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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 ‘제1회 연구정보 환경보건센터 전문가 포럼’ 개최

서경대학교 연구정보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학회가 주최하고 서경대 환경보건센터가 주관하는 '2022년 제1회 연구정보 환경보건센터 전문가 포럼'을 10일 오후 2시 제주시 엠버퓨어힐호텔&리조트 한라홀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환경보건학회 2022 가을 정기 학술대회'의 특별세션 중의 하나로 이뤄진 이번 '2022년 제1회 연구정보 환경보건센터 전문가 포럼'은 서경대 연구정보 환경보건센터가 연구정보 DB구축을 위한 '환경보건 연구정보(EHRI) 플랫폼을 소개하고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먼저 켐아이넷의 이장우 박사가 '환경보건 연구정보 플랫폼'에 대해 소개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조원득 엔씨엘 대표의 '환경보건서비스 측면에서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Cyber Physical System(CPS) architecture based' ▲최재원 환경독성 환경보건센터 사무국장의 '생활화학제품 건강 위해성 정보전달을 위한 환경독성 환경보건센터 추진전략'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함승헌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의 사무국장, 전형진 한국환경연구원의 박사와 학회에 참가한 전문가들과 패널 및 전체 토론이 이어졌다. 이철민 서경대 연구정보 환경보건센터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환경보건 연구정보 플랫폼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하고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서경대 연구정보 환경보건센터가 보다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대는 지난 2020년 8월 환경부로부터 '연구정보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돼 환경보건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환경보건정책의 추진을 위해 연구정보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11 13:43:16
한국외대, 주한 태국 대사관 후원 '태국문화예술제'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 태국어통번역학과는 10일 한국외대 오바마홀 국제회의실에서 주한 태국 대사관 후원으로 '2022 태국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태국문화예술제는 한국외대 태국어 전공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태국학·라오스학 학술제'로 시작해, 오후 본 행사에서는 태국의 중부, 북부, 남부, 동북부 4개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무용이 공연됐다. 1987년부터 개최돼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전국대학생태국어경시대회는 태국어를 공부하는 전국 대학생들이 '스피치'와 '에세이' 두 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루는 행사이다. 올해는 한국외대 태국어통번역학과 이보련 학생이 말하기 부문 최우수상을, 부산외대 이재원 학생이 쓰기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개최된 태국 관련 영상 공모전에는 한국외대 태국어통번역학과 '한태소TV팀'이 태국 화폐를 소개하는 흥미로운 내용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한국외대 태국어과와 태국어통번역학과는 얼마 전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태국인 희생자 낫티차 마깨우의 유족에게 전달하기 위해 교강사, 학생, 학부모, 동문 등 전 구성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위로금 총 369만원을 주한 태국 대사관을 통해 전달했다. 또한, 이날 한국외대를 찾은 윗추 웻차치와 대사는 내년 한-태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태국 간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외대에 국내 최초로 태국문화원(Thai Cultural Corner)을 설립하기로 하고, 후원금 약 1900여만원(500,000밧)을 기증했다. 윗추 웻차치와 대사는 "이번에 개설되는 태국문화원이 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태국어 교육을 진흥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한국인들에게 태국의 언어와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는 중요한 창구가 돼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11 13:43:15 신하은 기자
