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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모터스, 중동 ·아프리카 전역 전기차 보급 및 스마트시티 건설 확장

케이팝모터스(총괄회장 황요섭)가 중동 6개국 및 북아프리카 14개국의 전기차보급시장에 나선다. 케이팝모터스는 미국 케이팝모터스 홀딩스그룹주식회사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25일(현지시간) 걸프협력회의(GCC) 가입국가인 중동 6개국과 북아프리카 14개국에 자사의 전기차 보급 에 나선다. 또한 해당정부 와 관련기관들과 협의하여 스마트시티를 설치하기로 하고 그 콘트롤타워를 UAE의 두바이에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케이팝모터스는두바이 현지법인을 인수하면서 해당 회사명을 케이팝모터스 주식회사로 상호명을 변경 등기하기로 정하고 콘트롤타워 현지법인 실무책임자로 아쉬랍 압둘카림을 임명해 중동국가와 북아프리카국에 전기차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황 회장은 "이달 초 에 짐바브웨를 축으로 남아프리카 11개국에 전기차보급 및 스마트시티 설치를 해당 정부 및 관계기관 과 협의하여 시작한다. 이제는 중동6개국 및 북아프리카 14국에 전기차 보급 및 스마트시티를 해당정부 및 관계기관들 과 협의하여 설치하게 된다. 중동과 아프리카 전역 인구 약 12억 5천만명 에 대한 지구온난화 회복과 환경이 질 개선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기초되었다. 자사 기업의 매출향상과 지구온난화 방지를 해결할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는다는 효과를 볼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동산유국은 잔여 매장된 오일유전에 대한 판매보다는 보전 정책을 펴기에 전기차로의 에너지 전환은 중동국가 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패러다임의 전환시점이다. 케이팝모터스와 케이팝모터스홀딩스그룹은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 집중하는 원인과 계기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케이팝모터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당사는 남미, 오세아니아와 태평양 도서국가 ,북미,유럽,중국 및 인도지역 에 추가적으로 전기자동차 보급 및 스마트시티 설치를 진행해 지구촌 어디를 가나 케이팝모터스 전기차 및 스마트시티를 만날 수 있될것이다"라고 전했다.

2023-11-28 13:38:5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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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치원·초·중·고교 68곳, 29일부터 방문 사전예약 ‘시범운영’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할 때 카카오톡으로 사전 예약해 승인받아야 하는 '학교 방문 사전예약시스템'이 서울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68곳에서 29일부터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0개월간 해당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뒤 검토해 2024년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방문 사전예약시스템'을 29일부터 시범운영 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교 방문 사전예약시스템'은 외부인의 학교 내 무단침입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이 잇따르면서 학교 출입관리를 강화해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도입된다. 사전예약시스템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68개교에서 시범 운영된다. 카카오채널에서 학교 이름을 검색한 후 방문 목적, 방문대상, 방문일시 등을 예약해 승인받는 절차로 이뤄진다. 단, 내달 15일까지는 홍보 및 시스템 정비 기간으로 학교 방문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한 예약 방문뿐만 아니라 사전 예약 없이도 학교 방문이 가능하다.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내달 18일부터 시범학교 68개교의 방문을 희망하는 학부모·민원인은 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과 승인 절차를 거쳐야만 방문이 가능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68교에 10개월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 활용성, 적합성, 편의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2024년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8 12:00: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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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남북하나재단, 업무협약…'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지난 22일 남북하나재단과 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탈북민의 우리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제 30조'에 따라 2010년 설립된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한국에 온 탈북민들의 초기정착부터 생활보호, 취업 및 교육지원, 통일 미래리더 양성, 국민인식개선 캠페인까지 다양한 사업을 통해 탈북민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통합을 돕고 있다. 