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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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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대·중기협력재단, 창업기업 기술보호 나서

업무협약 맺고 올해 창업도약패키지 참여社 기술보호 창업진흥원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창업기업들의 기술보호를 지원한다. 창진원과 대중기협력재단은 지난 17일 '창업기업의 기술보호 역량 강화와 경영환경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2021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협약은 창업기업의 핵심 기술을 보호하고 대기업의 안전한 사용 보장을 위한 '기술자료 임치제도' 도입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술자료 임치제도'란 거래관계에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일정한 조건하에 서로 합의해 핵심기술자료를 임치설비를 갖춘 전문기관에 보관하는 제도를 말한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참여기업 대상 기술보호 교육 제공 ▲보안 진단, 법률 상담 등 전문가 현장자문 지원 ▲창업기업 아이디어 임치계약 수수료 지원 ▲기타 양 기관에서 추진 중인 제반 사업에 대한 지식·경험 공유 등 창업기업의 기술보호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참여기업에 그치지 않고 기술 보호가 필요한 창업기업에게 다양한 기술보호 지원을 제공하는 등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창진원 김용문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도약기(3~7년) 창업기업과 국내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탈취 우려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창업기업의 기술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통해 창업기업-대기업 간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9-18 06:07: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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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락, 공식몰서 '어서와~살림은 처음이지?' 웨딩페어 행사

예비·신혼부부들 위해 이달 30일까지 진행 SGC솔루션이 가을 웨딩시즌을 맞아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이달 30일까지 '어서와~ 살림은 처음이지?' 웨딩페어 행사를 진행한다. 18일 SGC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신혼 첫 살림을 고민하는 예비·신혼부부들이 고품질의 글라스락 혼수 제품들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마련했다. 먼저 메인 제품으로 예비·신혼부부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신제품 및 다양한 용도의 글라스락 제품들을 새롭게 구성해 할인가에 선보인다. 깔끔하고 모던한 신혼집 주방에 안성맞춤인 화이트에디션과 바쁜 신혼부부의 집밥을 돕는 전자레인지 조리용 유리용기가 세트 구성된 '화이트에디션&렌지쿡 미라클 18조 세트'를 선보이고, 햇밥용기와 핸디 등 알찬 구성의 화사한 홈세트 '체리블라썸 키친 데코 22조 세트'와 홈베이킹, 홈카페 등 젊은 부부들의 감성에 맞춘 트렌디한 홈세트 '오븐 베이킹 to 테이블 14조 세트'를 행사가에 판매한다. 주방 살림에 꼭 필요한 알찬 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글라스락의 홈세트 스테디셀러 제품들과 쿡웨어 셰프토프의 제품들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네오 서퍼에디션, 퓨어 벚꽃에디션 등 신제품 라인부터 냉장고 정리 마스터 22조 세트, ALL 화이트 보관&세팅 23조 세트 등 다양한 인기 홈세트를 할인 판매한다. 또한 신혼집 주방에 선호도가 높고 인덕션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캥거루 풀인덕션 양수냄비 세트'를 비롯해 구이요리 특화 프라이팬 '맥스톤 팬' 및 볶음용 '렉스톤 웍',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쿡웨어 '올라 냄비 세트'까지 웨딩페어 혜택을 적용해 특별 판매한다. 특히 이번 글라스락 웨딩페어에서는 전 제품 무료배송 혜택과 다음 결제 시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을 추가 제공하고, 홈세트 구매 혜택으로 넉넉한 용량의 유리 맥주컵 '레터링 맥주컵 2P'를, 메인 3종 세트류 포함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보에나 키친툴 3종 세트'를 증정한다.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임광빈 본부장은 "신혼집 주방에 구비해야할 주방용품을 편리하게 장만하실 수 있도록 디자인과 용도, 트렌드에 맞춰 엄선한 제품들을 모아 웨딩페어 행사를 준비했다"며 "전자레인지 간편조리, 오븐조리 등 다양한 용도로 준비한 글라스락의 건강한 제품으로 살림 마련에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9-18 06:06: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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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하반기에 신입직원 70명 공개채용한다

