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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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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상공인 협동조합 판로 개척 돕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6년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판로지원사업' 참여 협동조합을 오는 4월14일까지 모집한다. 29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소상공인 협동조합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진출을 지원해 매출 확대와 자립 기반 마련을 돕는다. 지원대상은 5인 이상으로 구성되고, 구성원의 50% 이상이 소상공인인 협동조합(연합회), 자율상권조합 등이다. 선정된 협동조합에는 ▲MD 및 유통 상담회 ▲온라인 유통플랫폼 입점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를 활용한 T커머스 ▲박람회 참가 및 부스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판로 개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온·오프라인 판로를 선택적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두 채널을 연계한 통합 방식 지원으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협동조합의 유통망 확장과 시너지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선정 후에는 전문가가 참여해 개별 협동조합의 상품 경쟁력과 유통 적합성 등을 사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판로지원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청은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판로지원사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할 수 있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 협동조합은 개별 사업자의 한계를 넘어 공동의 경쟁력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성장 모델"이라며 "이번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협동조합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지속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3-29 05:24: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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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스트레스리스, 호텔 '레스케이프'와 협업 휴식 공간 선봬

에이스침대가 독점 수입·유통하는 북유럽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브랜드 '스트레스리스(Stressless)'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레스케이프'와 협업해 도심속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29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레스케이프 호텔 내 웰니스 존 '릴렉싱 아틀리에'에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를 배치해 오는 5월31일까지 운영한다. 스트레스리스는 1971년 북유럽 최대 가구 기업 에코르네스(Ekornes)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의자'를 목표로 론칭한 리클라이너 브랜드다. 인체공학적 설계와 고급 소재를 바탕으로 현재 전 세계 45개국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릴렉싱 아틀리에를 방문한 고객은 스트레스리스의 다양한 라인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런던 메이페어 거리에서 영감을 얻은 클래식한 디자인의 '메이페어(Mayfair)'를 비롯해 모던한 스타일의 '런던(London)', 부드러운 곡선과 풍성한 쿠션이 특징인 '레노(Reno)', 글로벌 베스트셀러 '매직(Magic)' 등 총 4조의 인기 리클라이너를 조화롭게 구성했다.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의 안정적인 착좌감은 온몸의 긴장을 풀어주며 방문객들을 일상에서 벗어난 깊은 휴식으로 이끈다. 여기에 호텔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더해지며 차별화된 웰니스 경험을 선사한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봄을 맞아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진 '레스케이프' 호텔에 방문해 스트레스리스가 제공하는 진정한 쉼과 편안함을 럭셔리한 공간에서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3-29 04:24: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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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금융위와 경영위기 소상공인 추가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그리고 유관기관, 민간은행이 경영위기 소상공인 추가 지원에 나섰다. 중기부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와 '경영위기 소상공인 및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으로 복합적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정부 외에도 소상공인정책금융기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서민금융지원기관(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과 17개 민간은행을 대표한 은행연합회 등 총 7개 기관이 참석했다. 