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승호
기사사진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부회장,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능률협회 선정…토탈헬스케어 기업 도약, 글로벌 진출 본격화 조 부회장 "내년 매출 3천억 목표…제약기업 한계 뛰어넘을 것"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부회장이 한국능률협회(KMA)가 수여하는 2024년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54회차를 맞이한 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은 그 해의 국내 경제 발전을 이끈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26일 동구바이오제약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의약품에서 헬스케어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회사를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시키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기업의 성장을 견인한 부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부회장은 상대적으로 자본이 한정적인 중소제약사의 한계에서 벗어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예방-진단-치료-관리를 아우르는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단행, 동구바이오제약만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며 최근 씨티씨바이오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 조루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을 완료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2005년 대표이사 취임 당시 2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던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엔 21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상장 이후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조 부회장은 "내년에는 매출 3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동구바이오제약을 제약기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Beyond Pharma. Company'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4-05-26 07:04:1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이노비즈協, 인도네시아 혁신 中企 디지털 전환 지원

인니 공무원, 전문가 대상 스마트팩토리 초청연수 진행 이노비즈협회가 인도네시아 혁신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섰다. 이노비즈협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경기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동조합부 공무원 및 현지 전문가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ODA 사업 전문가 초청연수를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국제개발협력(ODA)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4개년 간 진행하는 연수는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정개선 지원과 스마트 공정개선 전문가 양성을 비롯해 양국 기업 간 교류협력의 거점으로 활용할 스마트팩토리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연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운영 ▲현장사례 학습 ▲관련 유관기관 견학 및 액션플랜 수립 실습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향후 현지 스마트공장 지원센터 운영 및 현지기업 대상 스마트 공정개선에 관여할 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동조합부, 국가개발기획부, 비누스 대학 관계자와 현지 전문가 11명이 참가해 향후 운영할 스마트팩토리 지원센터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노비즈협회 이원호 상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한국의 스마트공장 사업운영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가 촉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5-26 07:04:1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시몬스, 봄·여름 신제품 프레임 '비틀주스' 출시

팀 버튼 영화 '비틀주스'에서 영감…초현실주의 스타일링 재해석 시몬스가 2024 봄·여름 신제품 프레임 '비틀주스(BeetleJuice)'를 출시했다. 26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비틀주스는 심플한 스퀘어 헤드보드에 볼드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접목해 경쾌한 침실 분위기를 자아내는 프레임이다. 판타지 영화계의 세계적 거장인 '팀 버튼'의 영화 '비틀주스'에서 영감을 얻어 초현실주의 스타일링을 모던하게 재해석했다. 비틀주스는 은은한 광택감의 패브릭 소재로 고급스러움과 부드러운 터치감을 선사한다. 검은색에 크기는 그레이트킹(GK), 킹오브킹(KK) 두 가지 중 선택 가능해 개성 있는 '시몬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시몬스 룩이란 감각적인 디자인의 프레임부터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퍼니처 및 베딩까지 시몬스 제품으로만 이뤄진 침실 스타일링으로 예비부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비틀주스의 헤드보드 양 사이드에는 USB 포트와 220V 콘센트를 내장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껏 높였다. 이번 신제품을 포함한 시몬스의 모든 프레임은 국가 공인 기준 등급(E1)보다 높은 E0급의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를 중심으로 한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를 실천하며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살피고 있다.