27일부터 홈페이지서 접수…12월 최종 합격자 발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1년 하반기 신입직원 공개경쟁채용을 통해 7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18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입사 지원은 오는 27일부터 10월7일까지 중진공 채용 홈페이지를을 통해 할 수 있다. 9월말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서류 심사와 필기시험(NCS기초평가, 인성검사, 전공 객관식 및 시사논술), 면접 전형(1·2차)을 거쳐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일반 직군은 행정(경영, 경제, 행정·법학) 33명, 기술(기계·금속, 전기·전자, 화공, 전산학) 15명, 경력(한국공인회계사) 2명을 채용한다. 업무지원 직군(무기계약직)은 지역·사업별로 20명을 채용한다. 중진공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디지털 혁신, 지역산업 혁신 및 사회안전망 혁신을 위한 우수인재를 모집한다. 특히 디지털·그린 뉴딜 사업을 선도코자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이공계(기계·금속, 전기·전자, 화공, 전산(IT)) 전문인력을 15명 채용한다. 하반기 신입직원 공개경쟁채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한다. 중진공은 나이·학력·출신 등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과 장애인 등 사회 약자를 배려한 사회형평적 채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지역인재 채용 확대로 정부의 지역균형 뉴딜과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취업난 해소에 힘을 보태고자 올해 상반기 선도적으로 신입직원 55명을 채용한 바 있다"면서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적극적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정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응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면접전형에 참가하는 응시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입실 전 문진표 작성과 발열검사를 철저히 진행한다. 고사장 응시자 간격은 2m 이상 확보하고, 유증상자 관리를 위한 대기실도 별도 운영한다.

2021-09-18 05:06: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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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추석 맞아 지역사회에 나눔활동 펼쳐

이천시에 4000만원 상당 생활용품 기증…취약계층에 전달 예정 시몬스 김영훈 상무(왼쪽)가 엄태준 이천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몬스 시몬스가 추석을 맞아 경기 이천시에 4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18일 시몬스에 따르면 올해 기탁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매년 명절마다 TV, 에어컨, 세탁기, 전자레인지, 전기압력밥솥 등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용품을 이천 지역사회에 지원해왔다. 이천시에는 한국 시몬스의 생산 공장 및 연구개발 센터인 '시몬스 팩토리움'과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가 들어서 있다. 시몬스 김영훈 상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천 지역 주민분들이 보다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몬스 침대는 이천의 시민이자 이웃으로서 이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몬스 침대의 한결같은 선행이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돼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지난 약 20년간 이천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와 기록적인 장마 및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격려하기 위해 약 1억 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구매했다. 또한 시몬스는 시몬스 테라스에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이천 지역 농특산물을 직거래 장터인 '파머스 마켓'을 개최하며 지역 농가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오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기존 파머스 마켓을 확장한 '그로서리 스토어'를 열어 이천의 농특산물과 함께 성수동 로컬 스토어를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선사했다. 그로서리 스토어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의 지역 중심 '소셜라이징 (Socializing)' 프로젝트다. 이외에도 이천지역 내 이주 가정의 취업 장려를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천시 모가면 소재 지역 아동센터와 YMCA에 임직원이 기증한 도서, 의류 등의 물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시몬스는 이천 지역을 기반으로 한 꾸준한 나눔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19년 '나눔 문화 확산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하며 이천시의 대표 상생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2021-09-18 05:06: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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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소상공인 살리는 방역체계 전환 시급하다

중소기업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상황이 진정돼 나가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 전환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혀 '위드 코로나'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 발발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가까이 길어지면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 정도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자영업자는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6%였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난 7월에는 558만명으로 전체 취업자(2763만7000명)의 20.12%까지 떨어졌다. 이 비중은 자영업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2년 7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 이후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152만명에서 127만4000명으로 24만6000명이 줄어들었지만 낮에는 식당에서, 밤에는 대리운전이나 택배기사 등 생계를 위해 '투잡'을 뛰는 1인 자영업자는 15만5000명으로 2003년 통계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자영업을 하는 소상공인은 생산의 주체이자 소비의 주체인데 이들이 무너지면 일자리가 줄어들고, 복지비용이 증가해 우리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지난 7월 수도권 4단계, 지방 3단계의 '고강도 거리두기' 시행 이후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 500개사를 대상으로 긴급실태조사를 했더니 전체의 91.4%가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63%는 휴폐업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획일적인 방역정책은 소상공인의 피해만 키우고 방역효과는 점점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지난해 초 1차 대유행때 거리두기 조치로 이동량이 33% 줄었지만 4차 대유행 이후에는 0.57%만 감소했다. 9월 3일 발표한 새로운 방역대책에서도 일부 소상공인 현장의 요구가 반영됐지만 보완할 부분이 많다. 실제,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제한돼있는 스터디카페의 경우 개인이 앉아서 공부만 하는 장소로 고객(학생)은 12시까지 이용하길 희망하고 있다. 카페내에서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취식 금지 등으로 전파위험이 사실상 없는데 말이다. 이런데도 음식점과 같은 일률적인 영업제한을 하고 있어 불합리하다는게 스터디카페 점주들의 말이다. 소상공인의 76.8%는 코로나 공존 시대를 대비한 방역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한다. 방역과 경제는 양자택일의 대상이 아니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정부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제 우리도 영국, 싱가포르, 덴마크 등 주요 선진국처럼 '위드 코로나'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행정명령 중심의 일률적인 방역체계에서 벗어나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은 엄격하게 준수하되, 경제활동은 최대한 보장하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 된 것이다. 소상공인의 희생을 전제로 한 획일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닌, 소상공인과 공존할 수 있는 차별화된 방역체계로의 개편이 필요하다. 백신접종 완료자는 집합금지 인원 제한에서 빼주고, 소상공인들이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종한 사람은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2주간의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2차까지 백신접종을 끝내고 PCR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되면 즉시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 우리국민들도, 소상공인들도 당장 불편하고 어렵다며 정부의 방역지침에 반발하기보다는 적극적인 백신접종과 함께 방역지침을 더욱 철저해 준수해야 한다. 코로나를 끝낼 수 없다면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조속히 전환해 생존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날이 하루라도 앞당겨지길 기대한다.

