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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5 경북도 영유아대축제’ 개막

경북교육청은 25일 경산시 영남대학교 캠퍼스 축구장에서 경북도와 공동으로 '2025 경상북도 영유아 대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미래를 기원하며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영유아와 학부모, 유치원·어린이집 종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식전 빅벌륜 매직쇼 ▲내빈 인사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다 함께 행복한 경북'이라는 주제를 담은 동화책 상자 열기 퍼포먼스 ▲행사장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도내 2세 이상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체험 부스, 버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북교육청과 경북도가 함께 기획해 유보통합(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 체계 일원화)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뜻깊은 자리로 꾸몄다. 축제를 통해 영유아와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즐기며 미래 교육·보육의 방향을 모색했다. 경북교육청은 홍보존을 운영하며 공기 정화 식물과 도토리 팽이 만들기 체험, 유보통합 퀴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직원과 학부모에게 유보통합의 의미와 추진 방향을 알렸다. 한 유치원 교직원은 "아이와 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모두가 신나게 즐길 수 있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아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며 "아이들이 꿈을 꾸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보통합을 비롯한 유아교육·보육 정책이 현장에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엄 본부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놀이 행사가 아니라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중시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영유아와 가정이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6 21:57:0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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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대도시시장협의회 주재…지방분권 헌법 반영 강조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협의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하 협의회)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민선8기 제7회 정기회의를 열고 대도시 공동 현안과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회원 도시 가운데 11개 도시 시장과 부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제를 다뤘다. 이 시장은 개회 인사말에서 독일의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모델을 언급하며 "정부 국정과제 1호인 헌법 개정에 지방분권 관련 내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이는 대도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필수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헌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도시 시장들이 긴밀히 소통하고 연대해야 한다"며 지방정부의 권한 확대와 자율성 강화를 위한 협의회의 주도적 역할을 주문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례시·대도시 부시장 정수 확대 ▲재활용기반시설 설치 의무화를 위한 '폐기물시설촉진법' 개정 등 6개 안건이 상정·심의됐다. 또한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합동 부스 운영 계획을 논의하며 해외 네트워크 확장과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안양시의 '서안양 친환경융합 스마트밸리', 김해시의 'G-1 안전기동대', 화성시의 '결혼장려 매칭통장' 등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해 회원 도시 간 교류의 장을 넓혔다.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19개 시로 구성된 협의체로, 2003년 설립 이후 행정 사무 공동 연구와 정책 건의를 통해 대도시 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를 선도해 왔다. 포항시는 이 자리에서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포항국제불꽃쇼'를 소개하며 글로벌 도시 위상 강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포항시와 협의회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대도시 공동 현안 해결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5-09-26 21:56:3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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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추석 연휴 안전한 귀성길 위해 특별교통대책 마련

경북도는 추석 연휴를 맞아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과 관광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북도는 시·군과 운수업체와의 합동 점검을 통해 ▲여객터미널 환경정비(10개소) ▲버스·택시 차량 안전점검 ▲종사자 안전운행 및 친절교육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를 통해 귀성객들이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갖췄다. 또한 추석 기간 집중되는 귀성객 이동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시외버스 273개 노선 51회 증편 ▲택시 부제 해제(시군별 4~10부제) ▲시내버스 운행 시간 연장 ▲지자체와 공공기관 주차장 무료 개방 등 교통 혼잡 완화 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서울~대구), 중앙고속도로(안동~대구), 대구~포항고속도로 등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해 국도와 지방도로의 우회 운행을 유도하는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병목 구간의 정체 해소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버스승강장 문자 안내(BIS), 도로전광판(VMS), SNS 등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교통량 분산을 유도해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20년 만에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홍보하기 위해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총 3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외버스 90대, 전세버스 140대, 택시 3,000대 등 3,230대 차량에 랩핑과 스티커를 부착해 운행 중이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연휴 기간 동안 도와 시·군, 관련 조합이 함께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하고 비상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대중교통을 통한 APEC 홍보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9-26 21:56:2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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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폐지·기재부 분리 정부조직법 개정안 본회의 처리

