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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부터 공연까지' 이화여대 창립 131주년 기념행사 풍성

'전시부터 공연까지' 이화여대 창립 131주년 기념행사 풍성 이화여자대학교가 창립 131주년을 맞아 올 한 해 전시, 공연, 특강,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공연의 경우 2015년 설립된 교양교육 전담기관인 호크마교양대학이 '2017 이화 커뮤니타스 연극제'를 연다. 지난 2일에 이어 16일, 22일, 23일에 공연이 예정돼 있다. 앞서 지난 13일 음악연구소는 '바비아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에게'라는 이름으로 음악회를 연 바 있다. 또한 18일에는 '시인 김소연과 함께하는 2017 북콘서트'가 열리고, 22~30일에는 '이화인이 도서관에서 만난 국내작가 30인'이 열린다. 지난 3년간 재학생이 많이 대출한 조정래, 김영하 등 국내 작가 30인의 작품 전시와 특별강연이 예정돼 있다. 23~28일에는 조형예술대학 각 전공 학생들의 땀과 열정으로 빚어낸 '메이데이 작품전'과 디자인학부 통합의 의미를 담은 '경계허물기(Blurring boundaries)' 기획전시가 열린다. 이화역사관은 '아날로그 시대의 이화인들-1960년대, 입학에서 졸업까지'라는 이름으로 29일부터 기획전을 연다. 연말인 12월 20일까지 이어진다. 이화여대 박물관은 지난 2월 24일부터 '근대 유물 기증전'을 열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명성황후의 친필 한글편지와 1929년 이화여전 당시 교사로 재직한 선교사의 친필편지 등이 12월 30일까지 전시된다. 학술대회로는 오는 26일 '보구여관 13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과 '엠마 렉처(Emma Lecture) 2017' 행사가 열린다. 한편 이화여대 창립 131주년 기념식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2017-05-15 14:53:1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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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10)온라인 한국어 교육업체 '레츠코리안' 이광헌 대표

[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10)온라인 한국어 교육업체 '레츠코리안' 이광헌 대표 시험 위주의 국내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에 새 바람을 몰고 온 대학 스타트업이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09학번 이광헌(32)씨가 대표로 있는 '레츠코리안(Let's Korean)'이다. 레츠코리안은 외국인 학습자가 한국어를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한국어를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모바일을 활용한 한국어 학습 서비스 및 커리큘럼을 개발하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씨는 국내 유명 대학교와 학원 등의 한국어 수업들이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만 집중하는 까닭에 정작 이를 수강한 외국 유학생들이 최고 등급인 6급을 받아도 발음을 못하는 등 회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에 주목해 레츠코리안을 시작했다. -국내 한국어 교육시장의 현황은? "주요 메이저 대학교 어학당과 유명 학원에 가면 거의 1대다 수업이 이루어진다. 때문에 질문이나 강의 피드백이 어렵다. 또 능력에 맞는 눈높이 교육이 이뤄지지 못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강의가 토픽에 집중돼 정작 시험에서는 높은 등급을 받아도 발음이나 회화에 어려움을 겪는다. 우리로 말하자면 토익 900점 이상 고득점자가 영어 회화를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보통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 학기에 200만원 수준의 수강료와 기타 체류비용이 드는 등 한국에 오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비용이 매우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1년 동안 찾아오는 12만 명의 유학생 중 5~6% 수준인 약 6000여명은 다시 본국으로 돌아간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주된 사유는 학교 강의의 부적응, 학우들과의 문제 등인데 결국 실생활에서 겪는 한국어 회화의 어려움에서 비롯된 문제들이다." -레츠코리안의 차별성은? "레츠코리안은 한국에 있는 선생님과 외국에 있는 학생들을 연결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강의를 진행하고 실시간 피드백도 이루어진다. 저희는 한국어 회화 수업을 1대1로 진행한다. 왜 1대1이냐 물으신다면 학생들의 실력을 키워주려면 개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진행해야하기 때문이다. 사전 레벨테스트를 거쳐 수준에 맞는 수업을 온라인에서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주요 오프라인 학원과 연계해 실제 한국에 오기 전 교육을 실시한다. 이점이 차별성이다. 국내 사설학원들은 아직 하지 못하는 부분으로 저희는 현지 대형학원들을 통해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또 보통 학원들은 오프라인 강의를 온라인으로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교재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실제로 오프라인 강의와 교재는 오프라인에 최적화돼있기 때문에 한계가 존재한다. 저희는 온라인을 위한 강의와 교재로 차이를 두고 있다." -그간의 난관은? "현재 국제 정세로 인해 타격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그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스타트업을 하면서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많다. 어렵게 구한 팀원이 마음대로 출근을 하지 않는다던지 사람으로 인해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많았다. 또 구상한 사업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필요한데 두 직군이 고급인력이라 스타트업의 경제적 여건상 구인이 쉽지가 않았다. 이런 점을 극복하려고 직접 개발을 위해 안드로이드 등 배운 적도 있지만 한도 끝도 없더라." -동료 학생들에게 창업팁을 준다면? "스타트업을 하려면 제품이나 서비스가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한다. 흔히들 하는 착각이 완벽해야 고객들이 우리를 찾는다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느 정도 완성되면 소비자에게 먼저 선보여야 한다. 프리 오더라도 받아보고 이후 시장과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 보완해 나가는 것이 팁이다. 너무 완벽함을 추구하면 시간과 비용이 더 커지고 또 실패 이후의 타격이 크다. 정말 좋은 아이템을 만들었지만 그 시기를 놓쳐 시장이 변하거나 경쟁자가 유입되는 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먼저 내놓고 시장의 반응을 살펴야한다고 생각한다." -꼭 하고 싶은 말은? "제 목표는 배우려면 학원에 가야한다는 생각을 없애는 것이다. 저희 서비스를 이용해 언제 어디에서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와 일본어 시장에까지 진출할 계획을 두고 있다. 또 제가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살펴보며 느낀 것은 대부분 자기 돈이 아니라 정부지원금이나 투자금을 통해 사업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내 돈을 사업에 한 푼도 들일 수 없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얼마 전 한 뉴스를 보니 중국의 학생들은 창업을 목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과 다른 점이다. 중국의 학생들은 창업을 하기위한 기초자금을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다. 처음에 자기 돈을 들일생각을 먼저해야한다. 자기 돈이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어느 정도 초기 비용을 각오하고 창업에 뛰어들어야한다. 이 자리를 빌려 오늘까지 창업에 대해 많은 지도를 해주셨던 과기대 외래교수님이신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님께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2017-05-14 16:33:03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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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한국장학재단, 대통령과학장학생 137명 신규 선발

