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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덮친 대학가, 크고 작은 행사 줄줄이 취소… 일부 대학들 개강도 연기키로

신종코로나 덮친 대학가, 크고 작은 행사 줄줄이 취소… 일부 대학들 개강도 연기키로 경희대·서강대·중앙대 등 개강 연기… 서울과기대·건국대·동국대·중앙대 등 입학·졸업식 취소·연기 국가 차원 대학 개강 연기 목소리… 교육부 '개강 연기 권고'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대학들의 크고 작은 행사가 줄줄이 취소나 연기되고 있다. 일부 대학은 개강을 1~2주 연기를 결정했고, 다수 대학들도 개강 연기를 검토하고 있어 대학 학사 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대학이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과의 교류가 많은만큼 국가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대학 개강 연기 권고를 검토 중이다. 동국대는 4일 오는 13일 예정된 2020년 봄 학위수여식을 8월 가을 학위수여식과 통합해 개최하는 등 주요 학사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학위증명서는 교학팀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 25일 예정된 신입생 입학식, 신입생 새터(2월중), 대학원과 학부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2월중), 전체교육회의(2월24일) 등도 모두 취소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메뉴얼 또는 영상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도 25일 예정됐던 올해 입학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물론 21일 학위수여식, 학내외 특강과 워크숍 등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학위증은 각 학과 사무실에서 수령토록 했다. 서울과기대 김선민 연구기획부총장은 "예기치 못하게 창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입학생과 졸업생 등에게 양해를 구했다. 연세대는 지난 3일 입학식과 학위수여식, 총장 취임식, 교직원 수양회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서강대는 입학 행사와 졸업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을 모두 취소하고 개강도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경희대도 입학식과 졸업식을 취소하고 개강을 1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중앙대도 1학기 개강을 내달 16일로 미루고 14일 예정인 졸업식도 8월에 열리는 하계 졸업식과 통합해 진행키로 했다. 이화여대도 23일 졸업 예배와 24일 학위수여식을 취소했고, 성균관대도 입학식을 취소하기로 했다. 성신여대도 25일 예정인 학위수여식과 11일부터 3일간 교내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신입생 환영행사를 취소했다. 상명대는 지난 3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학위수여식과 입학식 규모를 대폭 축소해 졸업식에 수상자 대표와 학위 대표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토록 하고, 이후 영상 자료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우석대도 지난 3일 긴급 교무회의를 열고 오는 21일 열릴 예정인 진천캠퍼스 학위수여식과 24일 전주캠퍼스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고 27일과 28일 각각 예정이던 두 캠퍼스 올해 입학식을 취소키로 했다. 우석대에는 중국인 유학생 667명이 재학 중이며, 대학 자체 조사 결과 이 중 후베이성 지역에서 온 유학생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서울대 등 서울시내 대학들은 본부 주관이나 총학생회 주관의 신입생 환영행사나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하고 단과대별 행사도 취소를 권고하는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했다. 대다수 대학의 졸업식과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취소나 연기가 예상되고, 다수 대학에서 개강 또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개별 대학들이 잇따라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함에 따라, 정부 차원의 개강 연기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은 3일 당 대표단 회의에서 "약 7만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봄 학기 개강에 맞춰 입국해서 전국 각 대학교에 가면 과연 학교 수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겠느냐"면서 "전국 모든 대학의 개강을 4월로 늦추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교육부는 유치원과 초중고 등 각급 학교 중 감염병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위주로 경기도 수원과 부천, 고양 등의 학교에 휴업이나 개학연기를 권고해 336곳이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업에 돌입했다. 하지만,대학에는 대규모 행사 자제를 권고했을 뿐 개강연기 등에 대한 권고는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2개 대학이 후베이성을 방문한 뒤 자가격리 중인 학생과 교직원은 112명으로 파악됐으나, 자체 조사 결과를 보고하지 않은 대학이 상당 수 있어, 실제 대학 자가격리 대상자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0-02-04 14:40: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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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장비에 유령 연구원 내세워 꿀꺽"… 국가 연구비 횡령 여전

