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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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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中企중앙회장 "규제개혁, 정부가 예산 한푼 안 들이고 할 수 있는 것"

중기중앙회, 제주서 열린 '2023 리더스포럼' 이틀째 기자간담회 '킬러규제 TOP 100'중 입법 필요한 24건, 국회에 강력 지원 촉구 金 "여야가 힘…기업, 정부, 국회 삼위일체로 기업 경쟁력 키워야" 설문조사도…中企 경영환경 개선 1순위 입법 '근로시간 유연화' 【서귀포(제주)=김승호 기자】중소기업중앙회가 '킬러규제 TOP 100' 가운데 입법이 필요한 24건에 대해 국회에 지원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연장 ▲납품대금 연동 대상에 전기료 등 경비 포함 ▲외국인근로자 사업장 변경 제도 개선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입주업종 변경 간소화 ▲과도한 신규화학물질 등록규제 완화 ▲신의료기기 규제완화를 통한 스타트업 혁신 등이 대표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규제개혁은 정부가 예산 한푼 안들이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또 규제개혁"이라며 "경제가 좋지 않은 지금은 규제개혁을 가장 우선해야 경제가 살아난다. 이 과정에서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야한다. 기업, 정부, 국회가 삼위일체가 돼 (규제개혁을 통해)기업 경쟁력을 강화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규제의 90% 가량은 시행령이나 대통령령 등 정부의 의지만으로도 개혁할 수 있다. 나머지 10% 정도는 입법 사항이라 국회가 잘 작동되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노동(규제)은 99%가 입법 사항이다. 21대 마지막 국회에서 힘을 써줘야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계가 대표적인 킬러규제 중 하나로 꼽은 중대재해처벌법은 내년 1월27일부터는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중소기업계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80%가 관련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유예 기간을 최소 2년 더 늘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26년 1월27일부터 시행하자는 것이다. 68만 곳에 이르는 50인 미만 영세사업장 가운데 정부의 관련 컨설팅 지원도 올해 2월부터 현재까지 1만6000개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처벌'의 핵심 판단기준인 '위험성평가'도 올해 5월 고시가 개정돼 현장 안착까지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0월 본격 시행하는 납품대금 연동제에 노무비, 전기료·가스비와 같은 경비 등 적용 항목을 확대해달라는 목소리도 높다. 현재 납품대금 연동제 대상엔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만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원재료 뿐만 아니라 인건비로도 불리는 노무비, 경비 등의 각종 비용이 원가의 10% 이상을 차지할 경우에도 연동 대상에 포함시켜달라는 것이다. 김 회장은 "외국인근로자 쿼터는 애초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 구인광고를 내도 내국인이 오지 않는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선 외국인근로자가 많이 들어와야 가동률이 높아진다. 뿌리산업은 60~70대(나이)가 대부분이다. 보통 문제가 아니다. 문제가 오래돼 심각한데도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런 현실에서 중소기업계는 외국인력과 관련한 사업장 변경제도를 종합적으로 개선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사용자의 책임이나 사회 통념상 불가피한 사정이 아닐 시 일정기간 사업장 변경을 막고, 사업장 변경 횟수도 기존의 5회에서 3회로 줄여야한다는 것이다. 이외에 ▲신의료기기 규제 완화를 통한 스타트업 혁신 지원 ▲반려동물 이동식 화장서비스 규제 해소 ▲주휴수당 폐지 및 노사 자율로 결정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을 '배출량' 기준으로 변경 등의 내용도 입법이 필요한 '킬러규제 24'에 포함됐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할 입법 과제로 '근로시간 유연화'(58.3%)와 '중대재해처벌법 개선'(54.3%)을 각각 1·2순위로 꼽았다. 이외에 ▲증여세 연부연납 확대 등 기업승계 활성화(45.7%) ▲사업장 변경 제한 등 외국인 근로자 제도개선(43.7%) ▲협동조합 공동행위 담합 배제 등 중소기업 공동사업 촉진(38.3%)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들은 또 지난해와 비교한 올해 경영실적에 대해 절반인 50%가 '다소 악화'됐다고 답했다. '매우 악화'도 15.7%에 달했다. 반면 '다소 개선'(17%)됐거나 '매우 개선'(2%)됐다는 답변은 눈에 띄게 적었다. 경영실적 악화를 예상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수요 위축'(46.2%), '인건비 상승'(42.6%), '금리인상'(40.6%) 등이 1~3순위를 차지했다. 또 지금의 한국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에선 89%가 '심각한 위기' 또는 '다소 위기'라고 답했다. '위기가 (전혀)아니다'는 고작 5.7%에 그쳤다. 이외에 21대 국회의 중소기업 관련 입법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58%가 '만족(다소 만족+매우 만족)', 42%가 '불만족(매우 불만족+다소 불만족)'을 각각 표했다. 이는 중기중앙회가 지난 8월 말~9월초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내놓은 설문조사 분석 결과에서 나왔다.

