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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모저모] 포항 수험생 결시율 오히려 낮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시자 비율이 전년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진이 발생한 포항 지역 결시자수 증가 비율이 전국 증가비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오히려 포항 수험생들의 응시율이 전년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교육부가 밝힌 전국 수능 1교시,3교시 결시율은 1교시가 9.46%, 3교시는 10.08%로 나타나, 전년 각각 7.88%, 8.50%보다 높게 나왔다. 이에 따라 이번 수능 1교시 응시자는 53만5388명, 3교시 응시자는 52만8294명으로 집계됐고, 전년보다 각각 1.58%씩 결시율이 늘었다. 지진이 발생한 포항지역만 보면 1교시 결시비율은 9.26%, 2교시는 9.73%였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04%, 1.02% 증가한 것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아, 오히려 포항 수험생들의 응시비율이 더 컸다. 올해 수능 결시율 증가에 대해 수시모집 확대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수시에 합격한 학생 중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받는 않는 경우 수능 시험을 치르지 않는 경우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수능 결시율 증가에 대해 "수시모집 중 학생부 종합전형이 가장 많이 확대됐고, 학종 대부분 수능을 적용하지 않기때문에 수능 시험을 포기하는 수험생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11-23 17:03: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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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수능 국어수학 어려워… 영어 첫 절대평가 속 상위권 국어·수학에 따라 '희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와 수학 등 주요 과목이 지난해에 이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 영역이 첫 절대평가로 시행,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위권 수험생들은 이들 두 과목 성적에, 중하위권 학생의 경우는 탐구영역 성적이 대입 성적의 희비를 가를 전망이다. ◇ 수능 국어 어려웠다… 작년 수준, 독서 부분 변별력 높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 영역은 평이했던 지난 9월 모평보다는 어려웠고, 수능 9등급제 이후(2005학년도) 두 번째로 어려웠던 작년 수능 국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EBS 연계 비율이 높아져 익숙한 지문과 소재가 출제됐지만 어려운 소재가 나와 최상위권 수험생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수험생들은 어려웠다는 평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서 부문의 경우 환율정책 관련 지문 6문항이 특히 어려웠고, 과학기술지문이 어렵게 출제됐다. 두 지문 모두 EBS에서 소재를 따왔으나, 개념이해가 부족한 최상위권 수험생 이외의 대다수 수험생들은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수능 상담교사단의 국어 담당인 김용진 동국대부속여고 교사는 23일 국어 영역이 끝난 직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국어영역 브리핑에서 "2018학년도 국어 영역은 지난 9월 실시한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어렵고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출제 문항의 EBS 연계율은 70%를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수능 국어에서도 새로운 경향의 문제가 2,3개 정도 출제됐고 독서 영역에서 고난도 변별력을 갖춘 문제가 2개 정도 출제돼 변별력 유지에 노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학의 경우 상대적으로 어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문학 21번에 출제된 현대시, 이육사의 '강 건너간 노래'는 EBS 연계도 아니었고 교과서에도 없어 수험생들이 생소함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사씨남정기(김만중)'은 여러 번 출제된 지문이어서 제시문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문법에서는 신유형의 문제가 출제됐다. 14번과 15번 문항이 그 예다. 14번 문항은 음운 변동에 관한 내용으로 사전 지식을 묻는 것으로 수험생들이 당황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여 문제 풀이 시간도 상당히 소요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15번 문항 역시 사전의 개정 내용을 통한 변화 과정을 묻는 문제로, 이전에 사전 자료를 제시한 뒤 단어 의미나 문법을 묻는 문제에서 사전 내용 변화 자체를 묻는 문제로 변형 출제됐다. 4~7번까지 화법·작문 부분은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형태였지만, 작년 수능에서 출제된 적은 없어 수능에서는 새로운 유형에 속한다. 글을 읽고 토의를 한 뒤 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교수학습 활동'을 그대로 반영한 문항으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이 부분이 충분히 다뤄졌다면 어렵지 않게 풀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서 분야는 4개 지문이 출제됐고, 어려웠을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수능에서 대체로 화법, 작문, 문학은 쉽고 독서가 어려웠던 경향이 그대로 유지된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목적론 관련 문제는 EBS 연계 지문은 아니지만 지문 길이가 짧고 난이도도 상대적으로 쉬웠다. 그러나 환율과 관련한 경제지문의 경우 지문 길이가 길고 내용도 어려워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30번 문항은 통화량 변동에 따른 환율과 금리 변화를 그래프와 연결지어 이해하는 문제였고, 38~42번 문항의 지문은 디지털 통신 시스템에서의 부호화에 관한 문항이 출제됐다. 특히 3점짜리 41번 문항은 여러가지 부호화 기술을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풀 수 없는 문제로, 이번 시험에서 가장 문항으로 꼽힐 가능성이 크다. 학원가의 입시전문가들 또한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아주 어렵게 출제됐던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평이하게 출제됐다"면서 "전체적으로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수능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이는 2011학년도 최고점 140점에 이어 9등급제 수능이 도입된 2005학년도 수능 이후 두 번째로 가장 높았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을 수록 시험이 어렵게 출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능 수학도 어려웠다"… 수학 복합추론 능력 요구하는 문제 2교시 치러진 수능 수학 영역 역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난이도를 보인 것으로 평가 돼 수험생들은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수학 난이도에 대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 상담교사단은 "작년 수능과 비교해 가형은 비슷했고, 나형은 약간 더 어려웠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변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수학 가형에서는 21번, 29번, 30번 문항이 어려웠다. 21번은 로그함수의 미분을 활용하고, 역함수의 미분도 정확히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 29번은 좌표공간에서 평면과 구의 위치 관계를 파악하는 문제다. 대입 상담교사단 손태진 풍문고 교사는 "매년 수능에서 어려운 문제가 위치하는 30번 문항은 작년과 비교해 학생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학 나형의 경우 4문항이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큰 틀에서의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풀기 어려운 추론 문제들이 수험생들을 괴롭혔을 것으로 보인다. 조만기 판곡교 교사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로 분석된 21번 문항은 '함수의 합성' 개념을 제대로 파악해 정의역을 추론해야 하는 문제였고, 29번 문항 또한 주어진 그래프를 바탕으로 미분 계수를 파악하는 추론 문제였다"며 "이밖에 20번, 30번 문제도 고난도 문항으로 보인다"고 했다. 학원가에서도 수학 가형, 나형 모두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워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낮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수학 가형의 전년도 수준과 비교시 비슷하게 출제됐고, 6월 모평보다 다소 쉬웠다"며 "수학 나형도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대체로 이과수험생이 치르는 수학 가형은 전년 수능과 비슷해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변별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고난도 문항 중 21번(미적분), 29번(기하와벡터)은 9월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으나, 30번 문항(미적분)에서 어느 정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번(기하와벡터) 문제는 새로운 유형의 문항으로 평가되면서 문제풀이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분석돼 중위권대 학생들이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문제로 평가됐다. 문과 수험생들이 치르는 수학 나형의 경우 전년도 수능과 올해 6월 모평수준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 됐다. 수학 나형에서 변별력이 있는 문항은 30번(미적분) 문항으로 수열의 극한 등이 융합된 형태로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20번(미적분), 21번(합성함수) 등도 비교적 까다로워 수험생들이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을 것으로 예상됐다. 메가스터디는 가형은 작년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고, 나형의 경우는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학영역 가형은 작년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며 "특히 변별력을 가르는 문항인 20,21,29,30번 이외에 27번의 난이도마저 높아 상위권 수험생들에게도 까다로운 시험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나형의 경우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봤다. 한편, 수능 출제 문항과 EBS 교재 연계율은 문항수를 기준으로 국어는 71.1%였으며, 수학 가형과 나형 70.0%, 영어 71.1%, 한국사와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모두 70.0%였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12월 4일 정답을 확정 발표하고, 12월 12일 수험생들에게 성적을 통보한다. 한국사와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라 등급만 표기되고, 나머지 과목은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2017-11-23 16:55: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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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학도 어려웠다"… 지난해 '불수능' 재현되나

