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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스파이' 첫 촬영부터 깁스 투혼…"한층 성숙한 연기"

KBS2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 김재중이 첫 촬영부터 팔 깁스 연기 투혼을 했다. 김재중은 '스파이'에서 국정원 정보 분석관으로 비상한 두뇌와 탁월한 관찰력을 지닌 선우 역을 맡았다. 일할 때는 냉철하지만 엄마 혜림(배종옥), 연인 윤진(고성희)에게는 다정한 인물이다. 김재중은 첫 촬영부터 선우가 작전 중 부상을 당해 팔에 깁스를 한 상황을 연기했다. 그는 한쪽 팔에 깁스를 하고 있어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온 신경을 쏟고 있는 선우를 소화해냈다. 이 장면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김재중은 촬영장에 들어서자마자 처음 만나는 현장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분위기를 돋웠다.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박현석 감독과 대본을 분석하고 동선·감정선을 맞춰보며 연기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깁스 분장을 해 불편했을 수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부상 연기를 해 남녀 스태프 모두의 감탄을 받기도 했다. '스파이' 제작사 측은 "김재중은 첫 촬영인데도 선우 역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었다"며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스파이'는 KBS의 첫 번째 금요 미니시리즈로서 가족 첩보 스릴러 드라마다.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다.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졌던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의 이야기다. 내년 1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20분~11시, 50분 방송을 2부 연속 방영한다.

2014-12-16 10:09:37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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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오만과 편견' 역전 노려…김래원, 깊어지고 무거워졌다

배우 김래원이 3년 만의 안방 컴백작 SBS 월화드라마 '펀치'로 더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였다. 김래원은 '펀치'에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부부장이자 차기 유력 검찰총장 후보의 복심인 검사 박정환 역을 맡았다. 15일 '펀치' 1회에서 김래원은 야심가이자 엄청난 추진력을 자랑하는 검찰의 실세, 빠른 두뇌 회전과 과감한 행동력을 갖춘 엘리트 중의 엘리트 박정환 역을 무게감 있게 그려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자신감있는 태도와 힘 있는 목소리로 실세 검사 역할을 표현한 것. 다양한 감정 연기도 눈에 띄었다. 이태준의 복심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선배 조강재(박혁권)와 카리스마있게 기싸움을 벌였고 전 부인 신하경(김아중)을 상대하기 위해 악랄한 선택을 강요하다가도 일곱 살 딸 예린(김지영)에게는 다정한 아빠로 다가갔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해 검찰총장 자리를 포기하겠다는 이태준과는 피 보다 진한 동지애를 나눴다. 향후 김래원은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이제껏 살아온 삶을 돌이키는 과정을 연기할 예정이다. 삶의 방향이 달라짐에 따라 생기는 적들을 상대하며 인물의 고뇌를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펀치' 이명우 감독은 지난 11일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박정환 역을 맡는 배우는 박정환 자체가 돼 살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김래원은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역할에 감정 이입이 돼 평상시에도 얼굴과 몸 관리를 위해 식사를 제대로 안한다"고 말한 바 있다. 뇌종양에서 비롯된 통증을 이겨내며 참회록을 써나 갈 김래원의 연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김래원의 무게감이 빛났던 '펀치'는 15일 6.7%(TNMS·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 MBC '오만과 편견'(9.2%)보다 2.5%포인트 낮지만 첫 방송 만에 2위를 차지하며 역전을 노리고 있다.

2014-12-16 09:23:24 전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