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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국관광공사와 친환경 차박 ‘디지코 캠핑’ 진행

'디지코 캠핑' 에 참가한 가족들이 KT 동영상서비스, '타조(TAZO)' 공유자전거 등을 이용하며 캠핑을 즐기고 있다./ KT KT는 전기차로 차박 캠핑을 즐기며 KT의 각종 디지털플랫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코(DIGICO) 캠핑' 두 번째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디지코 캠핑은 한국관광공사, 안성시와 협업해 만들어졌다. 최근 도시를 떠나 야외에서 즐기는 캠핑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한 경기도 인근이 주목 받고 있다. 4월에 이어 열린 이번 디지코 캠핑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강소형 잠재관광지 '안성맞춤랜드'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한 가족들은 친환경 전기차를 이용한 캠핑 현장에서 'AI 쿠킹로봇'의 비대면 음식 제공 서비스를 체험하고, KT의 동영상서비스 '시즌'의 AI 큐레이션을 활용해 영화와 드라마 등을 추천받아 관람했다. 또 'KT 비즈미트'로 서울에서 진행한 '랜선쿠킹' 클래스에 참여해 저녁 요리를 하며 캠핑을 즐겼다. 이 밖에도 공유자전거 플랫폼인 '타조' 자전거를 타고 안성맞춤랜드 테마파크 내의 주요 장소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안성맞춤 천문과학관에 들려 천체를 관측하기도 했다. 그리고 방송 인기프로그램 '비긴어게인2'에 출연한 가수 '정세운'이 깜짝 게스트로 참석해 참여자들을 위한 라이브 공연을 선사했다. 정세운이 출연한 공연은 유튜브 채널 '한국관광공사 TV'에서도 볼 수 있다. KT 미래가치추진실장 김형욱 부사장은 "디지코 캠핑을 비대면 시대의 대표적인 친환경 차박 캠핑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계속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기업, 지자체들과 협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6-06 09:51: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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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양자내성암호로 공연 암표거래 막는다

양자내성암호 개념도.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양자보안체계를 업그레이드하고, 공연·엔터테인먼트 분야 응용서비스에 양자보안을 확대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1년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에 LG유플러스는 ▲코위버(10G급 전송장비) ▲서울대학교 크립토랩(PQC 알고리즘) ▲ICTK(PUF) ▲드림시큐리티(인증·암호화 모듈) 등 국내 파트너들과 함께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산업·의료분야 전용회선에서 검증한 양자내성암호를 공연·엔터분야 응용서비스에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양자내성암호를 활용한 엔드 투 엔드 암호키교환 방식은 전송거리에 제약이 없고, 향후 해저케이블 구간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양자키교환(QKD)과는 달리 이미 구축한 전송망에 선로를 추가로 구성하거나 중계 노드를 만들 필요 없이 양단 구성만으로 보안을 구성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데이터 전송의 전 계층과 국내외 고객전용망·기간망·엑세스망·모바일코어망 등 각종 통신망, 비대면 국제회의·화상수업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USB에 넣었던 양자난수기반 물리복제방지칩(PUF)을 유심(USIM)과 IC카드에 탑재해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 관리, 공연티켓 예매·구매자 인증 강화, 안면인식 활용 산업체 출입보안 등 응용서비스에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PUF 유심은 복제가 불가능한 물리적 고유키를 이용해 인증서를 내장하는 PUF 칩이 유심 안에 들어가 소형 디바이스, IoT기기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이 공연티켓을 예매하면 이예매정보가 양자내성암호가 적용된 전용회선을 거쳐 LG유플러스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통해 구매정보 서버로 전달된다. 공연 전 고객이 티켓을 발권할 때는 양자보안이 적용된 PUF 유심 인증기술을 통해 티켓 구매자임을 인증하게 된다. 티켓 구매 인증정보를 투명하게 처리해 공연 티켓의 암표거래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부사장)은 "강화된 양자보안기술을 공공·민간분야 디지털뉴딜사업에 적용해 LG유플러스가 축적해온 기술력을 검증하고, 엔터테인먼트·발전산업을 넘어 국내 다양한 산업군에서 '양자보안' 체계를 하루 빨리 갖출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6-06 09:47: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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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다크호스 부상한 LGU+, '찐팬' 위한 상생 나선다