2024-05-26 06:57:41 김승호 기자
[다시 기업가 정신]경제 침체 장기화속 난국 타개위해 '기업가정신' 되새겨야

이병철·정주영등 선대회장 '기업가정신' 중무장…글로벌기업 반열 올려 창업주 3세 '도전·혁신' 중요…기업가정신 중무장 스타트업 배출도 절실 '지속가능성' 기업가정신 핵심 꼽아…기업인에 대한 '사회적 존경' 필요 1976년 6월부터 1979년 12월까지 진행한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 연인원 250만명 이상이 동원된 이 사업은 당시로선 한 회사가 맡은 단일공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였다. 공사 업체는 다름아닌 대한민국 현대건설이었다. 당시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는 항만공사 현장에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해내는 법이다. 의심하면 의심하는 만큼 밖에 못하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는 것이다"는 말로 직원들을 독려했다. 정주영 회장이 남긴 어록은 많다. "기업의 성공에는 모든 모험적인 정보, 모든 모험적인 노력, 모든 모험적인 용기가 필수적이다"는 말도 그중 하나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는 '안 될 사람'을 세가지 부류로 정의했다. 어려운 일은 안하고 쉬운 일만 하며 권위만 찾는 사람, 얘기를 해도 못 알아듣는 사람, 알아듣긴 해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 그 부류다. 그러면서 이병철 회장은 "가장 나쁜 사람은 알면서도 고치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이들 선대 회장이 남긴 어록은 모두 기업가정신과 맥을 같이 한다. 이런 정신으로 일궜던 '삼성', '현대'는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대표 기업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가 길고 어두운 터널속에 갇혀있는 가운데 '기업가정신'이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시대정신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관련기사 3면> 도전, 혁신 등의 단어로 대표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이 위기를 벗어나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는 29일로 어느새 64회째가 되는 기업가정신 조찬포럼을 개최하며 기업가정신을 곳곳에 전파하고 있는 (사)도전과나눔 이금룡 이사장은 "대한민국에서 기업가정신이 정말 필요한 곳은 두군데"라면서 "하나는 삼성, LG, 현대, 한화 등 창업자 3세들의 기업가정신으로, 자칫 선대가 쌓아놓은 기업의 경영자에 머물수 있는 만큼 국가기업경쟁력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이 얼마나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금룡 이사장은 "또다른 하나는 스타트업인데 인공지능을 비롯한 바이오, 로봇 등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에서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한 창업기업이 나오고, 이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야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는 '지속가능성'을 기업가정신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주영섭 교수는 "디지털, 그린, 문명 대전환이 진전되면서 지속가능성과 디지털화가 세계를 관통하는 핵심키워드가 되고 있다"면서 "기업가정신 역시 디지털화, 즉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환경, 사회 그리고 인류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을 이끄는 사장 뿐만 아니라 임직원 모두가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할 필요가 있다면서다. 특히 그는 기업가정신을 제고하기 위해 기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가치관을 회복시킬 수 있는 파격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교수는 "국가 경제의 주체인 기업인이 바로 '애국자'라는 사회적 존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활성화를 통해 사회 전체 혁신성의 역동성을 높이고 가치관을 회복하는 획기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체 기업의 99%, 종사자의 81%를 담당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분야에서도 기업가정신은 화두다. 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진주시,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세계중소기업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기찬 인도네시아 프레지던트대학 국제 부총장은 "한국의 경제는 기적적으로 성장한 이후 지금 안일함에 빠져 있다. '안일함'은 문명의 적이다. 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절실함도 부족하다"고 꼬집없다. 김 부총장은 그러면서 "기업가정신의 핵심은 기회를 포착하는 정신이다. 그 기회는 글로벌 시장에 있다. 해외시장 진출을 귀찮아하는 '갈라파고스화'를 빠르게 타파해 나가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영국의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협회(GERA)가 앞서 발표한 '2023년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GEM)' 보고서에 따르면 참여 대상 49개 나라 중 한국의 기업가정신 지수는 10점 만점에 5.8점을 기록, 지난해 8위를 차지했다. 2021년 조사 땐 6위였다.

