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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2025 광고 안전 보고서’ 발표…83억 건 부적절 광고 차단

구글은 전 세계 이용자에게 안전한 광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성과를 담은 '2025 광고 안전 보고서'를 발표했다. 구글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83억 건 이상의 부적절 광고를 차단하거나 삭제했다고 17일 전했다. 또 2490만 개의 광고주 계정을 정지하고, 정책을 위반한 24만5000개 이상의 게시자 사이트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특히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광고 안전 시스템에 적용해 정책 위반 광고의 99% 이상을 이용자 노출 이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국내에서도 광고 안전 정책 집행이 강화됐다. 지난해 한국에서는 총 1억7550만 건의 광고가 제거됐으며, 정책을 위반한 32만6000개 광고주 계정이 정지했다. 위반 유형별로 보면 '저작권' 문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광고 네트워크 악용', '데이팅 및 교제 서비스' 관련 위반이 뒤를 이었으며, '허위 진술'과 '성적인 콘텐츠' 역시 주요 위반 사례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구글이 세분화된 정책과 강도 높은 집행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구글은 AI 기술 고도화와 함께 진화하는 광고 악용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부적절 광고 식별 정확도를 높이고 대응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구글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과 함께 광고 안전 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최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와 퍼블리셔 모두에게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7 11:33:3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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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G3’ 노리는 정부…AIDC 특별법으로 전력 규제 완화

전력구매계약(PPA) 특례를 골자로 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특별법'이 지난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하며 입법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이번 법안은 글로벌 AI G3 도약을 목표로 하는 한국 정부의 핵심 전략으로, AI산업의 심장인 데이터센터 구축의 최대 병목인 '전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16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이번 법안은 전력 규제를 완화해 AIDC 구축 속도를 끌어올리고 글로벌 수준의 전력 조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법안의 핵심은 비수도권에 구축되는 AIDC에 한해 파격적인 규제 완화와 지원책을 제공하는 데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전력구매계약(PPA) 범위를 기존 재생에너지에서 천연가스(LNG)까지 확대한 특례 도입이다. 이를 통해 AIDC 사업자는 한국전력공사를 거치지 않고 발전사업자와 직접 거래를 맺을 수 있게 돼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AI 인프라의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비수도권 AIDC에 대해서는 전력계통영향평가를 면제하고, 인허가 절차에 '타임아웃제'를 도입해 구축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이는 행정적 장치도 마련했다. 이번 법안은 이미 '전력 확보 속도전'에 돌입한 글로벌 빅테크들의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미국과 일본의 주요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인근에 LNG 발전소를 직접 짓거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활용하는 등 전력 공급 방식을 다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도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안이다. 과방위는 당초 1년이었던 법안 시행 시기 또한 9개월로 단축했다. 이러한 입법 추진의 배경에는 국내 AIDC 사업 대다수가 전력과 입지라는 핵심 선행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질적인 위기 상황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42개 AIDC 건설 사업 계획 중 전력 인프라와 입지 적합성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우수 사례는 단 6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AIDC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26.6%의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전력망 수용성 문제로 인한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경우 국가적 성장 기회를 타국에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깊다. 그러나 법안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부처 간 이견과 사회적 논란은 향후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시행 과정에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전력 주무 부처인 기후에너지부는 LNG 발전을 PPA 대상에 포함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해왔다. LNG는 재생에너지와 달리 탄소 배출이 발생하는 화석연료이며, 이를 직접 계약으로 묶을 경우 전력계통 운영의 유연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시민사회단체 역시 이번 특별법이 AI 산업 육성이라는 명분 아래 환경 규제와 공적 통제를 무력화하는 '특혜 패키지'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업계 내부에서도 온도 차가 존재한다. 비수도권에 집중된 혜택이 정작 수요가 몰려 있는 수도권 기존 데이터센터의 AIDC 전환에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신규 하이퍼스케일급 AIDC는 지방으로 유도하더라도, 저지연 통신이 중요한 수도권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원화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한전이 공급하는 전력을 받아 쓰는 구조만으로는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전력 확보 방식 자체를 다변화하고 데이터센터와 발전 설비 연계를 정책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기후부에서 이야기 하듯 다른 소비자에게 비용을 증가하는 구조가 되는 원전과 석탄 등 저원가 설비는 포함하지 않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4-16 15:35: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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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GPU 사업, 또 대기업?…“혁신 막는 구조, 기술기업에도 기회 줘야”