국회가 26일 78년만에 검찰청을 폐지하고 기획재정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정부조직법 수정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80명 가운데 찬성 174명, 반대 1명, 기권 5명으로 의결됐다. 정부조직법 개정에 반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 수정안은 검찰의 수사·기소 기능 분리를 위해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을 각각 행정안전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 아래 두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검찰청은 개청 7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기획재정부도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된다. 기재부 예산 기능은 국무총리 산하 기획예산처가 담당한다. 금융위원회는 개편 없이 현행 유지한다. 당초, 이재명 정부는 재정경제부가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흡수하고, 기획예산처는 기재부의 기획·예산 기능을 도맡기로 했다. 현재의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위원회로 이름을 바꾸고 산하에 금융감독원과 금감원에서 있던 소비자보호처를 떼어내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둔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관련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해 처리해야 해 장기간 조직의 불안정성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 등으로 금융위 개편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2025-09-26 21:09: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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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버려진 오수펌프장 체육공간으로 탈바꿈

파주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운정신도시 산내·한울마을 유수지 내 기존 오수중계펌프장을 리모델링해 시민 체육시설로 탈바꿈하는 공사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12월까지 마무리되며, 내년 2월 정식 개방될 예정이다. 해당 오수중계펌프장은 지난해 10월 운영이 종료된 뒤 방치돼 있었으며, 도심 내 유휴 공간을 시민 친화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를 반영해 시설 구조물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체육 용도에 맞게 내·외부를 재정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총 27억 원이 투입된다. 산내마을(목동동 908번지)에는 '산내 다목적실내체육관', 한울마을(동패동 2065번지)에는 '한울 실내탁구장'이 각각 들어선다. 새롭게 조성되는 산내 다목적실내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배드민턴·피클볼 겸용 경기장 1면과 탁구대 2대가 설치된다. 한울 실내탁구장 역시 같은 규모로 꾸며지며 탁구대 7대와 탈의실 등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운정신도시 유수지가 본연의 방재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체육·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번 사업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6 18:40:4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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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UAM 대중화” 고양시-KBS N 업무협약 체결

고양시가 드론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 홍보를 위해 방송 콘텐츠 분야와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25일 킨텍스에서 KBS N과 '드론·UAM 박람회 홍보 및 공동 콘텐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드론·UAM 산업 발전과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KBS N의 방송 및 디지털 콘텐츠 역량을 활용, 전략적 홍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체결 후에는 박람회 홍보 전략과 공동 콘텐츠 제작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이어졌다. 양측은 정기적인 실무 협의와 점검을 통해 합의한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다져나가기로 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사업이 활성화돼 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확장과 안전성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KBS N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KBS N 대표이사도 "방송·디지털 플랫폼과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 홍보와 콘텐츠 사업을 추진해 드론·UAM 분야의 대중 인식 확대와 콘텐츠 품질 향상을 함께 이루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회 드론·UAM 박람회'를 내실 있게 준비하고,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공동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 기반의 산업 생태계 확장과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5-09-26 18:40: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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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시장협의회 “기준인건비 개선 시급”…행안부에 건의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회장 이강덕 포항시장)가 지방자치단체의 유연한 조직 운영을 위해 기준인건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협의회는 지난 25일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7차 정기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기준인건비는 지방정부가 인력을 운영할 때 투입할 수 있는 비용 한도를 의미하며, 인구·면적·산업·농경지·외국인 등 9개 행정지표를 기반으로 산정된다. 그러나 최근 복지·안전·기후 위기 등으로 대도시 행정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기존 산정 방식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는 기준을 초과할 경우 재정 페널티가 부과돼 지자체 재정 부담은 물론 시민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신도시 개발 등으로 행정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지역은 정원 확대나 인력 충원이 제도적으로 막혀 민원 처리 지연과 서비스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준인건비 제도가 변화하는 행정 환경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대도시의 행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중앙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유연한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협의회 역시 지자체 간 협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이번 논의를 통해 지방정부가 보다 능동적으로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았으며, 향후에도 대도시 간 공동 대응을 이어가며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26 18:18:0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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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신상진 시장, "분당만 배제된 신도시 물량 확대…국토부 즉각 수정해야"

