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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 후배들과 제이디브로스 설립…코코엔터 주주 "회사 문 안 닫는다"

개그맨 김대희가 코코 엔터테인먼트를 나온 후배들과 새 소속사를 차린다. 김대희는 지난해 코코 엔터와 전속 계약을 해지한 김준현·김지민·이국주·조윤호 등 개그맨 40여 명과 함께 제이디브로스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는 "힘든 시기 불평 없이 기다려준 후배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소속사 없이 활동하는 연기자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준호의 자리는 항상 비워두겠다"며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 마무리 돼 우리와 함께하길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대희는 후배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개그맨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자비로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코코 엔터는 지난해 김우종 공동대표가 회사 자금을 횡령한 뒤 해외로 도주해 경영난을 겪었고 지난 24일 공식 폐업을 선언했다. 폐업 신고는 다음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그러나 코코 엔터 창업 투자 주주들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코 엔터는 김우종 개인의 회사가 아니라 여러 주주들의 이해 관계가 걸려있는 법인 회사다. 김 씨에게 책임을 묻는 일과 별개로 주주들과 회사의 임직원들을 포함한 이해 관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회생의 가능성을 찾는 것이 1차적 과제"라며 회사 문을 닫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마찰이 예상된다.

2015-01-27 13:18:36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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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ON] 현빈·장혁·오연서…'S.M 재회' 스타 초반 성적표

"배우와 방송사간에도 궁합이 있다"는 업계의 말이 있다. 배우 현빈, 장혁·오연서는 SBS·MBC 드라마와 재회했다. 그러나 전작의 영광을 재현하기에는 부족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평가다. 현빈과 SBS의 인연이 눈에 띈다.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로 전역 후 처음 안방에 컴백했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은 SBS '시크릿 가든'(2010)이다. 까칠함과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재벌2세 김주원으로 분해 "장인이 한땀 한땀 만든~"이라는 대사를 유행시켰다. '하이드 지킬, 나'에선 1인 2역에 도전했다. 까칠남 지킬 구서진과 순정남 하이드 로빈으로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극 전개 속도가 현빈의 이중 매력을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이중인격장애를 앓고 있는 주인공의 과거를 미스터리물로 꾸미려는 연출력이 몰입도를 떨어트린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28일 3회부터 로빈의 비중이 많아지고 구서진의 애잔한 면이 드러날 예정"이라고 전개 변화를 예고했다. 장혁·오연서는 MBC 흥행을 재현할 배우로 주목 받았다. 두 사람은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왔다! 장보리'(2014) 인기의 주역이다. 연말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연속극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월화극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그러나 '운명처럼 장보리'라는 비판이 있다. 장혁·오연서의 연기가 전작과 구분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개성 강한 캐릭터가 후속 작에도 영향을 미친 셈이다. '하이드 지킬, 나'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시청률 8~9%대로 동시간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극 초반이라 향후 전개에 따라 반등 기회는 열려 있다. 현빈·장혁·오연서가 SBS·MBC와의 '좋은 궁합'을 증명할 지 주목된다.

2015-01-27 11:27:03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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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오늘의 연애' 이승기 "사랑? 끌림이 전부는 아니죠"