2교시 치러진 수능 수학 영역 역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난이도를 보인 것으로 평가 돼 수험생들은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수학 난이도에 대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 상담교사단은 "작년 수능과 비교해 가형은 비슷했고, 나형은 약간 더 어려웠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변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수학 가형에서는 21번, 29번, 30번 문항이 어려웠다. 21번은 로그함수의 미분을 활용하고, 역함수의 미분도 정확히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 29번은 좌표공간에서 평면과 구의 위치 관계를 파악하는 문제다. 대입 상담교사단 손태진 풍문고 교사는 "매년 수능에서 어려운 문제가 위치하는 30번 문항은 작년과 비교해 학생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학 나형의 경우 4문항이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큰 틀에서의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풀기 어려운 추론 문제들이 수험생들을 괴롭혔을 것으로 보인다. 조만기 판곡교 교사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로 분석된 21번 문항은 '함수의 합성' 개념을 제대로 파악해 정의역을 추론해야 하는 문제였고, 29번 문항 또한 주어진 그래프를 바탕으로 미분 계수를 파악하는 추론 문제였다"며 "이밖에 20번, 30번 문제도 고난도 문항으로 보인다"고 했다. 학원가에서도 수학 가형, 나형 모두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워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낮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수학 가형의 전년도 수준과 비교시 비슷하게 출제됐고, 6월 모평보다 다소 쉬웠다"며 "수학 나형도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대체로 이과수험생이 치르는 수학 가형은 전년 수능과 비슷해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변별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고난도 문항 중 21번(미적분), 29번(기하와벡터)은 9월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으나, 30번 문항(미적분)에서 어느 정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번(기하와벡터) 문제는 새로운 유형의 문항으로 평가되면서 문제풀이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분석돼 중위권대 학생들이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문제로 평가됐다. 문과 수험생들이 치르는 수학 나형의 경우 전년도 수능과 올해 6월 모평수준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 됐다. 수학 나형에서 변별력이 있는 문항은 30번(미적분) 문항으로 수열의 극한 등이 융합된 형태로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20번(미적분), 21번(합성함수) 등도 비교적 까다로워 수험생들이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을 것으로 예상됐다. 메가스터디는 가형은 작년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고, 나형의 경우는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학영역 가형은 작년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며 "특히 변별력을 가르는 문항인 20,21,29,30번 이외에 27번의 난이도마저 높아 상위권 수험생들에게도 까다로운 시험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나형의 경우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봤다.

