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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취약계층 등 입주민의 따뜻한 연말을 지원하고자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LH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임대주택 거주 입주민을 대상으로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LH의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마련됐으며, 지역 농가로부터 국내산 배추와 재료로 담근 김장김치 약 55톤 등을 구매해 진행됐다. 10일에는 시흥장현 LH19단지 사회복지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체험 및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 및 봉사단, 입주민 등 1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약 800포기을 함께 담가 나누며 이웃 간 정을 더했다. 11일에는 안산 고향마을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사할린 동포를 위한 김치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은 행사에 참여해 고향마을 거주 동포 489명에 국내산 김장 김치 약 2000포기를 전달했다. LH는 이어서 연말까지 경기도 내 44개 영구 임대단지 약 4800호를 대상으로 약 1만9200포기의 김치 나눔 행사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 직무대행은 "추운 겨울 이웃분들께 우리 농산물로 만든 김장 김치 나눔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전해드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1 16:30: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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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다시 '들썩'…송파 0.34%·강남 0.23%↑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만에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시장에 매물 자체가 많지 않은 가운데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오른 가격에 거래가 되면서 집값을 끌어온린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 8일 기준 매매가격은 0.06%,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8% 올라 전주(0.17%)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p)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는 매매가격 상승폭은 10월 둘째주 0.54%를 기록한 뒤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부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은 10·15 대책 발표 이후 둔화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원은 "일부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있는 가운데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역세권·학군지·대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남 11개구가 전주 대비 0.23% 올랐다. 특히 송파구가 신천·가락동 위주로 0.34%, 동작구는 사당·상도동 역세권 위주로 0.32% 상승했다. 서초구(0.23%)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23%)는 개포·대치동 학군지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 전체로는 0.11%로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도는 0.09% 상승한 가운데 지역별로 온도차가 있었다. 과천시(0.45%)는 원문·부림동 선호단지, 용인 수지구(0.44%)는 풍덕천·성복동 역세권, 안양 동안구(0.42%)는 평촌·관양동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평택시(-0.22%)는 세교·용이동, 고양 일산서구(-0.14%)는 일산·주엽동 구축 위주로 각각 하락했다. 인천은 0.04%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전주(0.06%) 대비 축소됐다. 비수도권은 전주와 같이 0.02% 올랐다. 5대 광역시와 8개 도, 세종시 각각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1 16:27: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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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 최대 1년…불법하도급 제재 현행법상 최고

건설공사 불법하도급에 대한 건설사업기본법 기준이 강화된다. 신고 포상금은 5배 늘어나고, 과징금 최소 수준은 24%로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건설사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불공정행위의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포상금 금액을 최대 2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늘렸다. 원래 신고 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제출해야만 포상금을 지급했는데, 증거자료 확보의 어려움을 감안한 동시에 신고 인센티브를 높인 것이다. 불법하도급 처분 수준도 강화한다. 불법하도급에 따른 영업정지는 현행 4~8개월에서 최소 8개월~최대 1년으로, 과징금은 현행 4~30%에서 전체 하도급대금의 24~30%로 올린다. 이는 현행 '건설사업기본법'에서 정한 최고 수준이다. 행정처분을 받아 공공건설공사 하도급참여에서 제한되는 기간은 1~8개월에서 8개월~2년으로 상향됐다. 또한 상습 체불 건설 사업자 명단 공표를 위한 업무 처리 지침 근거가 마련됐다. 국토부는 공표 절차를 원활히 하기 위해 심의 대상자 선정과 소명 절차, 공표 시기 등을 내부지침으로 운영한다. 상습 체불 건설 사업자 공표 업무는 건설사업자의 권익에 관한 사항인 만큼 행규칙으로 제정하도록 위임 근거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5-12-11 16:26:21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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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힐스 리더 캠페인' KODAF 2025 우수상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가 책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프로젝트 '힐스 리더 캠페인'으로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 2025) 마케팅/캠페인 분야 SNS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으로 매년 우수한 디지털 캠페인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힐스 리더 캠페인은 힐스테이트가 입주민을 위한 북 큐레이션과 입주민의 꿈을 실현하는 오디오북 제작기를 담아낸 영상 콘텐츠로 힐스테이트 공식 유튜브 채널 힐스 캐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힐스 리더 캠페인은 문해력 저하와 난독증 증가 등 독서량 감소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주목해 시작됐다. 