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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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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엔씨소프트와 제휴 카드 선봬

신한카드는 게임업체 엔씨소프트(NCSOFT)와 제휴해 게임서비스 특화카드인 '엔씨소프트 신한카드'와 '엔씨소프트 신한카드 체크'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엔씨소프트 신한카드'는 엔씨소프트 전용 게임머니인 'N코인' 구매 시 20%를 한 달에 최대 3만원까지 청구할인한다. 'N코인'으로는 엔씨소프트의 게임서비스 이용요금 결제와 아이템 구매 등이 가능하다. 또 GS25와 CU 등 편의점에서 10%,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 커피전문점에서 10%, 버스와 지하철 이용 요금의 10%를 청구할인한다. 통합 할인한도내에서 제공되며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1만원, 60만원 이상인 경우 2만원, 100만원 이상인 경우 3만원, 150만원 이상인 경우 4만원까지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연회비는 로컬 1만원, 마스터 1만3000원이다. 'NCSOFT 신한카드 체크'는 'N코인' 구매 시 10%를 한 달에 최대 1만원까지, GS25와 스타벅스에서 각각 월 최대 3000원까지 10% 캐시백한다. 마찬가지로 통합한도내에서 제공되며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5000원, 60만원이상 시 1만원, 100만원 이상 시 1만5000원까지 캐시백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030세대의 비중이 높은 엔씨소프트와의 협업으로, 젊은 세대를 위한 서비스 향상과 온라인게임 결제 시장에서 카드 결제 비중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드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휴를 통한 풍부한 컨텐츠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엔씨소프트의 '2016년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2016-08-31 09:23:5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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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O2O 대표 업체들과 MOU…O2O 서비스 강화

KB국민카드가 배달의민족·야놀자·우버 등 O2O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O2O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O2O 제휴업체는 기존 19곳에서 31개로 늘어났다. KB국민카드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배달앱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 등 12개 생활 편의 애플리케이션 업체들과 O2O 서비스 플랫폼 참여 등을 위한 'O2O 비즈니스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성훈 KB국민카드 마케팅본부장과 배달의민족(음식배달)·야놀자(숙박 예약)·우버(고급택시)·오토오아시스(차량 경정비)·콕콕114(전화번호 검색)·와이페이모어(항공권 할인)·스내피(해외직구)·키트(KITT대리운전)·트리콜(333대리운전)·마켓컬리(온라인 식품관)·브리치(패션)·해피엔딩(장례설계서비스) 등 12개 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카드와 제휴 업체들은 KB국민카드의 O2O 서비스 플랫폼인 '플러스 O2O'참여, 카드 서비스와 각 제휴 업체 혜택을 연계한 공동 마케팅 실시, 시너지 창출 및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배달의민족·야놀자·우버 등 O2O 업계를 대표하는 업체들이 참여하기로 해 KB국민카드가 제공하는 O2O 서비스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카드 신성훈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제휴업체 수가 30개 이상으로 확대되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O2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O2O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플러스O2O를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 6월 모바일 앱카드 'K-모션' 내에 O2O 서비스 플랫폼인 '플러스 O2O'를 선보였다. KB국민카드는 지난 4월 이후 생활 편의 애플리케이션 업체 19곳과 제휴를 맺고 'O2O 비즈니스 시너지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O2O 비즈니스 서비스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6-08-30 17:05:28 이봉준 기자
IBK기업은행,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 1위

올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IBK기업은행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금융은 재무제표에 나타나지 않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성이 있는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매 반기마다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을 평가해 오고 있다. 3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에 따르면 금융위는 올해 평가부터 은행 혁신성 평가는 종료하고 기술금융 실적평가만 실시했다. 다만 중소기업 대출 규모와 중기 대출이 주업무가 아닌 은행을 구분해 대형·소형·기타은행으로 그룹을 나눠 순위를 매겼다. 대형은행 그룹에는 기업·신한·KB국민·우리·KEB하나·농협은행 등이 포함됐다. 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은행과 수협·씨티·SC제일은행은 소형은행 그룹에 속했다. KDB산업은행·수출입은행·제주은행은 기타은행 그룹으로 묶였다. 기업은행은 이번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2.6점을 받아 대형은행 그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업은행은 대출·투자 규모, 창년 7년 이내의 초기기업 지원, 리스크 관리 강화 등 모든 세부지표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하반기 1위였던 신한은행(69.0점)은 2위로 밀려났다. 다만 신한은행은 신규기업 발굴, 신용대출 비중 등 기술금융 질적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소형은행 그룹에선 부산은행(78.6점)이 1위를 기록했다. 기술금융 공급과 투자 규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은행은 기술금융 평가가 시작된 이래 소형은행 그룹에서 4반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리스크 관리와 시스템 등 지원역량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경남은행(66.2점)이 2위에 올랐다. 금융위는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1, 2위에 오른 은행들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출연료(3∼15%)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금융위는 "기술금융 대출 평가액이 크게 확대되면서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무늬만 기술금융'이 축소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올 상반기 기준 누적 기술금융 대출 평가액은 45조7000억원으로 상반기에만 신규대출이 13조2000억원 이뤄졌다. 전기 대비 40.4% 증가한 규모다. 금융위는 기술금융 대출 공급 목표를 올해 50조원, 오는 2019년까지 100조원으로 설정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목표치인 기술금융 대출 50조원은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상반기 동안 기술금융 투자도 총 4620억원(직접투자 3057억원, 기술금융 펀드 투자 1563억원) 이뤄져 지난해 하반기보다 77.3% 증가했다. 금융위는 오는 2019년까지 1조원 규모의 펀드와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은행이 자체적으로 기술신용평가를 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리스크 관리 강화 등 기술금융 역량도 확충됐다"고 설명했다.

