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오늘] 사이버한국외대, 인도네시아 TCI와 교육·학술 교류 협력 外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병철)는 지난 10일 대학 사이버관에서 PT. TOP Consulting Indonesia와 교육 및 학술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PT. TOP Consulting Indonesia(이하 TCI)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상원 정책위원회의 제안으로 설립된 한국-인도네시아 협력 전문 법인이다. TCI는 에너지, 교육, 문화예술, 기술 등 양국 간의 주요 산업 분야 교류와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정수소 에너지 전수, 항공사 교육 협력,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시 HALAL, SNI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모델을 운영 중이다.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실 부속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사이버한국외대 김병철 총장직무대행, TCI 송시한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인니 간 교육 교류의 활성화와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인 협약의 내용에 따르면 양측은 K-뷰티 및 산업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학생 교류 및 온라인 학습 지원, 교육과정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협약과 관련해 사이버한국외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사이버한국외대의 우수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K-뷰티와 산업안전 분야의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사이버한국외대는 앞으로도 해외 교육기관들과의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하대 교육대학원·상담심리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교육대학원·상담심리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대학원의 모집 전공은 ▲국어교육 ▲영어교육 ▲일반사회교육 ▲체육교육 ▲미술교육 ▲상담심리(1·2급) ▲영양교육 ▲진로진학상담 ▲교육행정 ▲역사교육 ▲유아교육 ▲평생교육·HRD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웰에이징교육 ▲수학교육 ▲혁신교육(IBEC과정) 등이다. 상담심리대학원은 심리상담과 언어병리 전공을 모집한다. 인하대 교육대학원은 '미래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참스승 양성'과 '교육자 정신과 사명감에 투철한 교육계 리더·전문가 배출'을 교육목표로 교육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천적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대학원은 석사학위와 교원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교원양성과정을 개설해 현직 교사와 예비 교육전문가 모두에게 폭넓은 진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혁신교육 전공은 석사학위 취득과 함께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IB 교사 자격(IBEC)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사 직무재교육 과정이다. 인하대 상담심리대학원은 '이론과 실제의 균형 잡힌 교육과정을 통해 연구력과 현장역량을 고루 갖춘 상담·재활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심리상담 및 언어치료 전문가를 양성한다. 심리상담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 상담사로서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상담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임상심리사, 기업상담사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오는 11월 7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한 뒤 필요한 서류 등을 방문·우편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면접전형은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12월 18일 인하대 교육대학원·상담심리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인하대, 제579돌 한글날 맞아 행사 개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사랑 공모전 시상식·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어문화원이 개최한 이번 한글날 기념행사는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우리말에 대한 애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공모전 수상작 감상, 상장 수여식, 수상자의 낭독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국어교육과 동아리 '우리말 연구회'가 준비한 '우리말 알아맞히기'와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글날 합창 무대'가 진행돼 참석자들이 한글의 가치를 느끼는 자리를 가졌다. 국어문화원은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한글날 공모전은 '우리말 손 편지', '한글 사랑 그림', '외국인 백일장' 등 세 개 부문으로 진행했다. 인천 지역 시민뿐 아니라 경기도, 전라도,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국적의 참여자들이 함께했으며 공모전 응모작에서 우리말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감성이 돋보였다.우리말 손 편지 부문에서는 가족뿐 아니라 친구, 선생님,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다양한 내용의 진솔한 편지가 함께했다. 손 편지 속에는 일상에서 느낀 감사함과 소중한 마음을 우리말로 표현하려는 참가자들의 정성이 돋보였다. 으뜸상으로 선정된 이혜선씨 작품은 어머니에게 전하는 편지로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글 사랑 그림 부문에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가 참여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전통적인 방식의 그림뿐만 아니라 전자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작품도 출품돼 한글을 표현하는 방식의 다양성을 보여줬다. 