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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플라잉 카' 드림팀 결성…2025년 상용화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왼쪽부터), 손창완 한국공항공사사장,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경영부원장이 업무협약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이 국내 '플라잉 카' 기술을 선도하는 기관 및 기업들과 힘을 모아 육상과 공중 교통수단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한다.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세계를 선도하는 모빌리티 인프라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서울 김포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과 도심항공모빌리티(이하 UAM)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UAM(Urban Air Mobility)은 전기 구동 수직 이착륙 소형기체(eVTOL)을 활용한 항공 이동 서비스다. 승용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에 20여분만에 도착할 수 있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도 가능하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범정부 협의체 'UAM Team Korea'를 결성해 2025년 UAM 상용 서비스 개시를 목표를 제시하고, 민간 주도의 비행 실증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통신 환경, 안전 확보 방안 등 국내 여건에 맞는 운항 기준도 설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UAM 관련 산업은 오는 2040년경 전 세계적으로 731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UAM에는 기체 설계부터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까지 다양한 사업 역량이 종합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미국, 독일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도 정부와 다양한 사업자들이 연합체를 이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이추진하는 UAM 서비스 조감도. / SK텔레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4개사는 'UAM Team Korea'에서 각각 서비스·인프라·기체·연구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4개사는 향후 UAM 인프라, 기체, 운항서비스, 항행교통, 플랫폼, 수요, 수용성 등 전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SKT는 항공교통 통신 네트워크 모델을 실증하고 구축하는 역할을 맡았다. UAM을 안전하게 관제하기 위해서는 기체와 지상을 연결하는 안정적인 통신 체계가 필요하다. SKT는 지상뿐만 아니라 공중에서도 최적의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SKT는 UAM을 위한 모빌리티 플랫폼도 개발해 탑승 예약 및 육상 교통수단과의 환승 관련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UAM을 비롯한 버스·철도·퍼스널 모빌리티 등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버티포트·Vertiport)의 구축·운영과 UAM 교통관리 분야를,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 및 항행·관제·ICT 솔루션 개발 등을 담당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서비스 수요예측 및 대중 수용성 등에 대한 연구를 맡는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대표는 "역량 있는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목표로 하는 K-UAM 로드맵을 현실화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앞선 ICT를 기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모빌리티 인프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8 09:12: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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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요금제 관심…U+알뜰폰 '희망풍차 기부요금제'에 5천명 가입

LG유플러스 모델이 '희망풍차 기부요금제'의 성과를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희망풍차 기부요금제'의 가입자가 5000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알뜰폰(MVNO)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시된 요금제다. 최대 1년간 가입자가 납부한 월 기본료의 10%가 대한적십자사에 자동으로 기부된다. 가입자 본인 명의로 기부가 이뤄지며,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아 연말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에 해당하는 비용은 전액 LG유플러스가 부담한다. 가입자는 기부 혜택 외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알뜰폰이 제공하는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월 기본료는 3만3000원(부가세 포함)으로, 데이터 11GB와 음성통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가 모두 소진된 이후에는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기부요금제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20대의 비중이 유독 높았다. 일반 알뜰폰 요금제의 경우 20대의 비중이 30% 미만이지만,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약 40%의 가입자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렴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기부까지 가능한 요금제의 특장점이 젊은층의 니즈를 충족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를 통해서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기부금은 약 1억8000만원이다. 모금액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가정이나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강진욱 MVNO 사업담당은 "앞으로도 U+알뜰폰은 특화된 가치를 제공해 지속적으로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8 09:00: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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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서비스·제로레이팅 보완해야"…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우려 목소리

