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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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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안산시와 경제자유구역 첨단산업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경기 안산시와 지역 첨단산업 육성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중진공은 안산시와 지난 16일 안산시청에서 '경제자유구역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 제공 ▲해외진출 희망기업 대상 수출 지원 ▲핵심인력 장기재직을 위한 인력사업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안산사이언스밸리 입주기업의 경영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통합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중진공은 미래 신기술 분야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융자를 지원하고 안산시는 이에 맞춰 경제자유구역 인센티브, 적극적 행정지원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초기 경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중진공은 수출바우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온라인 수출 플랫폼 등 글로벌 진출 사업을 지원해 해외 판로 개척을 뒷받침한다. 안산시는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와 함께 로봇·스마트화 전문기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기업의 핵심 애로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안산시는 '지방정부 협업형 공제'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중진공은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 기반을 강화하고 입주기업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연수 사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김일호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투자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금융과 수출·인력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며 "지역 산업 생태계의 고도화를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안산사이언스밸리가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진공의 정책금융과 안산시의 행정 역량을 결합해 입주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6-03-17 08:30: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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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AI Factory Expo' 참여社 모집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국내 제조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확산과 스마트제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AI Factory Expo' 참여기업을 오는 4월3일까지 모집한다. 17일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 따르면 AI Factory Expo는 오는 6월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추진단은 행사 기간 중 제조 AX 기술 기업관 및 AI Factory 시연관 전시를 비롯해 AI 제조혁신 컨퍼런스, 도입·공급기업 매칭 및 컨설팅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시장 진출 및 확대 의지가 있는 국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모집 공고에 따라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접수하면 된다. 추진단은 참여기업 가운데 약 50개사를 선정해 전시 참가 직접비용인 부스비를 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과 지원 조건, 제출서류 및 접수 방법 등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광현 단장은 "제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AI 기술의 현장 확산과 우수 공급기업의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AI Factory Expo가 혁신기업의 기술과 솔루션을 널리 알리고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계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17 08:24: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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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안되는데 '빚투' 어디서?...P2P 스탁론↑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플랫폼을 통한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P2P 시장이 또 다른 금융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중앙기록관리기관에 따르면 지난달 기타담보대출 잔액은 약 7548억37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출잔액(약 1조831억원)의 41%에 달하는 수준이다. 기타담보대출은 대부분 연계신용대출(스탁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탁론은 증권 계좌를 담보로 주식매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담보의 최대 300%(최대 3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어 고위험 대출 상품으로 꼽힌다. P2P를 중심으로 한 기타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부터 차츰 증가해 왔다. 지난해 4월 기준 기타담보대출 잔액은 전체 대출 잔액의 29%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다 같은 해 12월 39%로 확대되더니 지난달 40%대를 넘어섰다. 전체 스탁론 중 P2P 플랫폼 스탁론 잔액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높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스탁론 잔액은 1조6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달 P2P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스탁론 잔액은 약 7025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탁론의 약 44%가 P2P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P2P는 돈을 빌려주는 사람(투자자)과 빌리려는 사람(차입자)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연결해 주는 금융 서비스다. 