으뜸상을 수상한 도티투(베트남)씨는 '한글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주제로 한글 사랑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외국인 백일장 으뜸상을 수상한 응우옌티틴(베트남)씨의 작품은 외국어인 한국어를 사용하면서 발견하게 된 또 다른 자신의 모습과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느낀 감정을 생생하게 드러났다. 언어가 단순한 소통 도구를 넘어 새로운 자아를 형성한다는 깨달음을 전하며 한국어 학습이 개인의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신명선 국어문화원장은 "한글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고 풍요롭게 하는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성신여대-디스펙터, 피지컬 AI 공동연구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지난 15일, 피지컬 인공지능(AI) 플랫폼 대표 기업인 ㈜디스펙터(대표 음병찬)와 피지컬 AI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성신여대 수정캠퍼스(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과 ㈜디스펙터 음병찬 대표를 비롯 성신여대 송재민 연구산학협력단장, 이성건 대학원장, 이준세 AI융합학부 교수, ㈜디스펙터 이상진 부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디스펙터는 2022년에 설립된 첨단 로봇 자율주행 및 AI 기반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피지컬 AI 분야 공동 연구 ▲산학협력 기반 공동 논문 발표 ▲인력 교류 및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성신여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와 로봇 기술이 결합된 피지컬 AI 연구 분야의 실질적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과 연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근 총장은 "㈜디스펙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기업이 보유한 첨단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미래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AI 및 로봇 융합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교수, 순창군 전문가 포럼 및 팸투어 총괄 진행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윤병국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교수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순창군(군수 최형일)이 주최하고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전문가 포럼과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윤 교수는 사단법인 국민여가관광진흥회 이사장으로서 행사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여가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순창장류축제 기간과 맞물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하고, 특히 순창발효관광재단의 전통미식문화 체험, 슬로우라이프센터의 발효빵 만들기, 향적원 최칠분 순창 전통고추장류제조기능인과 함께하는 전통고추장 담그기 및 인절미 만들기를 통해 순창의 맛과 멋, 그리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용궐산과 강천산 트레킹을 하며 순창의 청정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과 지역의 전통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 나용모 센터장은 "금번 포럼과 팸투어는 순창의 천혜의 자원과 농촌의 가치를 도시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새로운 여가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여가관광진흥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순창군이 대한민국 발효와 전통장류 생산의 선도 역할을 지속하도록, 순창군 농촌과 농가를 통해 로컬 크리에이티브가 발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병국 교수는 "순창은 자연, 역사, 미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최적의 여가관광지"라며 "앞으로도 순창군과 협력해 전 국민이 순창에서 행복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미식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홍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앙대·한국표준과학연, 생성형 AI로 '보이지 않는 결함' 복원 기술 세계 최초 개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기계공학부 이수영 교수 연구팀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물리적 탐지 한계를 넘어 구조물 내부의 숨은 결함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조물 내부 결함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은 반도체·항공·자동차·에너지·건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이러한 기술은 주로 초음파, 진동, 전자기파 등 물리적 센서를 활용해 구조물 내부의 손상이나 균열을 감지하지만, 해상도 한계, 신호 왜곡, 복잡한 구조 형상으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완전한 내부 결함을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기반으로 구조물 내부의 숨은 균열을 실시간으로 정밀 복원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생성형 AI가 물리적 한계를 스스로 학습해 극복함으로써, 기존 센서로 관측이 불가능했던 '보이지 않는 내부'를 가상적으로 복원하고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기존 비파괴 검사 기술이 지닌 물리적 탐지 한계를 근본적으로 극복하고, AI가 마치 인간의 직관처럼 '보지 않고도 보는' 차세대 구조물 결함 모니터링 패러다임을 열었다. 이번 기술은 발전소, 반도체 장비, 건설 구조물, 항공기 등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 현장에서 실시간 스마트 안전 진단 기술로 직접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실제 실험이나 파괴 검증 없이도 AI가 구조물 내부의 숨은 균열을 가상 공간에서 재현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도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했다. 