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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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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으로 세계 시장 공략…북미·유럽이어 동남아까지

두산로보틱스가 동남아 지역에 대규모로 협동로봇을 공급하면서 북미, 유럽에 이어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두산로보틱스는 태국 방콕에 위치한 로봇 시스템통합(SI) 업체 'VRNJ'와 '협동로봇 300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MOU에 따라 자사 협동로봇 모델 4종류(A, H, M, P시리즈), 300대를 2년간 VRNJ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 중 60대를 선발주 받았다. 또 양사는 생산현장에 적용할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수요처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VRNJ와 함께 협동로봇을 적용한 ▲부품 마감(Parts Finishing) ▲팔레타이징(Palletizing) ▲검사(Inspection) ▲ 픽앤플레이스(Pick&Place) 등의 제조 솔루션을 동남아시아 지역 생산현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는 "동남아 지역은 중국에 이은 제2의 생산거점으로 신규 공장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공장 설립 단계에서 생산성 향상, 작업자 안전 등을 고려해 협동로봇을 적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큰 편"이라면서 "현지 지역 SI업체와의 협업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대규모 수주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5 11:50: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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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8000억원 회사채 발행..."생산시설 투자에 사용"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로 구성됐으며 발행 신고금액은 총 8000억원 규모다. 오는 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기존 진행중인 대규모 글로벌 생산시설(Capex)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온타리오 스텔란티스 합작공장, 미국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미국 조지아 현대차그룹 합작공장 등 북미에서만 5개의 신규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1조원 규모의 첫 회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조6000억원의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단일 발행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 바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산업 내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인정받아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A0(안정적) 평가를 받았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04 18:26: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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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지난해 영업익 1919억원...전년대비 80% 증가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 SGC에너지의 지난해 매출이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강화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SGC에너지는 2024년 결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3550억원, 영업이익 1919억원, 당기순이익 333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0%, 94% 증가했다. SGC에너지는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에 방점을 두고 내실 강화에 주력한 결과,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며 "특히 건설 부문에서는 유의미한 해외 성과를 기반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유리 부문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한 결과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SGC에너지는 2025년 목표 매출액으로 2조 6000억원을 제시했다. 발전·에너지 부문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전략적 연료 구매를 통해 효율적으로 원가를 관리하고, 발전 연료 다변화를 꾀해 외부 요인에 의한 변수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건설·부동산 부문은 올해 해외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에 힘입어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SGC E&C는 지난해 선별적 수주 전략에 따른 내실 다지기에 나선 결과, 1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도 국내외서 사업성이 확보된 양질의 수주와 함께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안정적 사업 운영 등을 통해 수익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5년 가이던스로 매출 1조 4600억원, 신규 수주 1조 8000억원을 제시했다. SGC E&C는 지난해 해외서만 1조 7000억원이 넘는 신규 수주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유리 부문은 생활용품 사업과 병 사업 모두 견조한 성장 흐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대용량 세탁기 도어 글라스의 판매량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지난해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한 상황에서 수익성 강화라는 공통된 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결과,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건설 부문의 일시적인 부채비율 상승 현상도 올해 말까지는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도 시장 흐름에 휘둘리지 않고 유연한 대응을 통해 사업적 성과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04 16:03:5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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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청년자립지원 1억원 기부…소외된 이웃에 용기를

