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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필동에 '이순신 기념관' 설립된다…2028년 개관

오는 2028년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 1위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기념관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중구 필동 2가 남산골한옥마을 소나무숲 부지 연면적 7600㎡ 공간에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로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이순신 기념관을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기념관은 전시 및 체험공간, 교육, 연구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순신 장군의 생애에 있어 '서울'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장군의 업적과 정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이순신 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 4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의 480주년 탄신일이다. 이순신 장군은 서울 중구 인현동 일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훈련원(현 동대문)에서 중앙 관직을 수행했고, 종각 일대는 백의종군 출발지로, '서울'은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 성숙과 국가적 리더십을 형성해 준 '토대'가 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2028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현재 '이순신 기념관'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준비 중이며,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순신 기념관 건립을 앞두고 지난 2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기념관 건립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학계·시민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순신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학계 전문가, 시민 등 약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미국 브리검 영 대학교 마크 피터슨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일본 방위대 이노우에 야스시 교수, 중국 난카이대 손위국 교수,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김영진 국민대 교수는 "이순신에 대한 연구를 국제적 요소들과 적극적으로 결부시켜야 한다"며 이순신 기념관이 갖춰야 할 국제적 소통 기능도 강조했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은 "서울은 이순신 장군이 태어나 자라고 공직 생활, 백의종군 결단까지 '이순신의 삶과 정신'이 녹아있는 의미 있는 장소"라며 "이순신 기념관 조성으로 오늘날까지도 끊임없이 우리에게 필요한 가치와 가르침을 주시는 이순신 장군의 지혜, 정신을 세계와 함께 나누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8 11:43:26
시애틀·멕시코한국교육원 개원…서북미·중미 글로벌 교육지원 ‘주춧돌’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재외국민 평생교육 등 해외 교육활동을 위해 멕시코와 미국 시애틀에 한국교육원을 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교육원은 교육부 장관이 외국에 설치하는 재외교육기관으로, 현재 22개국에 47개 원이 설치돼 있다. 1960년대 일본에 처음으로 도입된 이후 재외국민 대상 정체성 교육과 평생교육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세계화 흐름에 따라 설치 국가·지역과 역할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왔다. 시애틀이 위치한 서북미 지역은 18만 명(2023년 기준)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어 일찍부터 한국교육원을 통한 교육 지원의 필요성이 높았다. 이에 교육부는 1989년에 시애틀한국교육원을 개설해 10년간 운영했으나, 외환위기 당시 재외기관 구조조정으로 폐원한 후 이번에 다시 개원됐다. 멕시코한국교육원은 1980년대 남미 지역에 개설된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에 이어 40여 년 만에 중남미 지역에 네 번째로 신설된 한국교육원이다. 올해는 멕시코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는 해로, 한국교육원이 멕시코 내 동포 교육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시애틀·멕시코한국교육원은 그간 괄목할 만큼 높아진 우리나라의 경제·문화적 위상과 30만 유학생 유치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교육 강국 전략에 맞게 역할이 대폭 강화돼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애틀·멕시코한국교육원이 글로벌 교육교류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04-27 14:30:53 이현진 기자
‘유명 브랜드 사칭’ 피해 급증…“‘SHOP·LIVE·VIP’ 등 도메인 확장자 주의”

