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靑 출입 인정한 최순실, 자세한 질문에는 "사생활" 일관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경제적 이해관계 등 자신과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했다. 청와대 출입과 박 대통령의 연설문 열람은 인정하면서도 중요 질문에 대해서는 "사생활" 등을 이유로 답변을 거부하기도 했다. 최씨가 16일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박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에서 인정한 내용은 ▲청와대에 출입한 적 있다는 사실 ▲정호성을 통해 대통령 연설문을 읽었다는 점 ▲차은택 씨의 이력서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전달한 일 등이다. 반면, 각종 이권개입에 대한 의혹을 부인하고 박 대통령 관련 증언은 "사생활"이라며 입을 닫았다. 세월호 사고 당일 행적에 대해서도 "기억 나지 않는다"고 했다. ◆청와대 출입은 인정 "사생활이라 말 못해" 최씨는 이날 변론에서 청와대에 출입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최씨는 "대통령의 개인적 일을 도와드리기 위해 들어갔다"면서도 그 내용을 묻는 질문에 "사생활"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박 대통령의 의상비에 관련해서는 기존 증언과 다르게 이야기했다. 최씨는 "박 대통령으로부터 의상비를 받은 기억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의상비를 받은 방법과 횟수 역시 사생활을 이유로 말하지 않았다. 앞서 최씨의 최측근 고영태 씨는 최씨가 박 대통령의 옷값을 대신 내줬다고 주장했다. 최씨의 이날 발언은 고씨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고씨의 주장이 맞을 경우, 이는 박 대통령에 대한 최씨의 뇌물로 해석될 수 있다. 최씨는 박 대통령과의 '경제적 이해관계'도 부인했다. 그는 변론에서 박 대통령과 경제적 이해관계를 같이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답했다. 최씨는 대통령의 채무를 대신 갚거나 그와 같이 사업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최씨의 주장은 박 대통령을 뇌물죄로 기소하려는 특검의 수사에 차질을 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 등 기업들의 최씨에 대한 특혜가 박 대통령의 뇌물죄로 이어지려면, 두 사람이 경제적 이해관계를 함께 한다는 사실이 증명돼야 한다. ◆인사 개입 "김기춘 몰라" 세월호 행적 "기억 안 나" 정부 인사 개입 의혹을 부인한 최씨는 세월호 사고 당시 행적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는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으로부터 대통령 연설문 등을 받아 수정하거나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연설문은 감정 부분만 다뤘고, 인사에는 개입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차은택 씨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추천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김기춘 자체를 모른다"고 말했다. 다만 차씨의 이력서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주었느냐는 물음에 "그랬던 것 같다"고 답했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차관으로 추천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이력서를 정호성에게 보낸 적은 있지만 직접 추천은 안 했다"고 했다. 최씨는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등에 대해 "추천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최씨는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대해서는 "어제 일도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그는 국회 소추위원단 측이 "(세월호 참사 당일 시장에서 고영태씨와) 통화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기억이 나지 않느냐)"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 최씨는 참사 당일 청와대 안팎에서 박 대통령을 만난 적도 없다고 했다. 최씨는 '정윤회 문건'과 관련해 세계일보에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세계일보는 2014년 11월 정씨와 '문고리 3인방'이 국정을 농단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후 최씨가 박 대통령에게 추가 보도를 막아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2017-01-16 17:14:04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경희사이버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MOU

경희사이버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MOU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조인원)가 지난 13일 경희대학교 네오르네상스관에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고학찬)와 교류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16일 경희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 공동 발전과 우호 증진과 연합회 회원기관 임직원 업무역량 강화 및 계속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문화예술회관 상호 간의 협력증진과 문화예술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기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의 공공 기관이다. 문화예술기관 기반 구축 및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예술의전당을 비롯하여 전국 7개 지회에 약 201개의 기관이 연합회에 소속되어 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김혜경 상임부회장은 "정유년 새해에부터 좋은 일이 생기는 것 같다. 이번 협약이 단순히 형식적인 협약식에 그치지 않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 윤병국 부총장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처럼 권위 있는 기관과 맺는 이번 협약식은 대내외적으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양 기관이 더욱 관계가 돈독해지고 우리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희사이버대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엽합회 회원기관 종사자들에게 학부·대학원 교육에 수업료를 감면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상호 협력 및 취업·인턴 과정 운영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윤병국 부총장, 김혜영 입학관리처장 겸 대외협력실장, 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 강윤주 주임교수(온라인교육지원처장), 학부 문화예술경영학과 심보선 교수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김혜경 상임부회장, 민경오 사무처장, 경영기획부 김태훈 부장, 이종현 대리가 참석했다.