신상진 성남시장이 26일 오후 3시 30분 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의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후속 추진방안'에 대해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내세우며 정비사업 물량을 대폭 늘리면서도 정작 재건축 수요와 규모가 가장 큰 성남 분당을 추가 물량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날 발표에서 2026년도 5개 1기 신도시 정비 예정 물량을 기존 2만6천 호에서 7만 호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물량이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분당은 내년도 정비 물량 1만2천 세대에 묶여 단 한 호의 추가 물량도 배정받지 못했다. 반면 고양 일산은 기존 5천 호에서 2만4천800호로 5배 이상 늘었고, 부천 중동도 1만8천200호를 추가로 확보했다. 안양 평촌(4천200호), 군포 산본(1천 호) 역시 추가 물량을 배정받았다. 결과적으로 분당은 1기 신도시 최대 재건축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물량 확대에서 배제되며, 전체 물량 기준 세 번째 규모로 밀려났다. 국토부는 '이주 여력 부족'을 근거로 성남시만 이월 제한을 두고 물량을 동결했다. 그러나 성남시는 이미 수차례 대책을 제시해왔다는 입장이다. 성남시는 2023년 5월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의 분당 방문 당시부터 이주단지 지원을 건의했으며, 같은 해 9월과 12월에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대체부지 활용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 특히 성남시는 보전 가치가 낮은 그린벨트 일부를 해제해 이주단지를 조성하는 방안, 총 3개 지역 5개 방식의 후보지를 제시했지만, 국토부는 '주택시장에서 자연 흡수 가능하다'는 이유와 '공급시기 불일치'를 들어 이를 모두 거부했다. 이에 대해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는 처음부터 이주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음에도 국토부가 이를 묵살하고 이제 와서 '이주 여력 부족'을 이유로 분당만 배제한 것은 정책적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번 조치는 지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약속한 '전국적 주택공급 확대' 기조와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주민 권리를 외면한 일방적 결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분당 주민들은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에 대비해 이미 자구책을 마련해왔다. 일부 주민들은 지방 도시에 세컨드하우스를 마련해 재건축 이주를 준비해왔으며, 이는 정부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내세운 '지방 2주택 장려 정책'과도 부합한다. 그러나 국토부가 이번 발표에서 이를 외면하면서 정책 일관성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신 시장은 "분당 주민들은 스스로 준비를 하고 있는데, 국토부가 '이주 여력 부족'을 빌미로 정당한 물량을 빼앗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라며, "성남시는 주민 권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건축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는 국토부에 ▲분당 정비 물량 확대 즉각 반영 ▲이주단지 대체부지 재검토 ▲1기 신도시 전체의 균형적 추진을 요구하며, 필요할 경우 추가 대응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2025-09-26 18:09: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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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글로벌 전 부문 경력직 공개채용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사업 전 부문에서 경력직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외 비즈니스 확대에 발맞춘 전문 인력 확보 목적이다. 모집 분야는 ▲뉴욕·홍콩 거점관리 및 영업지원 ▲베트남·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사업관리 ▲해외 법무 지원 ▲서남아시아 사업 기획 ▲해외 기업금융(IB) 및 대체투자 ▲대체상품 소싱 ▲글로벌인프라 영업 및 운용 등이다. 각 분야별로 현지 금융산업과 문화에 대한 이해, 직무 관련 언어 능력과 1~5년의 관련 경력이 요구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9일까지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수 년간 글로벌 인재 채용을 강화해 왔다. 해외대학교 출신 학생들을 별도 전형을 통해 영입하는 한편, 신입·경력 공개채용을 통해 글로벌 부문 지원자를 지속적으로 모집해 왔다. 회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있는 만큼, 관련 채용 규모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9월 기준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각국에 11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과 홍콩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IB 비즈니스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칼라일 등 글로벌 금융사와 협력해 해외 금융상품을 국내 시장으로 소싱하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는 종합증권사를 통해 리테일·IB·자산관리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경력직 채용은 글로벌 사업을 한 단계 더 확대하기 위한 선제적 인재 확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글로벌 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6 17:47: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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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 의무화, 코스피 리레이팅 촉발…지주·증권株 주목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코스피 리레이팅(재평가)의 촉매가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3차 상법 개정안을 통해 주주가치 희석을 구조적으로 차단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면서, 지주사와 증권주 등 핵심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날 진행한 웹 세미나에서 "국내 증시가 저평가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꾸준히 늘어난 발행주식과 자사주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이라며 "3차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발행주식 수를 줄이고 EPS(주당순이익)를 높이는 구조가 마련돼 코스피의 투자 매력도가 한 단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특히 2011년 자사주 취득 규정이 완화된 이후 기업들이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와 거리가 멀어진 점을 지적했다. 그는 "해외 주요국은 자사주에 배당권과 의결권을 인정하지 않거나, 처분 시 기존 주주를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하고 있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다"며 "결과적으로 상장주식 수와 자사주 수는 2002년 이후 각각 연평균 3%대 증가했지만 ROE(자기자본이익률) 성장은 1%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이런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제도적 움직임이 바로 이번 3차 상법 개정안이다. 현재 국회에는 신규 취득하거나 이미 보유한 자사주를 일정 기간 안에 소각하도록 의무화하는 5개 법안이 계류 중이다. 정 본부장은 "자사주 소각을 제도화하면 기업의 잉여현금이 경영권 방어가 아닌 기존 주주 이익 강화로 연결될 수 있다"며 "해외 사례처럼 EPS 개선 효과가 주가 재평가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애플이 지난 10년간 74조 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가치를 끌어올린 사례도 대표적이다. 실제 국내에서도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선제적으로 선언한 기업들의 주가가 코스피 평균 대비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정 본부장은 "올해 KB금융지주와 신한지주 등은 자사주 소각 발표 후 주가가 연초 대비 40% 가까이 상승했다"며 "주주환원 강화가 시장의 프리미엄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혜 업종으로는 지주사와 증권주가 지목된다. SK, HD현대, LG 등 대형 지주사는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밑돌고 있어 구조적 리레이팅 여력이 크다. 이들 기업은 이미 ROE 목표치를 공개하고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등을 선언하며 변화에 나서고 있다. 증권업종도 자본시장 개혁에 따른 거래 활성화와 정부의 벤처투자 지원책, 해외투자 확대 추세에 힘입어 브로커리지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6 17:36: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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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운용,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 신규상장