최근에는 저축은행·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이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저축은행의 경우 79개 중 49개 은행이 투자자로 온라인 대출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문제는 스탁론을 중심으로 한 P2P 대출 시장이 '빚투'의 사각지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P2P 스탁론은 금리가 연 7~8% 수준으로 높은 데다 신용점수 400대의 저신용자도 이용할 수 있어 대출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도 포함되지 않아 1·2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 차주들이 상대적으로 쉽게 유입될 수 있는 구조다. 한편, 금융당국도 스탁론 수요 증가 추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대출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스탁론 이용 시 준수해야 할 계좌 운용 관련 제한사항 및 반대매매 등 위험성 관련 안내 및 내용 숙지가 충분하지 않거나, 주가 급락으로 인한 반대매매에 대응하지 못해 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탁론 취급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소비자경보를 발령하는 등 소비자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금융소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빚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투자자산 보호 및 건전한 증권거래를 위해 위험 관리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3-17 08:18:4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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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등 군함 파견 연일 압박…"협조 않을 시 기억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내 유조선 호위 임무를 위해 동맹국들이 군함을 파견해야 한다는 압박을 연일 계속하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을 지목하며 군함 파견을 요구한 이후 각국이 유보적인 반응을 보이자 수십년간 미국의 안보 지원을 받아온 국가들이 정작 미국의 도움 요청에는 망설이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케네디센터 이사회 오찬을 개최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에 훨씬 더 의존하는 다른 나라들이 우리를 도와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는 이 항로에서 들어오는 원유가 1%도 되지 않는데, 일부 국가들은 그보다 훨씬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95%, 중국은 90%를 가져온다. 많은 유럽 국가들도 상당한 양을 들여오고 한국은 35%를 들여온다"며 "따라서 우리는 이 해협과 관련해 그들이 들어와 우리를 도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상황은 우리가 매우 잘 통제하고 있다. 이란 문제는 거의 처리했다"면서도 "말 그대로 단 한명의 테러리스트가 물속에 무언가 설치하거나 무기를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처음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를 지목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 호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해외국 군함파견을 요구했다. 전날에는 기자들과 만나 7개국에 요청을 보냈으며, "우리는 기억할 것이다"는 위협성 발언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들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매우 나쁜 미래"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독일과 영국은 거절 의사를 나타냈다. 이탈리아와 호주, 프랑스, 일본 역시 당장 군함을 파견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며 한국 정부 또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국가들이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일부는 매우 적극적이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다"며 "심지어 우리가 오랫동안 도와주고 끔찍한 외부 위협에서 보호해준 국가들 조차도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았다. 열의의 정도는 내게 중요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2026-03-17 08:14:27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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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실적 반등...'경영개선의 시간'

롯데손해보험이 지난해 실적 반등과 장기보험 중심 체질개선 성과를 발판으로 다시 한 번 시장의 시험대에 올랐다. 수익성과 미래이익 지표는 개선됐지만, 금융당국의 경영개선요구 이후 자본정상화 계획을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하게 내놓느냐가 올해 회사의 신뢰 회복과 향후 행보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지난해 실적과 건전성 지표에서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감독당국의 후속 조치에 따라 이제는 그 반등을 자본정상화로 연결해야 하는 국면이다. 연말 숫자로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당국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경영개선 로드맵을 다시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롯데손보의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9% 늘었고, 영업이익은 647억원으로 108.4% 증가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1분기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 등 제도 변화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 있었지만, 2분기부터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보험 본업의 미래이익 지표도 개선됐다. 지난해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은 2139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기말 CSM은 2조4749억원으로 1년 전보다 늘었다. 연간 신계약 CSM도 41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잠정 지급여력(K-ICS) 비율은 159.3%로 1분기 119.9% 대비 39.4%포인트(p) 상승해, 수익성과 자본지표가 함께 회복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이번 금융당국 조치는 이런 연말 반등 지표와는 별개로, 앞선 적기시정조치 절차의 연장선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28일 롯데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 대해 구체성·실현가능성·근거 등이 부족하다며 불승인했고, 지난 4일 정례회의에서는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의결했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가 자본건전성 관리 강화를 위한 사전 예방적 성격"이라며 "롯데손보의 경영상태가 추가로 악화돼 조치 수준이 상향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롯데손보는 향후 2개월 안에 자산 처분, 비용 감축, 조직운영 개선, 자본금 증액, 매각계획 수립 등을 담은 새 경영개선계획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한다. 