"유령 장비에 유령 연구원 내세워 꿀꺽"… 국가 연구비 횡령 여전 교육부 등 7개부처 35개 사업 합동점검했더니, 267건 23억7000만원 적발 '연구비 중복 청구', '지출용도 불명 법인카드 지출' 등… 6건은 고발·수사의뢰 연구 장비를 산 것처럼 서류를 꾸며 장비 대금을 횡령하거나, 연구에 참여하지도 않은 유령 연구원을 내세워 연구비를 타내고, 납품가액을 부풀려 차액을 돌려받는 등 국가 연구비 횡령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감시단(단장 최병환 국무1차장)은 교육부 등 7개 부처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정부지원금 집행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우리나라 총 연구개발비는 2018년 기준 85조7287억원으로 OECD 국가 중 세계 5위 수준으로, 국내 총생산(GDP)을 기준(4.81%)으로 하면 세계 1위 수준이다. 올해 정부 연구개발 예산만 24조2000억원 규모로, 2011년 14조9000억원, 2013년 16조9000억원, 2017년 19조4000억원, 2019년 20조5000억원 등으로 지속 확대되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은 이처럼 국가 연구개발 예산이 증가함에 따라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합동점검에는 7조원 규모의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산업부(3.2조 원), 교육부(1.9조 원), 중기부(1.1조 원), 농진청(0.7조 원), 해수부(0.6조 원), 복지부(0.5조 원) 소관 정부사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 7개 부처 예산은 전체 예산의 73.3%를 차지한다. 이들 부처 소관 사업의 연구비 부정집행에 따른 환수액 규모는 2015년 258억원, 2016년 220억원, 2017년 153억원, 2018년 66억원 등으로 뚜렷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연구원 허위 등록 후 부정지급 ▲인건비 목적 외 사용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후 대금 되돌려 받기 등 연구비 부정집행 사례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합동점검 결과 3년간(2016년1월~2018년12월) 종료 사업 중 35개 사업, 124개 기관의 연구비(5318억원) 집행과 사후관리를 점검한 결과 연구장비·재료비 등 연구비 용도외 사용 155건, 연구비 중복청구 23건, 세금계산서 취소 후 대금 미환입 89건 등 과기정보통신부 23건을 포함해 총 267건이 적발됐다. 이는 전수 점검이 아닌 일부 사업을 점검한 결과로 실제 부정집행 사례는 드러난 것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합동점검반 관계자는 "연구개발 사업이 규모가 크고 지원 범위도 방대해 일정 기간에 전수 점검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며 "예산 100억 원 이상 사업 등 규모가 크고 비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별해 현장점검을 했다"고 말했다. 연구비 횡령 유형을 보면, 연구장비나 재료비(26건, 51억4000만원)가 가장 많고, 인건비(21건, 36억4000만원), 연구활동비(49건, 4억8000만원)가 대부분을 차지하나, 소액의 회의비나 연구과제추진비, 연구수당을 횡령하는 사례도 많다. 유령 연구자를 참여시켜 연구비를 지급받거나, 실제 연구원에게 연구비를 지급하지 않고 유용한 경우도 있었다. 과제수행과 무관한 장비 구입, 증빙이 미흡한 연구비 사용, 서로 다른 부처 사업과제에 동일한 전자세금계산서를 증빙으로 첨부해 이중 청구하는 방법 등 갖가지 횡령 수법도 확인됐다. 물품 구매 후 계약해제·반품 등의 사유로 전자세금계산서가 취소되었음에도 집행된 연구비를 환입하지 않은 경우도 적발됐다. 정부는 적발된 연구비 횡령·유용 등 중요성이 크거나 고의성이 의심되는 6건에 대해 고발과 수사의뢰키로 했고, 적발된 267건 중 245건의 부당집행액 23억7000만원을 국고 환수 조치키로 했다. 또 3개 기관 6명의 연구자에게는 추후 연구 참여제한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관련 규정을 위반하거나 연구비 부당집행 관여자에 대해 과실 정도에 따라 문책 등 인사 조치키로 했다. 정부는 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사전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고, 전자세금계산서, 기업 휴·폐업 변동, 수입신고필증, 건강보험자격득실 등 연구비 부정사용 여부를 탐지할 수 있는 정보를 부처 간 공유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같은 연구자가 다른 부처로부터 지원받은 연관된 연구비 집행내역(동일시기·동일거래처 집행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여러 부처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의 연구비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외에 국세청 과세정보 제공범위를 '수정 여부'뿐 아니라 금액 변동 등 '수정사유'도 포함하고, 정산업무 담당 회계사 공개하는 등 연구비 상시 모니터링에 회계법인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사항과 제도개선을 올해 중 마무리되도록 점검하겠다"며 "향후 국가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부패 소지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가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2-04 14: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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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시 합격자 10명 중 6명은 '재수이상'… 전년보다 증가