2017-11-23 16:09: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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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아파트지구 통합개발계획 또 '보류'…이번이 세번째

서울 주요 재건축 투자처로 꼽히는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지구단위계획이 초등학교 담장을 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압구정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상정됐으나 '보류'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계획은 강남구 압구정동과 청담동 일대 115만㎡를 묶어 주거와 함께 상업·교통·기반시설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이다. 압구정 현대·한양·미성아파트 등 1만여 가구가 거주하는 24개 아파트단지와 SM엔터테인먼트 본사,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9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뉘어 정비된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압구정 아파트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아파트단지마다 따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었다. 계획은 지난 5월과 7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 이어 세 번째로 보류 판정을 받았다. 이번 심의의 쟁점은 압구정초등학교 이전 여부였다. 서울시는 도로계획에 유리하다며 학교를 성수대교 방면으로 300m가량 이전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세웠다. 반면 주민들은 자녀의 통학 거리가 길어지고, 학교 이전 시 압구정고등학교가 이웃하게 돼 소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그대로 둬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주거시설 최고 층수를 35층으로 제한한 데 대해 반발하고 주민투표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학교 이전이 좋은 것인지를 다시 한 번 검토하고, 아파트단지들을 묶은 6개 특별계획구역의 스카이라인(층수) 계획을 세부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압구정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보완해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압구정 아파트지구와 함께 심의에 오른 ▲동대문 역사문화 공원 주변 도로 변경 ▲역촌 역세권 기반시설·공동개발 변경 ▲삼성동 국제교류복합지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변경 등 3개 안건은 모두 수정가결됐다.