2016-08-30 16:28:56 이봉준 기자
반려동물 시장 급증…관련 보험 상품은?

#.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한아름 씨(29·여)는 2년 전 자신의 반려견(犬)을 위해 애견보험에 가입했다. 매월 3만원가량의 보험료로 상해·질병치료비의 70% 정도를 보장받는 상품이었다. 최근 반려견이 골절 등 상해를 입으면서 동물병원에서 수술·입원했고, 관련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로부터 "보험비를 지급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한 씨는 "보험사가 골절 등으로 인한 수술은 보장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험비 지급을 거부했다"며 "그간 약 60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했지만 막상 큰 수술을 받으니 보험금을 탈 수 없어 보험 해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시장이 급증하고 있다. 다만 금융상품의 경우 혜택이 크지 않고 보장 범위도 불분명하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온다. 30일 최근 농협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애완동물 관련 시장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지난 2012년 9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던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8100억원으로 갑절로 불어났다. 오는 2020년에는 5조81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지난달 26일 여신금융협회는 반려동물업종의 카드 결제 금액이 올 2분기 말 현재 1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1064억원 대비 25.9%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동물병원에서의 카드 사용 금액도 2216억원으로 같은 기간 15.6%나 늘었다. 황원경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반려동물은 가족'이라는 생각이 확산되면서 반려동물의 의료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때문에 금융사들이 관련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 반려동물 보험 판매사 2곳뿐…"손해율 높아" 현재 관련 보험상품을 출시한 보험사는 삼성화재와 롯데손해보험 단 2곳 뿐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2008년 '파밀리아리스 애견의료보험2'를, 롯데손해보험은 '롯데 마이펫 보험'을 2013년 출시했다. 삼성화재는 상해와 질병치료비·배상책임손해 등을 보장해주고, 롯데손보는 수술·입원 시 의료비를 담보해주거나 통원진료를 추가적으로 보장해 준다. 가입실적을 살피면 2개사 모두 수년째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삼성화재의 경우 지난 2013년 555건, 2014년 807건, 2015년 1016건의 보험계약 체결에 그쳤으며, 롯데손보도 2013년 590건, 2014년 762건, 2015년 682건의 고객을 유치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반려동물 보험의 경우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손해율이 높은 편이다"며 "다만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 시장 선점을 위해 보험상품 판매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2011년 현대해상 등 보험사들도 해당 상품을 판매했지만 손해율을 이유로 대부분 판매를 중단했다. 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반려동물 보험이 활성화되지 못했던 결정적 이유는 손해율 관리가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손해율 문제가 해결되면 반려동물 시장은 앞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어 관련 보험 시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반려동물 보험, 보장 범위 넓혀야" 이날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보험 가입률은 전체의 0.1%에 불과하다. 영국 20%, 미국 10%, 일본 4% 등과 비교하면 저조한 수치다. 김 연구위원은 "영국의 경우 반려동물 보험상품이 국내보다 다양한 범위를 보장하고 있다"며 "국내 보험사들도 반려동물 보험의 상품 보장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영국에서 판매 중인 알리안츠 반려동물 보험은 질병과 상해뿐만 아니라 도난과 실종에 대한 보상도 가능하다. 실종 사건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하고 광고물 배포를 위한 비용과 사례금까지 책임진다. 또 침술이나 허브요법 등 대체의료에 대한 보험금도 지급한다. 이 외에 반려견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물이나 인적 손실에 대해 제3자 배상책임보험도 제공한다. 이에 대해 국내 보험업계는 반려동물 시장이 아직 선진화되지 않아 외국의 사례와 비교하긴 이르다는 입장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무엇보다 손해율 관리가 가능해야 반려동물 관련 보험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다"며 "반려동물 등록과 의료제공 범위, 가격 등에 대한 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8-30 16:28:42 이봉준 기자
핀테크 서비스 개발 쉬워진다…금융권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 개통