서울사이버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서울사이버대 이은주 총장, 정상원 교무부총장, 구국모 입학부총장, 여정윤 음악치료학과장, 이지영 통일안보북한학과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남북하나재단에서는 조민호 이사장, 한상우 전략기획실장, 정수화 교육지원부장, 권혁 팀장, 오근태 사원, 강혁수 대리가 참석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한반도 안보와 통일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이해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기존 '국제협력·북한전공'을 '통일안보북한학과'로 개편했다. 북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올바른 안보관을 정립하고 미래의 통일한국을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서울사이버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11개 단과대학 43개 학과(전공)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사이버대 중 최다 모집학과(전공)이다. 올해 AI융합대학을 신설하고 AI서비스마케팅학과,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 AI스마트팜학과, 실용영어학과를 신설했으며 인공지능학과, 통일안보북한학과, 방위산업·국방경영학과, AI크리에이터학과 등을 확대 개편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8 11:52: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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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기계공학부 양성현 학생, SCI 학술지에 1저자 논문 게재

숭실대학교는 기계공학부 신재생에너지응용실험실(지도교수 박태현) 양성현 학생(기계공학부4)이 수행한 연구가 재료 분야 국제저명학술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9.0, JCR 상위 4.5%)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게재된 논문의 제목은 'Improved Performance of High-Temperature Proton Exchange Membrane Fuel Cells by Purified CNT Nanoporous Sheets'이다. 숭실대 신재생에너지응용실험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온형 고분자 전해질막 연료전지의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의 고온형 고분자 전해질막 연료전지는 내부의 Phosphoric acid(PA, 인산)이 polybenimidazole(PBI) 기반에 공유 결합돼 있지 않기 때문에 작동 중 인산이 손실돼 연료전지의 내구성 저하를 일으킬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나노 다공성 탄소나노튜브 시트를 연료전지에 적용해 기체 확산 매체를 통해 연료전지의 인산 손실을 방지하고 나아가 내구성 저하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발전된 방식을 제안했다. 양성현 학생은 "지도교수님의 조언과 기존에 진행된 연구들을 바탕으로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서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온형 고분자 전해질막 연료전지에 대한 연구를 그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과제(RS-2023-00209146)로 수행되었으며 논문에는 숭실대 신재생에너지응용실험실 석사졸업생 권오빈이 공동 1저자, 숭실대 신소재공학과 정영진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 숭실대 기계공학부 박성훈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8 11:39: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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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SK텔레콤, 업무협약 체결…‘학내 최첨단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세종대학교는 메타버스융합대학원과 LINC+사업단이 27일 학내 대양AI센터에서 SK텔레콤과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SK텔레콤 김혁 미디어제휴담당과 엄종화 세종대 행정부총장, 송형규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사업단장, 박재우 LINC+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대와 SK텔레콤은 다양한 혼합현실(XR) 구현이 가능한 대형 LED WALL 장비를 비롯한 버추얼 스튜디오를 공동으로 세종대 학내에 구축한다. 이 스튜디오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SK텔레콤의 혼합현실(XR) 특화 팀 스튜디오와 유사한 버추얼 제작환경을 구현한다. 양측은 이를 활용해 교육, 공동연구 등의 산학협력을 진행해 인재양성과 요소기술 발굴에 나선다. 세종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사업단장 송형규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AI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SK텔레콤의 전문 스튜디오와 동일한 환경의 시스템이 학내에 구현되게 됐다"며 "산업계의 제작환경과 완벽히 싱크가 된다는 것은 첨단영상기술 연구와 인재양성에 있어서 산업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김혁 미디어제휴담당은 "이번 협력을 통해 버추얼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AI제작기술 등 다양한 연구와 인재양성, 사업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은 올해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 및 관련기술 분야의 최고급 융합인재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사업에 선정돼 출범됐다. 디지털휴먼, 버추얼프로덕션을 포함한 가상융합세계 신산업분야 프로젝트 중심형 교과 운영을 통해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LINC+사업단은 2021년에 종료된 교육부 LINC+사업의 취지를 이어받아 학내 산학인재양성기관으로 자체 운영되고 있으며,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과 호텔관광경영대학을 주축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한 융합인재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8 11:24: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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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생들, 나노영챌린지 ‘과기정통부장관상’ 수상

