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한화건설 A급 첫 공모채 수요예측 완판, 증액 발행

한화건설이 신용등급 상향 후 진행한 첫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완판을 기록, 증액 발행을 추진한다. 한화건설은 지난 5일 800억원 규모로 진행한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190억원을 모집, 완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채 발행은 한화건설이 작년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등급으로 상향 조정을 받은 후 진행한 첫번째 공모채 수요예측이라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한화건설은 공모채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지난 7일 총 93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을 확정 공시했다. 한화건설은 안정적인 경영 실적과 신용등급 상향이 대외신인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직전 공모채 발행에서 450억원 3년물 금리를 3.379%로 발행한 바 있다. 이번 공모채 발행에서는 3년물 단일 총 93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을 할 계획이며, 금리 역시 3.2%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자 부담이 낮아진다. 또한 이번 회사채의 발행으로 기존의 3~6개월 단기차입금을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공모회사채로 차환함에 따라 자금 구조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화건설은 2019년 3분기 사업보고서에서 누적 매출액 2조9117억, 영업이익 199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으며 4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0-02-10 10:29:49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강남아파트 매매가 하락폭 확대…은마 2억원↓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2억원이 떨어진 매물이 나왔지만 최근 3개월 동안 거래된 아파트가 없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3구 내 재건축 단지와 그간 급등한 단지의 매매가격이 하락하며 7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풍선효과 지적이 이어지는 수도권의 수원 팔달과 용인 수지의 상승폭은 여전하다. 2월 첫 주(2월 3일 기준) 주간 아파트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전국 기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각각 0.08%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가 단지의 상승세가 지속됐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12·16대책 이후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상승세가 둔화(0.02%→0.01%)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투자수요 유입이 많았던 재건축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출현하며 하락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송파구는 0.06% 하락했고, 강남구와 서초구도 각각 0.04%, 0.03% 떨어졌다. 잠실 주공5단지와 대치 은마아파트 등 주요 재건축 단지가 떨어졌고, 서초 아크로리버파크, 반포자이 등 대단지 아파트값이 하향 조정되면서 강남3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했다. 은마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3.3㎡당 6283만원, 전세가는 1524만원이다. 강남구 아파트의 지난해 12월 매매 거래량은 344건, 1월 거래량은 56건, 이번 달은 1건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은마아파트에서는 거래 기록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인근 부동산중개업자는 "은마아파트 전용 84㎡ 매매가는 12·16대책 이전 24억원이었지만 지금은 22억원으로 약 2개월 만에 2억원이 떨어졌다"라며 "매물은 있지만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반포자이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6079만원, 전세는 3263만원이다. 서초 아크로리버파크 평균매매가는 3.3㎡당 8434만원, 전세 4425만원이다. 서초구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280건이 거래됐다. 1월 거래량은 58건, 이번 달은 2건이다. 반포자이 아파트는 작년 12월 전용 132㎡가 34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아크로리버파크는 12월 164㎡가 43억8000만원, 84㎡가 29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송파구의 경우 지난해 12월 418건, 1월 72건, 이번 달 4건이 거래됐다. 잠실엘스 아파트는 지난달 전용 119.93㎡ 매매가격이 26억1000만원을 기록했지만 1월 25억5000만원으로 거래되며 6000만원이 떨어졌다. 한편 서울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주 상승폭(0.05%)을 유지했다. 겨울방학 이사수요는 대체로 마무리됐으나 직주근접 수요와 청약대기 수요, 정비사업 이주수요, 매매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역세권 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단지 위주로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강남구(0.10%) ▲송파구(0.08%) ▲서초구(0.07%)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2020-02-09 09:30:51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SK건설, 유럽서 2년 연속 글로벌 금융상 수상 영예

SK건설이 유럽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2년 연속 글로벌 금융상을 수상했다. SK건설은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가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PFI로부터 '올해의 유럽 교통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9 PFI 어워즈'는 글로벌 산업계에 가장 권위있는 행사 중 하나로 전 세계 800여명이 넘는 프로젝트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가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터키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서유럽에서 추진하는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으로, 영국 런던의 템스강 하부를 관통해 실버타운과 그리니치 지역을 연결하는 편도 2차선 도로터널 2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준공 후 25년간 운영한 뒤 런던시로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방식으로 진행된다. SK건설은 신트라(스페인), 맥쿼리(호주), 애버딘(영국), 밤(네덜란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11월 총 투자비 약 10억파운드(약 1조5000억원)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했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해 KDB산업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삼성생명, KfW(독일개발은행, 독일), CA-CIB(크레디아그리콜은행, 프랑스), Aviva(아비바보험, 영국) 등 국내외 유수의 금융기관 총 14곳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앞서 지난해 수상한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의 경우도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와 동일한 인프라 민관협력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도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 수출신용기관들의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금융 지원으로 총 10개국, 25개의 금융기관들이 대주단으로 참여했으며, 사업비 중 23억유로(약 3조원)를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유럽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2년 연속 글로벌 금융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0-02-07 13:18:05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알짜 역세권 신당역 '황학1010센터팰리스' 조합원 모집

