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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직업계고 현장실습 운영 상황 점검 추진

교육부가 직업계고 현장실습 운영 상황 점검을 위해 '직업계고 현장실습 중앙단위 지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31일부터 추진됐으며 9일에는 나주범 교육부차관보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함께 현장실습 참여 산업체(대전 대덕구 소재)를 방문해 현장실습 운영상황을 살펴보고 현장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학교를 대상으로 올해 12월 초까지 현장실습 운영 전반을 지도·점검한다. 시도교육청에서는 관내 학교 및 산업체를 대상으로 자체 실태점검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각 학교에서는 산업체를 방문해 현장실습생 안전 상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현장방문은 직업계고 현장실습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시기에 맞춰 산업체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현장실습의 안전한 운영을 당부하며 관계자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자 마련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발표한 '직업계고 현장실습 추가개선 방안(2021.12월)'에서 ▲현장실습 참여 산업체의 공인노무사 사전현장실사 의무화와 점검기준을 사업장에서 수행되는 직무 기반으로 세분화(공통, 농·공·상업,가사·실업, 수산·해운) ▲직업계고 전담노무사 단계적 배치 확대 ▲학생 대상 산업안전보건교육 강화 등 보다 안전한 현장실습 운영을 위한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이번 지도·점검에서 변화된 제도의 안착 상황과 현장실습 관련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그 결과를 시도교육청과 공유해 제도를 지속해서 보완할 계획이다. 교육부 점검에 맞춰 시도교육청은 직업계고 현장실습 자체실태점검 계획을 수립해 학교 및 산업체 점검, 관내 학교의 현장실습 관리와 규정 준수 여부, 산업체의 현장실습생 안전관리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학교는 산업체 순회를 통해 현장실습생의 안전 확보 및 권익 보장 여부 등을 확인한다. 나주범 교육부차관보는 "직업계고 학생이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게 배우고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여건 마련과 함께 경쟁력 있는 기업이 젊은 청년들과 함께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는 사회적 기틀 또한 공고히 마련하기를 기대한다"며 "현장실습생의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하며, 지난해 발표한 제도개선 방안이 현장에서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 이번 지도점검으로 면밀히 살펴보고, 학생의 안전과 권익을 최우선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8 14:05:28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 '우행시' 캠프 실시

서울특별시교육청 직속기관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교육원 축령산본원교육원은 7일부터 25일까지 6개교, 131명을 대상으로 '우행시' 캠프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행시 캠프는 고위험군 학생들의 마음건강 회복 및 치유를 지원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래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필수 역량인 공감, 협력, 존중, 배려 등의 사회·정서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시교육청 관내 초등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고위험군 학생을 포함한 학급을 대상으로 총 6기수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생태숲 체험과 가드닝클래스(화분만들기)를 통한 생태감수성 함양 ▲불멍(불꽃바라보기)을 통한 치유와 휴식 ▲심성활동(분위기 조성 및 문제해결)을 통한 긍정적 학급 분위기 조성과 소속감 강화 ▲소통과 발견을 통한 행복했던 추억 공유 등이 있다. 특히, 안전체험관 재난대피훈련을 통한 위기극복 과정으로 공동체 소속감을 높이며 안전의식과 위기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해 학생교육원 교육요원이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자연환경에서 수련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자연 속 활동을 통한 환경 보존 필요성 인식 확대와 학생들의 우울감 및 정서 회복, 친구들과의 긍정적 관계 형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8 14:05:25 신하은 기자
유·초등 교사 대상, ‘내게 다가온 수업 한마당’ 수업나눔 진행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3일부터 29일까지 유치원과 초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내게 다가온 수업 한마당'이란 주제로 수업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업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교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대면 프로그램 중심으로 국제공동수업, 토론, 인공지능, 에듀테크, 생태, 진로 등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다양한 영역과 주제에서 배움-체험-나눔이 이뤄진다. 배움마당, 체험마당, 나눔마당으로 구성된 이번 수업나눔 한마당은 ▲마이크로 티칭 수업 공개와 협의회로 구성되는 배움마당 54개 ▲커피인문학, 숲체험, 마을답사, 목공체험 등을 수업과 연결하여 이야기 나누는 체험마당 16개 ▲교육 정보를 나누는 세미나와 워크숍으로 구성된 나눔마당 5개로 운영된다. 그 외에 특별마당으로 교육현장의 화두인 AI, 기초학력, 생태전환, 교육혁신 등을 주제로 ▲명사 특강 ▲워크숍 ▲인공지능 로봇 체험존 등을 배치해 선택의 다양성을 더했다. 특히 9일 서울등현초등학교에서 열리게 될 'AI 특별마당'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재생 플라스틱 재료를 만드는 수퍼빈의 김정빈 대표 특강과 서울등현초 교사들의 AI 수업 사례나눔, 인공지능 로봇 체험존 등 다양한 배움 및 체험마당이 운영된다. 이번 수업나눔 한마당의 기획부터 함께하고 있는 우시정 수석교사(서울신월초)는 "현장 선생님들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잘 차린 밥상을 선물 받은 느낌"이라며 "교사들이 함께 주도하고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하여 학교 현장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협력적 수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수업나눔에 자원해 주신 관내 모든 교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수업을 말하고, 수업을 생각하고, 수업을 느끼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8 14:04:49 신하은 기자
세종대, '지능정보사회연구원' 창립 기념 워크숍 개최

