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카카오, 학계와 AI 연구 생태계 만든다…‘카나나 스칼라’ 출범

카카오가 학계와 협력하는 인공지능 연구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카카오는 9일 대학 연구자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AI 협력 프로그램 '카나나 스칼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카카오의 AI 모델 '카나나'와 관련된 기술 연구를 학계와 함께 진행하기 위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다. 대학 연구자와 대학원생들이 참여해 자연어 처리와 대규모 언어 모델 등 다양한 AI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카카오는 프로그램 참여 연구자에게 연구 지원금과 데이터, 기술 자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 성과는 논문과 기술 개발 형태로 발표될 예정이다. 기업과 학계가 협력해 AI 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널리 활용되는 모델이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은 대학 연구자들과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AI 연구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과 학계 협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과 데이터 연구 등에서는 대학 연구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는 AI 서비스를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하고 있다. 카카오톡을 비롯한 서비스에 AI 기능을 도입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AI 연구 생태계를 확대하고 새로운 기술 가능성을 탐색할 것"이라며 "연구 성과가 실제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9 11:12:54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NHN,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브랜드 리뉴얼 전략 통했다

NHN이 글로벌 디자인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NHN은 9일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브랜드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NHN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F 디자인 어워드까지 석권하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하노버에서 시작된 글로벌 디자인 시상식으로 레드닷,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된다. 매년 제품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성과 완성도를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NHN은 이번 시상식에서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로 본상을 받았다. NHN은 지난해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비하면서 로고와 색상 체계, 디자인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의 단순한 로고 중심 브랜드에서 벗어나 서비스와 기술 기업 이미지를 동시에 전달하는 통합 디자인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NHN의 IT 서비스 기업 정체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 특성을 고려해 유연하게 확장 가능한 시각 언어 체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NHN은 게임과 결제, 클라우드,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고려해 추진됐다. 업계에서는 IT 기업들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자인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기술 경쟁뿐 아니라 브랜드 경험과 시각 커뮤니케이션이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NHN 관계자는 "브랜드 정체성을 디자인 언어로 체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9 11:10:21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SK브로드밴드, 블루핸즈 814개 매장에 디지털 사이니지 ‘B tv 온애드’ 구축

SK브로드밴드는 현대자동차 공식 차량정비 서비스 네트워크인 블루핸즈와 협력해 전국 814개 블루핸즈 매장에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 'B tv 온애드'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4일 블루핸즈 대표들로 구성된 현대가맹점협동조합연합회, 디지털 광고 기업 인크로스와 함께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B tv 온애드'는 IPTV 서비스 'B tv'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결합한 사업장용 미디어 서비스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차량 정비 현황과 순서, 차량 관리 정보 등을 화면을 통해 제공할 수 있다. 기존 블루핸즈 매장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대체해 매장 내 고객 안내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정비 진행 상황과 관련 정보를 화면으로 안내해 대기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운영 측면에서는 공지사항과 이벤트 안내 등을 화면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관리 화면에서 레이아웃을 설정하고 콘텐츠를 편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SK브로드밴드는 이와 함께 고객 유선전화 이력을 관리하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과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 요약하는 'AI 비즈레코딩' 등 업무 지원 서비스도 블루핸즈 매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사이니지 기반 광고 운영은 인크로스가 맡는다. 인크로스는 동영상 광고 플랫폼 '다윈'을 'B tv 온애드'와 연동해 매장 환경에 맞는 광고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6-03-09 09:14:2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미·이란 긴장 속 AI 논쟁 확산…전쟁의 알고리즘 시대

