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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이원재 국토부제1차관과 '신도시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체 구성' 합의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7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신도시 교통 현안을 협의한 데 이어 8일 세종시에서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만나 K-스타월드 조성사업 지원과 미사·위례·감일·교산 4개 신도시 교통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21일 첫 면담에 이어 두 번째 공식 면담이다. 우선,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서울시 주택난 해소를 위해 4개 신도시에 9만5,000호를 공급해 전체 가구수의 60%를 점하고 있지만, 국토부가 당초 발표한 자족도시 건설 약속 미이행과 지하철 5호선 개통의 5년 지연으로 신도시 교통난 등 심각한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자족도시, 관광?위락단지, 레져·웰빙단지, 국제컨벤션센터, 호텔 조성 등을 약속했지만 이행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공사 또한 7년이 지연되어 많은 불편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제반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하남시-LH 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신도시를 종합점검 해줄 것을 제안했다. 둘째로, 이 시장은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K-Pop 공연장, 세계적인 영화촬영 스튜디오 등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추진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수질등급으로 인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라면서, 이 부분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데에 감사를 표하고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셋째로, 교산신도시가 자족도시가 되기 위해서 "전체 자족시설용지에 대해 LH소유권은 인정하되 하남시가 주도적으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용지 조기공급 방안을 마련해 달라"면서,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 개정 등을 통한 원형지 공급이 가능하도록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특히 이 사안는 지난 1월 LH사장께도 요청하였으며, LH사장은 법적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지정 방안에도 불구하고, 하남시는 공업지역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공업지역 물량 추가 확대(30만㎡) 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넷째로, 교통현안 관련해서 이현재 시장은 "위례신사선은 2014년 국토교통부 광역교통계획 수립 시 하남시와 협의없이 교통대책이 확정되어, 하남시는 하남연장을 2016년 제기한바 있으나 지금까지도 진전이 없다"고 말하며 "분담금을 동일하게 납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역교통대책(철도)은 서울 송파에만 편중되어 있고, 서울의 지역 이기주의로 위례 하남지역 대중교통의 불편이 점점 가중되고 있다"고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필요한 경우 하남시가 추가 재원을 부담해서라도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D 추진노선(김포~부천~서울도심~하남)이 미반영된 것과 관련해서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하남시에 연결될 수 있는 합리적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GTX-D 노선 종점역과 관련해 미사강변도시 시민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제시한 교산역 경유, 팔당역으로 연결하는 노선보다는 강동구와 남양주 그리고 미사 입주민들이 함께 이용해 이용률과 수익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종점역을 교산역 경유, 9호선 미사역으로 연결하는 것이 보다 경제적일 것이라는 점을 설명하며 검토를 전달했다. 또한, 지하철 9호선은 강동~미사 구간 선착공하여 2028년 개통되도록 지속 점검하고, 3호선도 (가칭)신덕풍역 설치와 직결되도록 차질없는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다섯째, 도로현안으로서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노선을 당초 한국도로공사가 하남시와 협의 없이 예타안을 제시했으나, 감일지구 지상 노출부 2개소 및 출입구가 서울 쪽 방향이 아닌 오륜사거리 전으로 되어있어 이는 많은 교통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보여 시점부 변경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2차안에서도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감일지구 외곽을 경유하며 서하남IC 입구사거리로의 시점부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당초 계획보다 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공정률이 40%에 불과한 감일지구 지구외 연결도로 4개 노선에 대해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과 관련해서 ▲초이간 도로 신설 연장 ▲국도43호선 전구간(5.4km) 확장 ▲하남IC 연결램프 2개소 추가 신설 ▲BRT차고지 확장 비용 실비 증액 등 4개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끝으로, 이현재 하남시장은 교통정체가 극심한 선동IC에 접속되는 수석대교에 대해 지난해 2월 고시된 경쟁노선 '퇴계원~판교 수도권제1순환 고속도로 지하도로' 건설계획과 지하철 9호선 신설계획에 따른 교통분산 효과를 고려하여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라 수석대교 신설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이 차관은 협의체 구성과 관련하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과 하남시 부시장, LH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하는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여 신도시 현안을 협의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하남시에서 제기한 제반 문제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면담에는 하남시에서는 미래도시사업단장이, 국토교통부에서는 공공주택추진단장과 공공택지기획과장 등이 함께 배석했다.

