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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렬 "정권에 따라 공정위 정책 방향 달라지지 않아"

송옥렬(53)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5일 "시장에서 일어나는 반칙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시장경제가 일부 경제적인 강자에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재 공정거래조정원에서 기자단담회를 갖고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임명되면 추진할 기본적인 정책 방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송 후보자는 "시장 상식에 맞는 공정거래를 보장하고 유지하는 것이 공정위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추진한 정책은 그대로 유지가 되고 이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밝혔다. 그는 경쟁제한적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송 후보자는 "중소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납품단가에 반영하지 못한다거나, 경쟁력을 훼손하는 기술 탈취 문제에도 적극 대처하겠다"며 "불공정 거래로 피해를 입은 중소상공인에 대해 실질적인 구제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송 후보자는 윤 대통령이 자신에게 '잘해달라'는 말을 건넸다면서 "공정위는 기업들을 옥죄거나 자원을 배분한다거나 복지 정책을 하는 기관이 아니고 오직 자유시장경제를 위한 기관이다"며 "공정위가 잘해야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이 잘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송 후보자는 과거 성희롱 발언과 관련해 "술을 급하게 마셔서 만취 상태였다는 것이 후회가 많이 된다"며 "죄송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두고 자격이 없다거나 문제가 생긴다고 해도 담담하게 받아들이자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흔히 말하는 낙마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송 후보자는 지난 2014년 서울대 로스쿨 1학년 학생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만취해 '넌 외모가 중상' 이라는 등의 성희롱 발언을 했던 사실이 드러나자 인사청문회TF를 통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과오를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도 후보 검증 과정에서 이를 확인했으나, 참석자들이 후보자의 사과를 받아들였고, 학교측도 별다른 처분을 내리지 않았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송 후보자는 상법(기업법) 권위자로 새 정부의 '친기업', '자율규제'라는 정책 기조를 실현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과거 공정위의 대기업집단 총수 사익편취 규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데 대해 '총수의 사익추구 억지라는 추상적 명분에 집착한 나머지 균형을 잃지 않았나 하는 우려가 든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송 후보자가 공정거래위원장에 임명되면 재벌 관련 규제 완화와 플랫폼 자율규제도 본격 추진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공정위 내부에서는 송 후보자가 '대통령과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이'라며 긍정적인 평가가 주류다. 다만, 그간 공정위 직원들과의 교류가 거의 없었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송 후보자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공정위와의 접점이 없다는게 단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과는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분이어서 다행"이라며 "새 정부 공정위의 역할 재정립 측면에서 예측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공정위가 새 정부가 들어선 뒤 두 달 가까이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은 '수장 공백'을 해소했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현 조성욱 위원장은 지난 5월 새 정부 출범 직후 사의를 표명했으며, 부위원장이 국무회의에 대리참석하는 등 사실상 위원장 업무에서 손을 놓은 상태다. 송 후보자는 1969년생으로 서울 경복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과대 법학 석사, 하버드대 로스쿨 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학부 재학 중 사법시험(32회)에 합격해 윤석렬 대통령과는 서울대 사법학과와 사법연수원 동기다. 사법연수원 시절 행정고시(36회), 외무고시(27회)에 잇따라 합격해 '고시 3관왕' 타이틀을 갖고 있다. 2002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일하다 이듬해 서울대 법학부 조교수로 임용된 뒤 현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2-07-05 16:53: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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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 결과 '문이과 유불리 구조 심화'

