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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넷플릭스, K인텔리전스 컬래버 선보여

KT는 넷플릭스와 뮤직비디오 형식 'K인텔리전스' 브랜디드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K인텔리전스는 KT와 대한민국을 뜻하는 'K'에 지능이라는 단어를 결합한 KT 신규 인공지능(AI) 브랜드명이다. 뮤직비디오는 넷플릭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을 활용했다. 이번 콘텐츠는 기술 중심의 정형화된 메시지 대신 대중적 콘텐츠에 KT 브랜드 경험을 녹이는 데 중점을 뒀다.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은 AI가 일상화된 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 꿈을 잠시 접어둔 제이의 로맨스를 그렸다. 배우 김태리와 홍경이 각각 주인공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영화는 지난달 말 공개 직후 넷플릭스 영화 차트 대한민국 3위에 올랐다. KT 브랜드 뮤직비디오에는 작품 주요 장면과 한지원 감독 신규 작화가 추가됐다. 몸은 화성에 있지만 홀로그램으로 야구장에서 시구하는 여주인공, KT 미래 통신망으로 우주와 지구간 끊김 없는 통화를 나누는 주인공들의 모습 등을 담았다. 2050년 미래 사회의 KT 수원 AI 스타디움,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광화문 WEST 사옥 등 브랜드 대표 공간도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싱어송라이터 김다니엘이 부른 '이 별에 필요한' OST 본 보야지(Bon Voyage)가 삽입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11 14:23: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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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서비스 접속 오류 관련 보상안 마련 중...안내 늦어 죄송"

지난 9일부터 홈페이지와 앱 접속 장애가 이어지고 있는 예스24가 서비스 접속 오류 관련 보상안을 마련 중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이날 오후 예스24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예스24 서비스 일체(도서, 티켓, 이북, 전자도서관, 사락 등) 접속 오류로 인해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접속 오류는 랜섬웨어로 인한 장애로 9일 새벽 4시경 발생했다. 예스24는 사고 발생 직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 당국에 신고하고 보안 강화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회원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예스24는 "조사 결과 회원들의 개인정보는 일체의 유출 및 유실이 없는 점을 확인했다"며 "주문 정보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 역시 정상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접속 오류로 인해 불편을 겪었을 고객님들과 관계사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 중"이라며 "서비스 접속 정상화와 함께 구체적 피해 범위별 보상안을 전체 공지하고 개별 안내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접속 오류 관련 안내가 지연된 것에 대해 회사 측은 "급박한 복구 과정으로 인해 상세한 설명이 늦어지게 돼 죄송하다"고 전했다.

2025-06-10 17:04: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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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보다 데이터”… AI 성능 좌우할 데이터 전쟁 시작

"검색도 처음에는 알고리즘 싸움이었지만 결국 다 비슷해지고, 데이터를 갖고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인공지능(AI) 또한 비슷한 일이 생길 것입니다." 10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진행 된 네이버의 첫 해외 투자법인 '네이버 벤처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장의 발언은 AI 기술의 주도권이 이제 '누가 더 똑똑한가'가 아니라 '누가 더 고품질의 데이터를 가졌는가'로 이동했음을 시사한다. AI 개발 기업의 데이터 싸움은 오래전부터 이어졌다. GPT-4나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등 거대언어모델(LLM)은 모델 구조 자체보다는 얼마나 방대한·다양한·정제된 데이터를 학습했는가가 성능을 좌우한다. 특히 최근 AI 개발의 초점은, 다른 LLM이 갖지 못한 고품질 데이터를 선점해 학습하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 의장은 "AI 시대에도 차별화의 핵심은 결국 데이터"라고 강조하며,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통한 네이버의 검색 경쟁력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AI 생태계에서도 블로그·카페 같은 UGC 기반 플랫폼의 재구축이 중요하다고 보고,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 인수 또한 상거래 데이터 확보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기초 AI 모델은 미국·중국이 선점했지만, 한국 내수 특화 AI 영역에서는 네이버가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충분히 승부를 걸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화 데이터 확보와 함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최근 학습 데이터에 정확한 이름을 붙이는 '데이터 라벨링(DATA labeling)'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데이터 라벨링은 인공지능(AI)에 학습시키는 데이터를 정확히 어떤 사물과 객체인지 분류하는 작업을 말한다. 가령, 거리에서 자전거를 탄 소녀를 찍은 사진이 있다면 '거리' '자전거' '소녀' 등으로 분류해 라벨링 하는 식이다. 최근까지도 해당 작업은 사람의 수작업으로 이뤄졌는데, 주요 빅테크 기업이 비용 절감을 위해 폭력적이고 음란한 콘텐츠까지 포함해 개발도상국에 하청을 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같은 작업 또한 AI를 통해 자동화 하는 추세다.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메타는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정제 기업 스케일AI에 최대 100억달러(약 13조6000억원)의 투자를 추진 중이다. 스케일AI는 MS·아마존·엔비디아 등으로부터 투자받은 비상장 기업으로, 데이터 라벨링 기술에 특화했다. 과거 데이터 라벨링 기업에 데이터를 구매했으나 한발 더 나아가 원천 기술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I 학습 데이터 가공 업체 관계자는 "최근 학계에서도 AI 학습 데이터가 점차 고갈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제는 다른 LLM들이 확보하지 못한 차별화된 데이터나, 정밀하고 고품질의 데이터를 얼마나 갖고 있느냐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LM 모델 성능이 상향평준화된 지금, 결국 미래 경쟁은 데이터 확보 전쟁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10 15:47: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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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로드러너' 앱 베타 테스트 중...전국 단위 확대 계획 현재 없다"

