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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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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조사…직장인, 설 예상경비 얼마?

계열사 임직원 1043명 조사…84.6만원, 전년比 6.7%↑ 직장인들은 올해 설 명절 예상경비로 평균 84만6000원을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진그룹이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로지스틱스, 유진한일합섬 등 계열사 임직원 1043명을 대상으로 2024년 설 명절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해 5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올해 예상 지출액은 지난해(79만3000원)보다 6.7% 늘어난 액수다. 연령별 예상경비는 ▲20대 평균 48만8000원 ▲30대 75만5000원 ▲40대 97만8000원 ▲50대 98만4000원을 기록했다. 30대와 40대의 예상 지출액은 지난해 조사된 70만1000원과 92만4000원에서 각각 7.7%, 5.8% 증가했다. 반면 20대와 50대 이상 응답자들의 예상경비는 2023년 평균 47만9000원, 94만8000원에서 1.9%, 3.8% 오르며 3040세대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다. 이같은 명절 경비 차이는 생애주기별 소득 및 지출 양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혼, 딩크족의 증가로 지출이 적은 20대와 자녀 양육이 거의 끝난 5060세대에 비해 명절 가족모임, 가족여행 및 나들이 등으로 지출 계획이 많은 3040세대가 물가상승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명절경비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부모님 용돈(41.0%)'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명절선물(22.3%)', '세뱃돈(10.7%)', '외식비용(8.1%)', '교통비(4.5%)' 순으로 나타났다. 귀성 일정에 대해선 가장 많은 응답자(35.5%)가 9일 출발하겠다고 응답했고, 10일(15.9%), 8일(15.8%), 11일(3.3%)이 뒤를 이었다. 귀경일정은 11일(32.2%)이 가장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 이어 10일(17.7%), 12일(17.5%), 9일(4.7%), 13일(4.7%) 순으로 나타났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각 세대별 설 명절경비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가족들과 소중한 명절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05 14:54: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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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를 규제하라]①플랫폼법, 藥 될까 毒 될까