2017-01-16 16:56:05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활동가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참석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활동가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참석 이화여자대학교에 모인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활동가 19명이 오는 18일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제1266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이하 수요집회)에 참석해 국경을 초월한 여성 연대를 실천할 예정이다. 16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수요집회 참석은 이화여대가 1월 8일(일)부터 22일(일)까지 진행 중인 제11차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 EGEP) 스터디투어의 일환이다. EGEP는 아시아·아프리카 비정부 공익부문 여성 인재의 이론적·실천적 역량 강화는 물론 여성교육을 통한 국제적 여성인권 향상과 세계 공동체 발전 기여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매년 2회씩 개최되는 EGEP는 지금까지 42개국 21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번 제11차 EGEP에는 아프리카 2개국과 아시아 15개국에서 온 19명의 참가자들이 2주간의 프로그램에 참가 중이다. 수요집회는 반인도적 일본군 위안부 범죄에 대한 일본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며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시위로, 올해 25주년을 맞아 세계 최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초국적 인권 운동의 현장이다. 이번 제1266차 수요집회에는 한국 외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존재하는 말레이시아(페이 친 웡), 인도네시아(아스리얀티 유니), 동티모르(넬리나 파티마 드 소우사) 출신 EGEP 참가자들도 함께 한다. 이외에도 제11차 EGEP 참가자들은 워크숍, 강의세미나, 그룹토크를 통해 세계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여성 폭력과 차별에 저항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지식과 현장 실천방법을 나누고 있다. ▲아프리카의 여성할례(아그네스 셀리안 패노입(케냐), 남영은(한국)) ▲강제 인신매매(아프라사 라나 마갈, 리나 라마(네팔)) ▲명예살인(하메다 바노(파키스탄)) 등 각자의 연구를 공유하며 초국적 연대를 통한 여성문제 해결 방안을 각국 참가자들과 함께 모색한다. 또한 제11차 EGEP 교육과정의 마지막 순서로 1월 19일(목)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내 ECC극장에서 액션플랜이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한 초국적 운동 전략 개발'을 주제로 여성운동의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향후 초국적 여성 연대의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 진행은 2013년 제3차 EGEP를 수료한 중국의 젊은 페미니스트이자 DAWN(Development Alternatives with Women for a New Era) 집행위원인 차이 이핑(Cai Yiping) 씨가 담당한다.

2017-01-16 16:24:13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최순실 헌재서 "사생활" "모른다" 일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의 증인으로 출석한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부인하는 등 모르쇠로 일관했다. 16일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5차 변론에 출석한 최씨는 자신이 대한민국 권력서열 1위라는 주장을 포함한 탄핵 정국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이날 최씨가 인정한 내용은 ▲청와대에 출입한 적 있다는 사실 ▲정호성을 통해 대통령 연설문을 읽었다는 점 ▲차은택 씨의 이력서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전달한 일 등이다. 반면, 최씨는 각종 이권개입에 대한 의혹을 부인하고 박 대통령 관련 증언은 "사생활"이라며 입을 닫았다. ◆'권력서열 1위' 질문에 "동의 못해" 최씨는 이날 변론에서 "권력서열 1위가 증인, 2위가 정윤회, 3위가 대통령이란 말까지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란 질문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씨가 권력서열 1위라는 말은 2014년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에 연루된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한 말이다. 박 대통령과 최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사생활"을 이유로 자세히 말하지 않거나 기존 증언과 다르게 말했다. 최씨는 최씨는 "박 대통령으로부터 의상비를 받은 기억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의상비를 받은 방법과 횟수 등은 사생활을 이유로 말하지 않았다. 앞서 최씨의 최측근 고영태 씨는 최씨가 박 대통령의 옷값을 대신 내줬다고 주장했다. 최씨의 이날 발언은 고씨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고씨의 주장이 맞을 경우, 이는 박 대통령에 대한 최씨의 뇌물로 해석될 수 있다. ◆청와대 출입은 인정 "사생활이라 말 못해" 최씨는 청와대에 출입한 적이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최씨는 "대통령의 개인적 일을 도와드리기 위해 들어갔다"면서도 그 내용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가 좀…"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청와대에 들어갈 때마다 대통령을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했다. 최씨는 정부 인사 개입과 현대자동차그룹 납품업체 선정 개입 의혹 등도 부인했다. 그는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으로부터 대통령 연설문 등을 받아 수정하거나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연설문은 감정 부분만 다뤘고, 인사에는 개입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최씨는 "정 전 비서관으로부터 남재준 국정원장 등 17개 부처 장·차관 인사 자료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국회 측 질문에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차은택씨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추천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김기춘 자체를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차씨의 이력서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준 것을 인정하느냐'는 말에는 "그랬던 것 같다"고 답했다. 또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차관으로 추천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이력서를 정호성에게 보낸 적은 있지만 직접 추천은 안 했다"고 했다. 최씨는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등에 대해 "추천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현대차 납품 관여 "대통령 그런 분 아냐" 최씨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납품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 개입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도 반박했다. 최씨는 딸 정유라 씨가 다니던 초등학교 학생의 학부형 회사인 KD코퍼레이션 관련 증인신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최씨는 KD코퍼레이션이 대기업에 납품할 수 있게 다른 사람에게 부탁했느냐는 물음에 "대기업에 납품하게 해달라고 까진 안 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에게 추천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은 원래 친인척이나 측근의 그런 것을 들어주시는 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청탁 대가로 이모 KD코퍼레이션 사장의 부인인 문모 씨로부터 샤넬백과 4000만원 등을 선물 받은 적 있느냐는 물음에 "(문씨와) 서로 친해서 과자도 보내고 애들 선물도 보내는 사이였다"며 "4000만원은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샤넬백을 받았는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최씨는 자신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지배하는 지주회사를 설립한 뒤 회장으로 군림하려 했다는 의혹도 전면 부인했다.

