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승호
기사사진
진성준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심상찮아, 맞춤형 대책 만들 것"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4일 최근 서울 아파트 급등세에 우려하며 "살기 좋은 공공주택의 공급확대라는 정책적 주안점과 서울과 지방의 부동산 상황이 정반대로 양극화 돼 있는 현실에도 유의해서 맞춤형 대책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심상치 않다"며 "서울의 집값 상승은 윤석열 정권과 오세훈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선심성 정책을 남발해 왔다"며 "강남3구, 용산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규제지역을 해제했고 양도세 중과 완화, 분양 주택 전매 및 실거주요건 크게 완화 등 거기에 오세훈 시장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성급하게 해제함으로써 부동산 급등세에 기름을 부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부동산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국민의 주거 안정은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해서도 안되는 과제다. 주택 실수요자 보호와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 이후 민주당 물가대책TF 출범식 모두 발언에서도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할 경우 정책위원회와 협의하고 정부와 협의해서 애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9일 발표한 '6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36% 상승해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9월 둘째주에 0.45%가 상승한 뒤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값은 20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오름세는 더 가팔라지고 있다. 또한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5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0으로, 지난 2021년 10월에 125를 기록한 이후 3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택 가격에 대한 기대 심리가 급등한 것으로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가 많다고 해석할 수 있다.

2025-06-24 11:31:46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李 대통령 "전세계 상황 어려워, 취약계층 피해 가중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지금 대한민국을 포함해서 전세계가 매우 상황이 어렵다"면서 취약계층의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7회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경제 침체에 이어 최근 발생한 중동 사태와 관련한 언급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위기라는 게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에게 큰 고통을 가져다 준다"며 "오늘 물가 민생 안정대책을 논의하게 될텐데, 취약계층들에 대해서 피해가 가중되지 않게 세심한 배려를 해주는 그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 대통령은 "내일은 6·25 전쟁 75주년이다. 우리가 안보를 얘기할 때, 너무 중요한 일이기도 하고 일상적이어서 느낌이 잘 안 온다"면서 "그러나 우리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는 안보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보통 안보라고 하면 싸워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더 중요하고,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며 "평화를 만드는 것은 정치가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싸워야 될 일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싸우는 것은 언제나 우리 힘없는 국민들"이라며 "우리 국민들께서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다 희생 당한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우리가 공동체 모두를 위해서 희생을 치른 그 어떤 사람 또는 집단·지역에 상응하는 보상을 충분히 했느냐란 점에서는 저는 그러지 못했던거 같다는 생각이 가끔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약은 사람은 잘 빠져나가고 힘 없는 사람만 희생당한다'는 그런 억울한 심정도 광범위하게 있는 것 같다"며 "내일 6·25 기념일인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에 대해서는 충분한 보상과 예우가 있는지 점검해 보고 가능한 방법부터 한 번 더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문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이제 