2023-09-13 12:17: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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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기업銀과 소상공인 금융지원나선다

공영홈쇼핑, 기업銀과 소상공인 금융지원나선다 공영홈쇼핑이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소상공인 금융지원제도인 '상생플러스펀드'를 운영한다. 13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전날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기업은행과 '중소·소상공인을 위한 상생플러스(동행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생플러드펀드'는 공영홈쇼핑이 지난해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해 조성한 '상생펀드'를 기반으로 감면 금리를 높이고 소상공인 보증 지원을 추가해 실효성을 강화한 제도다. 공공기관이 직접 재원을 출연해 은행, 보증기관 등 3자 협력을 통해 보증까지 제공하는 대출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공영홈쇼핑 협력기업은 300억원 규모의 '상생플러스펀드'를 통해 저금리 대출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에 비해 담보가 부족해 금융대출에 큰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보증제도'도 신설했다.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료 등 최대 1.2%의 금융비용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출 감면금리 역시 더욱 낮췄다. 중소기업은 대출금리 연 2.8%p, 소상공인은 3.3%p를 자동 감면한다. 기존 대비 각각 0.2%p, 0.7%p가 더 낮아진 수치다. 공영홈쇼핑 조성호 대표는 "공영홈쇼핑을 찾는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가장 큰 근심은 훌륭한 기술과 제품역량을 갖고 있어도 자금난, 경영난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라며 "공영홈쇼핑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상생펀드에 이어 이자 걱정, 보증 걱정을 덜어주는 중소·소상공인지원제도인 상생플러스펀드를 잘 운영해 실효성 있는 동반성장의 가치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3 09:09: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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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여성기업 애로 해결사 역할 '톡톡'

경영애로지원센터, 지난해 담임제로 1790곳 컨설팅 '성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가 지난해 담임제를 통해 총 1790개사의 컨설팅을 펼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13일 여경협에 따르면 2016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영애로지원센터는 창업·경영, 회계·자금, 수출·무역, 인사·노무 등 전문가6명이 전국6개 광역권에 상주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 선배 여성 CEO 및 여성전문가 53명도 추가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한해 경영상담은 2545건, 멘토링 180건을 각각 수행했고 만족도 조사에서도 96.6점을 받아 여성기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현재 1800건의 상담이 이뤄져 컨설팅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옥수수에서 피부염 완화물질을 추출해 원단을 개발하는 친환경 바이오 업체인 울산의 파스텔라는 초기 원단개발비와 인건비 지원이 시급한 상태에서 컨설팅을 받고 사업계획서, 사업화지원서 작성 등 코칭으로 올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화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9000만원을 받았다.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컨설팅을 받아온 아띠코스는 ISO22716 인증을 받은 OEM생산전문 화장품 제조사로, 바이어 정보 및 무역실무 경험 부재, 해외 홍보 마케팅에 애로가 많았지만 컨설팅을 통해 바이어 대응전략, 마케팅 전략, FTA 활용방안 등 교육, 수출 인프라 구축 후 외국어 카탈로그와 브로셔, 홍보 동영상도 지원받아 제작, 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정한 이사장은 "여성기업의 창업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창업과 수출, 마케팅, 회계, 특허 등 컨설팅을 활성화해 여성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3 08:46: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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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봉사활동

