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영주시, 2025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개최

영주시가 오는 10월, 문수면 무섬마을에서 외나무다리를 배경으로 한 전통문화 축제를 연다. 오랜 세월 지역의 이야기를 품어온 마을에서, 고유의 정취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2025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를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문수면 무섬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흐르는 시간 위에 서다, 무섬마을'을 주제로, 외나무다리의 풍경 속에서 전통과 현대를 잇는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무섬외나무다리 건너기 퍼포먼스를 비롯해 전통혼례와 상여행렬 재현 등이 마련된다. 여기에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와 공연들이 더해져,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다채롭게 채운다. 이번 축제에서는 길놀이 퍼포먼스, 퓨전 실내악과 타악, 마당극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공연 무대가 마련되며, 첫날 개막식에서는 캘리그래피 퍼포먼스와 문수면 흙사랑 색소폰 공연, 아코디언 연주가 펼쳐져 음악으로 가을을 물들일 예정이다. 무섬마을의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겨메기 체험, 차 문화를 체험하는 찻자리 행사,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필름카메라 체험 등도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백사장에서 맨발로 걷는 체험을 비롯해 인생네컷 포토존, 스탬프 투어, 전통놀이, 지역문화예술공연, 퓨전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이어 펼쳐진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무섬외나무다리축제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단순히 보여주는 것을 넘어, 살아 숨 쉬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무섬마을의 고유한 매력을 느끼고 영주의 문화적 깊이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10월 18일에는 풍기읍 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풍기인삼축제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도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9-23 10:38:32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치매 친화 사회 위한 현장 캠페인 실시

봉화군 치매안심센터가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봉화상설시장에서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열었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형 활동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지난 22일, 봉화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걱정 없는 봉화군,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치매극복주간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봉화군립노인요양병원과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 치매극복선도단체와의 협력 아래 진행됐다. 현장에는 치매안심센터 직원과 치매파트너들이 함께 참여해 치매예방의 중요성과 조기 발견의 필요성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했다. 특히 일상 속 치매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체험 부스에서는 고양이 에코백 색칠하기, O·X 퀴즈, 같은 그림 맞추기 게임 등이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치매안심센터가 마련한 작품 전시 공간은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사회 간의 연대와 회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으로 활용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치매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인식이 지역 곳곳에 퍼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예방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3 10:37:58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바이오헬스 미래발전포럼서 글로벌 도약 전략 모색

포항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한 '2025 바이오헬스에서 찾는 포항 미래발전포럼'이 22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포럼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이 첨단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행사로, 국회와 학계, 바이오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세계적 연구 인프라 ▲연구·임상·생산·사업화 전주기 시스템 ▲의대 설립 추진과 인재 양성의 강점을 갖춘 포항이 세계로 도약할 잠재력을 지닌 K-바이오 도시라는 데 뜻을 모았다. 포럼은 기조연설과 2개 세션,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박구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K-바이오 중심도시, 왜 지금 포항인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포항이 대한민국 바이오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임을 강조했다. 세션 1에서는 포스텍 고용송 교수의 사회로 '바이오벤처 클러스터와 인프라 전략'이 다뤄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양성일 교수가 주제 발표를 했으며, 임이랑 헬시버디 대표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포항이 바이오 스타트업과 벤처의 최적지"라는 데 공감을 얻었다. 세션 2에서는 포스텍 김철홍 교수가 좌장을 맡아 '포항의 바이오 미래 전략과 인재 양성'을 논의했다.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 김완욱 원장이 발표했고, 연세대 이용균 소장, 순천향대 박정완 교수가 의료 혁신과 인재 양성 방안을 제시해 '포항형 인재 육성 모델'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양성일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김제화 수석연구위원, 이진한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부회장, 정심교 머니투데이 의학전문기자가 참여해 포항이 국가 바이오산업 균형발전의 롤모델임을 확인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포항은 ▲의대 설립 등 인재 양성에 대한 전국적 공감대 형성 ▲바이오벤처 유치와 투자 기반 확대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실행 전략 마련 ▲정부 정책과의 연계 강화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했다. 포항시는 이번에 제시된 전략과 의견을 정부·학계·산업계와 공유해 국가 정책과 산업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포항이 바이오헬스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며 "오늘 논의된 성과가 실질적 사업으로 이어져 포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헬스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3 10:22:02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대구시, 도시·환경 통합 관리 본격 추진

대구시는 지난 22일 홍성주 경제부시장 주재로 '도시-환경 계획수립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통합관리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2040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 도시기본계획과 대구 환경계획의 정합성을 확보하고, 수립 시기를 일치시켜 양 계획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시계획과 환경계획을 대표하는 교수, 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 등 10명이 참석, 2040 대구도시기본계획 및 대구환경계획 추진 방향, 계획 간 연계·통합 관리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도시계획과 환경계획이 각각 목표에 맞춰 별도로 수립되면서 계획 간 일부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양 계획이 상호 연계·통합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도시·환경계획의 정합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도 환경교육센터와 도시재생센터 등을 통해 양 계획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혀가겠다"며,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기후 위기로부터 자유로운 도시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3 10:21:37 김강석 기자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수업 혁신 이끄는 교육연구동아리 활성화 지원