'망 중립성과 새로운 인터넷 10년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관련 화면 캡처 정부가 발표한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대해 특수서비스 정의와 개념 도입을 명확히 하고, 차별적인 제로레이팅에 대해서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실과 IT 시민단체 오픈넷이 공동 주최한 '망 중립성과 새로운 인터넷 10년 토론회'에서는 정부가 개정한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에 대한 전문가들의 여러 제언이 쏟아졌다. 망 중립성은 네트워크 사업자(ISP·통신사)가 구글,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모든 콘텐츠 사업자에 대해 망을 차별 없이 개방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망 중립성 원칙의 주요내용을 규정한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을 시행했다. 개별 기업이나 서비스·산업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이 상용화 되면서 망 중립성 예외 사례인 '특수서비스'에 대한 논의도 가속화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2월 '특수서비스' 개념이 도입된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발표했다. 특수서비스는 IPTV, VoIP(인터넷전화), 원격수술과 같은 실시간의료, 텔레메틱스, 에너지 소비 센서 등 기기 간 연결(M2M) 등이 포함된다. 정부에서는 특수서비스 개념 도입으로 신규 융합서비스 제공이 일정한 요건 하에서 가능해져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특수서비스 개념 도입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특수서비스가 자율주행자동차 또는 원격의료서비스를 위해 제공되더라도 결국에는 제조사나 해당 OS에 종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가이드라인은 원칙적으로 강제성이 없는 만큼 관리형 서비스의 정의를 보다 분명히 제한하고, 가이드라인이 법규명령 수준으로 제정돼야 망 중립성 원칙을 준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오병일 진보네트워크센터 대표 또한 "특수서비스가 망 중립성 원칙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지 않기 위해서는 기존의 특수서비스에 대해 정기적으로 재평가하고 이와 관련된 규정이 가이드라인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수서비스가 상품으로 출시되기 이전에 가이드라인 위반 여부를 미리 판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제로레이팅과 관련, 공정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제로레이팅이란 특정 사업자 콘텐츠의 이용에 대해 이용자에게 데이터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서비스를 뜻한다. 유정희 벤처기업협회 혁신벤처정책연구소 부소장은 "무분별한 제로레이팅 허용은 자본력이 부족한 벤처·스타트업에게는 인터넷 콘텐츠 및 미디어 분야의 진입장벽을 높여 인터넷 혁신을 방해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며 "현재 허용되고 있는 제로레이팅 서비스에 대해서 망 중립성의 기본 전제인 공정성의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의 보완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남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경쟁정책과장은 "특수서비스를 인터넷 규제 회피 목적으로 제공해서는 안된다"며 "핵심은 투명성이다. 연내 해설서 형태로 망 중립성 원칙을 명확히 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과기정통부 김남철 과장이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개정안의 의의', 오픈넷 이사인 고려대 박경신 교수가 '망이용료, 특수서비스, 제로레이팅의 국제규범 및 관행에 대한 팩트체크'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고려대 이희정 교수를 좌장으로 해 호서대 곽정호 교수, 성균관대 김민호 교수, 진보네트워크센터 오병일 대표, 벤처기업협회 유정희 부소장, 유미법무법인의 전응준 변호사가 토론에 참여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7 15:17: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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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 사업 맞손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왼쪽)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5G 기반 ICT 가상 융합 콘텐츠 산업에 대한 다각적인 업무 협력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 사업은 가상융합기술을 바탕으로 한-아세안 ICT 교류 확대 및 상호 동반성장이 목적이다. 국내 ICT 융합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한-아세안 공동협력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지역 스타트업 '리얼메이커'가 공동개발한 '5G 기반 실내외 연속형 사용자 위치추적 시스템'의 고도화와 저변 확산에 집중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5G 기반 실내외 연속형 사용자 위치추적' 기술은 GPS로 위치를 측정하기 힘든 실내에서도 스마트폰에서 무선 AP까지 와이파이 신호의 왕복시간, 전파 수신 강도(RSSI, Received signal strength indication)정보 등을 통해 1~2미터 수준의 오차범위 내에서 위치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실내외 공간의 이미지 정보 및 사용자 모션 정보를 분석하는 AI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공간 정보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AR 위치서비스와 같은 AR 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5G 전용망과 이 기술들을 활용하면 ▲응급환자 발생 등 긴급 상황 시 위치 추적 ▲화재 현장의 구난 대상자 위치 추적 ▲자가 격리자 무단 외출 위치 추적 등 다양한 상황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향후 이 서비스를 보다 고도화해 국내외 스마트 시티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는 "LG유플러스의 5G 통신망 및 IC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융합 콘텐츠와 솔루션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상호협력해 성공적인 결과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7 09:27: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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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상용망에서 ‘5G 단독모드’ 시범서비스 돌입