60여명 참여해 충남 서천서 투명 방음벽에 스티커 붙여 KCC글라스 임직원들로 구성된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이 야생조류를 방음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활동을 진행했다. 13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충남 서천군 부내교차로 일대 투명 방음벽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 외에도 구독자 44만명의 유튜버 새덕후 및 구독자를 비롯해 국립생태원, 이화여대 소모임 '윈도우스트라이크 모니터링' 등에서 모인 약 60여명의 인원이 함께했다. 참여 인원들은 약 3시간 동안 투명 방음벽 364m 구간에 조류충돌방지 스티커를 부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스티커를 부착한 방음벽은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인 네이처링을 통해 지난 2018년 이후 180건 이상의 야생조류 충돌 피해 사례가 관찰된 방음벽이다. 조류충돌방지 스티커는 가로 10cm, 세로 5cm 간격의 점자형 스티커를 투명 장애물에 부착함으로써 조류가 이를 통과할 수 없는 공간으로 인식해 충돌을 피하도록 돕는 스티커이다. 실제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조류충돌방지 스티커를 붙일 경우 사고율이 약 90%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 발표된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의 공동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매년 약 800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방음벽 충돌 피해를 입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지난해 6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공공기관에 인공구조물에 의한 야생동물 피해 방지를 최소화할 의무가 부여되면서 구조물에 대한 야생조류 충돌 저감 조치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조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야생조류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법률을 개정하는 등 야생조류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에 힘을 보태고자 관련 단체들과 함께 이번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은 이번 방음벽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 계획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9-13 08:38: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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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최적 숙면 환경 제공 '나비엔 숙면매트' 선봬

0.5도 단위로 온도 조절…두께 1㎜,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도 경동나비엔이 0.5도 초정밀 온도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최적의 숙면 환경을 제공하는 '나비엔 숙면매트'(사진)를 출시했다. 13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나비엔 숙면매트는 0.5도 단위로 조절할 수 있는 온도제어 기술로 사용자에게 맞는 최적의 숙면온도를 제공한다. 제품은 숙면매트 온수와 숙면매트 카본으로 출시했다. 경동나비엔은 기존 온수매트를 '숙면'에 맞춰 업그레이드하고 카본을 소재로 한 매트도 새롭게 선보였다. 숙면매트 온수는 경동나비엔의 온수매트를 더욱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데워진 물이 매트 안을 순환하기 때문에 건조하지 않고 포근한 온열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본체에서 나가는 물 온도와 매트 순환 후 돌아오는 온도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듀얼온도센싱'으로 설정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분리난방 시스템이 적용돼 2명이 함께 사용해도 각자에게 맞는 숙면 온도를 구현할 있다. '워터케어시스템'을 적용해 물을 깨끗하게 자동 살균해주고 전용 키트 하나로 2분 만에 물을 쉽게 뺄 수 있다. 두께는 1㎜로 얇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할 수도 있다. 숙면매트 카본은 편리함에 안전성까지 갖췄다. 교류 방식(AC)이 아닌 직류 방식(DC)의 열선 연결과 분리형 어댑터로 전자파 생성을 최소화해 유해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 카본 성분이 함유된 열선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으로 복사난방이 이뤄져 깊은 온열감을 전달한다. 최초 가동 시 설정한 온도까지 더욱 빠르게 도달하는 빠른난방 모드와 함께 분리난방 기능도 갖췄다. 두 제품 모두 숙면을 돕는 '슬립케어 시스템'도 적용했다. 아울러 3년 무상 AS(사후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09-13 08:34: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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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취업 준비 청년위해 '꿈 많은 너를 응원해' 펼쳐

서울 성동청년플랫폼과 성동구내 청년 대상…메이크업 수업도 삼표그룹이 청년의 날(9월16일)을 맞아 성동청년플랫폼과 함께 서울 성동구의 취업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응원 프로젝트인 '꿈 많은 너를 응원해'를 진행한다. 13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사내 사회공헌팀은 취업난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위해 이번 응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성동구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청년들의 이력서용 증명사진을 촬영하고, 메이크업이 익숙하지 않은 청년들을 위한 메이크업 수업 지원도 했다. 또한, 단순히 취업용 사진을 찍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청년들의 새로운 경험과 시작을 응원하기 위한 프로필 사진 촬영도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취업 준비 청년은 "취업 증명사진 촬영 비용 부담이 큰 상황에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줘서 감사드린다"며 "증명사진도 생각했던 것처럼 만족스럽게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청년센터 성동오랑에선 메이크업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고 면접용 메이크업을 위한 강연도 했다. 삼표그룹 유용재 사회공헌팀장은 "청년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문제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사회공헌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3 08:29: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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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CEO 400명, 제주서 '동반성장·제값받기' 한목소리…MB, 기조연설