경북교육청은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연구동아리' 688팀을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의 교원학습공동체는 크게 '교육연구동아리'와 '도단위 교과교육연구회'로 나뉜다. 도단위 교과교육연구회는 교과별 전문성을 심화하고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유·확산하는 전문 교과 중심 연구 조직으로, 교원의 학문적 탐구와 집단 연구 활동에 중점을 둔다. 반면 교육연구동아리는 교원의 자발적 참여와 연구 활동을 기반으로 학교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수업 혁신을 이끄는 현장 밀착형 연구 조직이다. 교원 간 연계 중심의 '교원중심형'과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와 협력하는 '외부 협력형'으로 운영된다. 올해 교육연구동아리는 △인성교육(242팀) △기초학력(76팀) △놀이학급(125팀) △학생주도형 수업(222팀) △과정중심평가(3팀) △경제·금융교육(20팀) 등 6개 분야에서 공모를 거쳐 총 688팀이 선정됐으며, 3억 6천만 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동아리 활동은 정기 협의회를 통한 과제 연구, 수업 성찰과 토론, 맞춤형 공동체 활동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특히 수업 관련 특화 연구를 통해 교수·학습 방법 개선과 수업력 신장에 힘쓰고 있다. 연구·개발 자료는 교육청 수업지원포털 '수업나누리'에 탑재돼 공유되고 있으며, 지난 8월 열린 수업나눔축제에도 참여해 우수 사례를 확산했다. 최근 3년간 교육연구동아리는 2023년 696팀, 2024년 753팀, 2025년 688팀으로 운영돼 지속적인 활성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교원학습공동체의 내실 있는 성장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교육연구동아리 성과와 노하우 공유, 학교 조직의 소통과 성장, 운영자의 전문 역량 제고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연구와 실천을 통해 만들어진 작은 변화들이 모여 학교 현장을 바꾸고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교사들이 연구와 협력을 통해 교육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3 10:21:28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봉화로운 문화극장’ 통해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봉화군이 오는 26일 물야면 실내게이트볼장에서 문화체험과 공연을 결합한 '봉화로운 문화극장'을 개최한다.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이 사업은 고령화와 인구소멸 위기를 겪는 지역 주민에게 문화예술의 숨결을 전하고 있다. '봉화로운 문화극장'은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순회형 문화공연으로, 9월 26일 물야면 실내게이트볼장에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이 열리고, 이어 3시부터는 모노드라마 형식의 연극 '호랑이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한 명의 배우가 여러 역할을 오가며 극을 이끄는 몰입도 높은 작품이다. 일제강점기 경상도 시골을 떠나 만주로 피신한 바우할배가 독립군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호랑이 굴로 숨어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간과 짐승의 경계를 허물며 상처를 치유하고 가족처럼 지내게 되는 서사는 깊은 여운과 감동을 남긴다. 1999년 초연 이후 300회 이상 공연되며 전국 각지에서 호평받아온 이 작품은 배우 예술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무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지역문화진흥원·문화창작집단 공터다가 주관하는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중심으로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문화기본법에 근거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문화창작집단 공터다는 봉화 전역을 돌며 공연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문화기반이 부족한 고령 지역에서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지속적으로 군민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다음 공연은 10월 4일 춘양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입구에서 예정돼 있으며,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이라는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2025-09-23 10:21:10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UCLG ASPAC 총회’ 개최…세계 22개국 지방정부 참석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 국제회의인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고양 총회'가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있다. 이번 총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며, 22개국 220여 지방정부 대표를 비롯해 국제기구, 국내외 귀빈 등 약 500명이 참석한다. 기초지방정부가 단독으로 주최하는 첫 UCLG ASPAC 총회이자 열 번째 총회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총회의 주제는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이다. 주요 의제는 일자리 창출, 도시 성장, 청년 리더십, 에너지 자족, 가족친화 도시 조성 등으로, 이를 종합한 '고양선언'이 최종 채택·발표될 예정이다. 선언문은 지정학적 불안정과 기후위기, 불평등 심화 등 전 지구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담았다. 아울러 'UCLG ASPAC 2026?2030 매니페스토'를 공식 출범시켜 향후 지방정부 발전 전략의 제도적 틀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고양선언'은 ▲기업가정신과 녹색경제 육성 ▲스마트 도시계획 및 기후 대응 인프라 강화 ▲청년 리더십 제도화 ▲재생에너지 전환과 투자 확대 ▲가족친화 도시 조성 등 다섯 가지 핵심 비전을 제시한다. 또 국제사회에 국가정부·국제기구·민간·학계·시민사회와의 협력을 촉구하며, 지방정부가 실질적으로 지속가능성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금융 시스템 개선을 요구한다. 고양시는 현재 각국 대표단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으며, 시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길을 세계 지방정부들과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23 10:20:59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투명 숙박환경 조성 총력

