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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IPTV·모바일서 조성진 '모차르트 미공개 곡' 독점 공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연주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공연 콘텐츠 영역에 힘을 싣는다. 문화 활동이 힘들어진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예술계와 상생 의미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 'U+tv'와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 'U+모바일tv'에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진행되는 '모차르트 주간' 공연 콘텐츠를 국내 독점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가 어린시절 작곡한 'Allegro in D K 626b/16(이하 '알레그로 D장조')'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모차르트 주간'은 모차르트의 생애를 기리기 위해 1956년부터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협회에서 매년 주최해온 공연이다. 올해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모차르트의 탄생일인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올해 '모차르트 주간'에서는 모차르트가 17세의 나이로 1774년에 작곡한 것으로 추정되는 '알레그로 D장조'가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인다. 해당 곡은 모차르트 사후 230년간 미공개 돼 있었던 94초 분량의 짧은 피아노곡으로, 춤곡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연주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참여한다. 조성진은 "모차르트가 태어난 잘츠부르크에서 이 곡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모차르트 주간 공연에는 처음 참여하는데, 많은 분들이 이런 아름다운 작품을 듣게 될 수 있다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LG유플러스는 '모차르트 주간' 공연에서 진행되는 공연 9편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다니엘 바렌보임과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함께 연주하는 Four Hand Piano ▲세계적 테너 롤란드 비야손이 참여하는 오프닝 콘서트 ▲모차르트와 그의 누이의 편지를 주제로 한 콘서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모차르트 주간' 공연은 U+tv와 U+모바일tv 다큐·교양 메뉴에서 오는 27일부터 1년간 무료로 제공된다. 29일에는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음원으로도 발매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정대윤 미디어파트너십담당은 "공연 VOD는 지난해 이용률이 2019년 대비 3배 증가할 정도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에 올해 처음 온라인으로 열리는 '모차르트 주간' 공연도 TV와 모바일로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6 09:13: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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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통위원장 "낡은 규제 깨고 미디어 새 길 개척"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정책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 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비대면으로 열린 '2021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낡은 규제의 틀을 깨고 방송통신 미디어 분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5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방송협회 등 17개 방송통신 유관협회·기관이 공동주최하는 비대면 방식의 '2021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방송통신인을 격려하고 새해 다짐을 밝히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상혁 위원장은 "방통위는 올해 미디어의 공적 가치와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침체되고 있는 방송통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낡은 규제의 틀을 깨고 방송통신 미디어 분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방송통신인들도 신뢰, 성장, 포용의 가치를 체감하는 방송통신 미디어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년인사 영상을 통해 "올 한 해 정부는 미디어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키면서 미디어가 더욱 신뢰받고 우리 사회의 공론화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올해는 '포스트-팬더믹 사회'의 원년이 될 것 같다"며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기업과 국가의 순위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방송과 통신인들이 힘을 합쳐 우리 경제성장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사회 혁신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방식의 교육과 의료 등 서비스 등의 사회적 난제를 해결해 우리 국민들이 더욱 더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17개 공동주최 기관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에는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대면으로 개최하지 않고, 정세균 국무총리,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방송통신업계 대표 등의 신년사와 다짐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연하장 형태로 온라인 발송한다. 절감된 비용의 일부를 공동모금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무연고 아동 대상 나눔 사업'에 기부할 방침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5 15:57: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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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아듀 공인인증서…복잡한 연말정산, 패스(PASS) 인증서로 해보니