KT 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사옥에 시범적으로 구축한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를 이용해 체감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KT KT는 상용망에서 5G 단독모드(SA)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이동통신 3사의 5G는 3.5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에서 비단독모드(NSA) 방식으로 서비스 중이다. SA 방식은 주파수 신호와 데이터 전송을 모두 5G망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NSA 방식에 비해 지연시간 감소, 배터리 소모량 절감 등을 기대할 수 있다. KT는 5G SA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상용망에서 시험환경을 준비하고, 네트워크 기능시험과 고객(B2C) 서비스 품질검증을 진행했다. 특히 고객이 체감하는 5G 품질 향상을 위해 이동환경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 5G SA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음성통화와 데이터통신 기능이 필수다. KT는 이번 시범서비스에서 진화된 패킷 시스템 폴백(EPS Fallback) 기술에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테스트한다. KT의 특허기술은 5G와 LTE간 원활한 신호처리를 기반으로 묵음 없는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의 5G SA 시범서비스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KT 주요 사옥 및 도심 지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5G SA 정식서비스 전 마지막 품질 점검하는 절차로, 시범서비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KT 5G 가입자들에게 5G SA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SA 서비스가 5G 고객들이 실제 느끼는 체감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이철규 부사장은 "KT는 고객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5G SA 네트워크를 다른 산업과 융합시킬 수 있는 진정한 5G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7 09:19: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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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월 3만원대 5G 온라인 요금제 출시…요금경쟁 본격화

LG유플러스 모델이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 '5G 다이렉트'를 알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월 3만원대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를 출시했다. 앞서 SK텔레콤 또한 월 3만원대 5G 요금제가 포함된 온라인 전용 요금제 '언택트 플랜'을 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업계에 5G 중저가 요금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온라인 전용 서비스 '5G 다이렉트 요금제'에 중저가 요금 2종을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5G 시장 최저가인 월 3만7500원에 5G 데이터는 시장 대비 33% 많은 12GB를 약정 없이 쓸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5G 다이렉트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직영몰 유샵(U+Shop)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결합·약정 조건 등을 원하지 않는 고객들을 위해 요금제의 부가 서비스를 걷어내고, 가격은 기존 대비 30% 이상 낮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5G 다이렉트 37.5'은 월 3만7500원(이하 부가세포함)에 5G 데이터 12GB(소진 시 1Mbps 속도)를 제공한다. '5G 다이렉트 51'는 월 5만1000원에 5G 데이터 150GB(소진 시 5Mbps 속도)를 포함하고, 테더링 데이터 10GB를 추가로 서비스한다. 다이렉트 요금제는 비대면 제휴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가입 요금제에 따라 G마켓, 옥션, 마켓컬리, 카카오T, 요기요, GS25, GS프레시 등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매월 최대 3000원씩 지급받는다. 할인쿠폰 제공금액은 요금제에 따라 달라진다. 5G 다이렉트 37.5 가입 시 매월 1000원, 5G 다이렉트 51를 이용할 시에는 달마다 1500원을 쓸 수 있다. 지난해 2월 출시한 5G 다이렉트 65 고객은 매월 3000원의 쿠폰을 받는다. 온라인 제휴 쿠폰은 문자를 통해 2년간 월 1회씩 제공된다. 각 쿠폰은 유효기간이 30일이며, 타인에게 양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이상헌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지난해 선제적으로 선보였던 온라인 전용 요금제가 시장을 태핑(tapping, 사전 수요조사)하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요금제 신설은 비대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다양화시켜 고객들의 5G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7 09:01: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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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등 민간기업도 5G망 구축한다…5G특화망, 3월 윤곽