세상에 이런 남자가 또 어디 있을까. 사귀는 여자친구와는 좀처럼 진도도 나가지 못한 채 차이기 일쑤고, 18년 동안 친구처럼 지내온 여자에게는 마음을 표현할 줄 모르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승기(28)가 그런 남자를 연기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다. 그의 선한 이미지 때문이다. 이승기가 지닌 가장 대중적인 이미지는 역시 '허당'이다. 한 구석이 빈 듯한 편안함은 이승기의 트레이드마크다. 데뷔 10년 만에 만난 첫 영화 '오늘의 연애'에서 착한 남자 준수를 연기하게 된 것은 어찌보면 필연에 가깝다. 시나리오로 먼저 만난 준수는 완성된 영화보다 더 단조롭고 무난한 캐릭터였다. "준수의 시점으로 흘러가는 영화라 관객과의 공감이 중요했어요. 특징도 많지 않은 무난한 캐릭터지만 어떻게 관객이 준수와 함께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 그래서 유머러스함을 많이 넣었죠." 처음부터 준수에게 공감이 간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썸'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요즘 세상에 준수처럼 진득하게 사랑을 고민하는 인물도 한 명쯤은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캐릭터에 다가갔다. 그건 이승기 본인이 지향하는 연애 스타일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연애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자극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주변의 반대도 아랑곳하지 않게 만드는 열정적인 사랑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꼭 그런 것만 사랑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두 사람 사이의 '끌림'도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로 그 사랑을 채우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이승기가 지금처럼 편안한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은 예능 프로그램 '1박2일'로 얻은 '허당' 캐릭터 때문이다. 그러나 학창 시절 늘 전교회장을 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면 '허당'의 모습 또한 하나의 캐릭터라는 생각이 든다. 이승기는 "'남이 보는 나'와 '내가 보는 나'는 다른 것 같다. 학창 시절에는 고집이 있었지만 나이가 들다보니 원래부터 빈 구석이 있었음을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며 웃음을 보였다. 착한 이미지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그 이미지가 배우의 영역에서는 역할의 폭을 제한하는 장애가 될 수 있다. 이승기도 그런 점을 잘 알고 있다. 다만 변신을 위한 변신보다는 자연스러운 변신을 추구한다. "'더킹 투하츠' '구가의 서'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나름대로 변신을 위해 선택한 작품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원한 것만큼 대중이 그 변신을 받아들이지 않더라고요(웃음). 그래서 지금은 이미지를 억지로 벗는 것보다는 순리대로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저에게서 지금과는 다른 이미지를 원할 때가 있을 거라고 보거든요." 스캔들과 해프닝이 끊이지 않는 연예계에서 이승기는 유독 사건 사고에 휘말리지 않고 탄탄대로를 걸어왔다. 그는 "소속사의 통제를 조금 더 잘 따랐을 뿐"이라며 "연예인은 무조건 컨트롤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건 사고가 없었던 만큼 늘 긴장해야 해서 힘들어요(웃음). 하지만 그런 걸로 스트레스를 받을 시기는 지났죠. 지금은 그저 지금 이 일을 업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허당' 이승기도 일에서만큼은 완벽했다. "3월에는 감성 팝 발라드의 노래로 가수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영화도 이제 첫 출발을 끊은 만큼 드라마에서 못해본 역할을 다양하게 해보고 싶어요. 이승기를 아주 잘 뽑아 먹을 수 있는 감독님을 만나길 바랍니다(웃음)." 사진/라운드테이블(김민주)

2015-01-27 11:13: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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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여 다시 한 번', 한중 합작영화 흥행 신기록 연일 갱신

CJ E&M의 한중 합작영화 '20세여 다시 한 번'이 지난 24일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3억 위안을 돌파하며 한중 합작영화 흥행 기록을 연일 갱신하고 있다. CJ E&M은 27일 "'20세여 다시 한 번'이 개봉 17일째 24일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3억2109만 위안(한화 562억원)을 기록했다. 다음날인 25일에는 누적 관객수 1000만명(1020만3153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한중 합작영화 사상 최고 성과일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중 역대 흥행 11위의 대기록"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중국 전역 550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20세여 다시 한 번'은 개봉 이후 8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7번째 아들'과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개봉했음에도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키며 순항 중이다. '20세여 다시 한 번'은 CJ E&M이 2013년 개봉한 '이별계약'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한중 합작영화다. 2014년 한국에서 865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수상한 그녀'와 동시 기획된 글로벌 프로젝트로 지난 16일 '이별계약'이 가지고 있던 역대 한중 합작영화 최고 기록인 1억9300만 위안을 넘어선 바 있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정태성 대표는 "중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에서도 '수상한 그녀'를 모티브로 한 합작 영화를 기획 중"이라며 "할리우드와는 또 다른 형태의 '국가별 현지화된 원소스멀티유즈 전략'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튜디오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1-27 10:11:5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