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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진리교 사형에 보복" 차량테러 8명 부상…日 충격의 새해

새해 첫날 도쿄 번화가에서 차량이 행인들을 무더기로 치는 무차별 테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범인이 범행 동기를 "옴진리교 사형 집행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혀 일본 사회의 충격이 커지고 있다. 2일 TV아사히 계열 ANN은 전날 도쿄 시부야구 다케시타거리에서 차량으로 행인들을 들이받아 체포된 범인은 경찰에 "옴진리교 사형에 대한 보복으로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범인은 전날 새해를 맞은 직후인 새벽 0시10분 경 메이지진구 인근, 연말연시를 맞아 차량의 통행이 금지됐던 도로에서 행인 8명을 차례로 들이받아 다치게 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체포 직후 자신의 행동을 '테러'라고 강조하며 범행 동기에 대해 "사형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체포 이후 구체적으로 옴 진리교 사형수들에 대한 사형 집행이 범행의 이유라고 설명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작년 7월 도쿄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사건 등과 관련해 교주 아사하라 쇼코 등 옴진리교 관계자 13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옴진리교는 지난 1995년 도쿄 지하철역에서 13명을 숨지게 하고 6천200명 이상을 부상하게 한 사린가스 테러사건을 일으킨 직후 해산됐지만, 이후 일부 신자들은 '아레후' 등 새로운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일본 경찰은 아레후가 아사하라를 여전히 '스승'으로 모시고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범인 스스로 옴진리교를 언급하기는 했지만, 그가 아레후 등 옴진리교 후속 단체와 관련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범행에 사용한 차를 등유로 태우려던 계획 등 사실도 새로 드러났다.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A씨가 운전하던 차량 안에서는 등유 20ℓ가 든 기름통과 고압 세정기가 발견됐다. A씨는 이와 관련해 경찰에 "등유로 차 전체를 태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당시 새해가 되는 순간을 즐기려는 행인들로 북적였다. 차량을 태우는 범행도 실행에 옮겼다면 자칫 대량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2019-01-02 16:47:02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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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대만은 반드시 중국과 통일될 것"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2일(현지시간) 대만이 대만과 평화통일을 지향하지만 필요시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해 미국을 겨냥해 중국과 대만 문제에 외부 세력이 개입되서는 안 된다고 했다. BBC에 따르면 시 주석은 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대만 동포에 고하는 글 발표 40주년 기념회' 연설을 통해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고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동포는 모두 중국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고 중국의 핵심 이익과 중국 민족 감정과 관련돼 있어 어떠한 외부 간섭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양안 중국인은 평화와 발전을 함께 추진하고 조국 평화통일 과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등 외국의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어 시 주석은 "우리는 평화통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무력 사용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으며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한다는 옵션을 놔둘 것"이라면서 "이는 대만 동포가 아닌 외부 세력 간섭과 소수 대만 독립 세력의 분열 활동을 겨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과 통일에서 무력 행사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30년 전인 지난 1979년 1월 1일 무력을 통한 대만 통일정책을 평화통일로 전환하고 양안 교류를 제안하는 내용의 '대만 동포에 고하는 글'을 발표했다. 중국이 무력 통일정책을 평화통일 정책으로 전환한 후, 지금까지 100만명이 넘는 대만 주민들이 거주나 사업을 위해 중국으로 이주했으며 중국과 대만 간 항공 정기 운항과 해상 직항도 이뤄지고 있다. 시진핑 주석 집권 후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중국은 대만 끌어안기에 적극 나섰으나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집권 후 대중국 경계심이 커지고 미중 갈등이 가속하면서 중국과 대만 관계는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일 사설에서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의 신년 담화에 대해 허세와 기만으로 가득하다고 비난했다.

2019-01-02 14:57:44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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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넷플릭스, 사우디 왕실 풍자 코미디 삭제 '논란'

넷플릭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을 비판한 풍자 코미디쇼를 삭제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FT)에 따르면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는 2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비난한 코미디쇼 '하산 미나지와 함께하는 애국자법(Patriot Act With Hasan Minhaj)'의 두 번째 에피소드를 지난 주에 삭제했다. 사우디 정부의 반사이버범죄법에 저촉된다는 사우디 정부의 공식 항의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우리는 전 세계 예술가들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법률적으로 공식적인 요청을 해온 사우디 정부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해당 에피소드를 사우디에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사우디 정보기술통신위원회는 반사이버범죄법이 인터넷 상에 "공공질서 및 이슬람교의 종교적 가치, 공중도덕과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제작 및 준비, 전송과 저장"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삭제된 에피소드에서 하산 미나지는 무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지난 10월 이스탄불에서 언론인 자말 카쇼기(카슈끄지) 웨이를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카쇼기는 일년 여 전 언론 자유를 탄압했다는 이유로 사직하기 전까지 사우디 왕가의 조언자로 일했다. 이후 카쇼기는 공공연히 사우디 왕가에 대해 비판했고 워싱턴 포스트에 무하마드 왕세자에 대해 일부 비난하는 내용을 싣기도 했다. 사우디 왕실은 11명의 살해 혐의를 받고 있으나 왕세자 등은 강력하게 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이 결정에 대해 워싱턴 포스트에서 카쇼기의 글을 편집한 카렌 아티아는 이런 결정에 대해 "매우 충격적이다(quite outrageous)"고 밝혔다. 비영리단체 '국경없는 기자회'는 지난 10월 사우디 정부의 언론 자유 지수를 180국 중 169번째라고 평가한 바 있다.