규제 혁신은 성장률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다. 하지만 규제는 양면이 있다. 만드는 사람이 있고, 당하는 사람이 있다. 규제로 이득을 보는 집단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집단도 있다.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가 '규제를 규제하라'는 시리즈를 통해 규제의 양면과 각종 규제 이슈, 규제 개혁 방향 등을 살펴본다. 尹 대통령 지시 이후 공정위, 관련법 제정 급물살 "독과점화 대형 플랫폼 폐해줄일 개선책 마련" 지시 지배적 사업자·역차별 문제·사전 규제등 '주요 이슈' 벤처·스타트업계 "혁신·성장·협업 막고 투자 위축도" 참여연대 "일정 규모 이상 일괄지정…불공정 막아야"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가칭)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플랫폼법)의 윤곽이 어떻게 드러날지 초미의 관심사다. 주무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는 관련법 제정이 늦어지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초강수를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벤처·스타트업계는 혁신과 투자 위축을 이유로 '강력 반대'를, 시민단체는 '무늬만 독점규제법'이 될 것이란 우려를 각각 내놓고 있다. 5일 공정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플랫폼법은 현재 관계부처간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등 최종 조율을 끝내고 이달 중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플랫폼법 제정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말 국무회의에서 "독과점화된 대형 플랫폼의 폐해를 줄일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다. 공정위는 이보다 앞서 플랫폼 관련 독과점 규율개선 임시전담팀(TF)을 꾸려 10차례에 가까운 논의를 진행한데 이어 해외의 유사 입법 사례 분석, 현장 의견 수렴 등 법 제정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유럽연합(EU)의 경우 '디지털시장법(DMA)'을 제정해 지난해 5월 시행한 바 있다. 독일은 이에 앞선 2021년 1월부터 '경쟁제한방지법'을 통해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등에 대응하고 있다. 공정위 육성권 사무처장은 플랫폼법과 관련해 지난달 말 언론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고 최종 합의에 도달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지 않다"면서 정부안에서의 교통정리가 머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플랫폼법과 관련해 현재 최대 이슈는 법의 규제 대상인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와 '역차별' 그리고 '사전규제'다. 공정위는 매출액, 이용자 수, 시장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배적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매출액 등 구체적인 숫자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다만 이같은 정량적 기준을 우선 고려하되, 이를 넘어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정성 평가'를 병행해 명단을 최종 추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경우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해외 플랫폼 중에선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Apple),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아마존(Amazon)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이들 중에선 공정위가 향후 발표할 매출 등 정량적 기준과 이후 정성적 판단에 따라 명단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플랫폼법으로 처음 규제하는 지배적 사업자 숫자는 5개 안팎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과정에서 국내 플랫폼만 규제하고 해외는 풀어주는 역차별 논란도 거론된다. 벤처기업협회는 최근 내놓은 관련 성명서에서 "글로벌 사업자는 영업비밀을 이유로 해당 자료를 발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플랫폼법은 대부분 국내 플랫폼 사업자에게만 적용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면서 "이렇게 되면 외국 플랫폼만 반사이익을 얻고, 국내 플랫폼은 역차별을 받고 글로벌 경쟁력도 약화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공정위는 "플랫폼법은 국내·외 사업자를 구분하지 않고 반칙행위에 대해 차별없이 규율할 것"이라며 이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지배적 사업자로 국내의 경우 '네카오'가 가장 유력한 상황에서 해외 포털인 구글도 관련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상공회의소는 한국의 플랫폼법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벤처·스타트업계는 '사전규제'가 시장의 혁신성이나 기업의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공정위는 플랫폼법을 추진하면서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자사 플랫폼 이용자에게 경쟁 플랫폼 이용을 금지하는 행위) 제한 ▲최혜대우 요구와 같은 '4대 반칙행위'를 규율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플랫폼 기업이 워낙 빠르게 성장하다보니 이와 같은 독과점 행위를 사전에 막지 않으면 안된다는 판단에서다. 가천대 전성민 교수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지난달 31일 개최한 '플랫폼 규제 법안과 디지털 경제의 미래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와 "사전 규제 방식은 혁신과 성장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면서 "온라인 플랫폼은 고객의 피드백에 기초해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전에 법으로 규정된 방식대로 서비스를 해야한다면 신규 서비스 개발이 어렵고, 규제로 인한 경쟁 제한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은 줄고 후생도 저해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지영 전문위원은 "플랫폼법을 통한 이중규제는 한국 스타트업들에 대한 해외 투자도 위축되게 만들 것이다. 성장중인 스타트업이 향후 플랫폼법의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성장을 위한 협업에도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들의 생각은 또 다르다. 참여연대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쿠팡, 배달의민족이 빠진 플랫폼법을 누가 납득하겠냐"면서 "일정 규모 이상의 영향력을 가진 플랫폼을 지배적 사업자로 일괄지정하고, 더 이상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한 불공정행위를 저지르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2024-02-05 14:46: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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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경력단절여성 창업프로그램 '본격 가동'

반도체, 바이오, 라이프스타일 분야 집중 육성키로 여성기업 전용 특별보증·벤처펀드 통해 '마중물'도 정부가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창업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기술보증기금의 '여성기업 전용 특별보증', 한국벤처투자의 '여성기업 전용 벤처펀드'를 통해 마중물도 붓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도 경력단절여성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기존의 '여성벤처창업 케어 프로그램'을 경력단절여성 중심으로 탈바꿈해 추진한다. 가장 큰 차별점은 교육과 컨설팅 위주의 기존 여성 창업지원 사업들과 달리 선발한 여성기업의 창업 아이템과 가장 유사한 업종, 경력을 가진 성공한 선배 여성기업 대표와 연결해 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수 있다. 올해부터는 기술기반 업종 중 반도체, 바이오,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약 7개월 간 맞춤형 교육·멘토링, 사업화 자금, 협력 네트워크 등 전방위 지원체계를 제공한다. 오영주 장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유니콘인 플랫폼기업 ㈜컬리, 투자연계 금융상품을 개발해 실리콘밸리 투자사로부터 453억을 유치한 ㈜에잇퍼센트와 같은 여성대표 성공신화가 늘어나도록 하겠다"며 "이번에 선정된 여성기업에게는 전용 보증 및 펀드 등 추가 연계 지원도 확대해 여성창업을 더욱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성기업을 위한 전용 특별보증은 여성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 또는 기보로부터 여성이 실제 경영자로 인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료(0.2%p감면) 및 보증비율(B~BB+ 90%, BBB이상 95%)을 우대한다. 전용 벤처펀드는 여성이 ▲최대주주 ▲회사 대표권이 있는 임원 ▲전체 임직원 중 여성 비율 40% 이상인 중소·창업·벤처기업에 전체 펀드결성액의 60% 이상 투자해 여성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접수는 6일부터 3월5일까지 주관기관인 한국여성벤처협회 누리집을 통해서 하면 된다.