배달의민족(배민)이 성과제를 기반으로 한 '로드러너' 시스템 전면 도입으로 라이더들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려 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10일 반박했다. 배민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이날 <메트로경제신문>에 로드러너 앱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로드러너는 독일계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개발한 라이더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존 자체 앱인 '배민 커넥트'와 가장 큰 차이점은 배달원에게 평가 등급을 부여해 경쟁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배민이 오산과 세종 등지에서 시범 운영해온 이 시스템은 시간당 평균 배달 건수, 주문 수락률 등의 평가 지표를 토대로 라이더에게 1부터 6까지 등급을 매긴다. 상위 등급은 스케쥴 선택이 자유롭고 하위 등급일수록 선택권이 제한된다. 이로 인해 라이더들이 '더 빨리, 더 많이' 배달해야 '똥콜(단가 낮고 난도 높은 호출)'을 피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로드러너는 배달 서비스 개선을 위해 배민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의 일환"이라며 "현재 베타 서비스 단계로 전국 단위 확대 등의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배민은 과거에도 유사한 방식의 '리워드' 정책을 운영해왔다. 리워드 제도는 2년 전 '배달고수클럽'으로 개편됐다. 배달고수클럽은 목표 달성을 강제하는 것이 아닌 라이더가 선택해 참여하는 프로모션으로, 노조와 협의를 거쳐 설정한 배달료와 합당한 보상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고수클럽은 배달의민족 라이더가 안전하게 운행하면서 다양한 혜택과 추가적인 보상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배달고수클럽을 포함해 회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배민 커넥트 라이더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배달 관련 제휴 서비스 '배네핏(운송 수단, 정비, 주유, 금융, 보험, 통신, 의료, 여행 등 종합 혜택)을 제공, 더 나은 배달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6-10 14:53: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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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의 AI시대 적응하기] 좋은 질문이 좋은 검색을 만든다