안보는 경제 문제하고 직결돼 있어서 '평화가 경제고 평화가 밥이다' 이런 얘기가 구호 내지는 현실이 됐다"며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일, 안보를 튼튼하게 하는 일, 우리가 신경을 써야 될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그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그런 의미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을 향해 "급변의 시기에 맡은 바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주고 있어서 각별히 감사 인사드린다"며 "정치 상황이라고 하는 게 언제나 파도처럼 출렁이긴 하지만 그래도 본질은 국민의 일을 대신하는 것이다라는 점은 변함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 다해주는 국무위원 여러분들 정말로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서유기'를 언급하며 "파초선을 빌리러 손오공이 가는 에피소드가 있다. 그런데 파초선을 한번 부치면 천둥 번개가 치고, 두번 부치면 태풍이 불고 폭풍우가 엄청난 비가 오고, 세상이 뒤집어진다. (그런데) 본인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초선처럼) 아주 작은 부채인데 세상은 엄청난 격변을 겪는, 권력이 그런거 같다"며 "여러분들한테는 어쩌면 아주 작은 한순간, 또는 거의 의미 없는 그런 것들일 지 모르지만 그 작은 관심과 어떤 판단에 의해 누군가는 죽고 살고 누군가는 망하고 흥하고, 더 심하게는 그런게 쌓이면 나라가 흥하고 망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 책임감을 가지고 마지막 순간까지 여러분의 역할과 책임이 얼마나 큰지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 회의 시간을 제가 최대한 줄여보려고 하는데, 제가 내용을 잘 모르는 게 많아서 불가피하게 시간이 많이 지연된다. 최대한 많이 줄여보도록 노력하겠다"고 웃음지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6-24 11:31:14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송언석 "김민석 이미 총리 자격 상실…지금이라도 사퇴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24일 "김 후보자는 이미 총리 자격을 상실했다"며 "지금이라도 사퇴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청문회 시작전부터 맹탕 청문회를 만들기 위한 김 후보자와 민주당의 노골적 백태클로 얼룩졌다"며 "증인, 참고인, 자료 제출도 없는 헌정 사상 초유의 깜깜이, 묻지마 청문회가 열린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민주당처럼 1000건이 넘는 자료를 요청하지도 않았다. 97건을 요구했는데, 김 후보자가 제출한 것은 오직 7건"이라며 "후보 검증에 필요한 최소한 인원으로 5명의 증인을 신청했으나, 김 후보자를 결사 옹위하는 민주당이 이마저도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렇게 노골적으로 청문회에 불성실하게 임하며 국회를 우습게 아는 후보자는 유사 이래 없었다"고 부연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청문회에 들어가서 김 후보자에게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한 철저한 해명을 요구하겠다"며 "특히, 논문에 도북자, 반도자라는 탈북민 혐오 표현을 사용한 이유를 따져 묻겠다. 유엔 대북제재를 위반한 불법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된 대통령에 이어서 유엔 북한 인권 결의안을 거스르고 탈북민을 배신자로 규정한 총리가 들어선다면 국제사회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심각한 우려가 드는 지점"이라고 부연했다. 송 원내대표는 어제 발표된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 발표에 대해서도 "내각이 아니라 민주당 선대위와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능력과 전문성보다 논공행상이 우선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더군다나 유례 없이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 고용노동부 장관 지명은 우려스럽다. 그동안 해왔던 노동개혁의 성과가 후퇴하고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주52시간 근로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새 정부의 반(反)기업적 스탠스를 못박는 인사가 아닌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유임된 송미령 농림부 장관에 대해서도 "송 장관에게 공개 질의한다. 송 장관은 지난해 민주당이 일방 처리한 농업4법, 농업회의소법에 대해 재의요구를 건의한 바 있다"며 "어제 여야 합의로 한우법에 대해 (과거) 재의요구를 건의한 것이 송 장관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관은 새 정부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처리하겠다고 했는데, 국민 시각에서 매우 비겁한 것으로 보인다"며 "장관의 철학이 정부의 철학이다. 본인이 재의요구 건의한 법안에 대해 본인의 소신과 철학을 중심으로 국민들께 상세히 설명하길 바란다"고 했다.