미국과 친이란 세력간의 군사적 충돌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을 둘러싼 논란이 기술 업계와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AI가 실제 군사 작전에 활용되면서 전쟁 수행 방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가운데 감시와 자율 살상 무기, 알고리즘 의사결정 등 민감한 문제가 이슈로 부각된 것이다. 8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최근 미국의 대이란 군사 작전을 계기로 AI 활용을 둘러싼 논쟁이 전방위로 번지고 있다. 군사 기술의 윤리적 사용 문제부터 전쟁 상황을 악용한 딥페이크 확산까지 다양한 논란이 동시에 불거지는 양상이다. 이번 작전에서 AI의 군사 활용은 특히 두드러졌다.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는 팔란티어의 국방 플랫폼에 통합돼 미군 기밀망에서 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은 위성 사진과 감청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란 지도부의 동선을 추적하고, 타격 시 발생할 부수적 피해까지 계산해 지휘관의 결정을 지원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역시 테헤란 CCTV를 해킹해 확보한 영상을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며 표적 식별 정확도를 높였다. 전쟁의 무게 중심이 화력에서 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리콘밸리는 즉각 강한 반발을 보였다. AI의 자율살상무기(LAWS) 활용과 대규모 감시 시스템으로의 확장은 AI 기술 윤리성을 무너뜨린다는 주장이다. 오픈AI의 로보틱스 책임자 케이틀린 칼리노브스키는 미 국방부와의 계약 체결 일주일 만인 7일(현지시간)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인간의 승인 없는 자율 살상과 사법적 통제 없는 대중 감시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오픈AI가 국방부와 기밀 네트워크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 미국 내 챗GPT 앱 삭제 건수는 하루 만에 295% 급증했다. 구글과 오픈AI 직원 약 900명도 군의 AI 활용 확대를 제한해야 한다는 공개서한을 발표하며 집단 대응에 나섰다. 앤트로픽 역시 자사 모델 '클로드'의 군사 활용 범위를 두고 국방부와 갈등을 겪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지난해 약 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쟁부 AI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다. 그러나 앤트로픽이 자사 모델의 자율살상무기(LAWS) 활용 및 대규모 감시 오용에 반대하며 '윤리적 자율성'을 끝내 고수하면서 정부의 '합법적 모든 용도 활용' 원칙과 충돌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고 연방 기관에 기술 사용 중단을 지시했으며, 국방부는 국가안보법을 근거로 해당 회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앤트로픽은 이에 불복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다. 기술기업 내에서 나타나는 AI의 자율살상무기 활용 등에 대한 거부감은 AI 기술의 한계와도 맞닿아있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팀의 시뮬레이션에서는 일부 AI 모델이 외교적 해결보다 핵 공격과 같은 극단적 선택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스라엘의 AI 표적 시스템 '라벤더'가 하마스 요원 제거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민간인 피해를 허용하도록 설계됐다는 사실도 국제적 논란을 낳았다. 전쟁 상황을 악용한 딥페이크 확산도 또 다른 문제로 떠올랐다. 최근 SNS에서는 미국 항공모함 침몰이나 중동 미군 기지 파괴 장면을 담은 영상이 빠르게 퍼졌지만 상당수가 AI로 생성된 가짜 콘텐츠로 확인됐다. 어린이 장례식이나 학교 폭격 장면처럼 연민을 자극하는 영상도 여론전과 심리전을 노린 딥페이크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문제는 이러한 가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일부 플랫폼은 AI 생성 영상에 표시를 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이용자가 영상 속 세부적인 결함을 직접 확인해 판단하는 것 외에는 뚜렷한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AI가 전쟁 무기화 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면서 "다만 최후의 의사결정권을 누가 쥐고 있느냐가 중요한 문제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08 15:40:26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TV 역사 속으로…카카오 ‘숏폼 전략’에 집중

카카오가 동영상 플랫폼 카카오TV 서비스를 종료하며 콘텐츠 전략을 재편한다. 카카오는 8일 동영상 플랫폼 카카오TV 서비스를 종료하고 숏폼 콘텐츠 중심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한다고 밝혔다. 카카오TV는 2015년 다음TV팟을 기반으로 출범한 플랫폼이다. 라이브 방송과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제공하며 카카오의 영상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콘텐츠 소비 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플랫폼 경쟁 구도도 달라졌다. 틱톡과 유튜브 쇼츠 등 숏폼 중심 서비스가 급성장하면서 기존 동영상 플랫폼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졌다. 카카오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콘텐츠 전략을 재정비한다. 긴 영상 중심 플랫폼 대신 숏폼 콘텐츠와 창작자 생태계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IT 업계에서는 카카오TV 종료를 플랫폼 구조 재편의 신호로 해석한다. 플랫폼 기업들이 서비스 숫자를 늘리는 전략보다 핵심 영역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 콘텐츠 유통과 숏폼 서비스 확장을 중심으로 콘텐츠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콘텐츠 소비 환경 변화에 맞춰 서비스 구조를 조정했다"며 "숏폼 중심 콘텐츠 생태계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08 12:53:26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강남 자율주행 택시 요금 받는다…카카오T 호출하는 서비스 4월 유료 전환

