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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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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유래카 메이커스페이스 평가 3년 연속 A등급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자동차 튜닝 특화랩 메이커스페이스(자동차 튜닝 전문 창작공간) '유래카(U來Car)'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메이커스페이스 특화랩 연차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유래카(U來Car)는 자동차 튜닝 분야 특화 교육과 메이커 활동 지원을 통해 취·창업 기반을 확대하고 제조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되는 전문 창작공간이다.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다양한 제조 장비를 활용해 메이커들의 아이디어 구현을 돕고, 교육과 시제품 제작 등 제조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튜닝 분야에 특화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랩핑(Dress up Wrapping), PPF(페인트 보호 필름), 틴팅(Tinting) 기술 교육을 중심으로 현장형 기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직무 체험 프로그램과 기업 지원, 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튜닝 분야 취·창업 기반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유래카(U來Car)는 메이커스페이스 특화랩 연차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다. 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이용자 참여 확대,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에도 '자동차 튜닝 올인원 교육'을 운영해 현장 중심 인재 양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도 다양한 튜닝 종목을 이론부터 실습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올인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랩핑(Dress up Wrapping), PPF(페인트 보호 필름), 틴팅(Tinting) 분야를 비롯해 안전 센서(Safety Sensor) 설치, 부품 및 소재 복원 등 자동차 튜닝 핵심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유래카 자동차 튜닝 올인원 교육' 1기 수강생은 3월 23일 낮 12시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에 접속해 해당 교육 과정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경기도일자리재단 특화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이진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교육생들의 취·창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위해 재단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6 10:18:4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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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비율 첫 4%대 진입

경기도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비율이 처음으로 4%대에 진입했다. 경기도는 올해 1,970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업 확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발표한 '2025년도 유기식품 등 인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의 유기·무농약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5,743ha로 2024년(5,334ha) 대비 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인증면적은 6만8,165ha에서 7만1,731ha로 5.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전체 경지면적 가운데 친환경 인증면적 비율도 4.0%를 기록해 처음으로 4%대에 진입했다. 해당 비율은 2022년 3.4%, 2023년과 2024년 3.6% 수준이었다. 친환경 인증농가 수도 5,135호로 2024년(4,737호)보다 398호 늘어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경기도는 이러한 증가세가 적극적인 친환경농업 지원 정책의 결과라고 보고,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친환경농업 확산에 총 1,9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친환경 벼 복합생태농업 실천단지 조성 ▲친환경생태보전 재배장려금 지원 ▲학교·공공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등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앞으로 친환경농업인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친환경 농자재 지원을 강화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도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농업에 대한 인식 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2022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도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지원의 성과로,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이 안정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6 10:18: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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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중개형 ISA 3조 돌파' 기념 이벤트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프리미어(Premier) 중개형 개인종합관리계좌(ISA) 잔고 3조원 돌파를 기념해 '중개형ISA ETF 순매수 이벤트'를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개형ISA ETF순매수 이벤트'는 중개형ISA 계좌를 보유한 19세 이상 개인 고객(계좌 정상 상태 고객 한정, 외국인 및 미성년자, 임직원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이벤트 대상 상장지수펀드(ETF)를 순매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수 금액별로 문화상품권이 차등 지급된다. 