알짜 역세권 신당역 '황학1010센터팰리스' 조합원 모집 서울의 중심 중구 황학동에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착한 주상복합아파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왕십리 뉴타운과도 인접한 '황학 1010 센터팰리스'는 저렴한 가격과 교통 여건 등을 갖춘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조합원 모집을 알린 황학 1010 센터팰리스는 신당역 2, 6호선 더블 역세권 및 버스 정류장 확보와 함께 성수대교,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마장IC도 이용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 주변은 숭신초, 광희초, 서울실용음악고, 도선고 등이 가까워 단지에서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학교 주변이라 유흥 관련 업소가 없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학세권에 속한다. 또한 슬리퍼로 돌아다닐 수 있는 거리에 마트, 영화관, 은행, 재래시장, 병원 등 생활 필수 편의시설이 위치한 슬세권이기도 하다. 단지 내 헬스클럽, 옥외운동시설과 휴게소, 도서관 등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황학 1010 센터팰리스는 지하 5층~지상 21층 2개동 규모에 아파트 369세대가 들어서는 신규 주상복합건물이다. 판상형과 탑상형이 혼잡된 주상복합으로, 단지 구성의 경우 전용면적 29.99~84.99㎡의 실속형 중소형 위주라 1인 세대는 물론 2~4인으로 구성된 소규모 세대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작지만 탁월한 평면설계로 크기 대비 개방감과 가시성이 좋고 실사용 공간이 넓게 빠진 것도 황학 1010 센터팰리스가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이유다. 평형에 따라 가변형 벽체, 알파룸 등 특화 설계도 적용됐다. 특히 정부의 12.16 부동산 정책 대상이 아닌 데다 중도금도 무이자라 인접한 왕십리 뉴타운 주변 시세 대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서울 중심지 역세권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재개발이나 재건축보다 사업 기간이 짧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거주 기간의 제한이 없으며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황학 1010 센터팰리스의 주택홍보관은 서울 광진구 중곡동 JS빌딩에 마련돼 있다.

2020-02-07 09:00:47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용인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 완판분양 선착순 계약 완료

용인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 완판분양 선착순 계약 완료 용인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가 풍부한 개발호재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선착순 계약 하루만에 모든 세대를 계약완료했다고 서희건설이 밝혔다. 용인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일원에 들어서는 총 1,872세대 대단지 아파트다. 처인구에 공급된 아파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중소 인기 면적형인 59㎡A/B/C, 64㎡A, 74㎡A/B, 76㎡A/B/C/D/E, 84㎡A/B에 1블록, 2블록으로 나뉘어 지하 6층, 지상 최대 28층, 21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 사업지는 주변으로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면서 그 일대가 하나의 거대한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는 지역이다. 즉, 조성 완료된 역북지구 3,984세대를 비롯해 조성 예정인 역삼지구가 인접해 있어 투자가치가 높은 주거공간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교통 인프라와 풍부한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와 프리미엄이 뛰어나다. 먼저 교통을 보면, 경전철 에버라인 명지대역 및 김량장역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이를 통해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여기에 GTX-A노선 용인역(구성역)이 2024년 개통 예정으로 서울 삼성역까지 13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또한 2021년 개통 예정으로 서용인IC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교통량을 흡수해 기흥IC와 신갈분기점 사이의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2경부고속도로는 2024년 개통 예정으로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의 혼잡을 60% 감소시켜 정체 완화를 가져오면서 서울에서 세종시까지 약 70분대에 주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 외부적 설계도 주목할 만 하다. 면적형에 따라 4-Bay, 거실 2면 개방, 맞통풍 구조를 갖추게 되며 드레스룸, 팬트리, 가변형벽체, 알파룸 등의 설계가 적용된다. 특히, 동간 거리가 넓고 중앙광장, 다양한 조경이 마련되어 있어 쾌적하고 건강한 에코 단지를 만나볼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으로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연습장 등 고품격 시설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독서실도 조성되어 자녀의 교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주민공동시설, 탁구장, 주민회의실, 경로당 등이 있어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부 환경은 산, 공원과 연접해 있는 웰빙 건강 단지로, 돌봉산 자연공원으로 둘러싸인 360도 숲세권을 이루고 있다. 교육환경 또한 탁월한데, 구역 내에 초·중통합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용인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는 인접한 용인역북 우남퍼스트빌 1,2단지, 용인역북 신원아침도시, 온누리마을 아파트, 청광아파트, 라이프 한우리 1,2차아파트 등과 함께 약 5천 세대의 빅주거타운을 이루는 중심으로써 날이 갈수록 그 가치가 높아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용인지역에 약 5800여세대(용인 역삼 4블럭 2981세대, 용인 보평 1963세대, 용인 천리 849세대)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조합원 모집을 완료하고 인허가를 진행중에 있어 조만간 착공 및 일반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서희건설만의 특화된 설계 및 입지적 장점이 많은 만큼 이번 용인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 완판 분양을 인근 지역으로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0-02-06 13:26:08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충청권, 연내 3만 6000여 가구 공급