매년 풀어야 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직장인들의 과제가 있다. 연말정산이다. 일명 '13일의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고, 혹은 세금폭탄을 안을 수도 있다. 본격적인 연말정산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뚫어야 하는 장벽도 있다. 인증서를 통해 거쳐야 하는 본인 확인 절차다. 이전 '공인인증서 시대'에서는 연말정산을 할 때마다 각종 보안 프로그램과 플러그인, 액티브엑스 등을 설치해야 했다. 공인인증서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답답함을 느끼고 '중도하차'를 여러번 해야 했던 이용자도 상당수였다. 하지만 이번 연말정산부터는 처음으로 민간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어 복잡한 절차가 한결 간단해질 전망이다. 연말정산을 위해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이 중 연말정산간소화 바로가기를 누르니 로그인 화면이 떴다. 현재 공인인증서 외에도 이동통신사의 '패스', 카카오, NHN페이코, 삼성패스, KB국민은행 등 간편인증을 할 수 있는 사설인증서 5종을 이용할 수 있었다. 기자는 이 중 이동통신사의 패스를 이용해 로그인을 시도했다. 일단 간편인증 창에서 패스를 선택한다. 이름과 주민번호, 휴대폰번호를 입력한 후 본인확인 사항 동의를 선택 후 인증요청을 클릭하면 된다. 입력한 휴대전화로 인증 요청 푸쉬 메시지가 오면 '서명하기'를 선택해 등록한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하면, 인증이 완료된다. 이후 다시 PC의 연말정산 서비스로 돌아와 인증확인을 누르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접속된다. 이 과정을 거치기까지 걸린 시간은 30초 정도다. 인증서 등록이 되지 않았다면, 휴대전화에서 약관동의 후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하기만 하면, 패스 인증서가 등록된다. 기존 6단계 절차에서 2단계로 축소됐다. 지난해까지는 평소 공인인증서를 자주 사용하지 않았다면, 재발급 받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해 애가 타야했다. 공인인증서 재발급을 위해서는 휴대폰 인증, 계좌 인증 등을 거쳐야 했다.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았다면, PC로 옮기는 과정도 거쳐야 했다. 패스 인증서는 매년 갱신해야 했던 공인인증서와 달리 유효기간도 3년으로 길다. 앱이 실행 중이라면, 추가 확인 없이 터치 두 번으로 발급받을 수 있어 훨씬 간단하다. 이런 장점을 등에 없은 패스 인증서 누적 발급 건수는 2200만건에 달한다.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패스는 휴대폰 가입 정보를 기반으로 명의 인증과 기기 인증을 이중으로 거치는 휴대전화 2단계 인증을 통해 높은 보안 수준을 유지한다. 인증서 정보를 암호화 해 휴대전화 내부 영역에 보관하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도 적용했다. 이동통신 관계자는 "패스 인증서는 간단하고 쉬운 인증방식을 도입해 향후 더 많은 이용자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연말정산 외에도 공공 분야 등 다양한 범위로 범용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패스는 공공 분야를 비롯해 대형 금융기관이나 핀테크 업체에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동양생명보험, KB손해보험, IBK연금보험, 흥국생명, ABL생명보험 등 주요 보험사 뿐 아니라 디지털저작권거래소, 핀크, 세틀뱅크, KSNET, SK E&S, KT 등 100여개 기관에서도 패스 인증서를 활용하고 있다.

2021-01-25 15:24: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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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으로 승부수…KT, '디지코' 도약 위해 국내외 AI 석학 영입

데니스 홍 교수(왼쪽)와 한보형 교수. / KT KT가 새해 첫 행보로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데니스 홍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수를 자문으로 영입했다. '딥러닝 및 AI 영상인식' 기술 자문으로 한보형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위촉했고, 배순민 박사를 AI2XL(AI To Everything Lab)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아울러 양재-판교-분당으로 이어지는 연구·개발(R&D) 상생 삼각벨트 구축에 나선다. ◆ KT, AI 기술 권위자 자문 위촉…1980년대생 배순민 박사 AI2XL 연구소장 임명 KT는 디지털플랫폼기업 '디지코'로 변모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분야의 핵심 인재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KT가 영입한 데니스 홍 교수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젊은 과학자상', 'GM 젊은 연구자상',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교육상' 등을 수상한 석학이다.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가 선정한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와 버지니아공대 기계항공공학과 교수 및 로멜라(RoMeLa) 로봇연구소장을 거쳐 현재는 UCLA 로멜라의 로봇매커니즘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데니스 홍 교수는 'KT의 로보틱스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구현모 대표의 뜻에 공감해 KT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데니스 홍 교수는 로봇사업 전반에서 자문 역할을 하며, 로봇 스타트업 대상 공모전에서 심사와 컨설팅 등 국내 로봇산업의 시장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보형 교수는 서울대에서 컴퓨터공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에서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보형 교수는 지난 2015년 인공지능 패턴인식 분야의 국제학회인 ICCV의 객체추적 알고리즘 대회 'VOT(Visual Object Tracking) 챌린지'에서 1등을 수상했다. 또 2018년 구글이 선정한 'AI 집중연구어워즈'를 수상했고, 현재까지 3년째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 교수는 인공지능 최신 기술 연구개발 및 딥러닝 연구, AI와 기계학습과 관련해 사회적·윤리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 방향에 대한 자문역을 담당한다. 배순민 상무(왼쪽)와 이상호 상무. / KT 융합기술원 내 신설되는 AI2XL연구소장을 맡는 배순민 박사는 KT 역사상 최초의 1980년대생이다. 배 소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컴퓨터사이언스 학과를 졸업하고, MIT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테크윈과 네이버에서 로봇, CCTV, 비디오, 아바타 AI 연구개발을 주도했다. 배 소장은 비전 AI 전문가로 KT AI 총괄전략과 AI 분야에서의 질적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비전 AI는 인간의 시각적 인식 능력을 재현한 인공지능을 말한다. 아울러 KT는 AI·DX융합사업부문 AI 로봇사업단장으로 ABB코리아에서 로보틱스사업부를 거쳐 사업부 총괄을 역임했던 이상호 총괄을 영입했다. 이상호 단장은 AI 로봇사업 BM과 상품개발을 담당한다. 