서울대 정시 합격자 10명 중 6명은 '재수이상'… 전년보다 증가 교육부, 주요 16개대 수능위주전형 확대 권고에, 재수생 강세 심화될 듯 올해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중 재수생 비율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867명을 선발했다. 이 중 수능 위주 일반전형(859명) 선발인원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 합격자는 8명(특수교육대상자 6명, 북한이탈주민 2명)이다. 올해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의 고교 졸업 연도를 보면, 재수생이 43.4%로 가장 많고, 재학생은 37.7%로 집계됐다. 삼수이상(15.5%)을 합치면 재수 이상 비율은 10명 중 약 6명(58.9%)에 이른다. 올해 검정고시 출신 합격자도 3.5%로 전년(1.4%)보다 크게 증가했다. 반대로,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중 재학생비율은 지난해 43.1%에서 올해 37.7%로 크게 줄었다. 입시업계에서는 2020학년도 수능이 변별력 있게(난이도가 있는 수준) 출제됨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능 만점자 수는 재학생이 많지만 수능 고득점자 군에서 재학생에 비해 수능 준비 기간이 길고 수능 시험에 적응력이 높은 재수생 이상과 검정고시 출신이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서울대 주요 학과 정시모집 합격선에 대해 표준점수 국수탐 600점 환산 기준으로 의예과는 405점, 인문계열에서는 경영대와 경제학과가 각 418점 등으로 추정했다. 교육부는 서울 주요 16개 대학의 정시 선발 비중을 2023학년도까지 40% 이상으로 현재보다 높이기로 해, 추후 이들 대학 입시에서 재수생 이상의 강세가 예상된다. 한편 서울대는 정시 최초합격자 등록 기간을 거쳐 미등록자에 대해 최대 3차례 충원 합격자 발표와 등록을 18일까지 진행한다. 최종 충원 합격자 통지는 17일 오후 9시까지, 최종 등록은 18일 오전9시~오후4시까지다.

2020-02-04 13:40: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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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대학원생, 드론 연구 발표회서 우수상 수상

세종대 대학원생, 드론 연구 발표회서 우수상 수상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항공우주공학과 이충현 대학원생과 지능기전공학부 김용훈 대학원생이 지난 1월 8일~10일까지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가 개최한 드론 연구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통합워크샵은 드론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PBL(Project Based Learning) 발표회와 드론의 성능 평가를 위한 비행시험 발표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PBL 발표회는 총 8개 대학의 18팀이 참가했으며, 세종대는 홍성경 교수 지도하에 이충현 대학원생, 송진우 교수 지도하에 김용훈 대학원생이 발표했다. 비행시험 부문에서는 세종대가 비행시험 1조(모션제어), 3조(고장진단·허용제어), 4조(충돌회피)로 참가했다. PBL 발표 부문은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과 우수상 2명을 시상했다. 세종대의 두 대학원생이 PBL 발표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충현 대학원생은 도심 환경에 적합한 멀티콥터의 충돌회피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무인기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어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다. 김용훈 대학원생은 드론의 자동 착륙 시스템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향상시켜줄 IR 영상센서를 이용한 자동 착륙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충현 대학원생은 "대회에서 수상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홍성경 교수님과 소윤재 교수님께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통합워크샵은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가 개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했다.