중기중앙회, 롯데호텔서 '리더스포럼' 개막…3박4일 일정 시작 재임때 中企 챙기기 앞장선 이명박 전 대통령 10분간 소회 밝혀 김기문 회장 "현 경제상황 맞는 제도 개선위해 정부·국회 설득" 中企업계, 서귀포 '천사의집' 등에 후원금…사회적 책임 실천도 【서귀포(제주)=김승호 기자】400여 명의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제주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납품대금 제값받기'를 다시 한번 상기하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법으로 제시된 동반성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인 2010년 당시 동반성장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으로 화두를 던졌다. 2023년 신년 특별 사면·복권된 이 전 대통령은 중소기업중앙회가 12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개최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축사를 겸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 전 대통령이 사면·복권 이후 사실상 첫 외부 공식 연설을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김기문 회장은 포럼 개회사에서 "이 대통령은 재임하실 때도 중소기업과 가장 많이 만나서 정책적 지원도 많이 해주셨다"면서 "그래서 우리 중소기업인들도 그런 추억을 아직도 잘 기억해 가장 만나고 싶어했던 대통령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기조연설로 20여분 정도를 할애했다. 이 전 대통령은 "기업하시는 분들은 늘 위기를 극복했다. 위기를 극복한 중소기업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5년 임기내내 중소기업은 경제의 중심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임기 때 총수 15명을 불러 거래하는 중소기업 대표와 밥한끼 한번 했느냐고 물었다. (먹었다고)답하는 총수가 한명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은 "그래서 이야기했다. (총수)여러분들의 힘으로 되는게 아니다. 거래하는 중소기업, 납품하는 중소기업이 있어서 대기업이 유지되는 것이다. 날아가는 로켓을 대기업이 만든 것이냐. 다 중소기업이 만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올해와 내년 경제가 어렵다. 여러분들은 똘똘 뭉쳐야한다. 특히 긍정적 생각이 효과를 낸다. 그러면 극복하지 못할 위기는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 전 대통령 시절 중소기업인들이 납품대금 제값받기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던 '납품대금 연동제'는 14년이란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나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 관련법이 통과, 내달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주장한 납품대금 연동제는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주물업계와 레미콘업계는 길거리로 나가 납품단가 현실화를 외치며 총궐기대회를 하며 사회에 호소했다. 중소기업계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계가 주도했던 총궐기대회는 사장님들이 처음으로 머리에 붉은띠를 두르고 거리로 나섰던 최초의 외침으로 기억한다"며 "그만큼 사회에 주는 메시지와 울림도 컸다"고 전했다. 당시 주물·레미콘업계를 각각 이끌며 납품단가 제값받기 선봉에 섰던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현재 중기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업계에서 원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7년 3월 중기중앙회장에 첫 취임한 김기문 회장은 납품단가 연동제를 최대 숙원 과제의 하나로 꼽았었다. 김 회장은 14년이 지난 뒤 네번째 중기중앙회장을 하면서 법제화 이후 제도 시행이란 결실을 직접 보게 됐다. 특히 김 회장이 당시 중소기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대통령실에서 호출이 와 "다른 건 몰라도 납품단가 연동제를 조속히 시행해야한다"며 이 대통령에게 직언한 것이 지금까지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이날 리더스포럼에서 '미래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말하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는 '시장 원칙을 깬다', '사적 계약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등의 이유로 반대가 굉장히 컸다"면서 "중기부가 국회를 뛰어다니는 동안 김기문 회장. 중소기업인들까지 '원팀'이 돼 법제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강연에서 그동안 중기부가 펼쳐온 주요 정책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환경의 대전환기에 대비한 중소기업 정책 비전과 지역중소기업 육성, 디지털화 및 제조혁신, 규제 혁파 등 핵심 정책과제도 제시했다. 김기문 회장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기업승계 제도개선 등 중소기업 현안들이 하나 둘 해결되고 있다"며 "아울러 규제개혁 성과로써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회의에 ▲산업단지 입주규제 개선(네거티브 방식 전환 통한 입주 업종 확대 등) ▲화평법·화관법 개정 ▲외국인력 쿼터 및 고용한도 확대 등 중소기업계 건의과제가 반영됐으며 현 경제상황에 맞는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계속 설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럼 개막식에 앞서 중기중앙회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주 서귀포에 있는 천사의집과 제남아동센터를 각각 방문해 중소기업계가 후원한 1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다시 뛰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을 주제로 이날 문을 연 제16회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3박4일 일정으로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2023-09-12 17:30: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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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박주원, 서울 혜화아트센터서 '박주원展' 연다