중기부와 금융위는 부실·폐업 등 경영위기 소상공인과 서민·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조기 포착해 한 박자 먼저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 민간은행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정책자금·보증 및 은행대출 차주 중 경영 위기가 우려되는 소상공인(경영위기 소상공인)을 선별하고 경영진단 등 맞춤형 정책과 구체적인 상담 방법 등 필요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안내한다. 이를 위해 소진공과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그리고 17개 민간은행이 참여한다. 이달 11일 첫 안내를 시작으로 월별(소진공·지역신보) 또는 분기별(민간은행)로 연간 총 10만~20만개의 소상공인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여러기관에 산재된 정부 지원에 대해 한 기관을 통해 복합적으로 상담·지원될 수 있도록 소진공, 서금원, 신복위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각 기관은 소상공인 및 서민·취약계층 상담·지원 과정에서 다른 기관 지원이 필요한지 검토하고 다른 기관의 지원이 함께 필요한 경우 해당기관을 통해 후속지원을 연계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경영위기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것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적시 지원"이라면서 "유관기관, 은행권과 협업해 정부 지원이 한 박자 빨리 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영위기 소상공인은 자금지원과 함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기관별 칸막이를 넘어 고용, 복지 등 다 분야에 걸친 복합적인 지원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될 전망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복합지원을 통해 행정 공급자 중심의 분절적 방식에서 정책 수요자인 서민·취약계층 중심으로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면서 "복합지원의 금융-고용-복지에 걸친 촘촘한 연계망이 소상공인분들에게도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고 재기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27 15:00: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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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등 27일 공고하고 연말 '왕중왕전'등 일정 돌입

정부가 국내 최대 규모인 '올해의 K-스타트업 2026'을 본격 추진한다. 중기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성평등가족부, 지식재산처, 방위사업청이 두루 협업해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하면서 기존 '예비창업+초기창업' 두 개 트랙으로 운영됐던 '도전! K-스타트업'을 '올해의 K-스타트업'으로 개편하고, 초기창업기업 중심으로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창업 열풍 확산을 위해 우승상금을 기존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높인다. 아울러 초기창업패키지 등 후속 지원사업의 우선 선정대상을 상위 6개팀에서 상위 20개팀으로 확대하고 팁스 운영사 등이 참여하는 별도의 투자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투자 유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혁신 AI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신설한 인공지능(AI)리그를 비롯해 9개부처가 협업해 총 12개 리그를 운영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간 '올해의 K-스타트업'이 배출한 뤼튼테크놀로지스, 엘디카본, 라이온로보틱스의 뒤를 이을 국가대표 혁신기업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중기부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함께 창업 인재들의 여정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의 K-스타트업 2026'은 이날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8월까지 부처별 예선리그를 진행하고, 이후 예선리그를 통과한 창업기업들이 참여하는 통합본선을 거쳐 12월 최종무대인 왕중왕전에 진출할 20개팀을 선발한다. 왕중왕전을 통해 올해의 K-스타트업을 선정해 최대 5억원의 상금을 시상하는 것으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올해의 K-스타트업'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K-스타트업 누리집에 게시한 통합 공고문과 예선리그 운영 부처별 세부 모집공고를 확인해 예선리그별 접수기간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2026-03-27 12:00: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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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올해 첫 ESG 경영委 열고 中企 지원방안등 논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6년도 제1차 ESG 경영위원회'를 열고 ESG 경영 중장기 전략 개편 등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중진공은 27일 서울 목동 사옥 대회의실에서 관련 위원회를 열고 정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책임 강화 기조와 글로벌 ESG 환경 변화에 대응해 '2026년도 중진공 E'을 확정하고 중소벤처기업 ESG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중진공은 지난해 말 제정된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향후 5년간의 방향을 담은 ESG 경영 중장기 전략을 새롭게 개편했다. 중진공은 'KOSME, 중소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힘'을 ESG 비전으로 설정하고 ▲저탄소 전환 선도(E) ▲사회적 가치 확산(S) ▲공정?