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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인자' 故 이인원 부회장 빈소 이틀째…조문 행렬

'롯데 2인자' 故(고)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69)의 빈소인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이틀째 문상객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표현명 롯데렌탈 대표, 이자형 롯데첨단소재 대표, 김영준 롯데상사 대표,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등이 이날 오전부터 빈소를 지키고 있다. 이 부회의 장례가 롯데그룹장으로 진행되는 만큼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을 위원장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 대표 14명으로 구성된 집행위원들은 번갈아 가며 상주역할을 하고 있다. 소 사장은 전날 자정 무렵까지 빈소를 지키다가 이날 오전 10시40분께 다시 빈소를 찾았다. 오전 12시50분께 노신영 롯데그룹 총괄고문(전 국무총리)도 이 부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약 30분가량 빈소를 지킨 노 총괄고문은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 없이 장례식장을 떠났다. 오후 3시20분께는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마친 이 부회장은 "(故 이인원 부회장은) 굉장히 온화하며 성품이 강직했다"며 "개인적으로 한국경제에 큰 공적을 남긴 훌륭한 경제인을 잃게 돼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검찰 수사가 장기화하면서 롯데를 비롯해 우리 경제 전체가 위축된것 같다"며 "조속히 사태가 마무리 돼 롯데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심리적 안정을 찾고 경제를 살리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분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1)은 전날 오전 9시37분께 조문하고 1시간가량 머물다 빈소를 떠났다. 신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눈물을 쏟아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에 따르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조문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1973년 호텔롯데에 입사해 43년간 롯데맨으로 일했다. 신 총괄회장, 신 회장과 함께 롯데를 재계서열 5위로 성장시켰다. 이 부회장은 검찰 소환 당일인 지난 26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의 한 산책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부회장 시신 부검 결과 목 부위 삭흔 외 손상은 관찰되지 않아 전형적인 목맴사로 추정된다며 자살로 잠정 결론 내렸다. 인근에서 발견된 이 부회장의 차 안에서 유서가 발겼됐으며 유서 내용은 '신동빈은 좋은 사람', '롯데그룹 비자금은 없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부회장의 발인은 30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이다.

