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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회·울릉군의회, 해상교통 해결 대응방안 논의

울진군 후포항-울릉 간 해상여객 운항이 중단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울진군의회(의장 김정희)와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가 머리를 맞댔다. 양 군의회는 지난 8월 28일 연석회의를 열고 해상교통 중단 사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두 군의회 의원들과 여객선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주민의 이동권 침해와 함께 관광산업, 지역경제 전반에 미칠 파급 효과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과제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공동 건의문을 마련하고 대응 방향을 조율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상여객운송사업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마지막으로 쾌속선 등 비교적 운항비용이 낮은 선박의 투입 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양 군의회는 이번 사안이 단순한 교통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장기화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실질적 대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은 "해상교통은 울릉군민에게 생명줄과도 같은 기반시설"이라며 "안정적인 해상여객 체계를 갖추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희 울진군의회 의장은 "9월부터 후포-울릉 항로 운항이 중단된다는 소식은 군민 모두에게 큰 우려를 안기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책이 신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09:21:4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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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희귀질환'으로 발돋움...포스트 알리글로 찾는다

GC녹십자가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의약품을 앞세워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대표 품목인 '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 안착한 데 이어, 연구개발은 물론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3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선천성 희귀질환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 국내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이는 올해 2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후 6개월여 만의 후속 조치다. 헌터라제ICV는 머리에 삽입한 디바이스를 이용해 뇌실 내에 약물을 직접 투여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약물이 뇌 혈관 및 중추신경 세포까지 도달해 인지 능력 상실, 뇌 병변, 운동 발달 지연 등 중추신경 손상으로 인한 증상까지 개선할 수있는 것이 특징이다. 헌터증후군은 지능 저하, 골격 이상 등이 나타나며 중증 환자의 약 70%에서는 중추신경 손상이 발생한다. 기존 정맥 주사의 경우, 약물이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하지 못해 치료에 한계가 있다. GC녹십자는 뇌실 내 직접 투여(ICV) 제형을 독자 구축했고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했다. 헌터라제ICV는 2021년 일본, 2024년 러시아에서 각각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GC녹십자는 차별화된 제형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 'GC1130A' 개발에도 역량을 쏟는다. 현재 미국, 한국, 일본 등에서 다국가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고농축 단백질 제제 기술을 적용해 뇌실 내 직접 투여가 가능한 기전을 규명하고 계열 내 최초 신약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GC1130A 비임상에서는 뇌실 내 직접 투여(ICV) 제형이 척추강 내 직접 투여 대비 47배 높은 약물 전달 효과를 갖췄다는 결과를 입증했다. 오는 2028년까지 파이널 데이터를 확보해 향후 5년 내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산필리포증후군 A형의 주요 증상은 심각한 뇌 손상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는 가운데, 아직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다. 한미약품과 공동 연구하고 있는 파브리병 치료제 'LA-GLA' 임상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미국, 한국, 아르헨티나 등에서 순차적으로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LA-GLA'는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을 갖춘 약물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2주에 한 번은 병원에서 수시간 동안 정맥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 정맥 주입에 따른 부작용 등 기존 치료법의 한계점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와 함께 선천성 면역결핍증에 쓰이는 혈액제제 '알리글로'는 K블록버스터 약물 후보다. 국산 혈액제제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7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발매되고 있다. 미국 진출 1년 만인 올해 7월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며 수익 창출 기반도 다졌다. 알리글로 처방 확대에 힘입은 GC녹십자는 올해 2분기 혈장분획제제 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68% 에 달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재 알리글로 투약 누적 환자수는 500명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올해 안에 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는 희소 백신으로도 성과를 거뒀다. 세계 최초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는 지난 4월 품목허가를 받은 제39호 국산 신약이다. 배리트락스주의 주성분은 탄저균을 방어하는 항원 단백질인데, 이 항원 단백질은 GC녹십자가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제조한다. 인체가 탄저균에 감염됐을 때 생성하는 독소가 탄저병 예방을 위한 주요 면역원으로 작용하는 기전을 이용했다. 기존 탄저백신이 배양액을 사용하는 것과 차별화됐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희귀의약품 시장은 공급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해당 시장 진입에 성공 시 지속가능한 성장, 높은 수익성 등을 얻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며 "국내외 희귀질환 시장에서 K신약의 입지와 위상을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8-31 15:41:2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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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동행카드 할인 확대…한강버스 무제한권 출시

