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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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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인터넷보험 신규 제휴서비스 실시

신한생명은 인터넷으로 보험을 가입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3종의 신규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의 제휴서비스는 금융 혜택 중심으로 제공했으나 이번에는 고객의 건강관리 또는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더하는데 중점을 뒀다. 신규 제휴서비스는 인터넷보험을 통해 보험을 가입한 기계약자 또는 신규 계약자라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제휴서비스는 스마트로프 30% 할인, 마일로(MYLO) 블랙 멤버십 회원권 30% 할인, 제주도 관광지 입장권 할인 등 이다. 먼저 '스마트로프'는 줄넘기에 사물 인터넷을 접목한 피트니스 기기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전용 APP 스마트짐)과 연동하여 다양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운동이 가능하다. 이번 제휴를 통해 권장소비자가격의 30% 할인된 금액으로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마일로 블랙 멤버십'은 300여 개의 마일로 프리미엄 파트너 스튜디오를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또한 운동 종목은 물론 취미수업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판매가격의 30% 할인된 금액으로 회원권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제주모바일과 제휴를 통해 제주도 관광지 입장권을 기존 할인율 외에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기존에 제공되고 있는 제휴서비스는 제휴처 고객 보험료 5% 할인, 제휴카드 이용고객 보험료 청구할인 서비스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신한금융그룹은 마이신한포인트 적립대상을 7개 그룹사로 확대한 통합 리워드 서비스 '신한 판(FAN) 클럽'을 지난달 출시했다. 신한생명은 인터넷보험 가입 시 납입한 보험료의 일정 비율을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한 마이신한포인트로 보험료를 납입한 경우 사용한 포인트의 일정 비율을 다시 리필해 주는 등 신한금융그룹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험 가입 시에도 '신한 판(FAN) 클럽'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한생명 디지털시너지팀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과 일상생활에 플러스를 더해드리기 위해 3곳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하고 실속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신한생명은 인터넷보험에서 암, 어린이, 정기, 저축, 연금저축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다.

2016-07-25 13:09:30 이봉준 기자
신용보증기금, '서비스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 시행

신용보증기금은 서비스 산업 집중 육성을 통한 제조업과의 연계효과 촉진을 위해 '서비스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유형에 따라 맞춤형 보증 지원을 확대하고 특화보증상품을 개발해 유관기관과 금융·비금융 지원을 망라한 공동지원시스템 구축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성장 유망한 서비스업을 문화·콘텐츠, 보건·의료, 교육, 소프트웨어, 물류, 관광, R&D·지식, 환경·사업서비스 등 8개 유형으로 구분하고, 유형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평가시스템을 적용해 제조업 수준의 보증지원이 가능토록 지원 제도를 대폭 개편했다. 이외에도 새로운 산업 영역인 핀테크 기업과 In-bound 수출(국내에서 외국기업과 외국인을 상대로 사업을 영위해 국외 직접 수출과 같은 효과를 보는 수출) 기업에 대해서도 제조업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증을 우대해 지원한다. 특히 국외 수출 실적이 없는 In-bound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서비스업 지원 대상을 확대해 외국기업과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도소매업 영위기업까지도 이번 신설되는 서비스업 우대 보증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한편 신보는 미래 성장성과 고용 창출능력이 높은 서비스 선도기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하는 'BEST 서비스기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연간 200개 내외의 'BEST 서비스기업'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성장 유망한 서비스기업이 'BEST 서비스기업'으로 선정되면 우대된 보증한도와 보증료를 적용받아 기업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근우 이사장은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서비스 기업에 대한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통해 성장 유망한 서비스기업을 집중 지원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7-25 13:08:4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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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해외이용 환율선택 서비스 개시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해외이용 시 환율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해외이용 환율선택 서비스'를 카드업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해외이용 환율선택 서비스'는 신용카드 해외이용금액의 원화 청구 시 적용되는 환율을 카드 이용일자의 환율로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환율 상승에 따른 고객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제도다. 종전에는 신용카드 해외이용금액의 원화 청구 시 카드 이용일 3~4일 뒤 국제카드사로부터 전표를 매입한 일자의 환율이 적용되어 환율 상승기에는 고객의 부담이 늘어나는 경우가 빈번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율 상승기에는 카드 이용일자의 환율을, 하락기에는 전표매입일자의 환율을 선택적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App)에서 '해외이용 환율선택' 메뉴를 통해 카드별로 등록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 카드는 KB국민 개인, 기업 신용카드(KB국민 체크카드, KB국민 비씨카드, 국내전용 신용카드 제외)이다. 서비스 등록일부터 카드 이용일(한국 시간 기준)의 환율(KB국민은행 최초 고시 전신환매도율)이 적용되며 카드 이용일이 휴일인 경우 직전 영업일의 환율이 적용된다. 서비스 적용 기간은 최장 3개월이며 고객이 원할 경우 언제든지 해지 또는 재등록이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용카드 해외이용 시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2016-07-25 13:08:2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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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위한 보험 상품]한화생명 '스마트플러스변액통합종신보험'