하나자산운용은 '1Q 미국나스닥100 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본 ETF는 미국 테크 대표지수 나스닥100 과 미국 단기국채에 각각 약 50%씩 투자하며, 이는 퇴직연금감독규정 상 안전자산에 해당되는 채권혼합형 ETF 중 최대 비중이다. 이 상품은 2023년 11월 16일 개정된 최신 퇴직연금감독규정을 반영한 '2세대' 나스닥100채권혼합ETF(나스닥100 비중 최대 50%)로, 1세대 나스닥100채권혼합 ETF(나스닥100 비중 최대 30%) 대비 나스닥100 비중이 약 1.7배 높은 것이 특징이다. 본 ETF는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극적으로 나스닥100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퇴직연금 계좌는 규정상 전체 자산의 30%는 예적금, 채권, 채권혼합형 펀드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70%까지만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규정에 따라,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 30% 내에서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를 편입하고, 위험자산 70% 내에서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 ETF 중 최저보수인 '1Q 미국나스닥100'(총보수 연 0.0055%)을 편입하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최대 85%까지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이 상품의 총보수는 연 0.05%로 책정되었다. 이는 국내상장된 모든 채권혼합형 ETF중 최저보수이며, 타사의 동일유형인 미국대표지수(S&P500, 나스닥100) 채권혼합 ETF의 최저보수(총보수 0.15%) 대비 1/3 수준이다. 퇴직연금(DC/IRP) 계좌를 통한 장기 투자에 더욱 적합하다는 평가다. 하나자산운용은 올해 ▲1Q 미국S&P500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1Q 미국나스닥100 를 잇달아 출시했는데, 이번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상장으로 연금투자자를 위한 미국 대표지수ETF 시리즈가 완성되었다는 평가다. 이 중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는 2세대 S&P500채권혼합 ETF 중 최초로 순자산 500억을 돌파 하는 등 퇴직연금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한 ETF로 자리잡았다. 김태우 대표는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 ETF는 미국 테크 대표지수와 미국 단기국채, 그리고 달러 자산까지 한 번의 투자로 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금투자에 최적화된 상품" 이라며, "당사의 '1Q 미국나스닥100 미국채혼합50액티브'가 증권사와 보험사는 물론 은행의 연금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투자 솔루션으로 활용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6 17:25: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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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훈풍·소비쿠폰 특수에…기업심리 2개월 연속 개선