주제 '흘러가는 도시, 내일의 기억'…15~20일 아티스트 박주원이 '흘러가는 도시, 내일의 기억'이란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 혜화아트센터에서 '박주원展'(사진)을 연다. 박주원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으로 아라전 디자인큐브(2022), 인천 아시아 아트쇼(2022) 등 개인전을 열었다. 단체전으로는 ▲과천향토작가전(2017~2021) ▲Assemblage전 2021(인영아트센터) ▲Assemblage전 2022(조형갤러리) ▲민연회 회원전 2022(아트프라자 갤러리) ▲Attirance전 2022(조형갤러리) ▲Z-310전 2022(조형갤러리) 등이 있다. 박주원은 '작업노트'에서 "새벽녘 도시는 부유하고 있다. 거기서 나는 모든 것을 잊어버렸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호하다. 차가운 색채로 물들어있는 하늘의 색채만이 그 시간을 짐작하게 할 뿐이다"라고 전했다. '빛과 도시'를 통해 나타나는 모호한 도시의 모습은 역설적이게도 복잡한 현대인의 삶과 역사, 그리고 그 속을 흐르고 있는 감정들을 너무나도 명료하게 나타내고 있다. 그저 스쳐지나갈 뿐인 도시의 단면에서 발견되는 우리 인간들의 흔적은 그 공간을 더욱 소중하고 풍요롭게 만든다. 무미건조할 뿐인 도시의 공간에 시간을 더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도시가 없어지지 않는 한 그 흥미로운 발견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그것을 보고자하는 작은 마음만 있다면 말이다.박주연의 설명이다.

2023-09-12 16:07: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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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국내 거주 외국인과 中企 제품 해외 판로나서

온·오프라인 진행 '본 글로벌 셀러양성 과정' 성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내 거주 외국인들과 함께 중소기업 제품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선다. 중진공은 국내 거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거래 실무 온·오프라인 교육인 '본 글로벌(Born Global) 셀러양성 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셀러양성 과정은 서울 E-비즈 지원센터에서 7주간 현장 대면수업과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병행해 진행했다. 이 사업은 한국과 현지 문화 모두에 능통한 국내 거주 외국인을 국내 중소기업과 매칭해 자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매칭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했다. 세부 과정으로는 화장품, 패션 및 푸드 등 한류 밀접 품목을 특화해 K-뷰티, K-라이프스타일 두 개 과정으로 나눠 차례로 진행했다. 특히 제품 소싱, 카테고리 분류, 유통구조 등 시장에 대한 이해부터 글로벌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세팅·운영, 마케팅 및 무역실무까지 온라인수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진공은 이번 셀러양성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21개국 출신 18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중진공 안정곤 글로벌성장본부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 200만 명 시대를 맞아 이제는 하나의 문화 코드로 진화하고 있는 '한류'라는 공통분모를 기반으로 최신 트렌드와 시대에 맞는 K-커머스 동반성장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12 13:34: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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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도로공사등과 고속道 휴게소 백년가게 활성화나서

고속도로휴게시설協과 업무협약…지역 대표 먹거리 유치등 협력키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전국 백년가게가 더욱 활성화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2일 경북 칠곡휴게소에서 한국도로공사, (사)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와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백년가게 맛집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고속도로 휴게소 내 백년가게 맛집을 활성화해 음식 맛 품질을 향상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유치하는 한편, 소상공인 상생활동에도 서로 협력한다. 이를 위해 소진공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백년가게 매장의 BI 개발 및 사용 지원, 컨설팅과 홍보 등을 지원한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백년가게 맛집 유치를 위한 업체 발굴 및 운영 지원에 나서고 휴게시설협회는 휴게소 내 백년가게 맛집 입점 지원 전반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도로공사의 '1휴게소 1명품 먹거리 사업'으로 전국 휴게소에 백년가게 52곳을 입점 끝냈고 현재 6곳이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연말까지 지속해서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명물 백년가게를 휴게소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백년가게가 전국적으로 알려져 더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과 민관협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3-09-12 13:25: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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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황금녘 동행축제 선물 이벤트 실시