운용사별 순매수 금액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 1만원, 3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2만원, 500만원 이상 3만원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단, 이벤트 종료 시점까지 이벤트 대상 ETF의 순매수 금액 유지 고객에 한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벤트 혜택은 운용사별로 중복 수령이 가능하나, 동일 운용사 내 금액 구간별 중복 당첨은 불가하다. 거래 가능 채널은 내방, 유선, 온라인(HTS, MTS, WTS)에서 가능하다. 참여 운용사는 신한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다. 대상 종목은 SOL 200TR, SOL 코리아메가테크액티브, SOL 코스닥150, TIGER 반도체TOP10,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 TIGER 코리아TOP10, TIME 코스피액티브, TIME 코스닥액티브,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총 9종이다. 더불어 신한투자증권은 현재 다양한 중개형ISA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개형ISA 신규 개설 시 현금 1만원 지급 이벤트와 순입금 금액 구간에 따라 최대 50만원 신세계상품권을 지급하는 순입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비대면 중개형ISA 고객(외국인 및 미성년자 제외)이 이벤트에 신청할 경우 온라인 채널 국내주식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12월 말까지 진행 중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16 10:16: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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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해운株,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강세...해운 운임 상승세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장기화 우려에 해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24.41% 상승한 2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9.98% 급등하며 3000원 선을 넘기기도 했다. 같은 시각 STX그린로지스(14.42%), 대한해운(14.77%), HMM(1.43%), 팬오션(2.77%) 등 해운주 전반이 강세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갈등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가운데, 해상 운임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소비량의 약 20%가 지나가는 핵심 항로다. 이러한 해협이 봉쇄될 경우 원유 공급망이 크게 흔들리고, 우회 항로 이용 등이 발생하면서 운송 비용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유조선 운임지수(WS)는 지난 12일 중동∼중국 노선 초대형 유조선(VLCC)을 기준으로 348.9를 기록했다. 이는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달 27일(224.72)보다 55.3% 급등한 수준이며, 연초(50.49) 대비 7배 불어났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폐쇄 이전 항로 변경에 따른 일일 평균 회항 건수는 218건으로, 폐쇄 이후에는 1010건으로 360% 이상 급증 했다"며 "지난 13일 기준 중동 노선 컨테이너 운임은 40.8% 급등했고, 실질 선복 공급 감소 효과로 당분간 운임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16 10:10: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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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32, 시그니엘 부산에 펫 매트리스 공급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가 시그니엘 부산에 펫 매트리스 'N32 쪼꼬미'를 공급했다. 지난해 콘래드 서울과 비스타 워커힐 서울, 신라모노그램 강릉에 이어 또 한 번 특급호텔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16일 시몬스에 따르면 시그니엘 부산은 프리미엄 펫캉스를 즐기려는 투숙객들의 니즈를 사로잡기 위해 펫 전용 매트리스 N32 쪼꼬미를 펫 프렌들리 객실에 전격 도입했다. N32가 지난해 3월 출시한 N32 쪼꼬미는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의 유기농 해조류를 원료로 한 비건 소재 '아이슬란드 씨셀™'과 천연 식물성 소재 '린넨 자가드' 등을 사용한 반려동물 전용 매트리스다. 사람이 쓰는 매트리스와 똑같은 원재료를 사용했으며, 우수한 통기성을 갖춰 반려견, 반려묘의 쾌적함을 극대화하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또한, 7단 레이어링 기술로 구성돼 반려동물에게 꺼짐을 최소화한 최적의 안락함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11cm의 두께로 관절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특히 FR(Flexible Resilience)폼, CE(Comfort Easy)폼은 우수한 탄력과 복원력을 자랑하며 반려동물에게 안정된 지지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펫 세이프티(PS) 인증(한국애견협회) ▲비건 인증(비건표준인증원)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한국표준협회) 등 '3대 펫 안심인증'과 독일 더마테스트의 '엑설런트(Excellent)' 등급도 획득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시그니엘 부산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호캉스를 즐기려는 수요가 높아지면서 펫 전용 객실 투숙률이 전년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며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해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하고 편안한 투숙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품질, 기술력 등을 인정받은 프리미엄 펫 매트리스를 객실에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3-16 10:04: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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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310억 규모 주주환원 추진…결산·특별배당에 자사주 취득까지