G유플러스 사옥에서 3일 열린 U+알뜰폰파트너스 2.0 개편 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강진욱 MVNO사업담당, 박준동 제휴사업그룹장, 박재술 MVNO영업1팀 팀장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자사 망을 쓰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몸집을 키우고 있는 알뜰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무상 데이터를 증정할 뿐 아니라 알뜰폰의 고질적 문제인 고객서비스(CS) 채널을 확대한다. 아울러 알뜰폰 사업자의 최대 고민인 '망 도매대가'도 인하한다. ◆ 알뜰폰 경쟁력 강화하는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알뜰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U+알뜰폰 파트너스 2.0'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9년 'U+알뜰폰 파트너스 1.0'을 선보인 바 있다. 프로그램 시행 1년여 만에 파트너스 참여사의 누적 가입자는 192%, 월 신규 실적은 200%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SK텔레콤을 제치며 '만년 3등'에서 벗어난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KT 망 사용업체가 502만4313명, LG유플러스 망 사용업체는 223만2002명, SKT 망 사용업체는 219만4395명 순이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 이동통신(MNO)에서 알뜰폰(MVNO)으로 이동하며 매출이 줄어드는 건 경쟁사 고객을 유치하면서 만회할 수 있다"며 "4월 기준으로 경쟁사를 넘어섰는데, 유플러스에서 알뜰폰 사업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파트너스 참여 알뜰폰 사업자들이 상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무상 데이터를 증정한다. 파트너스 참여사들은 기존 가입자 및 신규 가입자에게 최대 월 150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24개월 동안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제공한다. 데이터가 무료로 제공되는 요금제는 총 4가지로, 요금제에 따라 150GB·50GB·10GB의 데이터가 증정된다. 알뜰폰 사업자는 추가 데이터를 앞세운 요금제 출시를 통해 공격적으로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고, 기존 가입자의 이탈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월 1만8700원에 데이터11GB(매일 2GB 추가, 전화·문자 기본제공)를 이용하는 요금제에 가입하면 매월 150GB를 추가로 받아 총 221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사실상 1만원 대로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셈이다. KB국민카드와 제휴를 통해 알뜰폰 전용 할인카드도 선보인다. 고객이 'KB알뜰폰HUB2카드'를 발급받고, 파트너사가 판매하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24개월간 매월 최대 2만99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페이·GS25·올리브영과 손잡고 2년간 총 12만원 상당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상품'도 내놓는다. 데이터가 무료로 제공되는 '데이터프리덤' 프로모션 4종. / LG유플러스 ◆ 알뜰폰 CS·단말도 확대…망 도매대가 인하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고질적인 고민인 '부족한 판매·CS 채널' 보완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의 요금납부나 이용 정지 등 CS를 처리하는 매장을 기존 190여개에서 5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추후 전국 2000여개 매장으로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일부 대형 알뜰폰 사업자에게만 국한됐던 '셀프 개통'도 5곳에서 연내 1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말 제조·유통사들과 협상력이 부족한 알뜰폰 사업자를 대신해 LG유플러스가 단말 지원도 확대한다. 단말기 제조사 및 중고폰 유통업체와 협의해 다양한 종류의 단말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장기 재고 단말기를 파트너스 사업자에게 중고가격으로 공급하고, U+파트너스 전용 자급제 몰을 통해 저렴하게 가격으로 자급제 단말기도 판매한다. 기존 대비 3배가량 늘어난 월 1000대 수준의 단말기를 알뜰폰 사업자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최대 고민인 '망 도매대가'도 인하한다. 업계 최저 수준의 망 도매대가를 제공해 중소 사업자의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해 일부 데이터 요금제의 도매 요율을 전년 대비 최대 8% 인하했다. 종량제로 제공하는 음성통화 도매대가 요율은 전년 대비 41% 낮췄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주기적으로 도매대가를 추가로 인하,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강진욱 MVNO사업담당은 "올해 가장 공격적으로 도매대가를 인하했고 연간 150억 수준의 비용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생태계 상생을 위해 선제적으로 인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6-03 14:25: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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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SK플래닛, 프로테오믹스 기반 암 진단 업체 투자