수익률 부진 우려로 변액보험 가입을 주저하는 이들이 많다. 변액종신보험은 사망 시 사망보험금은 보증하지만, 펀드운용실적이 부진할 경우 해지환급금은 납입한 보험료에 비해 훨씬 적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이 25일 출시한 '스마트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은 수익률에 상관없이 해지환급금을 보증해준다. 적립금보증형을 도입하여 저조한 수익률로 인한 해지환급금 감소에 대한 우려를 없앴다.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경우라도 펀드운용실적과 별개로 가입 후 10년 시점에는 예정이율(3.0%)로 분리하여 적립한 해지환급금의 95%를 보증해 준다. 현재 한화생명이 판매 중인 금리연동형 종신보험과 비교해 10년 시점의 해지환급금은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높은 편이다. 동일한 조건일 경우 보험료는 금리연동형 종신보험에 비해 약 10% 저렴하다. 금리연동형 상품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가입 후 7년이 지난 시점부터는 1회에 한해 해지환급금을 활용하여 금리연동형 일시납 종신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가입 후 주식시장이 불안정하여 안정적인 공시이율 상품을 원하는 고객이라면 전환을 고려할 수 있다. 7년 후 저금리상황이 지속되어 예정이율이 하락해도 전환상품은 가입당시 예정이율(현재 2.75%)이 적용된다. 최대 한도로 추가납입을 했을 경우에도 일시납 종신상품으로 전환 시 해지환급금의 2배 한도로 재차 추가납입이 가능하다. 본인 뿐 아니라 배우자나 자녀를 피보험자로 지정하여 전환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자녀가 독립할 시기가 되어 가장의 사망에 따른 위험이 줄었을 때 현재 예정이율이 적용되는 종신보험을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다. 사망보험금은 기존 금리연동형 종신보험에만 있던 체증형을 도입하여 기본형, 소득보장형, 체증형 3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체증형은 가입 후 일정 시점부터 사망보험금이 80세까지 매년 5%씩 증가하는 형태다. 체증 시작 시점은 51·61·71세 중 선택할 수 있다. 기본형은 사망시 처음에 약정한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고, 소득보장형은 사망보험금의 1% 금액을 매월 65세까지 지급한다. 특약은 최대 30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CI발병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는 CI보험료납입면제특약, 중대한 질병을 보장하는 CI보장특약과 암진단특약, LTC보장특약 등 다양한 특약을 활용하여 사망보장 외에 질병이나 재해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보장받을 수 있다. 최저 가입보험료는 월 5만원이며 가입연령은 만 15세~70세이다. 40세 남성의 경우 20년납, 주계약 1억원, 기본형(적립금보증형) 기준 월 보험료 23만원이다.