검색창에 "어떤 집이 좋을까"라고 묻고선 속으론 '어떻게든 지금 사는 집이 나쁘지 않다'는 결과를 바란 적 있다. 검색은 정보를 찾는 게 아니라, 위로받는 의식일 때가 있다. 그리고 인공지능(AI) 시대, 알고리즘은 당신보다 앞서가 위로를 전한다. "힘들었죠? 이 결과를 봐요. 당신은 틀리지 않았어요." 책으로 정보를 찾던 때를 지나 처음 온라인 세상이 펼쳐지고 검색엔진이 등장했을 때, 우리는 정보의 바다에 던져졌다. 그때 우리는 몇 가지 키워드를 조합함으로써 검색 결과를 획득했다. 내가 만든 홈페이지가 검색결과 최상단에 뜨기도 하던 시기였다. 시간이 흘러 AI 시대에 이른 현재, 우리는 더 이상 '검색어를 입력하는 사람'이 아니라 알고리즘이 조합한 정보의 결과물 속을 걷는 사람이 되었다. 정보를 거르는 데에 필요한 것은 여전히 검색이지만, 검색에 앞서 한 마디의 질문이 더 필요해졌다. 중요한 건 키워드가 아니다. '질문'을 던질 수 있느냐다. 검색은 기술이지만 동시에 습관이고, 더 나아가 권력이다. 우리는 늘 검색한다고 믿지만, 사실은 검색하는 방식을 배운 적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깊은 생각을 않고 검색어를 떠올려 검색하곤 한다. 그러나 현대 온라인 환경은 '어떤 키워드로 묻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오고, 묻는 방식에 따라 사람의 확신과 불안, 때론 행동까지 바뀐다. 이제는 정보를 어디서 찾느냐보다 어떤 질문이 필요한지 돌아볼 때가 된 것이다. '왜?'를 떠올렸다면 검색창에 질문하는 법은 어렵지 않다. 검색창에 키워드를 넣기 전, 이렇게 자문해보자. "내가 이걸 왜 궁금해하게 됐지?" "이 정보는 나에게 어떤 결론을 밀어줄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질문, "이게 진짜 내가 알고 싶은 건가?" 질문은 검색보다 먼저 와야 한다. 검색은 답을 주지만, 질문은 방향을 바꾼다. 검색창 앞에서 멈춰 서는 몇 초가, 판단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정보가 넘치는 시대,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나은 검색어가 아니라, 더 나은 질문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10 14:26: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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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카카오모빌리티 임단협 결렬로 파업 돌입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크루유니언)이 설립 후 첫 파업에 돌입한다. 크루유니언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임금·단체협약 결렬로 파업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크루유니언은 이달 11일 2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6월 18일에는 4시간 부분 파업과 함께 낮 12시 대규모 집회를, 6월 25일에는 하루 전면 파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크루유니언은 이번 파업이 카카오노동조합 창립 이래 첫 집단적 행동이라는 점에서 매우 상징적이라고 강조했다. 조합 측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성장은 크루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그러나 사측은 높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이고 낮은 수준의 보상안을 제시하며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와 성과를 외면했다"고 질타했다. 카카오노동조합 최초의 파업은 네이버 노동조합과의 연대로 시작한다. 네이버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책임 임원이 최근 복귀해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이에 맞선 집회가 6월 11일 예정돼 있다. 카카오와 네이버 노동조합은 IT 업계 전반의 건강한 노동 환경 조성과 책임 경영 실현을 촉구하며, 공동의 목소리를 내왔다. 두 노조의 연대는 IT 산업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요구를 함께 드러내고 있다. 크루유니언 서승욱 지회장은 "카카오노동조합 최초의 파업은 모든 크루가 존중받는 일터, 공정한 보상이 실현되는 카카오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함께 일하고 싶은 카카오 공동체를 위해, 그리고 모든 크루의 권리와 노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0 14:10: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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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1천만 기념 ‘KT 페스티벌’ 개최

KT는 국내에서 처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1994년 상용 인터넷 서비스 '코넷(KONET)' 시작 이후 31년 만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지난해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체 2227만가구 중 2226만가구가 유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며,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9.97%에 이른다. KT는 1000만 가입자 달성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구형 기기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마련했다. KT 초고속 인터넷을 3년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와이파이 공유기가 없거나 구형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베이직(500Mbps)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기가 와이파이 홈 공유기를 증정한다. 또 에센스(1Gbps) 이상 가입자는 와이파이 7D 공유기를 3년 약정시 무료로 받는다. 선착순 5만명에게 제공되는 혜택이다. 또 지니TV 3년 이상 이용 고객 중 구형 셋톱박스를 사용하고, 지니TV 슬림 이상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안드로이드 기반 최신 셋톱박스인 지니TV 셋톱박스 A를 무상 교체해준다. 업그레이드 대상 여부 확인과 신청은 KT닷컴 이벤트 페이지나 가까운 KT 매장,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10 14:01: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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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만 올리면 월 300만원?"…유튜브 쇼츠 강의 피해 속출

