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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에너지 사업 발상지 울산에서 ‘SK 주(酒)유소’ 시즌2 개장

'SK 주(酒)유소' 팝업스토어가 서울 종로에 이어 SK 에너지 사업 태생지 '울산'에 등장했다. 스토어에서 모인 수익금 전액은 지역 사회취약계층에 기부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지난해 가을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을 맞아 주유소 공간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추억을 남긴 바 있다. SK 주(酒)유소 시즌2는 백화점, 터미널 등이 있어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울산 '삼산동'에 마련됐다. 오늘날 세계 5위권 원유 정제능력을 갖춘 SK 울산콤플렉스(CLX)가 성장?발전하기까지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울산 지역사회에 '행복을 나누고 채우는 공간' 이라는 주제에 맞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 여름 밤의 축제로 꾸몄다. SK 주(酒)유소는 지상 1, 2층으로 총 면적 168평에 약 150좌석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주유소모양의 옥스포드 블록 및 복합 에너지플랫폼 미니어처, 대형 스크린이 마련됐고, 2층에는 SK 울산CLX 곳곳을 잇는 60만km 배관을 형상화한 파이프아트월, 원유 저장탱크 컨셉의 테이블 등으로 구성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SK 울산CLX를 경험할 수 있다. 주류는 울산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사업장이 있는 서울, 인천, 대전의 대표 수제맥주 브랜드와 협업한 생맥주 4종이 마련됐다. 안주로는 드럼통-닭과 소시지, 메쉬 포테이토로 구성된 에너지 플레이트, 원유통을 형상화 한 뇨끼 빠네와 울산 특산품인 가자미와 미나리를 활용한 '가자미 피쉬앤칩스'와 '미나리 발사믹 샐러드'까지 선보여 색다른 먹거리 경험을 즐길 수 있다. SK 주(酒)유소는 방문 고객 모두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SK 주(酒)유소에서 판매하는 4가지 맥주를 담은 캔맥주 세트, '행복 코끼리(행코)' 트럼프 카드 등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상품을 '굿즈샵'에서 판매한다. 동반자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사진 촬영, 네온사인 행코 포토존, 비어핑퐁, 다트게임도 마련돼 있다. 또한 CLX능력검정시험에 참여해 퀴즈를 풀고 점수에 따라 스탬프를 획득해 '꽝 없는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기부될 방침이다. SK에너지는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청계천변에서 첫 선을 보인 SK 주(酒)유소에서 거둔 수익금 전액을 서울 용산구 사회복지관에 기부해 지역 독거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운 바 있다. 울산 SK 주(酒)유소는 이달 13일 오픈해 고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다음달 13일까지 한달 간 운영된다. 이 기간 중 평일, 주말 휴무없이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SK에너지는 울산 지역을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올 10월 색다른 컨셉의 SK 주(酒)유소 시즌2를 서울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에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분들의 의견과 두번의 SK 주(酒)유소 운영 경험을 토대로 또 하나의 획기적인 아이템을 기획중이다"라며 "방문하는 고객들 모두에게 행복한 삶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찾아올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2023-07-16 08:22: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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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쿠킹클래스 개최…'실내공기질 관리' 필요성도 알려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로 쾌적한 실내 관리도 경동나비엔이 '딤섬의 대가'로 불리는 정지선 셰프와 함께 '플러스키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요리 매연을 포함한 '실내공기질 관리'의 필요성을 알렸다. 16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일상에 건강을 더하는 주방'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쿠킹클래스에는 15명의 쿠킹 인플루언서가 참가했다. 초복 이후 본격적인 무더위와 여름 장마가 반복되며 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날씨를 고려해 전가복과 딤섬 등 여름철 이색 보양식을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더욱 건강한 요리를 위해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를 통해 조리 공간의 공기질을 관리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강한 화력을 활용하는 중식 요리로 클래스가 진행됐음에도 쿠킹스튜디오에 설치한 키친플러스가 실시간으로 발생한 요리매연의 확산을 막고, 환기를 통해 쾌적한 실내공기질을 유지했다. 경동나비엔의 키친플러스는 공기청정기로는 제거할 수 없는 유해물질까지 해결해주며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3D 에어후드와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의 연동을 통해 주방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의 실내 확산을 막고 실내공기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준다. 이런 장점으로 관련 시스템은 2021년 대비 올해 94% 이상의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서울시 '미세먼지 프리존 쉘터'와 서울 강남구 일대 '그린스마트쉼터' 20개소에 설치했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이번 쿠킹클래스는 건강한 요리만큼이나 중요한 건강한 공기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경동나비엔은 앞으로도 일상에 쾌적함을 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07-16 07:24: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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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ESG 경영 전략·성과 담은 '2022 ESG 리포트' 발간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ESG 경영 전략 및 활동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별 성과를 대외에 투명하게 공개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확대·발간해왔다. 