세종대학교는 지난달 27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지능정보사회연구원의 창립을 기념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능정보사회연구원은 2022년 8월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을 연구하고 실용화하기 위해 출범했다. 인공지능과 정보 기술 관련 산학연의 협력을 이끌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임철수 지능정보사회연구원 원장과 백성욱 세종대 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및 메타버스 기술의 국내 최고 전문가 4명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이상구 서울대학교 교수의 '초거대 AI 시대' ▲이현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PM의 '2023년 인공지능 분야 R&D 정책 방향' ▲이준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PM의 '2023년 XR/메타버스 R&D 추진 방향 ▲손재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박사의 '메타버스 등의 초실감 세계를 위한 AR Cloud' 순으로 진행됐다. 지능정보사회연구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향후의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연구원은 국내의 지능정보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협력사업 추진, 정기 세미나 및 포럼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성욱 세종대 연구부총장은 "세종대에서 지능정보사회연구원의 창립 워크숍을 진행한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워크숍을 통해 인공지능 및 메타버스 분야의 산학연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철수 지능정보사회연구원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산학연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이며, 연구원은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책임감을 느끼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연구원의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8 14:04:47 신하은 기자
삼육대 피아노전공 정기연주회 ‘피아노 페스티벌’ 개최

'작은 오케스트라'라고 불릴 정도로 다채로운 음색을 품고 있는 피아노의 축제가 삼육대학교 음악학과 피아노전공을 통해 펼쳐진다. 삼육대는 음악학과 피아노전공의 정기연주회 '피아노 페스티벌'이 오는 14일 오후 7시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대강당)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는 피아노전공 재학생 61명이 참여한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모든 학년을 아우르는 7개 팀을 꾸렸다. 무대마다 8명의 연주자가 4대의 피아노를 연주하는 '포 피아노 식스틴 핸즈'(4 Piano 16 Hands) 구성으로 대형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 줄 예정이다. 구노의 '파우스트 왈츠'부터, 생상스 '죽음의 무도', 맥 윌버그 '비제의 카르멘 주제에 의한 환상곡', 질로크 '샴페인 토카타', 모차르트 '터키 행진곡', 브람스 '대학축전 서곡' 등 오케스트라 작품을 피아노로 표현해 색다른 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이주혜의 '애니메이션 곡 메들리', '크리스마스 판타지' 등 친근한 레퍼토리도 선보인다. 또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클래식 음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과 함께 공연을 진행한다. 연주자들이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총감독을 맡은 오혜전 교수는 "피아노로만 이뤄진 앙상블은 독주 악기나 피아노 트리오에 비해 자주 접할 기회가 없기에 낯설 수도 있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피아노 앙상블의 매력에 푹 빠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8 14:04:16 신하은 기자
'MB교육' 우려 고조…꼬리표 떼기 가능할까