남양유업이 주주환원 강화 및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310억원 이상의 주주환원 패키지를 추진한다. 배당성향을 대폭 끌어올려 주주들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전 오너 일가의 공탁금을 활용한 특별배당도 추진한다. 아울러 200억원 규모 자사주(보통주·우선주) 취득도 진행할 방침이다. 남양유업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결산배당과 특별배당 등 약 112억원의 배당안을 제62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정기주총은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사업연도 결산배당 규모를 약 30억원으로 정했다. 배당성향은 42.25%이며 지난해 배당 액 약 8억원 대비 대폭 증가한 규모다. 이번 사업연도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경영 실적이 개선된 데 따른 성과를 주주와 나누고, 주주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세특례제한법상 요건을 고려해 배당 규모를 결정했다. 남양유업은 향후에도 고배당 기조를 이어가며 주주환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특별배당도 추진한다. 앞서 홍원식 전 회장 일가는 횡령·배임 등 혐의로 재판받는 과정에서 회사 측에 피해 변제 공탁금으로 약 82억 원을 맡긴 바 있다. 회사는 이 금액 전체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 측은 "공탁금은 전 오너 일가의 위법 행위로 발생한 회사 및 주주의 피해를 변제받기 위한 것"이라며 "이런 취지를 고려할 때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이 과거 '오너 리스크'로 훼손된 기업 가치를 회복하고 주주 신뢰를 되찾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취득도 진행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12일 2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대상은 보통주 32만2476 주, 우선주 11만7312주다. 각 주식의 발행주식 총수 대비 동일한 비율의 수량이다. 취득한 자사주는 원칙적으로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남양유업 측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본 운용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양유업이 지금처럼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지속 시행하면 유통주식 수가 감소하고 거래량이 감소할 수 있다. 이에 최대주주 '한앤코유업홀딩스 유한회사'는 지분율이 현행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자사주 취득 비율에 비례해 보유 주식 일부를 시장에서 매도할 계획임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소액주주의 거래 유동성을 보호하고, 주가 변동성 확대 및 관리종목 지정 등 불필요한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310억 원대 주주환원 패키지는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결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주주와 함께 기업 가치를 높여갈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이익 환원과 합리적인 자본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16 10:02: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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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집, 파느니 자식 준다"…50~60대 증여 늘었다

지난달 서울에서 주택 증여가 늘어난 가운데 증여자의 연령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자녀의 주택 구입 시기와 맞물려 증여도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16일 직방에 따르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증여인은 지난 2월 1773명으로 전월 대비 9.2%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지난달 40대 3.61%, 50대 16.19%, 60대 32.83%, 70대 이상 43.03% 등이다. 단일 연령대 기준으로는 여전히 7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이 가장 높지만 50대와 60대를 합한 비중은 49.02%로 70대 이상 비중을 웃돌았다. 특히 70대 이상 비중은 1월 49.26%에서 2월 43.03%로 낮아진 반면 50대 비중은 13.42%에서 16.19%로 확대됐다. 경기도 역시 50~60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증여인의 비중은 연령별로 40대 6.16%, 50대 17.86%, 60대 29.52%, 70대 이상 41.17%로 나타났다. 다만 전국적으로는 여전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증여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전국 증여인의 연령 비중은 40대 6.00%, 50대 14.73%, 60대 24.17%, 70대 이상 49.29%로 나타났다. 전체 증여의 절반가량이 여전히 70대 이상에서 발생했으며, 50~60대 비중을 합쳐도 70대 이상 비중에는 미치지 못했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과 지방 간 증여 연령 구조 차이는 자녀의 주택 구입 시기와 맞물려 증여 시점을 앞당기는 움직임이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며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자녀 세대가 주택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부모 자금이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난 점도 배경으로 지목된다"고 분석했다. 관계자는 또 "대출 규제 강화로 주택 구입 시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자금의 규모가 제한되면서 필요한 자기자본 부담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며 "자녀의 주택 구입 과정에서 부모 세대가 자산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증여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흐름"이라고 전했다. 지방에서는 여전히 70대 이상 중심의 증여 구조가 뚜렷했다. 전라북도의 70대 이상 비중은 78.13%로 가장 높았으며, 전라남도 55.91%, 경상남도 55.78%, 충청남도 53.57%, 충청북도 52.78%, 강원특별자치도 51.54% 등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다주택 보유 부담 확대에 대한 인식이나 실거주하지 않는 주택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 등 최근 시장 환경 변화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며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부에서는 보유 자산을 미리 정리하거나 자산 이전 시점을 앞당겨 증여를 선택하는 사례도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16 09:47: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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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함 보내라"…한중일 등 5개국 압박

