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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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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일반고와 동시선발 자사고 서울과 지방 양극화

- 서울 자사고·외고 경쟁률 상승·유지 - 하나고 등 전국단위 자사고 경쟁률은 큰 폭 하락 2019학년도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신입학 경쟁률이 서울지역은 상승·유지한 반면, 전국 단위 자사고 경쟁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해 첫 일반고와 동시 선발하면서 자사고 경쟁률 양극화 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자사고는 일반고와 동시 선발하지만, 중복지원이 허용돼 탈락시 인근 지역 일반고 입학이 가능해 지원자가 줄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왔다. 전국단위 자사고의 경우 전국 학생들이 지원하다보니 중복지원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보인다. ◆ 하나고 경쟁률 2.35대 1, 전년 3.67대 1에서 큰 폭 하락 올해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자율형사립고 경쟁률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13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12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2019학년도 전국 단위 자사고인 하나고, 김천고, 북일고, 포항제철고 등 4개교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1.48대 1로 전년도 2.22대 1보다 하락했다. 하나고는 200명(정원내) 모집에 47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35대 1을 기록, 전년도(3.67대 1)에서 크게 하락했다. 전형별로 일반전형(남여 각 80명, 총 160명 모집, 411명 지원)은 2.56대 1, 사회통합전형(남여 각 20명, 총 40명 모집, 59명 지원) 1.47대 1로 나타났다. 정원외(보훈자자녀 6명 이내, 고입특례대상자 4명 이내)에는 11명이 지원했다. 김천고는 240명(정원내) 모집에 275명이 지원, 1.15대 1을 기록해 전년과 같았다. 전형별로 일반전형(전국) 1.74대 1(전년 1.42대 1), 일반전형(광역) 0.84대 1(전년 1.23대 1), 사회통합전형 0.75대 1(전년 0.48대 1)이었고, 10명 정원의 체육특기자전형은 지원자가 없었다. 북일고는 360명 모집에 357명이 지원, 0.99대 1(전년 1.95대 1)로 전년 경쟁률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전형별로 일반전형(전국) 1.28대 1(전년 3.47대 1), 일반전형(광역) 1.03대 1(전년 1.20대 1), 사회통합전형 0.38대 1(전년 0.76대 1), 체육특기자(야구) 1대 1(전년 1대 1)이었다. 포항제철고는 일반전형A(전국) 1.97대 1(전년 3.67대 1), 일반전형A(포항) 2.27대 1(전년 2.04대 1)로 나타났고, 180명 정원인 일반전형B(포스코임직원자녀) 지원자 미달로 전원 2차 면접 대상자가 된다. 광양제철고, 민족사관고, 상산고, 인천하늘고, 현대청운고 등 전국단위 자사고 5개교는 13일, 외대부고는 14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 서울 자사고외고 경쟁률 상승·유지 서울지역 자사고와 외국어고등학교 경쟁률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했다. 1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원·대일·명덕·서울·이화·한영 등 6개 외고 '정원 내 모집'(일반·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은 1.51대 1로 작년 1.34대 1보다 상승했다. 명덕외고가 1.87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250명을 뽑는 서울외고에는 206명만 지원해 미달사태가 발생했다. 같은 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 21개 자사고 일반전형 경쟁률은 1.30대 1(6231명 선발, 8037명 지원)로 작년(1.29대 1)과 비슷했다. 다만 경문·대광·숭문·현대·세화여고 등 5개교는 미달을 기록했다. 지원자 미달 학교는 지난해 7곳에서 2곳 줄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자사고와 외고가 일반고와 중복지원이 허용되면서 자사고 지원자가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왔다"면서도 "다만 지방의 경우는 중복지원 허용 효과가 상쇄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8-12-13 11:17: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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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콕 짚는 대입 전략](28) 올해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중요성 커져

