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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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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24년 BIRD 프로그램' 대상기업 88곳 선정

기정원과 협업해 R&D 전주기 지원…3단계로 구분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24년 BIRD 프로그램' 대상기업 88개사를 선정, 1단계를 지원했다. 도입 첫 해인 지난해에는 1단계에서 48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4일 기보에 따르면 'BIRD 프로그램'은 기보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협업해 R&D 전주기를 지원하는 상품으로, 중기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로 R&D 자금을 매칭 지원한다. 기보와 기정원은 민간주도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총 3단계로 나눠 ▲1단계(Pre-R&D) R&D 기획자금을 기보에서 2억원 보증 지원 ▲2단계(R&D) R&D 수행자금을 기정원에서 최대 20억원 출연금 지원 ▲3단계(Post-R&D) R&D 사업화자금을 기보에서 최대 30억원 보증 지원 등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돕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전략기술로드맵 및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내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우수기업들을 대상으로 했다. 또 R&D 연계과제에 시장대응형 과제를 추가함으로써 전년 대비 지원 대상기업을 확대했다. 1단계 선정기업은 1차 서면평가, 2차 전문심의위원회와 3차 기술평가·보증심사를 거쳐 확정했다. 수출지향형 과제는 평균적으로 ▲업력 15년 ▲매출액 267억원 ▲수출액 871만 달러 ▲고용인원 7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대응형 과제는 평균 ▲업력 12년 ▲매출액 107억원 ▲고용인원 40명으로 나타났다. 1단계 선정기업 중 기정원의 선정평가를 거쳐 2단계(R&D) 출연금 지원 대상기업은 10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3단계 지원은 2단계 완료기업을 대상으로 추후 개별기업에 별도로 일정을 통지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BIRD 프로그램은 융자와 출연을 연계해 R&D 전주기 지원으로 중기 R&D 사업화 성과를 촉진하며, 국가전략기술 보유기업의 고성장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민간수요 중심의 우수 R&D를 적극 발굴해 유망 전략기술기업을 육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9-04 08:27: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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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업계 최초 전 매트리스에 '바나듐 포켓스프링'…ESG 경영 강화