미국이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군함 파견을 요구하며 중동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 군함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의 약 20%가 지나가는 핵심 에너지 수송로다. 하지만 이란과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유조선과 상선이 공격을 받거나 운항이 중단되는 사례가 이어지며 사실상 물류가 크게 위축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함께 군함을 보내 항로를 안전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을 직접 거론하며 협력을 요구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 인위적인 제약으로 영향을 받는 나라들이 함정을 보내야 한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국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움직임을 보이며 유조선과 상선에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이어가자, 미국이 사실상 국제 해군 연합을 구성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미국은 이미 자국 군함을 동원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호위 작전을 검토하고 있으며, 여러 국가가 참여하는 해상 연합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의 요구에 각국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헌법상 군사 활동 제한 문제로 난감한 입장이고, 중국은 군사 대응보다는 긴장 완화를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 역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공급의 핵심 통로인 만큼, 군사적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이 동맹국과 주요 석유 수입국에 군사적 역할을 요구하면서 중동 전쟁이 국제 연합 형태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각국이 미국의 군함 파견 요청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6-03-16 09:43:2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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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임대 '에너지 신사업'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입주민 관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신사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에너지 신사업은 전력 사용량을 줄이면 보상금을 주는 수요관리(DR)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단지와 입주민에게 돌려주는 사업이다. LH는 2022년부터 서울가좌행복주택(국민DR), 인천소래3단지(중소형DR) 등 전국 29개 공공임대주택 단지에서 이 사업을 운영해왔다. 오는 6월부터 사업 방식을 개선하고 대상 단지를 늘리기로 했다. 우선 '중소형 DR' 단지를 기존 13개에서 27개 이상으로 늘린다. 전력 수요가 많을 때 자체 발전기를 활용해 전력망 부담을 줄이면 감축량에 따라 정산금을 받는 방식이다. 단지당 에너지 절감 수익은 연간 약 284만원, 총 7668만원으로 기대된다. 세대가 직접 참여하는 '국민 DR' 사업도 확대한다. 참여 단지는 기존 24개에서 51개로 늘리고, 조명이나 에어컨을 원격 제어해 전력 사용을 자동으로 줄이는 '자동 수요관리(AUTO DR)' 방식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전력 감축 효과가 약 39% 커질 것이라고 LH는 기대한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도 개선된다. 단지 내 충전 설비를 민간사업자 시스템과 연동해 최적 요금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42개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LH는 이날 에너지 신사업 운영을 위해 헤리트, 엔라이튼,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한다. 민간사업자는 오는 2029년 11월까지 전력거래소 등과 연계해 서비스 운영과 홍보를 맡는다. 아울러 LH는 사업 과정에서 축적된 에너지 데이터를 통해 AI 기반 서비스도 발굴한다. 내년에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전력 수요를 분석하고 전기차 충전 수요를 예측하는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공공주택 에너지 인프라에 민간 기술을 결합한 에너지 신사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입주민 주거비 부담은 낮출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주거 여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16 09:40:00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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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원화 입출금 시스템 이중화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원화 입출금 시스템을 이중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빗은 자사의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발급 은행인 신한은행과 코빗을 연결하는 중간 펌뱅킹 망을 다각화했다. 기존에 이용하고 있던 헥토파이낸셜에 더해, 금융 IT 솔루션 전문 기업 '더즌'의 시스템을 추가 연동했다. 이를 통해 '코빗-헥토파이낸셜·더즌-신한은행'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원화 입출금 인프라를 마련했다. 그동안에는 특정 펌뱅킹 솔루션 업체의 시스템 점검이나 일시적 장애가 발생하면 은행 망이 정상이더라도 가상자산 거래소의 원화 입출금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거나 제한됐다. 코빗은 이번 이중화를 통해 하나의 펌뱅킹 망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즉각 다른 펌뱅킹 망을 통해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코빗은 이번 개선이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 시장에서 이용자들이 원하는 시점에 원활하게 투자를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우 코빗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원화 입출금 시스템 이중화 구축은 예기치 못한 장애 상황에서도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코빗은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와 시스템 안정성 강화를 위한 기술적 혁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3-16 09:38:5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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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빌라 공급 '반토막' 넘어 급감…주거난 우려 [영상PICK]