- 서울 주요대 정시 지원 전략, 대학별 선발방식 변경 숙지해야 - 정시 학생부 반영, 연세대는 폐지, 동국대는 10% 신설 [김명찬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장] 입시 요강에서 변화가 생기면 입시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 연세대(나군)는 전년 수능 90% + 학생부 10%에서 올해 수능 100%로 바뀌었다. 반면 동국대(가, 나군)는 종전 수능 100%에서 수능 90% + 학생부 10%로 바뀌었다. 서강대는 가군 전체 모집단위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을 전면 허용한다. 서울시립대는 올해 인문계열을 인문 1과 인문 2로 구분해 영역별 반영비율을 달리 적용한다. 인문 1은 국어 30, 수학 30, 영어 25, 탐구 15, 인문 2는 국어 30, 수학 35, 영어 25, 탐구 10으로 반영한다. 올해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가 모두 어렵게 출제되었으나, 특히 국어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에 따라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 수학 가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3점으로 국어와 수학 가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17점에 이른다. 이처럼 영역별 표준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짐에 따라 상위권 대학에서는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자연계열에서 서강대와 한양대를 비교하면 서강대는 국어 34.5%, 수학 46.9%, 탐구 18.8%로 수학과 국어의 비중이 높다. 반면 한양대는 국어 20%, 수학 35%, 탐구 35%로 수학과 탐구의 비중이 높다. 따라서 수학과 국어의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서강대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고, 수학과 탐구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한양대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학과별로 반영비율을 달리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 예를 들어 숙명여대의 경우 수학의 반영비율이 수학과 50%, 화공생명공학부 35%, 의류학과 25%로 학과별로 큰 차이가 있다. 올해 수능에서는 영어의 난이도가 높아져 1등급 비율이 5.5%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고, 2등급 이내 비율도 19.6%로 전년 대비 10.1%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영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은 받은 학생의 경우 영어의 감점폭을 최소화하는 선택이 아주 중요하다. 서울대와 중앙대는 1-2등급의 점수차가 0.5점에 불과하지만, 이화여대의 경우 10점이 감점된다. 중위권의 경우 2-3등급 또는 3-4등급의 점수차가 중요한데, 등급간 감점폭이 달라지는 대학도 많다. 예를 들어 세종대의 경우 1-2등급의 점수차는 10점, 2-3등급의 점수차는 20점, 3-4등급의 점수차는 30점으로 점수차가 확대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표준점수를 반영하지만, 중위권의 경우 표준점수와 백분위 반영 대학이 섞여 있기 때문에,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표준점수가 유리한 경우, 숭실대와 국민대 중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숭실대가 유리한 반면 백분위가 유리한 경우에는 백분위를 반영하는 국민대가 유리하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탐구과목에서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12월 20일 이전에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하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변환표준점수에 따른 표준점수 변화를 체크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2018-12-13 09:30: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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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13·14일 '동북아문화교류국제회의' 개최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13·14일 '동북아문화교류국제회의' 개최 건국대학교는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철학과 김성민 교수)과 민간영역의 대북 교류협력사업을 총괄하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홍걸)가 서울 광진구 건국대 법학관 102호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오는 13~14일 양일간 '2018 동북아문화교류국제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학자들이 모여 한반도 냉전 해체와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관계를 살피고, 한반도 주면 국가와 국제적 차원의 평화 증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 정당 국회의원이 참석해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 평가와 발전 방향도 모색한다. 13일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기조 강연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한다. 이후 김지형 하와이대 교수, 김상국 베를린 자유대학 전임 연구교수, 미무라 미쯔히로 동북아경제연구소 주임연구원 등이 '냉전의 해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관계의 해법'을 제시한다. 14일에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히라시 히사시 교도통신 객원논설위원, 김경일 베이징대 교수, 존 델러리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견해를 발표한다. 통일인문연구단 김성민 단장은 "이번 국제회의는 통일분야에서 학계를 대표하는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과 민간영역을 대표하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며 "동북아 관점과 국제관계의 시각에서 냉전해체를 위한 진지한 반성과 성찰들이 제시되는 한편, 한반도의 분단극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진지한 가능성이 모색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8-12-12 15:50: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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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2018 웹어워드 코리아' 취업정보분야 대상