2021-09-16 10:2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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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코로나 팬데믹…네 나라, 네 도시 이야기

한국, 백신 1차 접종률 70% 임박…10월말 2차 접종률 70% '목표' 유럽 주요국 '위드 코로나' 시작, 우리도 9~10월이 '동행' 분기점 스웨덴, 독일, 러시아 거주 교포에게 듣는 코로나19 현지 일상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韓 소상공인·자영업자 '생계 위협' 한계 우리나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이번주 중 70%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는 속도를 높여 10월 말까지 2차 접종률도 70%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0월말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로 피해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손실보상금도 지급한다. 법을 바꾸면서까지 주기로 한 손실보상금은 올해 1조263억원 수준이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부터 문을 열고 닫기를 수 차례 반복하며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겐 '언 발에 오줌 누기'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첨예한 논쟁끝에 올해 7월부터 입은 피해액에 대해서만 지급키로 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방역정책은 가뜩이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희생을 더욱 부추길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젠 코로나19와 공존해야한다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가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다. 특히 한국은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서는 9~10월이 위드 코로나로 가기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다음주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도 있다. 자칫 '거리두기'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몰려온다. 변이 바이러스 출몰 등 전세계가 다시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에 빠진 2021년 가을, 네 나라속 네 도시의 이야기를 16일 생생하게 전달한다. #스웨덴 스톡홀름. "스웨덴은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의무화가 아니었다. 길거리에선 마스크를 쓴 사람을 오히려 의아하게 쳐다볼 정도다. 실내에서도 마찬가지다. 백신접종률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마스크 착용 권고'는 6월 말부터 해제됐다. 그동안 문을 닫았던 박물관이나 놀이공원, 영화관 등도 6월 이후 차례로 문을 열면서 스웨덴은 지난 여름휴가부터 사실상 '위드 코로나'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남편, 아들과 함께 넘어가 생활하고 있는 박소현씨의 말이다. 스웨덴에 살기 시작한 초기부터 박씨는 현지 의료시스템이 불안하기도 했고, 자칫 코로나19에 걸릴 경우 아이가 학교를 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경계심 때문에 최소한의 동선을 유지하며 살아왔다. 그래도 한국처럼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의무화가 아니어서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이방인의 낯선 얼굴이지만 미소를 지으며 현지인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낼때도 많았다. 한창 뛰어놀 아이는 더욱 그랬다. 스웨덴은 하루 확진자가 7000명대를 치솟았던 올해 1월에도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정도로 그동안 느슨한 방역을 해 왔다. 그러다 6월부터는 마스크를 아예 쓰지 않아도 됐다. 음식점과 술집은 언제 코로나가 있었냐는 듯 사람들로 북적였다. 공원에선 가족이나 지인들이 모여 바비큐를 해서 나눠먹고, 햇볕에 태닝을 하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많아졌다. 잔디밭에는 마스크를 벗은 아이들이 뛰어다녔다. 박씨도 간만에 남편과 집 근처 술집에서 밤 12시까지 술잔을 기울였다. 술집엔 수십명의 손님이 앉아 이야기꽃을 피웠다. 테이블 간격도 다닥다닥 붙어있다. 이런 와중에 스웨덴 정부는 레스토랑 등에서 적용하던 거리두기 제한도 이달 29일부터 완전히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또 같은 날부터 공개모임이나 행사의 참석자수 제한도 풀기로 했다. 박씨는 "그러면서 스웨덴 정부는 재택근무 권고 내용도 삭제키로 했다. 재택하던 사람들이 직장으로 복귀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그나마 스웨덴이 그동안 거리두기를 중심으로 느슨하게 해 왔던 방역조치를 푼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 정부가 이같이 자신감 있게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높은 백신 접종률에 있다. 1000만명의 인구가 조금 넘는 스웨덴은 이달 초순 기준으로 16세 이상 국민 가운데 1차 이상 접종인구가 700만5000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2차 접종을 끝낸 사람은 613만명에 이른다. 