2017-01-16 15:31:52 이범종 기자
[지하철 역세권 라이벌]①수원역, '롯데몰-AK플라자'

보통 상권이라고 하면 역세권상권을 떠올리게 된다. 역세권상권은 교통이 편리하고 유동인구가 많아 높은 임대수익이 가능하다. 그 중심엔 지하철역이 있다. 특히 수도권 지하철역은 단순한 정거장(Station)의 역할을 넘어 그 지역 생활권과 상권을 품고 있다. 대기업 사령탑들이 몰려 있는 종로, 강남역에는 직장인 중심의 상권이, 신림, 홍대 등은 청년층을 위한 상권이 각각 발달돼 있다. 때문에 그 지역을 대표는 수도권 지하철역은 항상 라이벌이 존재한다. 메트로신문이 수도권 지하철역과 상권을 두고 전쟁을 하는 기업, 단체 등을 분석해 봤다. 하루 유동인구만 30만명에 육박하는 수원역은 경기도 최대 역세권이다. 수원을 비롯해 인근지역의 대학캠퍼스 9곳,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사업장의 학생과 직장인이 수원역의 주 이용 고객이다. 수원역 앞 버스환승센터는 전국 이용자수에서 서울 사당역에 이어 2위를 차지할만큼 유동인구가 많다. 백화점, 아울렛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셈이다. 요즘 '수원역'이란 성(城)를 공략하기 위해 '롯데몰 수원점'과 '수원AK타운점'(AK플라자)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3년 2월 이곳에 민자역사 개발을 통해 자리를 잡은 AK플라자는 이후 13년간 연 매출 규모 6000억원으로 지역 1등 백화점 자리를 꿰찼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AK플라자 수원점의 평화는 2014년 12월 불과 100m앞에 롯데몰이 들어서며 위기를 맞았다. 두 백화점간의 신경전은 날로 치열해져 갔다. 지하철 역사를 통해 바로 진입할 수 있는 AK플라자와는 달리 롯데몰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완전히 나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AK플라자의 외벽과 롯데몰의 외벽을 잇는 육교를 설치하는 방안이 제시됐지만 AK플라자가 이를 반대하며 두 백화점 간의 감정은 극에 달했다. 2015년 10월 행정조치에 의해 육교설치가 무산, 잠시 소강상태를 맞이한다. 두 백화점은 일명 '냉전'을 이어가며 이제는 매출경쟁으로 돌아섰다. 우선 AK플라자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했다. MD 구성을 영캐주얼, 스포츠, SPA, 화장품, 핸드백 등 20~30대 선호 제품군 480여개 브랜드를 8개 층에 다양하게 입점시켰다. 특히 영캐주얼과 중저가 핸드백은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전략임을 입증했다. 수원AK타운점과 이어지는 라이프스타일 종합쇼핑몰 AK&에는 스트리트 브랜드, 키덜트, 두잉스포츠, 마니아브랜드 등 10~30대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 140여개를 집중시켰다. 브랜드별 기획행사와 마니아브랜드의 한정판 상품 출시를 SNS에 공지하고, 업계 최초로 계열사인 제주항공과 협업을 통해 항공기 시뮬레이터를 건물 2층에 설치하기도 했다. AK& 4층에 위치한 마니아브랜드 매장에는 농구용품 전문매장인 나이키B.B(나이키 Basket Ball), 키덜트 브랜드 하비클럽, 타미야, 레고 등에서 신제품이나 한정판 상품인 조던 시리즈, 건담 시리즈, 레고 시리즈가 출시 될 때마다 전 날부터 순번을 기다리는 이른바 캠핑족들이 생겨나면서 별도의 캠핑 장소까지 마련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이 같은 고객 맞춤식 마케팅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AK&의 지난해 상반기(1월~6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신장했으며 특히 야외 활동이 본격화되었던 봄시즌(4월~6월) 동안에는 매출이 무려 25%나 증가했다. 롯데몰도 손 놓고 있지는 않았다. 롯데몰은 다양성을 내걸었다. 백화점은 지하 1층~7층, 쇼핑몰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5층: 세븐브로이펍)으로 구성, 글로벌SPA부터 홍대맛집까지 선보인다. 특히 다양한 F&B브랜드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 또 마트는 지상 1층에서부터 지상 3층까지 3개 층에 들어서며 완구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가전 양판점 '하이마트'가 입점한다. 시네마는 8개관 1995석의 최신시설로 4D관 등을 통해 새로운 자극과 만족감을 선사고 있다. 