중앙대학교 융합공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 학생들이 백내장 수술의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나노기술연구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나노영챌린지(Nano Young Challenge) 2023'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9일 중앙대에 따르면, 융합공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에 재학 중인 김민호·김서율·송창현·한지훈 학생으로 구성된 개안(開眼)팀이 최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을 통해 진행된 나노영챌린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나노영챌린지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인 나노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공모전이다. 대회는 올해 4월 참가신청을 받은 후 서류심사, 질의응답 심사를 통해 최종 심사에 참여할 팀들을 선정했다. 선발된 팀들은 7월부터 9월까지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거쳤다. 심사 결과 중앙대 융합공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 재학생들로 구성된 개안(開眼)팀이 가장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1개 팀에 주어지는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개안 팀은 백내장 수술 이후 가장 잘 발생하는 후유증인 후낭혼탁을 방지하는 레이저패터닝-rGO 박막 코팅 인공수정체 기술을 제안했다. 후낭혼탁은 눈 안 인공수정체에 상피세포가 쌓여 시야를 뿌옇게 만드는 증상이다. 후낭혼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피세포를 제거하거나 이동을 막아야 한다. 개안 팀은 렌즈 위에 레이저를 통한 식각 방법으로 좁은 너비의 홈 패턴을 생성했다. 상피세포가 홈 사이에 끼거나 홈을 따라서만 이동하도록 만들어 세포 이동을 제어하는 방식이다. 남아있는 상피세포를 사멸시키기 위해 빛에너지를 열에너지로 전환하는 광열전환 효과도 적용했다. 광열전환 효율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rGO(reduced graphene oxide, 환원된 그래핀 옥사이드)를 렌즈에 코팅한 후 빛을 조사해 열에너지를 발생시킨 결과 상피세포가 제거되는 것을 확인했다. 중앙대는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구현해 수상으로 이어지는 데에는 중앙대 융합공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 최종훈 교수 실험실인 나노의학연구실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호정 교수의 생체재료연구센터(Laser-Material-Cell Interface Laboratory)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개안 팀의 송창현 학생은 "팀원들끼리 아이디어를 보완하기 위해 여러 논문을 찾아보고 실험실에서 함께 했던 과정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이디어를 피드백 해주며 강점과 한계를 잘 알려준 교수님들 덕분에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라며 "이번 수상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나노바이오 분야에 기여할 만한 많은 공부와 연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학생들을 지도한 최종훈 교수는 "조화로운 연구 협력 관계를 이룬 중앙대 나노의학연구실과 KIST 생체재료연구센터 덕분에 공모전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라며 "적극적으로 두 연구실을 오가며 연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8 11:14: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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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부회장 당선 취소되자 학교에 정보공개 300건’…‘악성민원’ 학부모 고발

자녀가 전교 부회장 선거에서 당선이 취소되자 학교에 300여건의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등 무분별한 고소·고발과 행정심판 청구를 한 학부모가 경찰에 고발당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A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개월간 무분별한 고소와 고발, 행정심판 청구, 무더기 민원을 제기해 해당 학교의 교육활동에 지장을 초래한 학부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학부모는 지난 2월 전교 부회장으로 뽑힌 자녀가 선거 규칙 및 유의사항 위반으로 당선 취소되면서, 지역맘카페에 해당 학교 교장과 교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해당 학부모는 A초등학교를 상대로 한 7건의 고소·고발, 8건의 행정심판 청구, 29회에 걸친 300여건의 정보공개를 요청했으며, 교육지원청을 상대로 24건의 국민신문고 등을 무더기로 청구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게자는 "해당 학부모가 악의적이고 무분별하게 민원을 넣으며 학교가 대응 시간을 과도하게 할애하게 하는 등 정당한 교육활동을 방해했다"라며 "단위학교 교육력 및 신뢰도를 크게 훼손됐으며 학교 행정기능도 마비시킬 정도"라고 설명했다. A초등학교는 지난 8월 17일 학교교권보호위원회에서 교육청 차원의 고발 요청을 의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같은달 23일 본청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해 본건을 심의 의결하고, 고발을 위한 서류 검토 및 준비, 그에 따른 행정절차를 거쳐 학부모를 고발하게 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각종 교육활동 침해 사안들은 대한민국 교육 현장의 교권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꾸준히 보완해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8 10:40: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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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28일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11월 28일 한줄뉴스 <자본시장> ▲무려 4년 가까이 끌어온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에 대한 불완전판매 제재가 오는 29일이면 결론이 날 전망이다. 대상은 판매사였던 KB증권과 대신증권, NH투자증권의 최고경영자(CEO)들이다. ▲홍콩H지수(HSCEI)의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주목되는 점은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고점이었던 2021년에 해당 ELS 발행 금액이 높았다는 점이다. 반면, 지점이 없는 키움증권은 고점보다 저점에서 자발적인 투자 태도가 발견됐다. 내년도 만기 도래를 앞둔 투자자들은 손실 폭을 줄이고자 눈물의 손절을 시도하면서 중도 상환 금액도 급증하고 있다. <정책사회> ▲20대 중·후반 열에 아홉 가까이가 미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초만 해도 이들 연령대의 절반가량은 혼인을 한 상태였다. ▲2024년 2월 폐교를 앞둔 서울 성동구 성수공업고등학교 부지에 오는 2029년 3월 22학급 규모의 지체장애 특수학교가 들어선다. 지체장애 학우의 학교 접근성이 개선돼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교육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겨울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인만큼 현금을 돌려주는 도시가스 캐시백을 활용할 경우 가스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국내 17개 주요 시·도의 '거주지 자연환경 만족도' 비교에서 서울과 대구는 하위권, 경기와 부산은 중위권, 인천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세종이 최상위였다. ▲서울시의회가 추진하는 청년 학술 논문 공모 사업의 인지도와 관심도가 낮아 홍보 채널을 확대하고 공모 내용을 손질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업> ▲생성형·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공개되고 만 1년, 챗GPT는 수많은 논의를 촉발했다. 본격적으로 대중이 이용하게 된 AI의 활용과 개발에 관한 다양한 법적 쟁점이 제기됐고 문제를 두고 수많은 의견이 오갔다. ▲삼성전자가 27일 전격 단행한 사장단 인사의 특징은 미래사업기획단 신설, 규모가 크지 않은 승진과 보직 변경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액화수소 생산에 참여해 수소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지만 수요 창출과 유통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50인 미만 소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내년 1월 적용 유예 여부가 경제계, 정치권, 노동계의 최대 화두 중 하나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직접 만나 '적용 유예'를 다시 한번 강력 요청했다. <유통&라이프> ▲오는 12월 10일까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22년 출범 이후 첫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국내 우울증 환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도 우울증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피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실적 부진을 초래한 원인으로 1~2인 가구가 늘면서 여럿이 나눠먹는 일반 피자 수요가 들어든 것과 가격 경쟁력 저하를 지목했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뿌리'가 만든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애니메이션 홍보영상에 '남성혐오 손 모양'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노출됐다. 이에 따라 일부 게임사들이 사과와 함께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금융·부동산>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은행연합회관에서 17개 은행장들과 만나 취약계층의 부채상환 부담을 덜 수있는 방안과 거시건전성 측면에서 가계부채를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요청했다. ▲ 홍콩H지수(HSCEI)가 곤두박질치며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손실액이 내년 상반기 최소 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은행권에 추월당하면서 자금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비용절감을 우선 순위에 두면서 자금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2만2196가구로 예정되면서 지난 2014년 이후 12월 물량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입주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2023-11-28 10:26: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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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돌려서 찾았다는 수능감독관 학교…"보호 규정 필요"