서울시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 광고를 통해 유명 패션 브랜드 사칭 사이트로 유인 후 상품을 결제하게 한 뒤, 물품을 발송하지 않고 사이트 운영을 중단하는 이용자 피해가 급증하면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27일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7개월간 유명 패션 브랜드 사칭 사기 사이트 피해상담 건수는 150건으로, 피해 금액은 190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에서 9월 사이 유명브랜드 사칭 사기 사이트 관련 피해 접수는 월평균 3.2건에 불과했으나, 사이버먼데이·블랙프라이데이 등 유명 브랜드 및 쇼핑몰의 할인 행사가 집중된 연말부터 급격히 증가했으며 최근에도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시청 관계자는 "유명 패션 브랜드 사칭 사기 사이트는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 광고를 통해 연결되며, 해당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와 외관이 유사하다 보니 소비자들이 이를 믿고 구매했다가 피해를 본 경우가 많다"라며 "유명 패션 브랜드 외에도 스토케, 자라홈 등 유명 생활용품 브랜드를 사칭한 사기사이트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사기사이트는 일반적인 도메인 확장자인 '***.COM'이 아닌 '***.TOP', '***.SHOP', '***.LIVE', '***.VIP' 등 신규 도메인 확장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SNS 광고로 연결된 온라인쇼핑몰은 도메인 주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러한 사칭 사기 사이트의 경우 대부분 해외서버를 통해 운영되고 있어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사이트 접속차단 등 조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시는 온라인쇼핑몰 사기 피해 예방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피해 발생 시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ISP(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에 즉시 접속 차단요청이 가능하도록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에 제도개선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사기 사이트로 의심되면 상품 페이지와 주문·결제 내역 등의 화면을 캡처해 보관하고, 결제일로부터 2주 이내에 상품이 배송되지 않으면 신용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해당 해외 결제 건에 대한 이의제기 신청과 관련 증빙자료를 서면으로 제출할 경우, 조정절차를 거쳐 결제 취소 및 환급 등의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사한 피해 또는 유명 패션브랜드 사칭 관련 피해를 입은 시민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ecc.seoul.go.kr, 2133-4891~6)에 상담 신청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SNS 광고로 연결되는 유명 브랜드 쇼핑몰 중 할인율이 지나치게 높은 곳은 사기 사이트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라며 "시민들의 유명 패션 브랜드 사칭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및 제도개선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7 11:44:29 이현진 기자
올해 교대 수시, 내신 6등급도 붙었다…정시는 ‘4등급’까지 하락

2025학년도 교육대학 입시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6등급 학생도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모집 합격선도 4등급까지 낮아지면서 상위권 뿐 아니라 중위권 학생들에게도 교대 선호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종로학원이 교대 중 2025학년도 합격 점수를 공개한 서울교대, 춘천교대, 광주교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 등 5곳을 분석한 결과 수시 일반전형 등록자 최저(서울교대·청주교대는 등록자 80% 컷) 기준 5개교 평균 합격선은 3.61등급이다. 2023학년도 2.74등급, 2024학년도 3.22등급이었지만, 전년 대비 0.39p 하락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서울교대 수시 일반전형 내신 합격선은 2.10등급으로, 2023학년도 2.06등급, 2024학년도 1.97등급에서 하락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전년 1.99등급에서 2025학년도에는 2.45등급까지 떨어졌다. 춘천교대는 2023학년도 수시 일반전형 4.16등급, 2024학년도 4.73등급에서 2025학년도 6.15등급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101명을 선발한 교직 적인성인재전형의 경우, 6.35등급까지 내려갔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3학년도 1.74등급, 2024학년도 2.05등급에서 2025학년도엔 2.25등급을 기록했다. 광주교대는 2023학년도 2.85등급, 2024학년도 3.54등급, 2025학년도 3.54등급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지만, 60명을 선발하는 수시 전라남도교육감 추천전형은 4.27등급으로 2023학년도 2.77등급, 2024학년도 3.15등급에 비해 하락폭이 매우 크게 발생했다. 청주교대는 2023학년도 2.31등급, 2024학년도 2.92등급, 2025학년도 3.44등급으로 연속 하락했고, 112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의 경우, 2025학년도 4.07등급으로 2023학년도 2.44등급, 2024학년도 3.08등급에 비해 하락 폭이 매우 큰 상황이다. 정시모집도 합격선 하락세가 뚜렷하다. 등록자 환산점수 80%컷을 공개한 서울교대는 2024학년도 621.74점에서 618.41점으로 3.33점 하락하며, 수시, 정시 모두 2025학년도 합격선이 낮아졌다. 춘천교대는 등록자 수능 등급 최저기준으로 발표했고, 2023학년도 3.57등급, 2024학년도 3.63등급에서 2025학년도 3.82등급까지 하락했다. 한국교원대(등록자 자체 환산 백분위 최저점수 기준)도 2023학년도 93.54점, 2024학년도 90.29점, 2025학년도 89.21점으로 연속 하락하고 있다.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80%컷을 기준으로 공개한 광주교대 역시 2023학년도 79.17점, 2024학년도 72.17점에서 2025학년도에는 4등급 구간에 해당하하는 68.33점으로 합격선이 내려갔다. 단, 청주교대(등록자 수능 등급 80%컷 기준 발표)는 2023학년도 2.75등급, 2024학년도 3.38등급에서 2025학년도 3.25등급으로 0.13등급 소폭 올랐다. 합격점수를 공개한 이들 5개 대학 모두 선발인원을 전년도보다 줄이면서 총 선발인원이 전년 1402명에서 2025학년도 1258명으로 10%가량 줄었지만, 합격선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합격선 하락은 물론, 하락폭 또한 커지면서 교사 관련 정책을 정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상위권 뿐만 아니라 중위권대 학생들에게도 교대 선호도는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내신 합격선이 6, 7등급까지 내려가고 수능 합격선 점수도 4등급 중반대까지 내려가는 상황은 교사와 관련된 정책 등을 전반적으로 다시 한번 체크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7 11:31:48 이현진 기자