한국 최초 디자인대학인 국민대 조형대학, 제17회 조형전 개최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이 10일부터 19일까지 '제17회 조형전'을 열었다. 한국 최초의 디자인대학으로 출범한 국민대 조형대학은,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IF, IDEA, Red-dot)을 모두 석권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공업, 시각, 금속공예, 도자공예, 의상, 공간, 자동차·운송, 영상디자인, AI디자인 조형대학 9개 전공은 개최 기간 동안 국민대 본부관을 비롯해 조형관, 형설관, 북악관, 국제관 등 교내 곳곳에 특색이 담긴 조형물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조형전의 주제는 'MetaDEx : Metaverse, Design & Experiment'로,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를 디자인적인 언어로 심층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각 전공 학생들은 창의적 사고와 선진적 실험을 통해 메타버스에 대한 크고 작은 생각들을 작품에 담아냈다. 미래 가상 세계 속 나의 모습, 일상 생활이 가능한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융합 등 시공간을 뛰어넘는 미래 인류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한편, 국민대 조형대학은 지난 40여년간 '인간, 자연, 미래를 위한 디자인' 이라는 교육이념과 '전문성, 학제적 지식, 윤리 의식을 갖춘 디자이너 양성'을 교육목표로 우리나라 디자인 교육을 선도해 오고 있다. 특히 현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디자인에 대한 교수진과 학생들의 선구안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형전에 참여한 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조형대학은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이 계속 배출되는 국민대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유수의 대기업에 동문 분들이 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등 앞으로 조형대학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10 16:09:55 신하은 기자
'자유민주주의' 교과서, 논란 조짐 ..."MB때랑 똑같다" 주장 제기

교육부의 개정교육과정 행정예고안이 발표되자 개발 연구진들이 일방적 수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교육계에서도 '보수화 교과서'라는 거센 비판이 나온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개정교육과정 행정예고안에서 발표된 '자유민주주의' 등의 표기 수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전날 오후 개정 교육과정 정책 연구진은 성명서를 내고 "교육부는 연구진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수정한 행정예고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민주주의'에 '자유'를 추가해 '자유민주주의'로 표기하고, 성평등 단어를 삭제하는 등 당초 개정 교육과정 시안과 다른 행정예고안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연구진과의 상의가 없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교육부가 '자유민주주의'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명기하는 데 집착함으로써, 민주주의와 관련된 다양한 보편적 가치를 담고자 한 연구진의 의도를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연구진들은 비교적 협소한 의미인 '자유민주주의' 표현을 추가하는 것에 계속 반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정 교육과정이 행정예고되자 교원단체 등 교육계 반응이 나뉘기는 했지만 '교과서 보수화'에 대한 지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행정예고안에 긍정적인 교원단체는 보수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다. 민족문제연구소는 논평을 내고 "오늘 발표된 교육부의 행정예고 안을 확인한 결과 불길한 예견은 암울한 현실이 됐다"며 "교육부 장관에 재취임하자마자 지난 이명박 정부 때 추진했던 뉴라이트 역사인식의 회귀를 선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주호 장관은 앞서 2011년 MB 정부 시절에도 개정 교육과정 최종 고시에서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 수정해 개정에 참여한 연구진 대다수가 사퇴한 바 있다. 정권 교체 시기마다 교과서 등의 교육과정 방향성이 바뀌는 국가는 흔치 않다. 박상병 정치 평론가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부에 의해서 교과서까지 시비가 걸리는 것 자체가 후진적인 행태"라며 "정권에 따라 교과서의 기준 자체가 바뀌는 나라는 전 세계에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국의 교과서 논란은 지속돼 왔다. 이 장관이 수정한 내용의 교과서는 통상적으로 보수 정권이 내세운 교육과정이다. 과거 MB 정부는 교학사나 여러 출판사 등에 근현대사 교과서 시각을 개정하라고 요구했으나 수용되지 않자 직접 이와 같은 내용으로 책을 만들었다. 하지만 학교들의 교과서 채택율이 저조했고, 박근혜 정부에서는 국정교과서를 추진해 논란이 됐다. 당시 역사 관련 단체들은 물론 초중등 교사, 대학 교수들까지 반발에 나서 대규모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이처럼 교육계의 반발을 샀던 '보수화 교과서'를 윤석열 정부가 다시 꺼내들었다는 지적이다. 김종욱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는 "MB 정부 시절 (보수화 교과서를) 추진했던 교육부 장관이 현 교육부장관이 됐다"며 "장관이 되자마자 집필진들과의 교감도 없이 행정예고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이 과거와 똑같다"고 꼬집었다. 박상병 평론가는 "윤 정부에서 이 장관의 성향을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했다는 것은 우리 역사 논쟁을 다시 MB 정부 때로 되돌리려는 것"이라며 "이렇게 해서는 교육 정책의 백년대계가 아니라 오년대계도 어렵다"고 말했다.