서울에서 연립·다세대·다가구주택 등 이른바 '빌라'로 불리는 비아파트 공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비아파트까지 크게 줄어들면서 청년과 저소득층의 주거 선택지가 더욱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국토교통부의 주택 유형별 준공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준공된 연립·다세대·다가구주택은 4천858가구에 그쳤다. 한때 서울에서는 연간 3만가구 이상 빌라가 공급되며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의 주택 공급을 담당했다. 실제로 2018년에는 3만5천6가구, 2019년에는 3만1천128가구가 준공됐다. 이후에도 2020년 2만5천524가구, 2021년 2만5천735가구, 2022년 2만2천가구 등 연간 2만가구 이상 공급이 이어졌다. 그러나 2023년 1만4천118가구로 감소하며 2만가구 선이 무너졌고, 2024년에는 6천123가구로 급감했다. 지난해에는 4천가구 수준까지 떨어지며 공급 규모가 크게 줄었다. 아파트 대비 비중도 크게 감소했다. 2018년에는 빌라 준공 물량이 아파트의 90% 수준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아파트 준공 물량 4만9천973가구의 9.7% 수준에 그쳤다. 사실상 아파트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빌라 공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사업성 악화가 꼽힌다. 토지 가격 상승과 공사비 급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가 겹치며 건설 비용이 크게 뛰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올해 1월 기준 133.28로, 2020년 1월 99.86 대비 약 33% 상승했다. 여기에 2021년 전세사기 사태 이후 빌라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면서 수요가 아파트로 집중된 것도 공급 위축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문제는 빌라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아 사회 초년생과 저소득층이 많이 선택하는 주거 유형이라는 점이다. 아파트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와 월세까지 상승한 상황에서 비아파트 공급까지 줄어들면 서민 주거 안정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빌라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연립주택 매매가격은 5.26% 상승했고 전세와 월세도 각각 2.05%, 2.66% 올랐다. 서울 주택 시장에서 아파트 비중이 약 60%, 연립·다세대 주택이 약 3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비아파트 수요는 앞으로도 일정 수준 유지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빌라 공급 감소가 장기적으로 아파트뿐 아니라 비아파트 가격 상승까지 자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에서 주거비 부담이 계속 높아지는 가운데, 비아파트 공급 감소가 서민 주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2026-03-16 09:28:31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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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인 1 AI 에이전트’ 추진…전사 AX 전환 가속

SK텔레콤은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 AX'란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전사 차원의 AX(인공지능 전환)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업무 자동화를 넘어 구성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업무 혁신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SK텔레콤은 개발 직군뿐 아니라 비개발 직군을 포함한 전 구성원이 자신의 업무에 특화된 AI를 만들 수 있도록 '1인 1 AI 에이전트'를 목표로 지원 시스템과 교육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코딩 경험이 없는 구성원도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여러 플랫폼을 제공한다. 범용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에이닷 비즈', 마케팅과 데이터 추출에 특화된 '폴라리스',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과 코딩을 지원하는 '플레이그라운드' 등이 포함된다. 구성원은 자연어 입력이나 모듈 조합 방식으로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AX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내부 시스템 'AXMS(인공지능 전환 관리시스템)'도 가동했다. AXMS는 구성원이 제안한 혁신 아이디어와 진행 상황, 피드백을 공유하고 이를 대시보드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SK텔레콤은 AX 아이디어 공모와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시작된 'AX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약 180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핵심 프로젝트는 패스트트랙으로 선정해 올해 3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구성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론티어 교육과 디자인 캠프, 부트캠프 등 단계별 교육을 통해 실무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상반기에는 해커톤을 열어 아이디어 발굴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추가 AX 프로젝트 선정과 성과 포상을 통해 사례 확산을 이어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일부 AX 사례를 이미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보안 코딩 검증 자동화'는 AI가 코드를 검토해 오류를 예방하고 수정 방안을 제시하는 기능으로 담당자의 업무 시간을 약 30% 단축하는 효과를 냈다. 