2016-08-28 17:04:58 박인웅 기자
[간편결제의 불편한 진실]우물 속 온라인 금융서비스, 대안을 말한다

#여전히 복잡하기만 한 온라인 금융서비스, 전 세계적에서 가장 복잡한 온라인 금융서비스 개선을 위해 대통령부터 나서 각고의 노력을 했었다. 하지만 여전히 간편한 온라인 금융서비스가 우리 사회에 정착하기 위한 장애물이 많다. 대안 없는 비판은 안 하는만 못하다. 메트로신문은 다양한 문제점 조사를 토대로 각계 관계자, 전문가를 찾아 인터넷 간편화가 사회에 정착되기 위한 대책을 들어봤다. ◆은행 책임완화…고객보장 마련 우선 금융사들과 고객이 안심하고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은행에 과도한 책임만 넘기기보다는 고객과 금융사 모두 새로운 시도를 하고 받아 들일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형중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금융사고에 대한 은행의 책임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사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언론도 금융사에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미국 당국은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은행이 적절한 조치를 취했었느냐를 중시한다. 재판에서도 은행이 사고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 면책 사유가 된다. 김 교수는 "금융보안도 결국은 일반 보안이랑 비슷하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설치했다 해도 사고가 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금융사고 하나 나면 우리 금융시스템이 굉장히 큰 문제 있는 것처럼 침소봉대한다. 이런 식으로 하니 은행이 당연히 안 움직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금융감독원이 일종의 방파제 역할을 해줬는데 이제는 규제를 풀었으니 문제가 생기면 은행이 알아서 하라는 식"이라며 "해커는 어떻게든 경로를 뚫는다. 그때 다시 거기에 대응수단을 보강해야 하는데 한국은 책임자 찾기에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언론의 금융사고에 대한 보도관행 개선도 요구했다. 김 교수는 "우선 '새 시스템을 도입했더니 문제 터졌다'는 식의 선정적 보도 관행이 개선이 되어야 한다. 이게 안 되면 정부는 권한과 책임도 지라 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재율 약탈경제반대행동 운영위원장은 금융당국이 사고에 대한 보상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말한다. 김 위원장은 "소비자 입장에선 리스크가 없으면서 쓰기 편한 걸 원한다. 정부가 금융기관 사고에 대해 보상할 수 있는 게 있어야 한다. 일례로 예금보험공사는 예금액 5000만원까지는 보상해주지 않나. 규제 완화 차원이 아니라 규제 강화라고 생각하고 안전장치를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전제한 후 "정부는 돈을 안 들이고 생색만 내니 금융사는 불안한 것이다. 정부와 금융사, 소비자 삼각구도에서 최종 피해자는 금융소비자다. 그러니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신기술 보안시스템…"시간이 곧 대책이다" 금융당국과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온라인 금융서비스의 간소화도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현재는 간편하지만 완벽한 보안을 자랑하는 보안시스템이 없으므로 은행도 이를 적극 도입하는데 망설인다고 말한다. 우선은 관련 제도 마련과 규제를 완화하며 새로운 기술이 나오는 데로 적용시킬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전관호 미래부 인터넷제도혁신과 주무관은 "최근 홍채인식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우리은행이 시작했다. 금융권은 이런 식으로 기술 진화에 따라 갈 것"이라며 "아직은 초기단계로 본다. 정부 지도로 가는 것은 한계가 있고 남은 것은 기업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 간편결제 이용률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를 발표한다. 구체적인 통계를 보면 시장변화도 확인할 것이고 이에 따른 대책도 내놓을 수 있다"며 "기술이 사회변화를 자동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의 IT담당부서는 현 간편결제 시스템에 대해 "예정된 수순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단지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는 부분에서는 좀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은행들은 이미 간편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금감원을 비롯한 관계부처가 규제를 완화했기 때문"이라며 "소비자 중에서도 복잡한 단계를 고집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며 반대로 간편한 것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기존의 복잡한 시스템을 계속 유지하며 간편한 시스템을 병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이 온라인 금융서비스 간편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지 3년째인 현재 충분히 예상한 만큼의 성과를 얻었다는 것이 금감원측의 주장이다. 그는 "고객의 손실을 채우기 위해 은행에 책임을 넘기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고객이 간편한 시스템을 원하면 은행은 이를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8-28 17:04:16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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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앞둔 이화여대, 본관 점거 사태 해결 실마리 못찾아

개강 앞둔 이화여대, 본관 점거 사태 해결 실마리 못찾아 이화여대가 9월 개강을 앞두고도 학생들의 본관 점거 사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최경희 총장이 '총장과의 열린 대화'나 학내 대자보를 통해 학생들을 설득하고 있지만 본관을 점거 중인 재학생·졸업생들은 최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최 총장은 28일 두번째 대자보 편지에서 "저는 이미 학생 여러분 쪽으로 다가갔습니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핵심적인 요구를 수용했다"며 "이제는 학생 여러분들이 몇 발자국만 저에게 다가와 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원한다면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공간에서 저와 학생들만 마주 앉아 대화해도 좋다. 면대면 대화가 부담스럽다면 편지나 이메일 등 어떠한 소통 채널이든 모두 환영한다"며 "학생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화 비전 2020' 발전 계획에 제시된 핵심 과제들을 여러분을 포함한 이화의 구성원과 함께 TF팀을 구성하여 협의를 통해 실천해나갈 것"이라며 "이 중에서도 학생 여러분과 관련 깊은 ▲ 개방형 소통체계 구축 ▲ 학생 복지시설 확충 ▲ 장학제도 확충 ▲ 사회적 기여 및 나눔 등을 가장 먼저 여러분과 수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최 총장은 "저는 이화를 위해, 사랑하는 제자들을 위해 총장으로서 그리고 교육자로서 제 책임과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나가고자 한다"며 "학사일정과 교육·연구 지원 활동, 취업 지원활동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어떠한 불편도 받지 않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학내 교육·연구 환경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원칙에 따라 대처할 수밖에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은 언론팀 보도자료를 통해 최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학생들은 "(학교의) 최고 책임자로서 1600명의 경찰 병력이 학내에 투입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 만으로도 총장님은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셔야 한다"며 "학생들을 위하여, 이화의 명예를 위하여 이제는 그 자리에서 물러나 주실 것을 총장님께 간곡하게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화여대에서는 지난달말 미래라이프 단과대학 신설에 학생들이 반발, 대학 본관을 점거하다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된 사태가 발생했다. 학교 측은 이후 단과대 철회로 입장을 선회했지만 학생들은 본관 점거를 이어가며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 총장이 퇴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16-08-28 15:23: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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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이봉학 학생, '홀더 배터리'로 국제 디자인 공모전 2관왕