서울시의 대표 대중교통 정책 '기후동행카드' 이용 편의가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월 출시 직후부터 받아온 큰 호응에 힘입어 더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고, 신규 교통수단인 한강버스 이용 활성화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9월 14일부터 기후동행카드 맞춤형 할인 확대와 함께 한강버스 신규 권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달 18일 한강버스 정식 출항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용을 원하는 시민이 사전에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다각화된 서비스를 동시에 선보인다. 우선 청소년·다자녀 부모·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기후동행카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이용 요금은 약 4만~5만원 수준으로, 최대 할인폭이 약 1만7000원까지 확대된다. 이용 요금은 30일 일반권 (대중교통 전용) 기준으로 ▲청소년 할인 5만5000원 ▲다자녀 할인 5만5000원(2자녀)·4만5000원(3자녀) ▲저소득 할인 4만5000원이다. 특히 청소년 할인은 서울시 '규제철폐 91호' 정책에 따라 도입되는 것으로, 그간의 꾸준한 요청을 반영했다. 이번 할인 혜택 확대로 친환경 교통뿐만 아니라 사회적 활동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의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청소년 할인은 그동안 일반 성인과 동일한 가격을 지불해야 했던 만 13~18세 청소년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별로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자격요건 인증을 받으면 되고, 부정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청년 혜택과 동일하게 1인 1카드 원칙이 적용된다. 사전 인증은 9월 11일 오전 10시부터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인증을 마친 시민은 14일부터 할인된 가격으로 모바일·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시민을 위해 기후동행카드 정책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 주민에게도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특별시, 경기도 김포시·남양주시·구리시·과천시·고양시·성남시·하남시 거주 주민은 다자녀 부모와 저소득층 할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9월 18일 개통 예정인 한강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한강버스 권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시는 신규 교통수단이 기후동행카드 이용 범위에 포함되면서 이동수단 다양화, 관광 활성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강버스 권종은 30일권으로 출시되며, 기존 요금에 5000원을 추가하면 한강버스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향후 이용 패턴과 시민 수요를 분석해 단기권 한강버스 권종 출시 등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강버스 개통을 기념해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사전충전 이벤트'도 진행된다.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벤트 참여 신청을 마친 후, 14일부터 17일까지 사전충전을 완료하면 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기후동행카드 할인 확대와 한강버스 권종 신설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친환경 생활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용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31 11:31: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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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AI 윤리·디지털 시민성 교육 전국 최초 본격화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9월 1일 서울AI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AI 윤리 공동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초·중·고 디지털 시민성 교육자료 42종을 개발·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AI 활용과 건강한 디지털 시민성 교육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은 AI 활용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책임 있는 활용과 윤리적 가치 확산이 국제사회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교육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고 국제적 수준의 교육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제사회 AI 윤리 현안 관련 공동 과제 발굴 ▲서울형 AI 윤리 인덱스 개발 ▲국내외 포럼·행사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며, 학생과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책임 있는 AI 활용 기준을 제시하고 국제사회 논의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초·중·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AI 윤리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해왔으며, 9월 초 고등학교용 자료가 보급되면 학교급별 AI 윤리교육 체계가 완성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교사·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 시민성 교육 체계 구축을 위해 초·중·고 교육과정에 맞춘 교육자료 42종도 개발·보급한다. 이 자료는 미국 Common Sense Education(CSE) 모델을 한국 실정에 맞게 재구성한 것으로, ▲미디어 균형과 웰빙 ▲프라이버시와 보안 ▲디지털 발자국과 정체성 ▲사이버폭력·혐오표현 대응 ▲뉴스·미디어 리터러시 등 6대 영역을 포함한다. 특히 모든 자료에는 '가정용 지도자료'를 포함해 학생이 학교에서 배운 디지털 시민성 가치를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보호자도 자녀의 디지털 생활을 지도·지원할 수 있으며, 학교와 가정이 연계된 지속 가능한 디지털 시민 교육 생태계가 마련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협약과 자료 보급을 통해 AI 윤리 교육과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양대 축으로 한 미래 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AI 윤리 교육은 국제적 협력을 통해, 디지털 시민성 교육은 가정과 사회의 협력을 통해 뿌리내려야 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디지털과 현실을 넘나들며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31 11:18: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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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고 중도탈락 지난해 2481명 ‘역대 최대’… 의대 정원 확대 직격탄