신뢰경영 강화(G)의 3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12개 전략과제 및 23개 실천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 체계 구축, 안전관리 수준 향상, 투명경영 기반 책임 경영 강화 등 주요 전략과제를 새롭게 반영했으며, ESG 성과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기관의 ESG 경영 기반을 한층 견고히 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ESG 지원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금융 및 설비투자 지원과 현장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기술연계를 확대한다. 또한 지역 균형발전과 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AX(인공지능 전환) 지원을 강화하는 등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ESG 경영위원회는 2022년에 출범한 중진공 ESG 총괄 의사결정 기구로, 기관의 ESG 경영과 중소기업 대상 ESG 지원정책 전반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중진공 이사장을 포함한 내부임원 3명과 ESG분야 외부 전문가 5명 등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ESG 경영위원회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ESG 및 금융정책 분야 전문가인 배근호 동의대 교수를 신규 위촉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ESG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준"이라며 "새롭게 마련한 ESG 경영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ESG 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7 09:26: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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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우리銀과 협약…기술기업 스케일업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우리은행과 '기업 성장사다리 강화를 위한 고성장 스케일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2900억원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27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육성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금 50억원을 재원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해당 기업은 최대 10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5%p↓, 3년간) 등의 우대혜택도 함께 제공받는다. 또한, 기보는 우리은행의 보증료지원금 30억원을 기반으로 1875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우리은행은 ▲보증료(0.8%p, 2년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고성장기업 스케일업 지원(Kibo-Star밸리) ▲우수기술 사업화지원(TECH밸리) 선정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고성장 기술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 맞춤형 단계별 성장 지원을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우수 기술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고성장 혁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7 08:32: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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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중동 전쟁 장기화 대피 에너지 절약 운동 동참

중견기업계도 중동 전쟁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전국 회원사에 대중교통 이용, 사무실 적정 온도 준수 등 에너지 절감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사무국 자체적으로 차량 5부제, 점심 시간 사무실 전등 일괄 소등, 개인별 전열 기구 사용 자제 등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견련은 사내 공모를 통해 가정과 직장의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에너지 수급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필요한 수준의 추가적인 조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 공급 불안은 국가 산업은 물론 공동체 존속 자체를 위협하는 심각한 위기 요인"이라면서 "글로벌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선 단기적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넘어 에너지 절약 문화를 일상화하고, 민간 차원의 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고효율 생산 체계 고도화 등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과 장기적인 자원 안보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4일 원유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자원 안보 위기 주의 경보 발령에 따른 에너지 절약 등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제2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공공 부문의 차량 5부제와 국민들의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당부하기도 했다.

2026-03-27 08:22: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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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탈취 피해기업위한 '中企 기술탈취 신문고' 출범