건국대 이봉학 학생, '홀더 배터리'로 국제 디자인 공모전 2관왕 건국대학교 학생이 커피를 마시면서 커피 컵 내부의 열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홀더 배터리'로 국제 디자인 공모전 2관왕에 올랐다. 28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 학교 정보통신대학 이봉학 학생(사진, 컴퓨터공학 3)은 '홀더 배터리'로 아시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6 K디자인 어워드'에서 위너(Winner)로, 국제 공모전인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는 파이널리스트(Finalist)로 동시 선정됐다. '2016 K-디자인 어워드'는 7개국 18명의 심사위원이 전 세계 디자이너와 회사, 디자인 기관, 디자인 스튜디오 등을 대상으로 제품화가 될 가능성과 수준 높은 디자인의 다양한 아이디어 작품을 선별한다. 올해는 미국 명문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 프랫 인스티튜트, 파슨스 디자인스쿨, 카네기멜론대학 등의 교수진이 심사에 참여해 공정성과 공신력을 더했다.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의 경우 미국 IDEA, 독일의 IF, Red Dot과 함께 대표적인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총 7개 분야에서 전 세계에서 출품된 디자인들을 독창성과 혁신성, 지속가능성, 심미성, 친환경성, 안전성과 인체공학, 표현력 등의 기준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홀더 배터리'는 버려지는 커피컵홀더의 양을 줄여주는 '친환경적인 제품' 이라는 점과 이용자가 홀더 외부에 프린트된 시온안료를 통해 컵 내부 열의 전력 생산량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 제품 안에는 펠티어소자가 포함되어 있어 열의 온도 차이로 전기가 만들어지는 제백효과(Seebeck)라는 원리가 적용됐다. 이봉학 학생은 "까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가 떠오른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이처럼 좋은 결과를 맺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대학교 진학 후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던 만큼 홀더 배터리처럼 사람들이 정말 필요로 하고 혁신적인 발명품을 생산해내는 기업을 운영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6-08-28 14:56:06 송병형 기자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 올 상반기 매출 17억원 달성

서울시는 상설장터 확대 운영, 상설매장운영, 대형 오프라인 쇼핑몰 입점지원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을 집중적으로 지원한 결과, 올해 1~7월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이 17억7000만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총 매출은 16억원이었다. 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판로개척을 통한 유통시장 활성화가 중요하며 일시적인 자금 지원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과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해 올해 상반기에 유통판로 지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러한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의 니즈와 시장트렌드를 파악해 제품개발과 마케팅 전략 개선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장터' 운영을 확대했다.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장터인 '덕수궁 페어샵'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9회에 걸쳐 개최됐으며 1일 평균 62개 기업이 참여해 총 4억 1700만원의 매출을 냈다. 하반기 페어샵은 9월 2일(금)부터 11월 13일(일)까지 매주 금~일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리며 시는 시민체험 프로그램 운영, 입점부스 확대 등을 통해 영국의 버러우마켓(Borough Market)과 같이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상설마켓에는 사회적경제기업(협동조합,사회적기업,마을기업,자활기업,장애인기업) 및 청년창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가치를 갖고 있으나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 기업에 대한 심사를 통해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상설판매 매장도 확대했다. 시는 ▲두레생협 종로·미아매장 ▲행복중심생협 개포·공릉매장 ▲한살림생협 마포·봉천매장 등 총 6개 상설판매 공간을 발굴해 14개 기업 33개 제품을 입점시켰다. 이외에도 사회적경제 온라인쇼핑몰 함께누리몰(318개사 입점)을 비롯해 기업별 대표상품에 대한 대형온라인쇼핑몰 입점을 지원 하는 등 다양한 판로개척에 힘썼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서울시는 사회적경제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구매 확대 및 상설판매장 확대운영, 다양한 장소에서 이용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판매하는 장터를 개최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판로개척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8-28 14:52:18 김성현 기자
서울시, 에티오파이아에 우수 정책 수출