서울시가 강남 일대에서 운영중인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유료화한다. 8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운영하는 자율주행 택시 호출 서비스를 오는 4월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기술 실증을 위한 무료 시범 운영 형태로 제공했다. 자율주행 기술 검증과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테스트 단계였다. 유료 전환 이후에도 서비스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카카오T 앱을 통해 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용자는 일반 택시 호출과 유사한 방식으로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기술 기업들과 협력해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강남 지역은 복잡한 교통 환경과 높은 이동 수요를 동시에 갖춘 지역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지역으로 활용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유료 전환을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 과정의 중요한 단계로 평가한다. 단순한 기술 실증을 넘어 실제 이용 환경에서 수익 모델을 검증하는 단계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자율주행 모빌리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이 빠르게 확대되는 분야다. 구글 웨이모와 중국 기업들도 일부 지역에서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한다.

2026-03-08 12:53:24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KT,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8기 수료…300명 교육 마쳐

KT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KT AIVLE School)' 8기 수료식을 열고 교육 과정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300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 및 컨설팅 관련 실무 교육을 받았다. 8기 교육생들은 지난해 9월부터 약 840시간 동안 이론과 실습 교육, 기업 프로젝트 등을 수행했다. 전용 온라인 실습 플랫폼 '에이블에듀(AIVLE-EDU)'를 활용해 온라인 환경에서도 교육이 진행됐다. 에이블스쿨은 2022년 1기 수료생을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수료생들이 국내외 약 500개 기업에 취업했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지난 2월 27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수료생 대상 취업박람회를 열고 채용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행사에는 KT를 비롯해 BC카드, KT클라우드, KT CS, KT텔레캅, KT알파 등 그룹사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AI 솔루션 개발, 데이터 분석, 기획,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으며, 선배 수료생들이 취업 준비 경험과 현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KT 관계자는 "산업 현장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과 채용 연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08 10:11:35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퓨리오사AI와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 개발 협력

LG유플러스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기업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퓨리오사AI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현장에서 AI 인프라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소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와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가 참석했다.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는 기업 데이터가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되지 않고 내부 인프라(온프레미스 환경)에서만 처리되는 일체형 AI 장비다. 별도의 복잡한 서버 구축 없이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장비에는 LG유플러스의 기업용 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퓨리오사AI의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통합된다. LG유플러스는 기업용 AI 플랫폼과 엑사원 4.0을 기반으로 사내 문서 검색과 요약, 업무 자동화 등을 지원하는 운영 구조를 설계한다. 폐쇄망 환경에서도 문서 검색과 질의응답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 환경에 맞는 운영 모델을 만드는 역할을 맡는다. 퓨리오사AI는 최근 양산을 시작한 2세대 NPU '레니게이드'를 기반으로 엑사원 4.0의 추론 성능을 높이는 작업을 담당한다. 다수 사용자가 동시에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처리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산 구조를 최적화하고 전력 효율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공공·국방·의료·금융·제조·연구기관 등 외부 클라우드 활용이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스템 안정성이 중요한 현장에서도 상시 운영이 가능한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AIDC 기반 NPUaaS(서비스형 NPU)와 피지컬 AI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AIDC 분야에서는 NPU 기반 추론 인프라 설계와 운영 구조를 공동으로 검토하고, 로봇이나 설비 제어가 필요한 현장 환경에서는 초저지연 추론 기술 적용 가능성을 연구할 예정이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 모델과 플랫폼, 반도체 기술을 하나의 구조로 결합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AI가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성능뿐 아니라 보안과 운영 안정성도 중요하다"며 "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인프라 모델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8 10:11:02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급성장…쿠팡 독주 흔들까