이번 AI 석학 영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ABC) 영역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원하는 구현모 대표의 의지가 반영됐다. KT는 스마트한 젊은 인재 영입과 집중적인 투자로 미래의 성장 엔진인 AI 분야에서 일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R&D 삼각벨트. / KT ◆ 양재-판교-분당 'R&D 상생 삼각벨트' 구축…벤처 생태계 조성 이와 함께 KT는 양재-판교-분당으로 이어지는 R&D(연구개발) 상생 삼각벨트를 구축, AI 인재들이 제한 없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로 활용한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할 판교신사옥은 KT의 미래 융합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며, 벤처·스타트업과 협업하는 상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오피스 공간을 최대 10년 간 무상으로 임대한다. 판교신사옥 전체 업무공간의 20% 수준이다. KT는 IT 벤처와 스타트업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판교에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 유도, KT의 ABC 사업 연계 컨설팅 등 벤처 및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판교신사옥 준공은 내년 하반기 예정이며, 입주는 오는 2023년 1분기에 진행된다. KT의 R&D 사업을 전담하던 KT 우면연구센터는 미래 성장산업을 선도할 기반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한편, 판교신사옥에 입주할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5G 오픈랩 등 테스트베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입주사들과의 연구 교류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R&D 성과를 도출하는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KT 분당 본사 타워는 차세대 AI 영상음성 인식 및 분석기술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적의 판단을 예측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 AI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KT 직원은 물론, 판교에 입주할 벤처 및 스타트업을 포괄하는 사내외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특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구현모 KT 대표는 "KT는 세계적인 AI 석학과 함께 첨단 기술에 혁신성을 배가하고, 신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1등 디지코로 도약하겠다"며 "고객의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기술과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판교, 분당, 양재로 이어지는 R&D 상생 삼각벨트가 대한민국 산업 전체의 승수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5 10:54: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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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전자 분석 통해 불면증·복부비만 잡는다

모델이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Care8DNA'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이 지난해 선보인 국내 최초 유전자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Care8 DNA)'를 업그레이드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6일부터 'Care8 DNA' 서비스 항목을 기존 29종에서 60종으로 2배 이상 확대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Care8 DNA'는 ICT 빅테크 기업 SKT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인바이츠헬스케어,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DTC 유전자 검사 기반의 건강 코칭 서비스다. DTC 유전자 검사란 의료 기관이 아닌 민간 기업에 의뢰해 받는 유전자 검사를 뜻한다. SKT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6일부터 Care8 DN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을 ▲영양소 ▲식습관 ▲운동 ▲건강관리 ▲피부, 모발 ▲개인특성 등 6개 영역 29개에서 60개 항목으로 두 배 이상 확대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항목은 불면증과 요요 가능성, 근육발달 능력, 퇴행성 관절염증, 복부비만 등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항목들이 포함됐다. 'Care8 DNA'은 이 같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통해 개인에게 필요한 건강 정보 및 운동상담사, 영양사, 유전자 분석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1:1 상담을 지원하고, 건강관리를 위한 챌린지 미션 등 다양한 식이,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Care8 DNA' 이용자는 집으로 배송된 검사 키트에 검체(침)를 채취해 보내면 약 2주 후 유전자 검사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T는 'Care8 DNA'의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내달 26일까지 한달간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 현재 60종에 대한 DTC 검사 시중가는 약 35만원 수준으로 할인 이벤트 적용 시 4분의 1 가격인 8만9000원(부가세 포함)으로 이용할 수 있다. 'Care8 DNA'는 만 19세 이상의 SKT 이용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정보 제공에 동의한 기존 Care8 DNA 가입자도 앱을 통해 추가 검사 없이 무료로 60종에 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장홍성 광고·Data Co장은 "앞으로도 SKT는 ICT 역량을 활용해 차별화된 방식으로 고객의 건강을 지키며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5 10:10: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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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소상공인 지원 연중 캠페인 ‘동네가게 함께가게’ 시작