특히 금번 16번째의 보고서부터는 'ESG 리포트'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사용하여 투자자를 대상으로 요구 지표를 강화하고, ESG 경영체계 및 이행성과의 유의미한 변화를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글로벌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이 적용됐으며,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권고안 및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의 산업별(Chemicals Sector) 특성을 함께 반영했다. 또한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ESG 이슈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이중 중대성 평가가 사용되었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기업 경영 활동이 환경,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 사회적 요인이 기업 재무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분석하는 ESG 평가 방법이다. 그 결과 기후변화 대응, 그린생태계 조성, 안전/보건 향상, 자원선순환, 윤리/준법경영 강화 총 5개의 중대 이슈를 선정했으며, ESG 전략 이행을 위한 통합 거버넌스 구축 및 영역별 이행 성과를 공개하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기후변화 대응에서는 기업의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기타 간접 배출을 포함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Scope 3' 산정 카테고리 및 배출량을 최초 수록했다. 국내외 사업장 별 재생에너지 도입 현황을 공개했다. 롯데케미칼은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이니셔티브에 현재 가입하여 2030년까지 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60%까지 늘릴 계획이다. 자원선순환 측면에서는 롯데케미칼의 리사이클 프로젝트 'Project LOOP'의 4대 활동 성과 및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제조, 유통, 사용 및 폐기까지 전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분석하는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를 통해 제품별 탄소 영향성을 정량화했다. 또한 21년부터 사내벤처 프로그램 '라이콘(LICORN)'을 운영하며 다양한 친환경 제품의 개발 및 사업화를 장려하고 있다. 특히 ESG 측면 신사업에서는 작년 수소에너지/전지소재 사업단 설립 이후 수소, 전지소재 관련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롯데케미칼은 LOTTE Battery Materials USA를 설립하여 양극박 공장 착공을 시작했으며 롯데SK에너루트,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와 같은 수소사업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3월에는 동박 생산 기업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출범시켰다. 이외에도 윤리/준법경영 강화에서는 사외이사 4인,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된 ESG위원회의 활동 현황을 공개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최신 ESG 가이드라인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ESG 경영이 중요시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2023-07-14 23:38: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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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터리산업협회, 폴란드와 전기차·배터리 협력 강화 나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자동차산업협회(PZPM), 폴란드 대체연료협회(PSPA)와 한-폴 간 배터리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MOU을 통해 한-폴 간 ▲배터리 공급망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리사이클링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급성장 중인 전기차용 배터리 및 ESS 산업 발전을 위한 시장 정보 교류,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한-폴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각 회원사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공동 세미나, 행사 등을 열기로 했다. 폴란드는 유럽 內 전기차 배터리 1위 생산국이며, 자동차 산업 강국인 독일과 인접해 있어 유럽 배터리 생산 거점지역으로 부상 중인 나라로 알려져 있다. 배터리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정책 등에 대한 공동 대응 발판을 마련했다"며 "국내 소재·장비·리사이클링 기업들의 유럽 지역 투자·진출 및 현지화 지원 확대, 전기차·ESS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 글로벌 전시회(인터배터리 유럽 등) 개최 협력 등 한-폴 협회 간 협력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BIA는 EU 정책·규제 관련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위해 국내 업계를 대상으로 7월 말 EU 배터리 정책 기업 활용 세미나를 개최한다. 내년 3월에는 '인터배터리 2024' 행사를 개최해 한-EU 배터리 기업 간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3-07-14 23:29: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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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30년 매출 100兆 글로벌 톱5로…비전 선포식 개최