2019-01-02 14:57:27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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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김정은, '경제 과업'에 총력 기울일 것"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발표 이튿날인 2일 주민들에게 '경제 과업' 관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참다운 인민의 나라, 사회주의 조국의 휘황한 앞길을 밝힌 강령적 지침'이라는 문구와 함께 신년사에 대한 각계의 반향을 실었다. 각계 인사들의 실명으로 기재된 글들은 모두 김 위원장이 신년사 '지침'에 따라 경제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 혹은 결의로 마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북한이 제재 속에서도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4년 차인 올해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만큼 내부 자원을 총동원하기 위해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전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자립경제의 잠재력을 남김없이 발양시키고 경제발전의 새로운 요소와 동력을 살리기 위한 전략적 대책들을 강구하며 나라의 인적, 물적 자원을 경제건설에 실리 있게 조직·동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30분 분량의 신년사를 낭독하는 동안 '경제'라는 단어를 지난해(21차례)보다 81%나 증가한 38차례 사용했다. 오수용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 인민의 강의한 정신력을 총폭발시켜'라는 제목의 글에서 "행정 경제 일꾼들이 당 정책관철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책임지고 하도록 떠밀어주며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집단적 혁신과 경쟁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인호 내각 부총리 겸 농업상도 기고한 글에서 "우리는 역사적인 신년사에 제시된 강력적 과업을 대비약의 열쇠로 튼튼히 틀어쥐고 주타격 전방에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총공세를 힘있게 벌리겠다"고 결의했다. 3면에도 김 위원장이 올해의 구호로 제시한 '자력갱생의 기치 높이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진격로를 열어나가자'를 표제로 내걸고 화력, 철도, 제철, 시멘트 등 분야별 사업소의 현지 취재 기사를 일제히 실었다. 5면에 실은 '새 달력의 첫 장을 펼치며'라는 제목의 단상에서는 려명거리, 미래과학자거리, 과학기술전당 등 평양의 주요 개발 현장을 나열하면서 "그 하나하나가 적대 세력들의 제재 책동이 극도에 달하고 시련의 난파도가 겹쳐 드는 속에서 조선의 본때, 조선의 기상을 과시하며 일떠선 시대의 기념비들"이라고 칭송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도 "백두산기슭의 삼지연 지구로부터 동해기슭의 명사십리에 이르기까지 온 나라 곳곳에 솟아오르게 될 시대의 기념비들이 또다시 우리의 새 달력에 새겨지게 되리라"고 강조했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신년사는 주민들에게 사실상의 '교시'로 여겨지며, 모든 분야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공적 지침의 역할을 한다.

2019-01-02 14:57:02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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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스라엘, "유네스코는 反이스라엘적" … 결국 동반 탈퇴

미국과 이스라엘이 새해 첫날 유네스코를 함께 탈퇴했다. 1일 AP통신 등 외신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를 공식적으로 탈퇴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7월 유네스코가 무기명 투표를 통해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 구시가지를 팔레스타인 유산으로 등록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같은 해 10월 유네스코의 반(反)이스라엘 성향을 이유로 탈퇴 의사를 나타냈다. 이스라엘도 이에 뒤따라 탈퇴 서한을 제출했다. 이로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유엔인권이사회(UNHCR)를 포함해 두 개의 유엔 기구에서 탈퇴했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미국의 체납금도 트럼프 대통령이 유네스코 탈퇴를 결정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AP통신은 분석했다.유네스코가 2011년 팔레스타인을 회원국으로 인정하자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유네스코 전체 예산의 22%에 해당하는 연 8천만달러(약 891억원)의 분담금을 삭감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 미국의 '체납금'은 6억달러(약 6천6874억원)나 쌓였다. 이스라엘은 1천만달러(약 111억원)를 체납했다. 대니 다논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이날 의도적으로 이스라엘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이스라엘의 적국들에 조종당하는 기구의 회원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 전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유네스코 탈퇴 이후 세계 유산 보호와 언론의 자유, 과학 협력 및 교육 등 비정치적인 분야에 한해 참관국(observer state)으로서는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미국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때인 1984년 소련 쪽으로 기운 이념 성향 등을 이유로 유네스코를 한차례 탈퇴했다. 이후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인 2002년 재가입했다. 유네스코는 1945년 창설돼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다. 사무총장은 프랑스 문화장관을 지낸 유대인 출신 오드리 아줄레가 맡고 있다.