베르티스의 연구원이 혈액 내 표적 단백질을 연구하고 있다. /SKT SK텔레콤은 SK플래닛과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 보유 기업인 '베르티스'에 대한 지분투자 및 AI 기술협력,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베르티스는 혈액 한 방울로 AI 기반 단백질 분석을 통해 유방암 등 주요 질병을 조기진단 할 수 있는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반 차세대 의료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오는 2022년까지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T는 SK ICT 패밀리의 AI 및 빅데이터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베르티스의 미국, 싱가포르 등 현지 법인 및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고 글로벌 IR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프리 IPO 투자자로 베르티스에 1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된다. SK플래닛은 단순 투자를 넘어 베르티스와 ▲ 딥러닝 기반 기술 협력 ▲ 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 분석 및 공동 연구 ▲ 헬스케어 솔루션 및 의료데이터 확장 협업 등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갈 방침이다. 베르티스는 SKT·SK플래닛 및 국내 최고 의료 전문가들과 협력해 심혈관 질환, 췌장암, 난소암, 우울증 등으로 진단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KT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선정하고 국내외 유망 벤처 기업과의 지분 투자, 파트너십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설립한 인바이츠 헬스케어를 통해 이미 구독형 유전자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한상 SK플래닛 대표이사는 "국내 바이오 기업 중 프로테오믹스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베르티스의 기술과 당사의 딥러닝 기반 AI 기술이 더해지면 인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을 앞두고 금융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영역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혁신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SKT·SK플래닛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6-03 13:48: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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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한끼에 우울증 나아졌네요"…SKB '사랑의 도시락' 배달 연장

"매일 도시락을 받게 되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우울증 증세도 나아지고 있습니다. 누군가 나를 위해 관심을 가져준다는 생각을 못하고 살았는데 따뜻하고 맛있는 도시락을 후원해주셔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최근 SK브로드밴드 사무실에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경기 수원시에 거주 중인 70대 홀몸 어르신이 직접 적은 감사 손편지였다. 편지에는 다른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는 메시지도 함께 담겨 있었다. SK브로드밴드는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오는 10월까지 연장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올 1·4분기 경기 수원시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한 '사랑의 도시락'을 하절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끼니 해결조차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 대한 후원을 강화한 결정이다.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영세식당이나 사회적기업에 도시락을 주문해 매출에 도움을 주고, 이 도시락을 복지시설 운영중단 등으로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상생모델 사업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올 1·4분기(1~3월) 경기 수원시 홀몸 어르신 180분께 도시락 1만3000여식을 지원했다. 수원시 사회복지협의회는지속적인 협업 의사를 밝혔다. 홀몸 어르신들의 감사 메시지도 이어졌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도시락을 받으신 어르신들께서 여러 경로를 통해 고마움을 표현하셨다"며 "회사 구성원 모두 따뜻한 밥 한 끼의 힘을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2차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를 결정했다. 오는 10월까지 3만3000여식을 홀몸 어르신들께 제공할 예정이다. 무더워지는 날씨를 고려해 기존 도시락에서 가공식품 등 대체식으로 급식 방법도 추가한다. 수원시 사회적기업 3곳, 6개 지역복지관이 함께 급식과 배달을 협력한다. SK브로드밴드 조영호 SV추진담당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과 다양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6-03 09:34:29 김나인 기자 2021-06-03 09:34:29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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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해요"…KT, '올레 tv 키즈랜드' 개편

모델들이 '키즈랜드 5.0'을 소개하고 있다. / KT KT는 올레 tv 키즈랜드의 사용자 경험 환경(UX·UI)을 전면 개편하고 사용 편리성을 높인 키즈랜드 5.0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올레 tv 키즈랜드는 국내 인터넷TV(IPTV) 중 가장 많은 6만 여편의 키즈 콘텐츠를 제공하는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다. 키즈랜드 5.0의 특징은 영어놀이맵과 영어놀이 타이머 기능이다. 아이들이 기가지니 세이펜 전용 종이 보드판인 '영어놀이맵'을 세이펜으로 찍거나 "지니야, 영어놀이터 30분 틀어줘"라고 말하면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영어 콘텐츠가 가득한 영어놀이터 콘텐츠가 재생된다. 영어놀이맵은 기가지니 세이펜 외에도 레인보우펜, 태극펜, 티칭펜, 피노키오펜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새로 구매할 필요 없이 집에서 사용하던 세이펜을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영어놀이 타이머는 올레 tv가 올바른 TV 시청 습관을 위해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키즈 안심 타이머'를 영어 콘텐츠 중심으로 강화한 기능이다. 기가지니에 캐릭터 이름과 영어를 함께 말하고, 1분부터 60분까지 1분 단위로 원하는 시청 시간을 말하면 된다. 시간 대신 1편에서 10편까지 편 수 단위로도 설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키즈랜드 5.0에서는 이용자 관점에서 최근 시청한 콘텐츠 목록과 함께 많이 본 콘텐츠를 메인 화면 전면에 배치했고 리모콘에도 키즈랜드 바로 가기 버튼이 추가됐다. TV 화면 영상이 꺼진 상태에서도 영어 콘텐츠를 오디오로만 흘려 들을 수 있는 '영어 오디오로 흘려듣기', 아이가 본 독서 콘텐츠를 한 눈에 책장 형태로 볼 수 있는 '나만의 책장', 아이의 프로필을 등록하면 콘텐츠 큐레이션과 생일 축하 등의 특별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키즈 프로필' 기능도 추가됐다. 핑크퐁 영어 콘텐츠를 파닉스부터 영단어까지 5단계 레벨로 재구성한 '핑크퐁 영어놀이터'도 새롭게 선보인다. 키즈랜드 5.0 서비스 및 새로운 UX·UI는 이날부터 기가지니 1~3와 올레 tv UHD1~4 등 각 셋톱박스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영어놀이맵은 키즈랜드 콘텐츠 6만편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올레 tv 프라임 키즈랜드 요금제(월 2만900원, 3년 결합 기본회선기준)' 이용자라면 8월 말까지 전국의 KT 매장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앞으로도 '아이를 생각한다면'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하며 집콕 육아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솔루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6-03 09:26: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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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넷플릭스 제휴 이어 키즈 콘텐츠 강화