기술탈취 피해기업이 보다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는 '중소기업 기술탈취 신문고'가 본격 출범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범정부 대응단'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기술탈취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탈취 신문고 출범식 겸 확대 범정부 대응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범정부 대응단에는 중기부를 포함해 산업통상부, 공정거래위원회, 지식재산처, 경찰청, 국정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기술탈취 신문고는 기술탈취 피해기업이 보다 쉽고 신속하게 신고하고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범부처 합동 신고·상담 창구로, 지난 1월 출범했던 범정부 대응단의 첫 번째 협업 결과물이다. 당초 하반기에 신설하기로 계획했다가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조기에 출범했다. 이번 신문고 출범으로 그동안 기술침해 관련 신고·상담 창구가 부처별로 제각기 운영되면서 피해기업이 겪었던 혼란이 해소될 전망이다. 정부는 앞으로 신문고 플랫폼이 신고·상담, 지원사업 신청, 조사·수사연계까지 가능한 '원스톱' 지원체계가 되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의 기술이 보호받는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범정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기술탈취를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이어 진행한 '확대 범정부 대응단 간담회'에선 중기부, 공정위, 지식재산처, 경찰청 등 정부부처와 중소기업 협·단체, 전문가, 중소기업 등 민간 관계자들이 모여 새정부 출범 이후 기술보호 관련 성과, 사례들을 공유하고 전문가·기업 정책제언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공고히 해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법 집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가해기업에 대한 제재 강화와 피해기업의 입증책임 완화 등 제도 개선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6:00: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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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와칭]'대한민국 미래 농업 설계자' 대동 김준식 회장

창업주 김삼만 회장, 2대 김상수 회장, 그리고 김준식 회장으로 이어져오고 있는 대동그룹은 내년이면 창립 80주년을 맞는다. 재래식 농기구를 만들던 철공소가 국내 최초로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을 생산해 이 땅에서 농업의 현대화를 주도한 뒤 지금은 100년을 준비하며 미래 농업 리딩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김준식 3대 회장(사진)은 전통 농업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의 기술을 만나 발전하는 과정에서 대동그룹을 미래 농업의 리더로 이끌어갈 설계자이자 지휘자다. 국내 농업 분야에선 이를 실현할 기업이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대동 밖에는 없어 보인다. 특히 굴지의 글로벌 농업 전문 기업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K-농업'이 이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할 수 있도록 하는 미션도 대동과 이를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의 어깨에 고스란히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농기구 제조 철공소에서 경운기·트랙터·콤바인까지 대동은 해방후 얼마 지나지 않은 1947년 당시 경남 진주에서 농기구를 제작하는 철공소로 시작했다. 송풍구, 가마니 짜는 기계, 족답탈곡기 등을 생산하며 보릿고개로 상징되던 절대 빈곤 시대에 농업의 기계화를 시도한 회사가 바로 대동이었다. 창업주이자 김준식 회장의 조부인 김삼만 회장은 당시 탁월한 경영수완을 발휘해 공장을 대규모로 건설하고 첨단설비를 갖춰 '농업기계화를 통한 사업보국'을 몸소 실천해왔다. 그 결과 대동은 ▲국내 최초 발동기 생산(49년) ▲국내 최초 경운기 생산(62년) ▲국내 농기계 최초 단기통 디젤 엔진 양산(66년) ▲국내 최초 트랙터 생산(68년) ▲국내 최초 콤바인 생산(71년) ▲국내 최초 보행이앙기 생산(73년) 등 국내 농기계 역사에서 지도에 없는 길을 개척해 왔다. 경운기 제조, 자동차 시제품 개발 등으로 자신감을 얻은 대동은 연이어 선박용엔진, 공랭엔진, 선외기 등을 개발하는 동시에 시기상조라고 평가받던 트랙터 제조까지 잇따라 성공했다. 대동은 한때 자동차 수리, 경운기 생산 등의 기술에 힘입어 자동차 생산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일찌감치 '종합농기계 전문 제조 기업'으로 외길을 가겠다고 방향을 굳혔다. 김준식 회장의 부친인 김상수 회장은 선대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일본과 독일(당시 서독)에서 선진 기술을 배우고 귀국해 대동에서 제품 개발, 생산 업무 등을 담당하며 경영 수완을 쌓았다. 이후 김상수 회장은 75년 대동공업 대표이사 사장, 84년 대동공업 회장에 취임했다. 김상수 회장이 취임한 84년 당시 대동은 진주 주약동에 있던 생산시설을 대구 달성 농공단지로 이전했다. 당시 연간 트랙터 2만5000대, 이앙기 5000대, 콤바인 5000대 등의 생산 능력을 갖추며 본격 가동에 들어간 대구공장은 대동을 업계 1위에 올려놓은 동시에 농기계 생산 메카이자 글로벌 전진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김상수 회장은 85년에는 농기계의 본거지인 미국에 제품 수출을 시작한데 이어 93년에는 아예 현지에 법인을 설립, 미주지역 공략을 더욱 가속화했다. 