[대학가 MOU] 숭실대-동작구청, 첨단산업 인재양성 MOU 체결 外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가 지난 23일 동작구청(구청장 박일하)과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주민 대상 첨단산업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청소년 및 재직자 대상 공동사업 발굴 ▲교육 인프라의 상호 공유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동작교육특구'의 강점을 살려 청년과 기업 간 교류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윤재 총장은 "IT와 AI에 강한 숭실대가 동작구청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첨단산업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의 현안을 함께 풀어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숭실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22일 펠리시티엔터테인먼트(대표 이효진)와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신봉섭 경희사이버대 부총장, 안성식 글로벌·대외협력처장, 민경배 미디어영상홍보학과장을 비롯해 펠리시티엔터테인먼트 이효진 대표이사, 이상범 본부장, 이온유 총괄실장이 참석했다. 펠리시티엔터테인먼트는 틱톡 라이브 전문 에이전시로, 아시아 7개국에서 약 3000여 명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3월 기준 틱톡 앱 내 공식 에이전시 랭킹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진로체험 및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글로벌 행사 참여 협력 ▲우수 학생 추천 및 장학금 지원 ▲상호 홍보 및 교육 콘텐츠 교류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펠리시티엔터테인먼트 소속 크리에이터가 경희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할 경우, 학부 과정 기준으로 등록금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는 장학 제도가 제공된다. 민경배 미디어영상홍보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체험과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디어 산업과 연계한 실천적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효진 펠리시티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경희사이버대와의 협력을 통해 잠재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양 기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국가정보원과 21일 가상자산 분야 등의 사이버안보를 위한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정보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가상자산 기반의 사이버 위협이 디지털 금융 산업의 안전성과 국가적 수준의 사이버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정부와 학계가 협력하는 전략적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가상자산 추적 및 분석을 위한 공동연구 ▲전담 연구조직 설치 및 운영 ▲고급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상호 학술 및 인적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양 기관은 공동연구소 설립을 통해, 가상자산 탈취에 관한 보안 기술 개발 등 실질적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특화된 고급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앙대는 산업보안학과와 대학원 융합보안학과를 중심으로 '융합보안대학원 지원사업(디지털금융보안,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대학ICT연구센터(데이터프라이버시연구센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육성 지원사업' 등에 연이어 선정된 바 있다. 박상규 총장은 "최근 가상자산을 둘러싼 사이버 위협은 경제 문제를 넘어 국가 안보의 핵심 사안"이라며 "중앙대가 디지털금융 보안 분야에 관한 축적된 교육내용과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국가정보원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경제안보를 선도하는 관학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은 "가상자산을 둘러싼 북한의 탈취 위협 등이 갈수록 지능화·다양화 되고있는 상황에서 중앙대와의 협력은 국가안보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확보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최근 강북구청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 센터 '강북스마트팜'의 개관식에 참석해 교육지원 및 자문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서울사이버대 이은주 총장, 임정선 평생교육원장, AI스마트팜학과 박찬수 학과장 및 이현진 교수가 참석해 개관식 및 협약식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특별시 강북구청에서 주관하는 '강북스마트팜'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은 강북구청과 서울사이버대를 포함해 ▲강북청년창업마루 ▲커피가능성 ▲롯데마트 삼양점 ▲파라스파라 서울 등 총 6곳이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강북스마트팜' 센터 및 재배단지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 ▲스마트팜 BI(북한산 농장) 활용 및 공동 홍보 ▲청년창업 활성화 및 상시 운영 협의체 구성을 통한 협력 강화를 합의했다. 