'MB교육'을 주도했던 이주호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임명에 교육계가 들썩이고 있다. 경쟁교육 가열로 부작용을 야기했다는 지적에 몸을 낮춘 이 장관이 새로운 교육 개혁 의지를 보인 만큼 'MB교육' 꼬리표 떼기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MB교육' 설계자나 다름없는 이 장관이 다시 교육부 장관에 임명된데 대해 교육단체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경쟁교육에 대한 우려와 당부는 일치한다. 전날 전교조는 성명서를 통해 "경쟁교육 전면화로 우리 교육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이 장관 임명 강행을 규탄한다"며 "교육의 시장화 정책 기조가 더욱 강화될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전교조는 지난달에 시민단체들과 함께 이 장관 임명 반대 기자회견을 가지기도 했다. 대학가에서도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대학노동조합 등 8개 단체들이 이 장관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임명 후에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등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 이 장관은 대학설립준칙주의 도입 주체로 사립대학 설립 규제를 대폭 완화해 대학 생태계를 파괴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 당시 과도하게 많이 생겨난 사립대학들은 오늘날 학령인구 감소 문제와 겹쳐 정원 미달 등 미증유의 위기를 겪고 있다. 대학교육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장관은 충원율과 취업률 등의 성과중심 평가지표 등으로 대학에도 경쟁 구도를 심은 장본인으로 평가된다. 올해 안으로 부실대학 구조조정이 걸린 대학기본역량진단 방식을 손봐야 하는 상황이어서 과거 방식의 반복 없이 해결해 나갈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MB 정부 당시에는 전체 대학 중 하위 15% 대학을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 모두 배제시키고, 일부 대학에게는 학자금대출을 제한, 경영부실대학으로 선정해 나가는 식의 단계적 퇴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대학을 획일적 잣대로 평가해 자율성을 저하시켰다는 진단을 받고 있다. 이범 교육평론가는 "이 장관의 등장으로 경쟁교육이 가열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역대 우리나라 어떤 정부도 경쟁교육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제대로 취해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평론가는 특히 대학 경쟁이 완화된 국가인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의 공통점으로 대학들의 교육 수준이 비교적 고르다는 부분을 짚었다. 경쟁교육의 완화를 위해서는 대학들에 대한 투자나 거버넌스를 잘 조율해 교육의 질을 동등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교육 당국이 집중하고 있는 대입제도 손질보다는 대입평준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고등교육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평론가는 "대학 교육의 질을 균일하게 만드는 식의 개혁은 이 장관의 철학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부정적인 세간의 평가에도 이 장관은 비판을 수용하며 교육개혁 의지를 다졌다. 그는 전날 취임식에서 "그 당시에 많은 노력을 했지만 부작용이 있었다는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시대와 환경이 많이 바뀐 만큼 새로운 접근으로 소통하고 경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 주체들에게 자유와 자율을 폭넓게 허용하고 이들이 개혁에 나서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며 "'교육부의 대전환'을 통한 '교육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8 14:01:08 신하은 기자
학령인구 감소 '골든타임'...재정지원 강화 시급