2025-06-24 11:30:12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中企벤처, 소상공인 우리 경제의 근간"

24일 오후 여의도 기정원으로 출근,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 韓 "골목상권, 소상공인·전통시장 기본 튼튼히 하는데도 혼신" 중기중앙회등 환영 논평…"긴밀한 소통, 현장 어려움 해결 기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24일 "중소벤처기업과 중소상공인들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가는데 역량과 경험을 다 쏟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후보자는 이날 중기부를 통해 "엄중한 시기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기본을 튼튼히 하는데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 후보자는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평가실로 첫 출근을 했다. 한 후보자는 당초 사단법인 도전과나눔이 25일 개최하는 '기업가정신 포럼'에서 네이버 고문 자격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AI Agent 시대'를 주제로 조찬강연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청문회 준비 등 일정 때문에 강연은 네이버 커머스 부문 정경화 리더가 대신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후보자는 인터넷 업계 최초의 여성 CEO로,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를 이끌었던 'IT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67년생인 그는 의정부여고와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IT 잡지 기자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인터넷기업 엠파스를 거쳐 2007년 네이버에 합류했다. 네이버에서 신규 서비스 전반을 총괄한 그는 입사 10년 만인 2017년 3월 대표 자리에 올랐다. 2016년 당시 4조원대이던 네이버 매출은 한 대표가 이끈 후 3년 만에 6조원대로 올라서는 등 크게 성장했다. 2020년 연임에 성공한 그는 2년 후 대표 자리를 물려주고 유럽 시장 전체를 총괄하는 네이버 유럽사업개발대표로 경영 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한 대표를 이재명 정부의 첫 중기부 장관 후보로 낙점하면서 "'포춘 인터내셔널 파워우먼 50'에 4년 연속 선정된 인물로, 관련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중기부 육성 전략에 새로움을 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소상공인업계도 논평을 통해 환영을 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네이버 등 IT산업에 오랜 경험을 가진 기업인 출신으로 산업 대전환기에 중소기업·소상공인의 AI·디지털화를 촉진하는 등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적임자"라며 "한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 임명되면 중소기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평소 소상공인들의 온라인시장 진출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온 한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중기부 장관이 된다면 소상공인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 확대와 끊어진 성장 사다리 복원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자는 2019년 5월 당시 중기부, 소공연, 네이버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협약을 맺을 당시 네이버 대표를 맡기도 했었다. 아울러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한 후보자에 대해 "국내 1세대 정보통신(IT) 전문가로서 간편결제, 전자상거래 등 디지털 플랫폼 기반 산업 전반을 선도한 '네이버 최초의 여성CEO 출신'이라는 점에서 여성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성장을 선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도 "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중기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디지털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경영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정책을 마련함으로써 중소기업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6-24 11:11:3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전용호의 龍虎相生 복지이야기] 다시, 사회서비스원의 길을 묻는다: 공공돌봄의 초석을 다지며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공적 돌봄 기반인 사회서비스원이 난관에 봉착해 있다. 사회서비스원은 좋은 돌봄을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돌봄 인력에게 안정적인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며,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공공 공급 주체로서 도입된 중요한 공급기관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사회서비스원은 재정 지원 감소와 무관심으로 인해 조직 전반에 걸쳐 상당한 위기감이 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회서비스원을 지나치게 이념적으로 바라보고,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을 전면적으로 폐쇄하는 무리수를 둠으로써 이러한 위기는 더욱 심화되었다. 더욱이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일부 지역은 사회서비스를 모르는 퇴임 공무원들의 낙하산 인사와 다른 조직간 인위적 통합으로 내부 갈등이 극심해져 본연의 역할 수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진통 속에서도 사회서비스원이 가진 공익성과 사회적 필요성은 결코 간과될 수 없다. 급증하는 돌봄의 요구 속에서 사회서비스원은 돌봄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통합돌봄체계의 초석을 다지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한 사회서비스원의 정상화와 역할 제고를 위해 다음의 제언을 한다. 첫째, 사회서비스원, 특히 종합재가센터는 '시장 실패'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한민국은 도시와 농어촌, 대도시와 지방 간에 광범위한 시장 실패로 인해, 돌봄 서비스 공급자의 부재와 부족 등 돌봄 서비스 접근성 측면에서 심각한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 민간 공급자들이 수익성을 이유로 진출을 꺼리는 지역에서, 사회서비스원은 공평성의 원칙에 입각하여 돌봄 서비스의 보편성을 확보하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는 지역 간 돌봄 격차 해소에 기여하며, 진정한 의미의 지역밀착형 돌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둘째, 사회서비스원은 시장에서 돌봄이 어려운 '고난이도 대상자'에게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 거동이 불편하여 장거리 이동이 어렵거나 중증의 케어가 필요한 대상자 등, 민간에서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기 어려운 거부 사례들이 존재한다. 사회서비스원은 이러한 대상을 위한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민간과의 상호보완적 관계를 정립하고 전체 돌봄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셋째, 기초자치단체로 사회서비스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기존의 광역지자체 소속을 사회서비스원을 확대해야 한다. 기초지자체는 주민의 욕구를 가장 가까이에서 파악하고, 지역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단위이다. 기초지자체가 돌봄 공급 주체에 대한 관리와 운영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돌봄 욕구 충족의 저변을 확대하고, 향후 시행될 통합돌봄 체계와 발맞추어 지역밀착형 공급 주체로 적극 활용되어야 한다. 이는 돌봄 서비스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 넷째, 사회서비스원이 가진 공공기관의 경직성을 유연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 현재 사회서비스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업무 수행 절차가 까다롭고, 신규 사업 추진에 있어 민간에 비해 경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종합재가센터는 민간의 혁신성과 자율성이 발현될 수 있도록, 기존 공공기관보다는 사회서비스 분야에 적합한 '준민간기관' 수준으로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것이 요구된다. 이는 불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간소화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민함을 부여할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사회서비스원의 당면한 위기를 직시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사회서비스원의 정상화는 단순히 기관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돌봄 시스템 전반의 건전성과 미래를 좌우하는 중차대한 과제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현장의 좋은 기관이 작동하지 않으면 아무런 효과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사회서비스원이 공공돌봄의 초석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돌봄이 필요한 국민에게 희망을 선사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전용호 국립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2025-06-24 11:09:0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KB리브모바일, 이동통신사 고객만족도 8회 연속 1위

