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동작을 야권단일화 성사…노회찬 "24일까지 안되면 후보직 사퇴"

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22일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와의 야권연대를 공식 제안했다. 특히 새정치연합이 사전투표 전날인 24일까지 후보단일화에 응하지 않는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고 기동민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이길 수 있는 야권단일화를 기대하는 동작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동작을에서의 야권 단일화를 마지막으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각 이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동작을에 출마한 정의당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간의 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양당의 공식적 창구를 통해 추진해줄 것을 정의당 지도부에 요청한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과 기동민 후보의 용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24일까지 응하지 않는다면 노회찬이 사퇴하고 기동민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서울 동작을은 야권연대가 사실상 성사되게 됐으며 야권의 후보단일화가 선거판세를 뒤흔들 주요변수로 떠올랐다.

2014-07-22 20:13:14 김민준 기자

[속보] 노회찬 "24일까지 후보단일화 안 되면 사퇴할 것"

2014-07-22 19:48:38 정혜인 기자

김태호, 소방공무원 영결식서 사진 촬영 논란…"진심으로 사과"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22일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강원도 소방본부 항공구조대원들의 영결식장에 참석해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을 보여 비난이 일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강원도청에서 거행된 영결식이 끝나고 소방공무원 제복을 입은 여성 참석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 장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온·오프라인 상에서 김 최고위원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유족과 고인을 애도하는 분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런 행위는 새누리당에게 최고위원인지는 모르나 국민에게는 최저위원"이라며 "김 최고위원에게는 상식을 찾아주시라고 충언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 아파하고 슬퍼하기 싫다면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며 "다만 국민의 아픔에 생채기를 내는,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2014-07-22 17:59:06 조현정 기자

[포토] 악수하는 기동민 후보와 문재인 의원,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

7·30 재보궐 선거 '동작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가운데)가 22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지원 유세에 참석한 문재인 의원,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4-07-22 17:27:15 손진영 기자

[포토] 2기 내각 첫 국무회의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2기 내각 첫 국무회의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 국무위원들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4-07-22 17:25:20 손진영 기자

국회 안행위, 24일 유병언 긴급 현안보고…경찰청장 출석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오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경찰청으로부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발견 경위 및 수사 결과와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받는다. 안행위는 22일 예산결산심의소위원회에서 경찰청 중간 간부로부터 간략히 관련 보고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같이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현안보고에는 이성한 경찰청장과 유병언 수사를 담당해온 경찰청 강력과 관계자들이 출석할 예정이다.

2014-07-22 17:01:44 조현정 기자

'성범죄자 알림e 앱' 보급…신상정보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이달말부터 '성범죄자 알림e' 스마트폰 앱을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앱은 스마트폰 가입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성범죄자 신상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성범죄 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 이에 따라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어디에서나 성명·사진·나이·주소·실제거주지·신체정보 등의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앱은 설정한 시간마다 자신이 위치해 있는 장소 주변의 성범죄자 거주 여부를 음성과 메시지로 알려주는 알림 기능을 탑재해 이동하면서도 자동으로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에 보급하는 성범죄자 알림e 스마트폰 앱을 적극 활용해 생활주변에서 성범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교육, 피해자 지원 내실화, 성범죄자에 대한 재범방지 교육 체계화 등을 통해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14-07-22 17:01:11 정혜인 기자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사의 표명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이 22일 오후 사의를 표명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실장이 오늘 일신상의 사정으로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2차관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박근혜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을 맡아 온 김 실장은 그동안 정부의 규제 개혁 작업을 총괄 지휘해왔다.

2014-07-22 16:38:38 조현정 기자

신임 주일한국대사에 유흥수 전 의원 내정…경찰 경력 4선 의원 출신

신임 일본 주재 한국대사에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이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경남 합천 출신의 유 내정자는 치안본부장(옛 경찰청장)을 역임한 경찰 출신 인사로 전두환 정권 때 충남도지사, 대통령 정무 제2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한 뒤 부산을 지역구로 12, 14, 15,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유 내정자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경남중·경기고를 졸업한 유 내정자는 마산중·경남고를 나온 김 실장과 함께 경남중·고 동창회 멤버이며 서울대 법학과를 같은 해에 졸업했다.

2014-07-22 16:19:37 조현정 기자

김무성 "유병언 변사체 발견…경찰 무능, 누군가 책임져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시신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확인됐다는 경찰 발표에 대해 "40일이 넘도록 시체가 누구 것인지 제대로 확인조차 못 하는 대한민국 경찰의 잘못, 누군가 책임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울산 남구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맹우 후보 지원 유세에서 "유병언의 마지막 행적이 잡힌 곳으로부터 불과 2.5㎞ 떨어진 곳에서 시체가 발견됐다"며 "유병언인지 아닌지 제대로 맞춰보지 못했던 무능한 경찰이 있기 때문에 전 국민이 충격과 분노에 빠진 세월호 참사가 생긴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 것 때문에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했었다"며 "누구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4-07-22 16:08:12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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