6월 모의평가 결과 통합 수능 도입과 함께 문이과 유불리 구조가 심화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정시는 물론 수시 전형에서도 이과생들의 유리함이 발견됐으며, 올해도 비슷한 기조를 유지할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은 지난 6월 9일 실시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평 채점 결과를 5일 발표했다. 2023학년도 수능 6월 모평에 응시한 수험생은 39만3502명으로 재학생은 32만8489명이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6만5013명으로 전체의 16%이다. 지난해 6월 모평에서 N수생이 14.3%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2.2%p 상승했다. 이는 올해 모평이 역대 6월 모평 중 N수생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을 나타낸다. 입시 업계는 처음 도입된 통합 수능의 혼란이 N수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다. ◆이과생 중심의 선택과목 '눈치 게임' 올해 6월 모평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서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통합 수능의 도입으로 가장 주목되는 것은 문이과 유불리 구조에 의한 선택과목 '눈치 게임'이다. 6월 모평 결과 이과 학생들의 언어와 매체 쏠림 현상이 크게 나타났다. 선택 비중에서도 지난해 6월 27.8%에서 35.9%로 증가한 모습이다. 종로학원은 본 수능에서도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날 경우 이과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조가 전개될 수 있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미적분에서는 문과 학생들의 응시율이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6월 문과 학생 중 미적분 선택 학생은 7031명이었으나 올해 6월에는 9878명으로 무려 2847명이 증가하면서 40.5%의 응시율을 찍었다. 수학 과목의 불리한 점을 해소하기 위한 문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또한 상위권 학생들이 국어에서는 언어와 매체, 수학에서는 미적분에 집중되는 추세인 점을 볼 때 선택과목 간 점수차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택과목 점수차가 현실이 될 경우 문이과 간 점수차는 국어에서도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시에서 이과학생 문과 교차지원, 수시에서 문과학생들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이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시 지원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문이과 유불리 구조…수시 전형에서도 발견 전년도 수시 전형 분석 결과 수시 전형에서도 문이과 유불리 구조 심화가 발견됐다. 특히 통합 수능 도입 전과 다른 결과를 보인다는 점이 주목된다. 종로학원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통합 수능 도입 전인 2020학년도에는 수시 전형 중 학생부 교과전형 인문계 합격선은 1.88등급, 자연계 합격선은 1.96등급으로 인문계 합격선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결과가 뒤집혔다. 주요 21개대 2022학년도 종합전형 인문계 내신 합격선은 2.98인 반면, 자연계 합격선은 2.63등급으로 자연계 합격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도 2022학년도에는 인문계 2.04등급, 자연계 1.98등급으로 자연계 학생이 우세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문이과 유불리 구조 심화로 인해 상위권 합격선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정시에서는 이과 학생들이 문과로의 교차지원이 가능해져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과 학생들의 대거 문과 교차지원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입시 전문가들의 보는 2023학년도 수능은? 입시 전문가들은 2023학년도 수능에서도 문이과 유불리 기조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흐름상 우수 학생들이 이과를 선호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가장 우선적인 원인은 통합 수능 도입에 있다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역시 "통합 수능 도입과 함께 특정 선택과목으로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는 자체가 통합 수능으로 인한 특정 계열의 유리함을 발견할 수 있다"며 "통합 수능 2년 차에 따른 수험생들의 전략 성향 자체가 점수 격차를 그대로 발생시킬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해결책으로는 난이도 조절, 과목 지정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애매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우연철 진학사 소장은 "공통과 선택과목으로 나뉜 상태에서 난이도 조정은 쉽지 않기 때문에 문이과 유불리 구조의 해결은 어려운 상태"라며 "통합 수능의 도입으로 문이과 유불리 구조 심화된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임 대표는 "난이도 선정의 경우 공통과목에서 아예 문제를 쉽게 출제하거나 아주 어렵게 출제하거나 둘 중 하나"라며 "그런 방향은 오히려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05 15:22: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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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노숙인 위한 인문학 과정 마련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 도시인문학연구소가 5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법학관에서 2022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심화과정 '소통 공존 치유의 인문학'을 개최한다. 이 과정은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며 총 사업비는 1억3000만원이다. 노숙인을 위한 희망의 인문학 과정은 서울시가 10년 만에 재개한 사업으로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뉜다.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 연구소는'소통 공존 치유의 인문학'이라는 제목으로 2022 심화과정 사업을 수주했다.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는 노숙인 특화 인문학 교육 강좌 사업인 '소통 공존 치유의 인문학'을 진행해 노숙인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고 몸과 마음을 치유해 시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연대감을 강화하고자 한다. 