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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성재영 중앙대 교수팀, 100년 이론 뒤집는 나노입자 성장 새 이론 제시 外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성재영 화학과 교수(시스템화학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센터장) 연구팀이 100년 이상 나노입자 연구의 이론적 기반이었던 '깁스-톰슨 방정식(Gibbs-Thomson Equation)'과 '고전 핵형성 이론(Classical Nucleation Theory)'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방정식과 성장이론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 박정원 교수(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석좌교수(IBS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 연구단 단장)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이뤄졌으며, 미국국립과학원의 공식 저널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 이하 PNAS) 2025년 6월호에 게재됐다. 제1저자는 김지현 교수(중앙대), 김주덕 박사(서울대), 김병효 교수(숭실대), 송상근 박사(중앙대, 현 UC Berkeley)이며, 실험 교신저자는 박정원 교수(서울대), 현택환 석좌교수(서울대, IBS 나노입자 연구단)가, 이론 교신저자는 성재영 교수(중앙대)가 맡았다. 실험 연구팀은 액체상 투과전자현미경(Liquid-phase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e, 이하TEM)을 활용해 반지름이 1나노미터 정도에 불과한 초미세 백금(Pt) 및 금(Au) 입자들의 실시간 성장 궤적을 세계 최초로 수백여 개 수준으로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이론 연구팀은 관찰된 나노입자 크기분포 변화와 크기에 따라 변하는 입자 성장 속도가 깁스-톰슨 방정식 및 고전핵형성 이론은 물론 현존하는 이론들과 배치됨을 밝히고, 실험 결과들을 정량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방정식과 이론을 제시했다. 성재영 교수 연구팀은 기존에 중요성이 간과되었던 액체상 나노입자의 병진 및 회전 운동과 구조적 불균일성 그리고 나노입자의 진동 운동 및 전자 에너지를 모두 고려하는 정확한 나노입자 모델을 도출하고, 나노입자 크기에 따하 변화하는 주요 열역학적 성질인 화학포텐셜(chemical potential)에 대한 방정식을 정립했다. 깁스-톰슨 방정식에 따르면 화학포텐셜은 입자 크기가 증가하면 항상 감소하는데 반해, 새로운 방정식에서는 입자가 특정 크기보다 작은 경우 화학포텐셜이 크기에 따라 증가하게 된다. 연구팀은 화학포텐셜과 입자 크기에 따라 변화하는 성장 속도 간의 정확한 관계식을 도출하고, 다양한 실험계와 실험 조건에서도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입자의 크기가 특정 크기보다 작을 경우, 기존 오스트발트 성숙(Ostwald ripening) 모델-즉, 큰 입자는 성장하고 작은 입자는 사라진다는 이론-과 반대로 수 나노미터 수준의 작은 입자들의 경우에 과포화 상태에서 작은 입자는 성장하고 큰 입자는 크기가 줄어들게 된다는 것을 최초로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모든 크기의 나노입자가 성장하는 초포화상태의 존재도 최초로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특정 크기로 입자의 크기가 절대적으로 수렴하는 '크기 수렴 현상(size-focusing)'을 설명하고, 나노입자가 특정 크기 주변으로 매우 균일한 크기 분포를 갖는 이유를 설명하는 최초의 정량적 이론으로 그 학문적 가치가 매우 높다. 한 세기 이상 사용되어 온 깁스-톰슨 방정식과 오스트발트 성숙 모델을 뒤집는 새로운 이론인 만큼, 심사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새로운 이론이 TEM 전자빔 조건 뿐 아니라 일반적인 합성 조건과 환경에서도 적용가능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새로운 추가 실험과 해석이 요구됐다. 이에 대응해 연구팀은 새 이론이 총 6가지 시스템과 실험 조건에서 얻어진 다양한 실험 결과들을 모두 일관되게 정량적으로 설명하는 것을 보임으로써 높은 보편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론 교신저자인 성재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나노입자 형성과 성장 과정을 지배하는 원리를 규명해 물질과학분야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특히 충분한 액상 TEM 실험데이터를 세계 최초로 얻어 제공해 주고 2년 동안 지속적으로 찾아와 공동연구를 추진한 박정원 교수 그룹과 이번 공동연구를 처음 제안하시고 논문이 최종확정 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주신 현택환 교수가 없었더라면 이번 성과는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향후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결합해 나노입자의 성질들을 정량적으로 설계해 합성하는 기술로 확장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소재의 핵형성 및 성장 현상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또, 연구에서 제시된 이론은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 beta), 타우 단백질(tau protein) 등 신경퇴행성 질환과 연관된 단백질 응집 현상의 미시적 메커니즘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새로운 질병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지난 5일 오후 3시 대구경북과학기술원(총장 이건우, 이하 DGIST)에서 상호 협력 및 학점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포괄적 협력관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교는 ▲교육 혁신 및 인력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 인프라 공유 ▲글로벌 연계 및 국제협력 촉진 ▲학점교류 추진 등 양 대학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학점교류 협약으로 양교 학생들은 상대 대학에서 수강한 교과목의 학점을 소속 대학에서 상호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이 확대되고, 보다 유연한 교육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본 협약식은 양 대학이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실천하는 실질적 협력의 시작"이라며 "양교 간 지식의 연결과 인재의 순환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는 인공지능(AI)과 인간지능(HI)의 조화를 추구하는 'Next Intelligence'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보유한 교육 및 연구 자원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DGIST는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연구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국제교류원(원장 김민환)은 지난달 22일 경기캠퍼스 운동장에서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2025학년도 1학기 외국인 유학생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한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100여 명의 유학생이 참가 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어학당 봄학기 종강 성적 우수자 시상식 진행 후 체육대회 프로그램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프 릴레이 ▲큰 공굴리기 ▲줄다리기 ▲말 반대로 행동하기 등이 이어졌다. 한신대 외국인 유학생회장인 부이 티 투 하(BUI THI THU HA, 디지털영상문화콘텐츠학과 21학번)학생은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유학생 친구들이 웃으며, 즐기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 자신도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민환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든 시간이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국제교류원은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더욱 즐겁고 활기차게 적응할 수 있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호텔관광대학원 관광레저항공MBA는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다카마쓰, 나오시마 등에서 해외관광지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는 나오시마 예술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현지에서 교수와 학생 간 심도 있는 토론 세미나를 진행하는 관광레저항공MBA 전공의 특성화된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답사지역인 나오시마는 1917년부터 미쓰비시 제련소의 매연으로 인해 '잿빛 섬'이 됐으나, 마을 촌장 미야케 치카츠구와 기업가 베네세 홀딩스의 후쿠타케 테츠히코 사장, 그리고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 쿠사마 야요이 등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들의 협업으로 예술섬으로 탈바꿈한 대표적인 성공사례 지역이다. 답사에 참가한 선정덕(석사 5기) 원생은 "온라인 수업으로 막연히 인식됐던 '문화예술로 지역을 살릴 수 있다'는 개념을, 일본 나오시마 섬에 펼쳐진 베네세 하우스, 지중미술관, 이우환 미술관,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그리고 이에 프로젝트 현장답사를 통해 직접 확인했다. 현지 세미나에서 발표와 교수님의 강평을 통해 현장밀착형 학습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 진행한 관광레저항공MBA 윤병국 주임교수와 임근욱 호텔관광대학원장은 "예술섬 프로젝트는 정부 중심이 아닌 주민과 기업, 그리고 예술가들이 주도적으로 기획·추진한 사례로, 나오시마 부흥의 원동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답사는 관광지 벤치마킹 세미나 지역으로 최적의 장소였다"고 전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GTEP 사업단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바르샤바 푸드 엑스포 2025'에 참석해 글로벌 업무 경험을 쌓았다고 밝혔다. 바르샤바 푸드 엑스포는 폴란드 최대 규모이자 동유럽을 대표하는 식품 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전세계 391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40개국에서 약 1만5000명의 바이어·참관객이 방문했다. 인하대 GTEP 사업단은 국내 식품 중소기업 '동양식품'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건강 식품을 소개했다. 동양식품은 국내선 원재료로 만든 부각, 표고·목이버섯, 건강 음료 등을 선보여 웰빙과 클린 라벨을 중요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하대 GTEP 소속 학생들은 부스를 운영하면서 시식, 제품 시연, 바이어 응대, 통역·시장 설명 등을 펼쳤다. 동양식품은 인하대 GTEP 학생들의 홍보에 힘입어 40여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업계 요구에 맞춘 해외지역 특화 무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내용이다. 본교는 19년 연속 GTEP 사업에 참여하며 학생들에게 무역 산업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김웅희 인하대 GTEP 사업단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한국 식품 산업의 유럽 진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현지 반응을 체감한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제품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6-09 18:50: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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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속 강에서 울려 퍼진 만선의 소원…고양 ‘행주나루 강풍어제’ 10회 맞아