2017-11-23 15:42:2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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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하고싶은 일 1위 '아르바이트'…"근로계약서 꼼꼼히 확인해야"

수험생이 뽑은 '수능 이후 가장 하고 싶은 활동 1위'는 아르바이트였다.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은 지난 11월 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국 수험생 회원 390명을 대상으로 '수능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르바이트'가 29.8%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르바이트에 이어 여행(20.6%)과 친구들과 마음껏 놀기(17%)가 순을 이었다. 기타 답변으로는 다이어트 및 운동(10%), 성형수술 등 외모관리(6.2%), 운전면허 등 자격증 취득(5.1%), 쇼핑(4.4%), 연애(3.3%), 잠(2.8%), 게임(0.8%)등이 있었다. 한편 거의 모든 수험생들은 수능 이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었다. 설문에 임한 전체 응답자의 99.5%가 수능 후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업종으로 음식점, 패스트푸드, 카페 등 서빙·주방(47.3%)을 꼽았다. 이어 ▲편의점·PC방·마트 등 매장관리(31.4%) ▲안내·보안·영화관 등 서비스(10%) ▲학원·과외 등 강사·교육(4.9%) ▲사무보조·전화응대 등 사무·회계(4.1%) 등이 뒤를 이었다. 수험생 10명 중 절반 이상(59.6%)은 수능 이후 '용돈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많은 답변은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서(15.7%)'였다. 이 외에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11.6%) ▲다양한 사회 경험을 하기 위해(11.3%) ▲재미를 위해서(1.8%) 등의 답변도 있었다. 수험생 81.3%는 최저임금에 대한 개념과 정확한 금액을 모두 알고 있었다. '개념은 알지만 정확한 금액은 모른다' 또는 '최저임금에 대한 개념 및 금액 둘 다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17.2%, 1.5%에 그쳤다. 하지만 전자근로계약서에 대한 인식은 비교적 낮았다. 전자근로계약서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19.7%에 불과했으며 '들어본 적은 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55.4%, 24.9%에 달했다. 알바천국 담당자는 "수능 직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구직 수요가 급증한다"며 "급하게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보다 사업장 내 최저임금을 준수하는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7-11-23 15:26:2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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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정규직 전환 "빨리" 對 "순차적" 노사 대화 중단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정규직 전환과 무기계약직 자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3대 노조인 서울지하철노조·서울도시철도노조·서울메트로노조는 23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는 정규직 전환 대책을 이행하고자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노사 간 논의는 기약 없이 표류하고 있고, 정규직 전환은 백지화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9월 15일부터 지난 20일까지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관련 실무협의를 5차례 진행했다. 공사는 무기계약직 근무 기간 3년을 넘길 때 정규직을 전환해주는 방침을 들고나왔다. 이에 노조는 내년 1월부로 무기계약직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서울시 방침에 전면으로 반한다며 반발해 교섭이 중단된 상태다. 노조는 문제를 노사 간 논의에만 맡긴 서울시에도 책임을 묻고, 이행 실태 점검 등 정규직 전환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라고 요구했다. 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이 지난 무기계약직 직원부터 매월 순차적으로 전환한다는 입장이다. 3년에 미치지 못해도 직무 교육과 역량 평가 절차를 거쳐 정규직 전환 기회를 준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어느 한쪽 편을 들 수 없지만, 대화가 지속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사는 무기계약직 노동자 자살이 정규직 전환 문제와 맞물려 내홍을 겪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업무직협의체는 지난 21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비정규직이라 죽어야 하는 일이 없는 일터를 원한다"며 동료의 자살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앞서 무기계약직인 차량 검수팀 안전업무직으로 지난해 10월 입사한 김모(35)씨는 지난 16일 저녁 서울 강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애초 유족들은 진상조사위원회 구성과 김씨의 산재 인정,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장례를 미루다가, 20일 공사 측과 합의를 통해 장례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지인들은 경찰 조사에서 '김씨가 최근 정규직 전환이 안 될까봐 걱정이 많았고, 업무직에 대한 인격 모독에 힘들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무직협의체는 김씨의 죽음을 명백한 '사회적 타살'로 규정하고 진상조사위원회 설치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공사 관계자는 "진상조사위와 관련해 결정되거나 진행된 사항은 없다"며 "현재 서울시와의 협의도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17-11-23 15:25:5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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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인문학의 역사와 미래 논하다"