안정호 대표, 이천서 '뷰티레스트 런칭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安 "바나듐 스프링, 日 20만번, 총 1000만번 테스트…내구성 월등" 7월1일 이후 판매 모델에 모두 적용‥반영구적 제품 ESG와도 직결 "사용 주기 늘리고 폐기물 줄여 환경 영향 최소화…100년 이롭게" 【이천(경기)=김승호 기자】바나듐(Vanadium), 원소기호 V, 원자 번호 23…. 잘 늘어나고 잘 퍼지면서도 단단하고 부러지지 않는다. 대부분의 금속, 강철보다 강하다. 이런 특성을 갖고 있는 바나듐은 강철·합금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증가시켜 탄성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온·고압 등 극한의 상황을 견뎌 제트엔진 등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에 특수 소재로 쓰인다. 침대전문회사로 지난해 업계 1위를 한 시몬스가 앞으로 생산하는 모든 매트리스에 바나듐 소재를 활용한 포켓스프링을 적용,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7월1일 이후 고객들이 구입한 모든 시몬스 매트리스에는 바나늄 포켓스프링을 사용했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기존의 경강선 포켓스프링보다 5배 정도 강하다는게 시몬스측 설명이다. 바나듐 소재를 통해 내구성 뿐만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안정호 대표(사진)는 시몬스 침대의 심장부인 경기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3일 '뷰티레스트(Beautyrest) 런칭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적용한 대표 브랜드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소개했다. 뷰티레스트는 내년이면 출시한지 꼭 100년이 된다. 안 대표는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1925년, 시몬스는 '뷰티레스트 컬렉션'을 출시하고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기계 특허를 취득했다"며 "포켓스프링 대량 생산으로 침대의 보급화를 실현해 인류의 잠자리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하루종일 20만 번 이상의 스프링 내구성 테스트를 1000만 번 이상 진행해도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존 제품보다 내구성이 월등히 향상돼 사실상 스프링의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며 "시몬스는 100% 자체 생산을 통해 바나듐 포켓스프링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매트리스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가 설명하는 동안 한쪽에선 바나듐 소재를 적용한 스프링의 내구성 실험(사진)이 끊임없이 반복됐다. 포켓스프링은 시몬스의 상징이다. 침대 역사에서 포켓스프링의 대중화를 선도한 것이 바로 시몬스이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시몬스의 포켓스프링은 상단부와 하단부 직경이 좁고, 중간 부분이 넓은 항아리 모양으로, 스프링이 마찰하는 면적이 없어 불필요한 소음을 없애고 내구성 또한 강하다"며 "여기에 압축률은 30%에 달하고, 이탈리아 이탈펠트로사의 고밀도·고인장력 특수 부직포로 포켓스프링을 감싸 스프링의 손상을 막아준다"고 전했다. 게다가 스프링은 최적의 탄력 효율을 구현하기위해 7회전으로 이뤄져있고, 포켓커버와 간섭현상을 막기위해 안쪽으로 접히도록 끝을 마무리했다. 바나늄 포켓스프링을 활용한 반영구적인 매트리스는 ESG와도 직결된다. 안 대표는 "기업이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은 당연하다. 소비자들도 제품을 오래 쓰면 좋은 것 아니냐. 오래쓰면 폐기물을 줄이는 등 여러가지로 좋다는 판단에 바나듐을 제품에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결정짓는 것은 내일의 계획이 아니라 오늘의 행동'이라는 말이 있다"며 "100여 년 전 시몬스의 품질 혁신으로 전 세계인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선사했듯, 이제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이라는 '세상에 없던 기술'로 또 다른 100년을 이롭게 하겠다"고 당찬 포부도 밝혔다. 한편 안 대표는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 2년간 가격을 동결했다. 이후 원부자재와 인건비, 물류비가 모두 올랐다. 올해초 제품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었다.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적용한)신제품은 3년을 준비했다. 내장재와 소재도 완전히 새롭게 바꿨다.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가격을 인상했다고 보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9-03 12:43: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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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앗간등에서도 온누리상품권 쓸 수 있다

정부, 국무회의서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업종 완화등 의결 가맹 제한업종 40→28종…학원, 동물병원등서도 사용 가능 9월 한 달간 15% 할인 판매…月 할인구매한도 200만원까지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가 늘어난다. 방앗간, 한복 등 의복제조, 장신구 등 액세서리 제조, 인쇄소 등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다. 9월 한 달간 카드형 등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올려 더욱 저렴하게 판매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상점가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업종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 의결로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업종은 기존 40종에서 12종이 풀려 28종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에 따라 이들 제한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가맹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에 있지만 가맹 제한업종이었던 태권도, 요가, 필라테스 등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학원, 피아노 등 악기교습학원, 미술학원, 무용학원, 연기학원과 의원, 한의원, 치과의원, 동물병원, 노래연습장, 법무 및 세무사무소 등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백년소상공인 상점에서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이 담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향후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말 발표한 '추석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9월 한달 동안 디지털상품권인 카드형과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을 기존 10%에서 5%p 늘어난 15% 할인한 금액으로 200만원(월 할인구매한도)까지 구입할 수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 규모는 2500억원 가량에 달할 전망이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대상 확대 등과 함께 늘어날 수 있는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함께 상인들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교육을 실시하고 부정유통을 실시간 감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FDS) 고도화 등을 통해 부정유통 예방 노력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동반성장위원회에선 향후 동반성장지수 개편시 온누리상품권 구매지표 확대를 검토하는 등 상생과 내수진작에 기여하는 대기업에 대한 우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03 11:45: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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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 門 열어