또 2007년 중국 법인, 2020년 유럽 법인을 각각 만들며 글로벌 진출 기반도 다졌다. 2017년 작고하기 직전까지 경영 현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킨 그는 1975년부터 77년까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고 농업기계화를 이끈 공로로 석탑산업훈장(1982년), 은탑산업훈장(2010년)을 각각 수훈했다. ◆농업의 디지털·AI화 추진 통해 새 성장모델 구축 김준식 제3대 회장은 김상수 전 회장의 차남으로 1966년 생이다. 96년에 대동공업 기획조정실장으로 본격적인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이후 글로벌 사업과 미래 전략을 이끌며 경영 전면에 나섰고 2017년 회장에 오르며 본격적인 미래사업을 위한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2021년부터는 대동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하며 그룹 전체를 총괄하고 있다. 창업주 김삼만 회장에 이어 2세 경영자인 김상수 전 회장이 닦아놓은 농기계 사업 기반 위에서 대동의 새로운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3세인 김준식 회장이 맡게 된 것이다. 대동은 대한민국 농업기계 산업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이다. 김준식 회장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농업의 디지털화와 AI화를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농기계 제조 기업이었던 대동을 '국내 농업의 AI 대전환'을 만들어낼 미래농업 기업으로 이끄는 것이 그와 대동의 목표다. 김 회장이 주목한 것은 농기계 산업의 구조적 변화였다.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업 노동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면서 농업 생산 과정의 자동화와 효율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농기계 성능을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농업 생산 방식 자체를 혁신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동은 농기계 제조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미래 농업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대동은 지난 2020년에 '미래농업 리딩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통해 농업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후 데이터 기반 농업 기술, 자율주행 농기계, 농업 로봇 등 다양한 기술 영역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AI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농업 플랫폼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농기계와 농업 데이터를 연결해 농업 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새로운 형태의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김 회장이 강조하는 미래농업의 핵심은 '기술을 통한 농업 혁신'이다. 농업이 단순한 1차 산업을 넘어 데이터와 기술이 결합된 산업으로 발전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김 회장은 농업의 디지털 전환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농업 생산 방식 자체를 변화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I와 데이터, 로봇 기술을 통해 농업 생산 과정을 보다 효율적이고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식량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미래 농업이 단순한 자동화 농업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농업 생태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농기계와 농업 장비, 농장 운영 데이터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되고 이를 기반으로 농업 생산을 관리하는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김 회장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대동이 농기계 제조기업을 넘어 미래 농업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농기계 기술에 데이터와 AI, 로봇 기술을 결합해 농업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2026년 신년사에서 김 회장은 'AI·로보틱스 기업 대전환 원년'으로 선언하기도 했다. ◆농기계 매출 89% 해외서…글로벌 기업 지향, EU 진출도 대동은 지난해 그룹 전체적으로 1조484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에 앞서선 1조1032억(2021년)→1조4637억(2022년)→1조4334억(2023년)→1조4156억원(2024년)을 각각 기록했다. 대동의 미래 먹거리는 국내보다는 해외에 있다. 지난해 농기계 부문 매출 1조2696억원 가운데 수출은 1조1332억원으로 해외가 전체의 89%로 절대적이다. '수출의 탑'은 ▲1억불(2008) ▲2억불(2014) ▲3억불(2021) ▲4억불(2022) ▲6억불(2023) 탑을 각각 수상했다. 대동은 현재 본사에 글로벌사업본부, 유럽사업본부를 두고 있다. 미국, 캐나다, 중국, 유럽(네덜란드)에 설치한 법인을 통해 세계 곳곳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대동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며 해외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그중에서도 'KIOTI' 브랜드를 앞세워 북미 컴팩트 트랙터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구축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급등한 '하비 파머(Hobby Farmer)'를 적극 공략하며 2021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북미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에선 점유율 3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물류 및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딜러 네트워크 확대와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객 대응 