잡코리아, '2018 웹어워드 코리아' 취업정보분야 대상 잡코리아는 '2018 웹&스마트앱어워드 코리아' 취업정보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잡코리아앱, 잡코리아 모바일웹도 각 분야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총 3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않았다.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혁신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낸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웹·앱 시상행사로,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해 진행된다. 올해 각 분야 전문가 300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심사에 참여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잡코리아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정보서비스 부문 통합대상에 올랐다"며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 점 등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잡코리아 윤병준 대표는 "앞으로도 양질의 채용공고 제공은 물론 구직자부터 기업까지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잡코리아는 채용정보 제공과 함께 취업포털 중 처음으로 보이는 취업 방송 잡코리아TV와 취업뉴스 등 다양한 취업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18-12-12 15:50: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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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간호학과,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 획득

삼육대 간호학과,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 획득 삼육대는 간호학과(학과장 강경아)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2018년도 하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2019년 6월 13일부터 2024년 6월 12일까지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간호교육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재학생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교육성과와 교육과정 운영, 교육 여건 등이 국가와 사회, 간호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판단하는 공식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 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생에 한해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삼육대 간호학과는 △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교육성과 등 총 6개 영역, 14개 부문, 28개 항목에 대한 서류평가와 방문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강경아 학과장은 "이번 인증은 이웃과 사회 그리고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유능한 간호사를 배출하는 데 귀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여 간호교육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학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18-12-12 15:50: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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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취업 성공 신입사원 스펙은?… 기업들 "전공, 인턴경험 영향력 커"

- 사람인, 기업 341개사 조사 극심한 구직난을 뚫고 올해 하반기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의 스펙은 어느 수준일까.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스펙은 전공으로 나타났다. 12일 사람인이 올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341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신입사원 스펙'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공계 선호, 외국어 실력, 인턴 경험이 당락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 신입사원 중 절반 이상인 64.8%는 최종 학력이 대졸이었고, 그 중 '지방 사립대'(31%) 출신이 가장 많았다. 이어 '수도권 소재 대학'(24.3%), '서울 소재 대학'(19.8%), '지방 거점 국립대'(17.1%), 'SKY 등 명문대학'(4.2%), '해외 대학'(3.7%) 순이었다. 특히 하반기 신입사원 전공은 '이공학계열'(43.2%)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인문, 어학계열'(19.8%), '상경계열'(17.5%), '사회계열'(8.4%)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평균 3.2점의 학점을 자격조견으로 제시했고, 최종 합격자 평균 학점은 이보다 다소 높은 3.4점으로 집계됐다. 토익 성적을 보유한 신입사원은 절반 이상(53.2%)이었고, 10명 중 3명은 토익스피킹 성적이 있었다. 블라인드 채용 등 스펙을 배제한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에도 외국어능력시험 비중은 여전했다. 상반기 토익 성적 보유자의 평균점수는 707점이었으나 하반기에는 755점으로 48점이나 상승했다. 구간별로는 '750~800점 미만'(19.4%), '800~850점 미만'(17.7%), '850~900점 미만'(13.7%), '700~750점 미만'(11.3%), '650~700점 미만'(10.5%) 등의 순으로 상반기보다 800점 이상 고득점자 비율이 크게 늘었다. 토익스피킹 평균 레벨은 6으로, 세부적으로는 '레벨6(130~150)'(50.7%), '레벨7(160~180)'(21.3%), '레벨5(110~120)'(20%), '레벨4 이하(100 이하)'(5.3%)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스펙 1순위로 '전공'(28.3%)을 꼽았다. 이어 '인턴 경험'(13.3%), '인턴 외 아르바이트 경험'(12.4%), '보유 자격증'(9.9%), '대외활동 경험'(9.4%), '외국어 회화 능력'(4.7%), '학력'(3.9%)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인성과 스펙의 평가 비중에 대해서는 57 대 43으로 인성을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답했다. 또 하반기 신입사원 중 절반 이상(56.2%)이 인턴 경험을 보유했다. 경력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입으로 지원해서 합격한 '올드루키' 비율도 전체 신입사원의 평균 24.4%에 달했다.

