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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택 고려대 총장 취임 "문·이과 통합과 통섭 시대 열겠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 취임 "문·이과 통합과 통섭 시대 열겠다" "문과와 이과를 구분하고 학과 이익을 먼저 앞세우며 내 편과 네 편을 따지는 편협한 자세로는 초 연결사회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기 어렵다" 고려대 개교 이례 첫 공대 출신 총장으로 주목받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지난 28일 취임하면서 고려대의 융·복합 교육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정 총장은 기계공학을 전공한 공학도로 앞서 진행된 총장 선출 선거에서 인문·사회계열 경쟁 후보를 따돌리고 총장에 선출됐다. 고려대 이공계열 출신 총장은 전임 김병철(농학) 전 총장을 제외하고 이기수(법학), 이필상(경제), 어윤대(경영), 김정배(사학·문학), 홍일식(국문) 등 지난 20년 간 인문·사회계열 출신이 총장을 맡아왔다. 정 총장은 특히 총장 선출 과정에서도 학생들의 '이중·융합 전공 선택권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두 캠퍼스를 융복합 학문 위주로 각각 특성화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정 총장은 취임사에서도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 그리고 로봇 등의 새로운 테크놀로지는 여러 학문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그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다"면서 "통합과 통섭의 시대를 얼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중전공과 융합전공을 활성화하고 전공을 넘나드는 다양한 교육과 입체적 연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다 학제 간 융합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소통의 채널을 마련하고, 사회적 니즈를 해결하는 실용적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람 중심의 고려대학교 -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 세계를 변화시키는 대학'이라는 비전도 제시했다. 정 총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과학기술의 패러다임이 총체적으로 흔들리는 그야말로 격랑의 한복판에 처해 있다"며 "고려대는 세상의 중심을 잡아주고 불확실한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역사의 등불이 되어왔다. 지금 우리가 다시 한 번 미래를 향해 용기를 내야할 때"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창의고대(創意高大)의 가치를 높이 세우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 대학들은 스스로 새 가치와 기법을 개발하기보다는 선진 학문을 받아들이는 데에 급급한 측면이 없지 않았다. 추종형 모델로로서는 성장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며 "교과과정에서부터 강의와 연구는 물론이거니와 학사 행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창의적 혁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이밖에 '공선사후(公先私後)'라는 고려대 정신이 한국판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뿌리라면서 도덕적 인재 양성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고,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춘 ICT 환경의 캠퍼스 구축 계획도 밝혔다. 김인 고려대 교우회 수석부회장은 "신임 정진택 총장은 고려대 114년 역사상 최초의 공과대학 출신이다. 이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미래형 대학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구성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며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임명사에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고대 교육의 변화를 강조한 신임 총장의 비전은 큰 의미가 있다"며 "무엇보다 우리 학생들을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데 전념해달라. 진지한 성찰과 혁신을 통해 창의성과 협업, 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장은 1983년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학석사,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강의해왔으며 학내에서 대외협력처장, 공학대학원장, 공과대학장 등의 보직을 맡았고 한국유체기계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총장 임기는 3월 1일부터 4년이다.

2019-03-03 12:53: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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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3월 모평 직후 '고123, 학년별 다른 수능·입시 전략' 설명회

종로학원, 3월 모평 직후 '고123, 학년별 다른 수능·입시 전략' 설명회 대학입시전문 교육기관 종로학원은 오는 7일 고123 모두 첫 모의고사가 실시됨에 따라, 시험 직후인 9일부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123 학년별 다른 수능, 입시 특별전략 설명회'를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대전, 부산, 광주 등 주요도시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고1, 고2, 고3 학생들이 학년별로 각기 다른 수능과 입시로 대입을 치르게 됨에 따라 변화되는 사항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짐에 따라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각 학년별 각각 달라지는 수능, 입시에서 각 학년별 미치는 영향력 분석 △각 학년별 각각 다른 수능체제가 몰고 올 수험생 큰 틀의 움직임 변화 △수능체제 변화가 가지고 올 학습전략, 지원성향 변화 △각 학년별 달라지는 입시체제, 내신, 수능, 논술 학년별 학습궤도 수정 △수능, 입시체제 변화에서 불필요한 불안요소 점검 △각 학년별 내신 등급에 따라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 입시, 학습전략 긴급 변화 △고3 한 학기 남은기간 수시 학생부 전략, 내신 포기/수능에 집중해야 되는 학생 특징 △각 학년별 교육청 모의고사 성적대별 학습전략 등이 공개된다. 설명회 참가신청은 종로학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사전 예약 후 설명회 실제 참석자에 한해 당일 설명회 자료집이 배부된다.