경주시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숙박요금 급등 보도와 관련해 허위·과장된 요금 표기를 차단하고 합리적인 숙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점검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APEC 앞두고 경주 숙박요금 9배 올랐다", "4만 3,000원 객실이 64만원으로 폭등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는 9월 평일 2인실(4만 3,000원)과 APEC 기간 8인실 대형룸(64만원)을 단순 비교한 것이며, 일부 예약 플랫폼의 경우 요금 미입력 시 최고 금액이 자동 노출되는 구조가 오해를 불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오는 10월 말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단풍 성수기가 겹치면서 숙박 수요가 급증해 실제로는 기존 대비 평균 2~3배 수준의 요금 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경주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과도한 금액 표기나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문제가 확인된 업소에는 영업주 접촉을 통해 즉시 정정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또 지난 16일에는 시장 명의 협조 서한문을 발송해 숙박업계에 투명한 요금 운영을 당부했으며, 터미널·보문 등 숙박업소 밀집 지역에는 '바가지요금 근절' 현수막 20개를 설치했다.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을 투입해 업소별 적정 요금 홍보를 병행하고 있으며, 안심숙박 지정업소 20곳은 자체 현수막을 부착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다음달 1일에는 경북도, 경주시, 외식업지부, YMCA,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이 보문단지와 터미널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성수기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허위·과장 표기로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제행사를 맞아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숙박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9-23 10:20:14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파주시, GTX 개통에 힘입어 ‘교통비전 30·30·30’으로 100만 도시 도약

파주시가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젊은 성장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2022년 인구 50만 명을 돌파한 뒤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며, 올해 9월 기준 총인구가 54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30·40대 젊은 세대의 유입이 두드러져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교통 인프라 확충과 맞닿아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파주가 수도권 내 정주 여건이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서도 2030 세대가 가장 중시하는 정주 요소가 교통(51%)으로 나타나, 파주가 교통 개선을 통해 인구 유입 효과를 보고 있음을 방증한다. 파주시는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를 도시 지속 성장의 기회로 삼고, 지난해 '더 가까운 파주, 100만 파주 도약'을 비전으로 「교통비전 30·30·30」을 선포했다. 이는 ▲서울까지 30분 ▲지역 내 30분 ▲교통사고 30% 절감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이다. 실제로 GTX-A 노선 개통으로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단축되며 '서울 30분 시대'가 열렸다. 또 서해선(대곡~소사) 파주 연장 사업이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아 경기 서남부권과의 연결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금촌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지하철 3호선·KTX 파주 연장, GTX-H 노선 유치 등도 추진 중이다. 지역 내 교통 편의성 확대를 위한 '파주형 간선급행시내버스(PBRT)'는 올해 2월 운행을 시작해 주요 거점 간 이동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였다.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역시 신도시와 구도심을 잇는 생활 교통망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대중교통의 날' 제정, 마을버스 무료 이용, 자율주행 시범지구 추진 등 교통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교통안전 개선 성과도 뚜렷하다. 민·관·경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48% 줄었으며, 경기도 내 유일하게 교통문화지수 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는 '교통안전 100일 프로젝트'를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파주시는 2026년 「교통비전 30·30·30+」로 발전시켜 시민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통정책을 마련하고, 권역 내 이동시간 단축 방안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교통비전 30·30·30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보편적 이동권 보장을 위한 토대"라며 "GTX 개통을 계기로 다시 한번 교통정책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와 함께 추진된 교통 혁신은 '100만 파주' 시대를 준비하는 기반으로, 파주시가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2025-09-23 10:19:34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중등 교원 대상 IB 평가 이해 연수 개최

경북교육청은 20일 경북교육청연수원에서 도내 중등 교원 166명을 대상으로 IB 평가 이해 연수 「I be Growth, 성찰하고 성장하는 IB 평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북형 IB 수업·평가 모델 확산을 위한 핵심 과정으로, 올해 새롭게 운영되는 서·논술형 평가 전문단과 연계해 교원의 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적용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는 △IB 평가 철학과 원리에 대한 이해 △학습 중심 평가와 루브릭 기반 평가 설계 방안 탐구 △학교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IB 평가 적용 사례 공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강연은 브랭섬홀 아시아(제주) 강효선 교사가 맡아 IB 평가 철학과 원리를 설명했고, 이어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과학계열로 나눠 실제 적용 사례가 발표됐다. 인문사회계열(국어·사회·영어)은 경북대사범대학부설중 하헌수 교사가, 중학교 자연과학계열(수학·과학)은 같은 학교 김경순 교사가, 고등학교 자연과학계열(수학·과학)은 경북대사범대학부설고 나요섭 교사가 IB 평가의 운영 방안을 안내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IB 평가 철학을 기반으로 학습자의 성찰과 성장을 지원하는 평가 설계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루브릭 기반 서·논술형 평가 사례가 학교 현장에 확산돼 경북 학교의 평가 문화 전반이 한층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경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IB형 서·논술형 평가 안착과 학습 중심 수업 확산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IB 철학에 기반해 학생 성장 중심의 평가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3 10:19:00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