KB국민은행은 'KB리브모바일'이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통신3사·알뜰폰 브랜드별 체감 만족도' 조사에서 통신3사를 포함한 모든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8회 연속 1위다. 소비자리서치 전문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매 반기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KB리브모바일은 이번 조사에서 2024년 하반기 대비 7점 상승한 726점을 기록하며 전체 통신사 평균(627점)을 크게 웃돌았다. 만족도 평가항목 중에서는 ▲보안 ▲고객 응대 서비스 ▲부가서비스 및 혜택 ▲브랜드 이미지 등 5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KB리브모바일은 보안 부문에서 고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자 중 52%가 보안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해당 항목에서 만족도가 50%를 넘는 곳은 KB리브모바일을 포함해 단 3곳뿐이다. KB리브모바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통신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KB리브모바일은 정보 보호 강화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보안 서비스인 '해킹보호 3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는 ▲(KB국민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KB손해보험) 피싱 보험 ▲(KB라이프생명) 통신비 보장보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KB금융그룹 내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제공된다. 오는 26일부터 클릭 한 번으로 '해킹보호 3종 서비스'에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개선되며, 자세한 내용은 KB리브모바일 홈페이지 또는 전용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24 11:02:2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롯데웰푸드, '말차' 아이스크림 3종 출시로 트렌드 공략

롯데웰푸드는 최근 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말차 트렌드를 공략하기 위해 말차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말차맛 아이스크림은 '월드콘', '설레임', '티코' 등 3종이다. ▲'월드콘 말차'는 바삭한 콘 과자 안에 달콤쌉싸름한 말차 아이스를 담아 월드콘의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땅콩과 초코 토핑은 고소함과 달콤함을 배가한다. ▲'설레임 말차'는 부드러운 식감의 말차 쉐이크 아이스크림으로, 말차라떼를 연상하게 한다. 파우치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티코 말차'는 얇아서 더욱 바삭한 초콜릿 코팅 속에 진하고 깔끔한 말차 아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이스크림이다. 부담 없이 먹기 편한 미니 사이즈로 한 갑에 15개가 들어있어 나눠 먹어도 넉넉한 양이다. 티코 말차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시장에도 론칭한다. 현지의 차를 선호하는 문화에 글로벌 트렌드인 말차를 접목해 중국 Z세대 소비자를 공략한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말차맛 건과 3종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말차 트렌드 공략을 진행하고 있다. 말차 메뉴로 유명한 한옥 카페 '청수당'과 협업해 '빈츠', '아몬드볼', '빼빼로' 등 3종의 달콤쌉싸름한 말차맛 디저트를 선보였다. 출시 직후부터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말차맛 제품의 출시를 반기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일어났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말차 트렌드를 겨냥해 롯데웰푸드의 인기 아이스크림 제품에 달콤쌉싸름한 말차의 특별한 맛과 트렌디한 감성을 더했다"며 "일상 속에서 특별한 미식 경험을 추구하는 Z세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24 10:59:5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한국전력,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장중 52주 신고가

한국전력이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6년여 만에 장중 3만원 선을 넘기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한국전력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92% 증가한 3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24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해 실적 개선은 분기별 연료비 조정단가와 상관없이 달성될 전망"이라며 "전기요금은 작년 말 이후 동결돼 유지되는 가운데, 국제 에너지가격은 전년 대비 낮아지고 있어 한국전력의 마진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한국전력은 3분기 적용할 연료비 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날 한국전력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2%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증권가에서 전기요금과 상관없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연구원은 "2027년 말 일몰되는 한국전력공사 채권(한전채) 발행한도 상승 및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등 전력망에 대한 투자 수요 확대 등을 고려할 때, 한국전력의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도 "과거에도 그랬듯 정부는 한국전력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뒤의 큰 폭의 흑자전환을 용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24 10:28:1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소상공인 든든한 동반자 최선 다할 것"

유성구 지족동 이전 1주년 기념해 행사 개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대전보훈요양원에 성금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앞으로도 혁신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역사회의 도약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진공은 지난 23일 대전광역시 본부에서 유성구 지족동 이전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검소하고 내실 있는 행사 추진을 위해 이전 1년간 주요 성과 발표, 기념식 축사, 임직원 참여로 이뤄진 이전 1주년 영상ㆍ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관람 등 내부 직원 간 축하 의미를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소진공은 지난해 6월에 임직원 근로환경 개선, 경비 절감, 업무 효율성 증대, 상급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해 현재 유성구 KB국민은행 건물로 사무실을 옮겼다. 특히, 공단 이전이 이루어진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인 만큼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의 진료와 재활에 도움을 주기위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한 성금을 지난 20일 대전보훈요양원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기관 내 불용처분한 컴퓨터와 모니터를 사회적 기업을 통해 수리·재조립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새롭게 재탄생한 컴퓨터와 모니터는 지역 내 디지털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돌아간다.