# 남명임(가명·63)씨는 유튜브에서 "월 300만원 수익이 가능한 부업"이라고 홍보하는 한 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관심을 가졌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나 고난이도 영상 제작 기술 없이도 누구나 가능하다는 말에, 남씨는 강의료 200만원과 교재비 50만원을 들여 해당 유튜브 강의 운영자의 수업을 신청했다. 운영자는 채널이 성장하지 않을 경우 직접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남씨가 어려움을 호소하자 그는 연락처를 차단해버렸다. 남씨는 경찰에 사기 혐의로 신고했지만, 사기죄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는 설명만 돌아왔다. <메트로경제신문>이 해당 채널에 남씨의 사례에 대해 사실 여부를 문의했으나, 채널 측은 답변을 거부했다. 최근 유튜브, 쇼츠 등을 통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부업을 권하는 유사 사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강의료는 적게는 1만원대에서 많게는 수백만원대까지 다양하며,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문구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그러나 실제 강의 내용은 양산형 저품질 쇼츠 제작에 불과해 수익이 미미할 뿐더러, 수업 전 약속했던 조건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강의는 실제로 제공됐다'는 이유로 사기죄 성립이 어려워 피해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9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 결과, 유튜브를 통해 월 수백만원부터 억대 수익까지 가능하다고 홍보하며 강의 수강을 권하는 유튜브 강의 운영자들로부터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 운영자는 '영상 한 편으로 월 수익 수백만원', '노동 없이 자동 수익', '영상 복붙만 하면 된다'는 식의 자극적인 문구로 수강생을 유인한다. 강의는 대개 AI 음성 변환기나 뉴스 요약 툴을 활용해 단시간에 쇼츠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구성되며, 영상 제작 경험이 없는 사람도 '바로 수익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유튜브 수익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조회수나 구독자 확보가 어렵고, 수익화에 성공해도 강의 내용대로 얻는 광고 수익은 극히 미미하다. 유튜브 수익화 조건은 구독자 500명 이상, 최근 90일 내 공개 영상 3개 이상을 포함해 연간 3000시간 이상의 누적 시청 시간 또는 쇼츠 30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충족해야 한다. 여기에 구글 계정 2단계 인증과 수익 창출 정책 준수 등의 요건도 포함된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더라도 영상 길이와 콘텐츠 유형에 따라 광고 수익 단가는 크게 달라지며, 자동 음성·AI 요약 등으로 제작된 양산형 쇼츠는 단가가 낮아 실질적 수익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강의 외에 약속했던 컨설팅 등 사후 서비스도 제공되지 않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일부 운영자는 "채널이 성장하지 못하는 건 본인 책임"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거나, 연락을 끊기도 한다. 수강 희망자가 강의 내용을 미리 확인하고자 해도, 운영자들은 이를 '노하우', '비법'이라며 공개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강의 수준이 낮더라도 수강 전에는 이를 파악하기 어렵고, 사전 예방 역시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다. 문제는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해도 형사상 '사기죄'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강의와 교재, 일부 컨설팅이 실제로 제공된 이상 '편취' 행위로 보기 어려우며,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유만으로는 형사 고소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민사상으로는 강의 내용이 명백히 허위이거나 계약 내용과 현저히 다를 경우 일부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를 수강생이 입증하기 어렵고, 운영자와의 연락이 두절되는 등의 이유로 실질적인 구제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유튜브 강의 관련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온 윤들닷컴 이동림 대표는 "수백만~수천만원을 벌었다는 유튜브 썸네일을 사용하지만, 해당 사례는 실제 운영자의 성과가 아니다"라며 "불안감과 절박함을 가진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5-06-10 14:00: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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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클라우드,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5개 기관 진행

NHN 클라우드는 2025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 참여하는 7개 중 5개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은 대국민 디지털서비스의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과 장애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부문 정보시스템을 민간 CSP의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NHN 클라우드는 작년 공공기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17개 중 9개 기관의 인프라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교통사고 예방 사업 및 교통체계 운영·관리 지원 사업을 관할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국가대중교통정보' ▲대구광역시의 '도서관통합' 및 '대구통합예약' ▲국토지리정보 생산·운용·보급, 측량 분야 전반 사업을 담당하는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위성정보', '지각변동감시' ▲중소, 벤처,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영홈쇼핑'의 '영업 시스템'을 포함한 5개 기관의 시스템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를 공급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은 ▲개별 서비스 장애가 전체 서비스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안정성 ▲기능 개선 필요 시 해당 기능만 수정해 자동 배포 가능한 신속성 ▲특정 기능에 부하 발생 시 자동으로 자원을 확장하는 확장성 등 온프레미스(구축형) 환경 대비 다양한 강점을 갖췄다. 이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완료될 시 국민들은 항시 끊김 없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NHN클라우드는 2분기 공고 예정인 2025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설계 및 전환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공공 클라우드 시장 강자로서의 기세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10 10:19:0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