지상 3·지하 2층 규모 34개 객실 갖춰 오픈 기념해 첫날 수익금 전액 기부도 교원그룹의 신개념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이 문을 열었다. 3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위치한 '키녹'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모든 공간을 공유하는 신개념의 펫 프렌들리 호텔이다. 기존 '스위트호텔 경주'의 뼈대를 제외한 모든 공간을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도록 재단장했다. 총 8개월간 리노베이션 공사와 사전 점검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달 31일부터 본격적인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키녹은 연면적 7000㎡(2120평), 지상 3층·지하 2층 규모로 호텔 전체를 반려동물의 관점에서 설계했다. 34개 객실이 모두 펫 특화 객실로 ▲키녹 스위트(2개) ▲키녹 시그니처(2개) ▲키녹 프리미어(4개) ▲키녹 디럭스 A(10개)·B(16개) 등의 타입으로 구성됐다. 반려견의 관절 건강을 위해 높이가 낮은 가구를 배치하고, 시각과 청각이 예민한 반려견을 위해 기존 조명과 벨을 플리커 프리 조명과 초인등으로 교체했다. 욕실에는 반려견 전용 샤워실도 구비돼 있다. 키녹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픈일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한다. 약 1톤 가량의 반려동물 사료를 마련해 사단법인 코리안 독스가 운영하는 유기 동물보호단체 레인보우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첫 영업일에 방문한 고객에게는 기부 동참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기부증서를 제공한다. 키녹 관계자는 "키녹은 모든 공간을 반려가구 맞춤으로 기획한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펫 호텔"이라며 "1500만 반려인들에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함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08:24: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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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렌탈 1천만 계정 돌파 기념 '반값 할인 행사'

얼음정수기, 안마의자, 매트리스등 최대 18개월 렌탈료 반값 혜택등 코웨이가 추석을 앞두고 렌탈 1000만 계정 돌파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얼음정수기,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 베스트셀러 제품들에 대해 최대 18개월치 렌탈료 반값 할인 특별 프로모션을 펼친다. 3일 코웨이에 따르면 얼음정수기는 최대 18개월 렌탈료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적용 모델은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AIS(아이스) 3.0 얼음정수기'다. 신규 렌탈로 6년 약정 시 18개월 동안 월 렌탈료 50% 할인, 3년 또는 5년 약정 시 6개월 동안 월 렌탈료 50% 할인 혜택을 준다. 추석 맞이 효도 선물로 제격인 안마베드와 안마의자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비렉스 안마베드·척추베드' 신규 렌탈 시 약정 기간 내내 매월 렌탈료 20% 할인을 적용한다. 첫 12개월 동안은 할인 금액에서 추가로 50% 할인을 더 받을 수 있다.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비렉스 페블체어'와 '안마의자 마인'은 신규 렌탈 시 3개월 렌탈료를 면제하며 약정 기간 동안 월 렌탈료를 4000원씩 할인한다. 최고급 사양의 프리미엄 모델 '시그니처 안마의자'는 신규 렌탈 시 6개월 렌탈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제품 구매는 코웨이닷컴 홈페이지와 휴대폰 앱, 실시간 코디매칭 서비스 그리고 전국 코웨이 직영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03 08:24: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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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AI·로봇 사업 경쟁력 높인다