앞으론 국내 핀테크 기업이 보다 쉽고 빠르게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때 필요한 조회·이체 기능 등의 금융전산 프로그램을 전 은행과 증권사가 표준화된 형태로 공동 제공해 주는 '금융권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핀테크 오픈플랫폼은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이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통로이자 장(場)으로써 역할을 할 예정이다. 조회나 이체 등의 기능 수행 시 필요한 금융전산 프로그램을 표준화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형태로 제공하는 오픈 API 시스템과 개발된 핀테크 서비스가 금융전산망에서 작동하는 지 시험해 볼 수 있는 인프라인 테스트베드(Test-bed) 개념을 더했다. API는 계좌조회 등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램 명령어 세트로, 개발자에 제공될 시 앱(App) 개발기간이 대폭 단축될 수 있다. 금융위는 "그간 핀테크 기업이 조회·이체 기능 등이 포함된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개발 단계부터 금융사와의 협약이 필요했으나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게 이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또 어렵게 은행과 협약을 맺어 서비스를 개발, 출시했다 하더라도 전산표준이 다른 타은행과는 호환이 되지 않아 협약에서부터 개발까지의 과정을 다시 반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국내 간편송금 분야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확보한 핀테크 기업의 경우에도 출시 이후 은행들과 일일이 협약을 맺고 전산표준을 연동시켜 전 은행권과 연계된 서비스를 출시하기까지 3년여의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진다. 금융위는 "앞으론 핀테크 기업이 오픈플랫폼에 접속한 후 조회·이체 등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API를 내려 받아 서비스에 연동시크는 것 만으로 국내 16개 은행, 25개 증권사와 연계되는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 출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며 "이러한 금융권 공동의 핀테크 오픈플랫폼 구축은 전 세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서 우리나라가 핀테크 분야의 글로벌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금융결제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 개통식에 참석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핀테크 기업들이 오픈플랫폼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면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금융개혁을 더욱 가깝게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70년대 개통된 경부고속도로가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발전의 초석이 되었듯이 오늘 개통된 금융권 공동 핀테크 오픈 플랫폼이 향후 글로벌 핀테크 선도국으로서 도약의 초석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8-30 15: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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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말 우리나라 순대외채권 규모 사상 최대…3578억 달러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 규모가 3500억 달러를 넘으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대외채권은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받을 채권(대외채권)과 갚아야 할 채무(대외채무)의 차이를 나타낸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6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채권은 7495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188억 달러 늘었고, 대외채무는 3918억 달러로 같은 기간 25억 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순대외채권 규모는 3578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63억 달러 늘면서 사상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국제투자대조표는 한 나라 거주자의 비거주자에 대한 금융자산(대외투자)과 금융부채(외국인투자) 잔액을 보여준다. 대외채권과 채무 통계는 국제투자대조표상 금융자산(대외투자)과 금융부채(외국인투자)에서 직접투자(지분투자), 증권투자 중 주식·파생금융상품 등을 제외한 확정 금융자산과 부채를 나타낸다. 확정 금융자산과 부채는 만기·금리 등이 정해져 있는 대출금·차입금·채권·무역신용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재닛 옐런 의장의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발언 등으로 외국인 자본의 이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순대외채권 규모의 증가는 한국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한다. 다만 대외채무(외채)에서 단기외채 비중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 6월 말 현재 전체 대외채무 3918억 달러 가운데 만기가 1년 이하인 단기외채는 1068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27.3% 증가했다. 최근 9개월 만 최고치다. 단기외채 비중은 경상수지·외환보유액과 함께 국가 대외지급능력을 측정하는 3대 지표로 꼽힌다. 만기 1년 미만의 회사채와 차입금은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때 한꺼번에 빠져나갈 위험이 높다. 한은 관계자는 "단기외채 비중이 소폭 상승했지만 건전성 차원에선 양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뺀 값)은 2341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213억 달러 늘면서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분기 중 대외금융자산이 대외금융부채보다 더 크게 늘어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가 외국에 투자한 대외금융자산은 1조1938억 달러로 전분기 말보다 260억 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투자한 대외금융부채는 9597억 달러로 47억 달러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경상수지 흑자의 영향으로 해외 증권투자와 직접투자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은 분기 기준 지난 2014년 9월 말 처음 플러스를 기록한 이후 대외금융자산이 대외금융부채를 초과하는 순자산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6-08-30 14:33:39 이봉준 기자
中 안방보험, 알리안츠생명 인수 신청