스웨덴의 16세 이상 인구 중 1차 접종률은 80%를 돌파했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비율은 72%에 육박했다. 스웨덴은 국민 대부분이 백신을 맞기 시작하면서 지난 8월부터는 일주일에 평균 확진자가 800~900명대에 머물러 있다. 정부가 나서 '위드 코로나'에 더욱 가속도를 붙일 수 있었던 이유다. 다음달이면 스웨덴 생활 1년째를 맞는 박씨 가족의 일상은 코로나 이전으로 서서히 돌아가고 있다. #독일 헤센. 이영우씨는 유학중 만난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독일에 10년 넘게 살고 있다. 그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헤센주는 독일 중부에 있는 지역이다. 우리에게 낯익은 프랑크푸르트가 헤센주에 속해 있다. 주도는 비스바덴이다. 연방국가인 독일은 연방정부와 주정부, 각 주별로도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조금씩 다르다. 하루 확진자가 3만명 가까이 발생했던 지난 4월 말 연방정부가 '락다운(봉쇄령)' 조치를 한 게 독일이 전국적으로 취했던 방역정책이었다. 락다운으로 인해 한 때 하루 200명 아래까지 떨어졌던 확진자수는 휴가시즌인 8월을 거치면서 서서히 늘어 9월 중순 현재 1일 평균 1만명 정도가 발생하고 있다. "헤센주는 발병지수가 현재 90~100(7일간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으로 독일 전체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숫자는 휴가철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발병지수가 100 이상이면 공공장소에서 최대 10명(14세 미만 아동·완치자·예방접종자 제외)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각종 행사의 경우 음성테스트 결과를 제시하면 야외에선 200명, 실내에선 10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음식점 등은 출입인원에 제한이 있다. 재택근무도 권장한다." 이씨가 살고 있는 곳과 가까운 프랑크푸르트나 유동인구가 많은 공항 인근은 발병지수가 150을 넘어 엄격한 거리두기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명목상 규정일 뿐이다. 이씨는 "발병지수가 높은 도시의 경우 사실상 지수가 낮았던 8월 중순 당시의 조치보다 엄격하지 않은 것 같다. 야외에선 마스크를 아예 벗고, 음식점과 술집 등 실내에선 이동시에만 마스크를 쓰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이 늘고, 확진후 완치자가 많아져 사망자도 줄면서 코로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게 대다수 독일사람들의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유원지나 등산로 등에선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채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다는게 이씨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지금 분위기로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말고는 많은 사람들이 마치 코로나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와중에 이씨가 사는 헤센주는 '발병지수'로 하던 기존의 거리두기 단계 기준을 포기하고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는 '입원율'(인구 10만명당 현재 코로나 환자 입원병상 수)로 바꿨다. 다만 독일은 확진자 관리엔 다소 소홀한 모습이다. 동선을 추적하는 스마트폰 앱은 거의 유명무실한 수준이다. 자가격리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들도 확진자를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밀접접촉자 추적이 독일에선 아예 불가능한 실정이다. 독일은 9월 중순 현재 백신 1차 접종률은 약 66%, 2차 접종률은 62%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아직까지 코로나19를 안심할 순 없지만 이씨는 시간이 날때마다 아내와 야외로 나가 마스크를 벗은 채 독일의 가을 햇빛을 즐기고 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꼽히며 한때는 '레닌그라드'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던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에 속해있지만 핀란드만에 바짝 접하고 있어 유럽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러시아의 고도다. 20년 넘게 러시아에 살면서 지금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남편과 함께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최선하씨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에 걸렸다. 함께 감염됐던 최씨의 남편은 꽤 위중한 상태까지 갔었다. 물론 지금은 다행히 완치됐다.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줄었을 뿐 러시아 사람들은 코로나19가 없던 과거의 삶과 똑같이 살고 있다. 외국계 항공기만 40% 미만까지 탑승을 허용하고 있지만 자국 비행기는 늘 만석이다. 대중교통, 음식점, 공연장, 공원, 피트니스센터, 해변 등엔 사람들로 붐빈다. 술집은 더욱 그렇다. 하지만 마스크를 쓴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코로나19에도 이처럼 현지인들의 왕성한(?) 활동 덕분에 최씨가 남편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식당은 다행히 큰 타격을 입진 않았다. 코로나가 이들 부부를 빗겨가지 않은 것을 빼면 그렇다. 현재 러시아의 코로나19 감염자수는 710만명이 훌쩍 넘었다. 