AI 전문가 최준기 대동에이아이랩 대표 선임…AI&로봇센터 오픈 대동이 인공지능(AI)과 로봇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AI 전문가를 영입하고 통합 R&D센터를 열었다. 대동은 KT AI사업본부장 출신인 최준기 박사(사진)를 AI 로봇 S/W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 대표로 선임하고 관련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3일 밝혔다. 신임 최준기 대표는 카이스트(KAIST) 전산학 박사 출신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를 거쳐 KT에서 18년간 AI 분야 요직을 맡았다. KT AI/BigData사업본부에서 AI스피커 '기가지니' 서비스를 기획·운영해 30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어 AI사업본부장을 맡아 생성형 AI '믿음' 사업과 KT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총괄했다. 또 AICC(인공지능콜센터) 사업을 담당하며 B2B 영역에서 연 평균 두 자리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왔다. 최 대표는 "대동그룹의 스마트 농업 경쟁력에 AI와 로봇을 더해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동은 AI전문가 영입과 함께 'Data-AI-로봇'이 핵심인 미래사업의 R&D 전초기지로 AI&로봇센터를 서울 서초구에 열었다. 여기에는 AI와 로봇 사업을 영위하는 그룹 계열사 및 연구센터인 대동애그테크, 대동에이아이랩, 대동-KIRO 로보틱스센터가 이달 입주를 끝내고 AI와 로봇 분야 연구원을 비롯한 약 7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한다. 이를 통해 미래사업 분야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원 간 상시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대동그룹의 AI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고 AI 기반 농업 및 산업용 로봇 개발을 빠르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4-09-03 08:24: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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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워라밸 수준 '보통'…노동강도 '보통'

중기중앙회, 1000명 대상 설문조사…60.9% '휴무일 충분' 답변 규모 적은 소상공인, '휴무 충분치 않다'…'수익 압박'등 이유 전반적 노동강도 5.92점…"소규모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필요" 소상공인들은 자신의 워라밸(work-and-life balance·일과 생활의 균형)에 대해 '보통'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6명은 현재 영업 휴무일 수가 '충분하다'고 답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소상공인들은 워라밸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소상공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내놓은 '2024년 소상공인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60.9%은 현재 영업 휴무일 수가 충분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휴무일이 '없다'(11%)거나 '충분치 않다'(17.8%)는 답변은 종사자 수가 적거나 매출액이 낮은 소상공인에서 많았다. 충분히 쉬지 못하는 이유는 '수익 압박'(39.9%), '업종 특성'(39.3%) 등이 주를 차지했다. 소상공인이 느끼는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노동강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5.92점으로 '보통'이었다. 하지만 종사자 수가 1~2명(12.9%), 매출액이 1억원 미만(15.3%)인 소상공인은 사업에 대한 노동강도가 '매우 강하다'(10점)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일과 여가활동 시간의 균형 정도도 평균 5.40점(10점 만점)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그러나 매출액 1억원 미만 소상공인의 10.2%는 '전혀 균형적이지 않다'(0점)고 응답했다. 이는 ▲1억~5억원 미만(4.0%) ▲5억~10억원 미만(2.8%) ▲10억원 이상(2.0%)인 소상공인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일과 자기 개발 시간의 균형 정도는 평균 4.97점으로 '다소 균형적이지 않은' 수준이었다. '불균형'(27.0%)의 비율은 '균형'(22.2%)보다 높았다. 매출액 1억원 미만(4.54점), 종사자 수 1~2명(4.76점)인 소상공인의 균형 정도 역시 보통 수준인 5점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일과 생활의 균형에 도움을 주기위한 정부 지원 정책으로는 금융 지원(55.2%), 노동 지원(31.7%), 비용 감소 지원(21.9%), 건강·복지 지원(19.9%) 등을 들었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정책본부장은 "조사 결과 소상공인의 일과 생활의 균형이 향상됐으며, 이는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을 시사한다"며 "그러나 매출액이 낮거나 종사자 수가 적은 소상공인은 상대적으로 워라밸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저매출·소규모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4-09-02 14:30: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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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결성기간 5개월…'역대 최단기'

1차 정시 출자 43개 펀드 결성 끝…9082억 규모 하반기에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 발표도 예정 모태펀드가 역대 최단기인 5개월만에 결성을 끝냈다. 정부는 하반기 중 모태펀드의 중장기 운영전략 등을 담은 '(가칭)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사업에 선정된 43개 펀드가 5개월 만에 결성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된 펀드가 결성을 완료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9~10개월 수준이었다. 올해의 경우 결성 기간이 절반 가량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들 벤처펀드는 총 9082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당초 목표액인 7835억원의 16%인 약 1200억원의 자금을 추가 모집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신생·소형 벤처캐피탈 전용 '루키리그' 2300억원, 벤처·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펀드 1900억원, 업력 3년 이내 초기기업 대상 '창업초기' 펀드 1600억원 등이 결성됐다. 오영주 장관은 "모태펀드 출자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제도를 개선한 결과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펀드가 결성됐다"면서 "모태펀드가 벤처투자 회복의 모멘텀이 되도록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태펀드는 내년에 출범 20주년을 맞는다.