2020-02-04 13:09: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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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줄기세포학과 연구팀, 초기 배아 유래 세 가지 줄기세포 에너지 대사 특징 규명

건국대 줄기세포학과 연구팀, 초기 배아 유래 세 가지 줄기세포 에너지 대사 특징 규명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도정태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최준혁 석사과정, 서봉종 박사과정)은 착상 전 초기 배아인 배반포에서 유래한 세 종류의 줄기세포(배아줄기세포, 영양막줄기세포, 원시내배엽줄기세포)를 만들고, 이 세 줄기세포의 미토콘드리아 형태와 에너지 대사의 차이점, 유전자 발현 패턴의 차이을 규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SRC) 지원사업과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 10% 이내(인용지수 if 7.793) 저명 국제 전문 학술지인 레독스 바이올로지(Redox Biology) 2월호에 게재됐다. 도 교수 연구팀이 착상 전 초기 배아(배반포)에서 수립한 배아줄기세포(ES cells), 영양막줄기세포(TS cells), 원시내배엽줄기세포(XEN cells) 등 세 가지 타입의 줄기세포는 각기 다른 분화능과 특징을 지닌다. 연구팀은 이들의 미토콘드리아 형태의 차이점과 에너지 대사의 차이점 등을 규명했다. 배아줄기세포 및 영양막줄기세포는 동그란 모양의 미성숙한 형태의 미토콘드리아를 지니고 있으며, 원시내배엽줄기세포는 다른 두 가지 줄기세포보다 상대적으로 긴 형태의 성숙한 미토콘드리아 형태를 갖는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가 필요한 ATP(adenosine triphosphate, 아데노신 3인산)를 생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토콘드리아 형태가 다른 줄기세포에서의 에너지 대사에 차이가 있었다. 세포에서 ATP를 생산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해당작용과 산화적인산화반응(전자전달계)이다. 해당작용은 세포질에서 일어나며, 전자전달계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일어나는 반응이다. 상대적으로 성숙한 모양의 미토콘드리아를 지닌 원시내배엽줄기세포는 주로 미토콘드리아에 의한 산화적인산화반응을 이용하여 ATP를 생산하며, 영양막줄기세포는 주로 해당작용을 통해 ATP를 생산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또 세 가지 줄기세포에서 생산되는 ATP양을 측정했는데, 가장 많은 ATP를 생산하는 줄기세포는 영양막줄기세포이며, 가장 적은 ATP를 생산하는 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임을 밝혔다. 배아줄기세포와 영양막줄기세포가 미토콘드리아 모양이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ATP 생산량에서 4배 가까운 차이가 났다. 서봉종 박사과정생은 "이는 미토콘드리아 형태보다는 세포 타입 및 기능에 따라 ATP 요구량 및 생산량이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또한, 초기 발달 단계에 있는 다양한 세포의 에너지 대사는 단순 해석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배반포(blastocyst)'는 정자와 난자의 수정에 의해 형성된 수정란이 난할을 통해 약 100개 정도의 세포로 발달한 상태다. 초기 배반포는 내부세포덩어리와 영양막으로 이뤄져 있으며, 후기 배반포로 발달하면서 내부세포덩어리는 다시 배반엽상피와 원시내배엽으로 발달한다. 따라서 후기 배반포는 착상 전 배아의 마지막 단계이며 배반엽상피, 원시내배엽, 영양막 세 가지의 세포 타입으로 이뤄진다. -'배아줄기세포(ES cells)'는 배반포의 내부세포덩어리, 즉 후기배반포의 배반엽상피에서 유래된 줄기세포로, 몸을 이루는 모든 조직 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만능줄기세포다. -'영양막줄기세포(TS cells)'는 배반포의 영양막에서 유래된 줄기세포로 배아외 조직으로 분화가 가능한 다능성줄기세포다. -'원시내배엽줄기세포(XEN cells)'는 원시내배엽에서 유래된 줄기세포로 난황막으로 분화할 수 있는 다능성줄기세포다.