미래부-한국장학재단, 대통령과학장학생 137명 신규 선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이 대통령과학장학금 국내 장학생 137명을 신규 선발했다.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과학기술분야의 최우수 학생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 지원하여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자로 양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지급한 장학금이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에는 총 409명의 학생이 지원하여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국내장학생 120명, 지역추천장학생 17명 등 총 137명을 선발하였으며 해외장학생 10명은 해외 학사 일정에 맞춰 6월 중 선발 예정이다. 선발된 대통령과학장학생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국내장학생(지역추천 포함)의 경우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50만원의 학업장려비를, 해외장학생은 연 5만불 이내에서 학비 및 체재비를 대학 졸업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지역인재 조기발굴을 위하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대상으로 대통령과학장학생 추천을 요청하여, 13개 교육청으로부터 34명을 추천받아 지역별 1명 이상 총 17명의 지역인재를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하였다. 이번 대통령과학장학생은 항암치료와 그에 따른 후유증인 난독증을 주변과의 소통을 통해 이겨내며 항공공학기술자가 되어 우리나라 항공공학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선발된 학생, 뇌병변장애인으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였으나 부모님 및 주변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열심히 도전하고 성취하는 삶을 살았고, 수학자가 되어 미래교육과 대중들에게 수학을 알리는 일을 하고 싶은 포부를 밝힌 학생들도 선발되었다. 지체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독학으로 개발한 한 장학생은 "'인공비서 시스템'과 같은 보조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사회적, 육체적 약자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과학기술분야 우수인재들을 발굴하고 국가핵심인재로 육성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학장학생의 성장지원을 위한 노력을 재단이 함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14 13:34:3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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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결혼이민여성에 뷰티 취업교육

한성대, 결혼이민여성에 뷰티 취업교육 한성대학교 (총장 이상한) 국제교류원이 지난 13일 교내 뷰티센터에서 성북구청과 함께하는 다문화 가족 프로그램 '다(多)문화 다가치'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뷰티 취업교육을 진행했다. '다(多)가치 다문화'는 한국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여성 등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직업체험을 통해 진로를 찾고 가족 내 화합과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행한 뷰티 취업교육에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뷰티 분야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메이크업과 네일아트, 뷰티헤어, 에스테틱 등의 강의를 제공했다. 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 교원과, 산업 현장과 동일한 기구와 제품을 보유한 최신식 시설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 4월 시작한 뷰티 교육은 6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될 예정이며, 약 20명이 수강하고 있다. 한성대는 참가자들이 교육을 토대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뷰티 관련 분야로 진로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뷰티 수업 이후엔 선배 이민자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동작구 다문화 센터 베트남어, 중국어 통역사와 서울 시청 외국인 담당관 등, 이민여성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인원을 섭외해 일과 가정에서 고민하는 문제를 서로 나누고 해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다가치 다문화' 사업책임자 한성대 박선옥 교수는 "결혼이민여성들 중엔 학력과 언어 문제로 취업 시장에서 배제돼 고민하는 인원이 많다"며 "뷰티 취업 교육을 계기로 전문 기술을 익혀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이주해 한국생활 11년 차인 황지연 씨는 "평소 한국의 뷰티 기술에 관심이 있어 교육을 신청하게 됐다"며 "아직 첫 단계에 불과하지만 꾸준히 실력을 쌓아 전문 기술을 익히고 자기 발전하는데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성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멘토링과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한글 교실, 다문화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정이 지역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다가치 다문화'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했다.