속도를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 농기계와 자율주행 기술 등 미래 농업 기술 기반의 사업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유럽에서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를 주요 공략 시장으로 선정하고 집중 분석을 통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 실행해 처음으로 유럽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유럽 전반의 서비스·물류 인프라를 촘촘히 확충해 중장기 성장 기반도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에 3%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방침도 내세우고 있다. ◆스마트파밍, AI에이전트등 '미래 5대 사업' 설정 대동이 꿈꾸는 미래농업은 AI 에이전트가 최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안을 도출해 농민에게 제안하고 이를 수락하면 농지의 로봇이 알아서 농사를 짓는, 사람의 개입이 최소화된 말 그대로 진짜 '미래농업'이다. 대동은 2020년 미래농업 리딩 기업 비전 선포 이후 3개년 단위의 단계적 혁신을 추진해왔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변화 기반 구축과 디지털 전환(DT)에 집중했고, 2023년부터는 미래사업 중심의 사업 전환과 AI·로보틱스 등 핵심 역량 육성에 주력했다. 새로운 3개년을 맞는 2026년부터는 그동안 준비해온 역량을 토대로 사업 전반에서 AI·로보틱스 대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전환을 위해 대동은 ▲정밀농업 ▲스마트파밍 ▲필드 RaaS ▲AI 에이전트 ▲커넥티드로 구성된 '미래 5대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농업을 단계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정밀농업은 토양, 기후, 작물 생육, 농작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업 생산을 관리해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는 데이터 기반 농업 방식이다.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던 기존 농업과 달리,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농작업 시기와 자원 투입량을 최적화함으로써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 생산성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스마트팜이 단순히 시설과 장비를 공급하는 방식이었다면 대동이 추진하는 스마트파밍은 농장의 설계부터 재배, 운영, 자동화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운영형 스마트팜 모델에 가깝다. 대동은 스마트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물 생육 데이터, 환경 데이터, 작업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생산량과 품질을 동시에 최적화하는 것이 목표다. 필드 RaaS(Field Robotics as a Service)는 농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로봇과 자율주행 장비를 단순히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는 장비 판매 중심이었던 기존 농기계 산업 구조를 서비스 기반 산업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AI 에이전트는 대동이 구상하는 미래농업 체계에서 핵심적인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도출하는 '운영형 AI'로, 단순한 분석 도구를 넘어 농업 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디지털 관리자로 기능한다. 커넥티드는 대동의 미래농업 전략에서 모든 사업을 연결하는 데이터 인프라 역할을 한다. 농기계, 로봇, 농업 장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이를 표준화된 형태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처럼 대동의 미래농업은 커넥티드를 통한 데이터 축적→AI 에이전트의 판단·지휘→정밀농업·스마트파밍·필드 RaaS에서의 로봇 실행 →성과 기반 비즈니스 모델 확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는다. ◆대동그룹 태동부터 현재까지 1. 태동(창립~농기계 종합 메이커 기반 구축: 1947~1980s) 1947 대동공업 창립 1949 국내 최초 발동기 생산 1962 국내 최초 동력경운기 생산 1968 국내 최초 농용 트랙터 생산 1971 국내 최초 콤바인 생산 1973 국내 최초 보행 이앙기 생산 1975 한국증권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2. 생산기지 전환·수출 본격화(1980s~2000) 1985 미국 수출 시작 1993 미국 현지 법인 설립,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1999 미국 EPA 배기가스 규제 관련 인증 획득 3. 글로벌 성장 기반 마련 및 사업 다각화(2000~2019) 2008 1억불 수출의탑 수상 2010 유럽법인 설립 2014 미얀마 1억불 농기계 수출 계약 체결 2억불 수출의 탑 수상 2018 앙골라 1억불 농기계 수출 계약 체결 북미 트랙터 판매 1만대 돌파 2019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 직진자율이앙기 출시 캐나다 법인 설립 4. 미래농업 리딩 기업으로(2020~) 2020 미래농업 기업 비전 선포, 사명 변경 2021 농업 솔루션 플랫폼 '대동 커넥트' 앱 오픈 2022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애그테크 설립 2023 대동 자율작업 농기계, 업계 최초 자율주행 국가 시험 통과 6억불 수출의 탑 수상 2024 농업 LLM 서비스 'AI대동이' 업계 최초 오픈 AI로봇 S/W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 설립 농기계 커넥티드 서비스 업계 최초 해외 론칭 지능형 자율 로봇 기업 대동로보틱스 설립 2025 CES2025 첫 참가 농업용 운반로봇 공식 출시 114만평 새만금 농지 정밀농업 도입 'AI기반 음성인식 운반로봇' 공개 수확량 확인 및 자율작업 기능 콤바인 출시 2026 자율주행 운반로봇·콤바인 '신기술 농업기계 인증' 획득