아프리카 대륙의 경제성장률 1위 나라인 '에티오피아'가 서울시의 정책을 수입한다.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시는 시장단부터 실무공무원, 대학교수까지 서울의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도시문제해결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배워 에티오피아 실제 정책현장에 종합솔루션으로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18년까지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의 시장단을 대상으로 우수정책 공유 및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8월 29일~9월 2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교통·환경 등 단편적인 정책을 해외 도시에 수출해왔지만, 이를 종합적으로 묶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교육은 아디스아바바시의 적극적인 러브콜과 세계은행(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의 후원으로 성사됐다. 아디스아바바시가 도시개발 종합계획을 수립, 실행을 앞두고 수 년간 세계 도시들의 발전 사례를 검토한 끝에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롤모델로 서울시를 선택한 것이다. 교육은 관리자급은 서울시립대에서, 시장단은 서울시에서 맡아 진행한다. 시는 교육을 통해 도시개발 과정에 따른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행과정을 풍부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커리큘럼은 아디스아바바시가 요청한 ▲교통 ▲주택 ▲환경 및 폐기물 분야를 중심으로 서울의 역사와 도시계획 등 기본적인 교육은 물론, 조직신설, 시민소통, 민간협력 방안 등 실제 정책추진에 필요한 부분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체계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병한 서울시 국제협력관은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경제위원회(UNECA)가 2050년 아프리카 경제대국 1위로 전망할 만큼 가능성을 지닌 국가"라며 "에티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시를 비롯해 개발도상국 도시들의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서울시의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세계은행 등 다양한 협력 채널과의 관계도 긴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마테오스 아디스아바바시 도시계획국장은 "아디스아바바도 서울처럼 현명하게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빠른 성장을 이뤄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길 원한다"며 "서울시와의 협력을 기다려왔던 만큼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서울의 뛰어난 정책실행능력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배워 도시개발 마스터플랜을 체계적으로 수립, 실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2016-08-28 14:49:45 김성현 기자
서울시, 중국 국경절 앞두고 유력 언론사 '사전답사여행' 개최

서울시가 관광특수인 중국 국경절(10월 1일~7일)을 앞두고 중국 6개 도시의 영향력 있는 언론사 15개를 초청한다. 서울시는 이들이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달 29일부터 내달 일까지'2016 중국 매체 서울관광 팸투어'(사전답사여행)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 초대한 언론사들은 서울 방문 관광객이 많은 중국 북경, 광주, 남경, 제남, 서안, 무안의 현지 유명 미디어로 총 17명의 기자가 참여한다. 서울시는 팸투어에 참가한 기자들이 직접 체험한 서울의 매력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기사화해 효과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서울관광 마케팅의 핵심 타깃인 중국의 관광객들이 서울의 매력을 알고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팸투어의 주제는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개별자유여행(FIT)'이다. 자유여행 형태로 서울을 찾는 중국 여행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여행객 사이에서 관심과 인기가 높은 8개의 테마를 골라 투어 코스를 준비했다. 기자들은 테마 하나를 선택해 팸투어 기간 중 스케줄에 따라 4박5일 일정으로 서울의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를 체험하며 서울의 매력을 취재하게 된다. 서울시는 각 테마의 기본 코스를 중심으로, 투어에 참여하는 기자들이 더 자세하게 취재하기를 원하는 세부코스를 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오제성 서울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팸투어는 중국의 유력 언론매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테마별로 체험하게 되는 만큼 많은 중국인들에게 서울 관광 콘텐츠의 색다른 매력들이 소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국관광객 유치와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관광마케팅 전략을 펼쳐 외국인관광객 2천만 명 유치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겠다"고 말했다.