한강 하류를 배경으로 한 고양시의 전통문화축제, '행주나루 강풍어제'가 지난 6월 7일 고양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바다가 아닌 내륙 강에서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풍어제로, 고양의 전통과 어업문화를 잇는 독창적인 민속행사다. 이날 행사는 고양문화원이 주최하고 고양행주나루강풍어제보존회가 주관했으며, 이동환 고양시장, 김용규 고양문화원장, 천미숙 보존회장 등 지역 인사와 단체가 함께했다. 행사를 후원한 행주어촌계와 고양시향토민속예술연합회도 힘을 보탰다. 행주나루 강풍어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예술복원 및 재현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16년부터 매년 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열 번째를 맞았다. 한강을 따라 서울과 김포를 잇는 고양 한강하류에서 어업활동을 해온 행주어촌계 어민들의 무사안전과 만선을 기원하고, 시민들의 안녕과 지역의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 굿 행사다. 이번 풍어제는 새벽 첫물인 '용수'를 굿청에 올리는 '돌돌이'를 시작으로, 총 14거리로 구성된 굿판이 펼쳐졌다. 부정청배, 산거리, 용신맞이, 용왕굿, 불사거리, 거북제석굿놀이, 장군거리, 성주거리, 창부거리, 서낭거리, 계면거리, 뒷전거리, 띄뱃놀이에 이르기까지 각 거리는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띄뱃놀이'는 대동의 하이라이트로, 굿청에 모인 시민들이 함께 춤을 추며 용왕신을 송별하는 의식이다. 띠배에 각 가정과 마을의 액운을 실어 강물에 띄우는 이 의식은 전통적 풍어제의 백미로 꼽힌다. 행주산성과 역사누리길, 고양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행주나루 역사공원을 배경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통민속과 지역역사가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두레화합'이라는 공동체 정신을 일깨우며, 종교적 의미를 넘어선 지역문화의 상징으로서 강풍어제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행주나루 강풍어제는 고양시가 품은 한강과 어촌, 역사와 민속의 정체성을 이어주는 살아있는 전통의 장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계승과 발전이 기대된다.