스카이라이프 키즈랜드 이미지. /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KT키즈랜드의 핵심 콘텐츠 약 3000편을 자사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넷플릭스 제휴로 OTT 강화 계획을 밝힌 데 이어 키즈랜드를 추가하며 콘텐츠 라인업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스카이라이프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이용자는 VOD홈메뉴를 통해 키즈랜드의 인기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키즈랜드는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KT그룹의 키즈 VOD 서비스다. 스카이라이프는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놀면서 배우는 학습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KT키즈랜드와 협력해 어린이 대상 VOD 콘텐츠를 보강한다. 기존 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던 어린이 대상 VOD콘텐츠 1만편에 키즈랜드 콘텐츠 3000편을 추가해 약 1만3000편을 갖추며 키즈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이번에 추가되는 키즈랜드 콘텐츠 중 미국공립학교 80% 이상이 채택한 영어 교재인 '스콜라스틱'을 중심으로 편성된 영어 놀이터 메뉴는 ▲미국영어 커리큘럼 ▲영어로 노래해요 ▲캐릭터 영어놀이로 구성됐다. 또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가 읽어주는 '키즈랜드 동화책'과 공룡과 동물에 대해 배우는 '뽀로로 자연백과', '핑크퐁'이나 '레고' 등 인기 캐릭터의 영어노래 콘텐츠, 인기 유튜브 콘텐츠 '리틀 베이비 범'의 영어 영상 600여 편까지 어린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무료 제공한다. 김철수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즐기는 키즈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KT그룹의 대표 키즈 서비스인 키즈랜드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6-03 08:23: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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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뉴노멀 2.0] MZ세대 사로잡은 메타버스 온다