향후 스마트 제조, 신소재 설계, 고신뢰 인프라 모니터링, 우주·에너지 구조물의 안전 진단 등 다양한 첨단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핵심 기반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박춘수 표준연 비파괴측정그룹장은 "이번 연구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복잡한 구조 내부 결함을 정밀하게 복원할 수 있었던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AI가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 넘어 구조 건전성 평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수영 교수는 "이번 성과를 통해 구조물 내부를 가상으로 재현하고 예측하는 길이 열렸다"며, "향후 산업 현장에서 AI 기반 구조 안전 진단, 스마트 제조 및 설계로까지 기술을 확장해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차세대 공학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사업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기계공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Mechanical Systems and Signal Processing'에 'DiffectNet: Diffusion-enabled Conditional Target Generation of Internal Defects in Ultrasonic Non-destructive Testing'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중앙대-한전KDN, AI-에너지 융합연구 선도 위한 협력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0일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총장실에서 에너지ICT 전문기업 한전 KDN(사장 박상형)과 'AI-에너지 산업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앙대의 연구개발(R&D) 역량과 한전KDN의 산업 현장 경험을 결합해 AI와 에너지 융합을 통한 미래형 에너지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차원의 ESG 경영 확산과 차세대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박상규 총장, 성맹제 연구부총장, 한중근 산학협력단장, 고중혁 교수, 최명인 연구교수 등 중앙대 관계자들과 한전KDN 박상형 사장, 최진수 미래사업개발본부장, 양선웅 탄소중립처장, 김성철 전력ICT기술원장, 박종현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xEMS, 분산전원 연계 VPP, 자립형 캠퍼스 등 에너지·AI 융합 실증사업, ▲스마트 탄소중립 관리 솔루션 및 ESG 지표 개발·확산, ▲석·박사 과정 학생 및 산업 현장 인력을 위한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공동 연구와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연구과제 발굴, 데이터 공유, 학술 세미나·워크숍·성과발표회를 통해 연구성과의 산업 현장 적용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현장에 바로 적용가능한 AI-에너지 기술 사업화를 협력추진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중앙대의 AI·에너지 융합 연구 역량이 산업 현장 확산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전KDN과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혁신적 연구와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중앙대의 첨단 R&D 역량과 한전KDN의 현장 경험이 결합하면 에너지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ESG 혁신을 선도하는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대와 한전KDN은 협약의 신속하고 원활한 이행을 위해 산학협력을 위한 'CAU-한전KDN 에너지 사업모델 실무협의체'(위원장 중앙대 고중혁 교수, 부위원장 한전KDN 박종현 부장, 간사 중앙대 최명인 연구교수)를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대 지능형에너지산업융합학과를 중심으로 향후 공동 연구개발, 기술 상용화,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사이버대, '2025 SCU 한마음 대축제' 개최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오는 25일 제25대 총학생회(총학생회장 이영우)가 주최하는 '2025 SCU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한다. 21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에 개최되는 '2025 SCU 한마음 대축제'는 서울사이버대학교 제25대 총학생회 주최로, 25일 11시부터 19시까지 서울사이버대학교 신일캠퍼스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플리마켓, 첫겨울나눌래옷, 대학가요제, 초대가수 공연 등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서울사이버대학 교직원·재학생·동문 및 가족이 참석하여, 함께 화합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당일 11시부터 17시까지 플리마켓과 첫겨울나눌래옷(겨울 외투 기부)부스를 운영하며, 학과별 부스를 통해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오후에는 모델연기학과 패션쇼, 초대공연(아이돌 댄스, 밸리댄스) 등으로 무대가 진행되며, 가수 코요태, 레이디T, 천상, 영선 등을 초대해 특별 공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제25대 이영우 총학생회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2025 SCU 한마음 대축제'를 통해 서울사이버대학교의 모든 학생이 일상 속에서 활기를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은주 총장은 "이번 한마음 대축제가 재학생 및 동문 모두가 서로 어우러지는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서울사이버대학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재학생 및 동문의 대학생활 만족도 증진 및 유대감 형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송지현 교수, 제22대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 선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건설환경공학과 송지현(사진) 교수가 제22대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한국대기환경학회(Korean Society for Atmospheric Environment, KOSAE)는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 단체로, 대기질(미세먼지, 오존, 온실가스 등) 연구와 관련 정책·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한국 내 대표적인 학술 학회이다. 