포스코가 2030년까지 글로벌 조강 생산능력 5200만톤 체제를 구축해 매출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영업이익을 2022년(1조6063억원) 대비 3배 수준으로 확대해 조강 생산능력 세계 5위, 수익성 세계 1위 철강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포스코는 13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그린스틸로 창조하는 더 나은 세계'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해 3월 포스코홀딩스 출범과 함께 철강사업 분할신설법인으로 새로 시작한 후 첫 비전 선포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100년 기업을 넘어 영속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진다. 김 부회장은 "철강산업이 전통적인 굴뚝산업, 탄소 다(多)배출 산업이라는 한계를 넘어 포스코는 앞으로 다양한 첨단기술을 융합해 업(業)의 진화를 이끌 것"이라며 "미래 철강산업의 블루오션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가 신(新) 철기시대의 퍼스트 무버(선도자)이자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장기 전략으로 국내에서는 그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철강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미래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완성하고 탄소중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항제철소는 HyREX 실증플랜트 건설과 상저취전로, 저탄소 원료 HBI(Hot Briquetted Iron) 사용 확대 등의 브릿지(Bridge)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광양제철소는 2026년부터 본격 가동 예정인 전기로에서 저탄소 고급강 생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포스코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저탄소 제품 1000만톤 공급 체계를 완성한다. 이어 포스코는 뉴모빌리티, 그린에너지, 스마트인프라 등 미래 수요산업 변화를 고려해 차세대 친환경 성장산업 제품을 집중 개발하고 미래형 제품 포트폴리오인 프리미엄 플러스 제품 1400만톤 판매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포스코는 친환경 전기차의 심장에 해당하는 구동모터 코아용 핵심소재인 Hyper NO 공장을 현재 건설 중인 광양 공장 외 국내와 북미에 추가로 신설해 전기강판 1000만톤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생산라인은 제철소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고효율 공정 프로세스로 탈바꿈하고 마케팅·구매 분야에서는 메타버스를 개발해 전사 공급망을 초(超)연결함으로써 미래형 첨단산업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인도, 북미 지역 중심으로 친환경 상공정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해외 조강 생산능력을 2022년 500만t에서 2030년에는 두 배 이상 늘려 양적 성장을 추진하여 글로벌 철강사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크라카타우포스코를 중심으로 자동차강판 일관밀을 구축해 동남아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친환경 상공정 착공을 통해 저탄소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포스코마하라슈트라(POSCO Maharashtra) 냉연 공장과 연계하여 인도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 실현을 기본으로, ESG 이슈 전반에 대한 성과 관리를 강화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철강업계의 ESG경영 롤모델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세대 간 격의 없이 소통하고, 자율과 창의에 기반한 실행 중심의 유연하게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는 등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장기 성장전략이 달성되어 가는 과정에서 직원들도 회사와 함께 동반성장할 것이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포스코는 포스코그룹 7대 핵심사업의 중추로서 수소환원제철, CCUS(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기술) 기술 등 친환경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탄소중립 생산체제로의 단계적 전환과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7-13 15:43: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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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생후 6일 쌍둥이 아기 판다 모습 공개…흰 털 더 돋아

최근 출산한 국내 첫 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다. 에버랜드는 13일 SNS를 통해 아기 판다 자매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7일 태어나 생후 일주일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인큐베이터에서 사육사 보살핌 속에 출산 당시보다 보송보송한 흰 털도 더 돋았다. 에버랜드는 엄마 판다가 쌍둥이를 모두 돌보기 어려운 만큼, 인공 포육을 병행하며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 아이바오가 쌍둥이 중 한 마리에게 직접 젖을 물리면 다른 한 마리는 인큐베이터로 데려와 어미에게서 짠 초유를 사육사가 젖병에 담아 물리는 방식이다. 쌍둥이 판다들이 어미 품에서 골고루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인공포육은 교대로 진행된다. 야생에서는 판다가 쌍둥이를 출산했을 경우 어미가 두 마리 모두를 키울 수 없어 한 마리만 살아 남는 경우가 많으나, 판다번식 전문 기관에서는 사육사들의 인공 포육 병행을 통해 쌍둥이 모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판다는 보통 생후 10일 경부터 검은털이 자라날 모낭 속 검정 무늬가 보이기 시작하고, 약 한 달경에는 눈, 귀, 어깨, 팔, 다리, 꼬리 주변에 검은 무늬가 확연히 나타나 제법 판다 다운 모습을 보인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13 14:00: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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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씨엠, 컬러강판 핵심소재 '라미나필름' 첫 투자…FCL 1기 증설