대기업 중심 재편 가능성이 불거진 2조원 GPU 사업을 계기로 정부 AI 인프라 정책의 방향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16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된 2조원 규모 GPU 확보 사업 공모에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삼성SDS, 쿠팡, 엘리스그룹 등 5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도 대기업 중심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과 함께 정책 방향 전환 필요성을 지적한다. 해당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 사업으로, 대규모 GPU를 확보해 산학연에 공급하는 구조다. 향후 국내 AI 연산 인프라와 시장 경쟁 구도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의미가 크다. 이에 업계는 정부가 안정성을 이유로 대기업을 선호하는 구조가 이번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 경쟁력도 의문"…구조 재검토 필요 다만 이러한 선택이 반복될 경우 기술 혁신과 가격 경쟁 측면에서 한계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 입장에서는 안정성을 고려해 대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일 수 있다"면서도 "이 같은 구조가 반복되면 기술 혁신 속도가 시장 요구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기업은 자체 기술 개발보다는 해외 장비를 도입해 외주 형태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비용 중심 구조에 머물 수밖에 없어 가격 경쟁력과 기술 혁신을 동시에 확보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같은 방식은 단순히 비용을 투입하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고, 가격 효율성 측면에서도 최적의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실제 업계에서는 과거 정부 주도로 추진된 공공 클라우드 사업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기업 중심 구조가 오히려 비용 측면에서 비효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 관계자는 "대기업이 참여한다고 해서 반드시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비용 구조 자체가 높게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해외는 스타트업 중심…기술 기업에 기회 열어야 반면 해외에서는 기술력을 앞세운 스타트업들이 AI 인프라 시장을 빠르게 주도하고 있다. 실제 코어위브(CoreWeave), 크루소(Crusoe), 엔스케일(Nscale), 네비우스(Nebius) 등은 설립 10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GPU 기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AI 연산에 특화된 클라우드 구조를 빠르게 구축하며 기존 빅테크 중심 시장에 도전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호주 등에서는 이러한 신생 기업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생태계가 재편되는 흐름이 나타난다. 업계는 국내 역시 기술 기반 기업들이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도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스타트업들이 존재한다"며 "이들 기업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문을 열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단순히 안정적인 사업자를 선택하는 시점이 아니라, 미래 AI 시장 구조를 설계하는 시점"이라며 "정부가 보다 과감한 정책적 도전을 통해 혁신 기업에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누가 사업을 맡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기업이 미래 AI 인프라를 주도할 것인지 결정하는 시점"이라며 "안정성에 머물지, 혁신으로 갈지에 대한 정책적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인프라는 단순한 장비 구축이 아니라 기술 경쟁력이 축적되는 영역인 만큼, 특정 기업 중심이 아닌 다양한 기술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그래야 가격 경쟁력과 기술 혁신이 동시에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종 사업자 선정은 5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선정된 사업자들은 올해 안에 GPU 서버를 구매하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장비 소유권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귀속되고, 선정된 기업들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운용을 맡는 방식이다. 구축된 GPU는 국내 산·학·연에 배분돼 AI 스타트업, 대학 연구실, 중소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다.

2026-04-16 15:16: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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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4월 웹툰 신작 4종 공개…노블코믹스·SNS툰까지 라인업 강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4월을 맞아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통해 신작 웹툰 4종을 선보이며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라인업은 인기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노블코믹스와 SNS에서 화제를 모은 작가의 신작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했다. 플랫폼별 특성에 맞춘 작품을 통해 이용자층 확대를 노린다. 지난 11일 카카오페이지에 공개한 '나 혼자 EX급 소환수'는 조회수 3000만회를 기록한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작품이다. 교통사고 이후 3년 만에 깨어난 주인공이 게임 세계가 현실화된 환경에서 특별한 능력을 지닌 소환수를 활용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스튜디오 이너스가 제작을 맡았다. 같은 플랫폼에서 지난 1일 선보인 '힘을 숨기고 즐기는 평화로운 하녀 생활'은 로맨스 판타지 장르 작품으로, 공개 직후 주간 랭킹 상위권에 올랐다. 전쟁 영웅이 여성으로 환생해 하녀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한다. 박귀리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마떼 작가가 작화를 맡았다. 카카오웹툰에서는 SNS 기반 콘텐츠를 확장한다. 오는 30일 공개하는 '루나파크 일인용 우주'는 인스타그램 기반 콘텐츠로 화제를 모은 루나 작가의 신작이다. 전세 사기 경험을 다룬 전작 이후 후일담과 일상 이야기를 담아 현실 공감을 강화한다. 또 오는 24일 공개 예정인 '폭군 오빠는 덤입니다'는 기존 로맨스 판타지 클리셰를 변주한 작품이다. 문시현 작가가 기획과 각색에 참여했으며, 주인공이 소설 속 악역 공녀로 빙의하는 설정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가족 관계를 활용한 코믹 요소와 서사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신작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노블코믹스와 SNS 기반 콘텐츠를 아우르는 라인업 확장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04-16 11:26: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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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아이, 문화예술로 정신건강 회복 지원…지역사회 인식 개선 확대