2022-11-10 15:21:32 신하은 기자
대교협, 고등교육재정 확대 나서...국회 주요 인사 간담회·정책 토론 추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원교 총장단은 고등교육재정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회 주요 인사 간담회 및 정책 토론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홍원화 대교협 회장은 "대학은 그동안 국가와 사회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대학은 혁신의 주체로서 교육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회장은 "그러나 2023년 교육부 예산 101.8조원 중 고등교육 예산은 12.1조원이고, 이중 국가장학금 4.5조원과 국립대학경상비 3.8조원을 제외하면, 고등교육 실질 예산은 3.8조원으로 전체 예산안 중 3.7%에 불과하다"면서 "대학 교육·연구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 확충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대교협 총장단은 그동안 고등교육재정 확대를 위해 교육위, 예결위 등 국회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추진하고, 대학 정책과 재정 투자 방향 등을 공유·논의해 왔다. 또한, 대학재정 전문가 등과 함께 국회와 정부(교육부, 기획재정부 등)가 주최하는 정책 토론회에 참여해 고등교육재정 확충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적극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 고등교육 단계의 정부재원 공교육비는 2019년 기준으로 GDP 대비 0.6% 수준이며, 대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11,287달러로 OECD 38개국 중 30위에 위치해 있다. 앞서 대학가에서는 하위 수준의 대학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적 평균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GDP 대비 정부지원 고등교육 예산을 OECD 평균 1.1%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건의됐다. 총장단은 이를 위해 "고등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확충하기 위한 특별회계 등 관련 법률 제정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10 13:35:47 신하은 기자
순천향대, ‘산학연협력 융합학술문화제’ 성료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멀티미디어관을 비롯한 교내 곳곳에서 메디슨(Medicine), 모빌리티(Mobility) 선도기술 창출을 위한 '순천향 산학연협력 융합학술문화제'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순천향 산학연협력 융합학술문화제'는 순천향대 LINC 3.0 사업단 주관으로 메디슨과 모빌리티로 대표되는 대학과 지역의 특화 분야를 이끄는 5개 단과대학(공과대학, SW융합대학, 자연과학대학, 의료과학대학, SCH미디어랩스대학)이 공동 참여해 메디슨(융합)-모빌리티(반디) 분야 산학연협력 성과를 전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과 실습 능력배양을 통해 전공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도 제고를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융합학술문화제는 8일 인문대 대강당에서 개최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작품 전시, 발표가 이어졌다. ▲공과대학(기계공학과 등 8개 학과) 136점 ▲SW융합대학(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등 2개 학과) 83점 ▲자연과학대학(환경보건학과 등 4개 학과) 30점 ▲의료과학대학(임상병리학과 등 7개 학과) 110점 ▲SCH미디어랩스대학(스마트자동차학과 등 5개 학과) 6점 등 모두 5개 단과대학, 26개 학과에서 총 365점의 혁신적 메디슨(융합)-모빌리티(반디) 분야 아이디어 작품을 선보였다. 출품작은 의료과학관, 공학관, 멀티미디어관, 미디어랩스관, 자연과학관, 체육관 등 다양한 장소에 전시됐으며, 특히, 공과대학은 다양한 주제의 혁신적 아이디어 작품을 70대의 사이니지를 통한 디지털 전시를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승우 총장은 "5개 단과대학이 협력해 그간의 성과를 확산하고 소통과 융합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순천향 융합학술문화제 개최가 매우 의미 있다"며 "우리 대학은 이번 학술문화제에서 보여 준 많은 학생의 열정을 지속해서 응원하고 지원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10 13:32:12 신하은 기자
서울시교육청, 2023학년도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 선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전형을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 2023학년도에는 서울 관내 특성화고 67개교에서 총 990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은 특별전형(미래인재전형, 학교별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실시된다. 특별전형의 원서접수기간은 25일부터 28일까지이며, 일반전형의 원서접수기간은 12월 2일부터 5일이다. 특성화고 특별전형 중 미래인재전형의 평가항목은 출결, 봉사활동, 심층면접으로 취업과 창업 의지가 명확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한다. 학교별 특별전형은 학교별 전형요강에 따라 선발되므로 학교별 신입생 입학전형요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일반전형은 중학교 고입석차연명부의 개인별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특별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도 다시 지원할 수 있다. 서울 소재 특성화고(67교) 중 43교는 전국 단위 모집을 실시한다. 