한 수험생 학부모가 자녀를 부정행위자로 적발한 수능 감독관 학교에 찾아가 "네 인생도 망가뜨려주겠다"고 협박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교육 당국이 수능 감독관 보호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수험생 학부모 A씨는 수능 날(11월16일) 이후 해당 감독관이 재직 중인 학교를 찾아 감독관에게 항의했다. A씨는 해당 교사를 향해 자신이 변호사라고 밝히면서 "우리 아이 인생을 망가뜨렸으니, 네 인생도 망가뜨려주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의 아내는 이 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수능 감독관의 개인정보는 명찰에 적힌 이름 외에 공개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교육계 등에서는 A씨의 감독관 근무지 파악 경위에 의문을 품기도 했다. A씨가 학원에서 경찰공무원 준비생들을 가르치는 유명 강사이며 경찰대 출신 변호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개인적 인맥을 활용해 감독관의 개인정보를 파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생긴 것이다.A씨는 지난 27일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의혹을 반박하며 '자녀가 (명찰에 적힌) 감독관 이름을 외워 놨다가 추정되는 학교마다 일일이 전화를 걸어 알아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자녀가) 교육청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를 가나다 순서대로 걸어 중학교 행정실에 물었더니 거기서 알려줬다"며 "해당 학교는 가나다 앞 순서여서 얼마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A씨 주장이 맞다면 수험생이나 학부모가 교육청 등 공식 기관을 통한 접촉이 아닌, 마음만 먹고 나서면 명찰에 적힌 이름만 가지고 수능 감독관이 근무하는 학교 정도는 그리 어렵지 않게 직접 특정해 찾아갈 수 있다는 의미다.교육계에 따르면 이런 사례가 흔하진 않다.통상 부정행위로 적발되면 감독관과 수험생은 경위서를 적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제출한다. 이후 교육부의 수능 부정행위 심의위원회가 이를 심사해 제재 정도를 결정한다. 교육 당국 관계자는 "(부정행위와 관련해) 학생이 사후에 이의제기를 하는 경우는 있지만 현장에서 적발된 사안을 들고 학교에 직접 찾아가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는 없었다"며 "이번과 같은 사안이 불거진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사례가 없는 경우이다 보니 학부모나 수험생이 감독관 학교를 찾아내 항의하러 가는 등의 상황을 애초에 방지하거나 교사를 보호할 규정은 미비한 상황이다.수능 감독관들에게 배포되는 수십 페이지 분량의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관 유의사항'에는 시험 당일 주의사항과 부정행위 유형 등을 규정한 것 외에 학부모나 수험생으로부터 부당한 공격을 받았을 때 대처하는 방법은 적고 있지 않다. 평가원에서 배포하는 수험생 유의사항에도 교권침해 요소가 있는 민원 제기를 자제하라는 취지의 내용은 포함돼있지 않다. 당연한 상식 같아 보이더라도, 교육계에서는 수험생 유의사항에 이러한 내용을 명확히 짚어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관계자는 "대다수 학부모와 아이들은 감독관의 수고를 감사히 여기지만 간혹 이런 사건이 벌어진다"며 "수험생 유의사항에도 시험 감독관들에게 하지 말아야 할 내용들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수능 이의제기와 관련해서도 교권 침해가 발생하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규정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교사가 시험 감독을 총괄하는 업무에 대해 총체적인 보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교원단체들은 명찰에 굳이 감독관 실명을 표기하지 않고 다른 방식을 고려해봐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서울교사노조 관계자는 "고사장에서 감독관이 패용하는 명찰에 실명을 넣어야 하는지, 교육 당국이 재검토해야 한다"며 "제1감독관, 제2감독관, 제3감독관 같은 방식으로 표기할 수 있는데, 교육 당국이 수능 감독관 개인정보 보호에 둔감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한편 수능을 치른 감독관들은 갖은 사유로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민원분석시스템에 접수된 수능 관련 민원은 5448건으로 집계됐다. 3년간 수능 관련 민원만 5000건이 넘는 것이다. 이 중 감독관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도 상당하다.실제로 수능 날인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감독관 관련 민원글은 24건 올라와있다.게시글 중에는 감독관 때문에 수능을 망치게 됐다고 주장하며 징계를 요구하는 글도 있다.한 학생은 "맨 뒷자리에 앉았는데 (감독관이)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며 서 계시고, 바로 뒤에서 한숨을 쉬는 등 신경이 쓰이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했다"며 "신경이 쓰이고 불안해 영어를 망치게 됐다. 강력한 징계를 달라"고 요구했다. 다른 학부모는 "도장을 찍으러 다니는 감독관 행동이 아이의 집중력을 잃게 만들었다"며 "1년 동안 죽어라 잠도 못 자면서 공부해온 시간을 한순간에 망가뜨리는 감독관의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고 적었다. 