2024-02-05 12:00: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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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국세청 조사국과 간담회…세무행정 애로 해결나서

'세무행정 지원 패키지 대상 확대'등 11건 세정 애로 건의 중견기업연합회가 기업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국세청 조사국과 간담회를 갖고 회원사 세무행정 애로 해결에 나섰다. 중견련은 지난 2일 '국세청 조사국-중견기업 간담회'를 갖고 세무행정 지원 패키지 대상 확대, 국세통계 중견기업 구간 신설 등 11건의 세정 애로를 건의했다고 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국세청 정재수 조사국장,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SIMPAC, 샘표식품, 인지컨트롤스, 고영테크놀러지, 신성이엔지, 신흥에스이씨, 캠시스 등 중견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세무조사 착수 시 제출한 자료를 현장조사에서 중복 요구하거나 사전에 합의되지 않은 영업 기밀 자료를 요청하는 등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불필요한 중복 자료 요청을 지양하고, 현장조사를 최소화하는 등 조사 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견기업계는 이 자리에서 중견기업 구간 신설, 중견기업 기본통계 산출을 위한 과세자료 제공 등 실효적인 중견기업 지원 시책 수립을 위한 국세통계 체계 개선을 요청했다.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과도한 세무행정 부담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중견기업의 경쟁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전향적인 세무행정 혁신의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2-05 09:49: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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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테크, 인제大 해운대백병원에 뇌수술용 의료로봇 공급

비수도권까지 '카이메로' 공급 지역 확대…연내 美 FDA 승인 목표도 고영테크놀러지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 뇌 수술용 의료 로봇 '카이메로(KYMERO)'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고영은 비수도권까지 카이메로 공급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 고영에 따르면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을 지난 2020년 국내 병원에 처음 공급한 후 현재까지 카이메로를 활용한 누적 수술 건수가 300차례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급 확대와 더불어 로봇 뇌 수술이 주목받으며 최근 카이메로 활용 수술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고영은 국내 병원 공급 사례를 바탕으로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로봇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첨단 의료 서비스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고영 관계자는 "이번 카이메로 공급을 통해 비수도권 뇌 질환 환자가 더욱 향상된 수술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의료 로봇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영은 지난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국책 과제를 계기로 카이메로 개발에 착수했다. 카이메로는 환자의 의료 영상을 기반으로 실시간 수술 경로를 탐색하고 의료진에게 표적 위치와 자세를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 유일의 신경외과 의료 로봇으로 다양한 뇌 질환 수술 및 검사에 활용되고 있다.

2024-02-05 09:26: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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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A, 'K-바이오 랩허브 사업추진단' 초대 단장에 한인석 임명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설립 총장 역임한 의약바이오 전문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K-바이오 랩허브 사업추진단' 초대 단장에 한인석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설립 총장(사진)을 임명했다. 5일 TIPA에 따르면 바이오 랩허브 사업추진단은 의약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한시 조직으로 출범, 향후 독립법인으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미래먹거리가 될 바이오 스타트업의 본격 육성을 위해 인천시와 함께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준비 및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인프라 구축 후에는 주요 의약바이오 8개 분야 창업기업의 입주 및 직접지원, 협업 지원 등을 담당한다. 초대 단장으로 임명된 한인석 단장은 워싱턴 주립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를 취득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원, 유타대학교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특훈교수로 재직한 이후,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장 등을 역임한 의약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한인석 초대 단장은 "세계적인 바이오 시장 흐름 속에서 국내 창업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바이오 창업기업의 니즈에 맞는 사업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2-05 09:13: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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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글로벌 물류 산업 선두주자 만들겠다"

지난 2일 취임식…글로벌 공략 본격화위한 '4대 실행전략'도 제시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신임 대표(사진)가 '글로벌 물류 산업의 선두 주자' 포부를 밝혔다. 5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취임한 강병구 신임 대표는 "롯데글로벌로지스를 글로벌 물류 산업의 선두주자로 만들어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도전과 혁신을 통해 임직원과 함께 소통하며 강력한 실행력으로 글로벌 물류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강 대표는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실행전략으로 ▲혁신과 솔루션을 통한 선도적인 고객 서비스 차별화 ▲물류 영토 확장을 통한 글로벌 사업에서 비약적인 성장 추구 ▲고부가가치를 지닌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국가 간 전자상거래)' 물류 등 신사업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내부 조직간의 원활한 협력과 정보공유 및 외부 파트너,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강 대표는 "물류 네트워크를 고도화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겠다"며 "임직원이 최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과에 대한 명확한 보상과 투명한 경영 환경을 통해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직전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를 역임한 강 대표는 26년간 국내외에서 물류 관련 핵심 직무를 맡아온 글로벌 물류 전문가다.