이은주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강북스마트팜 운영을 위한 민관 협력모델을 구축했다"라며 "AI스마트팜학과 교수진과 협력하여 재배기술 교육 및 전문 컨설팅, 인력 지원을 수행하고 강북스마트팜 센터 및 재배단지를 재학생 및 지역 주민에게 실무 교육을 위한 실습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셀트리온과 바이오의약품 분야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정을 맺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인하대와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 기반 산학 연계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육·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는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내 생명공학과를 모체로 생명과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와 연계해 만들어진 융합형 신설학과다. 항체치료제, 세포·유전자 치료제, mRNA 기반 치료제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 연구역량을 갖추고 있다. 앞서 인하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생명공학과와 셀트리온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인력 양성, 공동 연구, 기술 교류 등을 활발히 펼쳐왔다. 이번 첨단바이오의약학과와 셀트리온의 산학협력 체결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국내외 주요 바이오기업과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이끌 '실전형 바이오 인재 허브'로 성장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응수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 학과장은 "인하대는 오랜 기간 셀트리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바이오 분야에서 의미 있는 교육적·연구적 성과를 거두어 왔다"며 "이번 협정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협력의 연장선으로, 첨단 분야 특화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산업계와 함께 바이오의약의 미래를 선도하는 실질적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7 09:25:35 이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 내달 14일 초3~6 대상 ‘독서 골든벨’ 개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6월 14일 서울공예박물관 공예마당에서 '모여라! 독서 골든벨'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여라! 독서 골든벨'은 서울시교육청과 교보문고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노원평생학습관과 송파도서관, 양천도서관, 용산도서관이 주관·운영한다. 참가 대상은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3~6학년생 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동일 연령 어린이이며, 대회는 예선과 결선을 학년부(3~4학년, 5~6학년)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사전에 선정된 학년별 필독 도서 7권을 읽고, 도서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된 문제를 풀게 된다. 시교육청은 결선에서 최종 12명의 수상자를 선발해 서울시교육감상과 교보문고 대표이사상을 수여한다. 특히 도서 선정에는 사서, 초등교사, 대학교수, 작가 등 11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다양한 주제와 수준을 고려한 학년부별 7권의 도서를 선정했으며, 선정도서는 22개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에서 무료로 대출해 읽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모여라! 독서 골든벨' 신청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총 1000명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교보문고에서 제작한 참가 티켓이 발급되며, 자세한 내용은 '모여라! 독서 골든벨' 온라인 신청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7 09:09:27 이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 독서실천단 ‘북웨이브 크루’ 모집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독서실천단 '북웨이브 크루'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북웨이브 크루'는 시교육청이 관내 학교·도서관·마을을 중심으로 책 읽기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추진한 '북웨이브' 캠페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북웨이브 크루'는 북웨이브 캠페인을 이끌어갈 시민 독서실천단으로 28일부터 5월 18일까지 선착순 400명을 모집한다. 