새 계획이 금융위 승인을 받으면 롯데손보는 1년 6개월 동안 이에 따라 개선 작업을 이행하게 된다. 결국 지난해 확인된 실적 반등을 자본정상화와 재무 신뢰 회복으로 이어갈 수 있느냐가 롯데손보의 다음 단계 성패를 가를 핵심이다. 법적 대응보다는 정상화 수순에 무게가 실리는 점도 눈에 띈다. 롯데손보는 지난 2월 13일 금융위의 경영개선권고 처분 취소 소송을 취하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당국과의 소송전보다 새 경영개선계획 재정비와 자본정책 마련에 회사의 무게중심이 옮겨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자본건전성 개선을 중심으로 사업기반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17 08:12: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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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 정의선·젠슨 황, 협력 강화…현대차·엔비디아 자율주행 기술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AI 컴퓨팅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앞당긴다. 현대차·기아는 엔비디아와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10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회동, 올해 1월 CES에서의 만남 등 양사 수장 간의 지속적인 교감이 실질적인 기술 동맹으로 이어진 결과다. ◆엔비디아 '하이페리온' 아키텍처 도입…자율주행 레벨 4까지 확장 양사는 현대차그룹의 SDV 역량과 엔비디아의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자율주행 설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표준 설계구조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도입하기로 했다. 하이페리온은 고성능 CPU·GPU와 센서, 카메라 등을 통합한 레퍼런스 아키텍처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레벨 2부터 레벨 4까지 유연하게 확장 가능한 통합 설계구조를 자체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품질·안전 철학에 기반해 SDV 차량을 개발 중인 현대차·기아는 엔비디아가 보유한 레벨 2 이상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일부 차종에 선제 적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합작법인 '모셔널'을 통해 레벨 4 로보택시의 기술 고도화를 본격화한다. ◆데이터 선순환 체계 구축…AI 내재화로 경쟁력 차별화 양사는 단순히 하드웨어 도입을 넘어 'AI 내재화'를 위한 협력도 강화된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광범위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언어·행동 데이터를 단일 학습 파이프라인으로 통합한다. 이를 통해 고성능 AI가 실제 도로 데이터를 스스로 수집하고 학습하는 '데이터 선순환 체계'를 구축,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글로벌전략조직) 담당(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 구현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레벨 2부터 로보택시 서비스까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리시 달 엔비디아 자동차 부문 부사장 역시 "현대차그룹의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엔비디아의 컴퓨팅·AI 기술 결합으로 지능형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과 자체 기술 개발을 병행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대응력을 다각도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6-03-17 08:10: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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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영하권' 15도 이상 큰 일교차…미세먼지 '비상'

화요일인 17일은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서울 등 전국 곳곳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청권내륙과 전라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3~5도, 최고 11~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5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8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2도, 수원 15도, 춘천 16도, 강릉 13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8도, 대구 17도, 부산 16도, 제주 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구·경북·경남은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전날 수도권(서울·인천)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50㎍/㎥ 초과했고 이날 역시 50㎍/㎥ 초과가 예고됨에 따른 조치다.

2026-03-17 07:56:15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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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GTC 첫 방문…SK하이닉스, 메모리 경쟁력 과시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GTC에 참가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메모리 기술을 선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처음으로 행사장을 찾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 첫 참석…젠슨 황과 AI 협력 논의 SK하이닉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16일(현지시간)부터 니흘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6'에 참가해 'AI 메모리'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구성하고 주요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엔비디아 GTC는 전 세계 주요 기업과 개발자들이 참여해 AI와 가속 컴퓨팅(Accelerated Computing) 분야의 최신 기술과 산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글로벌 AI 콘퍼런스다. 최태원 회장도 이번 행사에 처음 참석한다. 