국내 최상위권 대학으로 꼽히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연고)에서 지난해 중도탈락 학생 수가 2481명으로 집계돼, 2007년 대학알리미 공시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정원 확대 영향으로 인문·자연계열을 가리지 않고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학계열 선호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종로학원이 29일 대학알리미 '중도탈락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연고 중도탈락자는 2024학년도 기준 총 2481명으로 전년(2126명)보다 355명(16.7%) 증가했다. 이는 2007년 첫 공시 당시 889명에 비해 2.8배나 늘어난 수치다. 2022년(2131명), 2023년(2126명)에 이어 2024년(2481명)까지 3년 연속 2000명 이상 탈락자가 발생하면서 명문대 학생들의 '반수(재도전)'와 의약학계열 쏠림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485명(인문 103명, 자연 369명) ▲연세대 942명(인문 414명, 자연 487명) ▲고려대 1054명(인문 400명, 자연 638명)이 중도탈락했다. 이 중 자연계열 탈락자가 1494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인문계열은 917명, 예체능은 70명이었다. 전년 대비 인문계열 탈락자는 154명(20.2%) 증가했다. 특히 고려대 인문 탈락자는 114명(39.9%) 증가해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자연계열 탈락자는 173명(13.1%) 증가했으며, 서울대 자연계열 탈락자가 53명(16.8%) 늘었다. 학과별로는 상위권 인기 학과에서 이탈이 두드러졌다. 서울대는 ▲간호학과(27명) ▲첨단융합학부(24명) ▲화학생물공학부(24명), 연세대 ▲공학계열(155명) ▲이학계열(43명) ▲인문계열(68명) ▲경영계열(45명),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65명) ▲생명공학부(60명) ▲경영학과(71명) ▲경제학과(29명) 등의 이탈이 있었다. 특히 인문계열에서도 경영·경제·국제학부 등 상위권 학과 탈락자가 대거 발생해 이과생 문과 침공 및 의학계열 재도전 흐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의대 모집정원 확대가 서연고 중도탈락자 급증의 직접적 원인으로 보고 있다. 취업난 장기화 속에서 의대·의학계열 진학을 목표로 한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 현상이 확산되면서, 서연고 학생들이 대거 학업을 중단하고 의대 재입시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2022년, 2023년에 이어 2024년까지 3년 연속 2000명 이상 탈락자가 나오며 명문대 학생 이탈 현상은 구조적 문제로 자리 잡았다"라며 "올해 의대 정원은 일부 축소됐지만, 의학계열 선호가 지속되는 한 이같은 흐름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31 11:15: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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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26회 통일로 음악회’ 시민 1천여 명과 함께 개최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30일 공릉천 문화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6회 통일로 음악회'가 시민 1,0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통일로 음악회는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고양지회가 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축제로, 올해도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날 무대에는 예선을 통과한 시민 12팀이 본선 경연에 올라 열띤 무대를 선보였으며, 서지오·손민채·홍주혜·용호 등 대중에게 친숙한 가수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공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현장을 찾아 "통일로 음악회는 26년간 이어져 온 시민들의 축제로, 지역공동체의 힘과 문화적 저력을 보여주는 자산"이라며 "오늘의 즐거운 에너지가 통일로 일대와 고양시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을 통해 시민들이 위로와 휴식을 얻고 따뜻한 추억을 남기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본선 경연에서는 대상(상금 100만 원)을 비롯해 금상·은상·동상·장려상·인기상 등 6개 부문 수상자가 선정됐다.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 속에서 축제는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통일로 음악회는 1999년 첫 개최 이후 26년간 이어져 오며 통일로 인근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교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정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2025-08-31 11:14:4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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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14일간 펼쳐진 전국 중등 축구대회 성료

