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소식] 고려대, 구리 합금 촉매 재건현상 원리 밝혀 ‘세계 최초’ 外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신소재공학부 남대현 교수, KU-KIST 융합대학원 백서인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주영창 교수, 화학생물공학부 박정원 교수 연구팀과 함께, 이산화탄소를 에탄올과 같은 고부가가치 물질로 환원시키는 전기화학 반응 과정에서 구리 합금 촉매의 표면 변화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촉매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 'Nature Catalysis(IF=44.6)' 온라인에 7월 14일 게재 됐으며,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산화탄소를 전기를 이용해 유용한 화합물로 바꾸는 기술은 탄소 중립 시대의 핵심으로, 구리 촉매가 중심 역할을 한다. 특히, 다른 금속을 섞은 구리 합금 촉매는 생성물의 선택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반응 중 촉매 표면 구조가 달라지는 재건현상이 발생하면 설계와 실제 구조 간 차이로 성능 예측이 어려워지며, 합금 촉매의 경우 변화가 더 복잡하게 일어나 그 원인 규명이 쉽지 않았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연구팀은 다양한 구리 합금 촉매를 설계하고, 고전류 조건에서 표면 구조의 변화를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구리–은 촉매에서는 표면에 구리 나노입자가 새롭게 형성된 반면, 구리–아연 촉매는 처음 설계된 구조를 유지하는 차이를 보였다. 두 금속 모두 일산화탄소 생성 능력은 비슷했지만, 표면 구조 변화 방식에 따라 최종 생성물은 달랐다. 구리–은 촉매에서는 에탄올이 주로 생성됐고, 구리–아연 촉매에서는 일산화탄소가 더 많이 만들어졌다. 이어 연구팀은 투과전자현미경으로 구리 나노입자의 성장 과정을 실시간 관찰했다. 결과적으로, 특정 반응 물질이 촉매 표면에 달라붙으며 금속이 녹아 나왔다가 다시 붙는 '용출-재전착' 과정이 표면 변화의 원인임을 밝혀냈다. 또한, 금속 원자의 배열 방식이 합금의 혼화성에 따라 달라짐을 확인했으며, 짧은 시간에 전압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펄스 전위법으로 표면 변화를 제어해 촉매 구조와 생성물 종류까지 조절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고려대 남대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예측이 어려웠던 재건현상을 체계적으로 규명한 최초의 사례"라며 "합성 조건에만 의존하던 기존의 촉매 설계에서 나아가, 실제 반응 환경에서의 변화까지 고려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9일부터 9월 25일까지 '2025학년도 기업분석 전략특강 & 강소기업 발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취업 시장에서 대기업 선호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청년들의 강소기업에 대한 인식 부족과 기업 정보 접근의 어려움이 취업 준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체계적인 기업분석 능력 부족으로 인해 많은 취업준비생이 자신에게 적합한 기업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숭실대는 청년들의 강소기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실질적인 기업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기업분석 전략특강과 공모전을 연계해 기업분석 능력부터 취업전략 수립, 실무역량 강화까지 아우르는 'ALL-IN-ONE 실무형 취업역량 완성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숭실대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특강(8월 19일)과 더불어 기업분석 및 발표전략 컨설팅이 각 2회 제공된다. 19일 진행되는 '기업분석 전략특강'은 ▲홈페이지·보도자료 활용 기업분석법 ▲전문사이트 활용법 ▲업종 분석을 통한 시장 이해 등 실제 취업 준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강소기업 발굴 공모전'은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280개 청년친화강소기업 중 희망 기업 1곳을 선택해 업종, 사업 내용, 인재상, 재무 현황, 기업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분석 보고서를 완성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PT심사를 거쳐 대상부터 베스트팀워크상까지 총 11개 팀을 선정, 총 4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숭실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강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계적인 분석 능력과 취업 전략을 갖출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무형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등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융합보안공학과 이일구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2일 '2025 국토교통데이터활용 경진대회'에서 한국공항공사 사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7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데이터로 도약하는 스마트 국토·교통'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총 19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총 9개 팀에 대한 시상이 지난 7월 말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성신여대 '버드don't스트라이크' 연구팀은 이일구 교수 지도 아래 김수경(융합보안공학과 4학년), 지승하(융합보안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이 최근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의 원인이 된 '버드스트라이크(Bird Strike)'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데이터 기반 실시간 조류 충돌 예측 시스템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에 참여한 김수경 학생은 "공공데이터가 실제 항공 안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깊이 고민할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조류 충돌 예방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버드don't스트라이크' 연구팀은 이번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미국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또한 수상 상금 중 100만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는 정보보호특성화대학, ICT혁신인재4.0, 첨단산업기술보호 전문인력양성, 정보통신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 등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첨단기술 기반의 융합형 보안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종대학교 연구진이 일상 환경 내 공기 중 부유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획기적인 나노구조체를 개발했다. 