감독관 업무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교사들도 상당하다.다년 간의 수능 감독관 경험이 있는 경기도 소재 모 고등학교 교사 B씨는 감독관들이 받는 민원을 '학교폭력'에 비유했다. B씨는 "학교폭력과 똑같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재수 없으면' 민원에 시달리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이런 부담이 있다 보니, 선생님들이 감독관 업무를 기피하려는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교육 당국 관계자는 "이런 사례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논의를 거친 후 내년에는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전날 자신의 카페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해당 선생님에게 죄송함 뿐"이라며 "합의가 되면 좋고 아니더라도 이 부분 공탁을 통해 조금이나마 잘못을 뉘우치고 싶다"고 했다.교육부와 시교육청은 A씨에게 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혐의와 대상을 특정해 이번 주 중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2023-11-28 09:31: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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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값은 13개월째 폭락 이유가?…식탁물가는 그대로

최근 럼피스킨 확산에도 한우 가격 하락세가 내년에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왔다. 한우 농가는 사육 규모를 줄여 수급량 조절에 나섰지만 소비 활성화와 농가 소득 보장을 위한 정부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2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내년 설 성수기 한우(거세우) 도매가격은 ㎏당 1만7000~1만8000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1만7781원)보다 1.2~4.4% 내려간 수준이다. 평년(2만33원)과 비교하면 17.8%나 급락하는 셈이다. 한우 가격은 내년 상반기까지 1만7000~1만8000원 가격대를 형성한 후 3분기에는 소폭 상승(1만7500~1만8500원)했다가 4분기 다시 1만7000~1만8000원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 럼피스킨 감염병이 확산하며 전국에서 6000마리가 넘는 소가 살처분됐지만 한우 수급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한우 가격이 하락하는 배경에는 도축 마릿수가 증가하면서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졌기 때문이다. 올해 한우 도축 마릿수(94만3000마리)가 전년보다 8.5%가 증가한 데 이어 내년(97만5000마리)에도 올해보다 3.3% 늘어날 거라는 계산이다. 공급 과잉에 따라 한우 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하락 조짐을 보였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국산 쇠고기 물가는 지난해 10월(-1.8%) 2017년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이어 지난 4월 전년 동기 대비 6.7% 가격이 내려가는 등 1년1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고물가 흐름 속에 한우 가격은 좀처럼 오르지 못하는 것이다.실제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가격정보'에 따르면 1~10월 한우 도매가격은 ㎏당 1만8709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3% 내려갔다. 이달 1~23일 기준으로 보면 전년 대비 4.5% 가격이 하락해 ㎏당 1만8439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공급 과잉에 따른 한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암소를 감축하는 농가에 대출을 확대하는 등 수급 조절 대책에 나섰다. 그 결과 올해 12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350만2000마리로 전년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내년에는 334만 마리로 2023년보다 4.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316만4000마리, 2026년에는 309만2000마리까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한우 도축 마릿수도 내년 정점을 찍은 이후 2025년 94만9000마리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에는 2023~2024년 송아지 입식 마릿수 감소 영향으로 2025년보다 8.6% 쪼그라든 86만7000마리로 점쳐진다. 농경연은 한우 가격 내림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급 단계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심각'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선제적인 수급 관리를 위해 한우 수급 단계를 안정-주의-경계-심각 기준을 설정해 수급 조절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내년까지 심각 단계를 보이다가 한우 도축 마릿수가 감소하는 2025년부터 '경계'로 낮아질 거라는 시나리오다. 공급 증가 국면에서 심각 단계는 수급 불균형으로 농가의 소득 손실이 발생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농경연은 "한우 공급 과잉으로 내년에도 가격 약세가 불가피하다"며 "미래 수급 안정을 위해 암소 감축 등 사육 규모 조절 사업 시행 및 한우 소비 촉진 사업을 병행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3-11-28 09:26:01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