2025-06-09 18:27:0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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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2025년 화성시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발대식 개최

화성특례시는 지난 8일 화성시 다원이음터에서 '2025년 화성시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통해 배움과 미래에 대한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에서 4주간 운영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참여자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며 배우겠다는 참여 선서를 했으며, 자신만의 포부와 목표를 직접 발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스스로를 성장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졌다. 앞서 참가자 모집에는 시행 첫 해임에도 304명이 신청, 1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성특례시 청년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4주간 안전한 해외 연수를 위한 사전교육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는 20일부터 4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에서 해외연수 프로그램 및 문화체험, 팀별, 개인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해외에서 직접 부딪히고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연수 기간 동안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무엇보다 본인의 안전을 항상 우선으로 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2025-06-09 16:19: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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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SME Week’ 통해 중소 제조기업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최

포항시는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중소기업 임직원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SME Week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내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열리며, 데이터 사이언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제조, 글로벌 ESG 규제 대응 전략 등 디지털 전환 실무 중심의 기술과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랩 투어, 1:1 컨설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 첫날에는 송민석 POSTECH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의사결정과 업무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박덕근 위즈코어 대표가 자율 제조 기반의 AI 팩토리 구축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강명구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 사무총장이 '제조 디지털 전환 전략 및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주제로 최신 동향과 공급망 기반 디지털 ESG 전략 사례를 공유한다. 양일 오후에는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소속 엔지니어들이 스마트 데이터(머신러닝·비전·예측 정비), 스마트 공정(린 제조·디지털 전환), 스마트 품질(기초 품질·핵심 분석 설비) 등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실무 교육과 랩 투어를 진행해 첨단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과 참가자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전 세계가 AI 팩토리를 주목하는 가운데, 포항도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기반 생산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SME Week를 통해 도출된 우수 아이디어가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산업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9 16:17:3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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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개발에 속도· · ·총괄기획가·자문단 위촉

신상진 성남시장은 9일 오후 2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 위한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총괄기획가 및 자문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회의는 오리역세권 일대를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성남시정연구원을 비롯한 관계기관, 도시계획·AI·스마트시티 등 각 분야의 전문가, 그리고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성남시는 앞서 5월 12일 기업 자문단으로 현대자동차그룹·스마트도시협회 컨소시엄과 에치에프알(HFR)을 위촉한 데 이어, 5월 20일에는 총괄기획가와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미국 피츠버그를 첨단 산업도시로 탈바꿈시킨 톰 머피(Tom Murphy) 전 시장을 명예총괄기획가로 위촉한 바 있다. 총괄기획가는 도시계획과 산업(AI) 분야로 나뉘어 선정됐으며, 도시계획 분야에는 중앙대학교 김찬호 교수, 산업(AI) 분야에는 고려대학교 고한석 교수가 위촉됐다. 전문가 자문단에는 어반피엠 함승우 대표, LH 김동근 전문위원, 서울시립대학교 우명제 교수, 성남시정연구원 정수진 선임연구위원, 한국지역정책연구원 김기홍 연구위원이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금융기관 등 민간기업의 AI R&D센터 투자 제안도 함께 논의되며, 민·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제시됐다. 신상진 시장은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은 첨단산업과 혁신기술이 융합된 성남의 미래 100년을 여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민·관·산·학이 함께 협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총괄기획가와 자문단과 긴밀히 협력해,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를 성남시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혁신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09 16:16: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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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청년창업 플랫폼 ‘플플마켓’ 성료