2020-02-04 13:03: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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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연말정산서 환급 예상… 평균 39만원

직장인 절반 연말정산서 환급 예상… 평균 39만원 직장인 67.1%는 '13월의 보너스', 22.4%는 '세금 폭탄' 잡코리아, 직장인 702명 설문조사 직장인 절반 이상은 올해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 환급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예상하는 연말정산 환급액은 평균 39만원으로 집계됐다. 4일 잡코리아가 직장인 7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54.6%는 '올해 연말정산 결과 환급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세금을 낼 것(추가징수)'이라고 예상한 직장인은 17.2%였고, 24.4%는 '받지도 내지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득공제 환급을 예상한 직장인들의 예상 환급액은 평균 39만원이었다. 미혼(33만원)보다 기혼(49만원) 직장인 그룹이 예상하는 환급액이 높았다. 반면 '세금을 낼 것'이라 예상한 직장인 그룹에서는 평균 36만원을 더 낼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하는 추가징수액은 20대(41만원), 30대(37만원), 40대 이상(30만원)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았다. 한편 직장인 4명 중 1명(24.1%)은 연말정산이 '어려운 편'이라 답했다. 연말정산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챙겨야 할 게 너무 많아서(54.4%)', '매년 세부사항이 바뀌기 때문에(40.2%)', '회계 관련 단어 등 익숙하지 않은 전문용어가 많아서(36.7%)' 등이 있었다. 그러나 연말정산에 대해서는 '세금 폭탄(22.4%)'보다 '13월의 보너스(67.1%)'로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올해 연말정산 환급을 위해 준비한 것(복수응답)으로는 '현금영수증 처리 생활화(59.5%)', '공제 비율에 맞춰 체크카드/신용카드 사용(48.0%)', '모임 지출을 개인 카드로 사용(11.4%)' 등이었다.

2020-02-04 12:36: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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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신규채용 5년새 2배 증가… 올해 2만5600명 채용

공공기관 신규채용 5년새 2배 증가… 올해 2만5600명 채용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가 5년 사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부의 신규 채용 목표는 2만5600명이다. 4일 인크루트가 지난달 3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에 공시된 공공기관 신규채용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3만3348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2018년 신규채용 규모도 3만3900명이었다. 2년 연속 공공기관 신규채용이 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채용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5년간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와 증가율을 보면, △2013년 1만7277명 이후 △2014년 1만7648명(전년 대비 2.1%P증가) △2015년 1만9234명(9.5%P↑) △2016년 2만1009명(8.7%↑) △2017년 2만2554명(7.4%P↑)으로 오르다 △2018년 3만3900명을 기록하며 첫 3만명대에 진입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신규일자리를 만들어 낸 셈이다. 신규채용은 공공기관 및 부설기관 포함의 임원과 정규직에 대한 채용 합계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2만5600명 채용이 예고됐다. 다만 정부의 채용목표가 2018년 전년보다 40%포인트 늘렸다가 2019년에는 전년대비 목표치를 12%포인트 줄였고, 올해는 소폭 늘리는 등 들쑥날쑥한 상황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공공기관 신규채용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다만 채용목표 안정화와 민간기업의 채용규모도 보폭을 맞춰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0-02-04 12:30:1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