학령인구의 감소로 전국 대학들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골든타임'내에 재정지원 강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등교육을 위한 별도 재정 지원이 꾸준히 요구되고 있음에도 정부는 초·중 교부금 개편을 통한 일부 예산 조정에만 매달린다는 지적도 나온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현 대학 입학 정원 47만4996명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2033년부터는 인구 절벽에 따른 신입생 급감이 예상된다. 교육부 추정 결과 2042년 입학 가능 인구는 현재 대입정원보다 31만명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은 대학의 85%가 사립대학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들의 등록금 의존율이 56% 수준에 달한다. 교육부가 경고한 대로 20년 이내에 탄탄한 재정구조를 구축하지 못한다면 현 정부 국정과제인 '지방대학 살리기'의 실패는 물론, 대학 전체가 재정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배경이다. 교육계는 고등교육교부금법 등 고등교육에 대한 안정성 있는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은 OECD 평균의 37.3%, OECD 회원국 38개국 중 32위로 나타났다. 고등교육 학생 1인당 공교육비를 살펴봤을 때, 한국과 OECD평균의 격차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정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등으로 고등교육 재정지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교육계에서는 고등교육만을 위한 특별 회계를 따로 지원하라는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최근 전국 시·도교육감과 교육 단체들이 모여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수호 공동대책위원회'를 출범하기도 했다. 다만 7일 이주호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임명되면서 교부금 개편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 충돌이 예상된다. 이에 김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초·중 예산을 가지고 오는 방식은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부분에서 원만한 예산 확보 방안으로 볼 수 없다"며 "그 예산이 약 3.5조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런 일부 예산만 가지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고등교육에 대한 별도의 예산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학의 재정 위기 극복 방안으로 함께 제시되고 있는 등록금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학령인구가 급감중인데, 상당 부분을 등록금에 의존하고 있는 사립대학의 재정 구조를 바꾸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의 대학 등록금은 14년째 동결이라고 언급되고 있지만 OECD 평균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비싼 편에 속한다. 대학의 자생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 수도권 대학 관계자는 "등록금 인상, 정부의 재정 지원보다 대학의 자생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자생력을 갖춘 포항공대, 카이스트 등의 경우 장학금 제도가 탄탄해 실질적인 등록금은 매우 저렴한 편에 속한다. 포항공대 관계자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이공계 우수장학금으로 4.3만점에 3.3만점일 경우 장학생으로 지원된다"며 "여기서 지원을 못 받은 학생들은 외부 장학금이나 교내 장학금을 통해 지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은희 대교연 연구원은 "산학연계를 통한 재정 확충 등이 가능한 대학은 수도권 일부 대학, 특성화 대학에 불과하다"며 "현재 재정 부족을 말하는 대학들은 지방에 있는 대학, 사립대학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학 재정지원의 주요 방안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크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7 16:48:52 신하은 기자
호서대, 한국실내디자인 주제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호서대학교는 실내디자인학과가 '2022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주제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공간디자인 분야가 당면한 변화에 대한 담론과 이에 대한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실내디자인 분야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공공문화공간'을 주제로 했다. 최종 수상작은 지난 4일 본선작에 대한 오픈크리틱에서 발표했다. 호서대 실내디자인학과는 최우수상을 비롯해 장려상 1팀, 특선 2팀, 입선 7팀 등 총 11개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4학년 배채완, 황석주, 이건호 학생의 작품은 '플로팅 오아이스(Floating Oasis)'를 주제로 팬데믹으로 인해 개인화된 아이들이 미디어 놀이를 통해 사회공동체로서의 관계를 회복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할 수 있는 공공문화공간으로 도심 속 떠 있는 그들만의 오아시스를 제안했다. 한태권 실내디자인학과 학과장 교수는 "학생들의 창의적 잠재력을 이끌어내는데 디자인 전공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고, 앞으로도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우리 대학의 벤처정신과 실내디자인학과의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호서대 실내디자인학과는 2017년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주제공모전 대상을 비롯해 한국실내건축가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실내건축대전 대상, 한국공간디자인협회 공모전 대상, 올해 LX Z:IN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 대상 등 매년 유수의 공모전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7 15:35:20 신하은 기자
이주호 교육부 장관 임명, 교육계 반응 엇갈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이주호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임명했지만 여전히 교육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28일 이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AI업체 고액 기부금 등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여야 의견이 갈려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이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해 기간을 4일로 지정했기 때문에 5일부터는 임명이 가능했다. 이 장관이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을 때, 교육계는 경쟁교육의 심화를 우려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하지만 장관 부재로 교육현안이 산적하는 만큼 더는 공석으로 둘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면서 찬반여론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이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경쟁교육 전면화로 우리 교육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이주호 교육부 장관 임명 강행을 규탄한다"며 "또다시 경쟁만능교육과 성과 중심 정책, 소통 없는 일방통행으로 공교육을 황폐화시킬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MB 정부 시절 이 장관이 추진한 일제고사, 자사고·특목고 확대는 대한민국 학교에서 교육을 지우고 점수 경쟁만 남기는 등 부작용이 속출했다는 설명이다. 이 장관 역시 이를 지적하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선을 다했고 부작용이 있었다는 부분은 인정한다는 뜻으로 이해해 달라"고 답한 바 있다. 반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그간 교육부 장관의 장기 공백으로 국가 교육에 대한 책임행정이 부재했다"며 "이제 산적한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사회부총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과거 장관 시절 추진한 교원평가, 무자격 교장공모제 등 일부 정책들이 지금까지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고 교원들의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제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결자해지 원성정책을 바로 잡고, 교원들이 열정을 되찾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 후 동일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2009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제1차관으로 임명된 바 있으며, 2010년에는 장관 자리에 올랐다. 이 장관은 두 번째 교육부 장관직을 맡게 됐다. 당시에 이 장관은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등의 교육정책을 추진했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7 15:14:26 신하은 기자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 ‘더 넥스트’ 개최

삼육대학교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오는 9일부터 13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2022년 졸업전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졸업전시회 주제는 '더 넥스트(THE NEXT)'이다. 유례없는 감염병의 위력은 우리 사회 전반뿐만 아니라 대학생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고 일상을 바꿔 놓았음을 강조하며,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도 아트앤디자인학과 학생들은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며 난관을 이겨내고 성장해 왔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졸업전시회는 지난 4년간의 대학생활을 마무리하는 이들이 새로운 단계인 '더 넥스트'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전시에는 졸업예정자 101명이 참여했다. 순수미술, 캐릭터디자인, 그래픽디자인, 브랜딩, 웹·UX/UI, 사진·영상 등 6개 분야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미술콘텐츠 분야를 융합해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인 만큼,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은미 학과장은 "팬데믹이 가속화한 기술의 혁신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속에서 졸업생 여러분은 다양한 분야의 '더 넥스트' 리더가 되리라 믿는다"며 "지난 4년 동안 수많은 장애물과 어려움에 유연하게 잘 적응하고 각자의 기량을 갈고닦아 졸업작품이라는 노고의 결실을 빚어낸 101명의 제자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전시 오프닝은 개막일인 9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7 15:03:1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