위치 분석 솔루션 '리트머스'는 교통과 유동 인구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지방자치단체 공급 등 신규 사업으로 이어진 사례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AI 전환은 현장에서 문제를 가장 잘 아는 구성원의 개선 시도에서 시작된다"며 "현장의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AX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09:23: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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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경찰과 AI 피싱 의심번호 탐지 시스템 구축…보이스피싱 신고 25% 감소

KT는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피싱 의심번호 탐지·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부터 지능화되는 피싱 범죄 피해를 줄이기 위해 'AI 기반 피싱 의심번호' 추출 체계를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활용해 피싱 의심번호를 자동으로 선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분석 결과 실제 피싱 피해 신고 건수의 약 75%가 해당 시스템이 추출한 의심번호와 연관된 번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통합대응단은 KT로부터 공유받은 피싱 의심번호를 '서킷브레이커' 시스템을 통해 즉시 차단하고 있다. 서킷브레이커는 피싱 범죄에 활용되는 회선을 긴급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경찰청과 통신사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피싱 의심번호는 즉시 통신망에서 차단되며 이후 7일 동안 이의 신청이 없으면 해당 번호는 이용정지 조치가 이뤄진다. KT는 올해 1월부터 해당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KT망 기준 총 9822건의 피싱 의심번호를 탐지해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통합대응단에 따르면 피싱 의심번호 사전 탐지와 망 차단 협력 이후 경찰에 접수된 전체 피싱 피해 신고 건수는 시행 전·후 6주 기준 1만496건에서 7843건으로 약 25%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이 44%, 대출 빙자형 보이스피싱이 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피싱 피해 신고 접수 이후 사후 조치가 이뤄졌지만, 이번 협력으로 범죄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번호를 초기 단계에서 차단해 피해 예방 효과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KT는 경찰청 통합대응단과 협력을 확대해 24시간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의 이병무 AX혁신지원본부장 상무는 "경찰청 통합대응단과 협력해 AI 기반 피싱 의심번호 탐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망 차단 체계와 연계해 피해 예방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고객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16 09:21: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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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국가대표 은퇴…"20년 태극마크 영광이었다" [스포PICK]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20년 동안 달아온 태극마크에 마침표를 찍었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국가대표 은퇴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마지막 결승전까지 가지 못하고 돌아와 아쉽다"면서도 "그래도 국가대표로 어린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대표팀 마지막 등판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준결승 도미니카공화국전이었다. 그는 1⅔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이 경기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류현진은 한국 야구의 황금기를 함께한 대표적인 국가대표 투수였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20년 가까이 대표팀과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한국 야구의 중심 투수로 활약했다. 이후 메이저리그 진출과 부상, 재활 등이 이어지며 한동안 대표팀과는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2024년 KBO리그 복귀 이후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결국 이번 WBC 대표팀에 합류했다. 류현진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은 2010년 이후 무려 16년 만이었다. 조별리그 대만전에서는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류현진은 대표팀에서 함께한 후배들에게도 조언을 남겼다. 그는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걸 느꼈을 것"이라며 "정규 시즌도 중요하지만 국제대회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기량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 투수들의 구속이 해외 투수들보다 느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른 시각도 제시했다. 류현진은 "나 역시 어릴 때부터 구속이 빠른 투수는 아니었다"며 "구속이 빠르고 제구까지 좋다면 좋겠지만 결국 중요한 건 자신의 강점을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속만큼 중요한 것이 제구력"이라며 "각자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로는 도미니카공화국 좌완 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꼽았다. 류현진은 "공이 빠른데 변화구 제구까지 좋아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20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았던 류현진은 이제 대표팀을 떠나지만, 그의 이름은 한국 야구 국제대회 역사 속에 오랫동안 남을 전망이다.

2026-03-16 09:18:49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