2026-03-26 15:24: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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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600여 中企협동조합과 '에너지 절약 운동' 동참

중소기업중앙회와 600여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에너지 절약 운동에 적극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중동사태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기위해 지난 24일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절약 관련 12가지 국민행동'에 동참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기중앙회 본부·15개 지역본부 임직원은 물론 600여개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소속 회원사가 참여하며 이를 통해 약 220만개 중소기업·소상공인 전반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에너지 절약 관련 12가지 국민행동' 중에서도 이동 및 사업장 내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참여를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먼저, 이동 시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이용 등을 권장한다. 사무실에서는 미사용 전자기기 전원 차단(퇴근 시 PC·모니터 전원 끄기 등), 일회용품 줄이기(개인컵 사용, 출력 최소화 등)를 추진한다. 아울러 사업장별로는 ▲적정 실내온도 준수(난방 20℃, 냉방 26℃) ▲점심시간 일괄 소등 및 빈 회의실 소등 ▲대기 설비 전원 관리 강화 및 공회전 최소화 ▲엘리베이터 탄력 운행 등 건물 운영 효율화를 시행한다. 또한, '승용차 5부제(요일제)'는 중기중앙회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장애인 사용 자동차, 임산부 및 유아 동승(미취학 아동) 차량, 전기·수소차, 불가피한 업무용 차량 등은 제외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동사태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계의 자발적인 절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기중앙회는 9980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220만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생활 속 실천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6 15:13: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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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 공연'…식당등 소상공인 영향 데이터 나온다

4월 중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 콘서트가 음식점, 숙박 등 주변 소상공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볼 수 있는 데이터가 나온다. 정부가 민간과 협력을 강화해 앞으로 실시간 소상공인 통계를 수시로 발표하기로 하면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신용데이터와 26일 서울 강남구 한국신용데이터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행정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 경영관리 앱 '캐시노트'로 매출, 비용 정보 등을 가진 민간 기업인 한국신용데이터와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위해 기획했다. 그동안 중기부는 소상공인실태조사,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같은 국가 승인 통계를 발표해 왔지만 조사 시점과 발표 시점 간 시차로 적시성 및 정확성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중기부는 국세청, 한국신용데이터 등과 데이터 통합 체계를 구축한다. 정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국세청 과세자료로 소상공인 중 다중사업자, 부업사업자를 파악해 정책 지원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 한국신용데이터 같은 민간 데이터사 자료로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정책 효과를 분석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데이터베이스(DB)로 대상별 정책 정보를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등 데이터 기반 행정 및 통계 거버넌스 혁신을 추진한다. 한국신용데이터와 함께 지난 21일 있었던 BTS의 광화문 콘서트로 인한 주변 소상공인 매출 변화 자료를 내달 중 내놓고, 올해 상반기 중 2026년 1분기 소상공인 매출 분석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그간 소상공인 관련 국가 통계는 정확성을 위해 사무적으로 정리해서 발표하지만, 정책을 새로 설계하는 과정에서 현시점의 경기 상황이나 정책 효과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한국신용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민간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데이터를 공유받고 시차를 최대한 줄여 소상공인 정책 수립과 분석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4:22: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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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중견 대상 '명문장수기업' 모집

