 사용이 가능한 제로페이 가맹점을 대폭 늘리고, 제로페이 사용처 및 사용 방법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관광 안내소와 관광 안내 표지의 외래어 표기 등 안내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주요 숙박시설 및 식당에 대한 위생 수준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현재 5곳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 전용 식당도 10곳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달라진 중국 단체 관광 수요에 맞춰 비즈니스 관광(MICE), 카지노, K-컬처, 의료관광 등 부산형 프리미엄 관광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기존 중국인단체 대상 저가·저질 상품 판매를 K-컬처의 매력을 담은 관광 상품 개발과 대규모 비즈니스 관광 유치 등을 통해 중국인의 부산 관광 이미지를 전면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또 부산불꽃축제, 부산국제영화제, 태양의서커스, 아르떼뮤지엄, 써클차트 뮤직어워즈 등 다양한 지역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프리미엄 단체 관광 상품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역 여행사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중국의 한국행 단체 여행이 재개됨에 따라 민관이 힘을 합쳐 코로나19 이전 부산 관광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드 배치 이전인 2016년에 중국인 관광객 98만 명이 부산을 찾으며 중국 관광의 정점을 찍었지만, 2017년 사드 사태와 2020년 코로나19로 중국인 관광객은 급감하며 2022년에는 2만7779명까지 감소했다.

2023-09-25 15:33:38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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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친명' 출마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D-1, "4인 공동 만남" 제안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 후 치러지는 원내대표 선거에 '범친명(친이재명계)' 중진 의원들이 출마하는 가운데,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의원은 출마자 4명이 공동으로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 기각을 재판부에 요청하자고 제안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결과, 홍익표·남인순·김민석·우원식 민주당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비이재명계 의원들은 출마하지 않았다. 전임인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단과 함께 사퇴한 바 있다. 원내대표 선거는 26일 후보들의 정견을 듣고 투표 과정을 거친다. 이 대표가 26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만큼, 구속 혹은 기각에 따른 원내대표 후보자들의 대응 방안을 듣고 의원들이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원내대표 선거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후보는 김민석 의원이다. 김 의원은 전날(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의 변을 밝히며 "폭정을 막고, 민생을 살리고,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선명하고 강력한 민주당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5일 오전 친(親)민주당 성향 유튜브 방송인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에 후보자 중 유일하게 출연했다. 김어준 씨에 따르면, 전날 밤까지 출마자 4인이 출연을 예정했으나 김 의원을 제외한 3명이 밤늦게 인터뷰를 취소했다고 한다. 홍익표 의원은 후보 등록을 했을 뿐, 공개적으로 출마의 변을 남긴 바 없다. 남인순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 어느 때보다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이 되어 2024년 총선의 압도적인 승리로 검찰독재정권의 폭주를 종식시켜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재명 당대표가 강조했듯이 당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원내대표 선거 후보 등록 소식을 알렸다. 우원식 의원은 따로 입장은 없었으나, 서은숙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미 민주당의 원내대표를 지낸 우 의원이 한번 더 후보 등록을 한 것에 대해서 "최근에 우 의원께서 후쿠시마 대응이라든가 아니면 또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대응 등을 굉장히 활발하게 해 오셨다"면서 "그런 과정에서 의원들 사이 요청도 조금 있었던 것 같다"고 간접적으로 전했다. 친이재명계 색채가 강하고, 원내대표 경력도 있는 우 의원이 막판 출마를 결심하자, 선거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김민석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후보자들이 공개 석상에서 출마의 변을 밝히지 않는 것을 지적하고 4인의 후보들이 공동으로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 기각을 재판부에 요청하고 이 대표를 중심으로 22대 총선을 치른다는 원칙을 천명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후보들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하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어려운 일을 맡고자 나오는 상황에서 슬그머니 (하나의 후보로) 합의하거나 추대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후보들의) 입장이 정리되면 자연스럽게 어떤 방식으로든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2023-09-25 15:33:34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