최 회장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만나 AI 기술 발전과 인프라 구조 변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젠슨 황 CEO와 만나 AI 반도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와 함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공급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 관련한 협력 논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최 회장은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황 CEO와 만찬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엔비디아 협업 존 마련…HBM4 등 AI 메모리 전시 SK하이닉스는 이번 GTC에서 AI 메모리 기술과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엔비디아 협업 존(NVIDIA Collaboration Zone) ▲제품 포트폴리오 존(Product Portfolio Zone) ▲이벤트 존(Event Zone)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엔비디아 협업 존'은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의 협력 성과를 보여주는 핵심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HBM4와 HBM3E, 저전력 메모리 모듈 소캠2(SOCAMM2) 등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제품이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에 적용된 사례를 중심으로 GPU 기반 AI 가속기에 탑재된 메모리 구성을 모형과 실물 형태로 구현해 전시한다. 특히 엔비디아와 협업해 개발한 액체 냉각식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를 비롯해 SK하이닉스의 LPDDR5X(저전력 D램)가 탑재된 엔비디아의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DGX Spark)'도 함께 전시된다. '제품 포트폴리오 존'에서는 HBM4와 HBM3E를 비롯해 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과 LPDDR6, GDDR7(그래픽 전용 D램), eSSD, 자동차용 메모리 솔루션 등 AI 시대를 겨냥한 메모리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참여형 체험 공간인 '이벤트 존'에서는 HBM 적층 구조를 모티브로 한 'HBM 16단 쌓기 게임'을 운영한다. 관람객이 가상의 메모리 칩을 쌓는 체험을 통해 TSV(실리콘관통전극) 공정과 고적층 패키징 기술을 이해하고 AI 반도체의 고성능 구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K하이닉스는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메모리는 단순 부품을 넘어 AI 인프라 전반의 구조와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데이터센터부터 온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메모리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AI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17 06:45: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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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GTC서 HBM4E 첫 공개…엔비디아 ‘베라 루빈’ 겨냥

삼성전자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행사에 참가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을 선보였다. 엔비디아 AI 플랫폼 ‘베라 루빈’ 을 구현하는 메모리 토털 솔루션 공급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엔비디아 개발자 행사 GTC(GPU Technology Conference)에서 7세대인 'HBM4E' 칩과 AI 인프라용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HBM4 히어로 월(Hero Wall)’을 별도로 꾸리고 HBM4부터 메모리, 로직 설계,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까지 종합반도체 기업(IDM)으로서의 경쟁력을 집중 부각했다. 전시 공간을 ▲AI 팩토리즈(AI Factories, AI 데이터센터) ▲로컬 AI(Local AI, 온디바이스 AI) ▲피지컬 AI(Physical AI) 세 개로 나눠 GDDR7(그래픽용 D램), LPDDR6(저전력 D램), PM9E1(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차세대 메모리 아키텍처도 함께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HBM4E 실물 칩과 코어 다이 웨이퍼를 처음 공개했다. HBM4E는 1c D램 공정과 파운드리 4나노 베이스 다이 설계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핀당 최대 16Gbps 속도와 4.0TB/s 대역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차세대 패키징 기술인 HCB(Hybrid Copper Bonding) 기술도 함께 소개됐다. 이 기술은 기존 TCB(Thermal Compression Bonding) 대비 열 저항을 20% 이상 개선하고 16단 이상의 고적층 HBM 구현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IDM)만의 토털 솔루션을 통해 개발 효율을 강화해 고성능 HBM 시대에서도 성능과 품질을 압도하는 기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차세대 AI 플랫폼인 '베라 루빈(Vera Rubin)'을 겨냥한 메모리 솔루션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갤러리'를 별도로 구성하고 ▲루빈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용 HBM4 ▲베라 중앙처리장치(CPU)용 저전력 메모리 모듈 소캠2 ▲스토리지 PM1763을 베라 루빈 플랫폼과 함께 전시하며 양사의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소캠2는 LPDDR 기반 서버용 메모리 모듈로 삼성전자는 품질 검증을 완료하고 업계 최초로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 또 PCIe 6세대(Gen6) 기반 서버용 SSD PM1763은 베라 루빈 플랫폼의 주력 스토리지로 제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세대 HBM과 메모리 솔루션을 통해 AI 인프라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7 06:15: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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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에 2월 수출물가 2.1% 상승…교역조건은 13.0% 개선