세종대(총장 엄종화)는 기계공학과 정재희 교수 연구팀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 최동윤 수석연구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물리/광역학 이중 살균 나노블레이드 섬유(Dual-Action Antibacterial Nanoblades)'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재료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 JCR 상위 4.81%) 7월 24일자 표지 논문(Front Cover)으로 선정됐다. 해당 연구에는 정재희 교수와 최동윤 수석연구원이 교신저자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세계 박사후연구원과 세종대 이승연 석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기존 개인보호장비(PPE)는 병원체의 침입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표면에 잔존하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는 제거하지 못해 2차 감염의 위험이 존재한다. 특히 COVID-19 팬데믹 이후, 공기 중 병원체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능동적 살균 기술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기계적 살균과 광역학적 살균을 융합한 이중 살균 나노블레이드 섬유를 개발했다. 이는 폴리디메틸실록산(PDMS)이 코팅된 폴리프로필렌 섬유 위에 Mg–Al 이중층 수산화물을 수열합성해 날카로운 나노블레이드 구조를 형성한 것으로, 실제 호흡 유동만으로도 대장균(E. coli)과 황색포도상구균(S. aureus)을 각각 99.5%, 95% 이상 비활성화시키는 기계적 살균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여기에 정전기적으로 흡착시킨 가시광 활성 염료는 형광등 등의 일반적인 조명하에서 활성산소(ROS)를 생성해 광역학 살균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접촉식(기계적)과 비접촉식(광역학) 살균이 동시에 작동하는 이중 살균 메커니즘을 구현했다. 해당 기술은 짧은 시간 내 병원균을 완전 사멸시킬 수 있어 의료진 보호뿐 아니라 감염병 대응에 효과적이다. 고령자, 영유아, 면역저하자 등 감염 취약계층의 생활공간뿐만 아니라 항균 필름, 공기정화 필터, 스마트 방역 섬유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방역 소재 제품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아, 향후 글로벌 방역 소재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지속 가능한 항균 소재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일상적인 빛 에너지와 호흡 시 발생하는 공기 흐름만으로도 화학적 및 물리적 살균을 동시에 실현한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살균 성능을 더욱 향상하고 안정성을 높이는 후속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나노소재기술개발 및 중견연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기관주요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경기도 연천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제교류 및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삼육대 제해종 총장, 김용선 부총장, 박철주 교무처장, 정현철 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연천교육지원청 이상호 교육장, 윤남희 교육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학-지역 연계형 국제교류 교육 프로그램인 '연천 에이드 글로벌 호주 점프 UP 공유학교'를 운영한다. 호주 어학연수를 앞둔 중학생 42명을 대상으로, 어학연수 전 해당 국가의 문화와 언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모의 프로그램이다. 또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글로벌 국제포럼 점프 UP 공유학교' 캠프를 진행한다.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이번 캠프는 중·고등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생물다양성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도시와 자연, 생명의 연결성 등에 대한 토론과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사소통 역량과 국제 감각을 함양한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는 10월 23~24일 연천교육지원청과 연천군, UN 산하 국제기구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자연과 평화 국제포럼' 청년 특별세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국제 무대에서 미래 인재로서의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갖게 된다. 제해종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천 지역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지역 교육 인프라를 확장하고, 포용력 있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달 28일부터 8월 1일까지,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고양시(시장 이동환)·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회장 정윤길)와 공동으로 '제24차 세계비교문학협회(ICLA) 총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비교문학과 기술(Comparative Literature and Technology)"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모인 학자, 작가, 문화 리더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학과 기술, 기억과 미래를 잇는 세계적 지성의 장으로서의 글로벌 문학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ICLA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며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특별 강연 ▲5인의 세계 석학 기조강연 ▲한국문학 관련 특별강연 ▲4개의 특별세션(Special Sessions)이 진행됐다. 