반도체 호조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기업심리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내달 기업 전망은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1.6으로, 전월 대비 0.6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7월(90.0), 8월(91.0) 이후 연속 상승세다. CBSI는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중심으로 기업 경기 체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낸 지표다. 지수가 기준값 100을 웃돌면 기업들이 경기를 낙관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밑돌면 비관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뜻한다. 반도체 중심으로 제조업이 소폭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0.1p 상승한 93.4다. 생산 및 신규 수주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다만, 제품 재고 하락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제조업 실적은 전자·영상·통신장비 등에서 개선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발 공급 과잉에 따른 화학물질 업종 부진과 자동차 부품·타이어 업체의 자금 사정 악화 등으로 고무·플라스틱 업종이 위축되면서 상승세가 둔화했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 역시 전월보다 1.1p 오른 90.5를 기록했다. 명절 수요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도소매업 실적이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 외에도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공공부문 수주가 증가하면서 토목 및 플랜트 설계 업체 중심으로 업황, 채산성 등이 개선되면서다. 내달 기업심리지수 전망은 전월 대비 3.3p 하락한 88.5로 조사됐다. 제조업 부문은 전월 대비 2.7p 하락한 89.4, 비제조업 부문은 3.6p 하락한 87.9로 집계됐다. 제조업은 1차 금속, 화학물질·제품, 고무·플라스틱 등을 중심으로, 비제조업은 운수창고업,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산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3.3p 하락한 91.3을 기록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6 17:07:5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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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메가스터디와 함께하는 대학 입시 설명회 성료

지난주에 현대차증권과 메가스터디가 대학 입시 설명회를 함께 진행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세텍(SETEC) 컨벤션홀에서 현대차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대학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3에서 고1 자녀를 둔 현대차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유명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교육'의 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2028 대입 전형 변경에 따른 국어·사회·과학 과목별 학습법'을 주제로 국어 권선경·통합사회 이다지·통합과학 장풍 강사 등 메가스터디의 유명 강사를 초빙했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했다. 참석자 중 6명을 현장 추첨해 각 과목별 인터넷 강의 수강권을 제공했으며 설명회에 참석한 현대차증권 고객 중 익월 추첨을 통해 ▲메가스터디 일대일 입시컨설팅 30만원권(5명) ▲편의점 1만원 상품권(30명) ▲다이소 5천원 상품권(65명)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증권 계좌 개설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현대차증권 금융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할 예정이며 미성년 자녀 계좌 개설 시에는 현대차증권 금융상품권 1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참석자 중 자녀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자금 증여가 발생하는 경우 현대차증권과 전문 세무 법인을 통해 증여세 신고 절차를 대행해주는 증여 신고대행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김재정 현대차증권 WM사업실장 상무는 "이번 설명회는 입시 환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현대차증권 고객들의 자녀 교육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9-26 17:06:20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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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2,049원 확정

경북도는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2,049원으로 확정해 25일 고시했다. 경북도는 지난 17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어 올해 시급 1만1,670원보다 3.25% 인상된 금액으로 결정했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1,729원(16.7%) 높은 수준이다. 월 급여(209시간 기준)로 환산하면 251만8,241원이 적용된다. 확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되며, 도 소속 노동자와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소속 노동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경북도의 생활임금 제도는 2022년 1월 6일 제정·공포된 '경상북도 생활임금 조례'를 근거로 시행되고 있다. 결정 과정에서는 최저임금 인상률, 경북 소비자물가 상승률, 공무원 임금 인상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위원들의 표결을 거쳐 최종 심의·의결된다.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단순히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는 것을 넘어 교육, 문화, 주거 등에서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적·사회적 임금이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북도의 생활임금 제도가 노동자가 안정된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길 바라며, 민간 영역으로도 확산돼 저임금 노동자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26 16:54:42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