총사망자수는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최씨가 사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사망자가 2만명 넘게 나왔다. "코로나19 발생지역 등을 알려주는 앱도 있지만 범위가 명확치 않고, 밀접접촉자 등을 파악하기도 어려워 누가 어디서 감염됐는지 전혀 알 수 없다. 환자가 병원에 몰리면서 치료를 받는 중에도 테스트해 음성이 확인되면 바로 퇴원조치를 하기도 한다. 중증이 아니면 퇴원해 자가격리를 하면서 치료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무증상자는 말할 것도 없고, 코로나 증상이 확실해도 검사를 받지 않고 그냥 집에서 쉬거나, 아니면 앓고 있는 상태에서 그냥 외출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러시아는 이달초부터는 모든 학교가 개학을 했다. 자칫 지난 겨울의 팬데믹 상황이 재현될까 우려도 된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감염돼 가족에게 전파될 경우 부모나 조부모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씨는 "지인의 아이가 중학교 교실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었더니 교사가 빨리 벗으라고 주의를 주는 어이없는 일도 있었다"고 귀뜸했다. 백신은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스푸트니크Ⅴ, 스푸트니크 라이트, 에피박코로나, 코비박 4종이 있지만 이상 증상 등을 두려워해 접종을 꺼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사회주의 시절 만든 의료시스템 덕분에 일부는 무료 치료가 가능한 게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코로나는 감기처럼 늘 있었던 것 같은, 그래서 걸릴 사람은 걸리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안걸리고 그러다 죽으면 할 수 없고 뭐 그런식이다." 최씨의 말이 마치 러시아식 '위드 코로나'처럼 들린다. #그리고 대한민국 서울.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조문객들 사이로 한 빈소에 마련된 영정속 앞치마 차림의 A씨 모습이 유난히 눈에 띈다. 이날은 지난 7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씨의 발인 날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발견되기 며칠 전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1999년부터 서울 마포에서 맥줏집을 시작했다. 장사가 잘돼 식당과 일식주점 등 한때 4곳의 가게를 운영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지난해 불거진 코로나19가 결국 이씨를 세상과 등지게 만들었다. 정부가 방역조치를 강화하면서 제대로 된 장사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2년 사이 A씨의 가게는 4곳에서 1곳으로 쪼그라들었다. 최근엔 남아있는 1곳의 월세와 직원 월급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버는 돈이 볼품 없었다. 그는 숨지기 전 직원들 월급을 주기 위해 자신이 살던 월세까지 뺐다. 그래도 돈이 모자라 일부는 지인들에게 융통했다.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직원 월급을 챙겨준 A씨는 결국 숨을 거뒀다. 국민의힘에서 소상공인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승재 의원은 여의도 국회앞에서 상복을 입고 시위를 하면서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죄인은 아니다. 이들은 정부의 방역조치에 협조하고 따른 죄밖에 없다. 이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정부의 방역정책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적 타살'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국가가 이들을 지켜줘야한다. 얼나마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목숨을 내놔야하느냐.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더 이상 고통과 어려움을 당하지 않고 미래와 희망이 사라져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최 의원도 PC방을 오랫동안 운영한 소상공인 출신이다.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선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표들이 모여 정부에 영업제한 철폐 및 온전한 손실보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전국공간대여협회 조지현 회장은 "하루에도 1000여 명이 매일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비대위 단톡방에서 오가고 있다. 지금은 '도와주세요'가 아니라 '살려주세요'다. 비현실적인 방역정책을 바꿔 위드 코로나로 빨리 전환해야한다. (정부와 정치권은)자영업자들의 현실을 직시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소상공인 500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공존 시대에 대한 소상공인 인식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소상공인의 63%가 사회적 거리두기 중심의 현 방역체계가 지속될 경우 휴업 또는 폐업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곳 중 9곳은 올해 7~8월 매출이 전년에 비해 감소했고, 40% 이상 매출이 떨어진 곳은 44.8%에 달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 대한민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마음껏 웃을 수 없는 이유다.