장 르클레지오(J.M.G. Le Clezio,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화상 강연을 통해 시인의 정체성과 번역의 본질을 탐구했다. 강연에서 장 르클레지오는 "시인이란 고정된 자아가 아닌, 타인의 몸을 채우는 존재이며, 번역 또한 타자의 언어와 감각을 수용하는 창조적 행위"라고 강조하며, 문학과 번역, 그리고 인간 이해의 깊이를 새롭게 조명하는 철학적 성찰을 공유했다. 윤재웅 총장은 ▲만해 한용운 ▲미당 서정주 ▲의상대사의 공통점을 중심으로 한국 문학의 특징을 설명하고, 한국문학의 정신성 역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세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 핵심이 불교 화엄사상의 '상호연결성과 조화'에 있다고 말하며, "이 세 인물을 '불멸의 시인'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업을 국가 AI 정책 예산을 지원받아 시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5인의 비교문학과 세계문학 석학들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김우창 교수(고려대)는 "삶의 진실과 문학의 변주"의 제목으로 문학은 현실과의 직접적 접촉을 통해 진실을 전달하며, 인간의 경험을 서사와 시를 통해 재현하는 고유한 방식임을 강조했다. 미국 세계문학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댐로쉬 교수(하버드대)는 "언어 전쟁과 문자 세계의 충돌"의 제목으로 문자 체계는 문화 정체성의 핵심이며, 문학이 문자 갈등 속에서 치유와 저항의 역할을 해왔음을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또한, 인공지능 시대의 문학적 상상력과 기록유산의 미래를 조명하는 4개의 특별세션(▲UNESCO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과의 협력과 MOU ▲AI와 문학의 윤리적 상상력: 기계와 공존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글로컬 출판 ▲ICLA 창립 70주년 기념 라운드테이블)을 마련해, 기조강연에서 다뤘던 번역, 타자의 언어와 문자, 뇌텍스트, AI 번역 등 비교문학의 핵심 키워드에 관한 논의를 했다. 김영민 조직위원장은 "이번 총회는 문학과 기술, 기억과 번역, 세계문학과 지역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지성의 교차로이자 문화적 상상력의 축제였다"며, "동국대학교와 고양시,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 아래, 한국문학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인류 공동의 문학적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이완형 AI서비스마케팅학과 교수가 저서 'AI와 경영 철학'을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책은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AI 중심 경영이 단기 성과와 자동화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 철학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기업 경영을 빠르게 바꾸고 있지만, 경영의 방향성과 존재 목적은 인간적 가치와 철학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철학 없는 AI 경영은 허상에 불과하며, 기업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도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책에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왜'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철학적 경영을 통해 기업의 목적과 가치, 공동체적 비전, 서번트 리더십, 공존 경쟁력 등을 제시하며, AI 시대에 필요한 경영 철학의 큰 그림을 그린다. AI는 목적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경영자는 철학을 통해 방향을 제시하는 해석자이자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완형 교수는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부총장 겸 AI서비스마케팅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으며, 글로벌무역물류학과 교수로도 활동했다. 저서로는 『디지털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2020, 개정판 2023), 『AI 비즈니스, 생명 가치 경영으로 전환』(2024), 『AI 비즈니스와 서비스경영』(2024) 등이 있다. 이 교수는 KMOOC에서 'ESG경영'(2023), '휴머니티 경영'(2022)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랑스런 혁신 한국인 교육 부문 대상'(2024), 교육부 장관 표창(2024)을 수상한 바 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 영어학부는 지난 7월 대학 사이버관 소강당에서 오프라인 콜로퀴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콜로퀴엄에는 하와이대학교 매노아 캠퍼스(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소속 다니엘 이스벨(Daniel Isbell)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두 개의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스벨 교수는 언어학 분야 학술지 'Language Learning'의 부편집위원(Associate Journal Editor)으로 활동 중이며, 언어학, 심리학, 인지과학, 신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한 언어 학습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첫 번째 강의는 'Meet a Language Learning Editor: Learn and ask questions about the journal's scope, article types, review process, and support for Open Science'를 주제로 학술지 'Language Learning'의 범위, 논문 투고 절차, 심사 과정, 오픈 사이언스 지원 방식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두 번째 강의에서는 'Meaning Beyond the Test: Connecting Language Test Performances and Scores to the Real World'를 주제로 TOEFL, IELTS 등 공인 영어 시험 성적과 실제 영어 사용 능력의 연관성을 다룬 다양한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는 ▲실용·비즈니스영어 ▲TESOL ▲영어통번역 ▲항공관광영어 ▲AI & English 등 5개 세부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 적용 가능한 자격증·수료증 과정과 함께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전공 역량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