고려아연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서울특별시 자립지원전담기관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특별시 자립지원전담기관(이하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 교육장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 장다교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소개 및 기부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은 서울시 산하 기관으로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 중인 사람 ▲가정위탁보호 중인 사람 ▲보호조치가 종료되거나 해당 시설에서 퇴소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등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지원한다. 고려아연이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 1억원은 '청년 참여 중심'의 자립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은 ▲대학생 장학금 및 취업준비생 자립생활비 지원 ▲차세대 청년활동 지원 ▲'나의 자립' 영상 공모전 ▲쓰기치유 집단상담 등에 기부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이번에 전달한 작은 마음이 또다른 도약을 앞둔 우리 자립준비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우리사회 소외된 이웃들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온정을 전하며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4 14:14: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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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EU등 자국 플랫폼 보호·성장 집중… 韓은 역차별등 '족쇄'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온플법'등 관련법 "기업 국제 경쟁력 저하" 지적 공정위 추진 '공정거래법 개정안'등도 마찬가지…진흥·혁신 촉진해야 '플랫폼 산업 진흥법' 제정해야…정교한 실증분석·실태조사 선행 관건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은 자국 플랫폼 기업 보호·성장을 위한 정책을 펴는 반면 한국은 역차별등 오히려 족쇄를 채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22대 국회에 발의돼 있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 공정화 법안 등 17개 법안(1월25일 기준)이 모두 우리나라 플랫폼 기업을 규제, 국제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 대규모 유통업법 일부개정안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 방향도 다르지 않다는 분석이다. 스타트업언라이언스는 '규제에 갇힌 한국 플랫폼 산업, 이제는 진흥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제의 이슈페이퍼에서 규제 일변도의 접근서 벗어나 진흥·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가칭)플랫폼 산업의 진흥을 위한 법'을 제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슈페이퍼는 현재 국회에 발의돼 있는 관련 17개 법안을 ▲거래 공정화 유형(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 공정화 법안) ▲독점규제 유형(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 법안) ▲혼합 유형(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 및 거래공정화 법안)으로 각각 구분했다. 우선 '거래 공정화 유형'은 계약서 교부, 계약 해지 시 사전통지, 이용사업자 단체 구성, 분쟁 조정 등 다양한 수단을 규정하고 있다. '독점규제 유형'은 특정 사업자를 '사전 지정'해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요구 등을 금지하고 있다. '멀티호밍(multi-homing)'이란 이용자가 한 플랫폼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거나 여러 개의 플랫폼을 동시에 사용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와 함께 '혼합 유형'은 거래 공정화와 독점규제 두 유형을 결합,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사전 지정 및 금지사항 뿐만 아니라 플랫폼사업자와 입점업체간 거래 공정성을 담보하기위한 계약 관계를 규율하고 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정주연 전문위원은 "모든 유형의 법안에는 독소조항이 모두 포함돼 있다"면서 "'거래 공정화 유형'의 경우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관계를 과도하게 경직시키는 규제 방식은 다수 당사자와의 신속한 거래를 중시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이 본질과 상충될 소지가 있다"고 꼬집었다. ▲서면 계약 교부 의무 ▲계약 해지시 사전통지 의무 ▲플랫폼사업자의 재화·용역 노출순서, 형태, 기준 등 핵심 정보 공개 강제 ▲중개수수료율 일괄 통제 등이 대표적이다. 정 전문위원은 또 "'독점규제 유형'에서 시장지배적 기업에 대한 사전지정 방식 규제의 경우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본질적 특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대한 문제가 있다"면서 "특히 해외 사업자는 이용자 수나 매출액 등의 지표를 정확히 파악하는게 힘들어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 지정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자료 파악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국내 플랫폼 사업자들만 규제가 적용되는 역차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공정위가 추진하고 있는 공정거래법 개정안 역시 ▲기업 성장의 한계점을 설정해 혁신 의지 저해 우려 ▲'경쟁제한성 추정·입증 책임 전환'은 사업자에 과도한 부담 ▲'임시중지명령' 도입시 기업의 정당한 영업활동 제약 우려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플랫폼 생태계 문제를 대규모유통업법에 포함시켜 규율하는 것이 적절한지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국내 플랫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장기적 비전 및 전략을 담은 '진흥법'을 제정해야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제정을 위해서 반드시 정교한 실증적 분석과 면밀한 실태조사가 선행돼야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기대 센터장은 "최근 인공지능(AI) 산업들이 각광을 받고 투자 자금을 독식하다 보니 청년일자리와 국민들 후생 증가와 직결되는 플랫폼 산업이 어려움에 처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했다"며 "지금은 규제를 논할 때가 아니라, 이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육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025-02-04 11:20: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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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주요 계열사 사업장에 장애인 고용 '복지 카페' 개장