2024-02-05 08:39: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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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해외지사화사업 참여 中企 모집…365개사 대상

15일까지 2차 접수…사업비 60% 내외 보조금 지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4년 해외지사화사업 2차'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5일 중진공에 따르면 15일까지 모집하는 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해 해외 진출 희망기업의 수출 및 현지화를 지원한다. 중진공과 코트라(KOTR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가 올해 총 297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365개사를 모집해 사업비의 60% 내외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글로벌화 전문기업을 해외민간네트워크로 지정해 현지 컨설팅, 마케팅 등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정한 해외민간네트워크는 기술 수출·제휴, 제품·품목별 타깃 진출, 글로벌 밸류체인 진출, 해외특허 및 인증 등 다양한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해외민간네트워크는 전 세계 36개국에서 159개사가 활동하고 있다. 중진공은 해외민간네트워크와 2021년부터 총 5657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 촉진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총 307개사를 지원해 2억1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중진공 안정곤 글로벌성장이사는 "중진공은 글로벌 진출 지원 민간 전문기업과 함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울 것"이라며 "해외지사화사업이 불확실한 경제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련 사업의 자세한 내용 및 참여 신청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2024-02-05 08:27: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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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융합중앙회와 지역 중소기업 협업 강화한다

강석진 이사장, 융합중앙회 주최 워크숍 참석해 애로등 청취 강 이사장 "중기벤처 경쟁력 강화·혁신성장 적극 지원" 약속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지역 중소기업 협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중진공은 강석진 이사장이 지난 1~2일 이틀간 중진공 충청연수원에서 열린 중기융합중앙회 '2024년도 정기이사회 및 지역연합회 비전워크숍'에 참석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간담회는 강 이사장 외에 최봉규 중기융합중앙회장, 지역 연합회장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지역주도의 대·중소 동반성장 강화 ▲지역기반의 민·관 협력문화 확산 ▲정책사업 개선의견 및 규제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서 융합중앙회 임원단 및 지역연합회 회장단들은 지역 맞춤형 정책금융 사업 지원, 융·복합 컨설팅 사업의 신청기준 개선 및 연계지원 사업 강화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양측은 간담회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기반을 다지고 지역산업 육성 및 동반성장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2021년부터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한 해 41개 프로젝트를 추진해 2633개 기업을 대상으로 8679건의 사업 연계 및 1만46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중진공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을 새로 추진해 지역 내 기업 간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지역 앵커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간 공급망을 구축하고, 지역 발주기업 추천을 받은 수주 중소기업의 생산단계부터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지역혁신 금융 제도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지역경제 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있어 중소벤처기업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융합중앙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을 위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4 12:01: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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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9100억 출자해 1.7조 벤처펀드 조성…'스타트업코리아' 본격 시동