2024-09-02 13:51: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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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스타트UP]글로벌 B2B SaaS 기업 '꿈',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

AI활용한 교육·솔루션…초등생부터 성인까지 제공 엘리스LXP '효자상품'…기업·대학등 4100곳서 활용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 개발…아시아 공략 채비 金 "PMDC, 냉각 최적화·전력 소비 최소등 장점 많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솔루션과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를 제공하며 '글로벌 B2B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는 토종 스타트업이 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김 대표가 공동창업자들과 2015년 말 설립한 엘리스그룹은 국내를 넘어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장 등 글로벌 공략을 시작했다. 지난해엔 싱가포르에 법인도 설립했다. 엘리스그룹은 초·중·고교생들을 위한 '엘리스스쿨', 취업준비생과 재직자를 위한 '엘리스트랙', 기업·기관 등 B2B고객을 위한 '엘리스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솔루션 가운데 '엘리스LXP'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김 대표는 2일 "교육 현장이 디지털로 바뀌는 과정에서 어떻게하면 이수율을 높이고 몰입도를 극대화할까를 고민했고,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위해 '엘리스'가 탄생했다"면서 "엘리스LXP는 몰입도 높은 비대면 실습 환경과 교육생 학습관리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올인원(all in one) AI 교육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엘리스LXP는 ▲온라인 인터랙티브 실습 환경 ▲올인원 라이브 강의실 ▲로그인만 하면 코딩이 가능한 웹 기반 학습 환경 ▲교육성과를 높이는 교육생 관리 시스템 ▲교육생 맞춤관리 질의응답 솔루션 둥을 두루 갖추고 있다. 현재 엘리스LXP를 도입한 곳은 이름만 대면 알만한 국내 대기업과 대학 그리고 공공기관 등 약 4100곳에 달한다. 이용자도 193만명을 넘었다. 김 대표가 창업한 엘리스그룹은 2015년 창업 이후 지난 8월 현재까지 누적 매출이 1000억원을 넘었는데 대부분이 엘리스LXP에서 나왔다. 김 대표는 "이젠 연 매출 1000억원에 도전할 때"라면서 활짝 웃었다. 동남아시아 공략을 위해 싱가포르에 법인을 세우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을 함께 넘보고 있는 것도 엘리스LXP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엘리스그룹은 엘리스LXP를 좀더 효율적으로 구동하기위해 컨테이너박스를 활용한 PMDC도 개발했다. 김 대표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GPU(그래픽처리장치)가 더 많이 필요해졌다. 하지만 AWS(아마존웹서비스)와 같은 기존 클라우드 컴퓨터 서비스는 가격이 비싸고 전력도 많이 소모되는 단점이 있다"면서 "우리가 컨테이너 형태로 개발한 PMDC는 소형이어서 이동이 편리하고 GPU에 최적화한 냉각기능과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등 상대적으로 장점이 많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소규모 데이터센터가 필요한 스타트업이나 대학 연구실 등으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스그룹은 올해 상반기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벤처투자 자회사 버텍스그로쓰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AI 인프라를 구성하는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2020년엔 삼성벤처투자, L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총 105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받기도 했다. 엘리스그룹의 누적투자 유치금액만 2016년부터 진행한 시드부터 최근의 시리즈C까지 총 335억원에 달한다.