정부가 올 상반기부터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를 이동통신사가 아닌 민간기업에게도 할당키로 했다. 디지털 뉴딜 핵심 인프라인 5G가 타산업과 융합돼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되면 통신사의 주파수 독점 체제가 깨지고 시장경쟁이 촉진되게 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나 네이버 같은 일반 기업에도 수요가 있다면 5G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열린 '5G플러스 전략위원회에서' '5G 특화망 정책방안'을 수립해 확정·발표했다. 5G 특화망이란 특정지역(건물, 공장 등)에 한해 사용 가능한 5G망으로서, 해당지역에서 도입하고자 하는 서비스에 특화된 맞춤형 네트워크를 말한다. 통신사들이 구축하는 범융 전국망에 빗대 '로컬 5G'로 불린다. 그간 국내 5G 특화망 구축을 이통사 단독으로만 할 경우 경쟁부재로 인해 관련 투자가 위축·지연될 가능성이 높으며, 글로벌 5G B2B 시장을 선점당할 우려가 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미 독일, 일본, 영국 등 해외에서는 수요기업이나 SW·SI기업 등 제3자에게 이동통신용 주파수를 별도 할당해 '5G 특화망'을 구축·운영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독일은 3.7~3.8㎓대역을 지역 특화망 면허로 공급해 현재 보쉬, 폭스바겐 등에 102개 면허를 발급했고, 일본 또한 NTT동일본·도코대학 등 23개 기관이 면허를 취득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5G 특화망 구축 주체를 이통사 외 '지역(로컬) 5G 사업자'로 확대해 시장경쟁 촉진 및 규제 불확실성해소를 통한 5G 특화망 활성화를 추진한다. 우선 '지역(로컬) 5G 사업자'의 유형을 구축주체와 서비스 제공대상으로 구분해 유형에 따라 자가망 설치자로 신고 또는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의 방식으로 5G 특화망을 도입한다. 정부는 5G 특화망을 위해 광대역 주파수(28㎓대역, 600㎒폭)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는 기존 이동통신사업자의 28㎓대역 주파수와 인접한 28.9~29.5㎓ 대역(600㎒폭)이다. 6㎓ 이하 대역은 지역적 공동사용 등을 통한 B2B 주파수 추가 확보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5G 특화망 구축 주체를 이통사 외 5G 사업자로 확대해 시장경쟁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5G 특화망 주파수 공급방식은 지역 5G 사업자의 유형에 따라 자가망 설치자일 경우에는 주파수 지정,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할 경우에는 주파수 할당 절차를 통해 공급하게 된다. 지역단위 주파수 공급을 위해 할당대상 지역획정 및 할당방식, 대가산정, 간섭해소 방안 등 세부적인 공급방안은 오는 3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한 마중물을 제공하는 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항만, 국방 등 공공부문에 5G 특화망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적용하고, 5G 특화망 장비 실증 등을 검토·추진한다. 또 국내 대·중소기업 협력을 통해 B2B 단말 개발사업을 가속화하고 단말제조 선순환 생태계를 마련함과 동시에, 핵심장비·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확대 및 레퍼런스 확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나 세종텔레콤 등 IT 회사 등이 5G 특화망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5G 특화망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자·인터넷·제조 등 20여개 기업이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 측은 "이번 5G 특화망 정책방안을 통해 다양한 사업자가 5G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조성해 국내 5G B2B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26 14:23: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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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전국망 내년까지 구축 완료…융합서비스에 1655억 투입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5세대(5G) 이동통신 전국망 조기구축을 촉진하기 위해 5G 투자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5G 핵심서비스 중심의 '5G플러스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에 1655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올해를 5G 플러스 융합생태계 조성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제4차 범부처 민·관 합동 '5G플러스 전략위원회'를 영상회의로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올해 열린 첫 전략위에서는 2021년을 5G플러스 융합생태계 조성의 원년으로 만들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지난 11월 기준,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고, 단말시장 점유율도 2위에 올랐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들이 대규모 투자로 5G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에 나선 가운데 정부는 올해 5G 융합서비스 및 기업 간 거래(B2B)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5G 전국망 조기구축 추진에 나선다. 5G 품질평가를 강화하고 5G 투자 세액 공제율 상향 및 등록면허세 감면으로 5G 확산을 촉진한다는 것이 골자다.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5G 주파수도 2,680㎒폭에서 5,320㎒폭으로 두 배 확보하는 로드맵도 수립했다.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농어촌 5G 로밍 계획'도 마련해 5G 서비스 접근성 강화에도 나선다. 아울러 다부처 협업을 통해 총 1655억원을 투입, '5G플러스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혼합현실(XR) 등 실감콘텐츠와 자율주행차 생태계 조성,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또 모바일엣지컴퓨팅(MEC) 기반 시범서비스를 통해 초기 시장을 형성할 선도 서비스를 발굴하고, 국민체감 5G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를 모집해 융합서비스 신규모델 개발에도 나선다. 'R&D-시범사업-실증·확산-사업화-글로벌진출' 등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을 세분화 하고 사업간 연계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통신사 외 수요 기업도 5G 특화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망중립성 제도도 정비해 다양한 서비스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장비·디바이스 산업 지원에도 나선다. 