2016-07-25 13:07:2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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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지난해 부보금융사 자율적 경영위험 감축나서"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부보금융회사별 경영위험을 차등평가한 결과 부보금융사들이 전반적으로 차등평가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경영위험을 감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평가대상 280개사 중 45개사(16.1%)의 등급이 변동하였으며 이 가운데 29개사(10.4%)의 등급이 상승했다. 예보는 부보금융사의 자율적인 경영위험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업권 내 상대적인 위치 등 '차등평가 결과 종합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자료에는 해당 부보금융사의 업권 내 상대적인 위치, 전년 대비 개선 필요사항 등 차등평가등급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저금리 기조 장기화와 한계기업 구조조정 등에 따라 손실회복능력(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의 경우 업권 전체적으로 3개사 등급이 상승하고 3개사 등급이 하락했다. 예보는 "향후 저금리 기조 고착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해운·조선업종 등 구조조정 대상 기업여신의 대손충당금 적립 등에 대비하여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생명보험회사의 업권 내 개별회사 등급은 전년도와 동일했다. 예보는 "보험 관련 이익이 감소하고 있어 향후 채권매각이익 등이 감소할 경우를 대비해 수익성 제고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보험부채 시가평가 도입으로 인한 재무건전성 악화가능성에 대비해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고 전했다. 손해보험사는 업권 전체적으로 1개사 등급이 상승하고 2개사 등급이 하락했다. 예보는 "향후 채권매각이익 감소와 손해율 악화 등에 대비해 수익성 제고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보험부채 시가평가 도입으로 인한 재무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자본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금융투자는 업권 전체적으로 11개사 등급이 상승하고 5개사 등급이 하락했고, 저축은행은 12개사 등급이 상승하고 2개사 등급이 하락했다. 예보는 "금융투자의 경우 채무보증 등 우발부채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브렉시트 등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선제적으로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으며 "저축은행은 대형사를 중심으로 고금리 상품인 개인신용대출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자산건전성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영업기반을 강화하여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경쟁심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예보 관계자는 "부보금융사들이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을 제고하고 금리 역마진위험 증가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금융감독 관리 지표(은행업권 바젤Ⅲ, 금융투자업권 순자본비율 도입 등)와 금융환경 변화 등을 반영하고 차등평가모형의 일부등급 쏠림현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조만간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6-07-25 13:07:04 이봉준 기자
'위기의 생보업' 中자본이 몰려온다