네이버의 독립형 쇼핑 애플리케이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규 쇼핑 앱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한 서비스로 평가됐다. 이 같은 움직임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 구도에도 변화줄지 주목된다. 5일 글로벌 앱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출시된 쇼핑 앱 가운데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하며 '최고 신규 쇼핑 앱'에 선정됐다. 출시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넘어서는 등 빠른 확산 속도를 보였다는 평가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지난해 4분기 기준 누적 설치 수 약 1290만 건을 기록했다. 서비스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에서 동시에 1위에 오르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했고, 출시 초기 약 두 달 동안 국내 전체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기존 포털 내 쇼핑 서비스를 별도 앱으로 분리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능을 중심으로 '검색형 쇼핑'에서 '발견형 쇼핑'으로 경험을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이용자가 상품을 직접 검색하기보다 AI가 취향과 소비 패턴을 분석해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네이버의 커머스 생태계와의 결합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네이버페이, 멤버십, 콘텐츠 서비스 등 기존 플랫폼과 연동하면서 이용자 유입을 빠르게 확보했다는 평가다. 센서타워 역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네이버 플랫폼 기반 이용자 풀과 AI 추천 기능을 결합한 점을 주요 성장 배경으로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성과가 쿠팡 중심으로 굳어진 국내 모바일 커머스 경쟁 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에 주목한다. 쿠팡이 여전히 월간 활성 이용자 수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주요 이커머스 앱 가운데 가장 빠른 이용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논란 이후 일부 이용자가 다른 쇼핑 플랫폼으로 이동한 영향도 있다고 본다. 실제로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에 따르면 쿠팡 앱 이용자 수는 최근 소폭 감소한 반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이용자는 증가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쿠팡이 물류 경쟁력을 앞세워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구축해 왔다"며 "네이버가 AI 기반 커머스 경험과 플랫폼 생태계를 결합하면서 모바일 쇼핑 경쟁 구도가 다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다운로드 증가를 실제 구매 전환과 이용자 체류 시간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라고 지적한다. 단순 설치 수 확대를 넘어 플랫폼 충성도를 확보하는 단계가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라는 분석이다.

2026-03-05 15:50:20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MWC2026] MWC26 결산…속도 대신 AI, 통신 산업 판이 바뀌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 흐름은 통신 산업의 정체성이 '네트워크 사업자'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한국 통신 3사는 MWC26 현장에서 잇따라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데이터센터, 지능형 네트워크, AI 에이전트 서비스 등을 앞세운 전략을 공개하며 통신사의 미래 경쟁 무대가 더 이상 속도 경쟁이 아닌 AI 생태계로 옮겨가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5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능형 시대(The IQ Era)'를 주제로 삼아 AI 인프라, 커넥트AI, 기업을 위한 AI 등 6가지 테마를 통해 급변하는 IT 산업의 현주소를 짚었다. 우리나라는 통신 3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182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첨단 기술을 세계에 선보였다. 특히 올해 통신3사는 MWC 현장에서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선포하며 미래 AI 주도권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 체질을 먀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하는 AI 네이티브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정재헌 CEO는 이동통신사가 사양 산업으로 전락하는 위기를 막기 위해 조 단위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기존 전산 시스템을 AI 최적화 설계로 완전히 개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에 1GW 이상의 초거대 AI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를 구축해 아시아 최대 허브로 도약하고, 모든 임직원이 AI 에이전트를 실무에 활용하는 1인 1 AI 제도를 통해 조직 문화부터 서비스까지 AI 중심으로 재편할 방침이다. KT는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AI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사회 전반이 신뢰할 수 있는 6G 지능형 네트워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상과 해상, 공중을 아우르는 3차원 커버리지를 구현하여 어떤 환경에서도 끊기지 않는 연결성을 제공하고, 양자 암호 기반의 보안 기술을 전 구간에 내재화할 계획이다. 또한 AI 오퍼레이터 중심의 자율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설계부터 관제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데이터 전체가 아닌 목적에 맞는 핵심 정보만 선별해 전달하는 의미 중심 통신 방식으로 통신 서비스의 근본적인 전환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음성 통화의 본질적 가치에 주목하며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통한 소통 혁신을 선언했다. 특히 홍범식 CEO는 LG그룹 경영진 최초로 MWC 기조연설자로 나서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와 초개인화된 비서 기능을 갖춘 익시오의 비전을 공유했다. 익시오가 사용자의 의도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수준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한 그는, 향후 웨어러블 기기 시대에도 음성이 핵심 인터페이스가 될 것임을 내다봤다. 아울러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음성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딜로이트는 올해 MWC26 보고서를 통해 "AI가 통신 인프라 산업을 재정의하는 핵심 주제로 격상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차세대 연결 기술이 AI 연산 인프라와 우주 기술 등 미래 산업으로 확장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05 15:36:33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