현대그룹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며 새해에도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현대그룹은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무벡스 등 주요 계열사 사업장에 장애인을 고용한 사내 복지 카페를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월 22일 충주캠퍼스 본관 1층에'엘리스 카페'를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장애인 바리스타에게 사원증을 걸어주며 입사를 축하했다. 엘리스 카페는 운영 수익의 일부를 장애인 단체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도 지난 1월 23일 청라R&D센터 1층 로비에'카페 웨이브466'을 오픈했다.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 등 현대무벡스 임직원들 역시 이날 쿠키와 음료를 함께하며 장애인 직원들을 맞이했다. 현대그룹의 다른 계열사들도 장애인 고용에 함께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지난 2024년 9월 이동원 보치아(장애인 스포츠 종목) 선수를 채용해 대회 출전 등 선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은 세탁 업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영상디자인 업무 등에 각각 장애인을 투입하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것은 고객의 요구"라며 "ESG 활동은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현 회장은 기업의 기본 책무가 사회에 기여하고 협력하는 것이라는 인식 아래 그룹 계열사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독려해 왔고, 최근에는 ESG 경영 실천에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은 사회공헌뿐 아니라 회사경영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ESG 경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04 10:48: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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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농어촌 ESG 실천 우수기업 선정…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주목

현대트랜시스가 지역사회 상생협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트랜시스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 인정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기관의 상생협력 노력과 ESG 실천 활동을 평가하고 인정하는 제도로 현대트랜시스는 생산시설이 위치한 충남지역 농어촌의 환경개선 및 상생활동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환경 측면에서는 2023년 충남 태안군에 나무 1730그루를 심어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을 조성했다.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전개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11월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산공장 인근 농가에서 재배한 쌀을 구매해 서산시 지곡면과 성연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또 현대트랜시스는 농어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서 2013년부터 서산시와 '희망출동 1365'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 서산지원실장 곽종훈 상무는 "현대트랜시스는 서산을 포함한 충남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며 "충남지역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4 09:59: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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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협력업체에 지원책 제공..."역량 강화·기술 개발 독려"

애경케미칼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업체 구성원의 역량 강화와 기술 개발을 독려한다. 애경케미칼은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하도급거래를 진행하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하도급법 교육'을 실시했다. ▲하도급의 개념과 요건 ▲하도급법상 수급사업자의 의무사항 ▲애경케미칼의 하도급 서면 관리 프로세스 등을 담은 교육 동영상을 제작·제공해 협력업체에서 관련 법규를 보다 신속하고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돕는 형태다. 협력업체 구성원들 역시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며 하도급거래 질서 구축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24년 11월에는 울산과 청양 공장 상주 협력업체 대표와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폐기물 및 화학물질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환경경영 개선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ISO 14001과 중대재해 처벌법 대응 정보를 제공했으며, 향후에는 협력업체가 환경경영 체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협력업체를 지원하고 육성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2-04 09:38: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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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탈탄소 기술 개발 박차…베이커휴즈와 암모니아 가스터빈 공동 개발

한화그룹이 글로벌 가스터빈 제조사 베이커휴즈와 손잡고 조선업계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국제해사기구(IMO)·유럽연합(EU)의 '2050년 탄소 중립' 선언에 따라 글로벌 조선업계의 탈탄소 움직임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술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조선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IMO는 2050년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2008년 대비 100% 감축한다는 내용의 '넷제로' 계획을 발표했으며 EU도 2030년까지 수송부문 에너지 사용량 중 재생에너지 비율 28%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한화오션과 한화파워시스템은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 베이커휴즈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무탄소 선박 추진 체계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3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베이커휴즈 연례회의'에서 베이커휴즈와 암모니아 가스터빈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동개발할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100% 암모니아 연소가 가능할 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암모니아와 천연가스를 자유롭게 혼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특히 암모니아 연료만으로 파일럿 오일(가스터빈의 안정적 연소를 위해 사용하는 화석연료) 없이 엔진 착화가 가능해 완전한 무탄소를 실현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해운업계의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할 획기적인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공동 개발 계약을 통해 한화오션과 한화파워시스템은 세계 최초의 완전 무탄소 선박 개발이라는 목표 아래 기술 협력을 확대하며, 탈화석연료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 손영창 부사장은 "이번 친환경 암모니아 가스터빈 협력개발은 글로벌 조선 및 해운 업계에서 선박의 친환경 연료 추진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이커휴즈는 1907년 설립되어 전 세계 12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용 중인 세계적인 에너지 기술 기업이다. 중소형 가스터빈 기술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월 스위스에서 개최된 다보스 포럼에서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 솔루션에 대한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액화 천연가스(LNG) 운반선 및 컨테이너선 등을 오는 2028년까지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25-02-04 09:37:4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