송 교수는 "이번 회장 선출은 개인의 영예뿐만 아니라 함께 연구하고 노력해 온 동료 연구자 모두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온실가스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KIST, 생체액서 세포외 소포체 고효율 분리 '하이드로젤 기술' 개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의과대학 대학원 의과학과 겸 의학과(융합의학교실) 최낙원 교수와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봉기완 교수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강지윤 박사와 공동으로, 다양한 생체액(biofluid)에서 별도의 전처리 없이 세포외 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 EV)를 고효율로 분리할 수 있는 하이드로젤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 21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기술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Nature Nanotechnology(IF=35.1, JCR 분야 상위 1.6%)' 온라인에 9월 24일 게재됐다. 최근 세포외 소포체가 진단·치료 분야에 활용이 확대되면서, 이를 생체액으로부터 효율적으로 분리하는 기술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초원심분리(ultracentrifugation)와 같은 기존 방식은 고가의 장비와 복잡한 전처리, 낮은 처리량 등으로 연구와 산업 현장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하이드로젤 재료를 얼린 뒤 빛을 비춰 굳히는 방식으로, 기존에 만들 수 없었던, 약 400 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 구멍 구조를 구현했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하이드로젤은 그물처럼 얽힌 3차원 다공성 구조를 가져, 투과한 세포외 소포체를 효율적으로 선택적 포집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하이드로젤을 이용하면 고가의 장비나 복잡한 과정 없이도 혈액, 소변, 침, 우유, 세포 배양액, 위암 환자 복수 등 다양한 생체액에서 세포외 소포체를 빠르고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기술은 암, 신경퇴행성 질환, 대사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밀 의료와 신약 개발, 체외 진단 등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고려대 최낙원 교수와 봉기완 교수는 "향후 연구자 또는 산업체가 복잡한 장비나 교육 없이 간단한 공정만으로 고순도의 세포외 소포체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의 실용적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KIST 강지윤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존 세포외 소포체 분리 방식의 주요 한계를 극복하여 효율성, 접근성, 대량 처리, 사용자 맞춤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음을 입증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중견연구, 선도연구센터(ERC), KIST 주요사업, KIST-KU School 운영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호서대 건축학과, 도시 재생과 생태 복원 작품으로 '서초건축문화제' 3관왕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건축학과 학생들이 20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 서초건축문화제'에서 대한건축사협회장상, 서울시건축사회장상, 서초구건축사회장상을 수상했다. 21일 호서대에 따르면, 대한건축사협회장상은 호서대 김정인, 박은서 학생이 받았다. 김정인 학생은 난지도 매립층의 단면을 드러내고 재해석해 생태적 회복의 공간을 구축하는 과정을 제시했으며, 박은서 학생은 한양도성의 변천과 복원 과정에서 드러난 이질적 경계를 건축적으로 해석해 도시와 성곽 사이의 단절된 공간을 잇는 새로운 연결체를 제안했다. 서울시건축사회장상은 정수빈, 최은지 학생이 차지했다. 정수빈 학생은 창신동 북측 채석장에 도시의 기억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러리를 계획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으로 재생했으며, 최은지 학생은 충남 삽교천에 바다를 향해 뻗은 선형 갤러리를 설계해 갯벌의 조석과 퇴적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 서초구건축사회장상은 서지민, 박상혁, 이세진 학생이 수상했다. 서지민 학생은 흑석동 집하장 아래 배수로의 흔적을 따라 한강과 도시를 잇는 갤러리를 조성하고 수위 변화에 반응하는 중정을 통해 자연의 흐름을 체험하는 공간을 제안했다. 박상혁 학생은 석축과 터널로 단절된 물길 발원지를 따라 상·하부 레벨을 연결하는 물길 전시관을 계획했으며, 이세진 학생은 육조의 흔적을 건축적으로 재해석해 사라진 도시 축을 복원하는 공간을 선보였다. 박진희 건축학과장은 "서초건축사회는 호서대학교와 MOU를 체결한 이후 10여 년간 현장실습, 건축사 간담회, 서초문화제 전시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지역적 맥락에 대한 해석과 실험적 사고를 건축적으로 구현한 성공적 성과로, 호서대학교 건축교육의 현장성과 창의성을 높였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0월 24일까지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권민혜 숭실대 교수팀, 변화에 스스로 적응하는 차세대 AI 기술 개발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전자정보공학부 권민혜 교수 연구팀이 변화하는 현실 환경에 스스로 적응하고 진화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대회 ACM CIKM 2025에서 'OASIS'와 'ASAP' 두 편의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OASIS(Open-world Adaptive Self-supervised and Imbalanced-aware System)'은 조명·센서·사용자 행동 등 실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적응형 AI 시스템으로, 자기지도학습과 불균형 데이터 인식 전략을 결합해 기존 기법보다 정확도와 효율성을 최대 10% 향상시켰다. 또 다른 연구인 'ASAP(Adaptive Shift-Aware Post-training)'은 데이터 변화 폭을 실시간 계산해 AI의 학습률을 자동 조정하는 기술로, 평균 적응 정확도 20% 향상, 계산 속도 20% 단축의 성과를 보였다. 권 교수는 "AI가 실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려면 스스로 배우고 진화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는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적응형 AI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