2024-05-24 10:17:2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르포]국내서 가장 젊은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 '친환경' 탈바꿈

92년 준공 후 2기 킬른으로 年 400만t 시멘트 생산능력 갖춰 회사, 친환경 설비 구축위해 2025년까지 총 3030억원 투자 순환자원 이송·연소, ECO발전, 염소더스트 처리등 두루 갖춰 유연탄 대체 순환자원 사용률 66%까지…"탄소중립 중요 과제" 【영월(강원도)=김승호 기자】강원도 영월 한반도 지형전망대에서 바라보면 굽이진 주천강 너머로 우리나라를 꼭 닮은 한반도 지형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그 뒤로 우뚝 솟은 굴뚝을 비롯해 공장이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이다. 자연이 빚어낸 한반도 지형과 인간이 만든 시멘트 공장은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은 듯 공존하고 있다. "1992년 5월에 준공한 영월공장은 우리나라 시멘트 공장 가운데 가장 최근에 지어졌다. 이곳은 총 2기의 킬른을 가동해 연간 400만 톤(t)의 시멘트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장 박진규 전무의 설명이다. 가장 젊은 공장이다보니 설비도 최신식이다. 실제 '회전식 가마' 또는 '소성로'라고도 불리는 킬른의 외부며 눈에 보이는 각종 설비가 여느 시멘트 공장에 비해 유독 반짝거린다. 킬른은 시멘트의 주원료인 석회석과 부원료인 점토질, 철질원료 등을 1450℃의 초고온으로 소성해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를 만드는 핵심 장비다. 킬른의 주변에 서면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시멘트 제조 전 과정 중 소성공정에서 약 90%의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고열을 만들기위해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멘트업계는 지속가능한 산업을 만들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설비를 구축, 적용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모기업인 한일시멘트와 이곳 한일현대시멘트는 지난 2021년부터 'Change and Innovation with ESG 2030'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탄소중립을 향한 발걸음을 차근차근 내딛고 있다. 한일현대 영월공장 생산관리팀 최철운 팀장은 "영월공장에만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친환경 설비 구축 등에 총 30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유연탄 대신 합성수지 등 순환자원을 연료로 대체하기위한 설비 구축 등 개보수에 1980억원, 소성과정에서 나오는 고온의 배기가스로 증기를 생산하고 이를 다시 전기로 만드는 ECO 발전 설비 구축에 1050억원을 투자한 것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영월공장은 석회석 반입→순환자원 저장→원료 저장→원료 분쇄→소성→클링커 저장→클링커 분쇄→출하 등 시멘트 제조 공정 순서에 따라 일직선으로 공간을 배치, 효율적인 레이아웃이 자랑이다. 실제로 이를 따라가면서 시멘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공장 곳곳에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설비들이 눈에 들어왔다. 유연탄 대신 합성수지 등 순환자원을 연료로 사용하기위한 시설이 대표적이다. 순환자원 연료 보관시설, 밀폐형 이송라인, 킬른의 순환자원 연소 보조 설비(파이로 로터 등)가 여기에 포함된다. 시멘트 제조를 위한 핵심 연료인 유연탄은 태우는 과정에서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이때문에 업계에선 상대적으로 탄소 배출이 덜한 폐플라스틱을 비롯한 합성수지 등 순환연료를 유연탄 대신 활용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순환자원 연료는 완전 연소까지 시간이 좀더 걸리는게 단점이다. 영월공장은 2호 킬른의 예열탑에 보조 연소 설비를 설치했다. '파이터 로터'로 불리는 미니 킬른을 먼저 거쳐 더 빠르고 잘 타도록 하기위해서다. 순환자원을 사용한 결과 탄소 배출량은 7.6%, 질소산화물은 11% 각각 줄었다. 박진규 공장장은 "1호 킬른의 예열탑까지 개조를 끝내면 순환자원 연료 사용률은 현재 36%에서 66%까지 늘어나게 된다"면서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인 유럽 시멘트 공장 평균(52%)보다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킬른을 거친 고온의 배기가스는 예열탑을 데우는데 사용한 뒤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영월공장은 버려지는 열까지 전기를 만드는데 쓴다. 예열탑을 거친 300~400℃의 배기가스를 ECO 발전 시설로 보내 보일러를 가동하고, 여기서 나온 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대기중으로 빠지는 열을 회수해 재활용하기 때문에 발전을 위한 추가 열원은 필요가 없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4만MWh의 전기를 만든다. 이는 한 해 동안 일반 가정 4만8000여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영월공장 전기사용량의 30% 가량을 대체한다. 특히 이에 따른 탄소 배출 저감 효과는 연간 6만4000t에 이른다. 영월공장엔 염소더스트(dust) 수세 설비도 별도로 갖추고 있다. 시멘트 소성 과정에서 염소더스트는 불가피하게 생긴다. 이를 주기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예열탑과 소성로가 고장날 수 있다. 염소더스트 수세 설비는 킬른에서 포집한 염소더스트를 모아 염화칼륨(KCI)을 만들고 이를 비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최근에 완공해 연재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이외에도 영월공장에는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SNCR), 비산먼지 저감 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장비도 두루 갖추고 있다. SNCR은 요소수를 분사해 미세먼지 원인인 질소산화물과 결합, 무해한 물질로 변환시키는 장치다. 또 석회석 광산에서 석회석을 채광해 공장까지 옮기는 약 8㎞ 길이의 이송로 전체를 밀폐식으로 만들어 자칫 주변 지역에 해가 될 수 있는 미세먼지 발생도 최소화했다. 국내에서 가장 젊은 시멘트공장이 미래를 위해 빠르게 '친환경'이란 옷을 갈아입고 있는 셈이다. 박진규 공장장은 "건자재 수요 감소 등 시멘트 업계가 처한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탄소중립은 더 이상 미뤄놓을 수 없는 과제"라면서 "2018년 대비 2030년 탄소 감축율을 약 30% 목표하고 있는 등 탄소중립을 위해 앞으로도 흔들림없이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0 11:00:1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공기청정기도 디자인 시대…코웨이, 노블공기청정기2 '눈길'