그동안 도시인문학연구소가 개척해온 도시인문학의 성과를 서울시민에게 대중적으로 확산시키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과정에는 초기 노숙인, 일자리 노숙인, 만성 노숙인, 저소득층 시민 등 총 128명이 참여한다. 강좌는 서양철학, 동양고전, 역사, 문화·예술, 글쓰기 및 스토리텔링 등으로 진행되며 서울시 역사 명소 탐방과 영화감상, 즉흥연극 등이 체험학습으로 준비돼 있다. 마지막 특강은 삶의 문제를 의료, 연극, 그림으로 풀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자의 글쓰기 작품은 따로 묶어 책자로 제작하고 우수작은 심사를 거쳐 포상할 계획이다. 수료식은 8월 25일에 열리며 60%이상 출석자에 한해 수료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05 14:31: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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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대학생 금융기업 취업 선호도 조사...카카오뱅크 1위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이사 서미영)는 '2022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5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있는 전국 대학생 105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대상 기업은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증권사, 핀테크 기업 등 40곳이다. 설문 참여자에게 가장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 1곳을 고르게 하고 그 이유를 받았다. 그 결과 대학생이 선정한 가장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 1위는 카카오뱅크(16.5%)였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1위, 2021년 2위에서 올해 다시 한 번 1위에 올랐다. 카카오뱅크를 선택한 이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9.0%)를 이유로 가장 많이 골랐다. 이어 ▲기업의 사업가치와 성장가능성이 유망함(14.9%)을 이유로 꼽은 이들도 있었다. 작년 조사에서 1위였던 KB국민은행(12.2%)은 올해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을 고른 이들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38.8%)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그 다음으로는 종합 금융 플랫폼 토스(10.9%), 카카오페이(8.7%), 신한은행(7.7%) 순이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은 취업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학생들은 연봉과 직업의 안정성만큼 미래 비전이 있는 기업에서 느낄 동기부여도 가치있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경영실적은 물론 비전제시 능력이 뛰어난 기업일수록 대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05 14:30: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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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조리실무사 146명 추가 채용

서울특별시교육청은 7월 한 달 동안 각급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하는 조리실무사 146명을 수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강동송파, 강남서초, 동작관악 3개의 교육지원청에서만 실시하지만, 거주지 제한이 없기 때문에 서울시와 경기도 주민 모두 응시할 수 있다. 교육지원청별 채용 규모는 ▲강동송파 67명 ▲강남서초 63명 ▲동작관악 16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월 교육공무직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을 시행했으나 조리실무사 채용인원이 446명인 것에 비해 부족한 270명이 최종 합격해 176명이 미달됐다. 특히 강동송파, 강남서초, 동작관악 교육지원청은 응시인원이 채용인원보다 적었던 교육지원청으로 원활한 급식지원을 위해 추가로 수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응시원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이메일이나 교육지원청을 직접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으로 구성되며, 응시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면접시험은 평일이 아닌 토요일에 실시한다. 이번 조리실무사 수시 채용 면접시험 일정은 23일 교육지원청별로 면접 장소를 지정해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27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조리실무사로 최종 합격한 자는 9월에 각급 공립학교에 배치되며 합격 후 채용 전까지 3일 간의 사전 교육훈련을 거치고, 3개월의 수습 기간과 수습평가를 거친 후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05 13:44: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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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가맹본부 '갑질 광고·판촉'시 과징금