포항시는 지난 7일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 정원에서 열린 '플플마켓'(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 '플'리마켓)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PLAYGROUND(놀이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채워졌다. 기존의 단순 판매 중심 플리마켓에서 나아가, 스탬프 투어·보물찾기·드로잉 체험 등 놀이 프로그램, 청년 창업가 상품 체험 및 판매 부스, 지역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지며 전 연령층이 어울릴 수 있는 마당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 창업가 40여 팀이 참여해 자신의 아이템을 소개하고 판매했으며, 초기 창업 단계에서 판로 개척과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플플마켓은 단순한 마켓을 넘어 청년 창업자 간 교류와 네트워킹의 장으로 발전하며 지역 청년 창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현숙 포항시 일자리청년과장은 "플플마켓은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판로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청년창업LAB은 청년 생활창업 수요에 대응한 2차 인큐베이팅 전문공간으로, 창업 컨설팅, 맞춤형 전문가 가이드, 실전 창업 아카데미, 성공 창업자 특강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원스톱 창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5-06-09 16:09:0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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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농특산물 가공식품대전’ 성료

포항시는 지난 7일 영일대 장미공원 앞 광장에서 열린 '2025 포항시 농특산물 가공식품대전'이 시민과 관광객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 기와지붕 형태로 꾸며진 판매 부스는 포항 농특산물의 정체성과 품격을 살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포항 농특산물을 활용한 미니 요리교실은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인형뽑기와 펀치기계 등 오락 부스는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개막식에서는 북 난타와 어린이 치어리딩 팀의 식전 공연, 트로트 가수 지원이의 무대가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인기 프로그램인 '농특산물 도깨비 경매장'은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현장 분위기를 띄웠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소통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SNS를 보고 연휴를 맞아 포항에 처음 왔는데, 포항 농산물이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는 줄 몰랐다"며 "산딸기, 고구마빵, 찹쌀떡 같은 가공식품을 통해 포항 농특산물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정 아동은 "처음 먹어본 메밀전이 너무 맛있었고, 백향과 청 만들기 체험도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방문한 보호자는 "다문화가정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와 어울릴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는 농특산물 판로 확대뿐 아니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우수한 농식품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9 16:08:1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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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2025 수석교사 수업나눔콘서트 개최

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호)은 2025년 6월 9일(월) 14시부터 영양초등학교 음악실에서 관내 초등 교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수석교사 수업나눔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수업전문가인 수석교사가 직접 수업을 공개하고 교사 간 협의를 통해 교수·학습 역량을 제고함으로써, 학생 주도형 수업의 안정적 정착과 '질문이 넘치는 교실'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안동송현초등학교 나용인 수석교사가 영양초등학교 6학년 1반을 대상으로 음악과 수업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음악적 표현과 감상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질문과 상호작용이 활발히 이루어진 수업은 큰 주목을 받았다. 공개수업에 이어 실시된 수업 나눔 협의회에서는 수업 구성과 운영 방식, 학생 참여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교사 간 수업 성찰 및 개선 아이디어가 활발히 공유되었다. 특히 저경력 교사와 2025 수업연구교사로 참여한 교사들에게는 실제 수업 사례를 기반으로 한 학습의 장이 되었다. 이어 열린 특강에서는 '질문이 넘치는 교실'을 주제로, 디지털 기반의 수업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사고를 자극하는 질문 중심 수업 전략과 실천 사례가 제시되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수업 설계 단계에서부터 학생 참여를 고려한 질문 중심 접근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영양교육지원청 박근호 교육장은 '이번 수업나눔 콘서트를 통해 수석교사 중심의 수업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교사 간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업 공개 및 컨설팅을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6-09 16:08:0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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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전? 이젠 국성전!’…성신여대-국민대, 첫 ‘친선 축구 경기’ 성료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여자축구동아리 한마음 Ladies와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 축구동아리 FC 크리스탈즈가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국민대 대운동장에서 친선 축구경기를 개최했다. 9일 양 대학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성북구 내에 인접하게 소재한 양교간 스포츠 교류를 통하여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총 44명의 선수, 27명의 처장단이 직접 경기와 응원에 참여했다. 김현진 국민대 학생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후반 각 20분씩 진행된 경기에 양교 총장 및 처장단들도 셔츠와 정장을 벗고 직접 운동장을 누비며 학생들과 호흡을 맞췄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성북구에 함께 자리하고 있는 두 대학의 협력과 화합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대학이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도 "이번 친선 축구 경기를 계기로 성신여대와 국민대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및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국민대 한마음 Ladies가 승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9 16:04:0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