연 1.25%(기준금리)의 유례 없는 초저금리와 고령화로 국내 보험산업의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오는 2020년 당국의 국제회계기준(IFRS4) 도입으로 생명보험사들의 부채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일각에선 일부 생보사에 대해 자기자본 잠식 상태에 빠질 가능성까지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사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지만 대형사를 비롯한 중소형 생보사들은 과거 확정금리형 고금리 상품에 대한 부채까지 감안하면 자금여력이 부족해 생존마저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험산업의 위기는 올 초 알리안츠생명의 '35억' 헐값 매각(중국 안방보험 인수)으로 증명됐다"며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쓰러지는 보험사들이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中자본, ING생명 인수 시 70조원 넘어…업계 4위 수준 지난해 중국 안방보험그룹의 동양생명 인수를 시작으로 중국 자본의 국내 보험시장 침투가 본격화됐다. 안방보험은 동양생명 인수에 이어 올 초 알리안츠생명까지 품에 넣었다. 현재 매물로 나온 ING생명도 중국 자본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ING생명 매각 협상에 나서거나 실사에 착수한 곳은 홍콩계 사모펀드인 JD캐피털과 중국계 전략적 투자자인 푸싱그룹, 태평생명 등 모두 중국 자본이다. 이 중 한 곳이 ING생명 인수에 성공할 경우 중국계 자본이 차지하는 국내 생보사들의 총 자산 규모는 70조원을 넘게 된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업계 1위 삼성생명의 총 자산규모는 230조원 수준"이라며 "한화(102조원), 교보(88조원)와 비교할 때 (ING생명 M&A 성공 시)중국 자본규모는 70조원으로, 업계 4위 수준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NG생명의 자산 규모는 지난 4월 기준 30조원 수준. 현재 토종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3년 12월 1조8000억원을 들여 사들인 지분 전략(100%)을 매각하기 위해 내놓은 상황이다. 내달 MBK파트너스는 ING생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MBK 측은 ING생명 매각가로 3조원대를 희망하고 있다"며 "다만 IFRS4 2단계 진행에 따른 자본금 확충 부담과 업계 성장 정체로 인해 희망 매각가를 맞출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中자본 확대 "자본 강화, 과도한 경쟁 유발 등 전망돼" 현재 시장에 매물로 나온 보험사는 ING생명 외 PCA생명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금융시장의 저금리 지속과 자본규제 강화로 인해 자본확충 요구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운 보험사들이 올 하반기부터 추가적인 매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인수할 주체론 강력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하는 중국계 금융사가 꼽힌다. 국내 금융시장에서 중국 자본의 영향력이 더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는 이유다. 이날 조영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화 이혜은 연구원이 발표한 'M&A에 의한 생명보험산업의 소유구조 변화와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계 금융회사는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을 다각화하고 위험을 분산시키고 있다. 선진국 보험회사 인수를 통해 선진 경영전략을 습득하여 중국시장으로 확산시키는 효과를 기대한다. 조 연구위원은 "중국계 보험사의 우리나라 진출은 선진 경영전략을 습득하려는 목적이라기보단 이미 글로벌화된 네트워크에 기반하여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며 점유율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보인다"며 "중국계 보험회사는 기존 서구계 보험회사에 비해 문화적 이질감이 적고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에서도 우리나라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국내 보험산업에 있어 중국계 보험사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면서 산업 내 새로운 경쟁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른 대책 마련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 보험산업 내 중국 자본 확대 시)삼성·한화·교보 등 대형 생명보험사는 다수의 해외 협력사 확보를 통해 상품과 자산운용의 글로벌화를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며 "또 저축성 상품이 중심인 생명보험업에서 중국계 생명보험사의 글로벌 자산운용 전략에 기반한 저축성 상품 제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유구조의 변화에 따른 생명보험산업의 자본 강화와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도 제시됐다. 다만 이에 따른 과도한 경쟁 유발 가능성이 우려된다. 조 연구위원은 "대형화와 경쟁 촉진에 의한 생명보험산업의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다만 리스크관리가 뒷받침되지 않는 양적 경쟁 발생으로 인한 재무건전성 훼손 가능성에 대해서 경계해야 할 것이며, 정책당국은 보험산업의 M&A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소비자보호나 건전성 규제를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7-24 14:44:57 이봉준 기자
'1100억' 몸집 커진 국내 P2P 시장…당국, 가이드라인 마련한다

국내 P2P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P2P 대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P2P 대출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TF팀은 P2P 대출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논의를 위해 관계 기관과 관련 전문가 등을 포함, 구성됐다.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팀장으로 금융감독원·금융연구연·자본시장연구원·한국소비자원 등 관계기관과 P2P 업체의 추천을 받은 학계·법조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핀테크 산업의 활성화 측면에서 P2P 대출시장도 보다 건전하고 내실있게 성장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P2P 업체의 창의와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연한 울타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국내·외 P2P 대출시장의 동향과 규제 현황 등을 파악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해외 주요국의 성장 추세를 살피고 시장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한국 시장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해외 주요국의 지난 2014년 말 대비 전년 말 대출잔액은 미국의 경우 55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로, 영국은 16억 달러에서 35억 달러로, 중국은 157억 달러에서 667억 달러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국내 P2P 시장도 P2P협회 추산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대출잔액은 약 1100억원으로, 전년 말 350억원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TF팀은 또 미국·영국·중국 등 해외 주요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규제현황을 검토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P2P 업체에 최고 금리 규제 등 대출규제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증권법 규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영국은 별도 법으로 규율하면서 자본금 규제와 공시의무 등 두터운 투자자 보호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중국은 대출사기와 중개업체 도산 등 문제 발생으로 최근 허각제나 보고의무 등 규제를 도입했다. 일본은 별도 규제없이 대부업으로 규율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국은 P2P 대출만을 위한 규율체계가 없는 상황이므로 미국과 중국 등 해외사례와 같이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 등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P2P 대출 TF는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며 가이드라인 제정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주요 사항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6-07-24 12:00:23 이봉준 기자
삼성카드, CU·배달의민족 taptap 회원 대상 각종 이벤트 실시