글로벌에 런칭한 블록체인 게임 '버드토네이도'. /위메이드 #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옷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서 캐릭터에 입힌다. 반대로 LoL에서 사용하는 캐릭터를 넣은 루이비통 제품 컬렉션을 구입하기도 한다. 영국 명품 업체 버버리는 'B서프'라는 자체 게임을 만들기도 한다. 현실세계의 부동산을 가상으로 사고파는 '업랜드'에서는 자체 발행한 화폐로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의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다. ◆ MZ세대는 익숙한 '메타버스'가 뭐길래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오가는 메타버스(Metaverse)가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이나 게임 업계에서도 메타버스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추세다. 초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t)'의 합성어 메타버스 용어 유래는 소설에서 나왔다. 닐 스티븐슨의 1992년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한 메타버스는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의미한다.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낯설지만, 사실 이미 우리 일상에서 뿌리 내려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조만간 부활을 예고한 '싸이월드'에서 도토리로 배경음악(BGM)을 사고, '버디버디'에서 친구들과 대화하고, '인스타그램'에서 지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면, 메타버스의 세계에 들어왔다고 볼 수 있다. 메타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언택트) 사회로 진입하면서 각광받기 시작했다. 글로벌 그래픽카드(GPU) 기업 엔비디아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은 지난해 자사 기술 컨퍼런스에서 "미래 20년은 공상과학(SF)과 다를 게 없다. 메타버스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메타버스가 부상하는 이유 중 하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요구와 부합하기 때문이다. MZ세대 중 특히 Z세대는 어릴 때부터 디지털 세계를 접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명확한 구분을 두지 않는다. '2020 한국 인터넷 백서'에 따르면, 10대의 1주 평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 빈도는 29.2회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인터넷 이용 목적으로 게임을 꼽은 10대도 86.7%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 3월 순천향대는 신입생 입학식을 SK텔레콤의 '점프VR' 플랫폼을 통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각자 개성 있는 아바타를 활용해 3차원 공간에서 교수님이나 동기·선배들과 상견례를 나누는 식이다. 미래형 대학도 있다. 2014년 개교한 미네르바 스쿨은 미래형 대학의 형태로 캠퍼스 없이 7개 국가를 돌면서 이론과 실습을 함께 온라인을 중심으로 공부한다. 미네르바 스쿨은 하버드 대학보다 입학하기 어려운 대학으로 꼽힌다. 유니버스, '강다니엘' 팬파티 '디어 마이 D' 이미지./ 엔씨소프트 ◆메타버스로 진화하는 게임 메타버스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업체는 게임 업계다. 메타버스는 게임 업계에서는 이미 낯선 개념이 아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통해 이용자들은 메타버스를 누릴 수 있다. 메타버스로 가장 유명한 기업은 '로블록스'다. 장난감 '레고'를 연상시키는 비주얼 요소를 지닌 로블록스에서는 '로벅스'라는 자체 화폐 시스템이 있다. 이를 통해 캐릭터를 꾸미거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미국 10대 청소년 55%가 가입했을 정도로 MZ세대의 새 놀이터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등에 업고 지난 3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도 했다. 국내 게임 업체들도 메타버스를 키워드로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유니버스'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아티스트와 팬들이 소통하는 공간을 확장하고 있다. 중견 게임사 중에서는 위메이드가 메타버스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3년 전부터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필두로 메타버스 경제 시스템으로 각광받는 블록체인 시장에 진출해 가상자산에 대한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자체 개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가 그 결과다. 이 뿐 아니라 'UCC'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선보인 유티플러스 인터렉티브에 투자를 진행하고, 미술품 공동 구매 서비스'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는 열매컴퍼니에 투자해 미술품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에도 진출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게임이 메타버스로 진화하고 가상자산이 가치를 인정받는 전지구적인 변화의 흐름을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경쟁에서 게임이 가장 앞장서 있고 향후 강력한 메타버스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만, 단일 플랫폼 보다는 게임 기반의 여러 메타버스가 서로 교류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에서도 최근 메타버스를 차세대 먹거리로 키우기 위해 '메타버스TF'를 꾸렸다. 이에 따라 민간에서 뿐 아니라 공공서비스나 민원 관리 분야에서도 메타버스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30 15:19: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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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기도, 블록체인으로 공연예술 가치 높인다

KT 직원들이 블록체인 기반 동영상 콘텐츠 유통 플랫폼 구축에 활용될 기가 체인 화면을 보고 있다. / KT KT는 경기도와 손을 잡고 블록체인 기반의 공연예술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KT는 경기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하는 '2021년 블록체인 선도 시범사업'에 참여해 시범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객 없이 무대를 올려야 하는 공연예술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다.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방방콕콕 예술방송국'을 통해 언택트 공연을 선보이고 있지만 수익모델과 소유권보호가 마땅치 않다는 문제가 있었다. KT와 경기도는 블록체인 선도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해 공연예술인들의 노력이 대가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달부터 블록체인 구조설계 등 플랫폼 개발을 착수해 오는 10월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운영은 경기아트센터가 맡는다. KT는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구축에 현재 운영 중인 '기가 체인 BaaS'를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대체 불가능한 NFT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다. NFT 방식을 활용하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모든 정보가 저장되면서 디지털 콘텐츠의 복제가 불가능해지고, 창작자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다. 이는 경기도형 공공예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KT와 경기도, 경기아트센터는 도내 예술인의 소유권보호,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공연예술 콘텐츠 제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 또 공연예술 분야의 디지털 혁신(DX)을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임채환 상무는 "이번 사업은 쉽게 복제하기 힘든 블록체인을 금융을 넘어 문화예술계의 소유권보호에 활용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연예술을 시작으로 블록체인의 기반의 DX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30 09:46:1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