한국과 중국의 인문학 학자들이 양국 인문 교류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현재와 미래 인문학을 논의한다. 교육부와 중국사회과학원은 24~25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제3회 한·중 인문학포럼'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포럼은 지난 2015년 서울에서 작년에는 중국 북경에서 개최됐다. '온고지신(溫故知新): 한·중 인문학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두나라 대표 학자들이 참여해 문학, 역사, 철학, 언어·교육·문화 등 4개 분야 토론을 하고, 양국 인문학 교류와 진흥 방안 등을 논의한다. 24일 오후 1시 개막식에서는 개막 축하공연으로 퓨전 국악이 펼쳐지고, 개막식 이후 한양대 위행복 교수와 중국사회과학원 류웨진 문학연구소장이 각각 '고전의 의미-동아문화의 위상, 인간의 존엄',과 '건안풍골(建安風骨)의 역사적 의미와 그 의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건안풍골은 중국 건안시대(196~220년)의 강인함, 생명력 등을 가진 문화적 풍토를 의미한다. 첫날 포럼은 문화, 역사, 철학, 언어·교육·문화 등 4개 분야 양국 대표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으로 진행되고, 둘째 날에는 공통 세션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과 한·중 인문학의 미래'를 주제로 양국 인문학 교류와 진흥 방안을 논의한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행사로 양국의 인문학 발전과 함께 우호적인 동반자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11-23 15:24: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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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예정자 55% "졸업유예 할 것"…"재학생 신분이 취업에 유리할 것 같아서"

청년 취업난으로 인해 졸업을 미루는 대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10명 중 5명 이상이 졸업유예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졸업을 연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재학생 신분이 취업에 더 유리할 것 같아서'였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대표이사 윤병준)은 내년 2월 대학 졸업 예정자 402명을 대상으로 졸업유예 계획과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5.0%는 졸업유예를 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졸업유예를 계획하는 졸업예정자는 남학생(56.8%)이 여학생(53.2%)보다 더 많았다. 전공별로는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인문계열(70.9%)이 졸업유예를 계획하고 있는 졸업예정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상계열(57.8%), 사회과학계열(53.2%), 이공계열(48.8%), 예체능계열(47.8%) 등의 순으로 졸업유예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유예를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재학생 신분이 취업에 유리할 것 같아서(62.9%)'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자격증, 외국어 점수 등 부족한 스펙을 쌓기 위해(33.9%) ▲인턴십 등을 통해 직무경험을 쌓기 위해(23.1%) ▲소속이 없다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18.6%)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서(12.2%) ▲도서관 등 대학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11.3%) 등을 졸업유예를 하려는 이유로 꼽았다. 계획하고 있는 졸업유예 기간은 '한 학기'가 43.4%, '두 학기'가 22.6%였다. '취업이 될 때까지'라고 응답한 졸업예정자도 32.1%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졸업예정자들이 졸업유예를 하지 않으려는 가장 큰 이유는 '서류만 봐도 공백기를 알 수 있어서'(42.0%)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시간관리를 못했다고 평가 받을 수 있어서(24.3%) ▲졸업유예를 하고 후회한 경우를 봐서(24.3%) ▲미졸업으로 인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어서(22.1%) ▲학생신분이면 긴장감이 떨어질 것 같아서(21.5%) 등을 졸업유예를 하지 않으려는 이유라고 답했다. 졸업유예에 대한 직장인의 생각은 어떨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539명을 대상으로 학창시절 졸업유예를 한 경험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34.9%가 졸업유예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졸업유예를 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의 50.0%는 '졸업유예 기간 동안 취업준비를 한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반면 43.6%는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응답, 졸업유예가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졸업유예 기간 동한 했던 일들은 ▲아르바이트(50.5%)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41.0%) ▲외국어 점수 취득(29.8%) ▲입사지원 및 면접 준비(28.2%) ▲인턴십(21.8%) 등의 순이었다.

2017-11-23 14:17: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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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학 난이도 '지난해 비슷', 영어·국어·한국사 등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수학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영어, 국어, 한국사 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입시업체 이투스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난이도에 대해 "전체적인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날 오전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난이도에 대해 "올해 수능 국어영역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다"며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운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수학도 마찬가지. 이준식 수능출제위원장(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2018학년도 수능 출제방향 브리핑을 갖고 2교시 수학 영역에 대해서 작년 수능 난이도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수학 영역은 개별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며 "학교수업을 충실히 한 학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고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에서 파악된 수준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영어영역은 올 6월과 9월 모의평가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출제위원장은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분석해 출제했으며, 사전에 1등급 비율을 계획하지 않았다"며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한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59만3천527명으로, 이 중 재학생은 44만4천873명, 졸업생 등은 14만8천654명이다.

2017-11-23 14:06:13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