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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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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인사청문회 "뭐라고요?" "30초만 숨 쉴 시간달라" 코미디

9일 진행된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코미디 같은 상황이 자주 연출됐다. 김 후보자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의 뜻을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박홍근 의원의 질의에 "뭐라고요?" "다시 말씀해 주십시요"라며 몇 차례 되물어본 뒤 교육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답변했다. 또 강서중학교 윤리교사 재직기간을 묻는 새정치연합 배재정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잘 못 알아들었다"고 되물은 뒤 "저에게 30초만 숨을 쉴 시간을 달라"고 말해 질타를 받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논문표절을 비롯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고, 사퇴할 의사가 없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논문은 일반적으로 공유되는 내용이 들어간 것"이라면서 "표절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자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한 것에 대해서도 "제 이름을 뒤에 놔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저를 생각해서 그랬는지 한사코 앞에 놔둔 것이다. 제가 임의로 앞에 놔둔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또 후보자 지명 이후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질의에 "기자들에게 몇 마디 했더니 그게 완전히 왜곡돼서 나오기 시작했다. 더 말하면 의혹만 증폭시킬 것 같았다"면서 "공직후보자로서 가능하면 인사청문회에서 정확히 사실을 밝힐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2014-07-09 13:35:1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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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암살 내용 담다니…北, 유엔에 영화 '인터뷰' 항의 서한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미국 코미디영화에 항의하는 서한을 유엔에 보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9일 자성남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지난달 27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김 제1위원장의 암살 작전을 그린 영화 '인터뷰'가 북한의 최고 지도자를 모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주권 국가의 수반을 암살하는 내용의 영화가 제작, 배급되도록 하는 것은 '적나라한 테러 지원이자 전쟁행위'라며 미국 정부가 이 영화의 제작, 배급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 대사는 서한에 북한 외무성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대변인 성명을 첨부, 유엔 총회 및 안전보장이사회의 공식문건으로 회람해달라고 반 사무총장에게 요청했다고 VOA는 전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 성명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의 예고편을 '테러행위'로 규정하고 미국 정부가 영화 상영을 묵인하면 무자비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영화 '인터뷰'는 인류의 종말을 코미디화 한 '디스 이즈 디 엔드(This Is the End)'(2013년)를 만든 에반 골드버그와 세스 로건이 다시 뭉쳐 만든 코미디 영화다. 북한 김정은 제1 위원장을 대놓고 암살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스 로건이 감독이자 주연배우 아론 역을 맡았고, 코미디언 랜달 박이 김정은 역으로 분한다. 오는 10월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2014-07-09 11:34:37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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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단거리 미사일 2발 황해도서 발사…올해 13번째

북한이 9일 새벽 스커드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오늘 새벽 4시와 4시20분께 2회에 걸쳐 황해도 지역 일대에서 동북방향의 동해상으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가운데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며 "이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는 500여㎞ 내외로 판단되며 북한의 추가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스커드 계열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13번째다. 이번 발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하루 전인 지난 2일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한 이후 7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2월 21일부터 이날까지 300㎜ 신형 방사포와 스커드 및 노동 미사일, 프로그 로켓 등 90여발의 중·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중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5번째다. 이번에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황해도 태탄 공군기지 부근에서 발사돼 북한 지역을 가로지른 뒤 동해 공해상으로 떨어졌다. 북한은 3월26일에도 평안도 숙천 일대에서 노동 미사일 2발을 영토를 가로질러 동해 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이 황해도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00년대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미사일 발사를 통해 화전 양면 전술의 전형적인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미사일을 쏠 수 있다는 기습 발사 능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의 무력시위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4-07-09 11:03:5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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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성가족위, 오늘 김희정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여가위 보고서는 종합의견에서 "후보자의 정책 수행 능력과 관련해 후보자는 여가부 소관 업무에 대해 전반적으로 잘 파악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여성가족정책 발전에 대해 현행 정책 유지 정도의 소극적인 입장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2013년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부정한 교학사 교과서의 중대한 왜곡 문제에 대해 명확히 지적하지 못한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고 적시했다. 또 후보자의 도덕성과 관련, "세월호 관련 문제시 된 선주협회 지원으로 해외 시찰을 다녀온 문제, 대통령실 대변인이라는 공직자 신분으로 '특별교부금 7억원 확보' 역할을 했다는 것은 공직자로서 공정하지 못한 행동이란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후보자는 주요 경험을 바탕으로 여가부 장관으로서 직무수행능력에 별다른 문제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도덕성과 관련해 여러 가지 문제들이 지적됐으나 후보자가 사과하고 사후 처리를 약속했으므로 향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4-07-09 10:25:08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