올해 대전광역시를 포함한 충청권에서 3만6000여가구가 공급된다. 한동안 공급이 뜸했던 충남 계룡시와 금산군, 홍성군 등에서 분양이 재개된다. 반면 인기지역인 세종시는 2012년 조성 이후 분양물량이 단 한 가구도 없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내 충청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40개 단지 3만6093가구다. 지역별로는 ▲대전 12곳 1만1580가구 ▲충남 22곳 1만7653가구 ▲충북 6곳 6860가구 등이다. 충청권 부동산시장은 지난해 대전시와 세종시를 중심으로 분양이 호조를 보였다. 대전은 지난해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55.46대 1로 전국(지역별)에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세종특별시도 44.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은 집값 상승률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미분양 아파트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충청권의 미분양 물량은 2018년 1월 1만7070가구에서 2018년 12월 1만3506가구까지 줄었고 현재(19년 12월 기준) 7965가구로 1년새 5541가구나 감소했다. 주요 단지로 대우건설은 이달 충남 계룡시 계룡대실지구 3블록에서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 59㎡~84㎡, 883가구를 분양한다. 대실지구 내 최대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이케아(예정)가 들어서며, 중심상업지구(예정)도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KTX 계룡역과 호남고속지선 계룡IC도 가깝다. 삼호는 이달 충남 금산군 중도리 188-48 일대에서 'e편한세상 금산 센터하임'75~84㎡, 461가구를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오는 4월 대전광역시 유성구 구룡동 둔곡지구 3블록에서 '대전 둔곡지구 우미린(가칭)' 64~84㎡, 760가구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오는 11월 대전광역시 서구 용문동 225-9번지 일원에서 '용문 더샵 리슈빌(가칭)'48~99㎡, 2763가구 중 19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전지하철 1호선 용문역이 가깝다. 동양건설산업은 오는 3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 동남지구 B5블록에서 '청주 동남 파라곤(가칭)'77~84㎡, 562가구를을 분양한다. 이밖에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월 충북 청주시 가경동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5단지' 965가구, 대방건설은 오는 4월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M-9블록에서 '내포1차 대방노블랜드(가칭)' 790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IMG::20200206000060.jpg::C::540::}!]

