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 산불 피해 주민 위해 따뜻한 급식 봉사 실시

칠곡군의회는 지난 11일, 칠곡군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자원봉사 릴레이 바통 터치 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청송군을 방문해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봉사자들은 칠곡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후원받은 삼계탕용 닭 200마리를 대한적십자봉사회 칠곡군협의회와 함께 조리·포장한 뒤, 직접 청송으로 이동해 배식을 진행했다. 의성, 안동 등 피해 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화마가 휩쓸고 간 참혹한 현장을 직접 마주하니 마음이 무겁다"며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함께 당부했다. 봉사단은 청송군 파천면 소재 경로당 4개소에 삼계탕 100인분을 전달하고, 진보문화체육센터 대피소에서 이재민과 봉사자들에게 삼계탕 100인분을 직접 배식했다. 이상승 의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칠곡군의회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