4월24일까지 접수…9월 중 최종 명단 발표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롤모델이 될 모범 장수기업을 발굴한다. 중기부는 다음달 24일까지 대한민국 기업의 전통과 미래를 잇는 '명문장수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명문장수기업은 우리나라 경제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시키기위해 2017년 처음 도입한 제도다. 지난해까지 총 63개 기업을 선정했다. 신청 대상은 45년 이상 업력을 가진 중소·중견기업으로 건설업, 부동산업, 금융업, 보험 및 연금업,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은 제외한다. 다음 달부터 약 4개월간 기업 평가·평판 검증 등을 거쳐 오는 9월 중 올해의 명문장수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균형성장 기조를 고려해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초광역별 지역 위주의 중소·중견기업이 전체 명문장수기업 중 60%까지 선발되도록 노력한다. 또 올해 7월까지 동일업종 유지의 판단 기준을 세분류에서 대분류로 변경하는 등 신산업 창출, 사업 다각화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선정 과정을 개편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기업이 직접 하거나 국민 누구나 추천하면 된다. 명문장수기업 확인 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등 서류를 준비해 이메일과 우편을 모두 제출해야 한다.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에, 중견기업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각각 신청하면 된다. 단 국민추천제 운영 절차는 온라인으로 오는 10일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2017년 뽑혀 유효기간 10년이 지난 2월 만료된 명문장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평가·평판 조회 등 자격 연장 여부를 심사한다. 해당 기업은 다음 달 24일까지 별도 신청을 통한 자격 연장 평가를 받아야 한다. 중기부 김대희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명문장수기업 제도를 개편하고 장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경영 노하우를 토대로 세대를 이어 성장하는 기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4:00: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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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의 시선] 중소기업 대통령

'중통령'이라고 불리며 중소기업중앙회를 16년째 이끌고 있는 김기문 회장이 내년 2월 임기까지 소임을 다한뒤 떠나겠다고 최근 입장을 피력했다. 박수칠 때 떠나기로 한 김 회장의 결정에 출입기자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박수를 드린다. 중소기업계의 어른, 원로의 한 사람으로 남겠다는 판단에 마음을 담아 응원을 보낸다. 유종의 미를 잘 거두시길 바란다. 김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은 중동 전쟁 등 여러 힘든 환경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이 어렵지 않은 때는 없었다. 그래서도 중소기업 대표 단체이자 맏형격인 중기중앙회를 이끄는 수장의 위치는 엄중한 자리임은 분명하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주도해 중기중앙회장의 연임 제한 규정을 없애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발의한 후 중소기업계에선 김 회장이 5번째 임기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개정안이 국회를 넘고 연임을 막는 족쇄가 풀릴 경우 김 회장이 주변으로부터 등 떠밀려 나오는 그림이 그렇다. 실제 일부 인사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 추진위원회' 이름으로 "임원 연임 제한 규정을 즉각 폐지해야한다"며 기자회견을 자청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 같은 날 중기중앙회 노조는 "졸속입법을 즉각 중단하라"며 반대 여론전을 폈다. 중기중앙회 주변 인사들도 "연임 제한 폐지"와 "너무한다"는 쪽으로 갈렸다. 국회에서도 찬성과 반대가 첨예하게 맞섰다. 중소벤처기업소위원회 회의록에는 이를 놓고 벌인 의원들간 설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특정 임원의 장기간 재임에 따른 폐해 방지'를 이유로 과거 도입했던 연임 제한 규정을 바꾸는 것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반대했다. 김 회장의 용퇴 결정으로 중소기업계와 정치권내 논쟁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김 회장은 회장 임기와 관련해 "현행 제도가 유지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회는 중앙회장 임기와 별도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에 대해 '2회까지만 가능'한 현행 연임 제한 규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중기중앙회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전은 조만간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중기중앙회 안팎의 분위기로라면 내년 2월 말 예정한 제28대 회장 선거는 추대가 아닌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차기 회장에 도전하겠다고 속내를 내비친 인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중기중앙회는 경선을 했던 과거 제25·26대 회장 선거 과정에서 불법 논란이 일었다. 벌써부터 회장 투표권을 가진 이사장과 연합회장들의 색깔이 갈리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차기 회장 선거에서 이들 중 어떤 표를 가져가는게 유리할 것이라는 판세 분석도 나온다. 중기중앙회는 연간 170억원 가량의 정부 예산을 받고 있다. 모두 국민 혈세다. 조직은 법정단체이자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돼 있다. 그만큼 공적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도 회장 선거는 공정하고 투명하고 깨끗해야한다. 차기 중소기업 대통령은 저성장 고착화와 '9980' 숫자로 대변되는 중소기업 중심 시대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은 물론이고 포용력과 높은 도덕성을 겸비한 탈권위적인 인물을 기대한다.

2026-03-26 13:29:1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