2016-08-28 14:49:1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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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이렇게 뽑는다] 'ICT 선두주자' 광운대, 국내 최대 SW융합대학 신입생 첫 선발

서울 노원구 소재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가 2017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총 1013명(정원내)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창학 이래 80여년간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를 선도해 온 광운대는 올해 국내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SW)융합대학을 신설했다. 첫 신입생이 이번 수시에서 가려진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광운대는 학생부(학교생활기록부) 종합, 학생부 교과, 논술, 실기전형이라는 기존 틀을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학생부 종합전형의 대표전형인 광운참빛인재전형의 선발인원을 전년도 330명에서 415명으로 크게 확대했다. 광운대 수시 전형 원서접수는 오는 9월 13일 오전 10시부터 9월 21일 오후 5시까지로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원서접수와 관련된 내용은 입학관리팀이나 입학사정관실, 또는 입학 홈페이지에 문의하면 된다. ◆학생부 종합전형, 광운참빛인재 415명 선발 광운대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 광운참빛인재 415명 ▲ 글로벌인재 24명 ▲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2명 ▲ 고른기회 대상자(농어촌, 국가보훈, 저소득층, 만학도) 60명 ▲ 사회배려대상자 47명을 선발한다. 다단계전형으로 1단계에서는 서류종합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평가 4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서류종합평가의 성적이 2단계에서도 반영되므로 학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를 충실하게 작성하여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면접평가는 지원자의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발전가능성, 논리적사고력, 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교과지식을 묻는 면접이 아니라 제출한 서류에 대한 확인면접의 형태로 진행되므로 면접 전에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해야 하며 평소에 모의면접 등을 통해 지속적인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공인어학성적이나 수학, 과학, 외국어 교과에 대한 교외 수상실적을 자기소개서에 기재할 경우 서류평가에서 0점 또는 불합격으로 처리되며, 자기소개서의 내용에 대한 유사도검증을 실시하므로 표절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학생부 교과전형, 교과성적우수자전형만 수능최저학력 적용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는 ▲ 교과성적우수자전형 237명 ▲ 논술우수자전형 211명 ▲ 실기중심전형 17명(체육특기자)을 선발한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학생부 100%로 교과성적 80%와 비교과에서 출결, 봉사점수를 각각 10%씩 20%를 반영한다. 출결과 봉사점수에서는 지원자 간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교과성적이 합격여부를 결정한다. 교과성적은 학년별로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1학기) 40%를 반영한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수시 전형 중에서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반드시 수능시험 한국사를 응시해야 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수학(가)·영어·과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의 합이 6등급 이내이어야 하며, 과학탐구 응시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교차지원이 가능하므로 국어·수학(나)·영어·사회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또는 국어·수학(가)·영어·과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의 합이 6등급 이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60%와 학생부 4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논술문제는 고등학교 교과과정 범위 내에서 계열별로 2문제를 출제한다. 자연계열은 수리논술유형으로, 인문계열은 통합교과형 논술 유형으로 출제된다. 논술의 경우 경쟁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탑재된 기출문제를 직접 풀어봄으로써 출제경향과 난이도 등을 파악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실기중심전형의 체육특기자는 경기실적 50%와 학생부 10%, 실기 4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SW융합대 신설 광운대는 SW 분야 특성화를 위해 올해 SW융합대학을 신설, 수시에서 166명을 선발한다. 정시를 포함한 전체 모집인원은 컴퓨터정보공학부(구 컴퓨터공학과) 87명, 소프트웨어학부(구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86명, 정보융합학부(신설) 90명 등 3개 모집단위 총 263명이다. 이는 광운대 전체 정원의 15%정도로 SW 분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다. SW융합대학은 실무능력을 갖춘 세계화된 소프트웨어 전문인 교육을 표방하며 다른 분야와의 융복합을 추구한다. 한편 광운대는 지난 2014년 창립 80주년을 맞아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캠퍼스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광운스퀘어·80주년 기념관 건립사업'을 시작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가을에 완공 예정인 '광운스퀘어·80주년 기념관'에는 멀티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교육 휴게시설을 통합한 학술정보관을 조성하고 지하주차장과 녹지공간을 확보해 차 없는 그린캠퍼스를 구축함으로써 캠퍼스가 위치한 서울시 노원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08-28 11:21:26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