2021-09-16 09:26: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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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 K-스타트업 핵심기관 도약위한 '2030 비전' 선포

'국민과 함께 창업 미래여는 창업진흥 파트너' 제시 창업진흥기관 정체성 시각적 표현한 새 CI도 선봬 창업진흥원이 K-스타트업 생태계 핵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2030 비전'을 선포하고 CI도 새롭게 선보였다. 창진원은 김용문 원장 취임 이후 기관의 중장기적 혁신과 도약 의지를 다지는 '2030 비전 및 CI 선포식'을 15일 세종 본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진원은 창업지원 전담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코로나 시대 이후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고려해 '국민과 함께 창업의 미래를 여는 창업진흥 파트너'라는 비전과 함께 경영목표부터 전략방향까지 새롭게 설정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경영목표로는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지원기업 생존율 제고 ▲혁신분야 창업지원 확대 ▲ESG 경영도입 확대를 내세웠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전략방향으로는 한국형 창업생태계 고도화, 상생협력 성공창업 실현, 지속가능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창의혁신 스마트 경영 실현을 제시하며 창업진흥 전담기관으로의 역할에 집중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새로 선보인 CI(사진)는 기존 CI의 무거운 느낌에서 벗어나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K-스타트업 생태계 핵심기관으로서의 기관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새 CI는 스타트업(Startup)의 'St'와 'Up'을 강하게 표현해 창업지원의 대표성을 상징했다. 또 창진원과 창업기업, 투자자, 지원기관 등 창업생태계의 구성원을 하나로 연결해 창업기업을 성장·성공시키고자 하는 창진원의 핵심가치를 간결하게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김용문 원장은 "창업진흥원이 2030 중장기 미래비전과 목표를 제시한 만큼 국민의 기대와 정부의 창업정책 기조에 부응해 세계적인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한 경제성장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9-15 15:00: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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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빚는 남자' 서승준, 'NATURAL INTENTIONS' 전시

24~28일 삼청동 갤러리 마롱에서 개최 도예작가 서승준의 국내 두 번째 전시인 'NATURAL INTENTIONS'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삼청동 갤러리 마롱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각자가 지닌 도자기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본질에 초점을 맞추며, 그 본질은 바로 자연으로의 회귀임을 알리고 있다. 도자기가 지닌 특성과 본질에 대한 고찰을 바라는 작가의 시선이 깊이 개입되어 있다. 이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우리 역시 오랜 시간 환경에 길들여진 자연의 한 조각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자각하게 하고 다시 자연으로 회귀시키려는 의도다. 자연 요소인 흙과 불로 만들어진 작품은 자연을 구성하는 하나의 오브제다. 그것은 다시 자연으로 회귀하는 형태를 취한다. 이것은 일상을 살아가며 망각하는 구성의 본질, 모든 것이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알리고 정화하거나 순환시키는 작업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서승준 작가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카메라에 담아내며 작업에 동참하고 있는 사진작가 콜린 킴의 영상협업이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상과 도자기, 설치요소의 기물들 하나하나가 완벽한 시퀀스를 이루며 실험적이고 차별화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서 작가가 과거 하와이로 이주하면서 국내에서 더 이상 볼 수 없었던 설치 미술 작가로 활동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2021-09-15 12:21: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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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치硏, '韓 특허보호' 독일 수준으로 올리면 일자리 2.2만개 창출

특허 보호 수준, 한국 25개국 중 23위…獨은 4위권 독일 수준일 경우 중소기업 일자리만 1만8000개 ↑ 연구원측 "특허 증가 외에 보호 강화 정책 병행해야" 현재 23위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의 '특허 보호 수준'을 4위인 독일 수준까지 끌어올릴 경우 총 2만2000개 정도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에만 새로 생기는 일자리는 1만8000개 정도로 추산된다. 이같은 내용은 파이터치연구원이 15일 펴낸 '특허 보호 수준에 따른 특허의 고용 증가 효과' 보고서에서 나왔다. 각종 방지장치를 활용해 특허 보호 수준을 높이면 특허가 증가하면서 고용률도 덩달아 늘어나기 때문이다. 반면 특허 보호 수준이 낮으면 특허가 늘어나도 고용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터치연구원 유한나 선임연구원은 "특허 보호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2개 국가들의 최하위 수준일 때는 특허수가 1% 증가 시 고용률이 0.01% 감소한다. 하지만 특허 보호 수준이 OECD 국가들 가운데 최고 수준일 때는 특허수가 1% 늘면 고용률도 0.03%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파이터치연구원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미국재산권연대(PRA)의 2018년 기준 자료를 인용한 결과(국제지식재산권 지수)에 따르면 한국의 특허보호 수준은 7.87로 25개국 가운데 23위로 나타났다. 그리스(7.77), 리투아니아(7.75)만 우리나라보다 뒤쳐졌다. 보고서에서 비교대상으로 삼은 국가인 독일의 보호수준은 9.33으로 4위다. 독일보다 높은 나라는 핀란드(9.75), 미국(9.75) 뿐이다. 네덜란드와 일본이 독일과 같은 수준이다. 이를 토대로 23위권인 우리나라의 특허 보호 수준을 4위권까지 끌어올렸을 경우 중소기업 일자리는 삼성그룹의 연간 공채 규모인 1만명보다 많은 약 1만8000개, 중견기업 및 대기업의 일자리는 약 4000개가 창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한나 선임연구원은 "하지만 특허 보호 수준이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일 때는 특허가 증가해도 고용률이 감소한다"며 "그 이유는 특허가 보호되지 않아 특허 보호에 따른 수익이 없고, 오히려 특허에 투입된 비용으로 손해를 입어 기업이 고용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공하지 않은 OECD 22개 국가(중국, 일본, 한국 제외)만 대상으로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22개국 중 50% 이하로 특허 보호 수준이 낮은 경우엔 특허와 고용률 간에 뚜렷한 관계가 없었지만 50%를 초과해 높은 경우엔 특허와 고용률이 비례 관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는게 연구원측 설명이다. 독일의 경우 2013년에서 2014년 사이 특허가 6만3167개에서 6만5965개로 늘고, 동시에 특허 보호 수준이 9.0에서 9.3으로 높아지면서 고용률 역시 73.49%에서 73.79%로 증가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유한나 선임연구원은 "특허 증가에 따라 고용도 늘어나도록 하기위해선 특허 증가와 특허 보호 강화 정책을 동시에 시행해야한다"면서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 문제를 더욱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인공지능(AI)의 경우 우리나라 관련 특허수는 2018년 기준 3만8842개로 25개 국가 중 4위에 해당되지만 특허 보호 수준은 23위에 머물고 있어 AI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 개발 확대 뿐만 아니라 관련 특허 보호도 매우 중요하다는게 연구원의 지적이다.