2024-09-02 11:42: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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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미래 핵심 전략 '3P Optimize'…'Vision 50-50' 선포식 개최

경동원등 관계사 임직원, 협력업체 대표등 3000여명 참석 제품, 프로세스, 조직운영 최적화…'지속가능 성장' 도모 새 BI 'Optimize'…'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 비전 구체화 김 대표 "성과 바탕으로 새 50년 준비 역사적 전환점 될 것" 경동나비엔이 '3P Optimize'를 미래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제품(Product), 프로세스(Process), 조직운영(Personnel)의 최적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Optimize'로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Optimize Living & Environment)'라는 비전도 구체화했다. 경동나비엔은 경동원 등 관계사 임직원, 협력업체 대표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Vision 50-50'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Top Tier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을 선포했다.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한 비전선포식은 2028년 경동나비엔 창립 50주년, 2031년 경동원 창립 50주년을 각각 앞두고 50년으로 나아가는 비전 달성과 각오를 다지기위해 마련했다. 새 BI에는 불, 물, 공기와 흙 등 필수 요소를 다루는 차별화된 기술로 온도, 습도, 청정 등 고객의 일상을 쾌적하게 만드는데 최적의 생활환경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더 나아가 콘덴싱, 인공토양을 이용한 옥상녹화 등 친환경 기술력으로 인류의 미래에 필요한 최적의 지구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뜻도 포함했다. 경동나비엔은 생산기지인 경기 서탄공장을 확장하며 '3P Optimize'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3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통해 2026년까지 10만 평으로 공장 규모를 확장하는 한편, 현재 200만 대 수준인 생산량을 439만 대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기술로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공장을 의미하는 '등대 공장' 등재도 업계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김종욱 대표는 "비전선포식이 이제까지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경동나비엔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준비한 전략들을 차근차근 실행해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2 11:12: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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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국내 착즙기 시장 점유율 1위…'브랜드 파워' 입증

한국갤럽, 기혼 여성 520명 조사…점유율·인지도 조사 휴롬이 한국갤럽과 함께 진행한 '국내 착즙기 시장 점유율 및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국내 착즙기 시장 점유율 1위로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2일 휴롬에 따르면 한국갤럽은 지난 6월 35~59세 기혼 여성 중 착즙기 구입 경험자 또는 구입 의향자 520여명을 대상으로 국내 착즙기 시장 점유율 및 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진행했다. 브랜드 성과 지표 조사(BPI)에서 브랜드 인지, 구입, 태도 등 주요 지표를 종합한 결과 총 87점을 기록, 시장 내에서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와 관련해 '최초 인지도' 81%, '비보조 인지도' 84%, '보조 인지도' 99%로 모든 항목에서 높은 수치가 나와 착즙기 가운데 압도적인 인지도를 자랑했다. 브랜드 태도를 살펴보면 타 브랜드와 비교해 휴롬의 브랜드 선호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착즙기 구입 경험자 중 97%가 휴롬 착즙기를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국내 착즙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착즙기 대표 브랜드로서 저력을 확인했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휴롬은 소비자분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자연에 가까운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저속 착즙 기술을 개발했고, 끊임 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진화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2 09:19: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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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창업가 모집

이달 24일까지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社 접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강원도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가를 모집한다.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는 3일부터 이달 24일까지 '2024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2019년에 시작,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한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중진공과 지방시대위원회, 강원랜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광해광업공단을 비롯해 강원도 내 폐광지역 4개 지자체(삼척시·태백시·영월군·정선군)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트 신청대상은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또는 청년전용창업자금 수혜기업이다. 중진공은 공개 경쟁 방식으로 서류심사와 본선, 결선을 거쳐 총 3개사를 선발한다. 최종 선정기업에게는 ▲정책자금 융자·투자 등 연계지원(중진공) ▲기업당 최대 10억원의 이전지원금(강원랜드 출연) ▲상생프로그램 연계지원(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한국광해광업공단) ▲이전기업 부지 임대 및 세제감면(지자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최종 선정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본사, 공장 중 1곳 이상을 강원도 삼척시, 태백시, 영월군, 정선군 중 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프로젝트 참여 희망기업은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청년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고, 지역 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강원지역으로 이전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2 09:12:5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