지난달 반도체 가격 강세에 힘입어 수출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물가도 함께 올랐지만, 수출가격과 수출물량이 동반 개선되면서 교역조건은 큰 폭으로 좋아졌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2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전월 대비 2.1%, 전년 동월 대비 10.7%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1월 평균 1456.51원에서 2월 1449.32원으로 0.5% 하락했지만,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와 석탄및석유제품 가격 상승이 이를 웃돌았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도 전월 대비 2.6% 올랐다. 수출가격 상승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었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5.4%, 전년 동월 대비 44.1%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DRAM이 6.4%, 컴퓨터기억장치가 32.6% 올랐다. 석탄및석유제품도 전월 대비 7.0% 상승해 수출단가를 끌어올렸다. 수입물가도 올랐다. 2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 대비 1.1%,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두바이유가가 1월 배럴당 61.97달러에서 2월 68.40달러로 10.4% 상승한 영향이 컸다. 원재료는 3.9%, 광산품은 4.4% 상승했고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도 전월 대비 1.5% 올랐다. 무역 흐름은 가격보다 더 강했다. 2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6%, 수출금액지수는 28.6%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와 수입금액지수도 각각 10.6%, 7.9% 올랐다. 특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수출물량은 50.9%, 수출금액은 117.2% 급증해 전체 수출 개선을 주도했다. 무역 흐름은 가격보다 더 강했다. 2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6%, 수출금액지수는 28.6%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와 수입금액지수도 각각 10.6%, 7.9% 올랐다. 특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수출물량은 50.9%, 수출금액은 117.2% 급증해 전체 수출 개선을 주도했다.교역조건은 더 크게 좋아졌다. 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0%, 소득교역조건지수는 31.8% 상승했다. 한은은 시차적용 수출가격이 10.3% 오른 반면 시차적용 수입가격은 2.4% 내려 순상품교역조건이 개선됐고, 여기에 수출물량까지 늘면서 소득교역조건 상승폭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2026-03-17 06:00: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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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17일자 한줄뉴스

<정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중동 사태로 고유가 상황이 지속돼 우리 경제에 파장이 커지자, 서민 지원을 위한 추경안을 이달 말까지 편성하기로 했다.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때 대비해 원자력발전·석탄화력발전 가동률을 높이기로 했다. 수출 차질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는 긴급 경영 안정 자금을 공급하는 방안도 확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검찰개혁을 두고 민주당 일각에서 보완수사권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자, "긴요하지 않은 조치 때문에 해체되어야 할 기득 세력이 반격의 명분과 재결집 기회를 가지게 할 필요가 없다"며 직접 설득에 나선 모양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노인 빈곤의 해결책 중 하나로 기초연금 개편을 언급했다. 대통령이 먼저 저소득층 노인에게 더 많이 지급하는 방식을 들고나왔기에, 의견 수렴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선 보호'를 명분으로 한국을 포함한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구하면서, 여야 모두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우리 정치권에선 사실상 '파병 요구'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충북 지역 경선에서 현역인 김영환 충북지사를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이에 김영환 충북지사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커질 전망이다. ▲인공지능(AI)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자의 핵심 플랫폼에 AI 기능을 빠르게 결합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AI 기업' 전환을 선언했지만 실제 서비스 사용 경험은 상당히 달랐다. ▲오는 23일부터 시행되기로 한 휴대폰 개통시 안면인증 의무화 제도가 시범 운영 기간 확대를 위한 재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개통시 안면인증 의무화 제도는 정책이 알려진 때부터 개인정보 침해 등으로 논란이 일었다. <자본시장>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수사에 신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수사 개시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고발이나 통보 없이도 조사사건을 수사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게 돼 수사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술이전 가능성을 중심으로 종목을 선별하는 투자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의 특허 만료와 기술이전 확대 흐름 속에서 국내 바이오텍의 성장 기회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유통&라이프>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특별 공연을 앞두고 전 세계 팬들이 서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백화점·면세점·호텔·여행·편의점 등 관련 산업 전반이 이른바 'BTS 특수' 대응에 나섰다. 쇼핑과 체험, 숙박, 미식 등을 결합한 관광 소비를 끌어들이는 동시에 대규모 인파 관리 대책도 병행하는 분위기다. ▲한화그룹이 테크(Tech)와 라이프(Life) 솔루션 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 나선다. 그룹의 인적분할과 신설 지주사 설립을 앞두고 계열사 간 기술·서비스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기업이 만든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가 세계 최초로 임상 단계에 진입한다. 난치성 장질환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차세대 재생치료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산업>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제품의 안전에 치명적인 '트레드(타이어 바닥면) 분리' 현상이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는 운전자의 생명과도 직결된다. 