중소기업의 모뎀칩셋 개발 진원을 통해 B2B용 단말기 탑재를 추진한다. 또 525억원을 투입해 5G 장비 고도화 및 수입부품에 대한 국내 기술력을 확보하고, 28기가헤르츠(㎓)서비스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빔포밍 R&D 신규 기획 등을 추진하여 5G 분야 소·부·장 경쟁력 제고한다. 오는 2025년까지 5G 융합 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는 '디지털 오픈랩' 구축에도 총 48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상·증강현실(VR·AR) 등 디지털 핵심기술 관련 국제공동연구와 표준화 활동에 나서 5G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1044억원을 투입해 5G 특화펀드 투자에 나선다. 이를 통해 5G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5G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창출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5G 융합생태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관계부처 간 민·관 간, 대·중소기업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5G는 한국판 뉴딜 성공의 가늠쇠로서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국가적 과제인 만큼, 생태계 주요 주체들인 민간과 관계부처의 과감하고 도전적인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5G전략위에서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 11개 부처 차관과 이통사, 제조사 및 연관산업 분야 대표인 민간위원 18명이 참석했다.

2021-01-26 14:14: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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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양자암호통신 상호운용 인터페이스 기술 TTA 표준 채택

KT 대전연구개발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양자암호 관련 기술 및 표준을 연구하고 있다. / KT KT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양자암호 통신 관련 국내표준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KT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제안한 '이종 양자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장치간 상호 운용을 위한 인터페이스 및 관리 모델'이 양자암호통신 관련 국내 표준안으로 최종 채택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TTA 국내 표준으로 제정된 'QKD 네트워크 장치간 상호 운용을 위한 인터페이스 및 관리 모델'은 양자암호 키를 분배하는 장치와 관리 시스템이 직접 통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구성 장비들(구성요소)간의 연동에 필요한 데이터와 데이터의 형식, 프로토콜을 명시적으로 제안한 실질적 표준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조사의 양자암호 관련 장비를 하나의 네트워크에 섞어서 사용할 수 있어 양자암호 시스템을 이전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자암호통신은 해킹이 불가한 '양자'의 물리적 특성을 이용해 절대적으로 안전한 암호키를 만들어 암호화 통신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양자암호 키는 분배 장치가 생성하며, 이는 암호키 관리 시스템에 저장 및 전달된다. 지금까지는 양자키 분배 장치와 관리 시스템 간 표준 인터페이스가 없어 단일 제조사 장치로만 양자키 분배 네트워크를 구축하거나 다기종 장치로 양자 키 분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긴 시간이 필요했다. KT는 국내 표준 기반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양자 암호키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뉴딜 양자암호인프라 구축사업에서 국내 3종 QKD와의 연동을 통해 다기종 양자암호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KT 인프라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KT가 국내 양자암호통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고객에게 더 안정적인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6 09:31: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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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홀몸 어르신에 사랑의 도시락 제공

SK브로드밴드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협약식에 참석한 김보기 SK청솔노인복지관장(사진 왼쪽부터), 조영호 SK브로드밴드 SV추진담당, 박진희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장, 김영복 참살이협동조합이사장이 웃고 있다./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끼니 해결조차 쉽지 않은 홀몸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제안으로 시작한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일환이다.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영세식당이나 사회적기업에 도시락을 주문해 매출을 늘려주고, 이 도시락을 복지시설 운영중단 등으로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상생모델 사업이다. SK브로드밴드는 사회적기업 3곳이 만든 도시락(총 1만3000여개)을 구입해 경기도 수원시 홀몸 어르신 180명에게 오는 3월 말까지 매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수원시 사회복지협의회 및 6개 지역복지관 등과 '따뜻한 한 끼 나눔 협약'을 맺었다. 수원은 지난 1953년 그룹의 모체인 선경직물이 설립된 곳으로 SK그룹의 발상지이자 B tv 수원방송 권역이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SV추진담당은 "SK그룹에서 추진하는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우리 사회에 더 큰 행복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 외에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과 다양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6 09:24:0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