일상에서 편히 접근할 수 있는 독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을 활용해 입주민에게 독서 친화 환경을 제공하고 책을 통한 정서적 소통 확대를 목표로 한다. 힐스테이트는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책과 공간을 큐레이션하는 '아크앤북(ARC·N·BOOK)'과 협업해 힐스테이트 단지 내 작은 도서관에 입주민을 위한 큐레이션 도서를 배치했다. ▲개인의 성장 ▲관계의 성장 ▲문화의 성장 ▲지식의 성장 ▲미래의 성장 다섯 개 테마로 전문 북 큐레이터가 엄선한 서른다섯 종의 도서를 비치해 입주민들은 언제든 책을 읽고 같은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다. 북 큐레이션존은 현재 삼선힐스테이트, 힐스테이트리버파크, 갑천1트리풀시티힐스테이트, 힐스테이트소사역 등에 마련돼 있다. 해당 단지에 실제 거주하는 입주민들이 오디오북 제작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책을 매개로 입주민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장려하는 동시에 캠페인 참여도를 제고한 점도 이목을 끌었다. 올 9월 힐스테이트는 공식 SNS와 홈페이지 및 각 단지 내 게시판을 통해 오디오북을 녹음할 입주민을 모집했다. 성우, 아나운서를 꿈꾸거나 관련 경험을 보유한 많은 입주민이 지원한 가운데 다섯 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선정된 낭독자들은 KBS 공채 출신 권도일 성우의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후, 나태주 시인의 신간 시집 '사랑과 사람과 꽃과 시' 오디오북 녹음을 마쳤다. 이 오디오북은 오는 1월 도서와 동시 발간될 예정으로 '밀리의서재' 등 오디오북 플랫폼에서 들을 수 있다. 오디오북 판매 수익은 내년 어린이·청소년 독서 문화 증진을 위해 관련 자선 단체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는 주거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리더'로서 입주민의 즐겁고 풍요로운 삶을 설계해왔다"며 "이번 힐스 리더 캠페인은 이러한 브랜드 철학이 잘 반영된 콘텐츠로 앞으로도 입주민의 삶에서 나아가 브랜드와 입주민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1 15:55: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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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피한 오피스텔…수요 증가, 공급 감소

오피스텔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늘어난 수요와 급격히 감소한 공급이 겹쳐서다. 과열된 아파트 시장에 10·15 대책 등 고강도 규제가 이어진 반면 건축법상 비주택에 해당하는 오피스텔은 규제 사각지대에 놓인 영향도 크다. 1인가구가 증가해 소형 오피스텔 수요가 올랐고, 수도권 중대형 오피스텔은 청약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올랐다. 1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2만1022건을 기록했다. 거래량 2만건 이상을 회복한 건 2022년 상반기 이후 약 3년 만이다. 정부의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등이 맞물리며 아파트와 유사한 주거 환경에 가격 부담이 적은 오피스텔로 실거주 수요와 투자 관심이 선회하는 모양새다. 고금리 장기화에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오피스텔 물량이 2022년 2만7926건에서 2023년 6605건으로 크게 줄었다. 분양에서 입주까지 소요되는 2~3년 시차를 고려하면 분양물량 급감이 오피스텔 공급 절벽의 직접 요인이 됐다. 내년 입주 예정인 오피스텔은 전국에 총 1만1762실로, 2010년(7482실)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다. 역대 공급이 최대였던 2019년(11만549실)의 10.6%에 불과하다. 1인가구의 증가는 소형 오피스텔의 수요를 끌어올렸다. 1인 거주 세대가 1000만을 돌파하고 국내 가장 많은 가구 유형(42.2%)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3년간 전국에 공급된 오피스텔을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유형이 41.2%로 비중이 가장 높다. 중대형 오피스텔에는 청약 수요가 몰렸다. 올해 1~11월 접수된 전국 오피스텔 평균 청약경쟁률은 9.4대 1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청약은 아파트와 달리 거주지 제한이 없어 전국에서 청약 참여가 가능하다. 수도권 인기 지역의 아파트 청약이 바늘구멍 뚫기보다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주거용 오피스텔로 주거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 오피스텔 청약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이 없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도 회복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76%로 나타났다. 2021년 오피스텔 공급량이 누적되면서 수익률이 저점(4.47%)을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상승세다. 비아파트 시장에 전세사기 우려가 커지며 월세 거래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데다 6·27 대책으로 강화된 대출 규제로 전세 매물이 줄고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한 탓이다. 상승한 월세액이 임대수익률까지 끌어 올렸다. 금리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정기예금 수신금리는 2%대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투자처로서 오피스텔 부동산으로 수요가 쏠린 것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규제지역 내에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신축 위주의 '똘똘한 물건'을 선별하는 투자 안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5-12-11 14:56:45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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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준 디지털화 성과발표회…AI 연계 활성화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일 오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건설기준 디지털화 성과발표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의 하나인 건설기준 디지털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설계·시공·소프트웨어 관계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발표회에는 설계사, 시공사, BIM소프트웨어사, 학계전문가(대한토목학회 등)가 참석한다. 