타이어 트레드 분리 현상은 타이어 설계 등의 문제로 타이어의 마찰로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타이어 바닥면이 통째로 분리되는 것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동 사태로 수출 중소기업 물류비 부담을 줄여주기위해 105억원 규모의 바우처를 긴급 편성하고 이달 20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삼성과 SK, 현대차그룹 등 국내 주요 그룹이 인공지능(AI) 등 미래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2026년 상반기 인재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반도체와 자동차 업계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 강화와 함께 차세대 먹거리 확보를 위한 미래 신사업으로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금융·부동산>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환율과 금리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그동안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국내 자금시장에도 긴장감이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동결 여부'에서 '인하 시계'로 옮겨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은 사실상 기정사실에 가깝지만, 중동발 유가 충격과 달러 강세 속에 연준이 여전히 6월 첫 인하 경로를 유지할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주요 카드사가 최근 카드 상품 라인업 재정비에 나섰다. 특화 카드와 혜택형 카드 등 카드사마다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는 모습이다. ▲지난달 서울에서 주택 증여가 늘어난 가운데 증여자의 연령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자녀의 주택 구입 시기와 맞물려 증여도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2026-03-17 06:00: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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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해외부동산 투자 55조…금감원 "시스템 리스크 제한적"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규모가 55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투자 규모가 금융권 총자산 대비 1% 미만에 그치는 만큼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9월 말 기준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에 따르면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5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금융권 총자산 7653조9000억원 대비 0.7% 수준이다. 권역별로 보면 보험사의 투자 규모가 30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55.8%를 차지해 가장 컸다. 이어 은행 11조5000억원(20.8%), 증권 7조3000억원(13.2%), 상호금융 3조5000억원(6.3%), 여전사 2조원(3.7%), 저축은행 1000억원(0.1%)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미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체 투자 가운데 북미가 33조3000억원으로 60.5%를 차지했고 유럽 10조1000억원(18.3%), 아시아 3조6000억원(6.5%), 기타 및 복수 지역 8조1000억원(14.7%) 등이 뒤를 이었다. 만기 구조를 보면 2025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투자 규모는 3조5000억원(6.3%)이며, 2030년까지는 37조5000억원(68.1%)이 만기를 맞는다. 자산건전성 측면에서는 해외 단일 사업장 부동산 투자 31.9조원 가운데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한 투자 규모가 2조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비 6.45% 수준이다. EOD 규모는 2025년 3월 말 2조4900억원에서 6월 말 2조700억원, 9월 말 2조600억조원으로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금융당국은 선제적 손실 인식과 EOD 해소 조치 등의 영향으로 규모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해외 부동산 시장이 국가별·자산 유형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지만 2023년 저점 이후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유럽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지수도 저점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는 총자산 대비 1% 이내 수준이고 신규 투자도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시스템 리스크 우려는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향후 해외 대체투자 관련 리스크 관리 모범규준 개정을 마무리하고 금융회사의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손실 인식의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중동 정세 등 외부 변수로 인한 추가 리스크 발생 가능성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7 06:00: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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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자식을 잃은 듯

세상에는 수많은 형태의 사랑이 존재한다. 친구 사이의 우정, 연인 간의 그리움 그리고 반려동물과 나누는 순수한 교감도 사랑의 한 형태이다. 그중에서도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은 사람에게 가장 고귀하고도 본능적인 사랑이다. 그렇기에 자식이라는 소중한 존재를 잃는다는 것은 한 사람의 삶이 통째로 무너져 내리는 것과 같다. 참척이라는 말이 있다.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 죽는 비극을 일컫는 말이다. 자식을 잃은 사람에게는 어떠한 말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평생을 함께 가는 아픔이기에 슬픔을 벗어나게 하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그저 묵묵히 지켜봐 주면서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행동이 더 큰 위로가 된다. 최근에는 가족처럼 여기던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수년 혹은 십수 년을 함께하며 조건 없는 사랑을 주고받은 반려동물을 잃는 것 역시 커다란 상실감을 준다. 가족으로 함께 밥을 먹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아플 때 걱정하며, 떠나보낼 때 눈물을 흘린다. 반려동물을 잃는 일은 분명 큰 상실이다. 집 안의 공기가 달라지고, 익숙한 발소리가 사라진 자리는 오래도록 공허하다. 어떤 사람에게 그 슬픔은 자식을 잃은 아픔이다. 지인 중 한 사람은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후에 일 년 넘도록 깊은 우울감과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기도 했다. 필자의 월광사에서는 살아주는 힘이 되는 반려동물을 잃고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그 뒤에 비슷한 아픔에 힘겨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올리고 있다. 자식을 잃거나 반려동물을 잃는 아픔은 삶을 예전과 다르게 만들어버린다. 그러나 사람은 슬픔을 안고도 살아가는 힘과 용기 또한 품고 있다. 그 아픔이 옅은 그리움으로 바뀌고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시간이 되기를.

2026-03-17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