아이엠아이가 정신질환자의 회복과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에 나선다. '아이템매니아'를 운영하는 아이엠아이는 전북특별자치도마음사랑병원에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문화예술 활동이 정신질환자의 정서 안정과 자존감 회복, 자립 역량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고려해 기획했다. 지원금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와 전시회 수상 상품 등에 활용한다. 사업은 4월 15일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아이엠아이 사회공헌 프로그램 '가능성 온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프로그램은 중독과 우울증 등 중증 정신질환을 겪는 아동과 청소년부터 60대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전문 강사가 참여하는 문화예술 수업을 시작으로 공모전, 시상식, 전시회, 책자와 굿즈 제작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참여자들이 창작한 작품은 완주문화재단 등 전주 일대 문화공간에 전시하고, 일부 우수 작품은 책자와 굿즈로 제작해 지역사회와 공유한다. 아이엠아이와 전북특별자치도마음사랑병원은 지난해부터 협력을 이어왔다. 아이엠아이는 청소년 지원 사업 '드림유어드림'을 통해 병원 입원 아동과 청소년에게 책가방과 임직원 손편지를 전달하며 회복 이후 학교와 사회 복귀를 지원한 바 있다. 아이엠아이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돕고 지역사회 인식을 개선하고자 이번 후원을 진행했다"며 "가능성 온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자들의 잠재력이 확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6 11:24: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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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튀르키예 쿠파스 전 경기 생중계…오현규 경기까지 본다

SOOP(숲)이 해외 축구 콘텐츠 확대에 나선다.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의 클럽 활약도 국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SOOP은 25·26 시즌 튀르키예 쿠파스 본선 전 경기를 국내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튀르키예 쿠파스는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베식타시 등 현지 명문 구단이 참가하는 컵 대회로, 유럽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주목받는 대회다. SOOP은 이번 중계를 통해 해외 스포츠 콘텐츠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베식타시에 소속된 오현규의 경기까지 중계 대상에 포함되면서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오현규는 팀 합류 이후 9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팬들도 그의 활약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중계에는 박찬우, 이완우 해설위원과 김태우, 홍석현, 윤요섭 캐스터가 참여한다. K리그를 비롯해 세리에A,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앙 등 다양한 리그 중계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현장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계는 SOOP '축구중립1'과 '축구중립2'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 주요 경기와 빅매치를 포함해 다양한 경기를 연속 편성하며, 경기 종료 후에는 다시보기와 하이라이트도 함께 제공한다. SOOP 관계자는 "해외 축구 팬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다양한 리그와 대회를 확보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오현규를 포함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6 09:38: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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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튼, 매출 15배 ‘폭증’…글로벌 확장 속도 낸다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창립 이후 처음 공개한 외부감사 재무제표에서 매출이 1년 만에 1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뤼튼의 지난해 매출은 471억1721만원으로 전년 30억7372만원 대비 1432.9% 증가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이용자 증가와 함께 수익화 구조가 본격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창립 5년 만에 처음으로 재무 성과를 공개했다는 점에서 성장 궤적이 더욱 주목된다. 다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투자 부담이 이어진다. 지난해 영업비용은 1059억6936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3.2배 증가했으며, 영업손실도 588억5215만원으로 1.95배 확대됐다. 플랫폼 고도화와 인프라 투자, 이용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동시에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이를 '성장 과정'으로 설명한다. 뤼튼은 IT 서비스 산업 특성상 초기에는 플랫폼 투자와 사용자 확보 비용이 선행되는 구조라며, 향후 수익 전환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성장 배경으로는 빠른 사용자 확산이 꼽힌다. 뤼튼은 한국어 기반 자연어 처리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앞세워 개인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까지 확장하는 흐름을 만든다. 블로그 글쓰기, 마케팅 문구 생성, 보고서 작성 등 실무 중심 기능이 다양한 산업군으로 퍼지면서 서비스 활용도가 높아진다. 최근에는 사업 구조도 변화한다. 개인 생산성 도구 중심에서 벗어나 콘텐츠 제작, 고객 응대, 내부 업무 자동화 등 기업 활용 사례가 늘어나면서 B2B 영역으로 확장을 시도한다. 이는 단순 이용자 증가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뤼튼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올해 AI 전환 사업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해외 진출을 추진하며 수익원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확장이 주요 전략으로 거론된다. 글로벌 시장은 이미 오픈 AI,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어 경쟁 강도가 높다. 후발주자인 뤼튼 입장에서는 기술력뿐 아니라 서비스 완성도, 현지화 전략, 산업별 특화 서비스 등이 핵심 경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지난해 나타난 급성장 흐름이 올해도 이어진다"며 "수익 구조 다각화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AI 서비스 기업으로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국내 AI 서비스 산업의 전환점으로 본다. 기술 중심 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사용자 기반과 매출 성장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동시에 대규모 투자에 따른 적자 구조와 글로벌 경쟁이라는 과제를 함께 안고 있어 향후 행보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4-15 15:41: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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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IT, ‘탈망·탈SI’ 가속…AI 인프라로 판 바꾼다