2023-02-09 15:50:3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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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보전 가치 낮은 녹지·개발제한구역 이주단지로 활용해야”

신상진 성남시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부 장관과 1기 신도시 지자체장들이 참석해 열린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논의 간담회' 자리에서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에 보전 가치가 낮은 녹지와 개발제한구역을 이주단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전체 면적의 73%가 개발제한구역 등의 녹지지역이라 분당 신도시 재건축 때 발생하는 이주민을 수용하는 가용용지로 활용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이주민 발생 때 인근 주택 시장에 미칠 전세가 폭등 등의 부정적 영향을 막으려면 보전 가치가 낮은 녹지를 활용해 이주단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1기 신도시들과 다르게 분당 신도시는 군사시설인 서울공항으로 인해 고도 제한을 받고 있다"면서 "1기 신도시 특별법은 용도지역 상향 등을 통해 고층·고밀 개발을 유도해 도시 재창조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분당 신도시의 일부 지역은 최대 높이가 43m로 약 14층에 묶여있어 특별법의 취지를 실현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 시장은 성남 수정·중원 원도심 주민들을 위한 재개발 방안도 언급하며 "2003년 폐지된 '도시 저소득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임시 조치법'으로 수정·중원 일부 주민들은 용적률 350%를 웃도는 초고밀 일반주거지역에 살고 있는 실정"이라며 "원도심 재개발을 위한 공적 역량 투입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도시주거정비기본계획 수립 지침을 일부 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특별법안에 성남시의 실정을 반영해 이주대책 가용용지 확보 방안과 비행안전구역 고도 제한 완화 방안 등을 포함한다면 주거정책의 새바람이 불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날 신 시장은 이런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 전달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앞선 7일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공개했다. 특별법은 재정비 적용 범위를 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이 넘은 100만㎡ 이상의 택지 등을 대상으로 하고 안전진단을 지자체 재량에 따라 면제 또는 완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지자체가 이주대책 사업시행자를 지정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법안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한 뒤 국회 협의절차 등을 거쳐 이달 중 발의된다.

2023-02-09 15:48:38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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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마을리빙랩' 지원하는 TF팀 운영

수원시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리빙랩을 지원하는 마을리빙랩 TF(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한다. 박란자 시민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마을리빙랩 TF는 공직자와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수원도시재단 마을자치지원센터장 등으로 구성됐다. 마을리빙랩 TF는 ▲마을리빙랩 추진 관련 전문 의견 제시·자문 ▲마을리빙랩의 개념·사례 등 교육 ▲동별 마을리빙랩 추진 상황 파악, 마을지원관 지원사항 정립 등 역할을 한다. 마을리빙랩(Living Lab)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사업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등 사업 과정 전반에 참여하는 것이다. 공공과 민간 시민이 협력해 공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다. 주민들이 마을 문제를 발굴·제안하면 제안자와 주민자치회가 문제를 개념화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해 실행한다. 모니터링(평가) 후 문제점을 보완하고, 시스템화한다. 수원시는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등 주민자치회의 기존 발굴사업과 연계해 2023년 마을리빙랩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민·관·학 등 참여 기관을 다양화해 마을리빙랩을 발전시키고, 2025년에는 마을리빙랩을 정착·확산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마을리빙랩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4월부터 '마을지원관'(구별 2명)을 운영할 예정이다. 마을지원관은 ▲마을리빙랩 추진 지원 ▲마을의제 발굴을 위한 컨설팅 ▲마을자치계획 수립·실행 관련 컨설팅 ▲사업비 집행 과정 컨설팅 등을 한다.

2023-02-09 15:47:4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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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역말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실효' 고시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하남 리젠하임 지역주택조합에서 사업을 추진중인 역말1지구(덕풍동 541-22번지 일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실효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국토계획법)에 따라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실효 및 이전 용도로 환원하기 위한 조치로, 9일 경기도보와 하남시 홈페이지 등에 게재했다. 시 관계자는 "하남 리젠하임 지역주택조합에서 주택건설사업승인에 필요한 주택건설 대지 95% 이상의 소유권을 고시일로부터 5년 동안 확보하지 못해 공동주택 건설 착수가 불가능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역말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은 효력을 잃게 됐으며, 용도지역도 이전 용도로 환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토계획법상 지구단위계획에 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의 고시일로부터 5년 이내에 사업이나 공사에 착수하지 못하면, 5년이 된 날의 다음 날에 지구단위계획에 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은 효력을 잃게 된다. 또한 관련법에 따라 지구단위계획과 관련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에 관한 사항은 해당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당시의 도시관리계획으로 환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토계획법 규정에 따라 9일자로 역말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실효돼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 구역지정 이전 용도인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환원됐다"며 "이에 따라 그동안 적용되었던 지구단위계획상 건축행위 제한은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한편, 역말1지구는 해당 토지면적의 3분의 2이상의 주민이 631세대 공동주택 건설 및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시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제안해 왔고, 시는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018년 2월 8일에 지정·고시한 바 있다.