자연 모티브로 5가지 색상 출시…4단계 필터 시스템 적용 초미세먼지, 부유 세균등 99.9% 제거…필터 종류도 선택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중심으로 공기청정기를 고르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생활가전이 단순히 하나의 제품에서 거실 등 집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다. 이런 가운데 코웨이가 선보인 '노블 공기청정기2(AP-1623M·2023K)'(사진)도 디자인과 기능 측면을 모두 만족하는 혁신 제품으로 꼽힌다. 19일 코웨이에 따르면 노블 공기청정기2는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조화되고, 공간의 품격과 가치까지 높여줄 수 있는 제품 디자인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인 제품이다. 자연을 모티브로 해 가든 그레이, 포슬린 화이트, 샌드 베이지, 임페리얼 브라운, 페블 그레이 5가지 색깔로 출시, 고객이 거실 인테리어 및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어울리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각종 기술도 곳곳에 담았다. 프리필터-에어매칭필터-멀티큐브 탈취강화필터-4D 에어클린 V케어필터를 중심으로 한 4단계 필터 시스템을 장착해 0.01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며 공간 내 부유 세균 및 곰팡이, 바이러스까지 99.9% 감소시켜준다. 특히, 구리 성분으로 항균처리된 4D 에어클린 V케어필터는 필터 속 유해 세균과 곰팡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 사용자의 생활 환경에 맞춰 공기 관리를 극대화할 수 있는 더블에어매칭필터 시스템도 적용했다. 펫필터, 알러겐필터, 미세먼지집중필터, 매연필터, 이중탈취필터, 새집필터 6종의 필터 중 필요에 따라 2종류를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특히 알러겐필터는 집먼지진드기나 반려동물 등에서 발생하는 알레르겐 유발물질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준다. 제품은 청정된 공기가 나오는 토출부에 공기 방향 조절이 가능한 에어 팝업 모션을 적용해 실내 공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탑재했다. 개인 취향과 생활 패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스페셜 모드(마이모드, 에코 커넥트 모드, 취침모드)가 대표적이다. 새롭게 추가한 마이모드는 각종 모드부터 풍향, 조명의 밝기 등 소비자가 설정한 청정 모드에 맞춰 작동한다. 여기에 시간과 요일까지 사용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정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노블 공기청정기2는 디자인은 물론 기능까지 세심하게 신경쓴 혁신 제품"이라며 "집안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이면서 한 차원 더 높은 공기청정기 제품을 경험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9 10:41:1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중앙회, '中企 바로알리기 IDEA 공모전' 시상식 개최