북웨이브 캠페인의 가족 단위 독서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학부모 등 일반 시민과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 내 독서동아리·학습동아리와 같은 시민 참여 공동체 일원을 대상으로 한다. '북웨이브 크루'는 독서 기록·책 추천·필사 등 독서 활동을 하거나 북웨이브 캠페인으로 추진되는 각종 독서 행사에 참여하고, 이를 개인 SNS 등 온라인에 공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독서 문화 확산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활동 기간은 6월 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 예정인 북웨이브 성과공유회까지이다. '북웨이브 크루' 회원에게는 활동 실적에 따라 물방울-물결-파도의 3가지 등급이 부여되며, 등급별로 소정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모든 등급의 크루원에게는 프리미엄 저자강연회 '찾아가는 학부모 북콘서트'의 우선 접수권이 제공되며, 소셜미디어(SNS)용 사진 촬영법 및 독서 기록법 등 북웨이브 크루 활동을 위한 특별 강좌도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북웨이브 크루' 지원을 위한 온라인 안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북웨이브 크루 창단은 단순한 기관 주도의 독서행사 참여를 넘어, 학생과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스스로 즐겁게 독서하고 서로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시민들이 독서문화 확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책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7 09:06:25 이현진 기자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카자흐스탄 교육부 장관과 교육 협력 논의

"으스특 콜다우('뜨겁게 지원하자'라는 뜻의 카자흐스탄어)" 가니 베이셈바예프 카자흐스탄 교육부 장관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전한 말이다. 2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 교육부에서 이뤄진 이번 만남은 양 기관이 교육 협력을 시작하면서 업무협약(MOU) 서류만 오가는 것이 아닌 구체적인 실천 중심의 논의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양 기관은 ▲출산율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 ▲기술 전문교육에 대한 지원 ▲1~3단계 교육 교류 추진방안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가니 베이셈바예프 장관은 "양 기관이 교육 협력 방안을 단계별로 만들어 결과를 점검해 나가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늘 이 자리가 끝나고 실무자 원탁회의를 구성해 상호 이익과 발전을 위해 뜨겁게 지원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어느 곳은 업무협약을 맺으면 끝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우리 교육청은 일을 시작하는 약속"이라고 화답했다. 가니 베이셈바예프 장관은 높고 낮은 출산율을 모두 경험한 대한민국의 교육시스템에 관심을 보였다. 카자흐스탄의 가구당 평균 출생아 수는 약 3명이다. 출생률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교육 분야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반면 구도심 지역은 출산율이 낮은 우려도 있다. 임 교육감은 낮은 인구증가율로 인한 어려움의 극복 방안에 대해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교육 도입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세계시민교육의 두 가지 경기교육 방향을 소개했다. 이에 가니 베이셈바예프 장관은 "경기교육의 방향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교육 분야를 비롯해 양국이 한 걸음 더 나아가 윈-윈 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찾아보자"라고 말했다. 또한 가니 베이셈바예프 장관은 임 교육감에게 카자흐스탄에 경기 기술 전문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교사 교류, 경기도 직업계고 분교와 학교 설립을 제안했다. 이는 고도성장을 위한 기술 전문교육과 인력 양성이 카자흐스탄 정부의 주요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임 교육감은 "지금은 전통 산업과 첨단산업이 공존하기에, 경기도가 대한민국 직업계고의 표준을 만들어 간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면서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 교류도 확대하는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자"라고 말했다. 또한 임 교육감은 ▲(1단계)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협력 ▲(2단계) 온라인교육 확대 ▲(3단계) 교사․학생 오프라인 상호교류의 단계별 교류 방안도 제시했다. 1단계 한국어 교육은 온라인으로 접속하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을 통한 집중교육 프로그램 제공이다. 특히 도내 이주 배경(다문화) 학생과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해외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중언어와 문화 다양성 교육을 비롯해 심리 정서 지원도 가능하다. 2단계 '경기온라인학교'를 전 세계 어디서든 접속하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경기온라인학교'는 도시에서 농산어촌까지 경기도의 다양한 지역적 특성을 극복하고 언제, 어디서나, 어떤 조건에서든 공정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3단계 교사․학생의 오프라인 상호교류다. 교육 부문에서 교사의 역할은 중요하기에 양국의 교사들이 직접 만나 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학생 교류까지 교육 교류 협력을 확장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에 가니 베이셈바예프 장관은 "첨단 도시와 농산어촌까지 지역적 다양성은 경기도와 카자흐스탄의 공통점"이라면서 "국토가 넓어 학생 수가 30명 이내의 소규모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도 공정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경기온라인학교'에 특별한 관심이 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끝이 아니고, 빠른 후속 조치가 이뤄져 구체적인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카자흐스탄의 제도나 편제가 우리나라와 달라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오직 학생만을 생각하며, 양국 간 교육 협력의 길을 열어보자"라고 답했다.