삼성카드는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taptap' 회원을 대상으로 백종원 도시락 무료 쿠폰, 결제일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오는 9월 말까지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taptap'을 사용하면 CU 편의점 인기 PB상품인 백종원 도시락 무료 쿠폰을 매월 1회 무료로 제공한다. 발급 후 다음 달까지는 매월 카드로 1회 이상 결제하면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쿠폰이 무료로 제공된다. 발급 후 세 번째 달에는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해당 쿠폰이 제공된다. 예컨대 이달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이 7월과 8월에 카드를 1회 이상 사용하면 무료쿠폰이 제공된다. 9월에는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 이용시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쿠폰은 삼성카드 taptap 앱을 통해 발급과 사용이 가능하다. 전국 CU 매장에서 쿠폰 제시 후 현장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매월 제공되는 쿠폰은 CU 편의점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대표 PB 상품인 '백종원 도시락'으로 구성된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카드와 CU가 준비한 한정 수량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taptap'으로 배달의민족에서 최초 1만5000원 이상 결제한 회원 5000명에게 1만원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드 혜택과도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예컨대 1만6000원 치킨 주문시 1만원 이벤트 할인과 카드혜택인 2000원 할인을 동시 적용받아 4000원에 치킨을 주문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자주 이용하는 CU(편의점), 배달의민족(배달앱) 등의 업종에서 더욱 푸짐하고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카드가 CU·배달의민족과의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출시한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taptap'은 모바일을 통해 쉽고 빠르게 발급받아 이용가능하고 CU·배달의민족·음식점·주점·대중교통 등 업종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2016-07-24 11:55:5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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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객 특화 카드 선봬

KB국민카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객에게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KB국민 가온 부울경카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지역 내 특정 가맹점에서 이용할 경우 2배 높은 포인트 적립률과 지역특화 연계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대형마트, 프리미엄 쇼핑, 커피·제과 등 3개 영역에서 이용금액의 5% 또는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더블 적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 커피전문점(스타벅스·커피빈·투썸플레이스)에서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특히 지역사랑 가맹점인 탑마트·메가마트·하나로마트, 롯데·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OPS(옵스)·파리바게뜨에서 이용할 경우에는 이용금액의 1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외 3개 영역 가맹점에서 이용 시에는 이용금액의 0.3%가 적립된다. 더블 적립 서비스의 포인트 적립 한도는 전월 이용 실적 구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 기준 월 10만원까지, 8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 기준 월 15만원까지 각 영역별로 적용된다. 대중교통·이동통신요금 이용 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생활 적립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시외버스·고속버스 제외) 5%, SKT·KT·LG U+ 이동통신요금(인터넷·IPTV 등 결합상품 제외) 자동납부 시 5% 등 이용금액 기준 월 10만원까지 각각 적립해 준다. 또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국내외 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더블 적립 및 생활 적립 서비스 적용 건 제외)의 0.3%를 적립한도 제한없이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이 외에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통도환타지아 자유이용권 본인 50% 할인, 아쿠아환타지아 입장권(본인과 동반 4인) 40% 할인 등 혜택이 제공된다. 단 회원별 각 1일 1회, 월 2회, 연간 5회까지 제공된다. 전월 이용실적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이 카드의 일시불과 할부 승인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대중교통과 이동통신 적립 서비스를 받은 해당 이용금액 전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등은 이용실적에서 제외된다. 연회비는 국내와 해외 JCB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케이월드 1만5000원, 마스터 1만7000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가온 부울경카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출시한 지역 특화카드"라며 "해당 지역의 대표카드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6-07-24 11:55:35 이봉준 기자