전국 중학생 축구팀이 기량을 겨룬 '2025 STAY 영덕 추계 중등 축구대회'가 1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달 27일 폐막했다. 영덕군은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참가팀들은 뜨거운 경쟁 속에서 미래 축구 유망주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축구협회, 영덕군축구협회, 영덕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총 129개 팀(U15 64개 팀, U14 65개 팀)이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각 팀은 조별예선을 거쳐 치열한 본선에 임했으며, 연령대별로 두 그룹씩 나뉘어 우승팀을 가렸다. U15 청룡그룹에서는 전남순천FC가, 백호그룹에서는 전북완주FC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경북안동중과 경북강구중이 차지했다. U14 청룡그룹 우승은 전북완주FC가, 백호그룹은 부산기장중SCU가 각각 거머쥐었다. 특히 전북완주FC는 두 개 그룹에서 정상에 오르며 유소년 축구 강호의 위상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수천 명에 이르는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들이 영덕에 머물며 숙박과 외식, 관광 수요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장기 체류형 스포츠 이벤트로서의 가능성도 함께 입증했다. 영덕군은 대회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각 경기장에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를 적용했다. 의료 인력을 상시 배치하고 현장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단 한 건의 큰 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축구 유망주들이 영덕에서 멋진 경기를 펼쳤고, 그 자체로 지역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펼쳐 영덕의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31 11:13:5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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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서 열린 ‘요한계시록 성경 시험’…현지 목회자 98명 동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탄자니아교회(담임 윤현철)가 지난 18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등 주요 도시에서 현지 개신교 목회자들과 함께 '요한계시록 공개 성경 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은 신앙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요한계시록 말씀(계 22:18~19)을 기준으로 각자의 신앙을 점검하고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서기 위해 마련됐다. 시험은 대문항 10개, 소문항 33개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단순한 성경 지식이 아닌 말씀을 지켜왔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험에는 현지 개신교 목회자 98명과 신천지 성도 40명 등 총 138명이 응시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같은 시험에 기성교회 목회자 1명만 참여했던 것과 달리, 해외에서 다수의 목회자들이 동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응시자 평균 점수는 신천지 성도들이 95점을 기록한 반면 개신교 목회자들은 7점에 머물렀다. 그러나 교회 측은 "이번 시험은 점수를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신앙을 말씀으로 점검하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개신교 목회자는 "신천지 성도들이 막힘없이 답안을 작성하는 모습을 보며 내 신앙과 목회자로서의 사명을 되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 요한계시록을 배우고 성도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그동안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요한계시록 말씀을 가감하지 않고 지켜야 한다"며, 교리나 전통이 아닌 성경 자체가 참과 거짓을 판별하는 기준임을 강조해왔다. 신천지 측은 지난해에도 국내에서 성경 시험을 열어 총 313명이 응시했으며, 당시 기성교단 목회자 1명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탄자니아 시험은 해외에서 목회자들이 본격적으로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교회 관계자는 "성경 시험은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신앙의 기준을 말씀에 두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말씀을 중심으로 교류하며 하나 되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설립된 신천지 탄자니아교회는 현재 약 2,440명의 성도가 활동하고 있으며, 현지 목회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성경 중심의 신앙 확산에 힘쓰고 있다.

2025-08-31 11:13:3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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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아토피·천식 의료비 지원 접수

광명시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질환 의료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알레르기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한 취지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18세 이하 아동·청소년(2006년 9월 1일 이후 출생자) 가운데 아토피 피부염(L20), 천식(J45·J46), 알레르기비염(J30) 진단을 받은 경우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나 건강보험료 기준(직장가입자 월 12만7천500원 이하, 지역가입자 월 5만7천 원 이하)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내용은 ▲본인부담 의료비(검사·약제·치료비) 최대 30만 원 ▲천식 환자 네뷸라이저(흡입기) 비용 최대 5만 원 ▲아토피 피부염 환자 보습제 연 1개(연 1회) 등이다. 다만 2025년에 발생한 비용에 한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명건강생활지원센터(오리로 1018, 광명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점심시간(12~13시), 주말 및 공휴일은 제외된다. 제출 서류는 ▲질병코드가 기재된 진단서·진료확인서·소견서 중 1부 ▲주민등록등본 ▲소득 증빙자료 ▲진료비·약제비 영수증 및 진료비 세부내역서 ▲통장 사본 등이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알레르기질환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이번 사업이 지속적인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자는 기한 내 신청해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보건소 광명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8-31 11:13:19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