3개 부문서 141점 출품…심사 거쳐 15점 수상작 선정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바로알리기 IDEA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17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올해로 15회째인 이번 공모전에는 포스터, 영상, 기획서·에세이 3개 부문에 총 141점의 작품이 출품, 전문가 심사를 거쳐 15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검증받은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홍보 영상 '괜찮아요'를 출품한 조규대씨가 수상했다. 조씨는 "영상을 시청한 사람들의 기억에 좀 더 오래 남을 수 있도록 반복적이고 중독성이 있는 가사를 활용해 플랫폼의 주요 기능들을 설명했다"고 소개했다.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은 김유진씨의 '땀방울의 가치'가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김씨는 영상을 통해 중소기업이 규모는 작지만 흘린 땀방울의 가치는 작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상 부문은 문유리씨의 '개인과 기업의 연결고리, 참 괜찮은 중소기업'이, 기획서·에세이 부문은 전예진씨의 '주문하신 중소기업 나왔습니다!'가 각각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 일주일간 전시한다.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행복한중기씨' 블로그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정윤모 상근부회장은 "젊고 유능한 인재가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유입되고 우리 경제가 지속해서 발전하려면 중소기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며 "중앙회는 중앙정부나 지자체에서 검증받은 3만여 개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을 운영하며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와 중소기업의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7 10:45:5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휴롬, 건강 가치 확산위해 '휴롬 과채트럭' 선봬

'성주용암 못난이 참외' 판매…매달 2회 산지직송 선봬 휴롬이 날 것의 채소과일이 가지는 '건강' 가치 확산을 위해 과채 공동구매 프로젝트 '휴롬 과채트럭'을 새롭게 선보인다. 17일 휴롬에 따르면 '휴롬 과채트럭'은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동시에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에게 공동구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과채 구매 기회를 제공하며 채소과일 섭취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했다. 휴롬은 고품질의 제철 채소과일을 생산하는 지역 농가를 선별하고, 휴롬 공식쇼핑몰 '휴롬샵'에서 매월 2회 다양한 종류의 과채 공동구매를 진행해 소비자에게 산지 직송으로 신선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휴롬 과채트럭'의 첫번째 제철 과일은 '성주용암 못난이 참외'다. 가야산 자락의 풍부한 일조량과 물 빠짐이 좋은 토양으로 천연의 참외 재배지로 유명한 성주 참외는 부드러운 과육과 높은 당도로 맛과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인데, 휴롬은 그 중에서도 가장 프리미엄 참외인 '용암 참외'를 선보인다. 외관에 약간의 흠집이 있고 크기가 고르지 않아 '못난이' 참외라고 불리지만 전통적인 토종 벌꿀 재배 방식으로 키워낸 당도 15브릭스(Brix) 이상의 우수한 상품으로 엄선했다. 상품은 3kg 내외(12~16입)로 구성돼 있으며 판매가는 1만9000원이다. '성주용암 못난이 참외'는 오는 21일까지 휴롬 공식쇼핑몰 '휴롬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23일 당일 수확한 신선한 상품이 산지에서 일괄 출고해 전국 어디나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 배송한다. 과채 공동구매 런칭을 기념해 '도전! 구매왕'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동구매 기간 내 '성주용암 못난이 참외'를 구매한 휴롬샵 회원 중 구매 합산금액 상위 1명을 선정하여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생 채소과일의 건강 가치를 나누고 지역 농가와 상생을 위해 과채 공동구매 프로젝트 '휴롬 과채트럭'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휴롬은 건강에 대한 진심을 담아 채소과일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17 07:36:3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소진공, 대한상의와 'GS1 국제표준 바코드' 적용 협력