2025-04-25 15:15:47 유진채 기자
경기도교육청, 통합운영학교 운영 종합 지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4일 통합운영학교 정책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도내 통합운영학교 운영의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고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이번 협의회는 홍정표 제2부교육감 주재로 학교교육국장, 학교교육정책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본청 및 직속기관 16개 부서가 협력해 ▲교직원 배치 ▲각종 위원회 구성·운영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 ▲행·재정 업무 ▲교직원 연수 등 분야별로 통합운영학교 지원 방향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통합운영학교는 초·중·고 학교급을 통합하여 운영하는 학교다. 각종 시설과 기자재를 공동 이용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교육과정 연계로 학생의 연속적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통합운영학교 운영 전반의 구체화 제시 필요성, 다른 학교급의 물리적 통합에 따른 교직원의 업무 진행 곤란도 증가 등의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본청 각 부서가 협력해 통합운영학교의 종합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힘써 나갈 계획이다. 홍정표 제2부교육감은 "학교는 경기미래교육의 출발점이자 도착점으로, 학교 중심의 세심한 교육 정책을 마련해 통합운영학교의 장점을 살리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통합운영학교가 교육과정 운영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각 부서에서 적극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제2부교육감 주재 정책지원협의회에 이어 25일 실무자협의회를 별도 개최하고 이날 논의된 구체적 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5-04-24 15:42:59 유진채 기자
서울시, 소외계층 1.8만명에 연 35만원 평생교육이용권 지급

올해도 교육 소외계층에게 교육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이 시작된다. 1인당 총 35만원 상당으로, 올해 지원 규모는 1만8000여 명이다. 서울시는 24일 10시부터 다음 달 14일 18시까지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을 받을 시민들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성인인 서울시민이 자격증, 어학, 창업, 인문학 등 다양한 평생교육 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1만8959명을 선발해 1인당 35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1차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1만4332명과 장애인 1596명이다. 선정된 시민은 평생교육이용권 사용이 가능한 기관에서 자격증, 창업, 어학,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총 35만원 중 강좌 수강료만큼 차감되는 방식으로 선정된 본인 사용 및 수강이 원칙이다.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유형은 ▲일반(19세 이상) ▲디지털(30세 이상) ▲노인(65세 이상) ▲장애인(19세 이상 등록장애인) 총 4가지 유형이며 유형 간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이번에는 '일반 이용권'과 '장애인 이용권'을 우선 모집한다. 일반 이용권은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장애수당·장애인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 포함)이다. 장애인 이용권은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이다. 일반 이용권은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 장애인 이용권은 보조금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 이용권과 노인 이용권은 6월 중 별도 공고 예정이다. 대상자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 충족 여부를 통해 선정된다. 자격충족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엔 추첨을 통해 최종대상자를 뽑는다. 최종 선발된 시민은 NH농협 채움카드(신용 또는 체크카드)를 통해 연간 최대 35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받는다. 지원받은 포인트는 올해 안에 사용해야 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평생 교육을 통한 성인들의 지속적인 역량 개발은 필수"라며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철학을 바탕으로 누구나 평생학습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3 15:44:1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