2021-09-15 12:04: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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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상공인 손실보상위해 중기부에 전담조직 꾸려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 손실보상과 신설…30명 증원도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오는 10월말부터 본격 지급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내에 전담 조직을 꾸리고 인력을 추가로 배치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는 중기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안에 대해 1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입법예고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부 내에 정부의 방역조치(집합금지·영업제한)로 발생한 손실보상을 전담할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과 '소상공인손실보상과'를 신설한다. 또 신속한 손실보상 지원업무를 담당할 실무인력도 본부 8명, 지방중소벤처기업청 22명 등 총 30명을 증원한다. 중기부는 이번에 꾸린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의 조직과 인력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손실보상과 위기·대응지원 등 소상공인 회복지원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손실보상과는 손실보상제도 세부기준과 절차 등 구체적 사항을 세밀하게 마련해 신속하고 원활한 손실보상금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기존 소상공인정책관 소속 소상공인경영지원과를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으로 이관해 소상공인 위기·재난지원(회망회복자금 등), 사업전환과 재기지원 등 사회안전망 구축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내년 4월 시행예정임에 따라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자율상권구역 지정 등 상권보호와 침체된 상권회복 업무추진을 위한 실무인력도 부처내에 2명 늘린다. 권칠승 장관은 "이번 직제 개정안은 정부의 방역조치에 적극 동참해 주시는 소상공인분들께 손실보상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는 전담조직을 마련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사회안전망 구축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직제 개정령안은 입법예고를 통한 의견수렴 이후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10월초에 공포·시행한다.

2021-09-15 12:00: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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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옴부즈만, 인쇄·출판등 폐업신고기간 7→30일로

문화사업 소상공인등 요구, 문체부에 전달…관련 법령 개정 의견 회신 박주봉 "폐업 사업자 아픔 조금이나마 위로…폐업 이후 재기도 지원"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사진=손진영 기자 인쇄, 출판, 음악, 게임 등 문화산업 분야를 영위하다 폐업하는 사업자들에 대한 신고기간이 기존 7일에서 30일로 늘어난다. 이에따라 짧은 폐업 신고 기간으로 불편했던 것이 다소 사라질 전망이다. 15일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따르면 문화산업 분야 사업자들의 요구를 받아 소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폐업 신고 기간 확대 여부를 놓고 협의한 결과 관련 법령을 개정하겠다는 의견을 회신받았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자영업자의 폐업이 늘면서 폐업 과정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문화산업계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요구가 많았다. 옴부즈만에 애로를 신고한 민원인들은 폐업 이후 신고기한이 상대적으로 짧다며 시간적 여유를 두고 폐업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을 요청했다. 문화산업 분야는 폐업 이후 7일 이내 신고하도록 법에 명시돼 있어 타 산업·업종 폐업신고기간인 20~30일에 비해 지나치게 짧다는 호소가 많았다. 이에 따라 옴부즈만은 문화산업 분야 사업자들의 요구를 받아 소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했고, 그 결과 문체부는 ▲음악 ▲게임 ▲인쇄 ▲출판 분야 사업자의 폐업신고 기한을 최대 30일까지 확대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사진)은 "이번 규제 개선은 어려운 경기 여건으로 폐업하게된 사업자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해드리기 위한 방안"이라면서 "타 업종에도 불편을 유발하는 폐업 절차가 있는지 살펴보고 향후에는 폐업 이후 재기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까지 관련 부처와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1-09-15 12:00: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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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경북도등과 지역주력산업 육성나서