건설기준은 시설물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자와 시공자가 준수해야 하는 기술적인 원칙과 기준이다. 교량 설계기준, 콘크리트 표준시방서, 고속도로공사 전문시방서 등이 해당한다. 현재 국가건설기준은 총 3,432개의 코드로 운영되고 있다. 디지털 건설기준은 문자, 그림 등으로 표현되어 있는 표준시방서와 설계기준 등 정보를 의미와 값을 가진 데이터 형식으로 가공한 것이다. 최근 BIM(건설정보모델링) 기반 설계가 건축·토목공사 전분야로 확대되는 추세다. BIM은 기존 CAD(컴퓨터를 이용한 디자인 설계) 등을 이용한 평면도면 설계에서 나아가 3D 가상공간으로 시설물의 생애주기 동안 생성되고 활용되는 정보를 통합 처리, 관리하는 3차원 정보모델이다. 이전에는 건설기준이 3D 기반의 BIM 모델과 연동되지 않아 실무자가 도면을 작성하고 검토할 때 일일이 확인해야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디지털 건설기준이 구축되면 BIM 활성화나 설계오류가 자동으로 검토돼 작업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2022년부터 추진돼 온 건설기준 디지털화 사업은 현재까지 교량, 건축, 도로, 철도, 터널 분야까지 주요 시설물의 라이브러리와 온톨로지(사물과 개념을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표현한 것) 구축을 마친 상태다. 올해에는 설계·시공사 BIM 담당자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일부 테스트 버전을 배포하고 건의사항을 반영해 보완했다. 국토부는 내년 디지털 건설기준 구축이 완료되면 API(인터페이스) 형식으로 무상배포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민간 건설산업지능화 기술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표회는 전문가 초청강연과 디지털 건설기준 실무 활용기술 시연, 올해 시범적용 결과 발표, 전문가 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디지털 건설기준 구축이 완료되면 BIM 전면 도입과 향후 AI 연계 자동설계 시대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건설공사 여건과 현장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해 설계·시공 안전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5-12-11 11:04:59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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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올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66건 수상

부영그룹은 운영 지원 중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2025년 교육부장관상, 국회의원상, 도지사상, 시장상 등 총 66건의 수상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신항8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화성향남10단지 ▲광주전남혁신2단지 ▲여수웅천2차 ▲웅천포레스트1단지 ▲양산물금2단지 ▲마산가포 ▲부산신항2단지 등 7개원이 국회의원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도지사상 3개원, 시장상 9개원(10개 수상), 도·시·구의회 의장상, 구청장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보육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에 5개원이 신규로 선정되며, 전국 65곳의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중 23개원이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11개원이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됐다. 공공형 어린이집과 열린 어린이집은 각각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선정하는 제도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초저출생으로 어린이집들의 운영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입주민들의 보육부담을 줄이고 영유아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부영 아파트 단지 내에 임대료 없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며 "면제된 임대료는 행사비·교재비·견학비·특별활동비 등으로 사용되어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보육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영그룹은 보육지원 뿐만 아니라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4년 부영그룹은 '직원 자녀 1명당 1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제도를 시행하며 지금까지 총 98억원을 출산장려금으로 지급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저출생이 지속될 경우 "20년 후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우리가 마중물이 되어 국채보상운동과 금 모으기 운동처럼 많은 기업들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나비효과가 생기길 바란다"고 전하며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1 08:54: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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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공 안전 '제4차 항공정책 기본계획' 발표