글로벌 펀드 1500억, 지역 벤처펀드 1000억 '역대 최대' 투자금 빠른 공급위해 모태펀드 출자사업 운영구조 개편 吳 장관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 원년…가시적 성과 집중" 중소벤처기업부가 9100억원을 우선 출자해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 지난해 발표한 '스타트업코리아' 실현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건다. 중기부는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글로벌펀드에 1500억원, 지역 벤처펀드에 1000억원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출자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역 벤처펀드는 지자체·공공기관 등과 함께 모펀드를 조성하는 '지역혁신 벤처펀드'(550억원)와 지역소재 창업기획자, 기술지주회사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창업초기 펀드'(200억원), 지역에 있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에 중점 투자하는 '라이콘 펀드'(15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또 업력 5년 이내이면서 자산운용규모 1000억원 미만의 벤처캐피탈(VC)을 위한 전용 트랙인 '루키리그'에서 1000억원 이상을 출자해 루키 VC가 도전적 투자분야를 직접 제안하도록 운영 방식도 전면 개편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루키리그에는 전체 출자예산의 약 10%에 해당하는 1000억원을 출자하되 벤처캐피탈이 획기적인 제안을 많이 할 경우 추가적인 예산배정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모태펀드가 대기업, 금융권, 성공 벤처기업 등과 공동 출자해 조성하는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현재 민간 출자자의 참여의향을 조사해 오는 3월 중 별도로 출자공고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투자금을 빠르게 공급하기위해 올해 모태펀드 출자사업 운영구조도 개편했다. VC 선정시 '펀드의 신속한 결성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1차 출자사업은 펀드 결성시한인 3개월 이내에 결성을 끝내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다만 결성시한 종료 시점에서 결성액의 70% 이상 모집이 끝난 경우엔 1개월 연장한다. 또 지난해 적극 벤처투자를 집행한 VC에 대해선 출자사업 평가에서 대폭 우대한다. 올해 투자를 많이 집행하는 VC 역시 내년 출자사업 선정, 각종 정부 출자사업에서 우대할 방침이다. '모태펀드 사후관리위원회'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관리보수 삭감, 출자사업 참여 제한 등 주요 사후관리 사항에 대해 충분한 소명기회를 줄 계획이다. 오영주 장관은 "올해 모태펀드 출자사업은 벤처투자 시장의 회복 모멘텀을 빠르게 확충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상반기 내 운용사 선정과 펀드결성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집행될 수 있도록 출자사업 전반을 대폭 개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를 '스타트업 코리아'를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고 모태펀드를 비롯한 핵심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부는 이와 별도로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약 3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공계 학·석·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하거나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전문연구인력을 파견받을 경우 연봉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처음 시작하는 '연구인력혁신센터'를 통해 연구인력을 400여 명 양성한 후 중소기업에서도 연구를 이어가도록 채용도 연계한다. 연구인력혁신센터는 지역혁신기관, 대학, 협·단체, 국공립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난 1월15일부터 전국 4개 센터를 모집하고 있다. 연구인력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5일부터 3월6일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2024-02-04 12: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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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설 특수기 맞아 '고객 서비스 만전' 다짐

노삼석 대표, 조현민 사장 남서울 허브터미널 현장 점검…'안전'도 당부 한진이 설 명절 택배 특수기를 맞아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기위한 다짐행사를 가졌다. 4일 한진에 따르면 노삼석 대표와 조현민 사장이 현장 점검을 위해 한진택배의 시작점이자 서울 남서부 핵심 거점인 남서울(구로) 허브 터미널을 방문,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고객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안전보건관리 현황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한진은 지난달 정식 개장한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에 힘입어 올해 설 특수기 물량이 한진택배 사상 최대의 명절 물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노 대표와 조 사장은 "안전한 작업 환경이 곧 고객 서비스로 이어지는 만큼 평소와 같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작업에 임해달라"고 당부하며 각 터미널 작업 상황 확인, 휠소터 등 분류시설 점검, 현장 종사자 편의시설, 통제실 근무 상황 등 모든 작업장을 면밀히 살폈다. 또한, 겨울철 추위로 인한 빙판길, 장시간 야외 활동, 이른 일몰 시간에 따른 야간 운행 등에도 택배기사들이 소중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명절 상품을 고객에게 안전하게 전할 수 있도록 배송 시 안전도 거듭 강조했다. 한진 관계자는 "설 특수기에 대비해 어느때보다 현장의 안전보건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안전한 작업 환경이 고객 서비스로 이어지는 만큼 안전보건 사항을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해 고객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서도 안전보건 사항을 준수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4 04:50: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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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5.7만원 싸다

소진공, 전국 전통시장·대형마트 37곳 조사 4인 가족 기준 29만8392원 vs 35만4966원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5만7000원 가량 싼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2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37곳과 인근의 대형마트(37곳)를 대상으로 채소, 고기, 과일 등 설 제수용품 27개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8392원, 대형마트는 평균 35만496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전통시장은 전체 조사품목 27개 가운데 18개 품목에서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깐도라지(69.7%), 고사리(65.8%), 동태포(43.8%), 숙주(35.0%), 탕국용 쇠고기(33.7%), 대추(32.9%) 등이 특히 쌌다. 깐도라지의 경우 대형마트가 1만4598원이지만 전통시장에선 4419원이었다. 품목 분류별로도 채소류(49.2%), 수산물(28.6%), 육류(20.6%)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현재 전국 전통시장·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월 20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면서 "설 명절 기간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도 좋은 전통시장에서 차례 상을 준비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진공에 따르면 지류 상품권은 전국 16개 은행 전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온누리페이)'과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앱스토어 및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모바일 앱에 본인이 보유 중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계좌를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2000여곳의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내에 카드단말기 설치와 온누리상품권 표지판이 부착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카드형 상품권 전용 앱상의 '가맹점 찾기'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2024-02-04 04:50:4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