2020-02-06 11:34:53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건설사, 비상(飛上) 2020 전략] 호반건설 "올 아파트 1.4만가구 공급"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대 건설사로 부상한 호반건설이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호반건설을 10대 건설사 반열에 놓은 김상열 회장은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겼다. 호반건설은 청년주택 사업에도 뛰어드는 등 올해 1만446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호반건설은 올해부터 최승남 호반건설 부회장,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에서 10위로 6계단 뛰어올랐다. 계열사인 호반산업의 평가액(1조4976억원)까지 합치면 9위 규모다. ◆호반건설 10대 건설사 진입 지난 2018년 계열사 호반(옛 호반건설주택)을 인수·합병(M&A)한 호반건설은 올해 10위권 안에 처음 진입했다. 우수한 재무구조, (주택) 준공 물량 증가, 합병으로 인한 규모 증대 등이 반영됐다는 평이다. 이런 상승세는 2010년대부터 시작된 김상열 회장의 공격적인 M&A 행보에 기인한다. 호반건설이 M&A 시장에 두각을 나타낸 것은 지난 2015년 금호산업 인수전부터다. 그해 2월 호반건설은 금호산업 인수의향서를 제출, 4월 단독으로 본 입찰에 나섰지만 시장의 예상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써내 유찰됐다. 금호산업은 결국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인수했다. 지난 2016년 5월 동부건설, 9월 보바스병원 인수 전에서도 호반건설은 인수의향서만 제출하고 본 입찰에는 불참했다. 2017년 SK증권 인수전에서도 호반건설의 인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지만 막판에 발을 뺐다. 결정적인 것은 지난 2018년 2월 이뤄진 대우건설 매각이었다는 평이다. 당시 약 1조6000억원으로 평가받던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호반건설은 인수 절차 마무리 단계에서 인수를 포기했다. 인수 포기 이유는 '해외 손실'이었다. ◆2020년 19개단지 1만4461가구 주택 공급 호반건설은 올해 아파트 18개 단지 1만446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총 5개 단지가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마수걸이 단지는 '호반써밋 고덕신도시2(가칭)'가 유력하다. 이 단지는 총 766가구를 공급한다. '호반써밋 목동', '시화 MTV 공동 2블록', '당진수정지구 RH-1블록', '부산에죠델타 공동 7블록'도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13곳의 단지가 분양을 앞뒀다. '대전 용산지구 1·3블록', '아산탕정지구 D1-1~2블록', '아산탕정지구 D2-1', '광명 10R 구역', '아산탕정 D3-2블록', '서울 개봉 5구역', '위례 일상 9-1~2블록(오피스텔)', '오산 세교 2지구 A2블록', '인천 서구', '당진수정지구 RH-2블록'이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배 증가한 규모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591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단지는 7개다. 주요 단지로는 '송도 호반베르디움 5차'와 '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이었다. 송도 호반베르디움 5차는 2671가구, 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는 210가구를 공급했다. ◆정비사업 '수주쟁탈전' 성공 재건축·재개발에서도 성과가 나왔다. 청년주택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이 시장에 본격 진입, 수주 확대에 나섰다. 2018년 호반건설이 수주한 도정 사업장 중 80% 이상이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 단지다. 지역별로는 서울 3곳, 경기도 2곳이다. 서울에서는 '자양 12구역 지역주택조합 사업', '개봉 5구역 주택 재건축', '용산 국제빌딩 주변 제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경기도에서는 '군포 1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지금·도농 6-2구역 재개발' 등을 수주했다. 지난해에는 2곳의 사업장 시공권을 확보했다. 공사 규모는 1472가구, 수주 금액은 3400억원이다. 우선 지난해 '대구 내당대서 주택 재건축'을 수주했다. 362가구로 탈바꿈하는 이 사업장 총 공사비용은 700억원이다. 이어 '광주 계림 1구역 도시환경정비(1472가구, 2700억원)' 수주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서울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 현장설명회에 참여했다. 신반포15차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 15차 아파트 8개동, 180가구,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 아파트 6개 동, 641가구를 공급하는 정비사업이다. 한편 호반건설은 서울시 청년주택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2곳의 청년주택 사업장을 수주했다. 지난 5월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 지난 4월 '불광역 청년주택' 시공사로 선정됐다.

2020-02-06 11:32:15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한화건설, '포레나 부산 덕천' 3월 분양

한화건설은 오는 3월,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357-12번지 일원(덕천 2-1구역) 재건축 단지 '포레나 부산 덕천'을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포레나 부산 덕천은 한화건설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다. 한화건설은 덕천 2-1구역에서 3구역까지 총 1868가구(예정)를 공급하며 부산 북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브랜드 타운으로 선보인다. 그 중 금번에 분양하는 포레나 부산 덕천(덕천 2-1구역)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36가구로 전용면적별로는 ▲59㎡ 243가구 ▲74㎡ 263가구 ▲84㎡ 130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포레나 부산 덕천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초역세권 입지를 꼽을 수 있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숙등역이 단지와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어 탁월한 대중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 더해 경부선 구포역, 남해고속도로 덕천IC, 김해공항 등을 통한 광역교통망도 갖춰져 있다. 교통개선 호재도 예정돼 있다. 만덕-센텀간 연결되는 대심도 지하도시고속화도로(2024년 완공 예정), 부산진구와 연결되는 제3만덕터널(2020년 완공 예정)도 개통되면 교통수요 분산으로 일대의 교통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에서 희소성 높은 평지에 위치한 아파트라는 점도 장점이다. 전체 면적의 절반 가까이가 산지인 부산의 특성상 평지에 위치한 아파트는 선호도가 높다. 포레나 부산 덕천 또한 산을 끼고 있는 경사지에 비해 일조권 및 조망권 확보에 유리한 평지에 위치해 있어 그 희소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해 부산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상위 단지(센텀 KCC스위첸,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 등) 모두 평지 아파트로 그 인기를 증명했다. 주변 생활·교육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뉴코아아울렛, 메가마트, 하나로마트, 부민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단지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덕성초, 덕천중, 덕천여중, 낙동고 등 각급 초·중·고교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숙등공원, 덕내공원, 남산정공원, 낙동강 화명생태공원 등 다수의 공원들과 금정산, 백양산 등이 위치하고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특히 체육과 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선 복합시설인 문화빙상센터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포레나 부산 덕천은 포레나 특화 디자인인 '포레나 페이스'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어린이집, 피트니스,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화건설 이재호 분양소장은 "포레나 부산 덕천은 부산에서 분양하는 첫 포레나 아파트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브랜드에 걸맞는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브랜드 타운으로 선보일 예정" 이라며 "희소성 높은 평지에 초역세권 입지까지 갖추고 있어 많은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0-02-06 11:05:51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