오늘부터 가맹본부가 가맹점주 동의 없이 광고·판촉행사를 실시하면 과징금 처분을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법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에 관한 고시(이하 과징금 고시)'를 개정해 5일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작년 12월, 가맹점주가 비용을 부담하는 광고나 판촉행사를 실시하려는 경우 가맹본부는 가맹점주와 미리 약정을 체결하거나 가맹점주 동의(광고:50%↑, 판촉행사:70%↑)를 얻도록 하는 가맹사업법이 개정됐다. 공정위는 이번 과징금 고시 개정을 통해 해당 의무를 위반한 가맹본부에 대한 과징금 부과 기준을 마련했다. 개정안은 행정예고를 거쳐 지난달 22일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된 과징금 고시에 따르면, 광고·판촉행사 사전동의의무 위반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는 경우 '위반행위의 중대성', '부당이득 발생정도', '관련 가맹점사업자의 수', '가맹본부의 규모'를 고려해 과징금 부과 기준 금액을 결정하도록 했다. 즉 위반행위의 중대성과 부당이득 규모가 크며, 피해 가맹점 사업자의 수가 많고, 가맹본부의 규모가 클수록 과징금 부과의 기준 금액 역시 커지도록 했다. 특히 위반행위 중대성은 '약정 체결 여부 및 형식·내용', '동의 획득 비율', '행위의 의도·목적·경위' 등을 종합 고려하고, 부당이득 발생정도는 '가맹본부-가맹점주간 비용 분담 비율', '업종별 비용 분담 관행' 등을 고려해 판단하도록 했다. 또, 공정위의 조사를 기피하거나 방해하는 등의 행위는 별도 과태료 부과대상이므로 법위반행위에 대한 과징금 가중 사유에서 삭제하고, 가맹본부의 자진시정에 따라 위반행위의 효과가 제거된 정도나 가맹본부의 구체적 재정적 사정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조정하도록 감경사유를 10%~30%까지 세부규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과징금 고시 개정을 통해 객관적인 과징금 부과 처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징금 부과 기준을 개선해 가맹사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 수준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7-05 11:42: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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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제16회 ESG 컨퍼런스에서 외교부 장관상 수상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최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회 국가지속가능경영(ESG) 컨퍼런스'에서 SDGs(국제지원) 부문 외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국가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는 체계적인 ESG 경영 활동으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사회의 동반성장을 주도하는 국내 우수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동반성장위원회의 후원하에 진행됐다. '학문과 평화'라는 경희학원의 설립 정신 아래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법무부, 세종학당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 등 정부·공공기관과 함께 대내외적으로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전파, 교직원 및 동문들의 해외 봉사 지원 활동 등 사회공헌에 기여한 점이 크기에 이번 수상이 의미가 더욱 깊다. 경희사이버대는 2019년 세종학당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한 해외 현지 한국어교육 전문가 양성, 한국어 교원자격증 취득 지원, 교육·연구 기회 확대 등을 시작으로 온라인 세종학당 시범 운영 사업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정식으로 온라인 교육지원센터 운영 사업자에 선정돼 경희대와 함께 온라인 세종학당 교육과정 개설·운영과 해외 권역별 온라인 세종학당 시범 운영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교직원 재학생 및 동문과 함께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캄보디아 씨엠립 인근 뜩틀라 초등학교에 교육 기자재 기증, 학교 시설 조성, 우물 파기 및 기증, 의료봉사, 기부 등 다양한 지원·후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실천을 펼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05 11:27: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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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웹툰·애니메이션 전문가를 육성한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2023학년도에 웹툰애니메이션스쿨을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웹툰애니메이션스쿨은 3년제 과정으로 웹툰, 만화, 일러스트레이션,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 전문가를 육성하는 학과이다. 모집정원은 30명이다. 해당 학과의 특징은 현직 인기 작가 및 관련 기업들과의 멘토링과 현장실습, 직무과제 수업을 연계 진행해 실효성 높은 실무능력을 배양한다는 것이다. 네이버 및 카카오의 웹툰 인기 작가와의 멘토링은 물론 애니메이션 콘텐츠제작 전문회사와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 OJT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교내에 와콤(그래픽 태블릿 글로벌 회사명) 모바일 스튜디오와 씬티크(액정 디스플레이) 태블릿 전문실습실, 전문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구축해 풍부한 최신 실습환경과 다양한 작품 활동 및 발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졸업 후 진로 직업군으로는 웹툰작가, 만화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웹툰 콘텐츠 기획자, 애니메이션 기획자 ·PD·작가, 컨셉 아티스트,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2D·3D 애니메이터, 3D 모델러,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게임그래픽 디자이너 등이 꼽힌다. 김준영 웹툰애니메이션스쿨 학과장은 "게임산업체 직무과제를 전 교과목 수업에 접목한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의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웹툰애니메이션스쿨도 관련 분야만의 독보적인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개발해 차세대 K콘텐츠의 대표적인 학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05 11:26: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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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원전비중 30%↑ 확대"… '文 정부 탈원전' 공식 폐기