2019-03-03 12:53: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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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올해 지방공무원 320명 신규채용

- 4월15~19일 원서접수, 6월15일 필기시험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올해 지방공무원 320명을 신규채용한다. 기술직군 신규 채용 인원 중 50%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선발한다. 선발인원이 전년(530명)보다 210명(39%) 감소했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은 △공개경쟁 312명 △경력경쟁 8명이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297명(교육행정 263명·사서 34명) △기술직군 23명(공업 8명·보건 7명·시설 8명)이다. 능력중심의 고졸성공시대 구현과 우수 기능인재 조기 공직 입문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처럼 기술직군(공업·시설) 선발 예정인원의 50%(8명)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출신으로 뽑는다. 또 소외 계층 공직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을 총 선발예정인원의 7% 이상(23명), 한부모 가족 보호대상자를 포함한 저소득층을 2%(7명) 이상 각각 구분 모집한다. 올해부터 필기시험 위탁출제기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인사학신처로 변경되고 인사혁신처에 위탁출제 하지 않는 과목은 17개 시도교육청 공동출제본부에서 출제를 담당한다. 필기시험원서는 4월 15일~19일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필기시험은 6월 15일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이후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17일 인성·적성검사, 9월 19일 면접시험을 치르고 10월 1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수험생은 가산특전, 응시자격조건 등 이번 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3-03 12:45: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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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따로 대입 따로 문제" 서울 교사 36% 고교학점제 반대

- 고교학점제 찬성은 26%… 서울시교육청, '선택교육과정' 확대 등 고교학점제 여건 조성 지원키로 대학처럼 수강을 원하는 과목을 듣고 이수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서울 고교 교사 36%는 반대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은 26%로 이보다 적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문제점을 보완하는 서울형 고교학점제를 본격 추진 고교학점제의 제도적 시행에 앞서 기반 조성에 나선다. 3일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10~11월 교사 1461명이 응답한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병형 선택 교육과정 도입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교사(73.4%)는 찬성했고, 긍정적인 변화를 예상한다는 교사(64.4%)도 과반수가 넘었다. 하지만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의 다음 단계로 추진되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반대(36.1%)가 찬성(25.9%)보다 많았다. '보통'이라는 의견은 38.0%였다. 고교학점제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는 교사도 상당수였다. 고교학점제를 어느정도 안다거나 잘 안다는 응답이 65.9%로 다수였지만, '들어본 적 있으나 잘 알지 못한다'거나 '전혀 들어본 적 없다'는 응답자도 34%나 됐다. 특히 고교학점제와 맞지 않는 대학 입시제도를 바꾸지 않고 도입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서술형 답변에서 한 교사는 "학생들은 수능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 학교가 어떻게 변하든 그 변화가 수능만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들을 본질로 이끌 수 있겠느냐"며 "결국 성적으로 등급을 계산한다 하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인원이 많아 1등급이 많이 발생하는 교과목으로 몰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른 교사도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대입 제도 개편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며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히 참여했더라도 대학 합격과 연계가 안된다면 학교 현장에서의 운영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실제 선택교육과정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발표된 2022학년도 수능 출제범위가 발표된 이후 학생들의 수능과목 중심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국어와 수학, 영어 등 주요 과목은 수능 출제범위에 맞춰 수업이 개설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의 경우 이런 경향은 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보완한 '서울형 고교학점제 운영 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고교학점제 추진단'도 구성해 운영한다. 우선 고교학점제의 전 단계인 개방형 선택교육과정이 확대된다. 개방형 선택교육과정은 학교가 선택과목을 제시하고 학생들 수요조사를 통해 과목 개설 여부를 정하는 방식이다. 올해 실시하는 개방형 선택교육과정 전수조사 결과, 물리학 실험, 화학 실험, 프로그래밍, 바리스타 등 다양한 과목이 개설됐고, 강사 수요 조사에서는 예술 전문교과, 프로그래밍, 심리학 등의 교과 강사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형 설렘 강좌'도 운영한다. 극소수 학생이 선택해 개설되기 힘든 과목을 교육청 내에 구축한 시스템을 활용해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올해 이를 위한 신규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엔 수강 인원이 소수여서 폐강된 고전읽기, 실용수학과, 경제수학, 물리Ⅱ 등 과목 중 4개 과정을 시범 운영한다. 이후 2021년엔 총 5개의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해 20개 내외 과정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강사와 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자체예산 36억원을 편성해 올해 1학기 67교 131명에 대한 강사비를 지원하고 2학기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구직을 희망하는 강사와 채용을 원하는 학교를 매칭하는 '소인수과목 강사 채용 일괄 안내 시스템'도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학교 환경과 시설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지난 2018년부터 학생의 창의·감성·협업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50교에 구축된 '꿈담 학습카페'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매년 40교 내외를 연차적으로 지원해 2022년 고교학점제가 도입될때까지 서울 시내 전체 고등학교의 80% 이상에 구축할 예정이다. 또 학생 이동수업 증가에 따른 사물함 교체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고교학점제는 2022년 제도적으로 도입을 시작해 2025년 전면 시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서울형 고교학점제 운영을 통해 고교학점제의 제도적 시행에 앞서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2019-03-03 11:36: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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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일부터 임시돌봄 접수… 47개 유치원 명단 공개