동국제강그룹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이 첫 투자 대상으로 컬러강판 핵심소재 '라미나필름'을 낙점했다. 동국씨엠은 라미나 필름 생산라인(FCL: Film Coating Line) 1기를 증설하고 4개월여간 시범 운영을 거쳐 7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동국씨엠 필름 생산라인 신설은 동국제강그룹 미래 전략인 철강 연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투자 일환이다. 색상·무늬·질감을 입힌 '라미나필름'은 라미나강판 기능 구현을 위한 핵심 소재다. 라미나강판은 컬러강판 업계 미래 기술로 손꼽힌다. 강판에 필름을 여러 단계 부착해 수요가 요구에 맞춤 대응할 수 있으며 표면 구현 및 가공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컬러강판이다. 가전제품 고급화에 따른 외장 디자인 다양화에 대응하는 핵심 기술이다. 동국씨엠은 컬러강판 시장 고급화를 선도하고자 라미나강판에 선제 투자했다. 2021년 약 300억원을 투자해 'S1CCL'을 준공하며 세계 최초 1600㎜광폭에 친환경 자외선(UV) 코팅 공정을 더한 라미나강판 전용 생산라인을 갖췄으며, 이번에 150여억원을 들여 라미나필름 전용 라인 FCL을 컬러강판 업계 최초로 신설함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동국씨엠 라미나강판 주요 제품은 미국·유럽 지역 선호도가 높은 스테인레스 대체 강판 및 서남아·인도 시장서 인기가 높은 화려한 패턴형 강판이다. UV처리 라미나강판은 거울과 같은 선영도와 뛰어난 광택이 특징이다. 동국씨엠은 2030년 글로벌 100만톤 판매 체제 달성을 위해 글로벌·마케팅·지속성장 분야서 사업 경쟁력 강화해 가고 있다. 동국씨엠은 핵심 소재 수급 능력을 기반으로 라미나강판 신제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2023-07-13 13:59: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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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2조원대 신규 투자 진행

글로벌 양극 소재 기업 에코프로(ECOPRO)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조원을 투자해 양극 소재 생태계를 조성한다. 에코프로는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에코프로, 경북도, 포항시 3자간 이차전지 양극소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고 13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날 양해각서를 통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21만평(69만4000㎡) 부지에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2조원을 투자하여 이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싸이클링 등을 수행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밸류 체인 허브인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이번에 투자하는 2조원은 경북도와 포항시에서 이뤄지는 단일 규모 투자로 올 4분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첫 가동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포항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약 15만평(49만6000㎡) 부지에 완공된 이차전지 밸류체인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을 블루밸리 캠퍼스에도 이식해 포항을 에코프로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연산 18만톤(t) 규모로 이차전지용 양극재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코프로는 블루밸리 캠퍼스를 포함하여 2028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 71만t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포항지역에서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2조9000억원을 투자해 2021년 포항캠퍼스를 완공한 바 있다. 에코프로 측은 "2023년 6월 말 현재 19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추가로 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블루밸리 캠퍼스가 완공되면 최소 1100명 이상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돼 포항캠퍼스까지 포함할 경우 37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차전지가 국가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블루밸리 캠퍼스 추가 조성을 통해 이차전지 양극 소재 시장에서 글로벌 탑 티어의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7-13 11:15: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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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우레탄 패널 준불연 시험 기준 통과

애경케미칼이 강화된 건축법과 관련법령의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우레탄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애경케미칼은 최근 패널 제조업체 에스와이와 공동으로 기술개발한 우레탄 패널이 강화된 법령에 부합하는 준불연 시험 기준(복합자재품질인정 시험·KS F 8414)을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애경케미칼은 복합자재 품질인정을 취득하기 위한 품질시험 4종을 모두 통과했다. 이번 품질시험 통과는 '사이클로펜탄' 발포제를 적용한 국내 최초의 사례라는 데 의미가 크다. 사이클로펜탄은 국내 대부분 업체들이 사용하는 HCFC-141b 대비 GWP(Global Warming Potential·지구온난화지수)가 85% 가량 낮아 기존 발포제 대비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우레탄 소재는 글라스울 등 불연소재에 비해 단열 성능은 뛰어나지만 상대적으로 화재에는 취약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 최근 정부에서 화재에 취약한 건축자재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을 강화하면서 사실상 단열재 시장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 있었다. 개정된 건축법에 따르면, 단열재는 불에 타지 않는 불연 또는 준불연 소재를 사용해야 하며, 시험 시 소규모 테스트와 함께 실물 모형 테스트까지 추가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이에 애경케미칼은 에스와이와 협력해 준불연 소재를 적용한 우레탄 패널 개발에 돌입했고, 3년 여의 연구 기간을 거쳐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애경케미칼 측은 "앞으로는 단열성능이 뛰어난 우레탄 패널을 화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개정된 건축법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자재 보강과 수 십 차례의 자체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우레탄 패널의 화재 안정성을 끌어올리는데 모든 연구역량을 집중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한 제품을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7-13 10:54:0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