역사와의 접근성은 AK플라자에 뒤지지만 일단 들어서면 롯데몰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백화점,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이용객의 편의를 극대화 시켰다. 또 개방형 인테리어와 실내 조경을 통해 자연의 느낌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몰 수원은 올해의 마케팅 전략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몰링문화'로 정했다. 몰링(Malling)이란 복합쇼핑몰을 통해 쇼핑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기는 소비 형태를 의미한다. 롯데몰 수원은 버스킹 공연 등 문화예술 이벤트와 어린이를 위한 키즈이벤트 등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볼거리를많이 선보이며 수원지역 대학교와 수원 화성방문의 해 등 지역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몰 수원의 규모는 백화점,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을 포함 대지 4만3000㎥(약 1만3000평)에 달하며 연면적은 23만4000㎥다.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주차대수만 2320대에 이른다.

2017-01-16 15:24:03 김성현 기자
기사사진
특검,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뇌물공여·횡령·위증' 혐의(종합)

박근혜 대통령과 삼성 사이의 '뇌물죄'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부회장의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뇌물공여', '횡령', '위증' 등이다. 이날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에 따른 횡령,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영장 청구했다"며 "위 청구 결정에 있어 국가 경제 상황도 중요하지만 정의를 세우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제외한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미래전략실차장(사장), 박상진 대외협력 사장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하기로 정했다. 특검팀은 삼성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앞두고 대주주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찬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비선실세' 최순실씨 등에게 '부정청탁'을 했다고 판단했다. 당시 두 회사의 합병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발판이라는 평가가 많았었다. 이에 대해 이 특검보는 "우리는 삼성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삼성 측의 부정청탁이 있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뇌물공여, 횡령액수는 약 430억원에 달한다. 해당 지원에 삼성그룹의 자금이 포함됐기 때문에 '횡령'죄도 적용됐다. 뇌물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자는 최순실씨로 박 대통령의 뇌물공여죄는 공소장에서 제외됐다. 위증 혐의에 관해선 지난 12일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이 부회장을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해 특검이 조사 후 이를 적용했다. 삼성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그의 조카 장시호씨가 기획·운영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2800만원을 후원했다. 최씨 소유의 독일 현지법인 코레스포츠와도 220억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맺었으며 이중 35억원을 송금했다. 또 사실상 최씨가 장악한 미르·K스포츠재단에도 국내 기업 중 최고 액수인 204억원을 후원했다.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 명의로 산 명마 대금도 43억원에 달한다. 이들 말은 모두 최씨의 딸 정유라를 위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2017-01-16 15:12:12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