- 개학일 하루 앞둔 3일 오후 4시 돌봄 유치원 1차 배정 - 개학일 연기 유치원에 엄정 대응키로…사전 행정지도→ 고발→ 감사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 일정 연기에 대응해 긴급돌봄체제를 가동하고 2일부터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 신청을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12시 교육청 홈페이지에 당초 개학 일정을 미루거나 무응답한 유치원 47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39곳이 무기한 연기 또는 미정을 예고했고, 8곳은 무응답 유치원으로 분류됐다. 이들 중 자체 돌봄을 제공하는 유치원은 21곳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무기한 개학 연기 발표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며, 신학기 유아들의 학습권 보장과 안전한 돌봄을 위해 긴급돌봄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학 연기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이날부터 거주지 교육지원청에 전화 또는 이메일로 임시 돌봄 신청을 할 수 있다. 1차 배정 유치원은 3일 오후 4시 전화 또는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며 추후 돌봄 필요 유아에 대한 지속적인 임시돌봄을 실시할 예정이다. 돌봄 유아 수용은 거주지 인근 공립유치원을 중심으로 교육지원청이 배정해 안내한다. 개학 일정을 연기하거나 미정이라고 밝힌 유치원을 보면, 선덕유치원, 사랑샘유치원, 성실유치원, 우리유치원, 원암유치원, 효천유치원, 까치유치원, 아이디유치원, 대원유치원, 동화나라유치원, 새봄유치원, 한울유치원, 풍천유치원, 꿈밭유치원, 보나유치원, 유화유치원, 햇살유치원, 선희유치원, 사랑유치원, 자연유치원, 한별유치원, 청아유치원, 한성유치원, 초안유치원, 아랑유치원(이상 북부교육지원청), 강동유정유치원, 강일늘사랑유치원, 동화나라유치원, 송파유정유치원, 우일유치원, 위례우일유치원, 유정유치원, 가람유치원, 녹원유치원, 돌샘유치원, 예술유치원, 준현유치원(이상 강동송파교육지원청), 하늘빛유치원, 강남유정유치원(이상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이다. 개학 일정에 대해 무응답한 유치원은 진달래유치원, 예진유치원, 나래유치원, 예랑유치원, 지현유치원, 솔샘유치원(이상 북부교육지원청), 예일유치원(강서양천교육지원청), 오즈마법사유치원(강남서초교육지원청)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일부 사립유치원의 허위 보고 등으로 공지 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실제 유치원 개학 일자에 개학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학부모들에게는 실제 개학 일정을 연기하는 유치원이 있을 경우 교육청 홈페이지 유치원 관련 비리신고센터에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들 유치원에 사전 행정지도 후 고발 조치와 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2019-03-02 13:45: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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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한유총, 자기 이익 위해 아이들 볼모 잡아"… 개학 연기 유치원에 엄정 대처