중국 안방보험그룹이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의 인수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지난 29일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 중국 당국으로부터 지난 24일 알리안츠 한국법인 인수 허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융사 대주주가 주주로서 자격이 있는지를 심사하는 제도다. 심사에 통과해야만 인수가 마무리된다. 안방보험은 지난 4월 약 35억원에 알리안츠 한국법인을 인수하기로 독일 알리안츠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하지만 4개월 가까이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하지 않으면서 업계에선 매각을 포기했다는 설도 돌았다. 지난해 2월 동양생명을 인수하기로 한 이후 바로 다음달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한 것과 비교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사드(THAAD) 논란이 불거지면서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도 제기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안방보험이 먼저 중국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해 대주주 변경 신청이 늦어질 수 있다고 양해를 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방보험이 금융위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함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대주주 적격성을 따져본 후 앞으로 60일 안에 심사 결과가 나오게 된다. 지난해 동양생명 인수에 성공한 바 있는 만큼 안방보험의 알리안츠생명 인수 작업은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08-30 14:33:2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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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수원, 몽골 금융연수원과 공동세미나 개최

금융연수원은 지난 2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금융연수원 초청으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고 우리의 선진금융교육기법을 전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실질협력기반을 다지는 시기에 몽골 금융연수원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민간 차원의 금융교육협력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금융연수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금융연수원은 최근 제작한 '정보기술이 금융에 끼친 영향(Impact of Information Technology on Finance)'이란 주제의 동영상 교육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영상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이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인터넷 뱅킹·핀테크·빅데이터 등 선진 금융기법이 담겼다. 또한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에서 15년간 금융전문가로 근무한 한국금융연수원의 김철기 교수가 '핀테크·인터넷뱅킹·빅테이터 등 은행산업의 신비즈니스 전략'을, 리스크관리 전문가인 이상철 전 외환은행 부행장이 '한국의 리스크관리 사례'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몽골 방문에서 조영제 금융연수원장은 몽골 중앙은행과 골롬트 은행·칸 은행 등의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몽골 금융회사 직원들의 금융전문성 개발을 위한 연수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조 원장은 이번 면담에서 최근 몽골 은행들의 자산부실과 건전성 악화 등이 예상됨에 따라 몽골 은행의 직원들에게 여신심사·여신사후관리·리스크관리 등 분야의 전문성 강화 연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조 원장은 최근 몽골이 원자재가격 폭락과 중국경제 둔화 등으로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음에 따라 현지 방송국들의 인터뷰 요청을 받고 우리나라의 외환위기 극복 과정과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금융연수원은 그동안 몽골금융연수원 외에도 뉴욕금융연수원 등 해외 12개 금융연수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과 해외 연수사업을 강화해 온 바 있다.

2016-08-30 11:50:43 이봉준 기자
알리안츠생명, 종이 안내장 줄이는 '저탄소 그린 캠페인' 실시

알리안츠생명은 내달 1일부터 종이 보험계약 안내장 수령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저탄소 그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오염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한 알리안츠생명의 사회적 활동의 일환이다. '저탄소 그린 캠페인'은 보험계약 안내장을 우편물로 수령하고 있는 고객들이 종이가 필요 없는 친환경 이메일 안내장으로 전환해 받아볼 수 있도록 알리는 캠페인이다.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알리안츠생명은 친환경 이메일 안내장을 신청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월 20명에게 음료 기프트콘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해당 고객들은 알리안츠생명 사이버센터, 모바일센터, 콜센터, 고객센터 혹은 지점 방문을 통해 본인의 이메일을 등록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보험계약 안내장을 이메일로 바꾸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본인의 계약정보를 빠르고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우편물 분실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유출 위험도 줄어드는 등 유익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안츠생명은 친환경 재생용지 사용, USB 약관·모바일 전자서명 청약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종이사용을 줄여 저탄소 저감활동을 통한 환경보호에 앞장서왔다. 특히 지난해 1월에는 업계 최초로 USB 약관을 도입해 올 7월 말까지 총 5062그루의 나무를 살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작년 6월에는 모바일 전자서명 청약시스템을 시작했으며 계약체결률은 올 7월 말 기준 62.5%로 전체 계약의 과반을 훌쩍 넘어섰다.