2017-05-14 13:34:1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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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아 가슴뛰는 일을 찾아라" 김해영 복지사, 세종대 특강

"청춘아 가슴뛰는 일을 찾아라" 김해영 복지사, 세종대 특강 척추장애를 이겨내고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해영 사회복지사(밀알복지재단 소속)가 최근 세종대에서 '청춘아,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녀는 어릴 적 여자라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밀쳐져 척추장애 판정을 받아 134cm라는 키를 가지고 있지만, 그녀가 가장 낮은 곳에서 쏘아 올린 희망의 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그녀는 어린 시절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해 가출, 남의 집에서 식모살이를 하던 중 무료직업훈련을 통해 편물기술을 배우게 됐다. 이후 '전국 장애인 기능대회'와 '전국 기능대회'에서 금메달을 땄고, '제2회 세계 장애인 기능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철탑산업훈장까지 받았다. 그러다 아프리카 자원봉사 모집광고를 접하고 머나먼 여정에 올라 14년 동안 보츠와나의 굿호프라는 마을에서 현지인에게 편물기술을 알려주는 굿호프 직업 학교를 운영했다. 또 만 38세의 나이에 미국 콜롬비아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복지학을 공부, 7년 동안의 학업을 마치고 다시 아프리카로 돌아가 어린이들을 위한 초등학교 지원사업과 희망사업을 하고 있다. 세종대 신구 총장은 "김 사회복지사는 '월급이 적은곳 으로 가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라'는 직업 선택의 십계명을 그래도 실천했다"며 "김 복지사가 세종대 많은 학생들에게 용기와 꿈을 심어준 것에 감사드린다. 세종대는 학생들에게 봉사과목을 필수로 지정하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5-14 12:21:0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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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서울북부지법과 법률 문화 교류 및 상호이익 증진 MOU

광운대, 서울북부지법과 법률 문화 교류 및 상호이익 증진 MOU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가 지난 12일 서울북부지방법원(법원장 노태악)과 법률 문화 교류 및 상호이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법률 및 법학 분야의 교류를 증진하고 상호 협력함으로써 법학 전공 대학생의 법 교육에 기여하고 우수한 법률가를 양성하기 위해 상호간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술정보, 최신 확정 판결, 논문 제공 등에 관한 정보 교류 ▲모의재판, 연구시설 등을 활용한 실무교육 기회 제공 ▲건설법무 관련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 등의 지원 및 개최 ▲서울북부지방법원의 각종 법 교육 활동과 소통 활동에 대한 지원 및 협력 등에 관해 상호협의하게 된다.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광운대 천장호 총장을 비롯하여 신만중 건설법무대학원장, 김종헌 기획처장, 심상렬 대외국제처장, 한재경 교수(법학부) 등이 참석했으며 서울북부지방법원 노태악 법원장, 오재성 수석부장판사, 이정준 사무국장, 최선상 기획법관, 김현규 총무과장 등이 참석했다. 광운대 천장호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법조 분야의 학술정보 등을 긴밀히 교류하고 다양한 실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양질의 법조 인력을 배출해내는 데 일조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5-14 12:08:1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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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하는 괴짜가 새 시대 인재상"…이민화 KAIST 교수, 서울여대 특강

"협력하는 괴짜가 새 시대 인재상"…이민화 KAIST 교수, 서울여대 특강 "놀면서 일하는 인간, 이른바 '호모 파덴스'의 시대가 열리면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의 인재상은 '협력하는 괴짜'이다." 이민화 KAIST 교수는 지난 11일 '4차 산업혁명과 대학교육'을 주제로 한 서울여대 글로벌 ICT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특강은 서울여대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민교 교수)이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대학의 인재양성 방향과 학생들의 진로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강의에서 이 교수는 "(인재상의 변화에 따라)프로젝트 중심 교육(Project Based Learning)과 같이 지식(Contents)에서 학습(Context)으로 교육의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학은 산업계와 지역으로부터 단절되는 갈라파고스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산업계, 지역, 글로벌 등이 연계된 개방 혁신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이에 앞서 4차산업혁명의 본질에 대해서는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을 중심으로 현실과 가상이 융합되는 것"이라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등 단지 기술로서만 4차 산업혁명을 보는 것은 매우 단편적인 이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 2차 산업혁명이 만들어낸 오프라인 물질세계와 3차 산업혁명이 빚어낸 온라인 가상세계가 사람과 사회를 위해 서로 융합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바른 이해"라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를 줄인다는 통념에 대해서도 "지난 산업혁명에서 사회의 부와 여가는 증가되었으며, 일자리와 분배는 유지됐다"며 "일자리는 사회변화에 따라 진화하는 것이지 사라지지 않는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해서 개인의 자기표현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새로운 일자리들이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여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학생들이 글로벌 IT 분야의 흐름과 패러다임 변화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매 학기마다 IT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ICT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2017-05-12 21:41:00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