대구경북중기청, 경북상의, 경북테크노파크등과도 업무협약 기술보증기금 부산 본사. 기술보증기금이 경상북도 등 유관기관들과 지역주력산업 육성에 더욱 적극 나선다. 기보는 경상북도,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대경중기청),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경북상의), 경북테크노파크,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경상북도 지역주력산업 육성 및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경북 혁신중소기업 미래이음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 지역균형 뉴딜사업의 성공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지역 유관기관이 연계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경북의 특별출연금 50억원을 바탕으로 지역 소재 지역균형 뉴딜기업, 한국판 뉴딜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0.2%p↓) ▲보증심사 일부 완화 등의 우대조치를 통해 기업당 최대 5억원을 한도로 총 1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대경중기청, 경북상의, 경북테크노파크,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경북지역의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정부 및 자체 지원사업과 연계해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한편, 기보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등 한국판 뉴딜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한국판 뉴딜 기술보증 지원체계'를 수립하고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경상남도와 지역균형뉴딜 지원 업무협약 체결 후 제4차 산업혁명 지원 프로그램, 녹색보증, 행복일터 유지보증 등 다양한 보증제도를 통한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가 지역균형뉴딜을 위해 기보에 직접 재원을 출연해 지원하는 선도적인 사례로 기보의 신속한 지원을 통해 경북지역 혁신중소기업의 미래를 잇고 경북형 뉴딜사업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더 많은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사업의 성공과 지역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1-09-15 10:16: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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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車등 36개사, 2020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동반성장위원회, 67차 위원회 열고 결과 발표 SK텔레콤, 기아등 20곳 '최우수 명예기업'에 애경산업, 티센크루프엘리 등 10곳은 '미흡' *자료 : 동반성장위원회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디스플레이, 포스코 등 36개사가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삼성전자(10년), SK텔레콤(9년), 기아(8년), 현대트랜시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SK(이상 7년), LG화학(6년) 등 20개사는 '최우수 명예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을 기준으로 이듬해 공표를 시작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반면 서원유통, 신성이엔지, 심텍, 애경산업, 에스트라오토모티브시스템, 일진글로벌, 타이코에이엠피, 타타대우상용차,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한국콜마는 가장 낮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이 가운데 애경산업,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것 뿐만 아니라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에도 미참여해 빈축을 샀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5일 오전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67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당초 전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이듬해 6월 중 공표해왔지만 올해는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시기를 이달로 미뤘다. 지난해 기준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은 총 210개사로 이 가운데 '최우수' 36곳, '우수' 63곳, '양호' 70곳, '보통' 19곳, '미흡' 10곳으로 각각 나타났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법,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10곳과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라 공정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기업 2곳 등 12곳은 이번 발표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해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같은 비율로 합산한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또 공정거래협약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10개사에 대해선 '미흡' 등급을 부여했다. 동반위 관계자는 "'미흡' 등급을 받은 기업 중 애경산업과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공정거래협약 평가 미참여 외에도 동반위의 체감도조사를 위한 협력사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관련 법 및 운영요령에 근거해 자료제출요청권을 시행했지만 이들 기업은 협력사 명단 및 미제출 사유 등을 최종 제출하지 않아 위원회에 보고하고 대외에 공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정보·통신업종이 전반적으로 우수했고, 가맹업종과 광고업종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업종에 포함된 회사 중에선 삼성SDS, KT, LG유플러스, LG CNS, SK주식회사, SK텔레콤이 '최우수'를, 포스코아이씨티와 현대오토에버가 '우수'를 받는 등 8개 기업이 '우수' 이상 등급이었다. 또 가맹업 중에선 파리크라상이 처음으로 최우수를 받았고 GS리테일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광고업 중에선 제일기획 외에 이노션이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 명단에 포함됐다. 아울러 이번에 '우수' 등급을 받은 대상, 유한킴벌리, CJ제일제당, SK지오센트릭는 '최우수 명예기업'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최우수'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개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은 이듬해 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더라도 '최우수' 등급으로 인정해 같은 인센티브를 준다. 한편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최우수' 기업에게는 ▲공정위의 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부여 ▲출입국우대카드 발급(법무부) ▲모범납세자 선정시 우대(국세청) ▲수·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 1년 면제(중소벤처기업부) 등의 혜택이 돌아간다.

2021-09-15 09:57:2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