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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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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남북 화합 개성공단서 아픔 극복 희망 봤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남북이 함께 화합하는 개성공단을 보면서 분단의 아픔과 슬픔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21일 개성공단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환했다. 우리나라 추기경의 첫 방북이다. 그는 이날 오후 5시20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서울에서 개성공단까지 60km 남짓한 거리"라며 "이 짧은 거리를 얼마나 멀게 살고 있는가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선의의 뜻을 가진 사람들이 대화하며 진실로 노력한다면 평화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대교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하고 있는 염 추기경의 방북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근로자들로 구성된 천주교 신자공동체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허영엽 서울대교구 홍보국장은 "오늘 방문은 교황님의 방한과 무관하며 개성공단의 신자공동체인 로사리오회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사목적 방문"이라며 "북측 인사와의 접촉은 없었다. 개성공단 관계자를 위한 격려방문이었기에 미사는 봉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염 추기경은 이날 일반 사제복인 클러지 셔츠 차림으로 신부 6명과 서울대교구 관계자 2명과 함께 레저용 승용차 2대에 나눠 타고 방북했다. 방북단은 이날 오전 8시30분 CIQ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공단에 들어간 뒤 약 8시간 가까이 머무르고 돌아왔다.

2014-05-21 18:38:26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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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총리 이번주 내 지명…한광옥·안대희·이장무 거론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주 내로 정홍원 국무총리의 후임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박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로 악화된 민심수습을 위한 조치로 대국민담화를 한데 이어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정 총리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자를 내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박 대통령이 그간 인적쇄신을 놓고 숙고를 거듭해왔다"고 전했다. 특히 6·4 지방선거가 목전에 다가온 만큼 내각과 청와대의 대대적 인적쇄신을 통해 악화된 민심의 반전을 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여당의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주변에서는 후임 총리로는 내각을 진두지휘하며 세월호 참사로 악화된 민심을 수습하고 추락한 정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강단있는 인사가 적임이라는 주문이 많다.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을 필두로 안대희 전 대법관,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 김성호 전 국정원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정치권 인사로는 김무성·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인사청문회법상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 인사청문 절차를 마치도록 돼있는 만큼 내각개편은 지방선거 이후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14-05-21 18:20:56 김민준 기자
내일부터 지방선거 공식 선거전 시작…여야, 전면적 '인적쇄신' 요구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전이 22일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로 흐트러진 민심을 되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세월호 참사는 지난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와 함께 이번 선거의 판도를 결정지을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공약은 후보들의 필수 공약이 됐다. 새누리당은 지지층이 일부 이탈하면서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전패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공식 선거전 기간동안 표심에 가장 큰 영향을 줄 변수로는 후임 총리를 비롯해 내각과 청와대에 걸친 이른바 '인적쇄신'이 꼽힌다. 전면적인 인적쇄신은 야당뿐 아니라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박 대통령이 인적쇄신에 나서더라도 그 시기와 폭, 방향 등에 따라 민심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내놓은 국가안전처 신설이나 진상조사위원회,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특검 도입 등 각종 대책이 얼마나 실효성 있게 이행되느냐도 유권자들의 막바지 선택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17~19일 전국 17개 시·도지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인천·경기 등 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투표율과 무당파, 성난 민심을 대표하는 '앵그리 맘'이 최종 판세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꼽힌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정치권에 대한 분노와 실망이 투표 무관심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이른바 '심판론' 쪽으로 연결되면서 젊은층과 야당 성향 지지자들을 대거 투표장으로 이끌지 주목된다.

2014-05-21 14:20:21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