'동네가게 함께가게' 캠페인 영상 촬영 현장 모습. 순천에서 누룽지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인터뷰하고 있다./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이 골목 경제를 움직이는 동네 가게 사장님들을 응원하고자 나섰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방송을 통해 골목 경제를 혁신할 소상공인 가게를 소개하는 연중 캠페인 '동네가게 함께가게'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케이블TV 지역채널을 중심으로 연간 1000여 곳 이상의 소상공인 가게를 소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2분 분량 방송 영상과 30초 분량의 광고 영상을 제작해 지역채널과 SNS를 통해 송출한다. LG헬로비전은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 주인공으로 보고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LG헬로비전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문객이 줄어들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전통시장을 조명한다. 식당, 카페, 특산물 판매점 등 특색 있는 가게들을 소개한다. 소상공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청자들에게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려 코로나19 이후의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기반 스타트업, 재창업 소상공인 등으로도 캠페인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지역 고유의 색을 오랫동안 유지해온 '백년가게'도 소개한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의 오랜 기간 동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가게다. LG헬로비전은 '동네가게 함께가게' 캠페인을 지속 다각화할 계획이다.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대면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지원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LG헬로비전 박은정 미디어사업담당 상무는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결국 골목상권의 동네 가게 사장님들"이라며 "이들을 응원하고, 각각의 골목상권이 고유의 색을 지닌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5 08:58: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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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號 신사업 판짜기…그룹 구조개편 '시동'

구현모 KT 대표. /KT KT가 핵심 통신 자회를 정리하며, 탈(脫)통신 행보를 본격화했다. 통신기업인 '텔코(telco)'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로 거듭나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KTH와 KT엠하우스 합병으로 그룹 구조개편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핵심 통신 자회사인 KT파워텔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KT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 대표 무전기 기업 KT파워텔을 디지털 보안장비 제조업체 아이디스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구현모 대표는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그룹 전반의 구조개편을 예고해왔다. 구 대표는 성장이 정체된 회사, '올드'한 회사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통신기업 '텔코(telco)'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go)'로 변화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KT파워텔 매각 결정 또한 통신분야에서도 과감한 구조 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구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KT파워텔은 무전통화, 이동전화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KT그룹의 무선통신 전문 그룹사다. 직원수는 지난해 기준 141명이다. LTE 기반 무전 서비스와 주파수공용통신서비스(TRS)가 주요 사업이다. KT파워텔의 연매출은 2010년 1270억원에 달했지만 급변하는 통신 환경 변화에 발맞추지 못해 2019년 매출이 627억원까지 '반토막' 났다. KT는 지난 11일 KT파워텔 매각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아이디스를 선정했으며 협상 절차를 거쳐 KT가 보유한 KT파워텔 지분 44.85% 전량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통신 부문 계열사 매각은 KT민영화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이 때문에 향후 통신과 비통신을 가리지 않고 비주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미래 성장 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KT파워텔 매각을 계기로 ▲금융 ▲미디어·콘텐츠 ▲커머스 등 성장 사업 위주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1월에는 T커머스 사업자 KTH와 모바일 쿠폰 발행 사업을 한 K엠하우스를 합병하며, KT그룹 디지털 커머스 전문 기업 도약을 예고한 바 있다. 합병법인은 양사가 보유한 ICT 인프라 및 기술역량, 솔루션 사업을 토대로 유통채널 및 상품 경쟁력을 확대하고 모바일 중심의 신사업 강화 등 차별화된 통합 커머스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2일에는 KT그룹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KT이엔지코어 사명을 KT엔지니어링으로 바꾸면서 KT의 디지코 전환 흐름에 발맞춘 바 있다. 지난해 조직개편에서도 기존 기업부문을 '엔터프라이즈부문'으로 재편하고, AI·빅데이터사업본부 산하에 AICC사업담당을 신설하는 등 신사업 부문에 힘을 실었다. 향후에도 인수합병(M&A)과 계열사 정리, 분사 등 KT의 구조 개편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적자 사업 부문에 대한 경영 개선을 이루고, 플랫폼 사업 등 신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현모 대표는 지난해 열린 경영진 기자간담회에서 "자회사 분사와 상장을 준비하고 있고 내년 정도 그림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KT의 기업가치를 잘 전달하는 방식으로 움직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KT와 아이디스는 3월 말까지 KT파워텔 주주총회, 규제기관 승인 등을 마무리짓고 계약을 종결할 예정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4 12:50: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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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면 100% 수익?'…주식·투자 스팸 확 늘었다