업무협약 체결…중소유통물류센터 납품 소상공인 적극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대한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중소유통물류센터에 납품하는 상품에 GS1 국제표준 바코드를 적용하는 데 상호협력키로 했다. 17일 소진공에 따르면 GS1 국제표준 바코드는 유통물류를 비롯한 전 산업에 사용되는 '상품식별 바코드'로 유통되는 상품과 해당 상품의 상품분류코드, 상품명, 브랜드명, 내용물, 단위, 유통국가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중소유통물류센터는 동네 슈퍼마켓을 비롯해 지역 소상공인의 유통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건립됐는데 그동안 통합 데이터 관리 체계 부재로 개별 중소유통물류센터별로 소규모로 수·발주를 진행해 구매력 창출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유통물류센터 통합물류시스템에 표준 바코드 기반 상품을 도입해 국내외 공급망 체인에서 동일 상품 여부를 인식·분석할 수 있게 되므로 전국단위로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다. 특히, 상품정보와 매출정보 결합으로 판매현황, 소비자 트렌드 분석 등 '핀셋 분석'도 가능해지고 해외 수출 및 여러 유통채널 활용 시 별도의 변경절차 없이 기존 도입한 표준바코드를 활용할 수 있어 신규 판로 개척에도 유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6월부터 DB 매칭과 물류센터 대상 도입 안내 설명회를 열고, 오는 10월부터 상품 DB 연계 자동화 설치 후 본격적인 바코드 검증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대한상의 업무협약으로 전국 단위 온라인 수·발주, 공동구매 등이 가능해져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소진공은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소상공인이 영업 효율과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05-17 07:32:2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X판토스, 中 시노트랜스와 한·중 복합운송사업 JV 설립 추진

업무협약 체결…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나서 LX판토스가 중국 최대 물류기업 시노트랜스와 한·중 복합운송사업 합작회사(JV)를 설립한다. 17일 LX판토스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시노트랜스 본사에서 LX판토스 이용호 대표, 어재혁 부사장, 시노트랜스 송롱 총경리, 허페이 부총경리 등 양사 관계자들 참석한 가운데 JV 설립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골자로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X판토스와 시노트랜스는 이번 MOU를 통해 한·중 복합운송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JV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중 복합운송은 중국에서 출발한 화물을 한국 항만까지 해상운송한 뒤 인천공항을 통해 미주와 유럽 등으로 항공운송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또 각자 보유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및 인프라 강점을 활용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LX판토스는 한국 최대 규모인 380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주, 유럽 등 해외에서 운송, 보관, 통관 등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시노트랜스는 중국 내륙 및 중국발-유럽향 물류에서 철도·트럭을 활용하는 운송 서비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용호 대표는 "시노트랜스는 중국 대표 물류기업이자 오랜 협력 경험을 쌓아온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라며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물류사업에서 양사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롱 총경리는 "LX판토스는 오랜 기간 항공화물 수출 물동량 1위를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 대표 물류기업"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7 07:25:2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농식품부등과 외식 물가 안정나서…소상공인 종합대책 마련도

외식업계와 합동 간담회 개최…해수부도 참석 양곡법·농안법 관련 업계 우려 사항 소통·청취 정부가 외식 물가 안정과 외식업계 인건비 부담 해소 등을 위해 나섰다. 최근 입법 관련 현안인 '양곡관리법(양곡법)' 및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업계 우려 사항을 청취했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오영주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외식업계와 합동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업계에선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및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외식업계와 소상공인에 대한 각 부처의 지원 정책 설명과 함께 외식 물가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양곡법 및 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정부와 업계의 우려 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편 최근 식자재 물가 상승, 인건비 부담 등 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오영주 장관은 "고물가와 고금리 지속으로 많은 소상공인분들이 경영부담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농안법 개정이 물가 불안으로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경영부담으로 작용하므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 대환대출, 이자 환급과 같은 금융부담 완화, 전기요금 특별지원과 같은 경영비용 경감 등을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 중으로 '(가칭)소상공인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미령 장관은 외국인의 음식점업 취업을 올해부터 처음으로 허용한 내용과 외식업체 육성 자금을 작년에 비해 2배로 확대하는 등의 외식업체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 '가정의 달' 먹거리 물가안정을 위해 배추와 무처럼 국민 소비가 많은 농수산물에 대해 비축 물량을 공급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유통시장을 점검해 불공정행위를 지속 점검하는 등 물가 안정 동참을 위한 여건을 최대한 조성하고 있는 만큼 외식업계·소상공인 또한 물가 부담 완화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장관은 최근 양곡법·농안법 개정안에 대해선 "보장 수준이 높은 품목의 과잉생산이 예상되고 보장이 이뤄지지 않는 품목은 과소 생산됨에 따라 식자재 가격이 불안정해지고 식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이 어려워질 우려가 있다"며 "농안법 개정안은 농업을 망치는 농망법일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까지 어려움에 빠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외식업계는 양곡법·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농산물 가격 불안과 경영 부담 우려를 표명했다. 윤홍근 외식산업협회장은 "농안법 관련해서는 외식산업도 중요한데 비해 생산자 중심으로만 입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농산물 가격불안도 우려되는 만큼 법 개정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식업계와 소상공인 업계는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면서 올해 처음 도입된 외국인력고용허가제(E-9)의 도입요건 완화, 배달앱 수수료 부담완화 등을 건의했다.