13일부터 19일까지…중기부 SNS 통해 지인에게 응원 메시지 중소벤처기업부가 황금녘 동행축제 3주차를 맞아 '동행축제가 대신 선물해드립니다' 이벤트를 펼친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동행축제 3주차 콘셉트인 '고향·가족·친지 기(氣) 살리기'에 맞춰 주변 사람들에게 응원·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우수 중소기업 제품까지 선물하는 이벤트로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지난 2주간의 '맛집·소상공인 외식업 기 살리기', '지역축제 방문 인증 챌린지' 등과 유사하지만 더 간단하다. 중기부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가족·친지·친구에게 보내는 응원·감사의 메시지(사연)를 남기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의 확산을 위해 가족이나 친구를 태그하면 당첨확률이 올라간다. 경품은 제이에스티나 시계, 안심유아곰탕, 상떼 화장품 세트(마스크팩, 선크림, 수분스틱 3종), 효미당 양갱세트 등이다. 추첨을 통해 총 52명에게 선물한다. 황금녘 동행축제 3주차에는 '요기요'가 추석선물 구매지원을 위해 요마트·요편의점 내에서 동행축제 제품을 최대 5000원까지 할인해주는 쿠폰을 배포한다. '지그재그'는 추석맞이 '가을 신상품 할인 기획전'을 운영한다. 또 가을시즌을 맞아 '애플라인드(강원)', '아화골프(대전)', '서프홀릭(부산)', '엑스페론(광주', '알톤(경기)' 등 지역 소재 스포츠 중소·소상공인 제품도 동행축제와 함께해 최대 80%까지 특가판매를 개시한다. 황금녘 동행축제 관련 특별판매전과 각종 이벤트 정보는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과 카카오톡 대한민국 동행세일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9-12 13:01: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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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안성 MP허브터미널 본격 가동…'택배 1위' 굳히기

축구장 2개 면적 규모…소형 상품 하루 200만개 처리 능력 CJ대한통운이 경기 안성 MP허브터미널을 가동하고 택배 분야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에서 경쟁사를 압도해 시장 리더십을 키우기위해서다. CJ대한통운은 안성에 소형 상품 자동 분류 시스템인 MP(멀티 포인트)를 도입한 'MP허브터미널'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 이천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선 안성 MP허브터미널의 총 면적은 축구장 2개 규모인 1만2000㎡로, 하루 200만개 소형 상품을 처리할 수 있다. MP는 전국에서 모인 소형 상품을 지역별로 분류하는 자동화 설비다. 이커머스의 성장과 함께 소형 상품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CJ대한통운이 2019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고객들의 주문 상품이 소규모화하면서 소형 상품의 작업 생산성은 서비스 경쟁력과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실제 소형 상품(가로×세로×높이 합이 100㎝ 이하)은 CJ대한통운 전체 물량의 75% 이상을 차지한다. MP허브터미널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효율성이다. 서브터미널에 설치한 MP를 통해 목적지가 같은 지역의 소형 상품을 행낭 단위(20~25개)로 묶어 MP허브터미널로 보낸 후, 분류 작업을 거쳐 최종 배송 지역의 서브터미널로 다시 보내는 형식으로 운영한다. 이전에는 소형 상품 20개를 처리하려면 개별적으로 상차해 허브터미널로 발송하고 재분류하는 작업을 20번 반복해야했지만, MP허브터미널에서는 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상하차 작업의 편의성과 생산성도 높아졌다. 과거에는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크기 구분 없이 밀려오는 택배 상자들을 육안으로 식별해야했다. MP 도입으로 소형 상품 외 나머지 규격의 상품들만 직접 상하차하게 됨에 따라 작업자의 피로도를 크게 줄이는 동시에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 기존에 설치한 자동 분류기인 '휠소터(Wheel Sorter)'와 MP를 동시 운영해 작업 시간이 줄어들고 분류 정확도가 향상된다. 상품 크기에 따라 중대형은 휠소터가, 소형은 MP가 자동 분류를 맡는다. CJ대한통운이 허브터미널 부지로 낙점한 안성은 경부·중부·평택-제천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해 배송 효율성이 높다. 이러한 입지적 특성을 활용해 기존 이천 MP허브터미널은 비수도권을, 안성 MP허브터미널은 수도권을 각각 맡는다. 이천 MP허브터미널에 집중된 물량 부담을 해소하면서, 수익성 높은 소형 상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CJ대한통운 최우석 O-NE본부장은 "CJ대한통운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MP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소형 상품의 작업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시스템"이라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초격차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장 선도 기업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2 12:52:5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