2023-02-09 15:47:2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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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광주시장, 한강사랑포럼 발대식 참석

방세환 광주시장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강사랑포럼' 발대식에 참석했다. '한강사랑포럼'은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 수십 년 동안 각종 중첩규제와 역차별로 희생을 강요받고 있는 5개 한강 유역 시·군(광주시, 이천시, 여주시, 양평군, 가평군)의 지역구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원이 참여하는 정책협의체로서 한강 유역의 균형발전과 상호협력 및 한강 수질의 체계적 관리 등을 위한 정책개발과 연대를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포럼의 비전 선포와 함께 포럼의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으며 '한강사랑포럼'은 앞으로 지속적인 회의 및 연대활동을 통해 한강수계와 관련된 각종 규제에 대한 개선방안과 규제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제시하는 등 5개 시·군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공동대표인 방 시장은 "광주시를 비롯한 한강 유역 5개 시·군은 수도권 입지에 따른 입지규제와 한강수계 자연환경에 따른 환경규제 등 중복규제로 강력한 행위 제한을 받고 있다"며 "'한강사랑포럼' 연대를 통해 이들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발전과 주민들의 권리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규제개혁 방안이 마련되고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2-09 15:47:0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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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고창, 동해와 서해의 만남...전국 최초 신선 식품 브랜드 ‘동서지간’ 출시

포항시와 고창군은 2월 9일 지역 상생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동해와 서해의 만남으로 탄생한 신선 식품 브랜드 '동서지간' 상품을 오는 13일 오후 2시 40분 NS홈쇼핑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선 식품 브랜드 '동서지간'은 전국 최초 지자체 간 특산물 기획 프로젝트로 생산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간 상생을 통해 제품단가 절감과 소비자의 구매를 촉진해 농·특산물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동서지간' 상품에는 겨울철 별미인 포항 과메기와 고창의 전통이 담긴 지주식 김이 만났다. 상품구성은 2종류로 1호(2만 9900원)는 과메기(청어) 12미, 지주식 김(100매), 초장으로 구성되며, 2호(3만 9900원)는 과메기(청어) 20미, 지주식 김(100매), 초장으로 구성돼 시중보다 3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포항의 대표적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는 겨울철 청어나 꽁치를 얼리고 녹이는 과정을 반복하며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웰빙 음식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고창 지주식 김은 청정해역의 고창갯벌에서 하루 평균 낮 4시간, 밤 4시간 노출해 자연 살균 처리하고 유기 인증을 받았으며, 본래의 맛과 향이 뛰어나 국내 1%에 불과한 명품 중의 명품 김이다. 또한, 포항시는 올해 상·하반기 '동서지간 농·특산물 상품'을 추가 개발해 지역 간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과 '고창마켓' 활용, 고향사랑기부제 쿠폰 발행, 이벤트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지역 간 상생협력 및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동서지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간 농특산물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해와 서해를 연결하는 상징적 의미를 통해 포항을 알리고, 미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2023-02-09 15:46:41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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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동남권 유일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재선정

영산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주관 기관에 지난 6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재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은 유망 아이템 및 고급 기술을 보유한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재선정에 따라 영산대는 국비와 지자체 예산을 합해 앞으로 4년간 최대 108억원(연간 약 28억원) 상당을 지원받게 됐다. 영산대는 지난 6년간 경남에서 유일하게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을 운영한 데 이어 앞으로 4년 동안 지역 창업거점기관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재선정은 각종 지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영산대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의 육성 기업 5년 생존율은 91.7%로, 이는 중기부 창업지원사업 참여 기업의 5년 평균 생존율 75.8%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또 영산대는 경남도, 경남 양산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비즈니스 인프라도 구축한 상태다. 이런 노력 덕분에 영산대는 앞서 6년간 창업 기업 129개 육성, 매출액 약 550억원, 고용 창출 530명, 투자 유치 약 100억원 등의 성과를 냈다. 영산대가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이템, 기술,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판로 개척, 수출 지원,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방안도 재선정에서 호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산대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 여석호 단장은 "이번 재선정을 바탕으로 영산대가 명실상부 동남권 창업 지원의 허브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육성 기업의 IPO(기업 공개) 진출 등을 통한 스타 기업 배출, 동남권역 전통 제조업체의 스마트산업 적응력 향상 등을 통한 지역의 매출 향상과 고용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9 15:45:2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