2018-12-12 14:34: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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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고교, 내년부터 서·논술평가, 수행평가 50% 이상으로 확대

- 조희연 1기 '질문이 있는 교실' 정책에 이어, 2기엔 '수업·평가 혁신 방안' 추진 - 2020년 중1부터 자유학년제 전면 실시 내년부터 서울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서·논술형 평가와 수행평가가 전체 평가의 50% 이상으로 확대된다. 초등 교실에서는 창의지성·협력적 인성·심미적 감성 함양을, 중·고교 교실에서는 융합적 창의지성을 모토로 하는 학교 수업과 평가의 혁신이 추진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수업·평가 혁신 방안'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조희연 교육감 1기에 추진한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수업방법 확산에 초점을 둔 '질문이 있는 교실' 정책을 보다 심화·발전시킨 것으로, 창의지성·감성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실혁신 종합 방안이다.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교사 역량 지원을 유기적으로 설계하고, 학교급 간 단절 없는 수업과 평가 혁신이 이뤄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 초등 3~6학년 '협력적 창의지성·감성 교육과정' 도입 초등학교의 경우 내년 1학기부터 3~6학년 대상 '협력적 창의지성·감성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창의지성 교육은 초등학교 단계에서 갖춰야 할 기초·기본 학습과 사고력은 물론, 새로움을 표현하거나 만들어 내는 교육을 의미한다. 협력적 감성교육은 예술감성·문학감성·자연감성·시민감성을 키우는 교육이다. 이를 위해 초등 교실의 수업에 '협력적 프로젝트 활동'과 '학생 참여 선택활동'이 전면 도입된다. 협력적 프로젝트 활동은 여러 명의 학생들이 팀을 이뤄 조사와 탐구를 통해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의 수업이다. 또 학생이 ▲교과·창의적 체험활동 통합 프로젝트 ▲학년(급)별 창의적 교육활동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 등 학습 내용과 방법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했다. 교사들이 새로운 수업에 적응하도록 자문단과 현장지원단을 지원하고, '꿈실 포럼과 워크숍', '꿈실 전문학습공동체' 등이 운영된다. 또 협력적 창의지성·감성교육을 지원하는 5종의 장학자료를 개발해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수업 활성화를 위해 혁신학교 이외에 3~6학년 1500학급 내외를 공모·선정해 150만 원 이내 운영비를 지원한다. 공모 신청은 학년 단위, 팀(주제) 단위, 개별(학급) 단위로 가능하고 지원되는 운영비는 자료구입비, 체험학습비, 도서구입비로 사용할 수 있다. ◆ 중·고교 '나눔·성장 교실혁명 프로젝트' 추진 중·고등학교는 나눔·성장 교실혁명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교실 수업을 통해 배움과 성장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이 확대 운영된다. 이를 위해 중학교 자유학년제가 확대 운영되고 2020년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를 전면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협력종합예술활동도 고등학교까지 확대 운영해 협력적 인성과 감성 교육을 강화한다. 아울러 '고교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이 자신의 희망과 진로에 맞게 수업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교실 수업을 통해 미래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수업 방식은 지식 전달을 넘어 함께 탐구하고 새로움을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바뀐다. '협력적 독서·토론·글쓰기 교육'이 전 교과에서 운영되고, 서울형 메이커 교육을 확대해 창의성·협력·공유 능력을 함양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현안 논쟁·토론 수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삶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의 연계를 위해 과정 중심 평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2019년도 중·고교에서 서·논술형 평가와 수행평가 합의 비율이 현행 45%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확대된다. 중학교에서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5개 교과에서 학기당 1과목 이상 수행평가나 서·논술형 문항만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교사를 대상으로 '1대 1 수업코칭', '수업·평가 나눔 교사단'이 운영되고, 평가 기준의 사전 공개, 연 2회 고사 관련 전수 점검, 학생평가 아카데미 등이 마련된다. 또 교사들이 상시적으로 수업과 평가, 생활지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도록하는 학내 수업나눔카페를 2019년 99개 중·고교에 구축하고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방안을 내년 3월 신학년부터 적용하기 위해 2월 중 모든 초중고에서 '신학년 집중 준비기간'을 운영,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평가 계획을 미리 수립하도록 하는 등 준비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11월 말 인헌고 닷새살이 직후 학교현장은 단일방정식이 아닌 복합방정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결국 수업혁신이 그 방정식을 푸는 가장 기본 공식임을 깨달았다"며 "이번에 발표한 혁신 방안을 계기로 배움이 설레는 학생, 가르침이 즐거운 교사, 함께 성장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2-12 13:01:1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