2019-01-02 13:48:2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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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새해맞이 이면 … 폭죽사고에서 차량테러까지

신년 벽두부터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세계 곳곳에서 각종 사고와 차량 테러 등이 잇따랐다. 유럽에선 신년을 기념하며 폭죽을 터뜨리다 사고로 3명이 숨졌다. 오스트리아 북부 마을 에버슈방에서는 31일(현지시간) 저녁 새해 맞이 파티에 참석한 17살 소년이 폭죽을 터뜨리려다 폭발이 일어나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1일 밝혔다. 네덜란드에서도 새해를 맞아 폭죽을 터뜨리던 남성 2명이 숨졌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총기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서부의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신년맞이 파티 도중 난입한 괴한의 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미국 조지아주에서는 10대 청소년들이 모여 새해맞이 파티를 하다 총기 오발 사고로 한 명이 사망했다. 친구를 숨지게 한 10대 한 명도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권총을 보여주던 소년이 방아쇠를 잘못 당겨 옆에 있던 17세 청소년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과 일본에선 차량 테러 사고도 잇따랐다.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소도시 보트로프에서는 1일(현지시간) 50대 독일인 남성이 몰던 벤츠 차량이 광장에 모여있던 시민들을 덮쳐 어린이를 포함해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출신 4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체포된 직후 "외국인을 죽여라"라고 말해 외국인 혐오를 가진 용의자가 고의로 차량을 돌진했을 가능성이 높다 본다. 일본에서도 1일(현지시간) 0시경 도쿄 시부야구 다케시타거리에서 차량으로 행인들을 8명을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범행동기를 "옴진리교 사형 집행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고 전해진다. 영국 맨체스터에서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오후 8시경 한 남성이 새해맞이 인파가 몰린 빅토리아 기차역에서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을 포함한 3명에게 상해를 입혔다.

2019-01-02 13:47:13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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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신년사에 대한 각국 반응은? … 트럼프 "만남을 고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내용에 세계 각국의 이목이 집중됐다.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여러 나라가 주요 뉴스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신속히 소개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미 언론은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하고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 한 것에 주목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미국의 제재와 압박을 지속한다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다고 압박을 가했다는 점에도 눈 여겨 봤다. 폭스뉴스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언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미국이 대북 제재와 압박을 계속하면 '대안적 경로'를 추구하겠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김 위원장의 신년사가 끝나자마자 인터넷 판에 '김정은은 비핵화 약속을 재확인했지만, 북한의 인내심을 오판하지 말라고 미국에 경고했다'는 제목의 긴급기사를 올리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나도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미 국무부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을 통해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우리는 논평할 기회를 사양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관련 속보를 쏟아냈다. 교도통신은 1일 김 위원장의 신년사 내용을 상세히 전달하며 "김 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를 '사실상의 불가침 선언'이라고 평가했다"며 관심을 보였다. 공영방송 NHK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회담에 의욕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그가 제재가 해제되지 않을 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견제에 주목했다. 중국 전문가들도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비핵화 의지 불변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대표적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문일현 중국 정법대 교수는 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비핵화 의지가 불변하며 미국이 상응 조치를 하면 비핵화 용의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신년사가 굉장히 온화하며 작년의 기조에서 벗어나지 않고 원래 궤도에서도 이탈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선옥경 허난사범대 국제정치학과 교수는 "남북 관계에 있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의향을 보이는 것은 그만큼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신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 언론도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신속히 소개했다. 타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올해 대외정책의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2차 회담을 꼽았다"면서 "하지만 그러면서도 북한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고 미국에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도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비핵화와 미국과의 관계 개선,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2019-01-02 13:02:0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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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독일서 '외국인 혐오' 의심…시리아 출신 등 4명 부상

독일에서 외국인 혐오로 의심되는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새벽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소도시 보트로프에서 50대 독일인 남성이 몰던 벤츠 차량이 광장에 모여있던 시민들을 덮쳐 4명이 다쳤다. 다친 이들의 다수는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등 중동 출신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부상자 중 한 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의 발언을 미뤄 외국인 혐오 정서를 가진 용의자가 고의로 차량을 돌진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포쿠스 온라인에 따르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헤르베르트 노일 내무장관은 용의자가 체포된 직후 "외국인을 죽여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정신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용의자는 범행 후 인근 도시 에센으로 달아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차량을 몰았으나, 시민들이 피해 다행히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독일에서는 앞서 지난해 4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뮌스터에서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정신 질환을 앓던 당시 사건 용의자는 현장에서 자살했다. 또한, 2016년 12월에는 베를린의 브라이트샤이트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12명이 숨진 바 있다.

2019-01-02 13:01:18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