정부가 2030년까지 원전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가 시작한 '탈원전 로드맵'이 약 5년 만에 사실상 공식 폐기된 셈이다. 정부는 5일 오전 대통령 주재 제30회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 10월 '에너지전환(탈원전) 로드맵'에 이어 2019년 6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등을 통해 원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은 원전의 단계적 감축을 명시한 이전 정부 정책을 대내외적으로 대체한다"며 "특히 2030년 원전 비중 30% 이상 확대를 제시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원전 활용도 제고를 정부 정책으로 공식화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부는 우선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한 계속운전 추진 등을 통해 2030년 전력믹스상 원전 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2030년 발전량이 현NDC 기준과 동일하고, 현재 건설중 원전의 정상가동 및 가동중인 원전의 계속운전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는 가정하에 산정했다. 아울러, 고준위방폐물 처분을 위한 특별법을 마련, 컨트롤타워로 국무총리 산하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방안도 실행한다. 재생에너지의 경우 보급여건을 고려해 목표치를 합리적으로 재정립하고 태양광과 풍력(해상) 등 원별 적정 비중을 도출하기로 했다. 석탄발전은 수급상황·계통을 신중히 고려해 합리적인 감축을 유도하고 무탄소전원은 기술 여건을 감안해 활용하기로 했다. '자원안보특별법'을 제정해 선제적·종합적 자원 안보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전력비축확대, 국제협력을 통한 수입선 다변화, 망간과 코발트 등 핵심광물 재자원화 등 전주기적 에너지공급망도 강화한다. 또 공기업의 자원확보 기능을 재정립하고 경영정상화를 추진, 민간 해외자원개발 투자 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 가정·건물, 수송 등 3대 부문 수요효율화 혁신을 통해 에너지 공급중심에서 에너지 수요효율화 중심으로 정책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EERS 의무화와 에너지캐쉬백 전국 확대, 전기자동차 대상 전비 등급제 및 중대형 승합·화물차 연비제도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경쟁과 공정의 원리에 기반한 전력시장 구축 및 전기요금의 원가주의 원칙을 확립하고, 전력시장·요금 거버넌스의 독립성 강화, 전기위원회 조직·인력 보강을 통한 전문성 강화에도 나선다. 에너지 신산업의 수출산업화와 성장동력화도 추진한다. 원전의 경우 일감 조기 창출 등을 통해 원전생태계 활력을 복원하고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독자 SMR 노형 개발(약 4000억원 투입)을 추진키로 했다. 수소는 수전해, 연료전지, 수소선박, 수소차 등 핵심기술 자립, 생산·유통·활용 전주기 생태계 조기 완비를 통해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및 세계 1등 수소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태양광 탠덤 셀, 풍력 초대형 터빈 등 차세대 기술 조기 상용화와 태양광 탄소검증제 강화 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차질없이 이행할 경우 원전과 재생에너지, 수소에너지의 조화를 통해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가 2021년 81.8%에서 2030년 60%대로 감소해, 2030년 화석연료 수입이 2021년 대비 약 4000만 TOE(석유환산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에너지 신산업 창출과 수출산업화로 에너지혁신벤처기업이 2020년 2500개에서 2030년 5000개로 10년 만에 2배 성장해 일자리 약 10만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절차의 준비작업에 착수하는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년 4분기),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3년 3월) 등 관련 법정계획을 통해 이번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2022-07-05 11:00:22 한용수 기자
<메트로신문 7월 5일자 한줄뉴스>

<파이낸스 마켓>▲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시행에 따라 자산운용사들이 'TDF ETF'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대표적인 연금 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상장지수펀드(ETF)로 투자할 수 있다. TDF ETF는 기존 TDF와 액티브 ETF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동시에 펀드매니저의 운용에 따라 추가 수익이 가능한 구조다. 편입 종목도 투자자에게 공개된다. ▲국내 증시 급락에도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순매수 상위 종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개미들이 상반기에 많이 사들인 대형주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상반기 개인 순매수 1·5위를 기록한 삼성전자(15조3758억원)와 SK하이닉스(1조2626억원)의 주가는 연일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5만6200원으로 올해 초(7만8300원) 대비 28.22% 하락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올해 초(13만1000원) 대비 33.21% 하락한 8만7500원선이다. ▲가계부채의 폭증을 막기 위해 강화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됐다. 시장에서는 차주들이 조금이라도 대출을 더 받기위해선 원리금 축소와 서민 주거·생계 대출로 갈아탈 것을 조언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9조6521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4094억원 줄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700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698조8149억원) 이후 처음이다. ▲서울의 대표 중저가 주택 밀집지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일대 아파트가 금리인상의 여파로 매매 가격이 하락했다. 