2016-08-30 10:21:27 이봉준 기자
이주열 "한국경제 인구 고령화 리스크 커…정부·학계 등과 논의할 것"

"인구 고령화 문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인상이나 국내 가계부채 문제보다 훨씬 풀기 어려운 과제다.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해 정부·학계 등과 논의해 나가겠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한은 본관에서 경제동향간담회를 주재하고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미국 통계국의 지난 3월 보고서를 인용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내년부터는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데다 고령화 속도도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그에 반해 대책은 미흡한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오는 2050년 현재 13.0%에서 35.9%로 증가하며 일본(40.1%)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한다. 또 UN의 전망에 의하면 현재의 합계출산율(1.24명)이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의 총 인구는 지난해 5000만명 수준에서 오는 2070년 4000만명으로 감소한다. 이 총재는 "일본의 경우 최근 저출산 대책 전담 장관직을 신설하여 출산율을 현재 1.4명에서 1.8명으로 올려 50년 후에도 인구 1억명을 유지하겠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도 그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정책효과가 20~30년 후에 나타나는 점을 감안해 장기적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일관성 있게 시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하여 한은도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정부·학계 등과 진지하게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 총재는 최근 들어 국제사회에서 한국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지난해 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에 이어 이달 초 S&P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는 등 올해 역대 가장 많은 나라들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것의 의미가 크다"며 "다만 S&P는 우리 경제의 세 가지 리스크 요인으로 인구 고령화 문제와 함께 미 연준의 금리인상, 가계부채 등을 꼽았다"고 전했다.

2016-08-30 09:48:2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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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11월 22일 '시규어 로스' 내한공연 주최…티켓팅 내달 6일

현대카드는 오는 11월 22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4 시규어 로스(Sigur Ros)'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선 밴드 '시규어 로스'가 내한공연을 펼친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를 통해 음악·연극·미술·건축·영화·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문화 아이콘을 찾아 선별하여 대중에 소개해 왔다. 그간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존 메이어의 공연을 비롯해 세계 무대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뮤지션들을 큐레이션 한 '5 Nights', 그래미 어워즈가 선택한 천재 뮤지션 '벡' 등을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24번째 컬처프로젝트의 주인공인 '시규어 로스'는 아이슬란드 출신 포스트 록 밴드이다. 지난 1997년 데뷔한 시규어 로스는 현재까지 7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 1999년 2집 앨범 'Agaetis Byrjun'으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2002년에 발표한 무제 앨범 '( )'은 듣는 사람이 음악에 상상력과 감정을 이입해 개인화할 수 있도록 모든 트랙에 제목이나 가사를 붙이지 않은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23번째 컬처프로젝트 무대에 선 '벡'과 함께 2016년 일본 후지록페스티벌 헤드라이너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시규어 로스는 독창적인 사운드와 혁신적인 시도로 자신들만의 음악 스타일을 구축해 동시대 예술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밴드"라며 "이번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시규어 로스만이 빚어낼 수 있는 특별한 사운드와 환상적인 시각적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지난 6월 시규어 로스가 발표한 신곡 '오베르(Ovedur)'를 국내 팬들에게 처음으로 직접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4 시규어 로스'의 티켓은 스탠딩석과 지정석 R석이 13만2000원이며, 지정석 S석은 11만원, 지정석 A석은 8만8000원이다. 현대카드 회원은 사전 예매를 통해 내달 6일 낮 12시부터, 일반 고객은 7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모든 티켓은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 20% 할인(1인 4매 한정)되며, 현대카드 M포인트를 보유한 고객은 M포인트로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2016-08-30 09:48:0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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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기준원, 내달 2일 개원 17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한국회계기준원은 내달 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의원회의실에서 회계기준원 개원 17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선 국내 기업의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 애로사항 중 하나인 IFRS 해석과 관련하여 IFRS 해석 위원회의 운영과정을 살펴보고 한국 기업관점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의 영문명칭인 'K-IFRS'에 대한 국제사회의 시각을 점검한다. 이날 회의는 장지인 회계기준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 겸 IFRS해석위원회 위원의 'IFRS 해석위원회의 운영과 국내기업의 대응전략'과 이한상 고려대 교수의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의 영문명칭(K-IFRS)에 대한 국제사회의 시각' 등을 주제로 하는 강연이 열린다. 주제발표 이후 이효익 성균관대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토론도 펼쳐진다. 장지인 회계기준원장은 "지난 1년 동안 IFRS 해석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해 온 한국위원으로부터 활동경험을 듣고 국내 기업이 어떻게 IFRS 해석위원회를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라며 "많은 참석과 의견 교환 부탁한다"고 전했다.

2016-08-30 09:47:35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