2020년 4분기 후후 스팸 통계. / 후후앤컴퍼니 실체 없는 투자 정보를 공유하거나 주식 종목을 추천한다며, 이용료를 갈취하는 불법 스팸이 늘고 있다.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후후앤컴퍼니는 지난해 4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전화·문자 통계를 24일 발표했다.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5만6000여 건이 증가한 671만 건의 스팸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역을 내용별로 분류 했을 때 '주식·투자' 스팸은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유형으로 나타났다. 세력주, 작전주 등 실체 없는 투자 정보를 공유하거나 주식 종목 추천 명목으로 이용료를 갈취하는 수법이 대표적이다. 해당 유형의 신고 건수는 154만여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열풍으로 관련 스팸이 덩달아 증가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체 신고에서 주식·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져 최다 신고 유형 2위를 차지했다. 최다 신고 유형 1위는 '대출권유' 스팸이다. 해당 유형은 전년 동기 대비 66만여 건이 증가해 총 182만여 건의 신고가 접수 됐다. 이는 후후 분기별 스팸 통계가 발표된 이래 동일 유형 최다 신고량을 경신한 수치다. 저금리 신용대출이 막히자 제3금융권 및 불법대부업 영업이 횡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문자 메시지를 악용한 사기 수법인 '스미싱' 신고는 지난해 4분기 12만 484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만여 건 증가했다. 스미싱의 수법은 이전과 같이 택배·청접장을 사칭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저축 은행과 카드사의 대출 홍보 문자를 사칭하는 방식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한편, 2017~2019년 3년간 연간 최다 신고 유형 1위를 차지 했던 '불법게임·도박' 스팸은 증가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해당 유형의 신고 건수는 141만여 건으로 최다 신고 유형 순위에서는 대출권유, 주식·투자에 밀려 3위에 그쳤다.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는 "불법게임·도박과는 달리 주식·대출 관련 스팸은 제도권 금융기관을 사칭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문자 속의 인터넷 URL 주소는 섣불리 클릭하지 말고 만약 사기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후후 앱을 설치해 스미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4 10:05: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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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기반 감염병 연구 본격화…'SHINE' 앱 출시

관계자들이 SHINE 앱을 이용한 연구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 / KT KT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대비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연구 데이터 수집을 위한 'SHINE(Study of Health Information for Next Epidemic,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보건 정보 연구)'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고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는 빌&멜린다 게이트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4월 KT컨소시엄과 게이츠 재단은 각 60억원씩 공동출자해 감염병 확산방지 연구를 위한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국내 협력 기관인 '고려대학교 의료원', '모바일닥터', '메디블록',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와 함께 AI, 빅데이터 등 ICT에 기반한 감염병 대응 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앱은 국내 협력기관들과 함께 본격적인 연구를 위해 공동개발했다. SHINE 앱은 사용자 주변의 코로나19 등 질병 발생 현황을 알려준다. 발열, 두통, 기침 같은 독감 유사 증상을 입력하면 감염병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입력하는 데이터는 블록체인을 적용해 안전하게 보관되며, 연구참여 의사를 밝힌 사용자에 한해 감염병 확산 연구에 활용된다. 참여 방법은 두 가지다. 우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팀이 국내 3개 병원(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충북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과 함께 진행하는 임상연구다. 병원을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 참여 동의를 받고, 호흡기 검체 채취 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병을 진단한다. 이후 연구 참여자가 입력하는 감염병 증상 데이터를 수집해 연구에 활용한다. 아울러 임상연구에 참여하지 않는 일반 국민도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와 'SHINE 홈페이지'서 SHINE 앱을 다운받아 참여할 수 있다. 본 연구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연구 참여 혜택 등은 SHIN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와 컨소시엄은 SHINE 앱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서 AI 기반의 감염병 대응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T는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함께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 모델'을 개발한다. 모바일닥터와 이용자의 감염병 증상과 과거 동선기록을 분석해 독감, 코로나19의 감염 위험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한다. KISTI는 통신사의 로밍 데이터, SNS, 언론기사 등을 활용해 해외에서 발생한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며, 메디블록은 연구 참여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게이츠 재단의 앤드류 트리스터 디지털보건혁신국 부국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은 공공 보건 개입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수단으로 병원균의 확산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국가와 지역의 중요성을 보여줬다"며 "우리는 KT의 최첨단 솔루션을 통해 배운 내용을 저소득층에 제공해 감염병 대비와 대응력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KT 미래가치추진실 김형욱 부사장은 "우리나라의 ICT 역량을 활용한 감염병 대응 기술이 글로벌 방역에 선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연구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4 09:23:0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