- "사회가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 에듀파인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 없어" - 개학 일정 연기 전국 164곳 명단 공개, 개학 일정 연기하면 형사고발키로 개학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선언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수용 의사를 밝혔지만, 교육당국은 이들이 사실상 에듀파인을 수용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관계장관회의 자리에서 "한유총은 에듀파인 도입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하면서도, 우리 사회가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계속하고 유치원 3법을 거부한다"며 "이것은 에듀파인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사실상 다름없다고 교육당국은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국민세금으로 이루어진 국가재정의 지원을 받는만큼 회계를 투명하게 하는 것이 납세자에 대한 의무"라며 "교육기관이 자기 이익을 위해 아이들을 볼모로 잡겠다는 것은 교육기관의 자세가 아니다"고 질타했다. 이어 "개학 연기를 즉각 철회하고 공공성과 투명성을 갖춘 교육기관으로 당당하게 돌아오기 바란다"며 "법령을 무시하고 개학 연기를 강행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 정부는 법령에 따라 엄정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교육부에 법적 조치까지 포함하는 단계적 대책을 적극 이행하라고 독려했고, 개학여부나 대체돌봄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아이들을 볼모로 사익을 추구하는 것은 사회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며 "개학을 연기하려는 사립유치원의 재고를 거듭 요망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교육당국에 따르면, 당초 개학 일정을 미루는 것으로 파악된 사립유치원은 전국 164곳으로, 이날 12시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 유치원 명단을 공개했다. 정부는 이들이 실제로 개학 일정을 미루면 5일부터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선덕유치원(북부), 강동유정유치원(강동송파) 등 39곳이 무기한 연기 또는 미정으로 공개 명단에 포함됐고, 진달래유치원(동부) 등 8곳은 무응답 유치원으로 분류돼 명단에 포함되는 등 47개 유치원 이름이 공개됐다. 이들 중 21곳은 자체 돌봄을 제공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일부 사립유치원의 허위 보고 등으로 공지 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실제 유치원 개학 일자에 개학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학부모들에게는 실제 개학 일정을 연기하는 유치원이 있을 경우 교육청 홈페이지 유치원 관련 비리신고센터에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19-03-02 13:21: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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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개학 연기 사립유치원 형사고발키로… 2일 명단 공개

- 실제 개학 미루면, 5일 형사고발키로 - 개학 연기 사립유치원 전국 164곳… 3일부터 돌봄신청 '긴급돌봄체제' 가동 교육부가 내주 개학을 연기하기로 한 사립유치원 명단을 2일 공개한다. 실제 개학 예정일에 개학하지 않은게 확인되면 형사고발 조치를 취하기로 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선다. 교육부는 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결정했다. 전날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올해 1학기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하자 이날 전국 17개 시도교육감과 함께 긴급 대책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 유 부총리는 "학부모와 학생을 볼모로 입학식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 무기한으로 입학식을 연기하겠다고 한 점은 국민 상식에 반하는 행동이며 사실상 집단휴업에 해당된다. 유아교육법과 관계법령상 불법"이라며 한유총의 개학 연기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이어 "한유총은 2016년에도, 2017년에도 집단휴업을 강행하려 했었고 이번에도 또 학생과 학부모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며 "정부는 불법에 대해 법과 원칙대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 불법행위 유치원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단 조치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교육부는 2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개학을 연기하기로 한 모든 사립유치원 명단을 공개한다. 자체돌봄을 운영하겠다는 유치원도 개학을 하지 않으면 '정상 교육과정 미이행'으로 보고 명단 공개에 포함된다. 실제 4일 또는 예정된 개학일에 개학하지 않은게 확인되면 시정명령을 내리고, 5일에도 개학하지 않은 유치원에 대해선 즉시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형사고발되면 최대 1년 이하 징역과 1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이 개학 일정을 미루는 사립유치원을 파악한 결과 전국적으로 164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유치원 중 약 30%는 전화가 연결되지 않는 등 개학 연기 여부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서울 지역의 경우 606곳 중 개학을 연기하기로 한 유치원은 총 25곳이다. 이 중 1곳은 한유총 사태와 관계 없이 이전부터 개학 연기가 예정됐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아울러 일부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에 대응해 긴급돌봄체계를 가동한다. 3일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돌봄 신청을 받고, 국공립유치원, 초등돌봄교실을 비롯해 어린이집이나 기초자치단체가 보유한 시설 등과 연계해 긴급돌봄에 나서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학부모들에게 "사립유치원으로부터 입학일 연기를 일방적으로 통보받거나 이에 동조할 것을 강요받으신 경우 교육부의 유치원 폐원고충·비리신고센터에 신고해달라"며 "즉각적인 확인과 현장지원단 조치를 통해 학부모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유총은 1일을 기준으로 1800개 사립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유총 관계자는 "(교육부 164개원 개학 연기 통계는)전국 시도교육지원청에서 각 유치원으로 전화 확인해 알아본 데이터인것 같다"며 "교육청이 협박할 것을 우려해 각 유치원에서 노코멘트한 상황이다. 바보가 아닌이상, 개학연기를 한다고 답할 유치원은 없을것 같다"고 주장했다.