2025-06-24 10:23:1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SK매직, 전국서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 펼쳐

24개 지역 총국장·지국장 240여명 동참…지역 소외계층에 빵 전달 SK매직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을 전국적으로 펼치며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선다. 24일 SK매직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사랑의 빵나눔'은 전국 24개 지역의 총국장 및 지국장 총 240여 명과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방문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MC(Magic Care)로 구성된 봉사단이 직접 제빵과 포장에 참여해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참여형 봉사 프로그램이다. SK매직은 지난 5월부터 서울, 강원, 충청 등 주요 지역에서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을 순차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서 봉사단 10여 명이 참여해 300여 개의 빵을 제작해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전국 24개 지역에서 릴레이 형태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봉사에 참여한 김도형 SK매직 서부5총국장은 "직접 빵을 만들고 이웃들에게 전달하면서 작은 정성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 호흡하며 나눔의 가치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SK매직은 다양한 이웃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봉사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사단법인 온기에 기부금 600만원을 전달하는 한편, 전국 85개 지점에 설치된 우편함을 통해 익명으로 접수된 고민 편지에 자원봉사자들이 손글씨로 용기와 위로를 전하는 '손편지 답장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5-06-24 09:48:3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교원라이프, 상조상품 '납부금 바로쓰기' 서비스 선봬

원하는 액수만큼 소액 단위로 전환…구좌는 그대로 교원라이프가 상조상품 납입금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납부금 바로쓰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24일 교원라이프에 따르면 기존에는 가입한 상품의 전체 납입금을 기준으로 전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고, 전환 시 기존 상조 구좌가 해지돼 상조 서비스를 다시 이용하려면 재가입해야 했다. 이로 인해 납입금 활용에 제약과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납부금 바로쓰기'는 고객이 본인의 납입금 내에서 원하는 금액만큼 소액 단위로 전환할 수 있으며 구좌는 그대로 유지된다. 사용한 금액은 납입금에서 차감하며 차감 금액에 따라 납부 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구조다. 월 3만원씩 총 300만원을 납부한 고객이 이 가운데 150만원만 여행 전환 서비스에 이용할 경우 해당 금액은 기존 납입금에서 차감된다. 이후 차감된 150만원만큼 기존 월 납부액(3만원)을 기준으로 납부 기간이 50개월 연장되는 식이다. 해당 서비스는 교육(빨간펜)과 여행(교원투어 여행이지) 전환 서비스에 우선 적용하며 향후 웨딩, 헬스케어, 뷰티, 장지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장례를 넘어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고객의 납입금을 보다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혁신했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방식의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4 09:46:0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올 여름 수도권 분양은 '교통 특화'…역세권+GTX

올 여름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분양의 키워드는 서울 접근성이다. 지하철역이 가까운 역세권과 함께 GTX를 비롯한 교통개발 호재를 동시에 갖춘 곳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한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소재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는 351세대(특공제외) 모집에 2만6372명이 접수해 평균 75.1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세대가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단지 바로 인근에는 동탄 트램 2호선(2028년 예정)이 조성될 예정이며, 인근 GTX-A 동탄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는 입지다. 이달 경기 의왕시 고천동에서 분양한 '제일풍경채 의왕고천' 역시 165세대(특공제외) 모집에 총 3560건의 청약접수가 몰렸다. 평균 21.6대 1의 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가칭/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며, 인근 인덕원역에서 GTX-C 노선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주목받았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경우 서울 접근성에 따라 집값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역세권의 중요성은 클 수밖에 없다"며 "지하철 연장노선, GTX 등 교통개발 호재까지 더해지면 주거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고 전했다. 인천에서는 청라국제업무단지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다음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했으며, 공항철도 9호선(인천공항~청라~여의도~신논현)과 직결이 계획돼 있다. 또 GTX-D·E 더블 광역급행철도 등이 추진 중이며, 제3연륙교(인천공항~청라, 2025년 개통예정)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2029년 착공 예정) 등도 예고돼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이천시 부발읍에서 다음달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 전용 84·115㎡ 총 706세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근에 경강선 부발역이 자리하며, GTX-D 노선(계획)이 추진 중에 있다. 또 경강선을 통해 성남역으로 이동하면 GTX-A 노선도 이용할 수 있다.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서는 효성중공업이 이달 중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 전용 59~84㎡ 총 1769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573세대가 일반 분양이며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가까이 자리한다. 풍무역에는 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이 추진 중으로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24 09:34:5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