국토교통부가 10일 '제4차(2025~2029) 항공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초일류 항공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향후 5년간 항공정책 방향을 담았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추가 항공 사고를 막기 위해 항공안전과 보안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안은 12·29 여객기 참사 이후 마련된 첫 항공분야 법정계획이다. 새 정부 국정 방향을 바탕으로 5개의 전략목표에 대한 세부 전략과제를 제시한다. 먼저 항공안전과 보안 체계를 고도화한다.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등 공항 시설을 개선하고 조류 충돌 예방 활동 등 상시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항공안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전 예방형 항공안전·보안 체계도 구축한다. 항공안전 인력을 확충하고 국제기준에 맞춘 안전기준을 정비하며 AI 보안 판독을 적용한다. 또 항공안전 투자와 자율보고 등 자발적 항공안전 문화를 만들고 국민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안전 운항에 직결되는 조종사 등 항공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첨단기술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급증하는 항공수요와 신공항 및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등 신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공역 구조 또한 효율적으로 조정한다. 국가 공역 구조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행을 위해 항공 영역을 관리하는 체계다.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3·4·5호기를 추가 확보해 위치 정보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항공기 출발 및 도착 시간, 운항 경로, 기상정보 등 항공교통 데이터 정보를 종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글로벌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공정위와 해외 경쟁당국의 시정조치 노선에 대체 항공사 진입을 지원하고,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해 독과점 우려를 관리한다. 안전운항과 소비자 보호 역량을 갖춘 국적사를 육성하는 데도 힘쓴다. 서남아시아와 유럽 2선, 중남미 등 잠재 수요를 고려해 신규 운수권도 확대한다. 지역 주민이 더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을 확보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관광 자원-공항 간 연계를 강화한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전략도 마련했다. 신공항 건설 시 지역기업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면세·물류 및 항공정비(MRO) 산업 등 고부가가치 연계사업 유치를 검토한다. 지방 공항의 항공편을 확대하면서 항공기 정비·도심항공교통(UAM)·항공 훈련 등 공항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형항공(80석 이하)을 활성화해 도서지역 주민의 항공 이동 편의도 높이고자 한다. 항공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장시간 지연관리를 강화하고, 교통약자 편의를 개선하며 피해자 지원체계를 고도해 항공 이용자를 보호한다. 항공사고 발생시 체계적 지원을 위한 '항공사고 피해자지원 매뉴얼' 마련 등이 포함된다. 국제선 및 공항 운영에서 중장기 탄소 감축에도 나선다. '지속가능항공유 의무화 로드맵'을 차질없이 이행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항공유(SAF)는 화석연료로 만들지 않고, 기존 항공유와 화학적으로 유사하며, 항공기의 구조변경 없이 사용가능 한 친환경 연료를 뜻한다. 공항별로 소음 관리 목표를 수립·관리하는 등 공항소음을 저감한다. 마지막으로 항공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드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드론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높이는 내용이다.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및 활성화를 추진하고, 항공정비(MRO) 고부가가치 정비기술(엔진·부품) 고도화와 함께 제도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해외 공항사업 진출도 확대한다. 우리나라의 공항 개발·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신기술 항공기와 항공 부품 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제4차 항공정책기본계획의 이행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공정경쟁 및 이용자 보호, 사회적 책임과 신산업 육성 등 새정부 국정 기조를 항공 부문에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며 "특히 항공산업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항공 안전관리 강화, 공항 시설 개선 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5-12-10 16:06:30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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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체감 건설경기 부진 지속…11월 CBSI 72.2

연말 예산집행 확대 등에도 체감 건설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1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는 72.2로 전월 대비 5.9포인트(p) 상승했다. CBSI는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되며, 100을 넘지 못하면 건설경기 상황에 대해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11월 체감 건설경기는 전월의 하락 폭을 일부 만회하며 상승했지만 7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세부지수는 공사기성지수가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신규수주지수 ▲수주잔고지수 ▲공사사대수금지수 등도 올랐다. 공종별 신규수주지수는 토목이 하락한 반면 주택과 비주택건축은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지수는 하락했고, 중견기업지수와 중소기업지수는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지수는 하락했지만 지방지수는 상승했다. 12월 전망지수는 11월 실적지수보다 0.7p 높은 72.9다. 이 연구위원은 "통상 연말 예산 집행 확대와 민간 부문의 사업계획 확정 등으로 신규수주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단기적 실적지수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신규수주 전망이 모든 공종에서 반등하는 점은 긍정적이나 금리·공사비·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구조적 제약 요인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0 13:47:5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