2019-03-01 18:13: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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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윤성이 총장 취임 "공헌으로 존경받는 대학 만들것"

동국대 윤성이 총장 취임 "공헌으로 존경받는 대학 만들것" 동국대가 건학이념, 지속경영, 교육공헌 및 연구공헌 강화를 통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동국대는 28일 오전 11시 본관 중강당에서 제18대 한태식 총장의 이임식과 제19대 윤성이 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관계자들을 비롯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민병두, 주호영, 지상욱 국회의원,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 등 종교계 및 정재계 인사들과 불교신도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윤 총장은 1990년 동국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일본 쯔쿠바대학에서 환경과학연구과 석사학위, 1998년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지구시스템공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0년도부터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교수학습개발센터장, 미래인재개발원장, 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일반대학원장 등 학내 보직을 두루 거쳤다. 윤 총장은 2023년 2월 28일까지 4년간 동국대를 이끌어가게 된다. 이날 취임사에서 윤 총장은 '공헌으로 존경받는 세계 100대 대학'이라는 비전과 「Energize Dongguk」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학이념 역량강화', '지속경영 역량강화', '교육공헌 역량강화', '연구공헌 역량강화'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해당 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끊임없는 소통을 강조했다. 윤 총장은 "함께 하기 위해서는 화합해야 한다. 화합의 시작은 소통이며, 소통하기 위해서는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임하는 한태식 전 총장은 이임사에서 "동국가족 여러분께 그동안 감사했다"며 "늘 곁에서 학교와 구성원들의 발전을 위해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2-28 15:52: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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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한유총 "정부 입장변화 있을 때까지 개학연기"… 내주 개학 유치원 대란 우려

- "에듀파인은 수용… 유치원 회계 투명성 강화 반대로만 비춰져서 안돼" - "유치원생 볼모 집단 행동"… 교육부 엄정 대응 불가피 국내 최대규모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내주 1학기 개학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 등을 놓고 교육부와 대립각을 세워온 한유총이 새 학기 유치원 개학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집단 행동에 나서 유치원 대란이 벌어질지 우려된다. 특히 정부가 그동안 한유총의 유치원생들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집단행동을 불법으로 보고 엄중 제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한유총에 대한 교육당국의 제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유총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집행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끊임없는 적폐몰이·독선적 행정에 대해 우리는 2019학년도 1학기 개학일정을 무기한 연기하는 준법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4000여 사립유치원은 현재 유아교육법상 수업일수인 180일은 물론 공립유치원보다 훨씬 많은 230일 정도의 수업을 해왔다"며 "우리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사립유치원 생존과 유아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투쟁에 나선다"고 주장했다. 한유총은 특히 "우리는 에듀파인을 사립에 맞지 않는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수용한다"면서 그동안의 에듀파인 반대 입장에서 선회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한결같은 요구는 교육의 자율화와 사유재산성에 대한 인정이었다. 우리의 투쟁이 (유치원 회계)투명성 강화 반대로만 비추어 져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한유총이 에듀파인 수용 불가 입장에서 수용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이지만, 유치원 회계 투명성에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치원 시설 이용료를 비용으로 인정해주고 유치원 3법과 시행령 개정안 철회를 여전히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개학 연기 이유에 대해 "곧 공포될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의 규제 일변도의 강행규정과 개인재산인 설립비용에 대한 불인정, 획일적 교육방침에 대한 투장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폐원 시 학부모 3분의 2 이상 동의 등의 내용은 유아교육의 공공만을 위해 사유재산인 유치원의 사용, 수익, 처분권을 전면적으로 제한하려는 시도로 헌법 제23조 제3항이 규정하는 정당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한유총의 이날 개학 연기 발표에 대해 엄중 제재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오후 4시 2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2019-02-28 15:39:5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