이중 2개 학교(경기기계공고, 서울영상고)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1개 학교(용산철도고)는 2023학년도에 기숙사를 운영할 예정으로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제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AI) 분야의 교육 강화와 수업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학교를 선정해 지원한다. 인공지능 분야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고자 특성화고중 8개 학교(서울디지텍고, 선일빅데이터고, 선린인터넷고, 성동공고, 광운인공지능고, 세명컴퓨터고, 서울인공지능고, 한세사이버보안고)를 공모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입학을 희망하는 특성화고에 관한 정보는 각 학교의 누리집 또는 특성화고 입학·취업 누리집 하이잡(high-job.sen.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카카오채널에서 '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를 검색해 추가하면 학교별 학과 정보 제공 및 입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10 12:00:13 신하은 기자
'2022 서울시교육청 창업동아리 학생 캠프' 개최

서울특별시교육청이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에 걸쳐 특성화고 학생들의 청소년 기업가 정신(앙트러프러너십) 함양을 위한 '2022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학생 캠프'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소년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이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태도나 행동 양식'을 말한다. '지.존.캠프 - 지속가능한 존재감 창업동아리 캠프'라는 부제로 추진되는 이번 캠프는 경제적 가치를 넘어, 우리 주변 사회적 문제해결과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가 중심이 되는 도전 정신, 창업 마인드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10일(서울공익활동공간'모이다'), 11일('마루360') 양일간 2회로 나눠 운영되며, 서울 전체 80개 직업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산업정보·문화예술학교 등) 창업동아리 대표 학생 100여명이 참가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기업가 정신 마인드셋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 가능한 창의 아이템으로 구현하는 방법 ▲시장조사 및 차별화 전략 수립 ▲린캔버스 프로세스 기반 실전 창업화 과정에 대한 강의와 실습이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다른 학교 창업 동아리 친구들과 팀활동을 하고, 학과 전공과 연계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며, 미래 청년 기업가로서 꿈을 키워가기를 기대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기업가 정신은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서울 특성화고 학생들의 창업동아리 중심의 기업가 정신 실천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취업·대학 진학·창업 등 진로 경로 다양화를 위한 서울 중등직업교육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10 11:17:44 신하은 기자
4대 과기원 예산 교육부 편입? 고유성 훼손 우려

기획재정부가 카이스트 등 4대 과학기술원의 예산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교육부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해 과학계가 반발하고 있다. 과기원들이 교육부 산하 대학으로 일반 대학들과 같은 통제를 받을 경우 하향 평준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과학계에 따르면 카이스트(KAIST)·디지스트(DGIST)·유니스트(UNIST)·지스트(GIST) 등 특별법에 따라 교육부가 아닌 과기정통부 산하 대학으로 설립된 과기원들의 예산 편입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4대 과기원들이 일반 대학과 같은 통제를 받을 경우 고유 역할 수행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9월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고등교육 재정확충과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이 핵심이었지만 이후 과기정통부에는 '4대 과기원 일반 회계를 교육부 특별회계로 운용하는 방안 추진'에 대한 내용이 통보됐다. 다만 예산의 부처가 바뀌는 일인데도 당사자들의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졸속 진행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됐다. 결국 한 차례 특별회계법안 관련 입장 수렴이 있었고, 이에 과기정통부와 4대 과기원은 거센 반발에 나섰다. 과기원 관계자는 "교육부 특별회계로 편성된다면 과기원이 지금까지 지켜온 고유 특성과 과기부 산하에서 자율적으로 진행했던 부분이 훼손될 수 있다"며 과기원들의 하향 평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반도체 등 이공계 인재 양성을 주문했고, 이에 따라 4대 과기원은 신속하게 관련 계약학과를 확대하는 등 인재 양성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이러한 대응도 교육부가 아닌 과기정통부 산하 대학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지적이다. 과기원들이 교육부 산하로 넘어가 통제를 받게 될 경우, 딥테크 창업이나 연구개발(R&D)·기본 운용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10 11:16:1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