2024-05-17 07:14:1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라이콘 타운' 신규 설치 후보지역 모집

내달 14일까지…우수 졸업생에겐 보육공간 지원도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달 14일까지 '라이콘 타운' 신규 설치 후보지역을 모집한다. 17일 중기부에 따르면 라이콘 타운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창업과 성장, 나아가 지역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는 공간이다. 지자체가 보유한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이라 예산낭비를 막을 수 있다. 라이콘 타운 구축 시 핵심 프로그램인 유망 소상공인 창업지원사업(신사업창업사관학교)이 매년 운영된다. 참여 소상공인들은 라이콘 타운 내 교육장에서 교육을 받고, 우수 졸업생에게는 보육공간까지 지원된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참여자가 아니더라도 지역의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공유업무공간, 공유주방 등 공동시설을 자신의 사업 운영에 활용할 수 있다. 중기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1개의 후보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기설치 또는 구축 예정이 아닌 13개 시·도 광역자치단체로 제한된다. 신청 조건은 전용면적 500㎡(150평) 이상으로, 해당 지자체가 중기부에 최소 5년 이상 무상 임대가 가능해야 한다. 선정 시 리모델링, 필요물품 구매 등 라이콘 타운 공간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7억원까지 지원한다. 구축완료 이후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을 통해 단계별 창업 및 네트워킹·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영주 장관은 "라이콘 타운은 체험점포에만 머물렀던 이전의 인프라를 대폭 재편해 지역 소상공인 분들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장, 공동작업장, 공유업무공간 등 다양한 기반시설들을 한곳에 모은 소상공인 혁신 허브"라며 "라이콘 타운에서 지역의 창의적인 소상공인 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중기부도 관련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24-05-17 07:02:1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KC인증 없는 어린이용 제품등 해외직구 '금지'