계속된 금리 인상으로 비싼 대출 이자보다 월세로 돌아서는 '전세의 월세화' 현상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의 경우 작년 말부터 이번주(6월 27일 기준)까지 아파트값 누적 변동률이 -0.62%를 기록했다. <산업>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산업, 지속가능 경영, 기업 거버넌스 및 인수합병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석학인 카난 라마스와미 애리조나 주립대학교(ASU) 선더버드 경영대학원 교수가 SK이노베이션을 향해 내린 평가다. ▲로봇청소기 시장을 둘러싼 한국과 중국 가전업계 경쟁이 뜨겁다. 국내 시장 규모가 급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첨단 기술과 편의성을 더하며 시장을 선점하려는 모습이다. 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은 지난해 매출 기준 20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3000억원을 넘어설 전망도 나온다. ▲이동통신사들이 초거대 인공지능(AI)가 일상이 되는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AI를 미래먹거리로 낙점한 이통사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어서다. <유통·라이프> ▲코로나19 사태 이후 떠오른 e커머스를 둘러싸고 '기업가치 버블'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유통업계와 IB업계에서 '컨슈머 테크' 기업의 가치가 지나치게 상향 평가 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부 활동도 늘어나면서 골프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골프웨어 매출은 여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저당, 저지방 식품 등 다이어트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먹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맛있는 다이어트 제품이 인기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저당, 저지방 식품 등 다이어트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먹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맛있는 다이어트 제품이 인기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10회 '성천상' 수상자로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내과전문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20여 년간 노숙인들을 위한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면서 생명존중의 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천상을 받게 됐다. <정책사회>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위원회 운영을 무기한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개 식용 종식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했지만, 그 시기와 방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다. ▲커피 원두(생두) 수입업체들이 이르면 8월부터 원두 공급 가격을 10% 인하할 전망이다. ▲7월 '산업안전보건 강조 주간'을 맞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대재해 관련 "여전히 기본적인 안전조치 미비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들은 1년 간 더 산재보험료를 절반만 내면 된다. 올해부터 유통배송기사와 택배 지·간선기사, 자동차·곡물 화물차주 등의 직종에서 일하는 근로자도 산재보험료 50%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를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했다. ▲ 국군 통수권자인 윤석영 대통령이 참석한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동맹국·협력국 정상회의에 이어, 나토의 예비전력 관련 회의가 협력국 중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게 된다. ▲21대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 강행을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에 국민의힘이 4일 "자멸로 이르는 길"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또 절대다수 입법독주에 흔들리면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 원 구성 본질은 의장과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 구성 시 대의원 반영 비율을 45%에서 30%로 낮추고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10%에서 25%로 높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4일 국회가 중단된 지 35일 만에 전격적으로 원 구성에 합의하고 국회의장단을 선출했다. 여야는 먼저 상임위원장단을 구성해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했지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구성 등 쟁점 사안에 대해선 이견을 보였다. ▲지난해 서울시가 추진한 소상공인 종합지원 사업과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약 2만2100명의 영세 자영업자가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계고등학교가 정부의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계고의 취업률·유지 취업률이 점점 낮아짐에 따라 직업계고 학생들의 미래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개선 촉구가 시급한 시점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한 아이의 진로를 5년마다 교체되는 정부 정책에 휩쓸리도록 방관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2022-07-05 07:00:2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