통신·IT 업계 전반에서 데이터센터, 로봇, 인공지능(AI) 인프라 등을 중심으로 한 '탈(脫)통신·탈SI' 흐름이 가속화되며 사업 구조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15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통신·IT 기업들이 본업의 한계를 넘어 AI 기반의 신사업으로 전공을 빠르게 교체하고 있다. 국내 통신 3사는 더 이상 단순한 '망 사업자'에 머물지 않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5G 보급률이 정점에 도달하며 성장이 둔화된 데다, 최근 잇단 보안 사고로 신뢰도에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이들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차세대 '캐시카우'로 낙점했다. 기존 데이터센터가 저장 공간을 빌려주는 방식이었다면, AIDC는 고성능 GPU와 초고속 네트워크를 갖추고 AI 연산 자원을 제공하는 '지능형 허브'를 지향한다. SK텔레콤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울산에 GPU 6만 장 규모의 대형 AIDC를 구축 중이며, KT 역시 삼성SDS 컨소시엄과 협력해 2030년까지 대규모 인프라를 확보하겠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LG유플러스는 파주에 축구장 9개 크기의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단순 임대를 넘어 GPU 자원을 빌려주는 'GPUaaS'로 B2B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며, 통신 기지국에 AI 연산을 결합하는 'AI-RAN' 기술로 미래 6G 시대까지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LG CNS는 가상 세계의 혁신(DX·AX)을 넘어 현실 세계의 물리적 로봇을 제어하는 '로봇 전환(RX)'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 CNS의 강점은 단순한 로봇 판매가 아니라, 기업의 전체 업무 흐름을 로봇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컨설팅 역량에 있다. 이를 위해 최근 'RX 이노베이션 랩'을 신설하고 고객 맞춤형 로봇 도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 또한, 스킬드AI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산업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설계 역량까지 확보해 로봇 상용화의 핵심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풀스택 RX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는 국내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적 규모의 AI 인프라 사업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삼성SDS는 2조5000억 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산·학·연 전체가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삼성SDS는 정부 주도의 2조 원 규모 GPU 확충 사업에 참여해 국가 AI 백본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동탄 AI 전용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국내 최초 B300 기반 GPUaaS(서비스형 GPU) 출시 역량을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성능 컴퓨팅(HPC) 자원이 필요한 국내 기업과 연구소에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며, 국내 AI 산업의 기반인 컴퓨팅 파워 공급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IT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인 통신망 공급이나 시스템 통합 방식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명확해졌다"며 "AI 인프라와 로봇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실질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향후 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4-15 15:35:2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