정부, '해외직구 소비자 안전 강화·기업경쟁력 제고 방안' 내놔 어린이제품 34개, 전기·생활용품 34개등 KC 인증 거쳐야 허용 '통관 플랫폼' 2026년까지 구축…'소비자24' 개편해 가동 시작 정부가 어린이용 유모차, 완구 등 KC 인증이 없는 제품에 대해 해외직구를 전면 금지한다. 전기온수매트 등 KC 인증을 받지 않은 전기·생활용품도 마찬가지다. 가습기용 소독제 등 유해성분이 포함된 생활화학제품도 신고·승인을 받지 않은 경우 직구를 통해 구입할 수 없다. 전자상거래를 통한 위해물품 반입 차단에 최적화한 '통관 플랫폼'도 2026년까지 구축한다. 해외직구 종합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소비자24'도 개편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정부는 16일 오전 인천공항 세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국민 안전을 해칠 수 있는 어린이제품 34개, 전기·생활용품 34개, 생활화학제품 12개에 대해 KC 인증을 받지 않은 경우 등에 한해 해외직구를 금지키로 했다. 어린이용 물놀이기구, 아동용 2단침대, 어린이용 물안경, 스위치, 전자개폐기, 안정기 및 램프제어장치, 감염병예방용 방역 살균·소독제, 기피제 등이 두루 포함된다. 정부 관계자는 "유해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무분별하게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국내 반입을 차단할 방침"이라며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위생용품은 1050종의 사용금지원료를 포함해 화장품 모니터링, 위생용품 위해성 검사 등을 통해 유해성이 확인되면 국내 반입을 차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국내 유입이 빈번한 장신구, 방향제 등 32개 생활화학제품 등 유해물질이 포함된 제품은 모니터링과 실태조사 등을 통해 기준치 초과제품도 국내 반입을 불허키로 했다. 해외직구가 금지된 의약품, 의료기기 등 직구 금지 제품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정부에 따르면 불법 의료기기 적발 건수는 2021년 678건에서 이듬해엔 849건으로 늘더니 지난해엔 6958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의약품·동물용의약품은 약사법을 개정해 해외직구 금지를 명확하게 할 방침이다. 또 전자혈압계, 보청기 등 의료기기는 통관단계에서 협업검사와 통관 데이터 분석 기반의 특별·기획점검을 강화하고 해외플랫폼의 자율차단을 유도한다. '가품' 수입을 막고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한다. 가품을 차단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AI 모니터링 등 해외 플랫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특허청과 관세청의 보유 정보를 실시간 매칭하는 차단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플랫폼 기업들이 가품 차단 조치 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땐 제재할 수 있도록 상표법도 개정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위해 해외 플랫폼 기업과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핫라인 구축도 협의할 방침이다. 국내에 고객센터 설치도 권고할 예정"이라며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위해 유통 플랫폼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첨단 유통물류 인프라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6 12:00:2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中企업계, 기업가정신 확산한다

중기중앙회, 진주시·K-기업가정신재단과 '협약' 金 회장 "다양한 교류·체계통해 기업가정신 확산" 중소기업계가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진주시,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조규일 진주시장, 정영수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진주는 LG 구인회, GS 허만정, 삼성 이병철, 효성 조홍제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4대 글로벌 기업의 창업주들이 지수면 지수초등학교 출신으로 'K-기업가정신'의 근원지로 알려져있다. 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폐교된 지수초등학교를 K-기업가정신 교육센터로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벤처기업을 비롯한 기업인 2000여명을 교육하며 'K-기업가정신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복합위기 시대 극복을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 등 기업가정신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기중앙회와 K-기업가정신의 근원지인 진주시,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의 다양한 교류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K-기업가정신 확산에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위기 극복을 함께해온 진주 K-기업가정신과 중기중앙회의 가치는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중앙회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 힘을 모아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과 국제포럼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영수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중소기업인들의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덧붙였다.

2024-05-16 11:38:1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기보, 동행축제 맞아 '어린이 장바구니 탐험대' 행사 펼쳐

부산 국제시장, 부평시장서 진행…임직원 및 가족 80여명 참석 기술보증기금이 5월 동행축제를 맞아 부산 중구에 위치한 국제시장과 부평시장을 방문, '어린이 장바구니 탐험대' 행사를 실시했다. 16일 기보에 따르면 어린이 장바구니 탐험대는 어린이가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물건을 구매하는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관념을 학습할 수 있게 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기보 직원 및 가족을 포함한 80여명이 참여해 어린이가 직접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여 국제시장과 부평시장에서 식료품과 과일 등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행사로 진행했다. 기보는 ESG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친환경 에코백을 미리 준비하여 배포함으로써 비닐봉투 등 일회용품 사용 감소에도 적극 노력했다. 기보는 체험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영수증을 촬영해 응모하는 동행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독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보 이상창 이사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에 기보의 어린이 장바구니 탐험대 행사가 전통시장 상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전통시장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되길 바라며, 많이 방문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기위해 소외계층 어르신 대상으로 어버이날 맞이 특식나눔행사, ESG 마일리지 적립을 통한 부산시 아동일시보호소 후원, 교육장비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24-05-16 08:51:1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